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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1/11 19:04:44
Name 王天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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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김구라, 그의 거만함이 싫지 않은 이유.




김구라는 거만하다. 조금이라도 말실수를 하면 호되게 공격하고, 알량한 팝이나 시사 상식을 바탕으로 사람들을 종종 무시하곤 한다.  진행자로서 게스트에 대한 초점은 오로지 얼마나 잘 나가냐, 얼마나 버느냐에 모든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고, 그에 따라 태도를 바꾸는 걸 보면 기회주의적이고 처세술에 능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떨칠 수가 없다. 지니어스에서 홍진호를 대하는 태도는 안하무인이라는 말로밖에는 설명이 안될 정도로 그는 정말 비호감의 전형적인 인물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라디오스타에서 삐딱하게 돌려 앉아 옆눈길로 흘기며 실소를 내뱉거나 성의없는 대꾸로 상대방의 맥을 빼놓는 그의 모습이 난 싫지 않다. 그것이 독선적이고 삐딱할지언정, 그의 진행 스타일이 쾌감을 준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가 없으니 말이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노소는 조금 가리긴  하지만) 독설을 퍼붓는 그의 모습에서 내가 느끼는 통쾌함은 가학성이나 열등감에서 비롯된 감정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본질을 굳이 찾자면, 그건 잘난 거 하나 없이도 자신의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는 김구라의 ‘개척자’정신에서 오는 게 가장 클 것이다. 그는 현재 코메디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깨부수고 있으니까.

유-강을 필두로 국민들에게, 다른 영역의 연예인들에게 유달리 저자세를 보이는 개그맨들의 태도는 이제 하나의 기준이 되어버렸다. 물론, 그들의 겸손함이 훌륭하다는 것에 이견은 없으나 나는 거기서 특정 직업군에 대한 모종의 사회적 합의와 강요를 엿보는 것 같아서, 혹은 그런 프레임이 짜여질까봐 간혹 불편할 때가 있다. 다른 어떤 직업군이 저렇게 국민 여러분, 시청자 여러분 하고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감사를 연발하고 사죄의 말씀을 올린단 말인가. 대체 뭘 했다고? 그렇게까지 고개 숙이지 않아도 당신들은 내게 충분한 즐거움을 주고 있고, 내가 보태는 인기나 애정 또한 그에 못미쳤으면 못미쳤지 과한 건 아닌데. 하기사 그들의 천성이 착하고 고운 모양이다 넘어갈 수도 있는 일이다.

그러나 이런 그들이 게스트를 맞이해 온갖 배려를 다 쏟고, 굽신거리는 모습을 보면 난 좀 짜증이 날 지경이다. 언제부터인지 연기자나 가수들에게는 그들의 팬과 인기를 고려해 몸을 사리는 유재석 및 다른 진행자들을 보면 괜히 출연자들이 미워질 지경이다. 이쁘고, 잘 생기고, 인기 많은 거 알겠는데, 모두 다 그렇게 느끼는 건 아니지않은가. 그렇다고 그게 떠받들어야 할 이유도 안되고.  세상에는 나처럼 아이돌이나 배우 등의 활동이나 인기에 관심없는 사람도 많이 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보기에 개그맨들의 저자세는 여간 불공평해보이는 게 아니다.

그런 점에서 김구라는 자유롭다. 자기 하고 싶은 말, 묻고 싶은 말 막 한다. 아이돌이라고? 그런데 어쩌라고. 재미없으면 재미없다고, 끼가 없으면 없다고 상대방 안가리고 솔직히 말하는 그에게서 나는 눈가리개를 하고 저울과 칼을 든 정의의 여신마저 떠오른다. 재미있느냐 없느냐, 자신이 진행하는 토크쇼의 본질에만 충실한 그에게서 나는 과거 유강이 게스트 기분 맞춰가며 없는 토크까지 뽑아냈던 것과는 또 다른 프로정신을 본다. 이쁘니까 됐다고? 천만에. 안 웃긴 수지보다 웃기는 김신영이 훨씬 좋은 나에게, 김구라가 게스트를 타박하는 모습은 속이 시원하기 짝이 없다. 그리고 이는 공정함이라는 가치 실현이다. 못 웃기고, 재미없으면 혼나도 싸지 뭐. 미모, 인기, 팬클럽 숫자, 노래랑 춤 이런 건 무대를 빼면 결국 다 곁다리에 불과한 거니까.

그는 10대 20 대 연예인들의 성공에 크게 가치를 두지 않는다. 한류네 뭐네 팬클럽이 몇명이고 얼마나 잘 나가네 하는 거에 딱히 반응하지도 않는다.  이것은 무례하거나 무관심이 아니라 김구라라는 인간이 겪은 파란만장한 인생에 빗대어 보면 그다지 감흥이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는 십몇년에 가까운 무명시절과 암흑기를 겪었고, 과거의 행적에 발목이 잡혀 잠정은퇴라는 부침까지 겪은 사람이다. 인생의 선배로서, 그리고 온갖 풍파 끝에 자수성가를 이루어낸 사람으로서, 그는 필요 이상의 존중을 보이지 않는다. 자신의 인생의 무게를 가볍게 낮추지도 않는다. 맹목적인 팬들에게 추앙받느라 생긴 애송이들의 나르시스즘에 동조하는 건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  오히려 그는 일갈한다. 세상이 다 자기 중심으로만 돌아가는 줄 안다 – 고.  이 얼마나 통렬하고 무거운 한마디인가. 그는 더 오래 살고, 더 많은 일을 겪은 사람으로서의 권위를 찰나의 번쩍임 따위에 내려놓지 않는다. 시청률에 목매느라 많은 이들이 소흘히 한 중년으로서의 권위를 그는 오히려 무기로 활용한다. (그가 중년 남성 출연자들에게 보이는 공감대 또한 이런 측면에서 이해가 가능하다)

김구라가 수치, 지표 같은 것에 집착하는 것은 속물근성의 발로이기도 하지만 그것이 일반인들에게 가장 뚜렷한 척도이기 때문이다. 거기에는 그가 지향하는 보편성이 있다. 모든 사람이 팬클럽인 양 전제하고 칭찬과 수긍으로 대화를 유도하는 전통적인 방식 대신, 그는 무관심을 숨기지 않는다. 아직 멀었어, 인지도가 떨어져요 하고 급을 따지는 그의 공략은 단순한 독설이 아니라 그날 방송을 처음 봤을, 혹은 출연자를 생판 모르는 사람들까지도 포용할 수 있다. 가장 확실한 것 아니면 이야기를 하려 하지 않는 그의 대화에는 방송인, 아저씨, 티비를 잘 안보는 사람까지도 대변하는 그만의  아우름과 유인책이 숨어있다. 덧붙이자면, 그만큼 인문학적으로, 사회적으로 소재들을 바꾸는 것 또한 이런 전략의 한 방법이라 여길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방송대상은 아직도 요원한 길이며 과거에 쌓은 업은 쉬이 풀리지를 않는다. 그러나 그는 기죽지 않고, 그만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굳건하게 만들고 있다. 안티를 ‘등에 업고 간다’ 라고 덤덤하게 받아들이는 그의 말에서는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는 동시에, 자신의 길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다짐 또한 느껴진다. 나는 요즘 김구라가 재미있다. 그리고 그의 꼰대스러움이, 거만함이 좋다. 그의 거만함은 자격이 있고, 요즘 방송가에 필요한, 몇없는 독특함이다. 그의 거만함이 완전히 스타일로 자리 잡는 날, 김구라라는 한명의 성공과 동시에 개그맨이라는 직업의 사회적 지위가 조금이라도 격상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누군가가 앨범을 몇장 팔았고 트위터 팔로워가 몇십만이라도, 마땅히 조심해야 하는 사람이자 직업을 가진 인물로서 진화하기를 바란다.


존댓말 투로 쓰려니까 글이 도저히 안써져서 부득이하게 반말로 썼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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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1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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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에게 실소를 부리며 거만함을 보이는 모습 정말 보기 싫더군요 아무리 그만의 독특한 점이라고 해도 상대에게 기본적인 예의도 없는 그런 사람은 질색이라서
겟타빔
13/11/12 01:15
수정 아이콘
질색정도가 아니라 추잡해서 혐오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저는 그 이후로 지금까지 김구라를 혐오합니다
레지엔
13/11/1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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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면에서 호불호가 갈리는데, '내가 먹고 살기 힘들면 뭐든 해도 된다'라는 사고방식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면서 살았고 먹고 살만해지고 소위 '급'도 오른 지금까지 그런 합리화를 하는 태도가 결부돼서 좀 혐오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이 사회의 솔직한 단면을 드러내는 연예인이긴 한데...
침착한침전
13/11/11 19:09
수정 아이콘
본문이 길긴 한데 인기 없는 아이돌, 급이 안되는 사람은 시원하게 무시하니까 좋다고 요약할 수 있으려나요?
전 그 점은 별로인거 같은데..
그냥 속물적인 이슈(돈, 권력, 학벌)에 자연스럽게 집중하는 점이라던가
할 말은 돌려서 말하지 않는 점, 핵심을 바로 짚어주는 점은 장점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근데 그 장점을 덮는 아전인수격 해석이나 자기 비판에는 히스테리를 부리는 등의 치명적 단점이 점점 드러나는게 문제 같아요.
지니어스 게임 이전부터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과정이야 어찌됐건 방법이야 어찌됐건, 일단 뜨면 일단 성공하면 모든게 해결된다는 걸 보여주는 상징적인 인물이라고 보고 있거든요.
삼공파일
13/11/1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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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본인도 인정한 점인데 좀 식상해요. 너무 많이 나오니까요. 컨텐츠가 다양한 편도 아니고요. 본인도 새로운 걸 개발하겠다는 마인드보다도 소모될 때까지 최대한 벌겠다는 식인 것 같고요.
스치파이
13/11/1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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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어스 게임 때문에 PGR 한정으로 인기도가 폭락하셨습니다.
전크리넥스만써요
13/11/1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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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인터넷라디오 막말사건이 있긴했지만 그냥 솔직한 속물 방송인, 누가 나오건 눈치안보는 스타일의 방송이 좋아서 호감이었는데 지니어스게임에서 콩한테 밟히고 혼자 꽁 해가지고 뒷끝작렬하는거 보고 "아, 이 양반 그릇이 딱 이 정도밖에 안되는구나" 하고 접었습니다. 눈치안보고 방송하는건 좋은데 그런만큼 그릇이 넓어야지요. 간장종지만한 그릇으로 무슨.. ㅡ,.ㅡ
메모박스
13/11/1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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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방송에서 반말할수 있는 연예인이죠 거기까지 만든건 김구라의 능력이구요
본인이 농담반으로 방송에서 욕할수 있는 시대가 오면 자기가 유재석이 될거라고 하던데 어찌보면 반쯤은 이룬듯 싶어요.
문앞의늑대
13/11/1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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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가 정말 명확하게 들어나는 캐릭터죠.
저는 좋습니다. 일단 재밌구요. 캐릭터가 명확하고 일관되서 좋습니다.
물론 좋아하는 저조차 눈살 찌뿌리게 하는 장면들이 있지만 여지껏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캐릭터고 앞으로도 김구라같은 포지션을 가진 방송인이 나올수 있을까 싶어요.
베네딕트컴버배치
13/11/1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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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저런 캐릭터 있는게 좋아요 크크크 콩사건도 있지만 절 뭐 김구라라서 그렇거니 하고 봤네요
이중잣대
13/11/1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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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 안그래도 충분히 많이 보는 인간상이라 티비에서 마저 보고싶지 않은 사람입니다.
13/11/1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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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서 적고보니 똑같은 생각이시네요.
도로시-Mk2
13/11/1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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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추천 못주나요?
13/11/1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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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니어스 게임 때문에 불호요.
불멸의 이명박
13/11/1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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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지금은 독설가라고 그럴싸하게 포장되어있지만 예전 인터넷 방송할때의 방송을 들어보면
정말 가관이였죠. 만일 김구라가 이렇게 유명해지지 않고 인터넷 방송에 계속 머물러 있었다고 한다면 여전히 함부로 입털면서
욕하고 다녔을 인간입니다. 위안부 할머님들에게 사과한것도 정말 자신이 잘못했다고 느꼈다면 그 전에 말을 했어야죠.
일이 시끄러워지니까 유야무야 덮을려고 사과하는 모양새를 보니 참...
그동안 욕먹었던 모든 사람들이 고소미만 먹여도 다시는 TV앞에 못나오고도 남을 사람인데요.
자신이 살기위해 남을 함부로 욕하는, 제가 가장 악질로 생각하는 사람 중 한명입니다.
13/11/11 19:35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YoungDuck
13/11/1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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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씨가 솔직해서 좋습니다만 유재석씨는 모든사람에게 겸손하죠.
그래서 저는 유재석씨가 좋습니다.
13/11/11 19:21
수정 아이콘
김구라 같은 엠씨도 있어야죠.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 게 보는 재미가 있으니까요..
구준엽에 대한 고마움을 얘기하면서 울컥한 강원래한테 면박을 주면서 웃길 수 있는 엠씨는 김구라 밖에 없겠죠.
그렇게 애드립 좋고 자유로운 영혼이라는 신정환도 식상한 멘트를 날릴 수 밖에 없는 분위기였는데...
9th_avenue
13/11/11 19:22
수정 아이콘
사람됨이나 인성은 모르겠고 방송 스타일은 우리사회의 저속함과 딱 들어맞죠. 돈 중요시하고 급 따지고...
실제로 위의 철학을 갖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입담이 먹힌다는 건 그 사회가 그러한 속성을 배척하는 분위기가 아니라는 증거니까요.

어떻게 보면 사회트렌드와 속성을 기가 막히게 파악하는 사람입니다.
13/11/1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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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원래그런데 얻어 걸린걸꺼에요.
azure.11
13/11/1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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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고 직설적이고 대체불가능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고, 예능인으로서의 능력도 뛰어나다고 생각해서 전 좋아합니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썰전같은 프로그램은 김구라 아니었으면 존재자체가 불가능했을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은수저
13/11/1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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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가 분명한 사람이지요.
글에 적어주신 장점은 공감하는데 스타일상 한계가 분명히 정해져있는 느낌..
위에분들은 그릇의 크기라고 표현해주셨네요.
라디오스타는 김구라의 인생프로그램이긴한데 만약 김구라를 메인으로 라디오스타 같은 토크쇼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성공할진 의문이구요.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가 돋보있을 수 있는건 김구라의 직구를 받쳐줄 수 있는 다른 엠씨들관의
부드러움과 작가와 피디의 적절한 연출로 줄타기를 잘해서 단점은 최소화시키고 장점만 최대화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착한프로그램 착한엠씨 착한리액션이 넘치는 이 시대에 김구라같은 사람 하나쯤은 있어도 생각하지만 최고점은 잠정은퇴직전이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지금이 젤 전성기가 아닐까 싶어요.
13/11/1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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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씨는 출연자들 인기 고려해서 몸사리는게 아니라 그냥 모든 출연자들 다 배려해주는 스타일 아닌가요.
13/11/1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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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였는데 더 지니어스 이후로 불호됐네요,,
13/11/1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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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스타일이죠

하지만 전 제일 좋습니다
13/11/11 19:28
수정 아이콘
이 사람이 사람 봐가면서 그러니까 좀 비겁해 보인달까요. 세상이 그런건 누가나가 아는데 티비에서까지 보니 마치 세상이 원래 그런거야라며 정말 인정해버리는 거 같아 불편해요. 세상에 저런 사람 천지인데 뭐가 통쾌할까요. 차라리 물불 안가리고 까대면 김구라 인정하렵니다.
도로시-Mk2
13/11/11 19:31
수정 아이콘
그렇죠. 강자에겐 약하고 약자에겐 강한 그런 이미지인듯 합니다.


거대 정치인들 재벌들 신나게 까주면 인정하겠습니다.
마스터충달
13/11/11 19:29
수정 아이콘
저런 솔직함과 굽히지 않는 모습. 좋게 말하면 당당한거고 나쁘게 말하면 막돼먹은 건데,
이러한 특성이 장점이 되려면 그 솔직함의 날이 향하는 방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잘나가는 연예인, 거만한 사람들, 누구나 굽신거리는 사람에게 저런 모습을 보인다면 그것은 통쾌함과 카타르시스가 될테지만
약한 사람, 불쌍한 사람, 보호해줘야 할 존재에게 저렇게 대하는 것은 인정머리없음에 지나지 않죠.

김구라는 양쪽에 모두 그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하게 행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보니 이 정도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도로시-Mk2
13/11/11 19:30
수정 아이콘
과거에 한 쌍욕때문에 불호.

그래도 라디오스타에서 재밌게 방송한다면서 제 동생이 열심히 쉴드를 치길래

" 아 그런가~" 하면서 나름 호로 가고 있었는데....

지니어스 게임에서 모든걸 말아 드셨습니다 ^^
[말 그대로 비연예인들 개 무시하고, 자기가 가장 잘났다는듯이 행동하는
답안나오는 꼰대로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왠만한 일이 아닌이상

영원히 불호일듯요 ;;;
13/11/1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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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요즘 세태에 잘 맞는 캐릭터라고 봅니다. 판타지 영화 안본다는데 무릎을 쳤다는..
13/11/1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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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팬인데 시들해진 라스를 넘어 요즘 썰전에서 다시 자신만의 색을 찾은 프로를 주도(개척)하는것 같아서 매우 뿌듯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제 강호동을 넘어 유-김 라인으로 재편되는것 같은 착각마저 불러 일으키게 하는 대단한 사람인것 같습니다.

평소 김구라는 흑 유재석은 백이라는 느낌으로 티비를 봐왔는데요

왕천군님의 글을 보니 제가 막연하게 생각하던 바를 정확히 짚어 주셔서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유재석은 너무 착하고 완벽하고 좋아서 현실에 없는것 같고 우러러보게 됩니다. 그래서 리얼리티가 좀 없어요

근데 김구라는 거만하고 약자한테 막대하고 얕은지식(얕다고생각하진않지만)을 뽐낼 기회가 생기면 어김없이 잘난척을 합니다.

이런 모습자체가 리얼리티를 만들어내고 그의 색깔을 찾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솔직함과 보편타당함을 무기로 가려운곳을 긁어줍니다.

만약 프로그램에 에일리가 나왔다고 가정하면 김구라는 직접 물어보고

유재석은 그냥 넘어가다 옆에있는 박명수가 살짝 긁어주면 면박주면서 진행하는 식으로 가겠죠

이런 통쾌함과 날카로움이 그의 무기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마스터충달
13/11/11 19:38
수정 아이콘
유-김이라기엔 요즘 신동엽님이 미쳐 날뛰고 계셔서 ^^;;;
저는 요즘은 유-신라인 밀어봅니다. 아... 왠지 요즘 정권하는 짓거리랑도 잘 맞아떨어지는 것 같;;;
13/11/11 19:40
수정 아이콘
요즘은
유/신김/이/강 정도 되는것같네요 현재 헤드라이너급만 따진다면요
윤주한
13/11/11 19:34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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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Mk2
13/11/11 19:43
수정 아이콘
저는 정반대로 생각합니다.

지니어스 게임을 보면서 느낀건 이 방송은 방송내내 그 사람 본성이 제대로 드러나도록 되어있는 방송이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지니어스 게임에서의 김구라를 비판하는 사람들 다수가 이 점을 제대로 지적하고 있었고,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오히려 지니어스 게임을 보지 않은 사람들이

예능과 사람 본성을 연관시키면 되느냐, 그냥 컨셉이다 이렇게 주장하더군요.


하지만 방송[무편집본 포함] 을 전부 다 보면서 김구라는 원래 저런 사람이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13/11/1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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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이전의 김구라를 모르시면 할수도 있는말이지만. 아는입장에선 실소가 나오네요. 오히려 방송이니까 그나마 사람같이 평가되는거죠.
레지엔
13/11/1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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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하게 프로그램과 사생활을 구분짓고 사는 퍼스널리티가 있다면 모를까, 인터넷 방송, 그리고 아들 방송 출연 등에서 보여준 모습은 방송인의 페르소나를 넘어서서 본인의 인격적 문제를 의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인터넷 방송 시절의 그것은 방송인으로의 페르소나였다면 더더욱 문제입니다(정말 아무렇지 않게 타인에게 심각한 인격 모독을 하고 죄책감을 갖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니까요). 다른 연예인들의 평으로는 사석에서는 의외로 젠틀하고 선을 지킨다는 평을 받는데, 오히려 그 평까지 종합해보면 윤리적, 도덕적 관념이 흐트러져있고 자신의 명예와 돈에만 확실하게 포커스를 맞추고 죄의식을 가지지 않으며 합리화를 잘하는 인격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죠.
13/11/1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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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님의 "철저하게 프로그램과 사생활을 구분짓고 사는 퍼스널리티가 있다면 모를까"

저는 이 말씀이 상당히 공감이 갑니다.
저는 김구라씨의 호불호를 굳이 따지자면 호에 가깝습니다. 라스, 썰전, 명랑히어로 등 많이 챙겨봤거든요.
다만 최근엔 지니어스 프로그램 때문에 많이 불호로 돌아서기는 했지만요.
김구라씨 쉴드 댓글의 핵심은 방송은 방송일 뿐이다인데
레지엔님의 댓글을 한 번 보셨으면 하네요.
전크리넥스만써요
13/11/1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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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일 듣기 싫은 말이 '방송은 방송일뿐' 입니다.
정말 예전 방송이면 모를까 요즘 예능들은 거의 모두 리얼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예인들도 그들의 솔직한 본모습을 드러내는 대가로 인기를 얻고 있지요.
하물며 방송내내 리얼을 강조했던 지니어스게임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고 사람을 평가하는데 '방송은 방송일뿐'이라며 맥을 끊는건 관심있게 시청한 시청자들을 바보상자의 노예로 폄하하는거 밖에 안되는거죠.
도로시-Mk2
13/11/11 20:24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키커스면
13/11/11 19:36
수정 아이콘
요즘 들어 점점 호감도가 떨어지는 개그맨입니다. 자숙의 기간을 거치고 나오기 전은 그래도 좋게 보았는데 요즘은 방송에서 권위적인 모습을 노출하는 경우가 너무 잦은 듯해요.
13/11/11 19:38
수정 아이콘
예전엔 다작해도 헤드라이너 느낌이 없었는데

썰전으로 단연 유 강급 헤드라이너가 되고 +정계 인사들이랑 좀 어울려서 그런지 좀 심해진 감이 있더군요

팬인 저도 이게 보이는데 불호인 분들껜 오죽하겠나요
미움의제국
13/11/11 19:38
수정 아이콘
정말 싫습니다.

저런 사람을 TV에서도 봐야되나요? 충분히 많지 않나요
종이사진
13/11/11 19:41
수정 아이콘
다양성은 존중합니다만,
천민 자본주의를 상징하는 사람으로 봅니다.
sprezzatura
13/11/11 19:45
수정 아이콘
저는 광팬입니다. 물론 안티가 많은 것도 이해가 갑니다만 헐헐.

방송 감각, 특히 특정 타이밍에 기발한 멘트 치거나 상황/사람 포장하는 능력은 천재적이라고 봐요.
입담이나 관록도 점점 깊어지는 것 같고, 여튼 대체불가능 캐릭터이자 S급 방송인으로 올라선지 오래라 봅니다.
(수년 내 연예대상까지 밟으리라 예상했는데, 위안부 구설수와 함께 날라갔네요)

물론 약점도 있습니다. 야외나 떼로 하는 버라이어티와는 상극이죠. 라스나 썰전 스타일로 쭉 가야 합니다.
대지의저주받은사람들
13/11/12 00:38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위에 어떤 분이 이런 사람 많다고 하셨는데, 김구라가 이정도 급으로 다시 재기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속물적인 근성'과 더불어서, 타이밍과 방송 흐름에 대한 포착능력, 그리고 그의 스타일대로 상황이나 사람을 포장하는 능력이죠. 실제 인간성은 나쁠 지 몰라도, 방송에 대해서는 정말 잘 아는 사람인 게 보입니다. 그래서 그를 대체할 사람이 없구요. 전천후의 포지션이죠.
담배피는씨
13/11/11 19:48
수정 아이콘
매트릭스의 빨간약 같은 존재라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티비 세상에서 현실을 잘 반영한 하고 있는 케릭터라 생각 됩니다..
보편적으로는 예능 유강, 19금 예능 신동엽, 계산적 예능 김구라 라고 생각합니다.
레지엔
13/11/11 19:50
수정 아이콘
덧붙여서 이 인간이 짜증나는건, 저런 인간도 많고 저런 인간이 자주 보이는 현실 사회를 반영하면서 동시에 이 사회의 어떠한 흐름이 저런 방송인의 출연을 사실상 예고했는데, 방송인 중에서만 놓고보면 저런 캐릭터를 적절하게 방송용으로 할 수 있는 인간도 김구라뿐이라는 겁니다. 그 점에서 능력도 있고 시대도 잘 탔습니다. 그래서 더 싫기도 합니다. 원치 않았던 현실을 그대로 방송에까지 투영시키는 사람이라.
도로시-Mk2
13/11/1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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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김구라 방송 특유의 시원함과 독특한 재미는 분명히 존재하고 대체가능한 인원도 딱히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 사람의 과거나 행실을 알면서도

그냥 재밌으니 됐다고 넘어가는게 전 개인적으로 너무 싫습니다. [아무리 개취라고 하더라도요]

저 사람에게 고소해도 될만한 피해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해보면...

과거 인터넷방송 쌍욕이나 위안부할머니발언만 봐도 도저히 인간적으로 좋아할 수가 없는 사람인것 같은데...

좋아하시는분들이 많으니 전 의아할뿐입니다. 물론 방송에서의 재밌는 모습을 좋아하시는 거겠지요.
레지엔
13/11/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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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저도 김구라는 매우 싫지만 김구라가 나온 프로는 재미있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죠.
도로시-Mk2
13/11/1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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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확실히 김구라만의 재미가 있어요.
13/11/1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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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매주 위안부할머니들 찾아가는걸로 알고 있고 계속 기회되면 계속 사리는 스탠스 취하면서 사과하는걸로 아는데요

그럼 도로시님이나 뭐 다른 피지알의 여러 김구라불호님들께 어떻게 해야

김구라가 오디너리 구라가 될수 있을까요??

그냥 평생 찌그러져서 나오지 않는것이 상책일까요

김구라가 만약 더 성장해서 대상 컨텐더를 넘어 진짜 대상을 탈수있는 입장이 되려면 불호분들

특히 과거잘못을 어루만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해야 김구라가 불호를 벗어날수 있을까요?
sprezzatura
13/11/1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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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어날 방법도 없고, 본인도 그럴 의지가 없음을 천명했죠.
그냥 은퇴할 때까지 과거의 오점과 백만 안티는 안고 가야 할 운명입니다.

거기에 매여서 어설프게 유재석 흉내라도 냈다간, 오래잖아 방송가 아웃일 겁니다. 상품성이 바닥을 칠테니까요.
그냥 지금의 B급 이미지+S급 대우로 쭉 가야죠. 골수팬들도 감히 이미지까지 S급이 되길 바라진 않을 겁니다 헐헐.
13/11/1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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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위안부 발언 사과이후로 보이는 행보가 아주 흥미롭습니다

우선 라스나 공중파에선 최대한 독설을 자제하더군요

예전엔 분탕질을 치는 입장이라면 지금은 중재하고 끌고가는 입장으로 가고있습니다.(썰전)

라스에서는 자기롤을 규현한테 이식하려는 모습이 많이 보이고 답답할때 한번씩 푹 찌르지 예전처럼 준코준코 하는 극딜은 안하더라구요(이것 때문에 라스가 재미없다고 생각)

그러면서도 정치+시사 쪽으로 계속 자신을 특화시켜서 캐릭터를 고급화시키고 있습니다.

예전에 5대5머리하고 스타골든벨에서 죽상으로 앉아서 '이런 잣같은' 하던 캐릭터는 많이 희미해지고

정장입고 나와서 정치인들과 대담을 나누거나 국회의원 떼토크를 진행하는등

확실히 신동엽처럼 자기 색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재석은 신동엽이 여성,어린층 혹은 젊은층이 좋아하는 캐릭터라면

김구라 강호동은 남성,중장년층 혹은 노년층이 좋아하는 캐릭터인것 같습니다.

프로그램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들만 해도 윗분들이 말씀해주신것마냥 꼰대죠

이미 s급이지만 어디까지 올라갈지 궁금해지는 사람입니다.
sprezzatura
13/11/1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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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가 초창기의 밑도끝도 없는 야성을 잃은 건 아쉽습니다만,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 봅니다.
mc들 자체의 위상과 연령대가 올라가버렸고, 예능 트렌드도 몇 년새 많이 변했죠.
무도 가요제를 더이상 다리 밑에서 할 수 없듯, 라스 초기의 윽박지름과 일갈은 점점 보기 힘들어질 것 같네요.
대신 다른 방식으로의 활로를 찾겠죠. 개인적으론 유세윤 있을 때의 라스가 너무 재미없어서, 지금도 충분히 만족합니다.

더불어 시사쪽으로 무게를 두는 건, 아마도 예능계에서의 노후대책이라 봅니다.
구봉숙 시사대담 할 때부터 시사 예능이 꿈임은 누차 밝혀왔고, 썰전으로 그 가능성을 읽었죠.
아마 50대 넘어서는 시점부턴 그쪽 장르로 올인하지 않을까 싶네요.

* 저는 이혁재씨가 사고만 안쳤으면 분명히 나중에 국회위원 선거에 나갔으리라 보는데,
김구라씨한테도 비슷한 느낌을 받습니다. 다만 본인이 안될 걸 잘 알테니, 방송으로 풀겠죠 헐헐.
13/11/1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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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망은 있는데 방송인으로서만 있는것이지 정계엔 발을 안들일거 같습니다.

우선 유재석처럼 호 이미지도 아니여서 되기도 힘들고

된다고 해도 다시 연예계로 돌아올때 엄청 힘들겠죠.

영리한 사람이라서 지금같이 탑급엠씨+정계인맥으로 자기 영역구축하는데 더 애쓸것 같습니다.

딱히 노후 대책이 아니어도 본인이 시사 토크쪽으로 지식과 능력이 출중하여 그쪽으로만 했고요

몸쓰는 예능이나 리얼은 아주 쥐약이죠 크크
도로시-Mk2
13/11/1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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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위안부 할머니 같은 경우는 본인이 자발적으로 행동한것도 아니고 문제가 터졌을때 이후로 한 행동이니 마이너스 플로스해서 제로라고 생각하고요.

이미 불호인 사람들마다 생각하시는게 다르겠습니다만

제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언행을 조심했으면 합니다.

거만한 컨셉인거 알고 있고, 그게 김구라 특유의 재미라는것도 압니다. 유재석같이 겸손떨라고 하지도 않아요.


하지만 타인의 지적에 대해서는 항상 욱하고

비연예인들 무시하고 비웃는건

컨셉 같지가 않고, 그냥 속물로 보입니다. 그래서 불호인사람들이 많을것 같은거 같고요.

지니어스 게임은 아무리 생각하고 또 해도 컨셉이 아니고, 그냥 김구라 본성으로 밖에 안보였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좀더 언행을 조심했으면 합니다.

남들이 비판할만한 성격이나 본성이 있다면 좀더 잘 감추는게 좋지 않을까요
도로시-Mk2
13/11/1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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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생각나네요

지니어스 게임에서 홍진호에게 대하는 행동은

"아놔 내가 너같은 급이랑 여기서 놀아야되냐?" 딱 이런 모양새 였습니다.

컨셉요? 전혀요. 결코 연기도 컨셉도 아니었습니다.


딱 그 사람 본성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자세 버리지 않는이상 저같은 사람들은 끝가지 안티일것이고

절대 대상은 탈수 없을 겁니다. 스스로 마인드를 고치지 않는 이상은요.

[어차피 좋아하시는 분들은 계속 좋아하겠죠. 그분들은 중요시 하는 부분이 저와 다를테니까요. 인성이런거 상관없고

재미있는 방송을 좋아하실수도 있는 거죠]
13/11/1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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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쳐 저도 유재석은 인성때문에 좋아하고 김구라는 재미때문에 좋아합니다. 크크
王天君
13/11/1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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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장면은 정말 싫어하고, 김구라의 방송컨셉이라 변호할 건덕지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인성이 어찌되건~ 하고 무관심한게 아니라, 저런 면도 있구나 하는 것 뿐이에요.
레지엔
13/11/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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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시작이 틀어진거라서 답이 없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뭐 제가 싫어한다고 어떻게 될 것도 아니고, 그런다고 제가 악플을 다는 것도 아니고요. 그냥 저 사람은 그런 인간인거고, 저는 그렇게 받아들일 뿐입니다.
터져라스캐럽
13/11/1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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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있어요.
피와땀
13/11/1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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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김구라씨의 계산하의 거만한 이미지는 괞찬지만, 실제 아는 사람이라면 굉장히 싫어 할 것같습니다.
13/11/1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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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방송인이며 지니어스게임 이후 더 좋아졌습니다.
개념은?
13/11/1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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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김구라씨 좋습니다. 김구라씨의 많은 팬들은 예전에 인터넷시절에 욕하는걸 좋아했다고 하는 우스개소리도 있지만, 오히려 지금의 김구라가 재미있고 그 시절 김구라는 상당히 혐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딱 하나 아쉬운게 있다면 본인에겐 너무 관대합니다. 거만한것과는 조금 다른 문제인데요. 본인은 남들을 지적하면서 남들이 본인을 지적하는걸 참 못참습니다. 남들 프로그램이 폐지되는건 그 사람 탓이면서 자신의 프로그램 폐지되는건 자기잘못이 아닙니다. 또 박명수한테는 세바퀴 MC 못본다고 엄청나게 공격해대지만 정작 본인도 세바퀴에서는 입몇번 뻥긋못했다는 사실을 잊어 버린것 같습니다.(예전에 이경규씨가 "너는 거기서 자보시죠 말고 하는게 뭐있냐" 고 할때 대꾸 못하던 기억도 있고요.) 남들에게 직설적으로 비판을 하는건 방송의 재미를 위해서도 아주 긍정적인 요소이지만, 정작 자신의 대한 비판은 모두 그 사람의 태도가 잘못된거라는식의 태도... PD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는 MC라고는 하지만 정말로 자신이 예능국의 아주중요한 PD로써 모든것을 통달한듯한 태도는 바꿔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3/11/12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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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본인에게 관대한 점.
王天君
13/11/12 11:58
수정 아이콘
흠 저랑 좀 다르네요. 전 김구라의 이런 불관용이 잠정은퇴 전에 최대치에 달했다가 복귀하고 난 이후에는 더 나아졌다고 보거든요. 개인적인 감상인데, 예전이면 아예 잘라버렸을 멘트들을 그나나 받아주면서 과거 반성 컨셉 잡는 거 보면 조금 유해졌구나 하는 느낌이 있어요.
노래하는몽상가
13/11/1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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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가 갈리지만 국내에 착한 MC계열에 원탑'유재석'을 제외하고
색깔있는 MC중에는 가장 독보적인 존재 아닐까요?
이분야에 박명수는 혼자 하긴 이제 힘들고.
나머지는 이제 그냥 다 쩌리같...

아 성인쪽에는 신동엽이 있고..
13/11/1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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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재밌어서 좋아합니다
전크리넥스만써요
13/11/1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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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김구라는 딱 '사이즈'보고 급 나눠서 사람 깔고보는게 싫어서 영 ㅡ,.ㅡ
13/11/1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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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꼰대요
Darwin4078
13/11/1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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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함.
나에게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엄격함.
돈과 권력이 제일원칙.

Lawful Evil에 가장 가까운 방송인이 아닐까 싶네요.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고 말들 하지만 과거 인터넷 방송만으로도 공중파에 나와서는 안될 인물인데,
하물며 인터넷 방송에 대한 진지한 반성도 없이 그 사실 언급하면 짜증내고 화내는 사람이죠.
2000년대 대한민국 천민자본주의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인물인듯 합니다.
13/11/1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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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다신스케는 괜찮은데

김구라는 싫습니다
13/11/1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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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이미지가 참 무섭네요. 마치 드라마속 악역보고 할매들이 방송밖에서 봐도 욕하면서 꾸짖듯이 말이죠.
김구라가 성인군자는 당연히 아니겠지만, 적어도 방송에서 벗어난 사석에서는 방송이미지와는 거리가 있는 사람이라는건 꽤 알려진 사실인데 말이죠.
그냥 악역전문배우정도로 생각하고 방송에서 그의 캐릭터를 즐기시면 됩니다.
레지엔
13/11/1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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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위에도 달았지만 이건 드라마 악역하고 다릅니다. 김구라라는 인간이 본인의 커리어에서 보여준 건 '내가 먹고 살려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다'라는 거에요. 본인도 인정했고요. 예능에서 누굴 깠다 아니다 이런 수준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입에 담아선 안될 발언을 담았었던 인간이 매우 치졸한 방법으로 쉽게 사과를 했고, 그리고 지금 지위에 올라간 거죠. 올라간 능력은 있지만 그 행보는 기분 좋다 나쁘다를 넘어서 혐오스러운 거죠.
13/11/1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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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방송 시절에서 김구라씨가 했던 말과 행동들도 그냥 악연전문배우가 연기했던걸로 생각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그리고 김구라 사석에서의 이미지는 배드문님께서 어떻게 아시는지요? 그것도 방송에서 게스트들이 나와서 떠드는 내용을 가지고 이미지화
시키신거 아닌가요?
13/11/1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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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가능합니다. 오히려 문제삼을 부분은 뭔 수를 써서라도 뜰려고 픽션이 아닌 논픽션을 대상으로 연기를 하니 그 대상에게 상처를 준 점이 잘못이죠.
본인말대로 평생 업으로 지고 살아갈 부분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두번째 질문은 제가 김구라와 얼마만큼의 접촉이 있거나 없거나를 떠나서 무의미한 질문 아닙니까? 그런식으로 따지면 이세상 누구도 공인의 측근중 사심이 없는이를 제외하고는 그사람의 실체에 대해 답변할 수가 없겠죠. 다만 님이 생각하시는 것대로 방송에서 게스트들이 나와서 떠드는 내용을 가지고 이미지화 시킨 것은 아닙니다.
꼬리도마뱀
13/11/1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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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어스게임 이후로 얼굴만보면 역겨워요
제일 싫어하는 인간 스타일
긍정_감사_겸손
13/11/1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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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은 여전히 좋아하지만, 더지니어스 보고 호감을 접었습니다.
여러분
13/11/1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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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만함은 싫지 않은데, 사람 급 나눠서 대하는 것과 남에게 가차없이 공격을 퍼붓다가도 자신에게 화살이 돌려지면 급 방어적으로 나오는 것이 싫어요.
과거는 혐오스럽고요. 말은 반성했다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것 같아서 더 싫어요.
지금이시간
13/11/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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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의 거만함과 신랄함은 딱 자신보다 약자인 자에게만 나타나거나, 자신의 신변에 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멈추죠.
그런 거만함과 신랄함은 질색입니다. 그럴 바에는 아예 유재석처럼 "가식" 보이는 것을 좋아합니다.
정육점쿠폰
13/11/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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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으면 됬죠. 김구라의 존재가치는 현실적이거나 속물이 아닙니다. 재미죠.
김구라 스스로도 자신이 재미가 없어지는 순간 방송국에서 가장 먼저 팽당할 사람 중에 하나라는 걸 매우매우 잘 알고 있죠.
13/11/11 20:25
수정 아이콘
지니어스 보기 전까진 참 좋아했지만 지니어스 이후로 호감도 급추락했습니다.

지니어스에서 꼬장부린 게 컨셉일 뿐이었다고 면피하기도 뭐한게, 홍진호한테 꼬장부린 6회차 나오기 전에도 김풍 페북에서 김구라가 게임 중에 완전 빡치는바람에 눈치봤다는 얘기 하고 그랬었죠
도로시-Mk2
13/11/1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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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가 요즘 정치쪽에 관심이 많은것 같던데

만만한 연예인들이나 비연예인들만 까지 않고


실세 정치인들이나 거대 재벌 이런 분들도 동등하게 까주었으면

아마 최근 정치에 환멸 느끼는 시민들에게 어필할수 있지 않을까요?


그럼 유재석이고 대상이고 뭐고 다 쓸어담아 먹을수 있습니다!!!
백수모드on
13/11/1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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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싫어 졌습니다. 원래 호감이었는데 지니어스 이후 위안부 할머니 사건도 있고 참 별로더군요.
마이스타일
13/11/1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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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김구라 포지션의 연예인이 전혀 없기 때문에
앞으로도 수요는 꾸준히 있을것이고 인기또한 꾸준히 있을거라고 생각되네요
sprezzatura
13/11/1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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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에선 지니어스의 역풍이 크네요. 그만큼 황신이 절대적이기 때문이겠죠 헐헐.
13/11/1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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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어스의 행동패턴이 김구라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줬으니까요.

1. 권위적이라서 프로그램은 모두 내 뜻대로 끌고 가야 하고, 거기서 이탈하는 급 떨어지는 애들은 무시하고 면박을 줌.
2. 내가 남에게 막 대하는건 괜찮지만 남이 나에게 막 대하는건 있어서는 안 될일이라 생각하면서 그런 일이 발생하면 격노.
13/11/1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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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신한테만 그런게 아니라, 비방송인 차별도 심각했죠.
저는 그리 생각합니다.
13/11/1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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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김구라는 상대를 안가리고 대할줄 알았고 그래야 매력적이었을 캐릭터라 생각하는데 아 김구라도 사이즈 보고 막 대할지 말지 대하는구나 싶었습니다. 거기다 노잼유발..
candymove
13/11/1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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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읽었습니다. 어느 정도 공감하는 면도 있구요.

그런데 정말 김구라를 좋아하신다면, 김구라불판을 만드는 것은 별로 좋은 선택은 아닌 것 같아요.

過가 워낙 압도적이라...수면 위로 올라오는 순간 만신창이죠..그냥 보는 사람들끼리 묵묵히 보는 게 최선인 것 같은..

김구라를 나름대로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이런 생각이 들어서 뻘플 남깁니다..
사악군
13/11/1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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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별 생각 없다가 지니어스게임을 보면서는 오히려 호감이 생겼는데 이후에 옛날 막말 한번 찾아보고는 워...
예전에 막말을 했다라는 정보만 아는 것과 그 막말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게 되는 건 하늘과 땅차이더군요.
예전의 막말 내용을 보면 기본적인 인간성의 밑바닥이 정말 까놓고 말해서 '천하다'고 밖에 말할 수가 없더라구요.
대놓고 이 사람은 천박하네 라고 말해도 제가 부끄럽지 않을 수준의 말들을 해놓았어서 개과천선했다(?)고
주장하고 있더라도 믿음이 안가고 보면 영 기분이 찝찝합니다.
STARSEEKER
13/11/1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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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식. 허례, 관습적으로 굳어 온 모든 비합리적 부분을 깨부수기 위한 위악적 캐릭터라고 시청자들은 인식했고, 그래왔었는데

그저 욕망을 숨기지 않는 캐릭터였다는게 문제입니다.

모든 욕망의 분출이 긍정되는 것도 아니고, 모든 욕망의 억압이 긍정되는 것도 아닙니다. 긍정/부정을 가르는 것은 합리성의 유무죠.

본인도 방송초창기엔 비합리적 부분에 대한 반박으로서 조롱하고 비난했겠지만, 모든 욕망을 솔직하게 드러내는걸 시청자들도 좋아한다 여기기 시작햤던거죠.

하지만 사실 좋아했고 바랬던건 김구라 본인이었을 따름이고요.

그의 도를 넘은 조롱과 비난은 그간의 세월 동안 쌓여온 비합리성에 대한 보상으로 정당화될수 있었지만, 자기 맘에 안든다고 까기 시작한 이상 조롱과 비난은 합당 수준으로 낮추었어야 했습니다.

의외로 센스가 없더군요. 얻어 걸린데 한표 춫가입니다
asdqwe123
13/11/1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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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무런 생각없이 나오면 나오는구나 하고 봤는데 이 글 보니 정말 이런인간이었구나 하고 새삼 깨닫게 되네요. 확실히 그냥 기회주의자일 뿐이라는 생각밖에 안들고 만약 이렇게 대박만 터지지 않았다면 인터넷방송에서 또 어떤 쓰레기같은 말을 내뱉었을지 모르겠네요.
13/11/11 21:47
수정 아이콘
요즘은 등 따습고 배가 부르니 예전같은 악이 안 나와요. 마냥 억하심정으로 할 말 못할 말 다 쏟아내는 그런 모습은 이제 허기지지를 않으니 보기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이 캐릭터를 유지해야 밥줄인 터라 막말을 하긴 해야겠는데 예전같은 맛이 없습니다. 제 느낌으로는 그냥 애매하더군요
가만히 손을 잡으
13/11/11 21:48
수정 아이콘
재밌기는 한데 호감은 안가더군요.
13/11/1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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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김구라의 독설이 시원해서 좋았는데,
이제는 김구라의 독설이 '사이즈'를 보고 날아간다고 느껴지기에 싫어합니다.
13/11/1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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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거의 발언들을 직접 듣지는 못하고 남들이 그냥 '욕'이라고 통칭하며 웃고 넘기니까
어느 정도인지 잘 알지도 못하면서 막연히 과거에 그랬었나보다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냥 흘러흘러 넘어가고 있을뿐
애초 공중파에 등장해선 안되는 인간이었죠
지금 재미있고 인기 좀 있다고 해도 그런 과거는 함부로 벗어날 수 없는 겁니다
13/11/11 22:27
수정 아이콘
김구라 과거 시절 영상 디스패치 같은데서 맘먹고 한번 털어버리면 영원히 은퇴해야 하는 수준이죠.

저번에 위안부 막말 터졌을 때 줄줄이 엮여 나올줄 알았더니 그러지도 않더군요. 기자들이랑 사이가 좋은건지...
귤이씁니다SE
13/11/11 22:14
수정 아이콘
워낙 호불호가 갈리는 스타일에 과거의 화려한 경력 때문에 한순간 잘못으로 완전히 나가 떨어질거라 예상했었습니다만, 놀랍게도 위기 이후 다시 일어나는 저력을 보여줬죠. 개인적으로 그리 좋아하는 사람은 아닙니다만 굉장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행보를 보면 정말 영리한 사람입니다. 밉상으로 보일 정도로요.
뒷짐진강아지
13/11/11 22:21
수정 아이콘
호불호는 케바케 아니겠습니까 크크크
개인적으로는 불호네요...(예전에 인터넷 방송 할 때는 정말...)
야채구락부
13/11/11 22:22
수정 아이콘
댓글중에 김구라 s급에선 실소가 나오네요
이게 빠가 까를 만드는 경우군요
채널 돌려버리게 하는 힘에선 s급일수도....
라디오스타 말고는 그동안 보여준게 뭐가 있다고 s급인지...
대체자가 없다고 하는데 그 라스조차도 유세윤 있을때가 훨씬 편하게 웃을수 있어서 좋았네요
지금은 라스 보면 너무 불편해요
엄연히 형인 윤종신 면박주는거나 만만한 게스트 나올때 구박주는거 정말 보기 싫어서 요새 잘 안보게 되네요
신동엽처럼 보는 사람도 당하는 사람도 마음 편하게 디스하는 스타일로 가면 모르겠는데...김구라는 절대 할수 없는 경지겠지만!
김구라의 인터넷 시절을 직접 보지도 않았지만
지금 하는 모습만으로도 싫으네요
sprezzatura
13/11/11 22:46
수정 아이콘
싫어하시는 거야 자유입니다만, 현상을 부정하실 것까지 있나요.
진행 프로그램 갯수, 출연료 등급, 섭외순위에서 s급으로 올라선 지 한참 됐습니다.

파일럿까지 하도 많이 맡다보니 그만큼 말아먹은 것도 많습니다만 그건 신동엽 등의 유수 mc들도 마찬가지고
현재 입지로는 유재석 아래 신동엽 김구라라 봐도 무방하죠. 호불호와는 별개의 이야기입니다.
라스는 여전히 수요예능 1위고 썰전, 택시는 순항중이며 화성인은 그렇게 욕먹으면서도 5년째 방송중, 세바퀴도 복귀했죠.
야채구락부
13/11/11 23:06
수정 아이콘
김구라 s급인걸 부정하는게 현상을 부정하는 정도나 되나요? 프로 많이 따는거야 어제 오늘 일도 아니지만 그렇게 망한 프로가 즐비한데
출연료가 정말 s급이 되나요?혹시 출처를 알수 있나요?
정말이면김구라가 입지가 요새는 그정도나 되었나 보군요 ! 요새 티비를 잘 안봐서...
아무튼 놀랍네요!저런 저급한 인간도 누군가에게는 s급이 될 수 있다곤 생각하지만 다른 이에게 s급이니 인정하라는 댓글이 달릴줄이야
sprezzatura
13/11/1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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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해라 종용하려 드는 건 아니구요, 실소가 나온다느니 빠가 까를 만든다느니 빈정대시길래 덧댄 글이에요.
님이 저급하다 여기시는 건 호불호이니 거기서 끝입니다만, 나머지 팬들까지 자극할 필요는 없잖아요?
야채구락부
13/11/1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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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제가 볼땐 인정하라는 글처럼 보입니다 솔직히 김구라 누가 좋아하던 말던 제가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근데 제가 볼땐 김구라가 요새 문제시된 이수근,탁재훈보다 훨씬 잣같은 분처럼 느껴져서요
진작에 사회적매장 당했어야 할 사람이 말빨좀 된다고 프로 많이 하고 출연료 많이 받고 팬도 이렇게나 많아졌다는 이 현실이 싫으네요
김구라 팬들이 싫은게 아니고요
아무리 예능인이지만 정말 웃기면 장땡인건가요...?!
sprezzatura
13/11/1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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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야 방송인으로서의 기량만으로 판단합니다만, 그마저도 각자 기준삼기 나름이니 이렇다 할 답은 없죠.
윤주한
13/11/12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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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구락부
13/11/12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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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눈에는 마약사범보다 훨씬 악질로 보입니다
'말로 찌르는 칼 별거 아님 사과하는데 그냥 받아주지 뭘 '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한테는 뭐 드릴 말씀이 없구요
김구라 몇개월 쉰것도 전혀 죄값 받았다는 생각이 안듭니다
그리고 전 과거잘못도 잘못이지만 현재 방송하는 모습이 더 거슬립니다
제 주위에 자신과 윗사람에게는 엄청 관대하면서 만만한 신입사원한테는 악랄하게 갈구는 사람이 있는데 그 양반과 김구라가 오버랩되면서 더 싫게 느껴지나봐요
전 그양반을 오랫동안 봐와서 그 사람의 본질을 알기에 싫어하지만 그 양반도 입담이 좋아서 겉으로 보기엔 인기가 좋습니다
그 사람때문에 그만둔 신입은 그 사람을 어떻게 평가할까요..
13/11/12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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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가 싫다고 좋아하는사람 빈정댈 필요가 있습니까

제가 님한테 김구라 조아하라고 시킨것도 아니고 무슨 빠가 까를만듭니까

김구라 호불호를 떠나 객관적으로 탑급엠씨중에 하나는 맞죠
대지의저주받은사람들
13/11/12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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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하라고 종용하는 댓글이 전혀 아니셨던 것 같은데 말이죠;;
김구라면 본인이 하도 본인 입으로 말해서 빛이 바래보이긴 하지만, s급 맞습니다.
현재 유재석이 특s급, 그 바로 밑에 신동엽, 그리고 그 바로 밑이 김구라 정도입니다 (강호동은 현재 회복중이라고 봐야겠죠...). 이 셋이 하는 예능 수(공중파와 케이블, 종편)와 각 방송에서 맡은 역할을 보면 그렇습니다.

김구라의 인성을 싫어할 수는 있지만, 그의 방송인으로서의 재능까지 깎아내리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방송인으로서는 나름 독보적이거든요.
13/11/1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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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요즘 계속해서 윤종신씨를 허접한 작곡가, 싼곡 쓰는 작곡가 쯤으로 면박주고 있는데, 윤종신이 예능인으로 이미지가 희화회되어서 그렇지 음악인으로서 그런 대접을 받을 사람이 아닌데 아무리 컨셉잡고 하는 예능이고 서로 친하다고 할지라도 좀 심해요.

김구라씨가 자숙하느라고 방송 쉬었을 때는 김구라가 없어서 라스가 예전같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돌아와보니 제가 착각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유세윤씨 나오던 때가 더 재밌었어요. 물론 작가와 피디들이 바뀐 것도 감안해야겠지만 요즘 라스에서의 김구라씨의 스타일을 보면 불편할 때가 많아요.
적토마
13/11/1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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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술 같이 먹어 보고 싶은 연예인 1위인 김구라. 좋지도 싫지도 않은 그냥 희극인 정도.
비욘세
13/11/1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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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오패스를 연상케할만큼 강자 약자를 가리지않고 무차별적으로 해체하는 모습에 통쾌함을 느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기자신은 아무것도 발전하지못하면서 단순히 남을 지적하는 모습에 점점 위화감이 느껴지더군요.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3/11/1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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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으로서는 매우 좋아하고 자연인으로서는 매우 혐오합니다. 이유는 댓글들에 동일한 의견이 많아서 굳이 적을 필요가 없을 정도..
지금은 잘 나가지만 어느 순간 제 발목을 잡을 거대한 삽질을 하거나 과거 발언들이 하나 하나 다시 까발려져서 국민적인 반감을 사 퇴출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원색적인 표현들이 안 알려져서 그렇지, 위안부 사건 뺨 후려칠 수준의 발언이 한 둘이 아니죠. 알고 들어도 창자가 뒤틀리는 수준.
라울리스타
13/11/1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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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캐릭터인 것 같으면서도, 아슬아슬한 선을 잘 지키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안티들을 데리고도 프로를 계속할 수 있는 것이고...

지능적인 사람이지요.
13/11/1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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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자기생각에 엄청나게 갇혀 사는 사람이고 자신의 생각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인게 너무 눈에 보여서 저는 싫네요..
온니테란
13/11/12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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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언급한 지니어스게임을 안본 이유도 있겠지만
그만의 독특한 영역을 잘 지켜가면서 계속 성장하는거 같네요.
과거로 위기가 있었지만 사죄의 의미로 위안부할머니들 일주일마다 찾아가는것도 괜찮아 보이고
롱런 했으면 좋겠습니다~
카키스
13/11/12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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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니어스 봤는데도
롱런 했으면 좋겠습니다.

썰전, 라스 너무 재밌게 보고 있어요
방구차야
13/11/12 00:36
수정 아이콘
지금 김구라는 그의 캐릭터 자체보다도 밑바닥에서 올라온 성공신화를 보게되는게 아닌가 합니다. 욕설논란과 비호감 캐릭터가 어디까지 올라갈수 있으며 중간위기과정에서 어떻게 풀어나가는지등 살아있는 드라마로 보게된다고 할까요.

과거 인터넷 욕설방송때야 권위주의 파괴에 대한 통쾌함이란 캐릭터성이 있었는데 지금은 비굴하고 돈밝히는 기회주의적인 인간이란 점만 남았거든요, 솔직히 썰전이나 라디오스타등에서 풀어내는 것들이 전혀 재미있지 않습니다. 어느순간부터 정색을 하고 보게되네요.

그만큼 방송계에 인재가 없다는 말이 될수도 있고 김구라 본인의 멘탈또한 엄청나게 강한것 같습니다. 보통 일반인들의 경우 위안부 발언정도의 이슈에 휘말리면 영원히 잠수타게 될텐데 1년정도 눈치만 딱보다 나왔죠. 방송이란게 주입식교육 같아서 계속 반복해서 보다보면 무감각해지고 세뇌되기 마련입니다. 김구라라는 인물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 있다해도 그의 굽히지 않는 멘탈이나 방송인맥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면 또 그냥 보며 웃게 되는것이죠.

강용석이 계속 나오는것도 이런식의 노출빈도와 호감도 유지 전략이 아닌가 합니다. 막장에 몰리고 가장 욕을 먹어야 되는 입장에 처한 사람이 어떻게 인생을 돌파해 나가는지를 보여주는 현실에서의 사례가 김구라 라고나 할까요. 막장캐릭터의 성공신화에 대한 대리만족이랄지..

개인적인 호불호는 둘째치고 인터넷방송이라는 밑바닥에서부터 공중파 입성을 거처 지금은 유재석과 거의 동급의 MC로 점점 성장해 간다는 과정자체는 아주 흥미롭게 보게되는것 같습니다. 캐릭터가 바뀌었다해도 이런 성공신화에 대리만족으로 팬층이 남아있는 것도 있을거고요
박근혜
13/11/12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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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김구라씨가 만만한 사람까듯이 똑같이 쎈사람도 까고 잘난 사람도 똑같이 까고 그러면 좋아하겠습니다.
야채구락부
13/11/12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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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옹호하는 글 보기 싫어서 아까는 대충 읽었다 지금 정독 했는데..내용이 참..
무슨 일제 시대에 태어났으면 애국 운동이라도 벌일 사람처럼 포장했네요!
개척자라...지 배때지 채울려고 남 까대고 다른 사람 업신여기며 너 같은 무명 언급이라도 했으니 고마워하라 말하는게 개척자인가요?
정작 사회적 고위급들은 안까고 일개 연예인들 까는거에 김구라팬들은 정말 통쾌함을 느끼시나요?
김구라가 자신만의 스타일로 커나가면 개그맨의 지위가 상승한다는건 무슨 논리인지 모르겠고 공감도 전혀 안가네요
뭔일 터져야 사과하는 비굴함의 아이콘이 언제부터 개그맨의 대변자가 됐는지....다른 개그맨들도 그렇게 생각하나요?
김구라가 롤모델인 다른 개그맨이 한명이라도 있나요?
뭐 눈에 콩깍지가 씌이면 뭘해도 이뻐 보이겠지만 글내용이 전혀 공감이 안갑니다
13/11/12 03:22
수정 아이콘
댓글로 빈정대시는 어휘가 제가 썼던 리플에 나온것인데 좀 거북스럽군요

개그맨출신 엠씨로써 정치 시사를 곁들인 프로를 하는것이 장르적인 측면에서는 개척자 맞지 않습니까 그얘기한겁니다.

무슨 일제시대 드립이세요 그냥 방송인으로써 독특하고 좋다 이말이지 김구라 인성까지 찬양한적도 없습니다.
王天君
13/11/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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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안가는 거야 할 수 없는데, 그렇다고 이런 식으로 공격적인 댓글 달 필요가 있나요? 좀 불쾌하네요
야채구락부
13/11/1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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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이정도 공격에 불쾌하다고 하시면서 김구라의 더러운 혀에 당한 사람들의 심정은 전혀 헤아리지 않나 보군요.
王天君
13/11/12 18:15
수정 아이콘
제가 모든 피해자의 분노에 공감해야 됩니까? 그럴지 말지, 어느 정도로 할지는 다 개인차가 있고, 전 그냥 과거 씹힌 사람들은 좀 밉기도 하겟네, 이 정도에요. 제가 뭐 싫어해야 합니까? 아니면 피해자들을 위해 김구라의 개그를 무시해야 하나요? 재미있는 걸 어쩌라구요?
그럼 김구라가 사회 고위 계층을 까야하는 의무라도 지녔나요? 연예인이 연예인 씹지 그럼 누구 씹나요? 라디오스타가 무슨 정치인들 풍자 프로그램입니까? 무슨 국정감사 질의하는 것도 아니고, 그럼 직무유기인 개그맨들은 도대체 몇명입니까? 김영철 씹는 윤종신 앨범 불매 운동이라도 해야 하나요? 그리고 뭔일 터져야 사과한다고 하는데, 그러면 아무 일도 없는데 도대체 어떤 자리를 빌어서 누구한테 사과를 할까요? 매번 기자회견해서 한명씩 잡고 석고대죄라도 합니까? 제가 이번에 라디오스타를 진행하게 됐는데, 그동안 저때문에 고생하신 연예인분들께 사과드립니다 하고 공식석상이라도 마련해요?
일개 팬이 올린 글에 이렇게 분노하시고 기적의 포장가처럼 비꼬시는데, 그렇게 싫으시면 김구라 기용하는 방송국 및 피지들한테 가서 피해자 인권 보호 1인 시위라도 펼치시던가요. 님이 싫어하시는 건 상관없고 마음껏 의견 개진하세요. 그런데 김구라 팬인 사람들한테 괜히 화풀이하지 마시구요.
王天君
13/11/1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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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구락부님이 뭔데 저한테 피해자의 심정을 헤아리라고 짜증나는 댓글을 올리십니까? 피지알의 다크나이트라도 되시나요? 참
야채구락부
13/11/12 20:42
수정 아이콘
그 스타에 그 팬이군요! 자신한테 공격들어오면 엄청 짜증나네요...전 별로 공격이라고 생각도 안하지만! 저런 말도 안되는 글 투척해 놓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기라도 바라셨는지?! 댓글보면 알겠지만 저만 반대의견 쓴거 아닌데요?
김구라같은 사람을 너무 포장해놔서 제가 그 포장 훼손좀 한겁니다
연예계에 관심 없는 몇몇분들이 행여라도 진짜라고 믿을까봐...탑급이니 에스급이니 기정 사실인것처럼 적혀 있어서 어이가 너무 없어서 그랬던것도 있습니다
밑에 김구라의 인성이 신사라고 하셨는데 누가 님보고 '니 성격 참 김구라같애'라고 하시면 진심으로 좋아할 자신은 있나요?
그리고 짜증나는 댓글이라뇨.? 제가 님 기분 헤아릴 의무나 이유라도 있나요?
대응도 참 김구라스럽네요
王天君
13/11/1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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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제가 기분 나쁘지 뭐 참습니까? 남의 기분 상하지 않게 하는 건 기본적인 예의 아닙니까. 님이 공격이라고 생각안한다고 해서 공격이 공격 아니게 되는 게 아니죠. 제가 구락부님에게 욕하고 욕 한건 아닌데~ 라고 하면 구락부님 기분이 나아집니까? 그리고 뜬금없이 절 향한 비난에 제가 뭐 참아야 됩니까? 도대체 구락부님은 어떤 연예인 좋아하시길래 일면식도 없는 저한테 이렇게 무례하게 구십니까?
공감안해도 상관없어요. 난 김구라 안좋아하는데, 난 싫은데 라고 쓰면 상관없습니다. 제가 뭐 전도사도 아니고 일일히 좋아하라고 할 용의도 없고. 그런데 구락부님은 왜 좋아하는 사람들까지 이상한 사람 만들면서 독립투사로 포장을 하네 마네 하고 제가 쓴 김구라에 대한 글을 매도하시냐구요. 제가 뭐 S급이라고 한마디라도 했습니까? 그리고 S급이니 아니니 하는 건 다 각자가 판단하는거지 구락부님께서 판단하는 게 아니죠. 게다가 그게 뭐 어쨋다구요? 김구라 칭찬하고 좋아하는 게 구락부님을 기분나쁘게 하는 범죄라도 되나요?
님이 먼저 써놓은 댓글 꼬락서니 좀 보세요. 왜 제가 구락부님이 댓글에만 이렇게 까칠하게 구는지 자시 댓글 좀 복기해보시구요. 그리고 제 의견이 마음에 안드시면 따로 글을 쓰시던지 다른 사람들처럼 전 이래저래 해서 김구라가 싫다 글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고 쓰시면 됩니다. 괜히 포장이니 뭐니 하는 식으로 글쓴 사람 기분 잡칠 필요 없이요.
네 전 이런 건 김구라스럽죠. 무례하거나 비이성적인 행동에 점잔빼면서 참을 용의가 별로 없거든요. 남의 호불호를 옳고 그름으로 재단하면서 꼰대짓 하는 사람한테 제가 뭐하러 화를 삭이고 이성적인 대화를 시도합니까?
피지알 10년 넘게 했는데 이렇게 뜬금없이 무례한 조롱은 처음이네요. 마재윤에 대한 글 썼을 때도 이러진 않았는데.
야채구락부
13/11/12 21:49
수정 아이콘
제가 쓴 김구라스럽다는 전혀 저런뜻이 아니였는데 저렇게 받아 들일수도 있군요!
그리고 님 역시 기본예의 없기는 매한가지입니다 몇몇 단어 선택이 저 열받으라고 쓴것처럼 보이는게 있네요
저역시 님이 김구라에 대해 팬의 입장에서 덤덤하게 사실만 얘기했다면 좋았을꺼라고 생각합니다
개척자니 정의의 여신같은 단어가 정말 반감가게 만드네요!!
그리고 에스급은 님이 말 안했던 것도 알고요 몇몇분이 기정 사실인거처럼 쓰셔서 역시 반감이 생겼습니다 '제 마음속에는 에스급' '제 생각에는 탑급'이런식으로만 썼어도 저 역시 딴지 안겁니다
힘들게 쓴글 비난받아서 짜증나시는 것 같은데 좀 진정하시고요 좋은밤 되세요
王天君
13/11/12 22:00
수정 아이콘
진흙탕 싸움으로 몰고 가지 마세요. 적어도 전 아무 이유없이 무례하게 굴지는 않습니다. 내가 잘못한 건 맞는데, 너도 잘 한 건 없어, 라는 건 초등학교 선생님이 아이들한테나 할 말이고, 대부분은 누군가의 책임을 희석하고 귀찮은 분쟁을 얼머부릴 때나 쓰는 말이니까요. 남에게 예의를 차릴 줄 모르시는 분이 이제 와서 예절바른 대접을 기대하십니까? 그리고 제가 김구라가 좋아서 쓰는 글인데 누구 눈치 보면서 덤덤하게 사실만 이야기 합니까? 제가 지금 구락부님한테 김구라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나 방송 스타일 분석하는 논문 제출하나요? 덤덤하게 쓰건 흥분해서 쓰건, 무슨 어휘를 써서 포장하고 니스칠을 하건 그건 순전히 제 마음이에요. 그리고 얼마나 개차반의 글을 쓰건, 구락부님이 무례하게 굴어도 된다는 권리가 주어지는 건 아닙니다.
그냥 개척자나 정의의 여신 같은 단어는 반감이 가네요. 하면 되는 걸 뭐하러 글 쓰는 사람의 심기까지 괜히 건드리시나요? 그리고 엄연한 사실을 뭐하러 주관적인 의견으로 격하시키면서 누군가의 눈치를 봐야 됩니까? 구락부님이 무슨 방송계 예능 관련인이세요? 그게 맞든 틀리든 왜 그렇게 흥분하십니까?
힘들게 쓴 글 비난받아서 짜증나네요. 지금 이 게시물에서 구락부님만이 자기 의견을 내놓는게 아니라 절 [비난]하고 있거든요. 구락부님도 앞으로 남 진정시킬 댓글은 좀 안 다셨으면 좋겠네요. 좋은 밤 되세요.
sprezzatura
13/11/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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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김구라가 싫은 거지 팬들이 싫은 건 아니라 하셔놓고,
위에서부터 그 팬들한테 시비 엄청 트시네요. 불호의 표현을 넘어 아예 남의 의견 비아냥까지
연타로 날리시는데, 적당히 좀 하세요. 이게 뭐 그리 열 올릴 껀덕지라고 계속 딴지신지..

요새 tv 안 봐서 예능 판도 잘 모르시면 그냥 가만히 계셔요.
MC_윤선생
13/11/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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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싫다. 이런 댓글은..
코지군
13/11/12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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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 강호동 / 신동엽 / 김구라 우리나라 대표 mc로 뽑아도 아쉬울게 없는 사람이죠...
앞두명은 공중파에 뜨고나서 컨셉에 벗어나지 못하고 았는 방면 뒤에 둘은 공중파 케이블 종편 다방면로 다양한 모습을 소화 하고 있습니다...
특히 썰전은 김구라 말고 앞에 세명은 도저히 할 수 없는 방송이라 생각되는데 김구라없었으면 이런 돟은 프로그램 만나기 힘들지요...
지니어스의 모습으로 까시는 분들도 많지만 저 개인적으론 솔직해서 좋던데요
톡까놓고 2013년도만 보면
유재석=무도(런닝맨도 언급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자기복제에 가까워서...)
강호동=몰락 혹은 거품빠짐(개인적으로 그의 mc 스타일일 제일 제가 싫어하는 스타일... 쿵쿵따 무릎팍제외하곤... 본적도 거의 없는)
신동엽=섹드립하나로 왕의 귀환(그리 기다리던 버라이어티의 몰락의 최고 수혜자...)
김구라=썰전 최적화mc(라스에선 평타그이상은 힘들듯 이젠)

버라이어티 유행 끝나곤 강호동은 힘내기 힘들거 갔고 유재석은 무도 위주로 스케줄 배분하는지 방송 늘리긴 힘들거 같고(놀러와 부활해줘요)
차세대 mc라는 감수근 붐 맛탱이 가고 유세윤 맘정리 끝내기 까진 톱4 자리 계속 될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강호동 위 톱3)
겟타빔
13/11/12 01:28
수정 아이콘
뭐 어차피 좋아할사람들은 계속 좋아하겠고 저같은 사람은 계속 혐오할겁니다 그냥 그런거죠 서로를 설득하려할 필요같은거 없네요
다만 김구라같은 사람이 절대로 흥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3/11/12 01:29
수정 아이콘
뭐라 해야 하나, 현재의 대한 민국이 쉬쉬하면서도 굉장히 신경쓰는 그런 부분들 있죠?
1. 남 뒷담화
2. 돈 얼마나 버나
3. 약점

등등.. 이런 거를 있는 그대로 공격을 해서 인기를 끄는 거죠. 사실 서양에도 이런 캐릭들이 많고 크게 문제가 된다고 보지는 않아요. 정말 문제가 있다면 저 사람이 나오는 프로를 보는 게 문제겠죠. (저는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김구라는 예능인이고 재미있고 시청자들이 많이 보면 그 사람의 역할은 다 한 거라고 봅니다. 그 사람의 사생활은 잘 모르겠네요.
KrystalJung
13/11/12 01:40
수정 아이콘
전 복귀후의 김구라씨는 정말 싫습니다.
그 전에는 과거시절을 제외한 방송인으로써는 좋아했는데,
지금은 "내 입이 제일 더러웠지"라고 자체쉴드를 치면서 방송을 시작하고는 자숙하기 전보다 더 눈에 띄게 급나누고 까고 비아냥거리고하는게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자기가 까일것같으면 "제 입이 가장 더러웠죠"하고 끝내고...
전형적인 자기보다 급낮은 사람은 마구잡이로 까고 높은사람한테는 그래도 빌빌대고 자기가 까일것같으면 정색하는 사람이라 싫습니다.
겟타빔
13/11/12 01:48
수정 아이콘
제가 그래서 싫어하지요 남을 공격할때는 서슴없이 하면서 정작 자신이 공격당하는것은 참지못하더군요
전형적인 소인배 마인드죠
아무로나미에
13/11/12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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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낮추는건 개그맨이 아니라 넘버원 엠씨기때문이죠
유재석 앞에서 낮추는 게스트는 수없이 많습니다

유재석이 그동안 모든 예능에 스카웃한 사람들은 유재석이 좋아하는 코드가 컸거든요
13/11/12 06:45
수정 아이콘
애초에 다른 사람 씹는걸로 떴고, 지금도 다른사람 씹는걸로 돈벌어먹고 살죠. 달라진거 없습니다.
13/11/1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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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의 과거도 알고 있었고 독설도 괜찮다고 생각하는편인데
오히려 복귀후부터 좀 불편하더군요.
찍어누르는듯한 독선, 권위의식(특히종편에서), 자꾸 가르치려하는 모양새 등...
신랄한 독설은 사라지고 '이래야 돼, 저래야 돼'라며 훈장질에 여념이 없더군요.
오카링
13/11/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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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보면 김구라 보다 심한 범법자, 인성적으로 엄청나게 문제 있는 연예인들이 수없이 많죠. 그래도 활동 잘 하잖아요. 김구라의 성품과 과거를 들어 까고 조롱하고 비판하는 것은 뭐 깔만하니까 까도 된다고 보지만, 예능의 재능은 인정해줄만 하죠. 드립을 참 잘 치는 예능인 입니다. 그리고 예전엔 자신에 대한 공격을 받으면 너무 정색하고 그랬는데 그나마 요새는 좀 나아지고 있는 것 같더군요. 많이 지적받았나 봅니다. 그래도 독선적인 게 심하긴 하지만...
화력발전소
13/11/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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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재미도 없습니다. 독설로 포장해주는 그런 멘트도 사라졌고, 사회비판적인것도 사라졌습니다.
강자에겐 약하고 약자에겐 강하고.. 나는 남까도 되지만 남은 나 까면 안되.. 나 욕한건 다 먹고 살기 위해서 어쩔수 없어..

예전 인터넷 방송에 18, 개의 새끼 요런 욕만 한 것도 아니고 여자 연예인한테는 노골적인 성적 발언에 어찌 보면 없는 얘기 까지 지어서 했습니다.
누구한테 몸을 줬다.. 대주고 나니 엄청 좋아하더라.. 술자리에서 해도 짜증날만한 음담패설을 했어요.

예전 라스 복귀 결정나고 '왕의 귀환' 이라는 글이 생각나네요 -_-
sprezzatura
13/11/1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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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됐든 라스는 앞으로도 2~3년 문제없어 보이고, 예능 트렌드가 급변하지 않는 이상
방송인으로서의 김구라는 계속 승승장구 할 겁니다. 마땅한 대체자나 경쟁자가 당장 없다는 점도
호재라면 호재겠군요. 안티야 과거에 싸놓은 똥과 기존 이미지가 있으니 안고 가야죠 헐헐.

마치 방송계의 수아레즈를 보는 것 같습니다.
13/11/12 11:08
수정 아이콘
예전에 김구라가 공중파 예능에 막 나오면서 인기를 끌 무렵에
과거 인터넷 방송분을 보고 말았는데요.
그 이후로 쭉 일관되게 혐오하는 사람입니다.
가관도 그런 가관이 없었죠. 정말 수준이 너무 저렴하고 추잡해서 어디다 옮기지도 못할 말들을 낄낄대면서 신나게 하더군요.

제가 요즘 방송에서 잘되서 꼴보기 싫은 사람 2명이 있는데
바로 김구라와 강용석입니다.
이 두사람은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근거 없이 타인을 모욕하거나 해치는일을 서슴치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송을 통해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걸 보면,
실제 생활이나 인성이 어떠하든지 상관없이 방송인은 재미만 있으면 된다는
사회가 원하는 방송인(?)들이긴 하다는 생각이 들고,
지금 대중들의 수준이 딱 강용석과 김구라로 표현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 씁쓸합니다.
13/11/12 11:24
수정 아이콘
대중들의 수준을 높음을 나타내기 위해선 어떤사람이 대두되어야 할까요?
13/11/12 11:26
수정 아이콘
대중의 수준은 높거나 낮다고 표현할 기준이 없지 않나요?
그냥 대중의 수준일뿐이죠.
감전주의
13/11/12 11:23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호불호가 없었는데 지니어스 이후로는 보는 것만도 짜증 유발이더군요..
王天君
13/11/12 14:40
수정 아이콘
예상외로 댓글이 많이 달려서 좀 놀랐네요. 일일히 피드백 하기 어려우니 전체적인 댓글을 달겠습니다.
김구라에 대한 비호감이야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제가 불편하게 느끼는 건 김구라라는 방송인을 좋아하는 걸 마치 모럴 해저드나 대중의 타락처럼 보시는 분들의 시각이에요. 김구라라는 사람의 인성, 사생활은 얼마나 잘 알고 계시기에 이런 말씀들을 하시는지. (김구라씨는 원래도 사생활부분에서는 조용하게 살았고, 녹화가 안 돌아갈 때는 의외로 신사적이어서 놀랐다고 한 방송인들도 많습니다.) 과거를 용서하느냐 안하느냐도 개인의 선택에 달린 문제이고, 전 용서씩이나 할 사람은 아니지만 먹고 살려고 그랬구나 하고 이해하는 편입니다. 숀펜의 연기를 보는데 전부인인 마돈나를 개패듯 팼다는 사실을 계속 상기할 필요가 없는 것처럼, 김구라가 웃기니까 좋아하는 거에요. 주홍글씨를 찍는데 동참하지 않는다고 훈계당하는 것 같아서 좀 불편한 댓글이 보입니다.
그런 것들 빼고는, 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거니 생각합니다. 댓글들의 방향보다는, 양에 깜짝 놀랐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王天君
13/11/12 14:52
수정 아이콘
그리고 김구라가 급을 따진다고 하시는 분들께, 제가 나름 드리고 싶은 변명은 이런 겁니다. 그의 성향이 그렇다기보다는, 쪼렙의 몹들을 잡아가며 경험치를 쌓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또 김구라가 무슨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던지는 것도 아니고, 다 재미있자고 하는 방송인데 사람 눈치 봐가면서 질문하는 것도 이상할 건 없어 보여요. 친구들 중에서도 예민한 친구 있고 다 넉살 좋게 받아주는 친구들 있는 것처럼, 그도 게스트의 성격을 봐가면서 건드리는 거죠. (라디오스타 한정해서 말한다면, 그가 딱히 게스트를 급에 따라 가린 적은 없다고 생각해요. 그냥 급이 떨어지면 그만큼 돈도 없고, 인기도 떨어지니까 건수가 많아서 그걸 잡고 늘어지는 것 뿐이죠. 급이 별로 안되는데 성격도 더러운 사람은 잘 건드리지 않더군요 반대로 급이 되는데 성격도 좋은 사람은 잘 물고 늘어집니다) 물론 이런 과정에서 전 김구라가 잘못 건드렸다가 괜히 피보거나 쩔쩔매는 장면도 더 많아졌으면 해요.(이경실 게스트나 탁재훈 게스트일때처럼) 그러면 그의 방송스타일이 더 폭넓게 받아들여질꺼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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