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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22 08:31
https://www.youtube.com/watch?v=Gk4PZI9s2mE
조금 아까 올라온 곡입니다. 이전에 유니로 제작한 '10년 전의 나에게' 라는 곡을 음성 합성 엔진인 Synthesizer V2 가 적용된 유니에게(이게 정확한 표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부르게 하고, 둘을 비교해 본 건데요. 처음에는 원본의 유니가 나오고, 1분 17초 쯤부터 Synthesizer V2 가 적용된 유니가 나오는데, 자연스러움이라든가 그런 것이 확연히 다릅니다.
25/03/22 09:19
그러니까, 음계와 가사만 보고 ai가 불렀단 거죠? 대단하네요.
영화 Her 처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ai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요. 자연스럽게 소설 읽어주는 ai도요. 갤 s25 샀더니 tts(text to speech) 가 너프 돼서 매우 슬픕니다. 노래 잘들었습니다.
25/03/22 10:11
제가 이 쪽 전문가는 아니라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그 정도는 아닐 것 같고 발음조정이나 음의 높낮이 정도는 입력해줬을 것 같습니다. 그렇더라도 이 정도로 자연스럽게 들린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인 것 같습니다. 제가 첫 댓에 단 곡을 보면 아무래도 기존 보컬로이드는 사람 목소리라기엔 조금은 어색한 느낌이 들거든요.
+ 25/03/22 14:05
여기가 게임 커뮤니티니까 간단히 이야기하면
음성 합성 엔진이란 게임 엔진이랑 같이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언리얼이라던가 유니티라던가 고도라던가 들어보신분 있으시죠? 보컬로이드와 Synthesizer V라던가.. 만든 회사가 다른거죠. 야마하에서 만든 보컬로이드 음성 합성 엔진을 써서 크립톤이란데서 특성 인물의 목소리로 라이브러리를 만들어서 캐릭터화해서 판 것중 가장 유명한 게 하츠네 미쿠인거고 본문에 나온 건 Synthesizer V 엔진을 사용한 특정 인물의 목소리를 라이브러리를 만든 유니. 그리고 올라온 영상에서 사용된 건 찾아보니 AINOW라는 엔진에서 Lua라는 이름의 목소리(악기)로 작곡된 노래고요. 보니까 국내 개발사에서 만든 음성 합성 엔진이네요. 예시 : 유니티 게임 엔진->원신/언리얼 게임 엔진->명조 보컬로이드->미쿠/ Synthesizer V ->유니 음성 합성 엔진은 음악 제작 소프트웨어..큐베이스라같이 DAW의 일종이라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아무튼 유튜브 AI노래들과는 좀 궤가 다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유튜브에 올라오는 AI노래도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AI 커버곡들. 원곡에 특정 학습한 목소리를 뒤집어 씌우는 거고요. 예시 : https://cdn.pgr21.com./humor/493047 (그래서 저작권 이슈가 큰 것들...) 다른 건 흔히 창팝이라고 말하는 AI 음악 생성기로 만든 것들 (예시 : https://youtu.be/DYbt8rmJT40?si=ErMhEU11hb-_fYvI) 결론은 일반 작곡하는 것처럼 사람이 한땀한땀 만든 건데 그 사용한 악기가 사람의 목소리인거고(목소리를 녹음한 주체가 있는 거고), 발달한 ai기술로 예전보다 많이 자연스러워졌다고 이해하시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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