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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28 10:38
그래놓고 결과물이라도 좋아야 하는데,
저쪽 제품이 기본적으로 동일품질군 제품중에서 가격만 쓸데없이 비싸서.. 메리트가 없죠. 저렇게 사람들 모아놓고 약장사 하듯이 하지 않으면 사실 팔 방도가 없긴 합니다.
14/02/28 10:28
최근에 음식조리때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다는 기사나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뭐 음식 자체에서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한다는 건 들어보면 직관적으로 느낌이 딱 옵니다만 과연 그 미세먼지가 정말로 얼마나 해로운가에 대해서는 직관적으로 느낌이 딱 안 오네요. 특히나 유아에게 더 해롭다고 하는데 말이죠...
14/02/28 10:34
대체로 미세먼지는 폐포까지 도달한 후, 다시 배출되거나 혹은 흡수되는데..
그 중에서 재배출이 어려운 사이즈(애매한 것들..;;)가 가장 해롭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는 별 탈 없이 배설되거나 흡수되는 것들도 있고, 성분에 따라서는 발암성을 포함한 장기독성, 혹은 단기독성을 띠기도 하는데, 단기독성의 경우에, 가장 주요한 해(?)는 혈관질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음식으로 먹을 때는 살균, 분해, 대사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다이렉트로 흡수되어버리면, 혈관 내 염증이 일어나는 경우가 생기기 쉽거든요. 유아에게도 해롭지만, 임산부-태아의 관계에서도 해롭고.. 뇌혈관, 심혈관계 질환자의 경우에도 좋지 않을 수 있다고 봅니다. 별개로.. 최근의 뉴스들이라던가.. 업체에서 만든 동영상들은 기본적인 실험설계 자체가 이미 에러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뭐.. 1년 묵힌 수돗물 vs 한강물 수질비교. 이런 식이에요.. 정확한 판단을 방해하다 못해, 잘못된 판단을 종용하는 수준이지요 ㅠㅠ
14/02/28 10:33
미세먼지가 뭐가 그리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전 그냥 신경도 안 쓰고 있고요. 그게 그렇게 큰 문제였으면 [올해] 가 아니라 몇년 전부터 미친듯이 일이 일어났을겁니다. 그것이 딱히 올해 재조명되고 하는건 글쎄요. 짜증나는군요.
그와는 별개로 전기가 가스보다는 좋습니다. 그건 확실한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좋은걸 써야죠(....) 암웨이같은 듣보잡스러운건 쓰지 않겠습니다!
14/02/28 10:36
저는 전기의 찔끔찔끔 화력이 사실은 별로입니다.
돈 많이 벌면, 중화요리식 주방을 갖고싶습니다. 불을 지배하는 자가 중화요리를 지배한다(..) 이런거..
14/02/28 10:40
그렇죠, 음식은 사실 불맛이거든요.
화력만 좋아도 볶음요리의 대부분은 신세경입니다. 당장 중국집 볶음밥만해도 들어가는 재료자체가 별거 없는데 맛있잖아요? 이게 집에서 하려면 밥을 거의 튀기듯 볶아줘야하는데 팬을 아무리 달궈줘도 안된단말이죠.
14/02/28 10:41
전기의 경우 - 제가 알고 있는게 맞다면 - 전기로 판을 '구워서' 그 구워진 판으로 열을 올리는거거든요.
이쪽이 확실히 가스보다는 좋은게, 순간화력보다는 지속적인게 좋다보니 사골이라던가, 아니면 지속화력(?) 이 필요한 것들에게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가지고 싶고요. 중화요리랑은 정 반대니까, 두개가 같이 있으면 보완도 되고 값도 두배...? (사실 집에서도 밖에서도 중화요리스러운건 안 먹는다는게 함정이겠군요.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14/02/28 11:00
크아, 저랑 같으시군요 크크크
중국집 가스레인지에서 불이 화악! 하면서... 특히 이번에 중국 냄비 33cm가 상당히 싸게 팔아서 샀는데, 진짜 그거 가지고 싶더군요.
14/02/28 10:35
미세먼지는 요새 워낙 화제니까 갖다 붙인거고, 예전에는 그런 식으로 홍보를 하지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다만 링크의 기사에도 나왔듯이
"가스레인지를 통해 연료(가스)가 연소하는 과정에서 일산화탄소·이산화질소·이산화탄소 등이 발생한다. 이는 모두 호흡기 점막을 자극하는 유해물질이다." 이런 부분은 확실히 낫죠. 프라이팬으로 조리할 때 불꽃이 닿지 않는 부분의 온도가 달라서 생기는 문제도 없구요. 히터 방식은 열판을 뜨겁게 달궈서 냄비에 열을 전도시키는, 가스렌지와 비슷한 방식이고 인덕션은 냄비 자체에 열을 발생시켜서 보다 안전하고 열효율이 훨씬 좋습니다. 대신 전용냄비가 필요하죠.
14/02/28 10:40
그 부분도 사실 불만인 것이,
미세먼지라고 다 같지가 않고, "어떤 유해성분이 어느정도 양으로 포함된 미세먼지냐" 이게 사실은 가장 중요한건데 말이죠. 뭐.. 전기렌지도 나름의 장점이 있을테고, 저는 거기서 가성비가 뛰어난 모델을 고르면 그만이긴 합니다..;;
14/02/28 10:37
요즘 주부들의 로망이 인덕션렌지+고급주물냄비풀셋이라고 하지요.
렌지에 냄비풀셋 해서 한 천만원 좀 못되게 들구요, 유명 쉐프가 집에 직접 와서 요리 시연까지 해준답니다. 얼마전 마눌님도 친구가 저 풀셋 맞추고 쉐프 와서 요리해주는거 구경갔다왔는데, 쉐프가 박해일이랑 그렇게 닮았대나 어쨌대나..-0-;
14/02/28 10:43
그 자리에서 인덕션렌지를 산 주부가 있다고 하더군요.
마눌님에게 카톡보내라고 했어요.. "애도" 라고..;;;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인덕션레인지는 좀 편하게 쓰는 오븐의 느낌이 강하데요..;;
14/02/28 13:20
주물냄비가 예쁘고 참 탐이 나긴 하는데, 저는 제 손목과 발등이 소중해요.. 겁나 무겁더라구요 ;;;
게다가 뜨거운 음식물 들어있는 상태에서 떨어뜨리기라도 했다간 어우 그 참상은...
14/02/28 10:37
사실이라면 요리사는 폐암으로 죽을 확률이 90%는 되겠군요.
요리가 취미인데... 정확한 사실을 알려주는것도 아니고 적절한 대처방법을 알려주지도 않으면서 안하고 살 수 없는 행위를 위험하다하면 도대체 어쩌라고?
14/02/28 10:38
인덕션은 전기료가 후덜덜이라 가정용으로는 부적합합니다. 샤브샤브집에서 많이 쓰지요.
가정집에서는 안쓴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자유도식인데.. 복잡하니 간단히 설명드리면 일단 냄비가 자석에 붙어야만 하구요, 그냥 냄비 자체가 뜨거워집니다. 인덕션 자체는 뜨거워지지 않아요. 전기레인지는 열선이 달아오르면서 열을 내지요. 그게 전부예요. 작년에 1년동안 오피스텔에 거주하면서 느낀건데.. 저는 가스렌지가 더 좋습니다. 아무래도 전기레인지 불편해요.. 화력도 별로고 오징어도 못 굽고.. 부들부들 냄비에서 끌어넘친 국물이 바닥에 눌러붙는것도 좀 문제인게, 일단 상판이 식을때까지 닦을수가 없어요. 그리고 엄청 안닦입니다. 청소는 가스렌지가 더 편할수도 있어요..
14/02/28 11:00
사실.. 그래서 인덕션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기는 합니다.
얼라를 키우는 집이라.. 화상이나 화재위험을 줄일 수 있다면 나쁜건 아니니.. 다만, 가격이 비싼 점이라던가.. 불편해지는 점까지 감수해야 한다면.. 그냥 가스렌지 고고
14/02/28 11:04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1051315454286658
이런 내용 보니까 전기세 부담이 별로 없을것 같기도 하네요.
14/02/28 11:21
저 측정방법이 기사내용에 맞춘거죠.
월 전기요금 5만원 나오는 가정, 하루 1시간 사용시로 되어있는데 월 전기요금 5만원이면 전국 평균을 밑돌겁니다. 4인가족인 저희집의 경우에도 항상 7만원 이상 나오니까요. 한전에서 제공하는 전기요금계산기(http://cyber.kepco.co.kr/ckepco/front/jsp/CY/J/A/CYJAPP000.jsp)를 이용해보면 대략 310kw정도 사용해야 5만원요금이 나오는데 여기에서 30kw를 더하는것과 기본사용량을 400kw 로 설정해놓고 30kw로 사용하는 것은 2배의 차이를 보이는 군요. 더군다나 하루에 1시간사용이라는것도 말이 안되는것이 화구가 1개인경우에 1시간이지 요리할때 국, 조림 등 화구를 2개 이상 사용하는 경우에는 시간이 절반으로 줄겠죠? 애초에 국이나 찌개를 1~20분만에 만들어내는 것도 아니기때문에 저 기사는 인덕션업체에서 돈받고 쓴게 아닐까 싶네요. 경제신문들 이런쪽으로는 유명하거든요. 결론은 1인가구나 집에서 주방을 거의 쓰지 않는 세대에나 해당될까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전기료귀신의 흉물이 될겁니다.
14/02/28 11:05
그래서 깔거 다 까고 난 후에.. 아차~ 싶어서,
"그래도 전기레인지가 나은 점이 있다면 우리 가족을 위해 구입하겠어" 라고 마무리했습니다 흐흐;; 마누라도 암웨이에 비판적이긴 한데, 그래도 뭔가 혹했다는게 보이더라고요. 요리사가 와서 편하게 올려놓고 신경도 안쓰고 놀다보니 요리가 다 됐더라.. 이걸 보고 그런거 같았습니다;
14/02/28 10:46
가스렌지가 폐암과 관계가 있다면 수많은 음식점 주방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높은 확률로 폐암에 걸릴 겁니다.
이건 조사하기도 편한데 아직 그런 결과는 본 것 같지가 않네요.
14/02/28 10:54
비슷한 연구가 있고 조사하기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무슨 요리를 하느냐 - 경력이 어떻게 되느냐 - 주 업무가 무엇이냐 - 다루는 재료가 뭐냐로 세분화해야 하는데, 요리사 특성상 이걸 조사하기가 까다로와서 설계를 바꾸게 되거나 하더군요. 그와 별개로 위험 물질 노출에 대한 연구는 몇 건 진행된 게 있고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4/02/28 10:51
일종의 공포 마케팅이죠. 가끔 병원에도 출몰할 때가 있습니다 저런 사람들이... 그러다가 그날따라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은 의사를 만나면 정말 쌍욕 나올때까지 털어버리는거고-_-...
여담이지만 가스레인지가 더 편하더군요. 인덕션도 히터도 요리하기 불편해요...
14/02/28 10:57
그 판매원을 부른 암웨이 회원인 사람이 가끔 아기 데리고 제 약국에 옵니다.
저도 지금 부들부들하고 있지요. 오기만 와봐라.. 아주 개망신을 주겠다.. 이런 마음가짐으로다가 -_-
14/02/28 11:04
전기렌지는 요리가 잘 안됩니다.
생각보다는 화력은 좋은 놈들은 좋은데... 오히려 약불 조리 이런게 어려워요. 저는 둘다 있을때는 가스렌지로 요리하고 전기렌지는 그냥 냄비뚜껑닫고 데우는 용도로 쓰게되더군요. 국물 넘치는거 겐세이도 정말 심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뚜껑을 닫고, 강불로 조리해도 되는 데우는 용도로만 사용했습니다.
14/02/28 11:13
전기레인지 사용중인데 저는 대만족입니다. 집에서 하는 요리가 뭐 된장찌개 하나 끓이는데 가스레인지와 전기레인지의 차이로 인한 맛의 차이가 그렇게 큰 것 같지도 않고 플라시보효과인지는 몰라도 가스레인지 불 킬때 나오는 특유의 냄새도 없고 불판에 기름때 끼는 것도 없어 편합니다. 전기레인지는 청소할때 스펀지에 중성세제 묻혀 상판 닦고나서 주방타올로 닦으면 끝나거든요.
단점은 요리할 때 너무 조용해서 순간 신경못쓰다가는 냄비를 태울 수 있다는 점 정도요...
14/02/28 11:17
저희 어머니 같은 경우는 간단한 국요리나 후라이 등등 반찬 만들 때는 전기렌지 쓰고
찜요리, 곰국, 육개장같은 깊이있는 요리 할때는 가스레지 쓰시더라구요. 미세먼지 어쩌구 저쩌구는 잘 모르겠고 전기렌지가 간단하게 쓰기엔 더 편리해서 그러신 듯...?
14/02/28 11:17
당연히 택도 없는 논리였던것 같네요 크크
그런데 얼마전 TV에서 본바로는 여성의 폐암 발생률이 증가하는 요인으로 라돈 방사선을 꼽더라구요. 비흡연자인데도 불구하고 4~50대 이상의 폐암 발생환자의 집에서 측정된 라돈 방사선량이 꽤 높게 나왔습니다. 인과관계가 많이 불충분하지만 관심을 가져볼만한 이론이더라구요.
14/02/28 11:33
우라늄238에서 시작해서 납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물질로 알고 있습니다.
주 오염원은 토목자재, 특히 석자재 쪽으로 알고 있고.. 에.. 또... 미국에서 폐암환자가 많이 발생했었다고 하더라고요.. 자세한건 아래 전문가분께서 오셔서 설명해주실..;;
14/02/28 11:29
예전에 한참 유행하던 화장품 괴담이 생각나네요.
파우더제품 바른 후 금반지로 문질러보면 까매지는데 이게 중금속 때문이라나 발암물질이라나 하면서 자기들 건 안그러니 좋은 거라고.. 암** 사 판매원들의 레파토리 중 하나였죠. 이거 말고 세제 관련해서도 뭔가 비전절기가 있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요.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금반지테스트는 금반지가 미세조각으로 떨어지며 빛을 흡수해서 까매지는 겁니다. 안전성과 상관없고 금반지 버리는 겁니다.
14/02/28 11:37
세제 비전절기는 책받침에다 콩기름 한방울에 세제 몇 종류를 짜놓고, 거기에 물을 흘려보낸 후에
깨끗하게 씻겨내려간 암웨이 세제를 보며 "우리꺼 잔류성이 적어요" 라는 뻘소리를 하는거죠.. 세정력이 좋고, 세제 자체의 점도가 낮은건데.. 거기서 잔류성이 왜 기어나오는지..;;
14/02/28 11:54
아 그거였나요. 그것보다 더 약장수스러운(비이커에 뭘 섞어놓고 세제를 넣으니 짜잔 이런류의..) 것도 있었던 것 같은데요 흐흐.
하여튼 이런 쪽으로는 잘해요. 과학적으로 전혀 근거없는 걸 시각적으로 보면 혹하게 만드는 테스트 개발하고 논리 개발하고.. 그 정성과 노력을 좀더 제품개발에 쓰지 말입니다.
14/02/28 11:30
이야기가 다르긴 하지만 암웨이하면 기억나는건
P&G 사탄숭배설 루머 유포배후가 암웨이(정확히는 회사가 아니라 판매자 지만) 라는 사실때문에 믿음이 안가요 -_-
14/02/28 11:32
자취 시작하면서 원룸에 가스렌지가 없는 거 보고 암웨이 하시는 고모님이 암웨이 인덕션 선물해주셔서 쓰고 있는데 저는 잘 쓰고 있습니다.
장점 : 다양한 조리기능(요리에 문외한인지라), 청소, 적게 드는 전기요금 단점 : 오징어, 쥐포, 김을 못 굽는다, 라면이나 찌개같은 경우 가스렌지에 끓이는 것보다 뭔가 느낌이 다르다?? 정도요. 크크
14/02/28 11:41
가스레인지가 폐암과 관련이 있는게 혹~시 아주 ~ 낮은 확률로 라돈과 관련이 있다면 모르겠습니다만.. 미세먼지 어쩌고 폼알데히드 어쩌고는 근거가 빈약해보이네요.
14/02/28 11:46
전 집에서도 웍을 쓰는지라...전기렌지는 그냥 찌개나 구이동등의 온도유지용으로 식탁에 하나 두고씁니다.
작은사이즈 석유버너하나 사서 집에 두고 쓰고싶은데 와이프한테 불맛을 보여줘도 그것만은 절대 반대하네요. 흐흐흙
14/02/28 11:46
인덕션으로 바꾼지 삼년차 되시는 어머니께서는... 인덕션은 꺼도 잔열이 남아 있어서 음식할 때 미묘하게 맛이 달라진다고 하네요.
많은 분들이 얘기해주신 것 처럼 화력좋은 가스불맛도 있었으면... 하셔서 결국 인덕션+휴대용 가스렌지(통칭 부르스타)를 같이 사용하시고 있습니다...
14/02/28 12:31
가스레인지 사용시 나오는 유해가스가 치매를 유발한다고 하던데 이것도 과장된 걸까요?
이쪽 지식이 전무한데, 해외에서는 정부가 가스레인지 사용을 금지시킨 나라도 있다며 어머니가 가스 불 켜실때마다 저 말씀을 하셔서 좀 걱정되던데.
14/02/28 12:46
일산화탄소가 가능성은 있습니다만, 주된 요인은 아니라고 봅니다.
일산화탄소 자체가 산소보다 혈색소 친화력이 좋긴 한데, 골초라고 해도 금연 후 하루정도면 일반인과 일산화탄소 혈중농도가 비슷해져서 장기.축적성 독성이 있다고 보기도 힘들고요. 가스레인지 금지국은.. 모르겠네요. 정말 있는지 -_-;; 부루스타는 안전상의 이유로 금지하는 경우가 있다고는 알고 있습니다.
14/02/28 16:48
댓글 감사합니다.
인터넷 살펴보니 가스레인지 금지국은 못찾겠고, 독일의 경우 가정용 가스 사용금지로 전기레인지 사용률이 90%라는 내용만 있네요. 흐
14/02/28 12:41
전기레인지라고 해서 뭔가 봤더니 한국은 그 명칭이군요? 핫 플레이트- 전기 플레이트...정도로 알고있었는데 말이죠(긁적)
가스보단 느리지만, 요리는 잘됩니다. 온도조절도 잘되구요. 정작 중화권에서 가스렌지가지고 부족해서 더 씁니다(보조용) 한국으로 치면, 부탄가스(...) 휴대버너 느낌이랄까요. 인덕션과 하이라이트 방식, 이런걸 미묘하게 나누는것도 그닥 안 보이는것 같고... 여튼 뭐, 가스 상관없다고 봅니다. 쓰기 나름인 것 같아요. 글 잘 읽었습니다.
14/02/28 12:51
저도 핫플레이트라고 알고 있었는데.. 요즘은 전기레인지라고 하더라고요.. 전자레인지와는 다르다.. 전자레인지와는..;;;
총각시절에 산 1구짜리 핫플레이트가 있는데, 이게 온도가 잘 안올라가서.. 돈까스 튀길 때는 정말 최고이긴 하더라고요.. 저도 쓰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가격대 성능비를 따져보고 구입을 타진해보면 되겠죠. 다만.. 그걸 사게 만드는 공포마케팅은 정말.. 어우..;;
14/02/28 12:54
사실 암웨이가 한국에서는 나쁘지 해외에선 '좋은 품질을 싸게 하는(다단계)' 의 의미라, 피라미드가 원천금지인 한국과는 조금 미묘히 다른 느낌인것도 사실입니다. 품질도 딴데보단 나쁘진 않죠. 정말 악질적인건 이름모를 Made in China 이하 개도국(...) 버전...-언제 고장날지 모릅니다-이구요.
문제는 공포마케팅이네요. 진짜 그런건 빨리 없어져야 할텐데 말이죠. 일단 사셨으니 T_T 잘 쓰시길 바랍니다.
14/02/28 13:24
질게에 쓰려다가 관련글 댓글화(?) 해봅니다
요즘 미세먼지가 하도 난리인데 이게 원래 있던 것인데 측정방법(?)이 생겨서 새삼스럽게 유행(?)인것인가요 아니면 새롭게 미세먼지가 우리나라를 뒤덮고 있는 것인가요?
14/02/28 13:27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미세먼지 자체는 옛날옛적부터 있던건데, 요즘 갈수록 양이 많아지고, 포함된 독성물질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지요. 중국발 스모그 + 황사 + 불꽃놀이(...) 가 갈수록 심해져서.. 앞으로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거라는 예측들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삼겹살에 소주나 달려볼까 합니다;;
14/02/28 13:50
근데 아마 그거 몇 번 쓰면(한 3번?) 못쓰지 않나요?ㅠㅠ 돈이 없어서.....
돈 없으면 미세먼지 먹어야 하는 세상인것인가 ㅠㅠ
14/02/28 14:33
기존에는 pm10 이라 해서 10마이크로 이하를 측정 했었는데..기술의 발전과 환경이 많이 부각 되다보니 그 측정기준이 pm2.5라고 하여
2.5마이크로 이하의 먼지를 미세먼지라고 하여 측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측정법에 의한 것이라고 하는것이 맞겠죠. ---- 이상 어설프게 환경공부 잠시한 사람의 답변입니다.
14/02/28 14:39
저는 pm10. pm2.5라는 용어는 정말 최근에야 그 존재를(;;) 알게되었고,
위생학에서 배웠던 입자성 오염물질 파트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존재하던 개념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미세먼지라는 개념도 새롭지 않다고 생각했지요. 설명 감사드립니다. 이래서 전공자가 출몰해줘야 제대로 된 정보가 전달된다는 교훈..;;
14/02/28 13:29
가스가 보통 프로판이나 부탄 아닌가요? 불완전연소돼서 아예 분자가 깨질 리는 없는데 왜 폼알데히드요??? 메탄가스 불순물이 섞여있나.. 차라리 불완전연소로 일산화탄소 발생해서 순환기에 안좋단 얘긴 그럴듯 하던데요. 그래도 어차피 저는 음식맛 때문에 가스렌지가 좋지만요. 스팸조차도 맛이 달라요.. 눈물나요 크흑.
그리고 인덕션은 모르겠지만 전기렌지는 국물 넘치거나 튀어서 렌지 표면에서 완전 타버릴때 발생하는 미세먼지도 고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생각보다 이런일 자주 있는게 아마 저뿐만은 아니..겠죠??
14/02/28 13:37
저도 섞여있을 수도 있다.. 라고 생각하고 불완전연소로 나온다는 말 자체를 완전 반박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나온다고 하여도 극히 미미한 양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미세먼지든 폼알데하이드든.. 가스렌지로 가열하든, 플레이트로 하든, 인덕션이든 디덕션(;;)이든.. 재료와 조리법이 같으면 똑같이 생겨나는거지, 가스레인지때문에 생긴다는 말은 정말 왈왈사운드죠;
14/02/28 15:07
전기레인지면 전기세 부담도 상당할 것이고,
최근 원룸에 전기레인지 늘어나는건 소방법이던가 화제관련 규정이 바뀌어서 가스레인지를 설치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14/02/28 16:14
레스토랑이나 중식집 주방에서 조리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전기레인지는 답답해서 못 쓸것 같아요.
화력의 조절이 압도적으로 가스레인지가 쉬워서 조리하기 편하거든요. 전기레인지로 뭔가 해보려고하면 답답터져서 못하겠어요. 전기레인지와 암 발병률의 상관관계가 사실이라고 쳐도 저는 가스를 선택할 것 같네요.
14/02/28 18:05
사정상 한국과 유럽을 오가며 두집살림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저는 여초사이트의 아이 둘 키우는 맞벌이 부부답게, 요리를 상당히 즐겨(?)하죠.. 안그럼 굶으니까..-_- 한국 집에는 린나이에서 나온 3구형 최고급형 가스 쿡탑을 쓰고 있고, ( http://shopping.naver.com/detail/detail.nhn?cat_id=40002493&nv_mid=5673766400&frm=NVSCMOD&query=%EB%A6%B0%EB%82%98%EC%9D%B4%20301G ) 유럽 집에서는 지멘스에서 나온 4구-6구 확장형 고급형 전기오븐렌지를 씁니다. ( http://www.ellotte.com/selectitem/goodsDetail.ldpm?goodsNo=11257627&chlNo=88&chlDtlNo=277&NaPm=ct%3Dhs7733fk%7Cci%3D00ab9d552771eba36bd7ce2fd51233b5c8372f3b%7Ctr%3Dslsl%7Csn%3D173146%7Chk%3D94c153112eed64d7bd257042670ee67e1f70db2c - 여기서는 거의 모든 가전제품이 한국보다 훨 비싼데도 이것보단 훨씬 쌉니다. 반 값 이하.. 한국 가격거품 덜덜해.. ) 굳이 이런 이야기를 쓰는건 가스렌지도 그렇지만 특히 전기렌지의 경우 고급형과 저가형의 차이가 너무 현저하기 때문에.. 저가형 전기렌지(원룸이나 오피스텔, 콘도같은데 설치된)는 메인으로 사용하긴 너무 부족하구요. 쨌든 두 제품을 동시에 사용하는데다 둘 다 쇼트세란 상판을 사용한 모델이니 더 직접적으로 비교가 됩니다. 장기간 두고 써보니까 서로 장단점이 있습니다. 조리의 측면에선, 가스렌지의 최대 장점은 높은 순간열량과 빠른 화력조절입니다. 이건 위에서 댓글로 너무 많은 분들께서 설명해 주셔서... 사실 이거 하나로 나머지 단점 다 커버칠만큼 엄청난 장점이죠. 단점은 중약불 장시간 조리가 필요할 때 화력의 미세조절과 유지가 어렵고(지금 최대화력의 몇%인지 직관적으로 와닿지 않고 낮은 불로 갈수록 화력이 오락가락합니다) 낮은 불로 갈수록 열원의 분산이 고르질 않아서(불 닿는 곳과 아닌 곳의 편차가 큼) 베이킹이나 섬세한 저온조리에 안어울린다는거.. 전기렌지의 경우는 가스렌지와 반대인데, 열이 냄비에 비교적 고르게 전달되는 편이고 중불 이하의 조절이 편리한데 최대화력이 가스렌지보다 훨씬 약하고 특히 국물요리의 경우 조리시간이 매우 오래걸리며 불을 키워도 열이 오르는데 시간이 걸리고 불을 줄여도 열이 곧바로 내려가질 않아서 조리하는데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요리 서너가지 한꺼번에 돌리고 있는데 불조절 바로바로 안되면 빡쳐요... 전기렌지는 직화가 필요한 조리(마른 오징어구이같은. 김구이는 얇아서 그런지 가능)는 애로가 있고 가스렌지보다 냄비를 많이 탑니다- 좋은 냄비가 필요하다는 게 아니고, 냄비의 재질이나 두께 구조에 따라 조리 편차가 크다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웍은 전기렌지에선 원래의 용도로 쓸 수 없고 전기렌지용 웍은 볶음용이 아닌 (뚜껑울 달아서) 전골/찜용입니다. 일반 한식 국물요리나 볶음요리에서는 가스렌지가 훨씬(압도적으로) 우위라고 생각하고, 조림요리, 부침(전), 양식/일식 소스조리, 튀김에서는 전기렌지가 더 편리합니다. 사골 우리기나 전골류 같은 건 별 차이 없다고 생각되고.. 의외로 냄비밥짓기에서 전기렌지가 가스렌지보다 편하고 잘됩니다. 유지관리의 측면에선, 같은 쇼트세란 상판인 상황에서는 가스렌지의 경우에는 국물이 넘치거나 소테를 하다가 재료가 조금 떨어지는 상황이 되더라도 떨어진 국물이나 재료가 타지 않고 그냥 밑에 남아있기 때문에 닦아내면 그만이라 편리합니다. 다만 청소할 때마다 삼발이(발이 네 개니까 사발이?)를 들어올려야해서 귀찮죠. 전기렌지의 경우에는 표면이 평평해서 쓱쓱 닦으면 되는 건 편한데, 조리중에 재료가 흐르거나 떨어지면 걔가 달궈진 불판에 닿으며 바로 눌어서 타버리기때문에 굉장히 골치아파집니다. 그리고 재료가 꼭 눌지 않았어도 어느 기간 쓰면 상판에 약간씩 눌은 허연 것들이 생겨서(아마 먼지나 작은 티끌이 타는 듯) 철수세미와 세정약품을 이용해 닦아내야 하는데 이 약품이 생각보다 독합니다. 이 외에 전기렌지의 경우에는 조리 전에 재료 준비할 때 상판 면적을 조리대의 일부로 사용할 수 있어서 공간이 좁은 경우 편리합니다. 상판에 아무것도 없고 평평하니까 나무도마 같은 것 얹어놓고 얼마든 작업할 수 있습니다. 많이들 논의되는 건강, 안전도의 측면에선, 화상위험의 경우 전기렌지가 가스렌지보다 훨씬 큽니다. 전기렌지는 불이 켜졌는지 아닌지 알기 어렵고(가열중이라도 코일이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하기때문에 빨간색이 안들어와도 가열중인 경우가 많습니다) 조리가 끝난 후에도 한참동안 상판이 굉장히 뜨겁기때문에 신경 안쓰다간 뜨거운 열판을 만져서 다칩니다. 사실 가스렌지는 어른이 사용하면서 화상 입기는 쉽지 않죠... 가스렌지는 가스 누출위험이 안전상 제일 큰 문제라고 보구요. 유독물질 흡입의 경우에는 조금 복잡한데, 가스렌지의 경우 불완전연소에 따른 일산화탄소 흡입의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미세먼지는 원칙적으로는 멍멍멍 소리라고 생각하는데.. 다만 포름알데히드 등 볶음류 요리에서 나오는 성분의 경우엔 순수 조리 자체에서는 가스렌지에서 더 나올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론적으로야 켈로그김님 말씀처럼 같은 요리를 하면 같은 게 나와야 맞는데, 실제로는 가스불이 화력이 순가 화력이 훨씬 더 강하고 그 결과 가스불에서는 소테 같은 조리법을 쓰면서 요리가 달라지기때문에-_- 실제로는 더 강한불로 더 빨리 더 세게 가열하는게 맞겠죠.(하지만 덕분에 더 마시쪙..) 다만 그래서 결과적으로 가스렌지가 이런 면에서 나쁘냐고 하면 실사용시를 기준으로 참 의문인게, 앞서 말씀드렸듯 전기렌지에는 조리하면서 음식재료가 종종 떨어지고 떨어지는 순간 걔는 숯이 되어 바스라져 없어질 때까지 탑니다. 이건 뭐 타기 시작하면 어떻게 할 수가 없죠. 냄새도 엄청 안좋아서 이런 일 일어나면 바로 환기해야됩니다..-_- 생각보다 자주 일어나는 일이라 종합적으로 전기렌지가 조리중 유독물질 흡입 면에서 더 안전할지는 사용하는 입장에선 의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게 걱정된다면 부엌의 렌지후드 장치에 신경을 써 주는게 더 좋을거라고 생각해요. 괜찮은 렌지후드는 굉장히 비싸고 제 성능 유지하려면 계속 청소, 관리해줘야하는데 티가 잘 안 나는 분야라 그런지 여기에는 투자도 잘 안되고 환기팬 유지관리도 거의 안되는 집이 많더군요.. 비용의 측면에서는, 구입비용은 당연히 가스렌지가 훨씬 싸구요. 유지비용은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지만 가혹한 누진제가 적용되는 한국 상황에선 가스렌지가 압승이지 않을까 싶네요. 순수 조리로만 가스비 이만원 쓰기 쉽지 않지만, 전기렌지 도입을 고려할 정도의 생활수준인 경우 최소 누진 3단계는 적용중일거라.. 전기렌지 도입 후 전기요금만 몇만원 추가되는 건 어렵지 않을겁니다. 종합적으로는, 전기렌지의 장점을 잘 보시고 자신의 상황과 조리 스타일이 전기렌지에 훨씬 더 잘 맞는다고 생각하시면 전기렌지로 교체를 생각해보시고, 그게 아니고 단순히 조리환경과 건강 이슈라면 그 돈으로 렌지후드와 부엌 벤틸레이션에 투자하시는게 더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유럽에서도 사람들이 좋아서 전기렌지를 쓰는게 아니고 소방 관련 규정때문에 가정집 안으로 가스관 배관이 금지되어서(이것도 나라마다 다른듯 하더이다. 이탈리아 가니까 가스렌지 있더군요..) 다들 전기렌지 쓴다고 들었고, 그래서인지 요리 좋아하는 이웃은 마당에 프로판 가스통 설치하고 가스그릴 달아서 따로 씁니다.. -_-;;;;; 이것 말고도 상업성이 끼지 않을 수가 없어서 그런지 각종 조리도구에 관해서도 정보는 굉장히 제한된 반면 엄청나게 미신이 많은데(이런 어처구니없는 사태의 정점이 장미칼사태였죠), 이 이야기들은 다음에 기회 닿으면 다른 글로 다시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인덕션은 작은 1구짜리로 식탁에서 음식 식지 않게 유지하거나 불판 올려두는 용도..정도이고 메인으로의 사용은 말리고 싶네요. 전기렌지보다 까다롭고 조리도구를 포함해 고려해야할 것들도 많아집니다.
14/02/28 19:16
지난 추석때 집에 내려갔더니 전기레인지로 바뀌어 있더군요.
어머님이 연세가 드심에 따라 가스불이 위험해서인지, 자동 가스 잠금 장치를 다시더니 아예 전기레인지로 바꿔 버리셨나 봐요. 가스불 깜빡깜빡하시는 노인분들에게는 좋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전기료가 안 나오나 봅니다. 가스비는 많이 줄었는데 전기료는 그만큼 안 나왔다고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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