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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23 00:03
상대전적 앞선 샘프라스는 그랜드 슬램을 못하고, 애거시는 화려한 건 다 해먹은 걸 보면 스타성이라는게 참 있나보다 싶기도 하고(..)
13/09/24 18:30
이름이 특이해서 일 수도 있지만 저도 어릴 적부터 애거시 이름은 많이 들어봤...흐흐. 성격도 시원하시고 테니스 외 적 활동도 많이 하는 것 같더라구요.
13/09/23 00:08
역대 골드 그랜드 슬래머가 2명인데 그 2명이 2인자 향기가 강한 사람이라는게 아이러니하네요.(뭔가 콩스러운 리플이다...)
전 보통 타 스포츠에서는 1인자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테니스는 1인자 계보를 사랑하게 되네요. 페더러 짱짱맨!! 샘프라스 짱짱짱맨!!
13/09/23 07:39
나달은 많은 전문가들이 몇년안에 페더러를 누적커리어 누적기록면에서 모두 제치고 역대 1위가 될꺼라고 예상하고 있죠 지금까지 기록만 놓고 봐도 4대오픈 우승횟수를 제외하곤 나달이 거의 다 앞서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13/09/23 00:12
다른 한명은 09us를 우승한 델포겠네요 이때만해도 나달을 끌어내리는건 델포일거라 생각했지만 부상때문인지 그 이후로는 영 힘을 못쓰네요 사실 델포는 1000대회 우승도 없어서 그냥 us작두탄거라고 보는게 맞을수도 있지만
호주오픈의 코트재질은 아마 춘천에 생긴 테니스장에 그대로 해놨다고 들었습니다 첫개장때 일본이랑 데이비스컵?이었나 할때 가봤습니다만 깔끔하더군요 이건 딴 얘기지만 올해 여자테니스 코리아오픈을 보며 한국에서도 다시 테니스가 흥할수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연휴가 겹치긴 했지만 관중이 많아져서 재밌었네요 경기퀄도 높고
13/09/24 18:33
역시~델포트로였군요. 지금도 델포트로 치는 거 보면 무시무시한데 부상이 무섭긴 한 것 같아요..위로 못 치고 올라오네요. 뛰어난 피지컬이 아까워요.
우앙 경기 보고 오셨어요? 이번에 장수정 선수가 잘해줘서 관심도 많이 가지시는 거 같더라구요. 예전에 ATP 유치할 적도 있었다는데 한번 더 해줬으면 좋겠어요. 완전 쫓아가서 경기 다 볼 텐데 ㅠㅠ
13/09/23 00:18
지금 갑자기 떠오른 건데 빅 포 외의 우승자는 델 포트로가 아닐까....... 아니면 말고요 흐흐;;;
저도 가볍게 테니스를 보는 사람이라 이 글 보고 몰랐던 것들을 많이 알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그랜드슬래머 중에 모든 대회에서 2회 이상 우승한 선수는 오픈 시대 전에 한 명인가 있고 그 이후엔 없다고 들은 거 같은데 내년 초에 나달이 호주 먹으면서 2822를 달성해 주었으면 하네요~
13/09/23 00:35
아마 로드레이버 이후 처음이 될겁니다
개인적으로는 나달의 더블 커리어 골든 슬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코가 워낙 호주에서 강세긴 하지만 한번 더 우승하고 2016 하계 올림픽이 브라질에서 열리는 만큼 클레이에서 펼쳐질 가능성도 있고 하니까요 물론 부상없이 롱런이 최우선이지만말입니다
13/09/23 07:35
델 포트로 맞습니다 당대 최강자 페더러를 꺾고 우승하길래 앞으로 델포트로 시대가 오지 않나 내심 기대했었는데 그이후로 쭈욱 못하더군요
13/09/24 18:34
나달이 지금 기세면....흐흐 조코비치가 워낙 호주에서 강세인데 디펜딩이 될지 어떨지 정말 궁금하네요.
일단 올해안에 나달이 1위 가져오면 어찌 될지 모르겠는걸요?
13/09/23 00:26
페더러가 금메달이 없다니.. 게이머로 비교하자면 이영호 급의 선수가 WCG 우승 커리어가 없다는 것인데 뭔가 좀 아쉽긴 하네요.
13/09/24 18:35
저도 많이 당황했답니다 ㅠㅠ 런던에서 땄어야 했는데 앤디머리가 그만 덜컥...크크 물론 그만큼 실력자긴 하지만 윔블던을 내주고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 게 좀 더 훈훈했을 거 같기도 하구요...
13/09/23 00:36
샘프라스는 끝내 프랑스 오픈이 발목을 잡았었지요 아마?
그래도 타이틀은 페더러 깨기 이전 기록을 갖고 있었죠. 상대적으로 윔블던에서 엄청 강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페더러도 나달이 한번 삐끗 안해줬으면 샘프라스 꼴 날뻔 했었네요. 더 아까워 할만 한게 샘프라스는 프랑스 오픈은 정말 힘을 못썼었는데 페더러는 매번 나달한테 졌으니깐요 ;;
13/09/24 18:36
앗 그러고보니 샘프라스도 못했네요? 그것도 프랑스 오픈이라니...;
이제 다 지나서 보면 정말 나달이 한번 삐끗해준 게 고맙습니다 ㅠㅠㅠ 그거 아니었음 진짜 억울했을 거 같아요ㅠㅠ 또 나달이 삐끗해도 자기도 같이 삐끗하면 우승 못 하는 거잖아요...여러모로 다행다행...
13/09/23 00:39
캘린더 그랜드 슬램 있습니다. 바로 호주의 전설적인 선수 로드 레이버죠. 이 분은 2차례에 걸쳐 캘린더 그랜드 슬래머이며, 오픈 에라 이전과 이후에서 모두 캘린더 그랜드 슬램을 작성하신 분입니다.
13/09/24 18:37
저도 자료 조사하면서 이 분 이름 엄청 봤어요 흐흐. 정말 대단한 기록인 거군요;; 하긴 요즘엔 나달 때문에 프랑스 한번 먹기도 힘든 실정이니 확률적으로 나달이 완성할 가능성이 가장 높겠네요.
13/09/23 01:21
전성기가 짧다는 테니스란 건 알고 있지만 페더러가 지금 나달 나이때부터 하향세였지 않나요? 6년 전에 패더러는 클레이만 아니면 나달 씹어 먹었던거 같은데 말이죠.
13/09/23 02:33
페노인이 테니스 선수 치고 정상에 꽤 오래 있는 편이죠. 보통 전성기 꺽여간다는 나이대에 클레이에선 나달에게 무너졌지만, 윔블던에서는 군림했었으니까요.
13/09/23 01:26
안녕하세요~^^ 달냥이님:)
ATP final 이거는 완전 진검승부네요~ 진짜 이거는 명승부 연속일것 같은데.. 최근에 우승한 선수는 어떤 선수였나용? 역시 자세한 설명 매우매우 감사합니다~
13/09/24 18:40
공부 하면서 정리하는 기분으로 하니까 글쓰는 게 재미나네요 히히. 최근에는 US 오픈 끝나고 250짜리 자잘한 대회들만 치뤄지고 있는터라 이제 곧 다가오는 500 대회를 봐야 누가 컨디션 유지가 잘 되어있는지 알 수 있을 거 같아요. 일단 송가는 부상에서 드디어 회복한 것 같더라구요.
13/09/23 13:10
골프의 4대 메이저 대회도 그렇지만, 테니스의 4대 메이저 대회도 구성이 참 재밌습니다. 섬이자 발상지의 잔디, 대륙의 클레이, 신대륙의 하드 코트로 구성되어 있지요. 호주오픈도 초창기에는 잔디 코트였고, USO의 경우 잔디, 클레이, 하드코트의 모든 서페이스를 다 지나오긴 했습니다만, 현재 구성은 이렇습니다. - 막간의 퀴즈, 잔디, 클레이 하드코트의 USO를 모두 우승한 남자 선수는...?-
호주의 경우 사실 가장 권위가 약하던 대회이지만, 지금은 4대 메이저 대회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지요. 이를테면 비외른 보리는 호주오픈을 아예 참가하지도 않는 스케줄 관리를 했고(특유의 스케줄 관리도 있긴 했습니다만), 동시대의 존 메켄로 역시 매 번 참가하지 않았죠. 하지만, 요새 감히 호주오픈을 불참하는 탑랭커들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호주오픈의 경우 시즌이 오픈하자마자 열리는 탓에 탑랭커들의 컨디션이 최고조에 있지 않고, 어쨌거나 메이저 대회 중 가장 떨어지는 위상을 가진 탓에 가장 변수가 많고 예측하기 어려운 대회였습니다. 특히 이전 하드코트인 리바운드 에이스는 굉장히 끈적하고 높게 튀고 느린 하드코트로 유명했고, 호주 특유의 뜨거운 태양과 맞물려 일정하게 튀지 않는 바운드와 많은 체력 소모를 요하는 코트였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에는 다른 메이저 대회에 비해 절대 강자도 없고, 의외의 우승자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호주오픈의 권위가 확고해지면서 아가씨나 페더러 같은 호주오픈에서 강했던 우승자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호주오픈 코트 역사상 최강의 선수가 뒤이어 등장하는데, 바로 노박 조코비치입니다. 조코비치의 최강자 등극은 바로 호주오픈의 서페이스 체인지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2008년 리바운드에이스에서 플렉시쿠션이라는 서페이스로 변경을 한 것입니다. 이 플렉시쿠션은 조코비치와 그야말로 찰떡궁합으로 적당한 속도, 낮고 평탄한 바운드 탓에 조코비치의 스트로크와 가장 잘 맞아 떨어지죠. 거기다가, 시즌 초반에 하는 탓에 조코비치는 호주 오픈에서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오히려 좀 더 여유있게 임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13/09/24 18:43
정답 지미 코너스요 +_+ (찾아봤어요...크크) 저도 이름을 들어본 적 있는 옛날 플레이어...정말 다시 없을 기록보유자시네요 히히.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전문가이신 가봐요 +_+ 그냥 하드가 다 같은 하드가 아니다 말만 들었지 이정도로 차이가 있는 줄은 몰랐네요. 그렇담 역시 내년에도 조코비치가 디펜딩이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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