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1/20 11:27:50
Name 박늠름
Subject [일반] 문재인 "총선 패배땐 사실상 정계은퇴"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20&aid=0002933417&date=20160120&type=1&rankingSectionId=100&rankingSeq=3

어제 이제와서 대표직 사퇴하는 것을 두고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태도라고 비판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문재인 대표가 스탠스를 확실히 했네요.

총선승리의 마지노선은 새누리당의 과반 의석 저지인듯 하구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금 통합에 대해서도 미온적이고 국민의당 더민당 각자 후보내다보면 수도권에서 공멸할 것이 뻔하기 때문에

과반 의석 저지에 실패하고 정계은퇴를 하는 수순을 밟지 않을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반짝반짝방민아
16/01/20 11:31
수정 아이콘
이미 안철수가 승리의 공식을 새누리 과반저지로 했으니 이부분은 딴지는 못걸듯 싶긴하네요.
fragment
16/01/20 11:31
수정 아이콘
패배의기준이뭐죠. 여당이 과반수 얻으면 은퇴하겠다는 말인가요?
16/01/20 11:32
수정 아이콘
어디에 정계은퇴라고 했나요
난독증이라 못본것인가
도깽이
16/01/20 11:34
수정 아이콘
질문 사실상 정계읜퇴라고 봐야하나?

그렇게 봐도 좋다고 대답하네여
DarkSide
16/01/20 11:35
수정 아이콘
뭐 ..... 사실상 문재인 대표 정계은퇴 확정이죠.
문재인 대표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편히 남은 여생 행복하게 사시기를.
물탄폭설
16/01/20 11:35
수정 아이콘
일구이언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기에
이정도면 배수의 진이고 사실상 본인도 더이상 대권에 정치판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각오갔군요
현재로선 새누리 과반은 커녕 개헌저지선도 사실상 막기는
물건너갔고
총선후 이양반 책임지고 정계떠난후
이양반과 친문친노로 우려먹고 살던 정치인 그지지자라는 층들은
이번엔 어떤 스탠스를 취하며 야권행세하고 누구,어떤계층을
표적으로 바꿀지가 궁금하네요
죽은자식 부랄만지기로 이왕하던거 계속 같은길로 나갈듯 하지만
DarkSide
16/01/20 11:37
수정 아이콘
친노계는 안희정 쪽으로 다시 뭉치지 않을까 하네요.
물탄폭설
16/01/20 11:39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서 죽은자식 부랄만지기로 표현한겁니다.
박원순은 모양상 도저히 안될거 같고
DarkSide
16/01/20 11:55
수정 아이콘
뭐 박원순은 친노계보다는 시민사회계 출신이니까요.
D.레오
16/01/20 11:43
수정 아이콘
현재야.. 박원순, 안희정, 박영선에 잘하면 이재명 시장까지 떠오르겠지만..
제일 큰건 아무래도 문재인의원이 밀어주는 쪽에 가장 힘이 쏠리겠죠..
문재인의원이 노무현대통령때문에 인기가 많기도 하지만.
그사람 자체가 좋아서 지지하던 사람들도 이제는 꽤 된다고 보고 당장 더민주내에서도 문재인의원 지지층이 생각보다
탄탄한 편이고..
도언아빠
16/01/20 11:51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그러겠지요...그래서 문대표님 지지자들 및 노무현 지지자들이 안지사를 보호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16/01/20 12:56
수정 아이콘
꼭 보호라기 보다 안희정 지사가 성장하길 기대하는 사람이 많죠. 몇안되는 자신의 정치를 하는 사람이니까요.
솔로11년차
16/01/20 14:42
수정 아이콘
개헌저지선을 막는 것이 사실상 물 건너 갔다뇨...
도깽이
16/01/20 11:36
수정 아이콘
현의석수 이상만 얻어도 될텐데
Re Marina
16/01/20 11:36
수정 아이콘
'총선 승리의 기준은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전제한걸 봐서 꼭 뭐라고 정했다 보긴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이번 선거는 여당 의석 뿐 아니라 야당 내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도 중요한 부분이니...
절름발이이리
16/01/20 11:37
수정 아이콘
만일 은퇴하면 "무책임하게 그만 두었다"는 논리를 볼 수 있겠군요.
16/01/20 11:38
수정 아이콘
김한길도 정계은퇴했다가 복귀했으니 문재인도 그럴거다~라고 할지도...
또니 소프라노
16/01/20 11:40
수정 아이콘
근데 지금 지고 은퇴를 한다해도 대선정국에서 돌아오긴 해야할겁니다. 꼭 후보가 아니더라도 말이죠 현 야권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고 충성고도 높은 지지율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니까요
갈길이멀다
16/01/20 11:47
수정 아이콘
그러면 은퇴해놓고 수렴청정한다고 욕할 겁니다. 문재인 대표의 멘탈 정말 존경합니다. 저같으면 진작 더러워서 때려쳤어요. 이렇게 정직한 사람을 잃고 싶지 않은데요...흑...
또니 소프라노
16/01/20 11:53
수정 아이콘
그게 본인이 돌아오고 싶어서가 아니라 야권에서 지속적으로 요청이 들어갈겁니다. 지금 손학규 전 대표에게 들어가는 요청만 봐도... 왜냐면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필요하니까요
도언아빠
16/01/20 11:52
수정 아이콘
정말 그럴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연환전신각
16/01/20 17:10
수정 아이콘
쭉 보며 내려가다가 빵터졌음다
여자같은이름이군
16/01/20 11:38
수정 아이콘
아마 은퇴하게 되겠죠. 하지만 이번 혁신으로 계파 나눠먹기 공천이 사라지고 그것이 오래 가줬으면 합니다.
난 널 원해
16/01/20 11:38
수정 아이콘
야권 입장에서 베스트 시나리오는 더민주 - 국민의당 후보자들끼리 자진해서 사퇴-통합의 수순을 밟아서 양당의 목표인 새누리당의 과반저지를 막고
총선 후에 더민주 / 국민의당 따로 정책&인물 경쟁 펼치면서 지지율 올리고 대선 후보 각각 낸 뒤
대선 후보 등록 마감 직전에 사퇴해서 지지율 손실 최소화하면서 대선 승리인데
첫 단추부터 난이도가 상당해보입니다..
DarkSide
16/01/20 11:39
수정 아이콘
2222 바로 이거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까 제발 안철수가 연대 통합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엉엉 ㅠㅠ 제발 ㅠㅠㅠㅠㅠㅠㅠ

문재인은 안철수와 연대 통합도 생각한다는데 ㅠㅠ
난 널 원해
16/01/20 11:53
수정 아이콘
둘 중 한분이 킹메이커 혹은 다크나이트 였으면 좋겠습니다...
Locked_In
16/01/20 13:55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그럴 위인이었으면 애초에 탈당하지도 않았을...
16/01/21 05:23
수정 아이콘
불쾌하게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안철수 따위와 연대보다 더민주 외 야권통합이 더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대로 야권 갈라져서 후보 지역구에 다 뿌리면 그냥 망입니다..
도언아빠
16/01/20 11:53
수정 아이콘
멋진 시나리오지만 안의원님이 그러시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16/01/20 11:38
수정 아이콘
헤드라인 기막히게 뽑았네요. 승리의 기준은 없고 패배시 정계은퇴라고 해놨으니 후일 언젠가 대권 재도전 시작되면 왜 패배했는데 은퇴 안하냐고 할듯

―총선 승리의 기준은 뭔가.

“국민이 평가할 것이다. 일정한 기준은 없지만 새누리당의 과반 의석 저지는 야권이 꼭 해내야 할 과제라고 본 것이다. 총선에서 집권 희망을 만들어 내는 데 실패했다고 판명난다면 국민들께 면목이 없어진다.”

자 이걸 본 국민의당이 전지역 공천을 하며 후보를 내서 문대표의 정계은퇴를 지지하는 그림이 나오면 꽤 당황스러울것 같은데, 그 결과가 새누리의 표를 갈라먹고 더민주당이 이득을 볼지 역으로 갈지는 지켜볼일 아닐까 싶습니다.
공허진
16/01/20 11:38
수정 아이콘
아.....문제는 아무리 인재를 영입하고 공약을 잘 세워도 새누리가 과반넘길거 같습니다
콘크리트는 나라 팔아먹어도 지지하는 분들이라 답이 없고 새누리 거짓공약에 속는 분들이 부지기수라서요
또니 소프라노
16/01/20 11:41
수정 아이콘
당장 저번 총선만 해도 사실상 과반 넘어갔고 애초에 탄핵정국말고 과반 못넘긴적이 없는 당이라....
박용택
16/01/20 11:3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국회선진화법 무력화 선인 새누리당의 60%만 저지해도 대성공이라고 생각 하는데,
더 강하게 나가네요.
花樣年華
16/01/20 11:45
수정 아이콘
이미 새누리당의 국회선진화법 무력화 시도는 들어갔고 그 절차가 절차적으로만 놓고보면 하자가 없다고 봤을 때
(국회의원이란 인간들이 그런 개구멍을 찾아내는 걸 뭐라 해야하는지 그런 개구멍을 내버려둔걸 뭐라 해야하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번 회기는 정의화 의장이 소신껏 막아낸다고 쳐도 새누리당이 과반 이상 확보하고 다음 국회의장이 진박 인물이 된다면
자동적으로 무력화되지 않을까... 그리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용택
16/01/20 11:47
수정 아이콘
그 상황은 보고 있었는데, 설마설마 하는 중이었어요.
노동 개악이 코앞까지 다가왔군요 ㅠㅠ
DarkSide
16/01/20 12:00
수정 아이콘
뭐 저는 노동개혁은 4개월 후 총선 지나면 현실화된다고 보는지라 .....
저 신경쓰여요
16/01/20 11:41
수정 아이콘
과반 저지라... 어려운 시국이니만큼 잘 해내길 바라 봅니다.
이쥴레이
16/01/20 11:42
수정 아이콘
새누리 이번에 의석 150~170석 사이로 가져갈거 같은데.. 흠...
릴리스
16/01/20 11:42
수정 아이콘
'
DarkSide
16/01/20 11:44
수정 아이콘
일단 새누리당 180석 200석 되면 빼도박도 못하고 패배 확정이죠.
릴리스
16/01/20 11:51
수정 아이콘
`
16/01/20 11:54
수정 아이콘
사실 야당 과반목표를 가지고 당대표를 했던 사람입니다.
과반 약속 못지키면 정계은퇴해야죠(당대표는 사퇴한다고 했으니 정계은퇴를 주장해야겠지요.)
그게 더민주 혼자만의 목표가 아니라 국민의당 정의당 포함해서겠지만요.
릴리스
16/01/20 12:00
수정 아이콘
`
16/01/20 12:25
수정 아이콘
원래는 같은 당이었으니까요.
같은 당이었을때 그런 목표를 내걸었는데 이젠 새로운 당이 생겼으니 같은 야권이 아니라고 하면 아닐수도 있죠.
뭐 사실 정치인이 말 뒤집는거야 하루이틀이 아니니까 새로울 건 없습니다만 문재인 곧 전대표가 말하는 걸 그런식으로도
생각할 수 있죠. 다만 저는 과반 목표를 잡고 당대표를 했으니 최소한 야권 과반은 이루어야 정계은퇴 안 할 명분 정도는
생긴다고 보는 편이고 그냥 더민주 과반 목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니까 굳이 그거에 목숨 걸라고 하고 싶진 않네요.
솔로11년차
16/01/20 14:45
수정 아이콘
일단 사람들이 생각하는 가장 큰 선은 새누리당의 과반확보일 겁니다.
근데 아마 그것과 상관없이 은퇴할 겁니다. 더민당이 원내 제1당이 되긴 힘드니까요.
하심군
16/01/20 11:44
수정 아이콘
굳이 그렇게 말씀하지 않으셔도 사실상 정계은퇴긴한데 잘되도 대표로서의 생명은 길지는 않죠.
16/01/20 11:45
수정 아이콘
총선패배 → 정계은퇴 얘기는 작년 대표선거때부터 줄기차게 했던 얘기입니다.

첫번째 : 대표당선 안되었을때
두번째 : 당을 살리지 못했을때
세번째 : 총선에서 패배했을때

세 고비 중에 하나라도 못넘었을때, 정계은퇴한다는게 작년부터의 입장이었습니다.
두번째는 모양새가 이상하게 되었지만, 어찌되었든 넘어간거고요.
세번째 고비의 난이도가 가장 높지만, 넘기만 한다면 대권이 눈앞에 있을겁니다.

문재인이 정계은퇴 선언하면 번복할 사람은 아니죠...
또니 소프라노
16/01/20 11:47
수정 아이콘
음 근데 인터뷰 내용이랑 기사의 의도랑은 미묘하게 뉘앙스가 다르네요 본인이 은퇴하겠다라고 한건 아니고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지 않겠나라고 한건데 이걸 그냥 은퇴라고 박아버리면....
아우구스투스
16/01/20 11:49
수정 아이콘
정계은퇴가 실현되는 순간에 야권에서 손학규나 안철수와는 비교도 안되는 영향력을 가지게 될거라 봅니다.
강나라
16/01/20 11:53
수정 아이콘
기사 전문보니깐 확실히 어떤 기준으로 정계은퇴한다고 못박기에는 좀 애매한거 같네요.
전문에 나온대로 총선승리의기준을 새누리 과반저지로 잡고 있고 이걸 기준으로 정계은퇴한다기 보다는 정권교체의 희망이나 국민의 뜻을 언급한거 봐서는 그냥 원론적인 얘기를 한건데 확대해석하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루크레티아
16/01/20 11:55
수정 아이콘
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60120102507126

김무성님이 박근혜님께 싸우자를 신청했습니다.
캬옹쉬바나
16/01/20 11:57
수정 아이콘
아니, 지들이 만들어놓곤 지들이 욕하는 건 뭐야 크크
DarkSide
16/01/20 11:59
수정 아이콘
에효 ..... 우리 무성이 행님 기억이 안좋으신가 .....
16/01/20 12:02
수정 아이콘
본인들이 만들어놓고 악법중의 악법 이라고 표현할 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花樣年華
16/01/20 12:08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이 최소한의 염치가 있는 당이라면 저 국회선진화법에 대한 진지한 반성과 책임자들의 사과가 선행되어야죠.
말씀처럼 김무성이 저런 이야기를 할 거면 적어도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사과를 해야 맞습니다.
자기들이 만들어놓고 그 다음 회기 내내 자기들이 나쁜 법이니 망국 법이니 떠들어대는 건 무슨 코미디입니까.
분명 당시 정의화 의원은 이거 안된다고, 국정 다 올스톱된다고 지적한 바 있거든요.
(그래놓고 그때 그 지적한 사람한테 이제와서 똥을 치우라고 강요를 해대니 원...)
그리고 이런 꼼수가 아닌, 정당한 딜을 통해서 선진화법을 처리하면 됩니다. 지금 가장 큰 이슈가 뭔가요.
당연히 선거구 문제 아니에요. 야당의 선거구 안을 받아주는 대신 선진화법 처리하면 됩니다. 그게 정치죠.

내가 이 판에서 실수한 건 맞아. 레어 들어가고 히드라리스크까지 봐놓고 옵저버 안 뽑은 건 내 실수야. 그러니까 한판 도로 물러줘.

애도 아니고 장난 칩니까? 강짜도 유분수죠. 여튼 새누리당을 보면 유치원생도 저렇게는 안하겠다는 생각만 듭니다.
정지연
16/01/20 12:50
수정 아이콘
박근혜님은 자기가 만든 법이 뭔지 모르는 분이기 떄문에 싸움이 되지 않습니다
16/01/20 12:59
수정 아이콘
지들도 너무했다 싶어 지들 손으로 대비책이랍시고 마련해놓은 건데...
막상 까고 보니 국민 수준이 너무 우습다 이거죠...

그렇게 얕잡아 보니 저런 자가당착도 눈치 볼것 없이 뻔뻔하게 하는거고...
그럼에도 그 우스운 인간들은 그게 좋다고 지지하니...
대한민국 그네들끼리의 아주 멋진 콜라보입니다..
16/01/20 11:55
수정 아이콘
과반의석 목표로 당대표 출마했으니 그게 안되면 일단 당대표는 미리 사퇴했으니 은퇴해야죠.
뭐 나중에 바람몰이 쓰임새로 다시 돌아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뭐 당대표까지 하고 대선후보도 한 번 해봤으니
은퇴해서 잘 사셨으면 싶네요.
花樣年華
16/01/20 11:56
수정 아이콘
사실상의 대권도전 포기선언이 아닌가 싶고... 그게 그나마 야권을 위한 최선의 길도 맞죠.
문제는 떠오르는 뾰족한 대안이 없어요. 그나마 박원순 정도인데... 이 양반도 솔직히 긴가민가 할 때가 있고
안희정은 아직 이른 감이 있고 손학규는 도리어 늦은 것 같고...
그리고 좋은 인재들을 끌고 온 건 자신인데 지면 정계은퇴다... 이건 좀 무책임하지 않나 하는 느낌도 없지 않고요.
더민주가 130석 정도를 얻고 새누리가 150~5정도를 얻으면 과반을 내준건데 이때도 참 애매하긴 해요.
과반을 못 막았으니 졌다고 하기엔 완전 선방을 한 거라서 아름다운 은퇴보다는 이대로 대권 돌진을 요구할 지지층도 분명 나올거거든요.
그때는 이런 기사가 나온 걸 뭐라 설명해야 하는지...
뭐 이기면 좋겠지만 그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봤을 때,
역시 정치를 시작할 때 부터 자신의 의지가 아닌 반강제로 끌려와 시작했던 거라 지금도 나름 정나미가 떨어진 상태가 아닌가 추측할 따름이네요.
도언아빠
16/01/20 11:57
수정 아이콘
문대표님 지지자로서 안타깝네요...솔직히 많이 지쳐 보입니다...은퇴하면 큰 영향력을 가지시긴 하겠지만 그것을 행사할 양반도 아닐 것 같습니다...꽤 시간이 걸리겠지만 개인적으로 안희정을 기다려보겠습니다
alphamale
16/01/20 12:00
수정 아이콘
정치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정계에 있는 동안 내내 상남자 답게 시원시원한 행보는 좋아보입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의 과반석을 막기는 사실상 어려우니... 정계은퇴 선언에 가까운 이야기군요.
미터기
16/01/20 12:01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님이랑 똑같은말하시는분 계시네여 몇분 크크
시노부
16/01/20 12:02
수정 아이콘
항상 응원하고 있는 정치가 인데..그야말로 배수의 진을 치네요
여자친구
16/01/20 12:03
수정 아이콘
근데 안철수든 문재인이든 총선에서 기대이상 성적못거두면 생명줄 끝나거나 급 떨어지는건 막을수없는게 아닌가싶네요 결과론적이긴해도 문재인입장에서는 지난 대선을 안철수한테 양보하고 본인은 박근혜 다음을 노려보는게 명분도 서고 좋지않았을까싶네요..
마바라
16/01/20 12:07
수정 아이콘
문재인은 개인자격으로 대선에 나간게 아니라
당내 경선이라는 절차를 거쳐서 나간겁니다

안철수와 경선을 해서 단일화를 할수는 있지만
그냥 자기맘대로 양보라는걸 할수는 없죠

그럼 당내경선에서 찍어준 사람들과
경선결과에 승복한 사람들은 뭐가 되나요..
방향성
16/01/20 12:03
수정 아이콘
뭔 저주를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리 은퇴하면 좋을까 싶네요.
DarkSide
16/01/20 12:05
수정 아이콘
뭐 저는 저주라기보다는 그냥 체념이죠.

문재인 대표께서 더 이상 정치판에서 더러운 꼴 안 당하고
남은 여생 본인 인생이라도 편하게 행복하게 사셨으면 하네요.

아, 새누리와 안철수는 문재인이 정계은퇴하기를 아마도 가장 간절히 바라고 있을 겁니다.
16/01/20 12:06
수정 아이콘
돈걸면 안(혹은 못)한다에 겁니다
저 정도 위치에 있는 사람은 자기맘대로 못하죠. 안희정이 벌써 등판할리도 없고... 지지자들도 최소한 자기 그룹에서 대안이 있어야 놔줍니다. 결과와 상관없이 대선레이스에는 결국 나올거예요. 인터뷰읽어보면 은퇴한다고 못박은 게 아니잖아요. 기준이 국민의 평가...
그리고 개인적인 감상인데 지난 대선 때는 떠밀려서 나온 느낌이었다면 최근에는 오히려 문대표가 집권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북청년단
16/01/20 12:12
수정 아이콘
제 기억이 잘못된 것인지... 이미 지난 대선에서 패배하면 정계은퇴한다고 하셨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제 기억이 잘못된 건가요?
항상 궁금했는데 질문드려봅니다.
또니 소프라노
16/01/20 12:14
수정 아이콘
잘못되신거 같네요
OnlyJustForYou
16/01/20 12:43
수정 아이콘
박근혜 대통령이 그랬던 걸로..
껀후이
16/01/20 12:57
수정 아이콘
처음 들어본 말이네요
기사링크라도 하나 걸어주시지...
Sith Lorder
16/01/20 12:17
수정 아이콘
왜이리 문재인씨의 은퇴를 관심가지고 바라는 사람이 많은지. 솔직히 과거 민주당에서 친노 없으면 새누리당이랑 차이점이 뭔가요? 그냥 지역당 아닌가요? 그나마 친노라는 세력도-사실 세력이라고 해봐야 보이지도 않는- 민주당이 전국당이 될 수 있는거지, 그놈의 친노친노, 새누리에서 주구장창 주장하는 프레임인 친노를 야권 지지자들이 떠벌리는 거 보면 기도 안찹니다. 새누리당 또는 그 지지자나, 구 야당(민주당) 또는 그 지지자나 바라는건 우리나라에서 친노 없어지는 거 아니겠어요. 지들끼리 해먹어야 되는데, 어디서 국민통합이니 지역 화합이니 말도 되는 주장을 하면서 세력을 키웠으니, 과거 지역별로 분열 될때가 얼마나 그리웠는지 이해도 됩니다. 그냥 이 기사를 보고 화가 나는게 아니라, 요즘 언론이나 분위기 보면, 친노 지지자는 죽을 맛입니다.
처음 안철수씨 나왔을 때, 저도 좋게 보고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그 때 저의 지인 중 '스스로 박통 빠'라고 자랑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한마디 하더군요. '세력이 없어서 되겠냐? 초반에 새얼굴이니 조금 영향력 있지 막상 정치판 뛰어들면 별로일 거다'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러니깐 문제라고, 정치인의 철학이나 국정 운영에 대한 생각 등등을 고려해야지, 무슨 당인지 주변 바탕만 보냐.'라고 한 것 같은데, 요즘 드는 생각이 제 생각이 짧았던 것 같습니다. 그 박통빠는 요즘 신나 하더군요. 안철수를 신나게 지지하더군요. 안철수가 과거 노무현처럼 야당에 변화를 가져오는 건 아직도 지지하지만.
글쎄요. 이게 새정치의 바람인지, 분열의 핵인지 애매모호 합니다. 제 주변만 봐도 벌써 표가 갈리는 소리가 납니다. 물론 아직 여권도 넘어야할 고개가 많지만, 야권도 넘기도 전에.....
DarkSide
16/01/20 12:36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정계은퇴해야 기존 기득권들이 세대분열 지역분열 일으켜서 정권잡고 단물빠니까요. 당연한거죠.
Sith Lorder
16/01/20 12:51
수정 아이콘
DarkSide님. 네 그래서 조금 답답합니다. 사실 저는 영원히 새누리당이 정권을 잡을수 없고, 야당도 영원히 야당이 될 수 없다고 봅니다. 사실 새누리당이 정권 가져가서 나라가 말아먹을 정도로 우리나라가 막되먹은 나라라고는 생각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글은 이렇게 썼지만 크게 걱정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진짜 국민을 생각하는 정치인이 있나 생각하면, 그나마 문재인이란 생각이 들어요. 물론 제 생각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지만, 다른 놈을은 국민들을 생각하는게 아니라, 간이나 보고 있는게 느껴집니다. '한화갑'씨가 tv조선 나와서 박근혜 지지한다고 했을때, 딱 한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너희들이 친노친노 거리는 자" 빼고 다 국민들에겐 관심이 없다는것. 자기 살기에 급급하다는 것. 그것 하나 뼈저리게 느꼇습니다.
또니 소프라노
16/01/20 12:56
수정 아이콘
친노아니어도 개혁적인 사람들은 많습니다. 언론에서 개혁적인 사람들을 죄다 친노로 몰아가서 그렇지;; 당장 노동운동으로 유명한 은수미의원도 친노가 아니고 청년비례 김광진의원도 친노가 아니죠
Sith Lorder
16/01/20 13:03
수정 아이콘
또니 소프라노님. 네 당연합니다. 오히려 친노는 개혁적인 당도 아닙니다. 오히려 보수적이지요. 진짜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당은 정의당 정도가 있겠지요.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진보정당 자체를 싫어합니다.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그나마 친노가 새누리당에 필적할만한 세가 있는거지요. 그런면에서 안철수씨가 만든 신당도 조금 시간이 지나면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잘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조금더 안목을 길게 가져가면 훗날 더 좋은 결과가 나올거 같긴 한데...
또니 소프라노
16/01/20 13:06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 세력의 확장을 막겠다고 하고 정권교체를 이야기 하지만 아래 에버그린님글의 ps처럼 정책적인면에서 새누리당이랑 같은길을 계속 간다면 잘되어도 별로 우리나라에 나아질건 없겠죠. 진짜 어젠 좀 충격먹었습니다.
16/01/20 12:18
수정 아이콘
은퇴할지 말지는 모르겠으나 자의건 타의건 이 분이 다음 대선에서 최종 야당후보가 되지는 않을 것 같네요.
윤아긔여어
16/01/20 12:24
수정 아이콘
은퇴할지 말지는 모르겠으나 자의건 타의건 이 분이 다음 대선에서 최종 야당후보가 될 것 같네요.
미남주인
16/01/20 12:23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의 행보가 가늠이 안되어서 총선이 어찌될 지 모르겠어요. 더민주당 보다 국민의당이 키를 쥐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개인적인 바람은 당vs당의 연대 없이 지역별로 개별 협상을 통한 단일후보가 경합 지역에서 다수 출마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네... 현실성이 좀 떨어지죠...ㅠ.ㅠ) 더민주당+정의당이 선거연대로 120석 정도 해주면 호남 일부와 몇몇 타지역 국민의당 당선자를 포함해서 과반 까지는 몰라도 그 언저리 어디 쯤 까지 야권 의석을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희망과 함께 말이죠. 네... 그냥 바람이에요...

더민주당 요즘 행보가 정말 마음에 들어요. 그냥 뚜벅뚜벅 지지자들이 환호할 수 있는 행보를 걸어나가다 보면 플러스 알파가 커지거나 마이너스 알파에도 큰 타격을 입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정도로 응원 중입니다.

예상은 야권 전체 110~130 정도, 희망은 150, 망상은 170 정도 잡고 있습니다.
SigurRos
16/01/20 12:23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진짜 은퇴할 요량이면 좀 더 확실하고 명확하게 말했겠죠. 저렇게 빠져나갈 구멍을 송송 뚫어놓지는 않을것 같구요.
설령 진짜 은퇴 하고싶다해도 못해요. 문재인에게 기대고있는 야권 지지층과 세력이 많아서.
새누리당도 반대할걸요. 참여정부와 엮으면 때릴 곳이 무궁무진한 상대거든요.
iAndroid
16/01/20 12:27
수정 아이콘
.
16/01/20 12:52
수정 아이콘
10%대 지지율을 그대로 총선까지 끌고갈수 있으면 아마 더불어민주당내에서 마사지가 들어갈겁니다.
그리고 국민의당 내부에서도 그런 마사지 들어오기를 기다리고 있겠죠. 안철수 전대표의 의중은 다를수 있겠습니다만
그건 안철수 이외 분들에게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고.

다만 요즘처럼 행동하다가는 10%대 지지율이라도 유지할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1월인데 벌써 대형사고만 여러번이죠.
iAndroid
16/01/20 13:09
수정 아이콘
.
타마노코시
16/01/20 13:52
수정 아이콘
홍철 없는 홍철팀처럼
안철수 없는 안철수당이 되는겁니까??크크
16/01/20 13:15
수정 아이콘
야권과 야권지지자에 있어 가장 불편한 진실이죠.

정통민주당은 12총선 공천에 있어 가장 필요없었으며 지금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는 손실이었고요...
저때 왜 그렇게 단수공천을 고집했는지...

국민의 당의 제일목표가 문재인 낙마라면 반자이 어택으로 충분할겁니다.
솔로11년차
16/01/20 14:49
수정 아이콘
당연히 국민의당의 파괴력은 훨씬 크겠고, 문제가 없지는 않습니다만,
저 결과를 가지고 전통민주당으로 인해 새누리당이 가져간 의석이 5석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전통민주당으로 간 표가 전통민주당이 없을 경우 모두 민주당으로 간다고 가정한 결과니까요.
실제론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97년의 대선에서도 이인제가 가져간 표가 모두 한나라에서 나온 표가 아니었습니다.
물론 당시 대선이 박빙이었고 이인제가 가져간 표가 워낙 많았으니 '이인제가 없었으면 이회창 승리'라는 건 매우 타당한 가정이지만,
'이인제의 득표의 대부분이 새누리표'라고 생각하는 건 알 수 없는 것을 확신하는 것이라 할 수 있죠.
iAndroid
16/01/20 14:54
수정 아이콘
.
솔로11년차
16/01/20 15:03
수정 아이콘
그건 맞는 말이면서도 틀린 말입니다.
지지선언을 해뒀다면 대부분의 표가 옮겨갔겠죠. 그 지지선언을 하지 않을 거니까 전통민주당을 만든것이구요.
정통민주당을 세운 한광옥은 총선 후 새누리당에 입당했습니다. 처음부터 같이 갈 사람이 아니었어요.
정통민주당 지지자들이 새누리를 찍진 않았겠습니다만, 투표는 포기했을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저 표가 민주당으로 갔을 걸로 가정해서 5석을 뺐겼다는 건 정말 가정일 뿐이에요. 아무의미도 없죠.
iAndroid
16/01/20 15:12
수정 아이콘
.
솔로11년차
16/01/20 15:16
수정 아이콘
제가 말하는 건 그 당이 새누리당 성향이라는 것이 아닙니다.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을 정당이라 생긴 정당인데, 그 당이 민주당을 지지했을 경우를 가정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냐는 말이죠. 어차피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을 당이라는 설명을 하기 위해 그 당을 만든 핵심인물이 총선 후 새누리당에 입당했다는 말을 한 것이구요.
그냥 저 당이 없을 경우를 가정했을 때 저 표가 모두 민주당으로 가지 않았을 것이고, 그렇다고 가정한다면 저 당 때문에 5석이 새누리로 넘어갔다는 건 매우 과한 해석이란 겁니다.
iAndroid
16/01/20 15:26
수정 아이콘
.
솔로11년차
16/01/20 15:36
수정 아이콘
그거야 그들은 당내에서 계파로 갈라먹으려고 했는데, 시스템 공천을 밀어붙인 친노의 패권주의 때문에 그간 계속 욕을 한 것이고, 그 결과 당 밖으로 나와서 '야권연대'라는 이름으로 다시 자기들이 갈라먹기 위해서 그렇게 주장하는 것이구요. 그들 역시 연대 안하면 절대로 민주당 지지선언같은 거 안합니다. 이제와 그들이 원하는 방식대로 지분을 인정해주면서 연대할 거라면, 지금 조중동이 까는 것처럼 이제사 문재인이 사퇴하며 당을 깰 이유가 없었던 것이구요. 그냥 작년 여름에 당대표를 사퇴했으면 되는거지.
당시 민주당이 양보했다면 정통민주당도 지지선언을 했겠죠. 그리고 그 '양보'라는 건 한광옥이든 누구든간에 전남에 자리하니 빼주는 것이겠구요. 처음부터 민주당 공천 가능성이 없으니까 밖에서 당을 만든 건데 민주당 지지선언이라뇨.

이번 국민의당도 규모는 훨씬 크지만 성질은 같습니다. 그 사람들은 당 내에 있을 때도 주구장창 주장했던 것이 시스템공천하지 말고 자기들 자리 보전해달라는 요구였어요. 지금도 다른 거 없습니다. 계파가 당으로 이름이 바뀌고 무대가 당에서 야권연대로 바뀌었을 뿐이죠. 시스템공천은 친노 니들 몫에서만 하고, 자기들은 자기 자리 보전해달라는 겁니다. 그러니 나가서 야권연대를 주장하죠. 그 자리 보전 안해줄텐데, 저 사람들이 더민당 지지선언 하겠습니까? 지금 국민의당이 자리보전없이 더민당 지지선언하고 후보를 안낼 가능성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정통민주당도 민주당 지지선언 할 일이 없는 겁니다.

그러니 비교를 할 거라면 정통민주당이 아에 없었을 때를 가정해서 비교해야하는 것이지, 정통민주당이 있고 그 정통민주당이 민주당을 지지선언했을 때를 가정해서 비교할 수는 없는거죠.
솔로11년차
16/01/20 16:32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계속 반복합니다만,
'정통민주당이 없었다면'이라는 가정은 모를까, '정통민주당이 민주당을 지지했다면'이라는 가정은 무리라는 겁니다.
탈당파들이 원하는 연대라는 건 결국 탈당의 이유가 됐던 것을 없애준다는 건데, 그걸 들어줄 거였다면 그렇게 내보내지 않았겠죠. 정통민주당도 마찬가지구요.
고춧가루 부대가 될 수 있다는 거야 당연히 공감하죠. 게다가 전통민주당보다 훨씬 큰 고춧가루 포대겠구요. 하지만 정통민주당 때문에 '5석'이라는 건 전적으로 과대해석이란 겁니다. 전통민주당으로 간 표가 대부분 민주당으로 넘어갔을 경우를 가정한 표죠. 그런 건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 국민의당이 표를 갈라먹을 힘이 없다는 게 아니라, 차후 총선이 끝난 후에 국민의당이 가진 표가 나왔을 때 '그 표가 온전이 더민당으로 온다면'이라는 가정이 무의미하다는 겁니다. 저기서 말하는 5석은 그 가정을 하고 있는 거구요.
솔로11년차
16/01/20 17:54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그러니까 저는 당의 창당목적 자체가 자신들이 움직일 수 있는 표를 온전히 민주당에 주지 않으려고 창당한 사람들인데 그걸 전제로 이야기하는 것이 자체가 틀렸다는 겁니다.
해당 당이 '아에 창당되지 않았을 경우'를 상정해서 고민해야죠.
솔로11년차
16/01/20 20:02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네 모든이라고 까지는 할 수 없겠지만, 대부분의 당은 자신만의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창당합니다. 정통민주당도 그렇구요. 그렇기 때문이 지지를 전제로하는 가정은 의미 없다는 겁니다.
민주당과 정의당처럼 애초부터 서로 지향하는 바가 다르지만 선거에서의 필요를 위한 경우라면 모를까,
정통민주당의 경우 지지할 거라면 그냥 창당을 하지 않았으면 되거든요.
애초에 지지하지 않으려고 창당을 한 것인데, 그런 지지를 전제로 정통민주당으로 인해 새누리당에게 5석이 넘어갔다는 해석은 그냥 과장이죠.

서로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것 같은데 그만하죠. 전 님의 의견에 공감할 수 없고, 님은 제 의견에 공감할 수 없는 것 같으니까요.
솔로11년차
16/01/20 20:23
수정 아이콘
네. 전 여전히 5석은 확대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그 이유는 설명드린 것 같습니다.
cadenza79
16/01/21 13:15
수정 아이콘
글타래가 길어서 무슨 이야기인가 싶어 기사 원문을 봤더니 솔로 11년차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기사에 언급된 선거구 결과는 완전히 합산됐을 때 역전이 발생한다는 것인데 말씀대로 그런 가정은 무의미하죠.
50% 합산으로 봤을 때 역전하는 선거구가 하나도 없고, 60% 합산해도 1석 정도만 역전이 일어난다는 점에 비추어 보면 5석은 과대해석이 맞습니다.
iAndroid
16/01/21 14:08
수정 아이콘
.
cadenza79
16/01/21 18:49
수정 아이콘
일부러 뒷순위 번호 찾아서 비례대표 찍을 정도면 핵심 지지층 맞습니다. 그 전제에 대하여는 이의가 없습니다.

그런데 실제 숫자를 직접 찾아보지 않고 사고실험만으로 논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잘못 해석하신 것은, 뒷순위 번호 찾아서 비례대표 찍을 정도면 핵심 지지층이라는 전제 부분이 아니라, 지역구후보자가 얻은 표 = 핵심 지지층이라고 해석하신 겁니다. 여기에는 그 후보의 개인적 친분에 의한 표, 평소 개인적으로 이런저런 단체에 가입하는 등으로 현장에서 활동함으로써 얻은 표가 꽤 포함되어 있습니다. 군소정당 후보의 경우 이런 표는 실제 그 정당 지지층의 숫자보다 훨씬 많습니다. 이 분들은 바로 그 개인이 마음에 들기 때문에 찍어 주는 분들일 뿐이지, 그 정당의 후보이기 때문에 표를 주는 사람들이 아니므로, 해당 후보자가 사퇴하면 내맘대로 다음 선호후보를 찾아서 흩어지는 유권자들입니다.

기사를 보죠.
은평을 선거구에서 이문용 정통민주당 후보의 득표는 2,634표입니다. 그럼 이제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일부러 뒷순위 번호 찾아서 비례대표 찍을 정도의 핵심 지지층은 은평을만도 아니고 은평구 갑을 전체를 통틀어서 869명이라는 점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서대문을 선거구의 홍성덕 정통민주당 후보의 득표는 806표였습니다. 그런데 비례대표 득표는 서대문구 갑을 합쳐서 506이었네요?

의정부을 선거구 고도환 정통민주당 후보는 4,643표를 얻었습니다. 의정부 갑을 전체적으로 핵심지지층은 393명이었습니다.

50%도 많이 잡아 드린 겁니다.
iAndroid
16/01/21 20:04
수정 아이콘
.
cadenza79
16/01/21 23:13
수정 아이콘
지역구 후보가 지지선언하고 사퇴한다고 그 표가 가는 게 아니죠.
그냥 그렇게' 비례대표 15번을 일부러 찾아서 쓰는 사람이나 아무런 사심 없이 따라가 주는 겁니다.

A의 지지자들은 그 몇 명 중 그나마 A가 제일 낫다 싶으니까 지지하는 거지, A의 부하도 아니고 사생팬도 아닙니다. A가 사퇴함에도 불구하고 A가 지지하는 자에 대하여도 투표할 거라는 가정이 순진하신 겁니다. 그들은 내 가족이니까(이 정도까지는 따라올 수도 있죠). 친구니까. 동네 선후배니까. 옆집에 사세요'니까. 아니면 선거공보물 봤더니 스펙이 제일 나아 보이니까. 잘 됐으면 좋겠다 해서 투표하는거죠.

결국 이들은 민주통합당의 지지자가 아니라 A의 지지자이니, A가 다음 공천을 약속받았다거나 하는 등의 합의가 있으니 이번은 제가 지지하는 후보를 밀어 주십시오 정도면 따라와 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는 한 A의 대의에까지 공감해서 A가 밀어주는 후보를 투표해 주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하지만 이런 건 선거법위반 소지도 있고 해서 어차피 널리 공표할 수가 없기 때문에, 사정을 자세히 아는 주위 몇 명 외에는 그냥 포기했나보다 하고 흩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정치는 컴퓨터 게임이 아니거든요.'
iAndroid
16/01/21 23:40
수정 아이콘
.
cadenza79
16/01/22 11:47
수정 아이콘
투표용지 저 뒷편에 있는 것을 일부러 찍는 건 비례대표 지지자지요. 이 사람들이 넘어가는 건 인정한다니까요.
지역구 후보자가 15번까지 있나요? 지역구 후보자들은 투표용지 자체로도 한번 쓱 보면 보이는 사람들입니다.

이면합의가 있을 가능성이 있으면 할 수도 있지 않느냐고 말씀드린 건, 사실 그런 합의가 있을 가능성이 없다는 거에요. 고작 5% 득표후보라는 건 선거기간 중 여론조사에서도 다 나오는데 다음은 네 차례다 하고 보장해 줄 정당이 있을 리가 없죠(일단 사퇴로 이익을 보는 후보가 한번만 하고 그만둔다고 동의할 리 없습니다).
그런 메리트도 없으면 왜 사퇴하나요. 뭐 좋습니다. 아무 메리트도 없지만 사퇴한다고 가정하죠. 그럼 김 빠집니다. 내가 여태까지 한 게 있는데. 내가 왜? 사퇴하는 마당에 그렇게까지 열성적으로 해 줘야 할걸 기대한다는 게 무리라는 겁니다. 대부분은 사퇴하고 지지선언했으니 내 할일은 여기까지라고 생각하겠죠. 오히려 지인들은 너 왜 사퇴했어 소리나 할겁니다. 개인적으로 열성적으로 전화 돌려가면서 지지선언 한다구요? 너무 높은 수준의 기대를 하시는 거 아닌가요? 앞에서 사퇴 후 지지선언하더라도, 뒤에서는 "압박 때문에 어쩔 수 없었어", "위에서 하라니 할 수밖에 없었어" 이야기나 하는 게 인지상정입니다.

나아가, 일단 득표수가 후보자의 개별연락이 가능한 사람들만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데도 동의할 수 없지만, 말씀대로 그렇다고 가정해 보죠.
806명이면 몰라도 2,634명과 4,643명에게 사람대 사람 접촉이나 전화로 "(고작 5% 득표후보에 다음을 보장해 줄 정당이 있는지는 논외로 하고) 다음을 보장받았으니 이번에는 제가 사퇴하면서 지지합니다" 하는 걸 알릴 수 있다구요?(문자로 하는 것은 증거가 남고 공개되었을 때 파장이 크니 논외입니다) 그거 하는데만도 선거기간 다 지나갑니다.
cadenza79
16/01/22 13:28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저 아래 있는 게 아니라 바로 보입니다.
비례대표 득표 부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선거통계시스템이라는 좋은 자료가 있는데 왜 자꾸 가상의 경우를 들어 말씀하시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좀 찾아보고 말씀하시면 안 되는지요?

마치 1번부터 5번 정도까지는 다 있고 그 이후에 십수명의 번호가 붙었다고 생각하신 모양인데요(뭐 그리 생각하고 계셨다면 위의 말씀이 이해 안 가는 것도 아닙니다만, 논의의 전제가 틀렸습니다).
위 기사에 언급된 지역구 후보자들 숫자는, 은평을과 의정부을은 3명, 서대문을은 4명 뿐이었습니다.
이 정도 숫자를 헷갈릴 유권자가 어디 있나요?

그리고 사퇴하면 조직 가동 못합니다. 대부분 유급이기 때문에 선거법 위반이에요. 지지받는 후보 선거사무원으로 등록하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그쪽도 상한 다 채워서 선거운동 하고 있을 테니 들어갈 곳이 없죠. 그리고 진심으로 개인이 호소하면 몰라도 겨우 몇 명에게 연락하기만 하면 일사불란하게 다 따라온다구요? 유권자들이 무슨 군대 조직인가요? 지시하는 대로 다 따라오게...

실제로 iAndroid 님께서는 동문회 같은 데서 회장이 뭐든 하자고 하면 다 따라하십니까?
예컨대 "나"는 투표 평소에 안한다 내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다.
근데 모 보수 신당 후보인 A가 우리 동문이라 찍어주려고 대충 의견이 모여졌는데(여기부터 안 할 사람도 많겠지만), 어느날 회장께서 문자로 "A가 부득이하게 사퇴한다고 하니 그럼 그 사람이 지지하는 새누리당 후보를 찍어주자" 하면 "나"라는 분이 진짜 그렇게 할 거라고 생각하시는가요? A니까 찍어주는거지 A가 아니면 찍어주지 않을 사람은 수두룩합니다.
cadenza79
16/01/22 17:44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이거 뭐 투표를 안해보셨을 리도 없는 것 같은데...
그런 건 다 안다구요. 저 선관위 업무도 잠깐 했습니다. 기호 부여방법을 모르는 거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전혀 아닙니다.
1번부터 5번까지 공천안한 정당의 빈 칸은 공란으로 두는 것도 아니고... 3명이면 그냥 1번 2번 6번 이런 식인데 그게 안 보인다는 게 말이 되나요?
비수꽂는 남자
16/01/20 12:31
수정 아이콘
저도 내기한다면 은퇴안한다에 걸겠습니다.
16/01/20 12:42
수정 아이콘
이번 총선에 승리 기준은 새누리당 아성에 금을 가게 하는지가 결정합니다. 새누리 과반을 저지하던지 영남에서 유의미한 의석수 확보를 하던지.
실현가능 여부는 각자 편하신대로...

다만 문재인 대표는 정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래서 12년 대선당시보다 더욱 지지합니다. 노무현의 친구 야권의 단일 대선후보가 아니라 문재인이라는 정치인 그 자체에게 제 마음이 쏠려 버렸네요. 거참;;;;; 이제 정치여정 막바지에 도달했을지도 모를 사람에게 이리 늦게 마음이 쓰이다니.
별빛이내린다
16/01/20 12:43
수정 아이콘
DJ나 YS정도는 되야 지금 상황에서 정신줄 붙잡고 버티지 다른 사람은 못 버티죠.
문재인 대표는 뭐 할만큼 했다고 봅니다. 권력욕이 너무 없어서 문제라는 말까지 들었던 분인데 정치판에 별 미련 없겠죠.
베이비블루
16/01/20 12:46
수정 아이콘
―오전 회견에선 ‘정권 교체 희망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겸허하게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인정하겠다’고 했는데, ‘정치인 문재인’으로서의 마지막이라는 뜻인가.
“정권교체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 저절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여기까지였다고 되는 것 아닌가.”
―자연스럽게 정계은퇴가 된다는 뜻인가.
“그렇게 생각해도 좋다.”
―총선 승리의 기준은 뭔가.
“국민이 평가할 것이다. 일정한 기준은 없지만 새누리당의 과반 의석 저지는 야권이 꼭 해내야 할 과제라고 본 것이다. 총선에서 집권 희망을 만들어 내는 데 실패했다고 판명난다면 국민들께 면목이 없어진다.”

문재인씨의 정계은퇴가 언급된 부분인데 상당히 애매모호하지 않나요? 다가올 대선에서 더민주에 경쟁력있는 인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저번 대선처럼 자의반 타의반으로 등장하실 것 같습니다. 실제로 더민주쪽 잠룡들, 박원순이든 안희정이든 이재명이든 대부분이 시기상조같구요.
16/01/20 12:47
수정 아이콘
이 이야기 했다가, 저 이야기했다가 말 바꾸고, 이득을 위해서 뭐든 하는 정치인들이 깔려있는데,
말하는대로 지키던 문재인씨가 은퇴한다니까, 안할꺼라고 하고, 무책임하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네요.
사퇴한다고 하고, 사퇴한다니까 이미 늦었다 라는 이야기 하는 거랑 같은 양상입니다.
16/01/20 12:48
수정 아이콘
'동아'일보가 자사 단독 인터뷰 기사를 내놓은 거네요.
게롤트
16/01/20 12:53
수정 아이콘
더러운 곳에서 오래 버텨 주셔서 고맙습니다. ㅠㅠ
껀후이
16/01/20 12:54
수정 아이콘
말꼬투리 잡아서 늘어지지 말고
총선 끝나고 문재인씨 행동여부에 따라서
비판해도 늦지 않을듯 싶네요
이 사람 정치력이나 다른건 몰라도 말은 신뢰가 가서요
16/01/20 14:33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정치판에 신뢰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사람 중 한명이죠.
배터리
16/01/20 13:06
수정 아이콘
배수의 진 모양새로 최대한 친노계파에 힘을 실어줘서 총선 당선시킬려는 전략이자 립서비스입니다. 친노계파만 살아있다면 언제든지 다시 보궐이든 대선이든 나올수 있습니다. 이런걸로 은퇴할 양반이면 지난 박빙 대선때 국회의원직도 던졌어야지요. 박근혜 조차도 국회의원직 던지고 은퇴배수진 쳤었습니다. 누누히 말하지만 정권교체의 간절함보다 친노 살리기가 목표인 양반입니다.
DarkSide
16/01/20 13:09
수정 아이콘
그럼 이것도 친노패권주의 친노온정주의라고 봐야 하나요?
공허진
16/01/20 13:11
수정 아이콘
배수진은 정말 안전장치 없이 하는거지 뒤에 국정원 경찰 에어백 놓고 배수진이라고 하면 안되죠
서건창
16/01/20 13:14
수정 아이콘
영남 지역구 내던지는 게 그렇게 쉽게 결단할 수 있는 일이면 안 의원부터 부산 가서 출마하라 하세요. 나 참.

말도 안 되는 근거로 매번 말도 안 되는 결론을 내리시고는 피드백도 없는 분이시라 별 기대는 안 합니다만. 정녕 박근혜 대통령의 집권 의지가 드러났던 국회의원직 사퇴라고 생각하시나요? 문재인 대표가 친노 패권 유지를 위해서 국회의원직 사퇴를 안 한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친노 패권 유지를 위해) 대선 출마 당시 (유의미한 득표 수 차이를 불러올 수 있는) 국회의원직 사퇴도 안 했던 문재인 -> 고로 문재인의 목표는 정권 교체가 아니라 친노 패권 유지 -> 그러므로 친노 패권 유지를 위해 이번에도 정계 은퇴를 하지 않을 것

라는 주장은 어떻게 논리적으로 이어지는 겁니까?
배터리
16/01/20 13:48
수정 아이콘
네. 그렇게 영남이 중요해서 조경태 의원은 버렸나 보군요. 극성친노가 보기엔 문재인의 영남 1석은 중요하고 3선 조경태는 있으나 마나죠. 친노패권을 어떻게든 물타기 하는거 지긋지긋합니다.
서건창
16/01/20 13:53
수정 아이콘
조경태를 버린 건가요?

요새는 일방이 해달라는대로 다 해주는 걸 '버리지 않는다'고 표현하는가보죠. 그 기준대로라면 안철수, 김한길, 조경태, 권은희 모두 버림 받은 것 맞습니다.

-

물론 '절대 연대 없다'는 쪽도 있고 '연대는 해내야만 한다'고 주장하는 쪽으로 나뉩니다만. 그런 거에는 관심 없으시겠지요.
예쁘면다누나야
16/01/20 14:32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6/01/20 16:32
수정 아이콘
누가 뭐라하든 결론은 친노패권인 것 같은데, 말해봐야 소용도 없겠네요.
도언아빠
16/01/20 13:16
수정 아이콘
정권교체도하고 친노살리기도 목표이면 안 되나요?
iAndroid
16/01/20 13:19
수정 아이콘
.
배터리
16/01/20 13:44
수정 아이콘
네. 그러한 핑계를 대면서 대통령 하겠다고 양보까지받은 양반이 국회의원 자리는 끝까지 지켰지요. 그 1석으로 대선패배후 무엇을 하였나요?
iAndroid
16/01/20 13:47
수정 아이콘
.
배터리
16/01/20 13:50
수정 아이콘
다수의 국민들이 보기엔 대통령 떨어져도 보험으로 국회의원 하면서 호의호식하겠다로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간절함이 안보입니다. 저번같이 아주 박빙의 승부라면 말할것도 없죠
바밥밥바
16/01/20 14:15
수정 아이콘
문재인쯤 되는 사람이 국회의원=호의호식일까요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많은 사람한테 표받아본 사람이고 변호사자격증도 있는분이 국회의원 직이 얼마나 호의호식일지 모르겠습니다.
정치인으로서 의원직이라면 좋은 자리겠죠. 하지만 간절함이 없어서 국회의원 쥐고있는건 아닙니다. 너무 삐뚫어지신거 아닌가 싶네요
16/01/20 13:57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반박하려다, 아이디 보고 그냥 피식 하고 갑니다.크크
16/01/20 14:01
수정 아이콘
어차피 국회의원 포기하고 나갔다가 졌으면, 영남 1석까지 져버린 무능력자라고 부르실 꺼 아닌가요?
그놈의 대선후보 한번 되보겠다고, 탈당하고, 보조금 한번 받아보겠다고, 자기 원칙 다 깨고 계신 분도 계신데..
포기안했다고 간절함 까지야...
Sviatoslav
16/01/20 16:23
수정 아이콘
나는 근거는 없고 문재인이 그냥 싫다고 쓰시는 게 차라리 나을 거 같습니다.

매번 결론은 정해놓고 거기에 논리를 끼워맞추니 이런 식의 댓글이 나오는 거죠.
스타로드
16/01/20 21:25
수정 아이콘
이 양반은 참 한결같네...
16/01/20 23:58
수정 아이콘
제가 쓸려고 했던 내용인데 아쉽네요. 말씀하신 것 처럼 은퇴 배수진은 대선때 국회의원직 내걸고 했었어야죠.
치킨너겟은사랑
16/01/21 02:05
수정 아이콘
사탄님 맞죠?
16/01/20 13:22
수정 아이콘
등떠밀기 기사같은데...하하;;
비공개
16/01/20 14:17
수정 아이콘
총선 패배하면 은퇴하는 게 아니라 은퇴당하는 거 아닌가요???

또 패배하면 계속 하긴 힘들거라 봅니다.
16/01/20 14:23
수정 아이콘
총선 3달여 남았는데 코앞에서 배수진을 치겠지요. 총선 관심을 위해서라도 지금 정계 은퇴 확실히 말하지 못하겠지요.
저 같은 친노친문 지지자는 문재인이 지금 당장 확실한 은퇴 얘기하면 투표는 하겠지만 주변 사람들 설득까지
할 기운은 없을 것 같네요.
남은 기간에 문재인 은퇴를 간절히 원하시는 분들에게 확실히 말할테니 그정도는 기다려 보는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그리고 설사 새누리당을 의석수로 이긴다고 하더라도 문재인 대표님 정계 은퇴하세요ㅜㅜ
대선바람 몰이도 필요없고 알아서들 하겠지요. 은퇴 하시고 아내분이랑 등산 다니시고 봉하마을 가끔 들러주시고
행복하게 사세요. 그게 제 간절한 바램입니다. 더이상 불행한 정치인 생활 하는거 못봐주겠네요.
16/01/20 14:36
수정 아이콘
분노가 치밀어서ㅜㅜ
어떤 정치인이 친노인지 노무현 정신이 있는지 그런 결정쯤은 내가 알아서 판단할테니
찬노네 패권주의네 입방정 그만 떨어주길.
이명박근혜 8년 내내 노무현 탓이다 소리 들었고 같은 당 정치인들 입에서도 친노네 노빠네 소리 들어왔고
야비하고 비열하게 지들 입맛에 따라 노무현이 필요할때는 노무현 정신 소리를 8년내내
들어왔다구요. 지겨워 너무 지겨워서 마음 다칠 정도니 노무현 그만 팔어먹자구요.
그꼴을 김대중 대통령도 당하실 생각하니 아득합니다.
16/01/20 23:55
수정 아이콘
"노무현 때문이다"는 8+알파 년 입니다. 노무현 집권당시에도 국민 유행어였습니다.
나이트해머
16/01/20 14:39
수정 아이콘
더민주가 130석 내외를 확보한 상태로 총선을 마친다면 싫어도 나오게 될겁니다. 다른 후보로 언급되는 광역지자체장들이 자기 임기를 마치기 전에 사퇴하고 나오는 것은 별로 모양새가 좋지도 않고, 안철수는 스스로 저버렸습니다.
더민주가 130석 내외만 확보해도 은퇴가 무책임한 거란 소리까지 들을 지 모릅니다. 그시점이 되면 이미 호랑이 등 위에 올라탄 셈이지요. 은퇴하고 싶어도 대선까지는 간 다음에 하라고 압박이 심할 겁니다.
Monkey D. Luffy
16/01/20 14:45
수정 아이콘
계파 수장은 쉽게 은퇴 못합니다.
솔로11년차
16/01/20 14:58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은퇴할 생각으로 지난 전대부터 달렸던 겁니다. 지지자들도 많은 사람들이 그걸 알고 있었구요. 동아일보에선 문재인을 은퇴시키겠다고 생각해서 저런 제목을 뽑은 듯 한데, 도리어 좋은 효과를 가져올 거라고 봅니다. 총선이 끝나면 은퇴를 막을 사람들도 있겠지만, 어차피 문재인이 더이상 할 일이 없다고 스스로 생각할 겁니다. 총선에서 정말 유의미한 성과를 내서 대선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다면 말이죠.

문재인지지자로서 지금 제가 가장 걱정하는 건 문재인의 은퇴가 아닙니다. 공천시스템이 자리잡을 수 있느냐죠. 만약에 무분별하게 야권연대를 한다며 여기저기 자릴 비우게 되면, 당내에서 계파간 나눠먹기하던 것을 당을 찢어 다른 당의 입장에서 나눠먹기하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연대는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시스템입니다. 문재인이 당대표에서 물러나고서 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 지 걱정이네요. 문재인의 최대목표는 총선승리보다는 공천시스템의 확립이고, 공천시스템의 확립을 위해서 총선에서 성과를 보여야하는 거죠. 그런데 김종인의 최대목표는 아무래도 총선승리지 공천시스템의 확립이 아니죠. 비노들이 '공천시스템으로 공천하겠다'는 것을 '친노패권'이라고 말하고 다닌 시점에서, 이제는 다른 당이 된 그들이 계속 이걸 지적해왔는데, 김종인이 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어떤 룰도 없이 그냥 자리 주는 형태로 연대를 하면... 승리한다고 한들 그거야 말로 도로 민주당이죠.

이번에 문재인의 시도가 실패한다면, 어쨌든 다시 문성근이 시도했던 백만민란 시스템을 도입할 수 밖에 없습니다. '민주당'으로서는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뜻이니까요.
16/01/20 16:37
수정 아이콘
더민주의 장기적인 체질 개선의 기초다지기를 이번에는 하긴 해야 될텐데요.
그래야 건강한 야당으로서 자리 잡을테고...
그게 이번 총선 승리보다 훨씬 중요하다는데 동의합니다.
16/01/20 17:17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공천 시스템이 잘 정립되길 바라고 있어요.
IRENE_ADLER.
16/01/20 15:16
수정 아이콘
문재인씨가 숨만 쉬어도 친노패권주의가 튀어나오는 분들이 있는 한 그리 곱게 은퇴는 못하겠네요. 또 얼마나 까댈까 기대됩니다.
16/01/20 16:23
수정 아이콘
지지합니다.
이름없는자
16/01/20 19:31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 가드불가패턴 나오겠네요

은퇴함 : 무책임한 처사. 비젼과 대안이 없는 행동. 새누리의 승리 인정. 대한민국 사회 혼란의 책임을 회피.

은퇴 안함 : 약속도 안 지키는 XX 빨갱이
16/01/20 23:23
수정 아이콘
패배의 기준이 집권의 희망이라니..
정신승리 현실판인가요..

일단 안철수 탓하고 국민들에게 책임지는 마음으로 은퇴하지 않겠다고 하겠군요.
손예진
16/01/21 00:18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는 새누리 과반을 저지해야 할텐데 사실 그게 쉽지않다보니..하아... 은퇴를 하던 안하시던 결국 모든 비난의 화살은 문재인 전 대표에게 돌아가겠지요..
애초에 여기까지 버티신것만으로도 참 고맙고 미안한 마음입니다..
cottonstone
16/01/21 00:24
수정 아이콘
[자연스럽게 정계은퇴가 된다는 뜻인가.
“그렇게 생각해도 좋다.”]

정계은퇴선언이 맞네요. 문재인 다시 봤어요.
16/01/21 01:26
수정 아이콘
제발 나중에 딴소리하지말고 책임지고 정계은퇴하기를 바랍니다.
빠삐용
16/01/21 01:58
수정 아이콘
“돌아가신 대통령 들먹이는 것 좀 그만하죠.”
많이 질렷나 봅니다. 허긴 저도 모씨에게 너무 질렷거던요.

노통 의원 데뷔 할때 부터 같이 제의 왔었다던데 노통 때도 시장 이나 권유가 많았엇죠. 언제라도 가볍게 내려 놓으실분 입니다. 그리고 다시 양산 구섞 자택 으로 들어가시겟죠. 전에 자택 사진을 보니 장작이 한더미 있는게 인상적 이더군요. 저희 집이 한쪽이 나무 보일러라 아버님 께서 장작 쌓아 두셧거던요.
도피오
16/01/22 11:00
수정 아이콘
패배해도 경남도지사처럼 '사실상 승리'드립으로 생명연장의 꿈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3228 [일반] [유럽축구] ELO로 알아보는 역대 최고 & 최악의 감독들 [24] 사장8567 16/01/22 8567 4
63227 [일반] 론스타-한국 3차 심의 완료, 지는 경우 5조6000억원 지급 [14] 곰주7692 16/01/22 7692 1
63226 [일반] 야당 비판하면 패배주의? 피는 자기만 흘린다 생각하는 선민의식? [27] 삭제됨6867 16/01/22 6867 48
63225 [일반] 카미카제는 정말로 비효율적인 전술인가? [109] 류지나11009 16/01/22 11009 7
63224 [일반] 패배주의에 대하여 [63] 절름발이이리9144 16/01/22 9144 54
63222 [일반] 드라마 내적으로 외적으로 최고의 결말 - 응답하라 1988 [47] MyBubble8009 16/01/21 8009 5
63221 [일반] 강현민/범키/크로스진의 MV와 여자친구의 티저영상, 포미닛의 티저이미지가 공개되었습니다. [14] 효연덕후세우실3943 16/01/21 3943 0
63220 [일반] 답답한 막장 헬조선의 표본 누리과정 사태. [52] 가라한7784 16/01/21 7784 2
63219 [일반] 종편 킬러 표창원 [44] 에버그린12277 16/01/21 12277 9
63218 [일반] 라노벨 같은 역사 이야기 - "우리집으로 마왕이 이사온 건에 대하여" [17] 예니치카6966 16/01/21 6966 42
63216 [일반] [정치] 다시 한번 느끼는 단단한 벽에 대한 절망(대통령의 쟁점법안 처리 촉구 서명운동 여론조사) [85] 영원한초보8251 16/01/21 8251 7
63215 [일반] [짤평] (약스포) <스티브 잡스> - 에런 소킨이 바라본 잡스 [33] 마스터충달5600 16/01/21 5600 2
63214 [일반] 가장 공감가는 입당 인사문- 오창석 [22] 발라모굴리스7429 16/01/21 7429 13
63213 [일반] 실미도와 변호인 영화 내의 국가관 [2] Moonset4350 16/01/21 4350 3
63212 [일반] 시계태엽 오렌지 - 2 [9] 王天君4365 16/01/21 4365 0
63211 [일반] 임기 마지막까지 여당, 청와대에 배짱 부리는 정의화 국회의장 [44] 어리버리8773 16/01/21 8773 19
63210 [일반] 시계태엽 오렌지 - 1 [4] 王天君5301 16/01/21 5301 1
63209 [일반] 새누리, 재계에 '더민주 낙선운동' 주문 파문 [31] ㈜스틸야드8108 16/01/21 8108 6
63208 [일반] 정부 돈이 어디로 쓰이나 했더만... [29] Miyun_869103 16/01/21 9103 0
63207 [일반]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정강정책연설 [56] 에버그린11329 16/01/21 11329 17
63206 [일반] 코스트코 첫 방문기... [80] 에버그린13854 16/01/21 13854 0
63205 [일반] [해축] 잉글랜드 FA컵 4R(32강) 대진표 [7] SKY924175 16/01/21 4175 0
63204 [일반] 어린왕자가 말했다. "꿈을 잊지 말아요." [79] 마스터충달7205 16/01/21 7205 7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