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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0 14:35
개인적으로 핸들을 많이 돌리는 상황은 가속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엔진의 기본힘과 관성으로만 나아가는 상태에서 핸들을 돌리고 난 후 가속을 해야 겠죠. 그럼에도 가속이 필요하다면 본문 마지막에 페달을 유지하는 내용도 적어 놨습니다. 대신 페달을 아무리 밟아도 가속력은 약해지겠죠.
24/07/10 14:40
운전을 하다보면 주차시, 좁은 골목길 등에서 핸들을 돌리는 중간에 악셀을 밟아야 할 일이 분명이 생기는데 핸들을 많이 돌리는 상황에서 가속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시는건 잘 이해가 안됩니다
특히 좁은 골목 + 언덕 동네 같은 경우에는 손발이 다 바쁘게 움직여야하고 악셀도 생각보다 깊게 밟아야하는 경우가 있는데 말씀하신대로 출력을 제한하는 상황에서 차가 제대로 올라가질지도 의문이구요
24/07/10 14:47
유턴만 해봐도 말이 안되는 말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턴 중에 앞차로 인해 정지를 하고, 다시 재출발 해야하는 상황에서 자세가 나올까요? 거기다 시무룩 님 말씀대로 언덕이라면요?(강남 같은 곳은 언덕이 참 많죠.)
24/07/11 09:51
슬로인 패스트아웃이란 말이 있듯이, 코너 진입전 브레이킹으로 속도를 줄이고 코너링 및 탈출시까지 액셀을 사용하는게 안전운전의 기본이죠.
하중이동의 개념을 이해한다면 코너링 중 액셀은 필수 입니다.
24/07/10 14:37
안그래도 할 일이 많은 손에 또 다른 업무를 추가하는 셈이 되는데, 그건 과연 좋은 일인가? 하는 의문은 남게 되겠죠..
기어봉을 칼럼식으로 바꿔 기존의 경로의존성을 바꾸었다는 건...글쎄요 칼럼이 한국에서 푸대접받았을 뿐 딱히 최신기술이 아닌지라... 근데 액셀 버튼을 네 개 달아서 그 중 몇 개 누르느냐로 가속정도를 결정한다는 건, 한 개로 조작가능하던 걸 네 군데로 나눈다는 말인데.... 개인적으론 영 아니다 싶습니다.
24/07/10 14:43
또한 그 버튼에 입력단계를 넣어서 또 세분화한다는 건, 세부조작을 위해서 핸들을 헐겁게 쥐게 되는 결과가 되는데, 이게 운전에 과연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인가 하는 의문도 있고요.
24/07/10 14:55
그리고 아날로그가 아니라 디지털적인 속도 구분을 한다는 건, 내 차의 속도 제어단위가 다른 차와 맞지 않을 때 매우 피곤해집니다.
1~4단계 액셀밖에 없는데 내 앞 차의 속도가 내 차로 치면 1.7정도 된다면? 나는 2를 사용해서 따라붙다가 1로 내려서 속도를 줄이는 식으로 가감속을 반복해야 하는데, 이거 육체적/심리적 피로도가 꽤 될 거거든요. 반복되는 가감속에 의한 승차감 저하 및 동승자 멀미 문제도 있을 수 있고요.. 전세계 표준 혹은 하다못해 국내표준속도를 정해서 한국에선 모든 차량이 이걸로만 다녀라! 해야 그 문제가 사라질텐데 그게 과연....?
24/07/10 14:37
하반신마비 장애인들을 위한 자동차에 이미 적용되어 있는걸로 알아요.
수요가 생기거나 규제가 생긴다면 생산 라인도 페달을 배제하는 쪽으로 갈수는 있겠죠? 제조사의 손실은 발생 하겠지만
24/07/10 14:40
손에 힘이 들어가면 핸들링에 실수가 생길 여지가 커지지는 않을까요? 그리고 장시간 운전 피로도가 발보다 손으로 쥐는쪽이 높을 것 같아요.
24/07/10 14:42
악력이 생각보다 빨리 소모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노년층이나 여성은 특히 그렇고 악력이 소모된 상태에서 페달링 속도조절 문제도 걱정스럽긴 하네요 긴장할 때 꽉쥐는건 다리 뻗는거랑 비슷할거 같기도 하구요
24/07/10 14:48
트리거로 생각한 이유가 악력 소모 때문이었습니다.
현재의 악셀은 반발력이 있기 때문에 오래 밟고 있으면 피곤해지죠. 다리도 그런데 악셀을 아날로그 식으로 구현하면 손이 그걸 유지하기가 힘들겁니다. 대신 트리거는 그냥 온오프만 되는 거라 큰 힘이 안 들 수 있을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일부러 4개나 되는 트리거면 어떨까 생각해 본 거구요.
24/07/10 15:37
트리거 부분은 제가 잘못 이해하고 적은거군요
속도조절을 트리거 방식으로 하면 수동기어 느낌일거 같은데요 사고유발요인으로 기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24/07/10 14:42
운전 안 배운 이유가 만에 하나 제가 저런 실수를 할 것 같은 걱정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알못이라 아예 개념이 없긴 한데; 앞유리창 아래 바 형식으로 왼쪽 빨간색 오른쪽 파란색으로 인식될 정도로만 점등되게 하면 덜 헷갈리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소리로 알려주는 건 너무 정신사나울 것 같고..
24/07/10 20:25
그건 조작난도 문제가 아니라 주행의 대부분이 오토파일럿임 + 면허발급에 수백시간 이상의 교육이 필요함 + 정해진 항로로만 다님 + 교통량 적음 + 외부의 통제를 받음...의 효과죠. 자동차도 위에것 다 적용하면 사고율 뚝 떨어질걸요.
24/07/10 21:29
그럼 헬기를 떠올려도 되고 잠수함을 떠올려도 되고... 머 어쨌든 조작 난이도랑 사고율이랑은 관계가 없다는 말입니다. 지금 말하는 자동차 사고는 오인 조작으로 인한 사고지 교통사고를 말하는 게 아니니 교통량과 정해진 항로 등은 큰 의미가 없을 테고요.
24/07/10 21:38
헬기 잠수함 비행기 모두 자동차처럼 아무나 모는 물건이 아닙니다. 웬만한 전문직 뺨치는 양성과정을 거쳐 극소수만 몰수 있는 기구를 자동차같이 보편적으로 보급된 운송수단과 비교하면 안되죠.
24/07/10 22:12
마일스데이비스 님// 교통사고 위험군에 대하여 특정 상황(야간, 고속도로 주행 제한)에서의 운행을 제한하는 제한면허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차례 제안된바 있죠. 본문보다야 훨씬 적용이 쉽고 효과적일텐데요.
24/07/10 22:28
nearby 님// 교통사고 위험군이라면 고령자를 말씀하시는건가요? 급발진이 특정 연령대가 특정 상황에서만 일으키는 문제라면 효과적이겠네요. 얼마전 페달 블랙박스로 찍혔던 상황에서는 전혀 효과가 없겠지만요.
24/07/10 22:33
마일스데이비스 님// 아래 올라온 글을 보면 유의미한 경향성은 있다고 봐야겠죠.
https://cdn.pgr21.com./freedom/101863
24/07/10 14:56
저도 여러 댓글 단 입장에서 결론은 그냥 일본에서 하고 있는 급가속 제동장치나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등이 낫다고 봅니다.
뭔가 '간단한' 장치로 막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건 아이디어는 좋은데 막상해보면 예외처리가 덕지덕지 붙기 마련이죠...
24/07/10 14:56
페달을 어떻게 바꾸든 급발진 호소 사고는 일어날껍니다. 차라리 ai 자율주행이 대세가 되는편이 더 간단하고 안전할껍니다.
24/07/10 14:57
바이크 처음 배울때 주의사항 중 하나가 사고 날 때 놀라서 엑셀 감아버리지 말라고 합니다.
그 찰나의 순간에 손에 힘이 들어가서 핸들을 꽉 잡아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 역시 오토바이 처음 탈 때 앞 차 급정거 때문에 놀라서 핸들 꽉 잡고 브레이크 잡다가 엑셀도 감아버린 경우가 있습니다. 다행히 클러치도 같이 잡고 풋브레이크 잡은 상태라 바이크가 튀어나가진 않았고 저속이라서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는데요. 이러한 경험 때문인지 손 역시 발처럼 부지불식간에 잘못 조작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당황해서 착각한 나머지 브레이크와 엑셀 패달을 혼동하는 경우가 문제라, 엑셀을 손으로 옮기는 거라면 손은 혼동이 아니라 더 쥐어버리는 경우도 나올 수 있어요.
24/07/10 14:59
조작체계 근본적 결함이 있는것은 맞아요.
항시 D단인 스쿠터는 왜 급발진이 거의 없을까요? 스로틀 브레이크 조작 방향이 완전 반대에 브레이크를 잡으면서 스로틀 땡기기도 어렵죠.
24/07/10 15:06
대신 바이크는 핸들을 반바퀴 이상은 안 돌리죠.
지금이 최선이기때문에 지금처럼 유지되고 있는거죠. 아예 운전 패러다임이 바뀌지 않는 이상요.
24/07/10 15:08
이런 아이디어들 좋죠
그러다 정말 괜찮은게 나오면 신차부터 단계적으로 연착륙시켜 확대하면 되고.. 왜 구조개선 아이디어를 내면 현재 차량들을 일괄 폐기해야 하고 아이디어 낸 사람에게 비용을 다 본인이 감당할거냐느니 본인이 직접 바꿔보라느니 이런 소리가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면허 박탈론자들은 직접 면허박탈을 추진해봤거나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이나 사회적 비용을 직접 감당할 생각인걸까요..
24/07/10 15:14
평시 가속, 조작은 지금처럼 액셀로만 가능하게 하고
일정 이상의 풀가속은 트리거를 누른체로 엑셀을 밟아야 하는건 어떨까요? (혹은 기어봉 같은 걸 당겨놓고) 정수기 뜨거운 물 방지 처럼요 그럼 평시의 조작성도 유지하면서 급가속도 필요시 가능한데
24/07/10 15:28
브레이크를 하나 더 달자는 거면
최근 케딜락 리릭에 달려있는 왼쪽 패들 쉬프트의 회생제동 기능이 비슷한 예시로 볼 수 있겠는데, 그게 페달 오인사고를 막을 수 있을지 저는 좀 회의적입니다.
24/07/10 15:35
그 비상제동버튼이 브레이크인 것 같습니다. 단계 조절 없이 풀브레이크로 가는 버튼이 있다면 고속 주행 중 활성화 시 그냥 박는 거보다 더 큰 피해를 운전자에게 입힐 수도 있을 겁니다.
24/07/10 15:46
그러니깐요. 발로는 실수가 나오니까 비상시때 눈으로 확인하고 누를수있는 장치를 하나 더 두는거죠.
제 생각엔 제동버튼이라기보다, 엔진을 강제로 멈출수 기능으로 하는게 좋을거 같은데, 기술적인 부분은 모르겠습니다. 그런 방식이라면 말씀하신 문제보다는 더 안전한 버튼이 될거같네요.
24/07/10 15:52
엔진을 멈춘다는건 시동을 꺼버린다라는 느낌이 되버릴거같은데...음...
시동이 꺼지면 운전을 보조하는 수많은 장치들도 멈춘다는거라 절때 끄지 말라고 하더군요...
24/07/10 16:01
그 급발진상황에서 시동을 끄지 말라는겁니다...당장 파워핸들도 꺼져서 방향전환 빡세지고 브레이크도 더 강하게 밟아야 겨우 들어가거든요...
24/07/10 20:22
제동 페달이 작동치 않는다면 전자식 주차브레이크(EPB)를 찾아 재빨리누르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의도치 않은 가속이 발생한 경우 EPB를 지속해서 작동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 제동법”이라고 강조했다. EPB는 전자제어 감속 기능 등을 이용해 페달·사이드 브레이크의 기능을 전자식 버튼으로 대체한 것을 말한다. EPB는 2000년부터 국내에 보급되기 시작했고 2010년 이후 출고 차량에 대부분 장착돼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현재 현대차·기아를 비롯한 15개 제조사의 364개 차종에 EPB가 장착돼 있다. EPB는 기존 브레이크와 분리돼 있어 페달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을 때도 자동차를 멈출 수 있다는 게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설명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329878?sid=102
24/07/10 15:22
널리 보급된 것들의 체계를 바꾸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기존 사용자들의 익숙함 때문이 크기 때문이죠.
저렇게 바꾸게 된다면 기존 사용자와 신규 사용자 간에 장막을 쳐야할 것이고, 판매자 입장에서도 생산 라인을 바꾸는 등의 엄청 큰 문제가 발생하게 되죠. 그렇다고 기존 사용자에게 저 시스템을 적응하라고 하면 조작 사고가 더 증가할 것이예요. 익숙해진다면 더 좋을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양손으로 핸들을 잡고 왼손-오른손으로 조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양손이 한 조작구조에 묶여 있어서 마치 양발운전 하는 것과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죠.
24/07/10 15:25
자율주행이 상용화되서 페달이 아예 없어지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운전자가 개입이 필요할 때를 위해 브레이크만 남겨놓고요.
24/07/10 15:38
발로 두 개 누르는것조차 헷갈리면 걍 운전 그만둬야죠
브레이크 악셀은 심플 이즈 베스트로 가야한다고 봅니다 더 직관적이고 더 쉬운 방법으로요 다만 그냥 이런 저런 논의는 해볼 수 있는거고 입을 막으려고는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24/07/10 15:41
사실 손은 조향 변속 시동 깜빡이 비상등 와이퍼 혼 내비 오디오 미디어 작동 등 제동/가속을 뺀 운전자 입력로드가 모두 집중돼있는데 주행조건에 항시 작동해야하는 단계별 가속페달 기능까지 손에 준다는게 좀...
발에는 상시조작 필요한 제동과 가속 입력기능만 나눠준건데 그게 헷갈리는게 인체공학적이지 않고 손에 몰빵해준다는게 확실히 안전해지는 방향일까요. 다른 기능과 함께 가속을 손으로 동시조작하는게 더 인체공학적이고 안전할지에 대해 저는 회의적입니다.
24/07/10 15:44
아케이드 게임이나 콘솔 게임의 조작성을 생각해보면 오류가 많이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층, 노년 층에게요.
24/07/10 16:01
이런 류의 논의는
발로 밟을 필요가 있나? 가 아니라 발로 밟으면 안 된다 라는 전제가 필요할 때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금방 익숙해 질 거다 ~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셨지만 그 익숙해지기 까지의 혼란때문에 일어날 사고와 비용은요? 익숙한 페달조차 혼동해서 나고있는게 최근 핫한 사고들인데 갑작스런 변화에 얼마나 많은 사고가 날지는 너무 뻔한 것 아닐까요? 그걸 괜찮아 금방 익숙해짐 ~ 한문장으로 넘어가는건 너무 무책임한 논의같네요
24/07/10 16:07
전 개인적으로 가속을 하지 못해 생기는 사고는 거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요.
가속을 천천히 해서 생기는 사회적인 시간비용이 생길 수도 있지만 그것도 그렇게 크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요즘 저는 운전할 때 시내에서도 거의 크루즈 이용하고 가속 페달은 20키로까지 올릴 때 말고는 쓰지 않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 브레이크만 밟고 있구요. 운전이 할아버지 운전이 되고 있기는 한데 예전보다 훨씬 안전하게 운전하고 있네요.
24/07/10 16:19
가속을 해서 빨리 이탈해야 하는 경우가 없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극단적으로는, 진짜 드물고 일반적으로 평생에 한 번 만날까 말까 하는 일이지만 무너지는 동굴에서 급가속을 해서 빠져나온 예도 있습니다.
24/07/12 00:35
시내에서 크루즈 쓸때는 고속도로와는 좀 다르게 사용하기는 합니다.
고속도로야 거의 맡기다 싶이 해도 되지만 시내는 크루즈는 가속페달 대용으로 쓰니까요. 차간거리를 많이 두다보니 앞차가 끼어들 때는 브레이크 밟아주고 크루즈 꺼지면 다시 켜서 서서히 가속하는 식으로요. 차선변경도 가능하면 뒤차가 없을 때 하구요. 자연스럽게 양보운전이 되지만 시간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지 않더라구요.
24/07/10 16:04
어차피 지금 있는 수준의 엑셀/페달을 오인해서 사고 내실분 & 사고 나는 상황 에서는
평소에 말도 안되는 불편함이 있는 형태가 아닌 이상 사고 내게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천장에 엑셀 달고 머리로 눌러야 나가게 하면 헷깔리는 사고는 안나겠죠
24/07/10 16:16
액셀을 단계별 스위치를 누르게 하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아 보입니다. 여러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모든 상황을 상정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지금처럼 아날로그 방식(?)으로 그 정도를 조절해서 스로틀을 여닫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손으로 액셀을 조작하는 방식이 결국 현재의 오토바이이고, 이게 손으로 액셀을 조절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건데(다른 것이 더 효과적이라면 그 방법을 쓰고 있겠죠.), 자동차 운전을 그런 방식으로 한다면 아무래도 손의 피로라든가, 코너링 할 때 앞바퀴 돌리는 문제가 있어서 어려울 것 같네요. 액셀 위치나 그런 것은 자동차 회사들에서 이미 연구하고 있지 않을까요? 기어의 위치는 바꿨지만, 액셀과 브레이크 위치를 못 바꾸는 것은 그 쪽 계통의 박사 분들이 연구를 해도 아직까지는 뾰족한 수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24/07/10 16:33
생각만으로 차를 멈추게 하는건 어떨까요? 급발진 상황일때 머리속으로 '멈춰라'라고 생각하면 차가 그 생각을 읽어서 즉시 멈추는 겁니다. 그럼 손 조차도 안쓰게 되어서 사고방지에 더 도움이 될거 같아요
24/07/10 20:31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라는 얘기에 코끼리를 떠올리듯 여기선 멈춰선 안 된다고 생각하는 순간 멈추는 걸 떠올리게 되는 근본적 결함이 있습니다 크크
24/07/10 16:43
100년전에는 브레이크하고 악셀은 손으로 조작하게 되어있었는데, 이게 그닥 효율적인 구조는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발로 조작하는 걸로 바뀐거죠. 페달이 3개 달려 있기는 한데, 1단/2단/중립 조작 페달, 후진 페달, 변속기 내부 브레이크 페달 이런식...
24/07/10 16:47
인류의 운전체계가 이미 굳혀진 마당에 체계변경은 그게 효율적인 것과 별개로 불가능하다고 봐야져. 미국사람들이 야드-파운드법을 못바꾸는 것과 같아요.
24/07/10 16:52
손은 운전할때 하는 일이많고 가속패달은 지속적으로 미세조정을 해서 속도 조절을 해야하는 물건이죠
액셀을 손으로 조절하면 피로도가 장난이 아니죠
24/07/10 16:55
핸들대신 엑박패드를 달고 r2버튼으로 가속을.... 넝~담입니다.
여튼 솔직히 뭘 이야기하든 탁상공론에서 멈출거같습니다. 진짜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변경내용이면 전세계적으로 변화의 바람이 불었을것이고 우리나라에서만 교체한다? 수출에도 문제가 되고 결국 팔리는 쪽으로 만들게 되면 뭐..
24/07/10 16:58
상수에 가까운 휴먼에러를 그저 조심하면 될일, 그것도 못하면 운전을 하면 안된다고 개인이 더 잘하면 된다식으로 끝내는것도 별로긴 한데..
막상 어떻게 바꿀까? 라고 하면 뭘 얘기하든 애매하긴 해요. 방법론의 우열을 떠나서 익숙함이라는 팩터를 넘어서기가 힘들어보여서. 그 익숙함을 벗어나게 바꾸는 시점에서 우리가 줄이고자 하는 휴먼에러가 우수수 나타날수밖에 없는 아이러니.
24/07/10 17:19
옳은 말씀이에요
도스 >> 윈도우 넘어가듯이 기존 차량은 인정하고 신차부터 적용하는 식으로 해야 겠죠.. 변경된 신차 구매를 위해서는 면허 갱신 정도 조건을 걸구요 개선된 방식은 어떤 식으로든 기존과 동등한 직관성, 조작편의성이 있어야 할 텐데 그게 쉽진 않겠지만요
24/07/10 17:22
충돌방지 긴급제동장치랑 패달 오조작 방지장치를 다는게 더 쉽고 저렴할겁니다.
의무화하고 지원사업이랑 차량검사시 합불요인으로 넣던가 미설치시 보험상 불이익 같은 조건으로 설치를 유도하면 기존 차량에도 설치하도록 하는게 가능할겁니다.
24/07/10 17:39
지금 운전하면서 손으로 하는일 : 방향조절, 방향지시등, 상향등 및 라이트조절, 와이퍼조절, 비상지시등, 기어변속
발로하는일 : 엑셀, 브레이크 밟기 핸들파지할때 핸들잡는 위치가 운전시 조금씩 변하는데 그런것도 고려해야하고 손으로 조작시 더 헷갈릴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굳이라는 생각이듭니다. 그리고 갈수록 사람이 조절하는부분을 줄이고하는 방향인데 저러면 더 복잡해져서 발전적인가하는 의구심이 드네요
24/07/10 17:57
도로교통법 82조에서 운전면허의 결격사유를 규정하고 있는데.. 이제 법령도 뜯어고쳐야 하는 상황이 나오는거죠.
손가락에 장애가 있으신 분은 악셀조작이 불가능하게 되는건데요. 제82조(운전면허의 결격사유) 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은 운전면허를 받을 수 없다. <개정 2014. 12. 30., 2016. 5. 29., 2019. 12. 24.> 4. 양쪽 팔의 팔꿈치관절 이상을 잃은 사람이나 양쪽 팔을 전혀 쓸 수 없는 사람. 다만, 본인의 신체장애 정도에 적합하게 제작된 자동차를 이용하여 정상적인 운전을 할 수 있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24/07/10 18:02
어떤방식이든 휴먼에러는 발생할 수 밖에 없거든요.
전 지금도 안 불편해서 왜 바꿔야 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편한방법이 있어서 바꾸자는 의견도 받아들일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손으로 하는게 발로하는거보다 편하고 안 헷갈리는게 맞을까요?
24/07/10 18:19
교체에 따른 사회적 비용과 지금 이 순간에도 멀쩡하게 잘만 운전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위해 있는 시스템을 바꿀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24/07/10 19:10
지금 발생하는 사고의 원인이 고령 운전자의 반응속도 및 운동능력 저하, 액셀과 브레이크의 혼동 및 오조작이라고 봤을 때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가야하는데 지금 발로 하던 걸 앞으로는 손으로 하세요 하면 그 문제점을 가지고 있던 운전자가 쉽게 익숙해질 수 있을까요? 아니면 더 실수를 많이 할까요. 지금 위험성이 없는 운전자는 바뀐 방식도 잘하겠지만 현재 시점에서 위험성이 있는 운전자는 바뀐 방식에서 그 위험도가 더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어떤 방식이 더 위험한지와 관계없이 새로운 방식이라는 이유만으로도요. 착각에 의한 실수는 어떤 경우에도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실수했을 때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쪽으로 개선해나가야겠죠.
24/07/10 19:16
발로 밟으니까 에러가 난다, 그러니까 손으로 제어하자는 얘긴데 문제는 손이 놀고 있다는 것도 아니니까요.
브레이크와 악셀을 헷갈려서 나던 사고가 이젠 커브 돌다가 급발진하던 사고로 바뀔 뿐이겠죠. 추가적인 안전장치가 아니라 그냥 원인만 제거해보자는 식의 의견이 얼마나 많은 동의를 얻을지는 모르겠네요.
24/07/10 19:40
급발진 주장하는 노년층을 대상으로 개선하고자 아이디어를 내셨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수십년 넘게 발로만 속도를 제어한 노년층이 익숙하지 않은 레버 운전으로 인해 더 헷갈리고 운전미숙 사고가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가속에 제한을 걸기 위해 가속 수단을 분리한 부분은 급발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4/07/10 19:40
저런식으로 복잡한 작동계를 만들면 더 헷갈릴듯도 합니다.
차라리 브레이크가 말을 안듣는다 싶으면 핸들을 강하게 몸쪽으로 당기면 비상제동이 걸리게 하는 장치를 만드는 쪽이..
24/07/10 19:46
여러 손가락을 의도 그대로 정밀제어하는 게 훨씬 힘듭니다.
그리고 댓글에서 -할 일은 없다/없어야한다는 식으로 쓰 신 댓글들이 설득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4/07/10 19:48
아수라다 에어로모드 체인지~
이렇게 바꾸면 운전 면허를 전부 다 다시 따야 하지 않나요? 바꾼 이득보다 다른 손해가 더 많아 보입니다.
24/07/10 20:06
핸들 엑셀은 앞서 많이 말씀 해 주신 것 처럼 말도 안되는 소리지만
브레이크는 설치 할 만 합니다. 현대 전기차들이 저 핸들 왼쪽 페달로 회생제동 레벨 설정을 하면서 회생제동 브레이크를 걸 수 있거든요? 이거 생각보다 직관적이고 편하고 좋아요
24/07/10 20:18
요즘 차들 대부분 adaptive cruise control 달고 나오는데 가속은 그냥 자동으로 원하는 속도까지 올라가게 하고 타겟 속도 조절 레버만 있고 그 이하로 속도를 줄일 필요가 있을때는 브레이크 밟게 하면 안 되나요
24/07/10 20:23
음 그거 최소 4단계 이상 자율주행일겁니다...모든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구동될수 있을려면...
뭐 똑같은데나 뺑이도는 버스같은건 요즘이야 자율주행을 안정적으로 하긴 하지만요...
24/07/10 20:28
현재 3단계가 일정 속도 이하에서나 굴러가고 그 이상이면 자동으로 해제되어서 개입해야하는걸로 아는데...
크루징에 한정하더라도 모든 속도를 자유자재로 설정하고 브레이크까지 완전 자동으로 개입할정도면 3단계는 넘어서야할거 같군요...
24/07/10 20:31
나무위키 내용입니다만
적응 속도 유지(Adaptive Cruise Control) 레벨 1 자율주행에 속하는 기능으로 앞선 자동차의 속도 등에 따라서 설정된 속도 이하로 감속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 기능 자체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며 1992년 미츠비시가 처음 개발한 이후에 토요타, 메르세데스, 재규어, 닛산 등이 이 기능을 개발하여 2010년대 초에는 많은 고급차들의 추가 옵션으로, 2015년부터는 상당수 차량의 기본 옵션이거나 선택 가능한 옵션이다.
24/07/10 20:27
운전 조작 방식을 바꾸는 비용이나 시간 보다는 AI 적용으로 위험 상황 감지 시 긴급 제동 거는 게 빠르긴 할 겁니다. 몇 몇 분 말씀대로, 아무리 좋은 조작 체계가 나와도 그게 적용되고 , 적응 되는데 비용이 만만찮게 들긴 할 것 같네요
24/07/11 00:24
이렇게까지 해서 전 국민이 운전을 해야 하나요??
아이디어 제시하는거야 좋은 일입니다만 완전무결한 기술이라는 것은 없고 보완기술에 그 보완기술로도 안되는 점을 또 보완할 기술을 끝도 없이 개발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즘 보면 기술이라는 단어를 맥거핀처럼 쓰는거 같아요. 기술 개발도 막대한 시간과 자원이 소요되고, 그 끝이 무조건 성공이란 보장도 없습니다. 차라리 운전면허라는 것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는 건 어떤가요?? 여태 우리가 너무 자차운전이라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 것은 아닌지, 한번 취득하면 끝이 아니라 계속 그 능력을 재검정해야 하는 방향으로 바꿔야 하는 건 아닌지 말입니다. 특히 영업용 운전을 하는 사람은 더 정밀하게 그 능력을 증명해야 하고 그 가치를 인정해주는 방향으로 간다면 좋지 않을까 하고 요즘 자주 생각합니다.
24/07/11 09:48
자율주행 전에 자차운전이란 개념의 종말이 먼저 오면 자동차업계가 망하겠죠...면허취득 및 사후관리를 잘해야한다와는 별도로 말이죠...
자동차업계의 발전사는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자차를 운전하게 만들어온건데...(대중들 사정권에 둘 수 있는 가격대의 자동차를 만든다던가 운전을 편하게 각종 보조장치를 만들어 붙이고하는게 할짓없어서가 아니니까요...) 그리고 우리나라가 전국민이 자차 없어도 이동권 침해가 되지 않을정도로 대중교통이 잘되어있냐하고하면 대도시나 괜찮다 정도일뿐이라...
24/07/11 10:40
노쇠한 분들이나 돌발상황에 반응하기 힘드신분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뜻이지 자차운전이란 개념을 아예 없애자는 건 아닙니다.
지금 이런 화두가 페달오인 급발진사건 때문인데, 페달을 오인할 정도의 운전자면 본문처럼 액셀을 핸들에 옮긴다 한들 저 방법 또한 오인하지 않겠느냐가 제 생각입니다. 전방충돌방지같은 기능은 저도 인정합니다. 자동차 업계 이야기와 대도시를 제외한 곳은 대중교통 이용 힘들다는 것도 공감합니다. 지방같은 경우는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버스 운영등을 하고 그게 효과가 있다면 점점 더 활성화 되지 않을까 하네요. 정치인들 보면 버스광역노선 신설하겠다 같은 공약을 많이 내걸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해본것입니다.
24/07/11 10:53
근데 장애인들조차 법으로 발급이 막힌 케이스 빼면 이동권때문에라도 운전가능하게 하려는데...나이먹었으니 대중교통이나 타고다니라면...음...물론 관리영역에서 검증결과 미달이라 못하게하는거와는 별도로 말이죠...
24/07/11 02:34
이렇게 바꾸면 분명 4개 다 쥐어놓고 나는 2단계로 눌렀는데 차가 4단계로 급발진했다면서 핸들 블박다는 사례 생긴다는데 만원 걸어봅니다.
24/07/11 04:52
하이브리드 차에 충전 단계 조절이 저런식으로 되어 있는데 핸들 돌리면서 못씁니다. 그리고 유턴이나 코너처럼 핸들감았다 풀면서 서서히 악셀을 쓰건나 주차에서는 아에 못써요.
차라리 플 브레이크 되는 비상 버튼을 만드는게 낫겠네요.
24/07/11 06:02
출퇴근 중에 검문 받는 곳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리케이드 지그재그 배치된 곳을 지나가야 하는데 지그재그로 핸들 조작하는 중에 볼륨이 큰 것 같아서 오른손 엄지로 볼륨 줄이려고 해도 뇌정지오더라구요 그래서 본문의 의견은 제겐 별로 납득이 안됩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저는 핸들에 가감속 붙이면 분명 사고낼 거 같아서
24/07/11 08:54
비꼬는 사람 왜이리 많은지 모르겠네요. 우리는 정치인이 아니니까 이런저런 이야기 할수 있는거죠. 수업시간에 손들고 질문하는 사람을 (수업시간 안늘리는 경우임에도) 왜케 나대냐고 꼽주는 아이들 보는것 같아요.
24/07/11 09:08
맞아요... 브레인스토밍처럼 일단 아이디어 막 올릴 수 있는 데가 인터넷인데......
PGR 자게라고 엄청 특별한건지...그래도 이 정도 아이디어는 충분히 지적 받지 않고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4/07/11 09:24
우리는 정치인이 아니니까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거에 대해서 저런이런 이야기 할 수 있는 거죠
저사람은 하고 싶은 아이디어 마음대로 말해도 되는데 우리가 그 아이디어에 대해서 코멘트 다는건 왜 안되나요?
24/07/11 09:59
저 위에서는 정상적으로 댓글 안비꼬고 정상적으로 댓글 잘 쓰셨던데 왜이리 급발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안되는 이유를 말하거나 아니면 차라리 '너무 비현실적이네요' 한마디만 해도 되는걸 비꼬는 말 한줄만 띡 적으면 안되죠. 본문글쓴이가 딱히 뭘 잘못한것도 아닌데 그러는건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아닙니다.
24/07/11 10:01
저는 자기는 할말 다 하면서 남들보고는 뭐뭐하니까 말하지 마세요 하면서 입막는걸 제일 싫어 하거든요
다른 글들에서도 항상 이부키님과 같이 남 입막으려는 사람을 보면 같은 논조로 이야기 했습니다
24/07/11 10:04
오히려 비꼬는 댓글 한줄 띡 다는게 입막는거죠. 겁나서 글 쓰겠나요 이거.
예의 차리라는 말에 이런 반응이면 글은 점점 줄어들수 밖에 없습니다.
24/07/11 18:10
이부키 님// 맘대로 다셔도 된다고 했지 제가 입 닫는다고 했습니까? 님도 할말 하고 저도 할말 하자는 스탠스는 단 한번도 바뀐게 없는데요
24/07/11 12:24
사바나님 말씀처럼 아이디어에 대한 의견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다는 것도 공감하고,
이부키님 말씀처럼 그래도 비꼬지는 말자 라는거에도 동의하고요. 전 두분다 할만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는데, 급발진이라는 측면에서는 이부키님이 먼저인거 같습니다. "오 그럼 제가 댓글로 님 욕해도 되나요?" 여기가 급발진 같아요.
24/07/11 09:43
욕을 하시는게 사이트 규정에 벗어나는 욕설이나 비꼼이시면 글삭제 당하고 벌점맞으시겠고 아니면 댓글이 남겠죠
다른사람들 댓글도 마찬자기고요. 어처구니 없는 의견이라고 생각하면 어처구니 없는 의견같구나 하고 말들할수도 있는거라
24/07/11 09:53
그 선은 각자 다르지 않을까요? 님은 달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수준의 댓글은 남들이 단거고
남들은 이정도는 달아도 된다고 생각한거고 사이트 규정상 남겨도 된다는 댓글들이면 님 생각과 다르게 댓글이 남을수도 있는거고
24/07/11 10:00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는 이런 곳이라도 지켜야죠. 글쓴분이 뭘 잘못한것도 아닌데 비꼬는 말 한줄만 띡 적는게 시린비님에게는 선 안쪽인가요?
24/07/11 10:11
흔한 일이라도 하면 안되는 일은 있죠. 나름 건설적이고 싶어하는 글에 반응이 이러면 자게는 더더욱 죽어가겠네요. 여기가 뭐 디시도 아니고...
24/07/11 10:14
시린비 님// 이 사이트는 특이한거 맞죠. 그리고 이정도로 잘못 없는 사람에게 비꼬기만 하는 글은 pgr에서 매우 드물잖아요. 이 글에 대한 반응도 특이한데요...
24/07/11 10:16
이부키 님// 그정돈가 싶긴 한데요... 여기서도 뭐 아니다 싶은 의견 비꼬기는 많았던것같고 다른사이트랑 다를게 있던가요
다른사이트가봐도 다 골조는 비슷비슷하던데. 안다니는것도 아닌지라.
24/07/11 10:21
시린비 님// 정치글이나, 아니면 유머글이라던가, 아니면 말싸움이 격해져서 비꼰다던가
이런상황 아니면 이런 글에 단체로 비꼬기만 하는 글은 별로 못봤습니다. 애초에 그런 분위기를 지향하는 사이트기도 하구요. 저도 다른 사이트 많이 다닙니다. 디시랑 여기랑 정말로 비슷하다고 생각하세요?
24/07/11 10:25
이부키 님// 존댓말하는 디씨보단 살짝 나은정도..? 사실 그보단 더 낫다고는 생각하지만 너무 좋은곳이다 하기도 뭐해서
그리고 정치글 유머글 말싸움 다 빼면 낫긴 하겠지만 그걸 다 빼야하나 싶네요. 이 글이 101800번째 자게글인가 그런데 그렇게까지 특이한 글로 특별하게 욕먹어서 자게 망하게 하는 글이라곤 느껴지지 않고 이런류의 누가봐도 태클걸기 쉬운 의견글에는 비슷한 흐름이 있어왔다고 생각해요. 헛점이 보이니..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가 한마디 해도 되겠구나 싶은 글에는 한마디를 남기는 편이라...
24/07/11 11:36
시린비 님// 디씨가 너무 쓰레기통이라 여기가 저도 막 엄청 좋은곳이다 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디씨랑 차이는 많이나죠. 하다못해 펨코나 더쿠 같은데랑 비교해도 디씨가 훨씬 쓰레기인데요...
24/07/11 12:34
이부키 님// 뭐 디씨도 갤러리마다 분위기가 다르기도 하고 그러니.. 근데 뭐 디씨 빼더라도 다른사이트들 있잖아요
펨코나 더쿠를 생각해도 크게 다르지 않게 사람들 서로 비꼬고 화내고 그럴거라고 생각해요 결국은 사람은 다 거기서 거기고 해당하는 커뮤니티의 룰과 분위기에 따라 행동하는거라 여기선 점잖게 있다가 다른사이트에선 그사이트 분위기에 맞게 행동할수도 있을것이고 여하튼 여기선 여기룰에 맞게 행동하면 되는거고 사람들은 각자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 행동할 거란거죠 이 글 하나에 반응이 안좋다고 게시판이 망할것도 없고, 사람들이 비꼬지 말자라는 댓글하나보고 안비꼬게 될것도 아니겠고, 거기에 다들 동의할것도 아닐테고 앞으로도 아니다 싶은 의견글 나오면 다들 그건 아니지 하고 댓글들 달고 그건 상당수의 사이트가 대동소이하겠죠
24/07/11 09:50
자기 의견 올리는 것과 특정 사람을 공격 대상으로 해서 비꼬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후자는 왠만해서는 지양했으면 하는...
24/07/11 10:00
그런식으로 치면 본문 글도 기존의 자동차 연구자들 관련 규제 만드는 사람들 모두를 비꼬는 내용이나 다름 없습니다.
나는 전공자도 아니고 집에서 앉아서 이정도 아이디어 내는데~~ "특정인" 너희들은 뭐하냐~~ 하는 거죠 예전에 인터넷에 돌았던 119 구조대가 사람 구하고 있는데 옆에서 "아니 저렇게 하면 안되지", "저럴땐 다른 도구를 써야지", "에잉 내가 하라는 대로 하면 더 빠른데" 하는 훈수꾼들의 모습이 겹치기도 합니다
24/07/11 12:31
PGR 전체적으로 그렇다면 인정하는데 이 글 어떤 댓글을 보고 그렇게 느끼는지 모르겠군요. PGR의 많고 많은 글들 댓글 흐름 보면 이 글은 아주 청정하게 댓글 달리는 편 같은데.
24/07/11 12:53
네. 저는 아니라 봅니다만. 그리고 엑박패드, 뇌파, 음성인식 정도면 본문에서 제시된 대안과 비슷한 정도로 생각해볼수 있는 안 아닌가요? 님의 기준이면 이 글 또한 각국 차량제작사들의 조작체계 관련 연구진을 비꼬는 걸로 보일수 있습니다.
24/07/11 13:03
글에는 내용 뿐만 아니라 태도도 담겨있는건데 언급한 댓글들의 태도를 무시하시면 안되죠. 그냥 '너무 비현실적이네요' 한마디만 적어도 비꼬는 댓글이 아니라는걸 생각해보세요.
24/07/11 18:12
결국 본인이 보기에 괜찮다 싶으면(본문 수준) 아이디어고
뇌파 아스라다 음성인식은 비꼬는걸로 판단 내리시는데 그럼 제가 보기에는 본문 부터 이미 비꼬는 걸로 보인다고 하면 글쓴분은 글 지워야 되나요?
24/07/11 14:50
입 막는 사람들은 문제해결 능력이나 의지가 현격히 떨어지는 사람들이라 생각하시면 편하실 듯 해요
아니면 새로운 걸 익히기 싫어하거나 양발운전도, 착각도, 고령자 운전도 막을 수 없으면서 뭘 어떻게 금지하자는건지.. 개선하자는 쪽에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은 대안을 요구하면서 정작 본인들은 아무 대책없이 능력 없으면 운전안하면 된다? 인데 그걸 제일 어려운걸 모르나봐요 아니면 그냥 그대로 살고싶거나요
24/07/11 15:03
입을 막는것이 아니라 본문의 안이 개선안인가? 에 대한 의문을 표하는것이죠. 조작체계의 개선이라면 직관성과 숙달 난이도 하락에 주안점을 둬야 할텐데 본문의 안이 그걸 만족하지 못한다 생각하니 반대의견이 많은겁니다.
24/07/11 12:29
전 솔직히 그냥 안해도 될 논의를 너무 길게 하고 있는거 같아요.
고령자 운전면허 제안부터 시작해서 이런글까지... 전부요. 댓글이던 뭐던 전부 읽어봤지만 공감가는 내용은 딱 하나 뿐이었습니다. 운전면허 자격시험을 좀 더 어렵게 하자 정도.
24/07/11 13:23
인간 자체가 결함있는 존재라,
인간을 써먹으려면 언젠가 뇌파로 운전 가능하게 하는게 가장 좋을것 같고 그게 아니라면 모든 차량을 자율주행으로 하는게 인간 자체의 결함을 보완하기보단 더 확실할 것 같네요.
24/07/11 13:44
그냥 이번 케스퍼 EV에 설치했듯이
센서로 주변 상황 인지해서 악셀 밟으면 안 되는 상황이면 엑셀 입력을 무시하는 식으로 하는게 가장 좋을듯 합니다. 어떤 방식이든 휴먼 에러는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휴먼 에러 가능성을 인지하고 그 에러 발생시 문제가 생기는 걸 막을 안정장치를 다는 것이 더 맞다고 봅니다.
24/07/11 16:10
지금 크루즈 켜는걸 좀더 자동화하면 말씀하신거랑 큰 차이 없어지리라 생각합니다. 테슬라는 핸들 뒤에 크루즈 속도조절 레버가 따로있더라고요. 기존 방식을 잔체적으로 다 바꾸는건 쉽지 않아보입니다. 다만 현재 액셀을 덜 위험하게 사용하는 방식으로 접근한다면 괜찮아 보입니다.
24/07/11 18:01
기능을 개선할 때에는 새로운 안을 내놓기 전에 왜 이전에는 그렇게 했는지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 있어서 이 글은 기존의 방식이 왜 그렇게 설계되었는지 전혀 고려되지 않은 제안입니다. 구동 조작계를 다루는 인간의 입력기는 4개입니다. 왼손, 오른손, 왼발, 오른발이죠. 구동 조작계에서 필수 기능은 5개입니다. 엑셀, 브레이크, 핸들, 기어, 클러치입니다. 기존의 대전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의 입력기에 동시에 두개 이상의 기능을 부여하지 않는다.] 왼손:조향, 오른손:기어, 왼발:클러치, 오른발:엑셀/브레이크 거의 모든 자동차는 이 룰을 따릅니다. 컬럼식 기어마저도 오른쪽에 붙습니다. 하나의 입력기에 두개 이상의 기능을 부여하면 휴먼에러가 극히 잦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럼 질문이 있을 수 있겠죠. 오른발에는 두개의 기능을 부여했는데? 이는 다음의 전제 때문입니다. [엑셀과 브레이크는 동시에 입력되지 않도록 한다.] 엑셀과 브레이크는 동시에 입력될 일이 없습니다. 언덕길 정지 상태 등에서나 가끔 테크니컬하게 쓰일 순 있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사용될 일이 없고, 사용되어서도 안 됩니다. 차에도 무리가 가는 행위이고요. 엑셀과 브레이크가 동시에 입력되는 상황 자체가 이미 휴먼에러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엑셀과 브레이크는 입력기 하나에 부여합니다. 그래야 엑셀을 입력했을 때 브레이크를 같이 입력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위의 항즐이님이 링크해주신 하체장애인 전용 인터페이스를 보시면, 엑셀과 브레이크가 분리되어 있지 않죠. 올리면 엑셀, 내리면 브레이크입니다. 동시에 입력되어서는 안되는 기능이니까요. 브레이크와 같은 기능을 하는 회생제동도 마찬가지 입니다. 누르면 엑셀, 떼면 회생제동이죠. 동시에 입력할 수 없게 설계한 겁니다. 클러치가 없어져서 왼발이 비어도 브레이크가 왼쪽으로 이동하지 않은 이유입니다. 이 두가지 대전제를 깔고 설계한 것이 현재의 인터페이스입니다. 이를 부정하려면 그만한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저는 하나의 입력기에 두개 이상의 기능을 부여하면서, 엑셀과 브레이크를 동시에 입력할 수 있기 때문에, 본문의 안을 개선이라 평가할 수가 없습니다.
24/07/12 00:28
깊은 인사이트의 댓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현재의 자동차는 전자기기화가 되면서 과거의 기계공학적 기능에서 많이 변화하였습니다. 필수기능 엑셀, 브레이크, 핸들, 기어, 클러치 중 후자인 기어, 클러치는 이제는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자식 엑셀이 사용되면서 브레이크가 동시에 입력되는는 것도 소프트웨어적으로 제어가 가능하구요. 사고예방의 차원에서 현재의 자동차는 핸들과 브레이크만 사람이 제어할 수 있게 해도 운행에 큰 문제는 없을 겁니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불안한 것도 거의 대부분 조향과 제동의 문제니까요. 전 클러치는 형태도 없어지고 기어도 실질적으로 기능하지 않는 것처럼 엑셀도 점차 사라지는 쪽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기계를 못 믿고 자동차의 움직임을 온전히 컨트롤 하고 싶어하는 운전자의 성향은 계속 유지되겠지만요.
24/07/12 01:33
전진과 후진을 운행중에 변경하진 않죠.
기어는 정지해서만 변경하기 때문에 운행중에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24/07/12 01:55
차가 움직이고 있을 때 사용되어야만 필수기능이라는 새로운 조건이 붙었는데, 궤변입니다.
클러치처럼 입력 인터페이스가 완전히 제거되어야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인터페이스를 논하면서, 인터페이스를 제거하지 못하는데 사용하지 않는다고 표현하는 것은 잘못됐죠.
24/07/12 02:34
기어보다 우선으로 시동버튼이 있겠죠.
그런데 요즘 테슬라는 핸드폰만 가지고 타면 알아서 시동이 걸리더라구요. 내려서 멀어지면 시동 꺼지구요. 시동버튼 자체가 무효화 되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그런 것처럼 기어도 정지한 후 전진, 후진만 결정하고 동력을 전달하는 기능은 없어지는 건데 실질적인 기능은 없어지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운행 전 준비단계라고나 할까요? 요즘 차는 움직일 때 기어를 변경하면 변경 되지도 않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어쨌든 자동차가 전기전자장치가 되어가면서 인터페이스도 점점 인간의 조작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24/07/12 15:56
고속에서 스마트크루즈 강제하는것도 별롭니다.
당장 익숙하지 않아서 생기는 사고가 훨 많을듯요. 그냥 기능만 탑재하고 쓸사람 쓰고 안쓸 사람 안쓰는건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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