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4/27 22:14:49
Name Crochen
Subject [정치] 일본 정부는 한국을 적성국으로 보겠다는 건가 + 윤석열은 뭐하나?
[사설] 日 정부는 한국을 적성국으로 보겠다는 건가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4/04/26/PRBKDDAEGRDONGXGKHASUYJG44/

조선일보 사설 제목입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일본 국민 대다수가 쓰고 있는 메신저 라인을 네이버와 일본 기업 소프트뱅크가 50%씩 지분을 소유 중인데, 작년 11월 해킹으로 51만명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일본 총무성은 네이버가 지분 다 팔고 나가라고 요구 중이죠.

보수언론인 조선일보는 이런 보안사고가 나면 벌금, 보완조치를 요구해야지 지분 팔고 나가라는 건 틱톡 중국 대하듯 적국 대하듯 하는 거 아니냐, 한국이 일본의 적국이냐? 라고 따지고 있네요. 윤석열이 국민들에게 욕 그렇게 먹어가면서 양보해가면서 일본에 잘해줬는데 이게 남은 물 반 컵 채우는 거냐 하소연 하는 거 같기도 하고 조선일보조차도 화가 난 거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그 조선일보도 강하게 질타 중인데.
윤석열 정부는 공식적 항의를 아직 하지 않고 있네요. 한국 기업 보호를 한국 정부가 하는 게 국익 수호 아닙니까. 한국 정부는 어디 있는 걸까요. 이게 일본에 대한 외교의 성적표인가 참 답답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합니다.

네이버 '라인' 日경영권 위태…조국 "친일 넘어 종일(從日)정권"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586/0000077559?sid=100

야당 정치인 조국 당대표는
["일본 정부는 라인을 삼키려는데 한국 정부와 윤석열 대통령은 한 마디 항의도 못한다"]
["친일을 넘어 종일 정권"]
이라며 강하게 비판했고요.

보수언론인 조선비즈도 비판 기사를 냈고요.

[기자수첩] 정부는 日에 ‘라인’ 뺏겨도 뒷짐만 지고 있을건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988782?sid=110

윤상현, 라인야후 사태에 “日과도한 조치…양국 채널 통해 마무리해야”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300326?sid=100

비윤계로 분류되는 윤상현 의원 역시 한국 정부의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네이버 '라인' 삼키려는 일본, 윤 정부 뭐하나…"과거사 모자라 기업도 바칠 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2/0002329466?sid=100

막상 윤석열 정부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외교부·산업부 등은 입장 표명 없는 듯 합니다. 관련 보도도 없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지구돌기
24/04/27 22:32
수정 아이콘
일본 전범기업 배상판결로 일본은 무역제재까지 했었던 것과 비교해보면 우리 정부가 지금까지 무대응으로 나오는 건 정말 말이 안되네요.
24/04/27 22:42
수정 아이콘
일본은 한국 대법원 판결도 무시하면서 내정간섭하는데 한국 정부는 도대체 뭐하는 겁니까. 오죽하면 보수언론까지 기사, 사설을 쓰면서 호통을 치겠냐고요.
24/04/28 13:30
수정 아이콘
그마저도 그때좀 반일 한거가지고 조롱하고 광기네 뭐네 하며 역으로 자아성찰하는게 우리나라죠..
24/04/27 22:35
수정 아이콘
이건 감정의 문제도 과학의 문제도 아닌데
이걸 놔두면 본국 인증 소리 들어도 할말 없죠
24/04/27 22:42
수정 아이콘
요즘 보수언론이 윤석열 다루는 태도 보면 윤석열 진짜 얼마 안 남았단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돈테크만
24/04/27 22:40
수정 아이콘
일본 정부는 수십년째 반한 기조로 가고 있는데 우리만 친일이니 반일이니 그러고 있죠.

거기다 저 라인 재팬이 동남아 서비스까지 다 하는걸로 아는데 네이버가 물러나면 동남아 시장까지 소뱅이 다 거저 먹는거죠.
24/04/27 22:44
수정 아이콘
국익을 위해서 정부가 당연히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노력해야 하는 건 당연하고, 애초에 일본이 지분 손대는 시도가 굉장히 무리수에 가깝죠. 이건 한국이 당연히 외교적으로 나서야 하는데 수상할 정도로 조용합니다.
두부빵
24/04/28 02:04
수정 아이콘
근래 보수언론 논조 보면 윤석열 버린게 느껴집니다.
일본도 지금 윤석열 못 도와줍니다. 도와줄 이유도 없고요.
자민당 정권도 코가 석자고 윤석열 도와서 지지층에 어필할 이득도 없습니다.

요즘 일본은 중국이랑 다시 화해무드로 돌아설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센가쿠열도 관련해서 갈등을 봉합할 준비가 끝났다더군요.
우리나란 지금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붕 떠버렸습니다.
거기다가 라인을 저렇게 일본에 내주는건 말이 안되죠.

윤석열은 미국 대선 끝나기 전에 자기가 자기발로 내려와야 박근혜 꼴 안날거 같네요.
보수는 결국 이준석 포용하고 다시금 진지 정비해야 합니다.
24/04/28 08:41
수정 아이콘
보수언론이 뒤늦게 바른말을 하고 있죠. 만시지탄입니다.
베라히
24/04/28 08: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38087.html

대통령실이 이 내용을 언론에 공지한게 코미디....
24/04/28 11:26
수정 아이콘
[일본은 이에 호응하는 행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일본은 아무 것도 안 하는데 물을 한국만 채우고 있네요.
한가인
24/04/28 09:23
수정 아이콘
라인 네이버꺼 아님? 일본 진출하는데 왜 지분이 50대 50인건가요??
24/04/28 10: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라인을 갖고 싶은 소뱅이 야후재팬으로 딜을 했고, 네이버도 야후 지분이 생겼습니다
https://ddacapo.tistory.com/49
24/04/28 11:28
수정 아이콘
설명 감사합니다.
호머심슨
24/04/28 10:54
수정 아이콘
윤석열의 외교성과군요
24/04/28 11:28
수정 아이콘
외교 참사 같습니다...
이게나라냐/다
24/04/28 19:42
수정 아이콘
본인에게는 성과일 수도 있죠
시무룩
24/04/28 11:15
수정 아이콘
윤석열은 저게 무슨 일인지도 모르는거 아닙니까?
24/04/28 11:30
수정 아이콘
무능 그 자체네요.
24/04/28 13:32
수정 아이콘
일본에 저자세로 파트너니 뭐니 강조하면서 기었으면 일본도 호의적으로 나와야 이해가 가는데 역시나 일본은 한결같죠. 우리도 그냥 교류정도는 하되 뭘 해볼려고 대줄 필요는 없다고 보고 일본이 호의적으로 나오거나 저자세로 나올때 호응 정도나 해주는 포지션으로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물론 일본이 저자세로 나올일은 없겠지만요.
24/04/28 13:57
수정 아이콘
결국 물은 한국만 채우고, 일본은 아무 것도 하지 않는군요. 아니 물을 채우는 게 아니라 물을 다 가져가네요. 라인까지 뺏어가려고...
닉네임바꿔야지
24/04/28 14:26
수정 아이콘
우리가 일본이랑 친하게 지내자고 무빙 치는 게 미국 입장에서 흡족한 일일거라 윤석열 정부가 미국 하라는 데로 빌빌 기었으면 미국이 이런 건 좀 눈짓 해줘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 미국도 틱톡 치고 있는데다 대선으로 바빠서...
24/04/28 15:04
수정 아이콘
노벨평화상급 윤석열의 대일본 외교 양보로 세계평화가 지켜지는 중입니다?
24/04/28 15:08
수정 아이콘
보수언론이든 지지자들이든 이럴 줄 몰랐다고 이제와서 그래봐야...
24/04/28 15:35
수정 아이콘
보수 언론은 특히 좀 그렇죠. 윤석열 정권 잘못하던 당시에 강하게 비판을 했어야지 선거 지고 이제 와서 쓴소리하면 모양새 빠지죠.
24/04/28 15:43
수정 아이콘
이 와중에 한일 사이에서 '여권검사없이' 다니게 하자는 당국자는 참 어이가 없더만요.

출입국심사란 말을 몰라서 여권검사라니...저런 사람이 당국자라고 정책을 좌지우지하다니...전차와 자주포 구별 못하는 군사전문가를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여권이 없으면 뭘로 일본인인지 확인할 것이며, 출국금지 걸릴 것 같으면 무조건 일본 가면 되겠군요.
24/04/28 15:46
수정 아이콘
참고로 출입국심사에서 국적확인의 유일한 수단으로 인정되는게 여권입니다. 나머지는 보강증거쯤 되죠.

출국금지자/입국금지자 걸러내는것도 출입국심사구요. '여권검사'를 않겠다는건, 출국금지/입국금지자 무사통과 시키겠다는 소리죠.
24/04/28 16:08
수정 아이콘
B급 리더 아래 C급 D급이 모이는 거겠죠. '어디서 저런 무능한 인간들만 한 자리씩 하고 있나' 이해가 안 갈 때 대통령을 보면 이해가 갑니다.
24/04/29 01: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선거전에는 하루하루 다이나믹 했죠... 선거후에는 조용하네요. 그런데... 윤 정부가 선거전에만 새는 아주 특이한 바가지는 아닐텐데... 분명히 지금도 어디선가 구멍이 있을텐데... 선거후에는 정말 놀랍도록 인터넷 여론은 조용하네요. 이게다 민대표 때문이다????
24/04/29 02:16
수정 아이콘
윤석열이 영수회담에서 뭐라고 할지 궁금합니다. 기대는 아예 안 하고요.
24/04/29 16:03
수정 아이콘
일본이 한국에 저렇게 나온 게 하루이틀도 아닌데 새삼 이제 와서? 하는 생각은 드네요.
24/04/29 19:28
수정 아이콘
일본이 반도체 부품 수출규제하던 거 생각하면 일본은 원래 저런 나라다 의견도 일리 있긴 한데, 멀쩡한 우방국 기업 지분을 팔라고 정부가 나서는 건 진짜 말이 안 되는 거죠. 그런데 반도체 부품 수출규제는 말이 되는 건가 따져보니 일본이 일본했네요.
24/04/29 19:15
수정 아이콘
"시간이 지나면 일본의 이득이 남으면 틀림없이 은혜를 내릴 겁니다."
24/04/29 19:28
수정 아이콘
도대체 그 물 반 컵은 언제 채울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358 [일반] [방산] 마크롱 : 미국산이랑 한국산 무기좀 그만 사 [84] 어강됴리17724 24/04/28 17724 5
101357 [일반]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8) 시흥의 열째 딸, 군포 [9] 계층방정20936 24/04/27 20936 4
101356 [정치] 일본 정부는 한국을 적성국으로 보겠다는 건가 + 윤석열은 뭐하나? [34] Crochen10582 24/04/27 10582 0
101355 [정치] [단독] '이전 추진' 홍범도 흉상…'육사 존치' 적극 검토 [25] 주말9942 24/04/27 9942 0
101354 [일반] 삼성 갤럭시 S팬의 소소한 기능 [34] 겨울삼각형15515 24/04/27 15515 0
101353 [일반] (락/메탈) Killswitch Engage - My Last Serenade (보컬 커버) [5] Neuromancer7986 24/04/27 7986 3
101352 [일반] 5년 전, 그리고 5년 뒤의 나를 상상하며 [6] Kaestro9640 24/04/27 9640 4
101351 [일반] 키타큐슈-시모노세키-후쿠오카 포켓몬 맨홀 투어 [11] 及時雨10050 24/04/26 10050 13
101349 [일반] 인텔 13,14세대에서 일어난 강제종료, 수명 문제와 MSI의 대응 [63] SAS Tony Parker 15732 24/04/26 15732 9
101348 [일반] [개발]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기술 블로그(完) [4] Kaestro8851 24/04/26 8851 5
101347 [일반] 테일러 스위프트 에라스 투어 도쿄 공연 후기 (2/7) [5] 간옹손건미축10706 24/04/26 10706 12
101346 [일반] 민희진씨 기자회견 내용만 보고 생각해본 본인 입장 [325] 수지짜응24927 24/04/25 24927 10
101345 [일반] 나이 40살.. 무시무시한 공포의 당뇨병에 걸렸습니다 [51] 허스키15992 24/04/25 15992 10
101344 [일반] 고인 뜻과 관계없이 형제자매에게 상속 유류분 할당은 위헌 [40] 라이언 덕후12428 24/04/25 12428 1
101343 [일반] 다윈의 악마, 다윈의 천사 (부제 : 평범한 한국인을 위한 진화론) [47] 오지의10591 24/04/24 10591 12
101342 [정치] [서평]을 빙자한 지방 소멸 잡썰, '한국 도시의 미래' [22] 사람되고싶다8375 24/04/24 8375 0
101341 [정치] 나중이 아니라 지금, 국민연금에 세금을 투입해야 합니다 [62] 사부작9658 24/04/24 9658 0
101340 [일반] 미국 대선의 예상치 못한 그 이름, '케네디' [59] Davi4ever15236 24/04/24 15236 4
101339 [일반] [해석] 인스타 릴스 '사진찍는 꿀팁' 해석 [20] *alchemist*10725 24/04/24 10725 13
101338 [일반] 범죄도시4 보고왔습니다.(스포X) [48] 네오짱12349 24/04/24 12349 5
101337 [일반] 저는 외로워서 퇴사를 결심했고, 이젠 아닙니다 [27] Kaestro12458 24/04/24 12458 17
101336 [일반] 틱톡강제매각법 美 상원의회 통과…1년내 안 팔면 美서 서비스 금지 [35] EnergyFlow9452 24/04/24 9452 2
101334 [정치] 이와중에 소리 없이 국익을 말아먹는 김건희 여사 [17] 미카노아8629 24/04/24 862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