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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1/11 13:07:26
Name 뀨뀨
Subject [일반] 우체국 알뜰폰 가입 간단 후기 (부제 : SKT KT LGT 다죽었어!)
안녕하세요. 어찌어찌 살아가고 있는 취준생 뀨뀨입니다.

언젠가부터 거의 2년째 쓰던 베티아가 맛이 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8비트 화면을 내뿜기 시작했습니다.

허허, 휴대폰이 필요없는 취준생이지만 걸어다니면서 쓸 토익 어플과 자소서 제출시 본인인증을 위한 수단으로 나름 필요했습니다.

저가형인 홍미노트3라든지, Y6라든지 이것저것 알아봤지만 취직때까지 잠깐 쓸건데 24개월 약정으로 묶인다면 후회할 것 같았습니다.

뽐뿌 휴포를 눈팅하다보니 갑자기 우체국 알뜰폰이라는 제도가 나오네요. 오잉? 뭐지? 알고보니 메이저 3사에서 서비스하는게 아니라 에넥스, 스노우맨 등 알뜰폰 통신사에서 서비스하는 거랍니다.

첨 들어보는 통신사 이름들에 믿음이 가지는 않았지만 이런것도 다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이전에 어머님이 쓰시던 갤3에 연결시키기로 했습니다.


중요한건 알뜰폰 서비스에 가입 할 때 기기가 없으면 기기와 결합해서 판매하는 상품이 있는데, 워낙 구형들이 많고 쓸만한게 별로 없어서 뽐뿌나 중고나라 장터에서 스마트폰을 구입 후 요금제 서비스만 가입하는걸 추천합니다. 만약 kt용 갤3를 구매하셨으면 스노우맨이라는 통신사의 kt용 요금제만 가입 가능한 식입니다.


동네에 가입이 가능한 우체국은 동작우체국밖에 없어서 지하철을 타고 갔습니다. 가입이 가능한 곳과 가입이 가능한 스마트폰은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조회하실 수 있습니다. 동네마다 한 곳씩은 있고, 갤3 이상급이면 대부분 가능합니다.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사전에 작성하면 우체국에서 5분 안에 가입 가능합니다.

우체국에 도착하니 두분이 알뜰폰 업무를 처리하고 계셨고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들이 이십분 넘게 상담하시는 분을 곤란하게 만들고 있을 때 저는 다른분에게 미리 작성한 신청서의 번호를 불러드리고 싸인 다섯번 해서 신청을 완료했습니다. 궁금한거 있으면 여쭤봐도 되지만 한두시간만 검색하면 다 아는 내용이라서.. 전 5마디만 하니 가입이 완료되더순요.

유심은 우체국 현장에서 받았고 무료입니다. 가입비도 무료. 메이저 통신사와 마찬가지로 해피콜이 와야 하는데, 목요일 오후에 신청했는데 주말 끼고 월요일인 오늘 아침에 문자로 대신 왔네요. 번호는 몇번이며 이제 개통됩니다~ 라고요.

kt서비스를 담당하는 스노우맨이란 곳에서 1만 5천원 요금제를 가입했는데, 통화 70분에 문자 100건, 데이터 1.5기가를 줍니다. 부가세는 10% 붙고 유심비, 가입비 무료에 중요한건 할부기간이 없습니다! 해지하고 싶을때 해당 서비스 공급자 고객센터에 해지할게요 하면 위약금 없이 바로 해지가 가능합니다. 물론 약정을 낀 상품도 있지만 가격차이가 크지는 않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신규가입이라 원하는 뒷자리에 맞춰서 번호가 나온 경우인데, 번호이동은 그대로 이동 가능합니다.

사용해보니 일반 메이저3사와 서비스 품질은 거의 동일합니다. 라이트 유저든 헤비 유저든 차이를 느끼는 부분이 없습니다. 아, 통신비 거품이 지금까지 장난 아니었구나 싶습니다.

뽐뿌 휴대폰 포럼에 우체국 알뜰폰은 치고 30분만 둘러보면 모든 정보를 익힐 수 있을겁니다. 지금 반응이 워낙 좋아서 0원 요금제 폰인 라이프폰 등은 물량이 아예 없다네요.

결론적으로 전 한달에 1.65만원을 내고 전화와 문자, 1.5기가의 LTE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 궁금한게 있으면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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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1 13:09
수정 아이콘
근데 어떻게 그렇게 싼 거죠? 단점 같은 건 없나요?
고독한미식가
16/01/11 13:11
수정 아이콘
반대로 생각하면 통신사에서 얼마나 남겨먹었는지....
16/01/11 13:13
수정 아이콘
소기업에서 런칭한거라 마케팅비용, 인건비가 줄어드니 그게 사용요금에 반영이 된거죠.
품질은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이전에는 본인인증시 문제가 있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없고, 중고폰을 미리 준비하면 좋은데 이게 없으면 좀 번거롭긴 하겠네요. 뭐 알뜰폰 요금제와 결합해서 사용하는 모델들을 고르시면 좀 편합니다.
아, 통신사끼리 무제한 전화 이런건 없어서 조금 그렇겠네요. 하지만 우리는 다들 솔로잖아요...? 괜찮아요...!?
16/01/11 13:18
수정 아이콘
에넥스였나 EG모바일 399요금제가 10GB에 초과시 5Mbps QoS일건데 이거만 봐도 참 많이 남겨드셨구나 라고 볼수 있습니다.
어차피 별정사는 망을 사서 쓰는건데, KT망을 가져다 쓰는데 KT랑 요금제 비교해보면... 거기다 심지어 저걸 저렇게 해도 해당 회사가 남으니까요..

단점은 고객지원면에서 꽤 피곤한 일들을 겪을 수 있다는건데(빠른 답변이 안된다거나, 뭔가 좀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다거나...) 인터넷을 통해 왠만한 건들이 다 처리된다는 입장에선 크게 불편요소는 없을거라고 봐도 좋을듯 합니다.
16/01/11 13:22
수정 아이콘
kt망이면 kt폰만 되는 건가요?
16/01/11 13:24
수정 아이콘
공허진
16/01/11 15:43
수정 아이콘
15년이후에 나온 모델 부터는 통신삼사 모두 사용이 가능 합니다.
Re Marina
16/01/11 13:10
수정 아이콘
최신 기기 욕심만 버리면 되는 셈이군요.
16/01/11 13:12
수정 아이콘
여기저기 찾아보니 1.5기가가 최고인거 같던데, 혹 무제한 데이터 요금은 없나요?!
16/01/11 13:14
수정 아이콘
있습니다! kt쪽인지 skt쪽인지 모르겠지만 분명히 있었습니다. 3만원 중반대 요금으로 기억합니다.

요금제는

http://ppomppu.co.kr/new/bbs_view.php?id=phone&no=3137393&page=4&keyword=+%2B%BF%EC%C3%BC%B1%B9+%2B%BE%CB%B6%E3%C6%F9

이곳을 참고하세요.
16/01/11 13:18
수정 아이콘
확인해보니 있네요. 좀더 저렴했으면 좋겠는데..ㅠ 부가세 포함하니
지금 카드할인 받고 있는거보다 조금 비싸네요. 정보 감사드립니다!!
16/01/11 13:14
수정 아이콘
이거때문에 요새 KT주가가 야금야금 떨어지나? ㅠㅠ
16/01/11 13:20
수정 아이콘
요금제 관련은 해당 페이지(우체국이기 때문에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 설치 강제 요구, 취소하시거나 패스하시면 접속 가능)
http://www.epost.go.kr/comm/alddl/alddl02k001.jsp 참고하세요

EG모바일 399가 KT망 사다 쓰는거로 알고 있습니다.

죽은 폰에다가 에넥스 0원 요금제 붙이려는 분들이 꽤 많아서 요 몇일 뽐뿌가 시끌했었습니다.
tannenbaum
16/01/11 13:21
수정 아이콘
질문 있습니다(손 번쩍!!)
아이폰6s를 구입했다고 가정하고 우체국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나요?
그렇다면 일반 통신사에서 이용하듯 아이폰의 모든 기능을 다 사용할 수 있나요?
16/01/11 13:24
수정 아이콘
첫번째 아마 가능합니다. 그런데 아이폰6s 신품 중고로 사면 이미 가격이 엄청 비싼.. 가입되는지는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아이폰 6s로 검색을..
두번째 가능합니다. lte기반으로 쓸수있는 모든 서비스 동일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16/01/11 13:28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그놈의 단퉁법 때문에 다음 폰은 공기기 or 해외 직구 폰 으로 할 의사가 있었는데
알뜰폰을 알아보는 것도 괜찮겠네요
독수리가아니라닭
16/01/11 13:29
수정 아이콘
해외 데이터로밍은 안되겠죠?

어차피 약정이 1년 반 남았지만..ㅠㅠ
16/01/11 13:35
수정 아이콘
이건 아마 안될겁니다..
천도리
16/01/11 13:32
수정 아이콘
저도 질문좀...

갤럭시 알파 skt전용모델을 쓰고 있는데 해지하고 다른 우체국 통신사로 넘어갈수 있나요??
16/01/11 13:38
수정 아이콘
일단 약정 다 채우셨고 skt쪽으로 계속 쓰실거면 신규가입을, kt쪽으로 가실거면 번호이동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가격 차이는 없습니다. 약정이 남아서 위약금 나오면 배보다 배꼽이 크므로 비추합니다.
천도리
16/01/11 13:45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배고픕니다
16/01/11 13:34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누나가 핸드폰 바꿀때가 되어 LG쓰고있었는데
SKT계열로 갈아타며 루나기계로 번호이동했습니다.
루나는 신품으로 주더라구요. 아주 만족스러워 하고있습니다.
약정은 2년에 기기값 22만입니다만 기본료가 없으니 기기값 만원정도에 요금제정도의 가격만 나오겠더군요.
마마무
16/01/11 14:17
수정 아이콘
루나 알아보고 있는데 중고폰 아닌 신품 루나로 받으신건가요?
배고픕니다
16/01/11 14:18
수정 아이콘
네 신품루나입니다. 우체국알뜰폰 검색하셔서 들어가신 후 찾아보셔요
마마무
16/01/11 14:30
수정 아이콘
아 찾았습니다. 약정은 30개월인거 같은데 어떻게 바꾸셨는지 여쭈어봐도 될까요?
배고픕니다
16/01/11 14:36
수정 아이콘
할부 약정은 선택할수있는걸로 알아요. 신청할때 구체적으로 선택을 하게되는데 그쪽에서
무약정 12개월 24개월 30개월로 나누어지구요 약정개월수가 늘어날수록 월마다 할인폭이 커지는 방식입니다.
바로 신청하신다 생각하고 눌러보세용
마마무
16/01/11 14:35
수정 아이콘
아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었네요 해결했습니다. 감사합니다
16/01/11 16:30
수정 아이콘
루나는 쓸만한 핸드폰인가요? 저도 이글 보고 알뜰폰 알아보고 있는데
핸드폰 있는 거 그대로 살까 말까 고민하고 있어서요.
제꺼는 거의 3년쯤 된 LG 옵티머스 lte2라 뭘로 바꾸든 좋을거라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근데 루나는 최근에 핫한! 설현이 광고하기도 하고 최신 휴대폰에 무지한 제가 덕분에 이름을
알고 있는 핸드폰이라서 조금 관심이 갑니다. 크크
워낙 요금제가 싸다 보니 기계 구입에도 욕심이 나네요..;
추천해주실 기종이 있으신 분들 알려주시면 땡큐 베리 감사욤!
화잇밀크러버
16/01/11 18:04
수정 아이콘
옵티이2에서 루나면 꽤 쾌적해졌다고 느끼실 거에요.
16/01/11 18:20
수정 아이콘
루나 정도면 지금 상황에서 아주 쓸만한 폰입니다.

프리미엄급과 비교하면 성능면에서 1~2단계 낮기는 한데 스냅800 쓰는 폰들보다 최소 동급내지는 윗급입니다. AP가 퀄컴 스냅드래곤 801이 들어가는데 갤럭시S5가 이걸 씁니다. 램도 3기가입니다.(램 3기가는 노트3이후 프리미엄급에만 들어갑니다. 갤럭시 S5도 2기가입니다.)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한다면 가성비가 아주 우수한 폰입니다.

요새 가성비 고려해서 추천할만한 제품으로는 KT 갤럭시 알파 (번이의 경우 0원, 기변은 7만원정도), SKT 베갈LTE-A (번이,기변 모두 0원), 가끔 LG Vu3, 갤럭시 S4액티브도 좋은 조건에 나오기는하는데 물량이 많지 않은것 같더군요.
16/01/11 18:47
수정 아이콘
화잇밀크러버님/ bbasa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알뜰폰을 쓰는 취지가 저렴한 가격에 내게 맞는 요금제를 사용하는 데 있다고 보고 있어서
막상 휴대폰을 껴서 사려고 하니깐 가격이 높아지는게 문제네요.
그럴 바에는 기존 메이저 통신사에서 싸게 풀리는 제품 중에 좋은게 있을 것도 같고..
여러 방향으로 알아봐야 할거서 같습니다~
배고픕니다
16/01/11 19:17
수정 아이콘
기존 메이저통신사에서 루나보다 좋은거 찾으려면 그래도 요금 꽤 많이 나오실거에요
윗분들이 다 답변해주셔서 더 긴말은 안하겠습니다!
동님이
16/01/11 13:38
수정 아이콘
헤헤 제가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하는 서비스에 가입하셨네요
근데 전 KT.........
랜덤여신
16/01/11 13:39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알뜰폰을 고려하는 중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해외 폰 중에 싶은 게 있어도, 국내에서 약정 걸고 사면 지원금을 받는데 해외 폰 사면 그런 게 없으니까 과소비라는 생각에 국내 폰만 쭉 써 왔거든요. 하지만 단통법 이후로 보조금이 축소되면서 약정을 거나 해외 폰을 사나 그게 그거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여전히 약정 거는 게 약간 더 싸긴 하지만 노예 계약에 묶이지 않는 대가라고 생각하면 되겠지요...

다만 MVNO도 요금제가 무척 많고 서비스 종류도 다양한 것 같아서 오히려 뭘 써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선택 장애가 또... 심지어 얼마 전에 기본료 0원짜리도 나왔다죠. 언제 한번 날 잡아서 분석해 봐야 하는데 계속 미루고만 있네요. 그런 면에서 본문에 나온 1.5만 원짜리 요금제는 꽤 괜찮아 보입니다. 선택지에 올려 놔야겠습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
이쥴레이
16/01/11 13:40
수정 아이콘
장인어른이랑 장모님 이걸로 태워 드려야겠네요
openmind
16/01/11 13:40
수정 아이콘
이지모바일(kt) 7천원 200분 300mb 문자100건?인가 에 가입했네요(무약정).
부가세 포함 7700원.핸드폰은 약정끝난 갤4. kt 2만 얼마짜리 쓰다가 갈아탔네요.
무제한 요금제가 4만원쯤이라 고민했는데 데이터 많이 안써서 7천으로 미련없이 옮겼습니다. 약정없으신 분은 각각 알맞은 요금제로 갈아타는게 이득일꺼 같네요. 새로나온 요금제 첫날에 가서 줄도 길고 미처 신청하지 못하고 돌아간 분도 많을정도로 사람 몰렸습니다.(월요일 가입신청 보냈는데 금요일에 해피콜이 왔네요) 조만간에 기존 거대 통신사에서 먼가의 대책을 내놓지 않을까요? 그전에 가입을..
tannenbaum
16/01/11 14:04
수정 아이콘
저도 그생각이 드네요.

감히 소비자에게 싼 가격으로 가입을 받아?? 이 빨갱이들 같으니라고.
이제부터 데이터요금 최저한을 이통3사에게 맡긴다!! 물론 비.싸.게.
대보름
16/01/11 14:22
수정 아이콘
오늘 딸 핸드폰 에넥스 A zero 요금제 개통완료했습니다. 원래 알뜰폰 기본료 1500원 40~50분정도 사용해서 5천원 전후로 납부했는데, 월 5000원쯤 절약이 될 예정입니다.
저는 메인폰 포함 부모님, 장모님, 자녀 총 6대 알뜰폰 사용중입니다. 가장 먼저 가입한 폰은 1년가까이 되구요.
장점은 당연히 통신비 절감이고, 통화 및 데이터 품질은 통신3사망 임대이기 때문에 차이가 없습니다.
단점은 데이터로밍불가(해외여행 시 포켓와이파이 대여하고 전화는 그냥 자동로밍해서 씁니다.), 데이터함께쓰기불가, 오프매장 없고 고객센터 연락 잘 안됨(이건 홈페이지 1:1 상담이나 이메일 상담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객센터에 연락할 일 거의 없습니다.)
제로요금제+라이프폰 때문에 이슈가 된 거지, 원래 알뜰폰은 저렴하고 통화품질이나 데이터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고, 통신비 절감에는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보름
16/01/11 14:25
수정 아이콘
참고로 에넥스 제로요금제(기본료 0월, 월 50분 무료) 가 최근 우체국알뜰폰 가입자 1/3이 넘는 만명 이상이라서, 현재 에넥스텔레콤 ARS, 고객센터 전화 전부 불통입니다. 그래도 문자로 번호이동 신청하니까 2시간안에 정상 개통되었습니다.
16/01/11 14:44
수정 아이콘
이게 쓰던번호 그대로 옮길 수 있는건가요? 안그래도 약정끝났는데 휴대폰은 멀쩡해서 계속쓸려는데 솔깃하네요.
16/01/11 14:47
수정 아이콘
넵 그렇습니다
스타슈터
16/01/11 14:45
수정 아이콘
사실 알뜰폰이라는 개념이 소형 통신사가 3G/4G 엑세스만 큰 통신사들에게 도매로 임대하고 코어망은 자신들이 꾸리는 구조라,
(외국 통신업의 케이스는 이렇습니다. 한국쪽도 비슷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코어까지 대여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대형 통신사들도 사실 여전히 수익은 있습니다 (다만 수익은 확실히 적어집니다...).

가격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알뜰폰 통신사들은 단말기사와의 제휴를 통한 약정, 마케팅비용, 로밍, 부가서비스 등이 빠지며,
마진을 최소화하여 팔기 때문에 좋은 가격이 나오는 겁니다.

대형 통신사가 무진장 남겨먹는다고 볼수도 있겠지만, 글쎄요... 제 개인적 견해는 비교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대형 통신사가 저런걸 다 떼고 판매한다면 받을 컴플레인이 어마어마하고...
기술적으로도 가격 절감을 위해 빼고싶다고 뺄수있는게 아닙니다.
고객중 몇명이라도 필요하다면 돈들여서 환경을 구축해야하거든요.
그래서 부가서비스 없는 통신요금제는 본인들이 취급하지 않고 액세스를 대여해줘서 소형 통신사들이 팔게 두는거고요.

다만, 외국같은 경우는 그래서 강력한 파트너쉽을 통해 대형 통신사들이 비싼 약정폰들을 공격적으로 풀어서 자신들의 입지를 굳혔지만,
한국은 뭔지모를 단통법이 등장하는 바람에 갑자기 자신들의 도매고객인 알뜰폰들이 팀킬을 하게될 위치에 들어서고 있네요.
여러모로 지켜보는게 참 재밌습니다. 크크;

개인적인 생각은, 통신사에서 또 꼼수써서 단말기 보조금 올려본다에 500원 걸겠습니다. 크크;
대보름
16/01/11 14:56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가까운 일본이나 미국은 아이폰 신모델 6s가 나오면 기존 6은 2년약정에 공짜로 풀리죠. 최신폰도 가끔 저렴하게 풀리구요. 단통법이 없었다면, 저도 알뜰폰 안썼을거고 알뜰폰이 이렇게 흥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랜덤여신
16/01/11 16:41
수정 아이콘
헉, MVNO 서비스 중에서 해외 로밍 되는 곳이 아직 없나요? 생각지도 못한 단점이 있었군요.

음, 위에서도 적었지만 제가 무심코 누리고 있던 통신사의 이런 저런 부가 서비스가 얼마나 많은지가 궁금하네요. 음성 통화와 데이터 통신만 싸면 족하다고 생각했는데 로밍 같은 것들도 포기해야 한다면... 신중히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대보름
16/01/11 17:01
수정 아이콘
전화는 폰에서 지원하면 별도 신청없이 자동 해외로밍 됩니다. 데이터 해외로밍은 미리 해당 업체에 알아봐야되는데, 저는 그냥 포켓와이파이 사용했습니다.
랜덤여신
16/01/11 17:05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는 그저 귀찮음에 데이터 로밍 썼는데 가격 생각해 보면 사실 포켓 와이파이나 현지 유심이 맞긴 하죠. MVNO로 바꾸는 김에 그 부분도 더 알뜰하게 살아봐야겠네요.
프로토스 너마저
16/01/11 14:50
수정 아이콘
통신사 와이파이는 못쓰겠죠? 힝..
16/01/11 14:53
수정 아이콘
아직 지하철을 가보진 않았는데 후기들 살펴보면 오히려 ollehwifi같은 집밖 통신사 와이파이들이 더 잘잡힌다고.. skt나 lgt는 모르겠습니다.
대보름
16/01/11 14:53
수정 아이콘
전부 다 되는 건 아닌데, KT알뜰폰은 올레와이파이, SKT알뜰폰은 T 와이파이 가능한 업체 및 요금제가 있습니다.
공허진
16/01/11 15:53
수정 아이콘
문제는 폰 수급이더군요
최신기종은 통신사를 통해야 구매가 가능하고 혹은 직구(환율이 미쳐서 현재 비추),레퍼런스 기종
중고는 인기기종 중고나라 보면 왠 사기꾼만 득실거립니다.
기기에 남은 할부금이라든지, 연체요금이라든지, 선택약정기기라 락이 걸려있지 않은지, 침수같은 치명적인 하자는 없는지 고려할게 너무 많아서 깨끗한 기기 수급이 어렵습니다.

최신기종 사시려면 인터넷 몰 중에 할인쿠폰+카드청구할인 조합에 요금할인(선택약정) 구매후 3개월뒤 요금할인 받은거만 토해낸후 알뜰폰으로 번호이동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16/01/11 15:55
수정 아이콘
정말잘하셨어요

알뜰폰 생각하시는분들 계시면 제발

인터넷우체국에서 미리 검색해보시고 가접수 알아보고오세요....

가접수까지 완료하고 번호만 불러주시면

남들보다 늦게와서 일찍갑니다. 서명다섯번하고 신분증복사하고 전산등록까지 5분이 안걸려요

근데 그냥 알뜰폰이나 알아볼까? 하고 오시는분들(이라 쓰고 노인분들 이라 읽는다) 하고 오시게되면 요금제 단말기 개통절차 명의 전부 설명해드려야하고 결정하는데 한세월이니 업무가 엄청나게 지연되고있습니다..... 진짜 일주일동안 죽는줄알았어요.....
랜덤여신
16/01/11 16:44
수정 아이콘
아, 그러고 보니 저도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혹시 본인 인증(문자로 인증 번호 날아오는 그것)이나 핸드폰 결제는 잘 되나요? 이런 서비스들은 사용 시 통신사를 선택하게 되어 있는데 자신의 MVNO가 소속된 모회사(?)를 선택하면 되는 건가요?
대보름
16/01/11 16:58
수정 아이콘
모회사(?)가 아니고 알뜰폰 중 SKT, KT, LGT를 선택하게 되어 있습니다.
1. 문자로 본인인증은 안되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
2. 소액결제는 안되는 곳 있습니다. 핸드폰 소액결재가 많으시면 CJ헬로같은 좀 큰 업체로 하세요.
지나가던선비
16/01/11 18:29
수정 아이콘
해외로밍 말고 해외 유심 쓰는 건 아무 지장 없으려나요
16/01/11 18:35
수정 아이콘
유심은 회사에서 주는 유심을 써야합니다!
스타카토
16/01/11 19:05
수정 아이콘
제가 약정이 끝난 kt사의 g2를 사용하고있는데
그냥 kt 탈퇴하고 우체국에 신규신청 후 유심만 끼우면 끝이라는 이야기인가요?
한달 거의 6만원이나 들어가는 통신비를 획기적으로 아낄수있는 방법인것 같아서요...
16/01/11 19:58
수정 아이콘
네 일단 g2를 지원하는지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알아보시고
kt쪽 서비스 제공 업체 요금제 골라서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가신청 하고 우체국 가셔서 신청번호 부르고 싸인하면 끝입니다.
개통하는데 시간은 영업일 기준 2~3일정도 걸려요.
16/01/11 22:44
수정 아이콘
저는 sk텔링크 30분 음성 무료 3g 1기가 만원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결혼 전에는 데이터만 빠듯했는데 결혼하고 나니 음성통화가 늘어 전화비가 2만원 넘게 나오네요
바꾸는게 맞겠죠???

그런데 통신사들 보니 소액결제 지원이 안 될 듯 합니다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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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56 [일반] 피곤한 피지알 [146] Zergman[yG]9722 16/01/12 9722 7
63055 [일반] 옴부즈맨 제도에 대한 논의 발제입니다. [75] OrBef6626 16/01/12 662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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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53 [일반] [MLB] 오승환 세인트루이스와 1+1년 계약 확정 [17] 렌 브라이트7927 16/01/12 7927 0
63052 [일반] 왜 사람들은 운영진에 대해서 화를 내는가? [4] EatDrinkSleep4374 16/01/12 4374 6
63051 [일반] '잘못'입니다. '실수'가 아닙니다. [160] The xian14726 16/01/12 14726 179
63050 [일반] 오늘 <육룡이나르샤>를 보고 [69] ohmylove7069 16/01/12 7069 0
63049 [일반] 시스템에 관한 소고 [5] 이치죠 호타루3379 16/01/12 3379 2
63048 [일반] [헤이트풀8] 여전히 자신의 매력을 보여주는 영화(스포있음) [5] Cherish3583 16/01/11 3583 0
63047 [일반] <삼국지> 군벌시대에서 삼국정립으로. [11] 靑龍5245 16/01/11 5245 5
63046 [일반] 신발 브랜드 '스베누' 대표, 수백억대 사기혐의로 피소 [51] 피아니시모13289 16/01/11 13289 4
63045 [일반] 걸그룹 카라(KARA) 해체 임박 [61] 에버그린13319 16/01/11 13319 0
63044 [일반]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 (2007)_내가 용서를 안했는데 어떻게 먼저 용서 할 수가있어? [5] 리니시아4302 16/01/11 4302 7
63043 [일반] 마라톤계의 홍진호... [13] Neanderthal5736 16/01/11 5736 0
63042 [일반] 운영진, 피지알러. 그리고 피지알 [104] 주환5830 16/01/11 5830 6
63041 [일반] 규칙과 시스템, PGR의 나아갈 방향. [59] Jace Beleren6313 16/01/11 6313 9
63040 [일반] 어흠... 크흠! 음흠... 음... (pgr은 남아날 수 있는가) [35] 동네형7440 16/01/11 7440 15
63039 [일반] PGR21 운영에 대해 몇 마디 올립니다. [46] 마스터충달6852 16/01/11 6852 6
63038 [일반] That's none of your business. [21] 세츠나4667 16/01/11 4667 12
63037 [일반] 유럽 난민 사태, 폭력과 성폭력 왜? 통계에 답이 있습니다. [18] aurelius9236 16/01/11 9236 1
63035 [일반] 트럼프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jpg [10] 군디츠마라7183 16/01/11 7183 0
63034 [일반] 데이빗 보위 사망 [27] 믕이6172 16/01/11 617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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