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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9 18:24
저도 가위 자주 눌리는데 사람들 말 들어보면 나중에는 자각몽 + 익숙해져서 여유가 생긴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도 매번 죽을 것 같습니다.
16/01/29 18:26
음.... 저도 저런 경우에는 일단 하늘을 납니다.
날라다니다가.. 문듯 남의 집에 들어갑니다. 근데 신기한게...그럴듯하게 가구들이 잘 만들어져 있어요. 내가 평소에 아는 집 구조는 아닌데 영화나 드라마에서 봤던건가? 란 생각을 하죠 한참 피 끓던 어린시절에는 지나가는 여성을 붙잡고 XX를 하자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대부분 OK 합니다. 제 기억에는 아마 XX를 잠 꺨때까지 합니다. 영화속에서 꿈이 무너지는 그런 장면은 아니고. 뭔가 현실과 꿈이 연속으로 교차되는 느낌이 나면 곧...꿈속에서 벗어나는데... 눈을뜨고 나면. 아쉬워서 다시 잠을 청하죠....
16/01/29 18:45
저도 가끔 꿈속에 꿈을 꾸는것도 경험하고
가위는 워낙 자주눌려봐서 가위눌리면 다시 그냥 자는편인데 자각몽은 한번도 못꿔봤네요 인식을 못하고있는건지... 꿈 잘못꾸면 하루종일 찜찜하고 피곤하죠 분명 잠을 잤는데 피로가 쌓이는 기분
16/01/29 19:26
저도 자각몽 자주 꿨는데.. 뭔가 스트레스로 정서불안이 심할때 였죠.
거의 매일밤 꿈을 몇가지 꾸고 상당수가 자각몽인 경우도 있구요. 뭐 하늘을 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담요나 방석 같은거 타고 산 넘고 건물넘고 엄청빠른 속도로 나는데 직선으로는 못날고 오르락 내리락 하게 되더군요.반동을 줘야 되는데 한번의 반동이면 산하나를 넘어갔죠. 슈퍼맨처럼 날때는 높이 못날고 사람 키 아래에서 날고.. 또 어떤 건물을 들어서게 되면 건물의 모양을 막 바꾸거나 벽을 통과 하기도 하구요. 자각몽중에 특이한건 동일한 장소 즉 꿈에서만 존재하는 장소가 자주 나옵니다. 어떤 대형 운동장(잠실주경기장같은)의 광장도 자주 나왔고 예전 대학교의 특정 건물과 유사한데 엘레베이터가 특이한 건물이라던지, 어떤 계단 많은 건물이라던지.... 위에 나온 kms님 처럼 자각몽임을 인지하고 건물 지하로 내려가면서 여기는 이제부터 룸살롱이고 이쁜 여자가 있을거야 하면서 상황을 스스로 만들고 등장인물까지 만드는것도 가능했죠. 근데 스트레스가 적어지고 나서는 자각몽도 사라지고,꿈을 기억하는것조차 힘들어지더군요.
16/01/29 19:33
꿈속에서 꿈이라는걸 자각하는걸 자각몽이라고 하는군요 저두 가끔 꿈이라는건 알지만 마음대로 하지는못하겠더라구요 네이버에 찾아보니 "실제 자각몽은 인간의 욕구불만을 해소할 수 있어 정신과적 치료요법으로도 사용이 된다." 라네요..요즘 스트레스심한데 해소좀 했으면 좋겠네요 크크
16/01/29 20:41
고혜경박사의 강의를 들은적 있는데요
심층 심리학에서 꿈은 무의식이 주는 메세지라고 합니다 프로이드, 융등 거장들도 꿈을 자신들의 학문적 영역에서 매우 중요하게 다루었구요 특히 꿈은 알려야 하는 메세지가 시급한 문제일 수록 같은 꿈을 반복적으로 꾸게한다든가 강한 감정을 동반하게 한다든가(무서운꿈이나 슬픈꿈) 그런다고 합니다 기존의 꿈해몽을 철저히 경계하고있고 강의가 진행될수록 무의식의 영역을 다루다보니 내용이 어려워지던데요 그래도 흥미로웠어요 그냥 개꿈이네 지나쳤던 꿈들을 진지하게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대체로 훈련하지 않으면 꿈을 기억하는것도 어려운데 님께서는 이리 소상히 기억하면서 자각몽까지 꾼다는건 인식의 범위가 매우 넓고 깊으신듯 합니다 꿈이 주는 메세지를 잘 해석하여 문제를 해결한다거나 아이디어를 얻는 실사례들이 많으니 지나치지 마시고 고혜경 박사님 강의를 들어보시길 권해요 저는 벙커강의(팟캐스트)로 접했습니다
16/01/29 23:23
팽이 챙기세요. 농담이고 저는 자각몽 연습해도 딱 2번 성공했어요. 제 아는 여자지인은 원래부터 자각몽이 됐는데 꿈속에서 일주일 연속 강동원 불러내서 데이트 했더니 티비로 강동원봐도 자기 아는사람같이 느껴지더래요
16/01/29 23:35
저도 비슷하네요
슈퍼맨 자세로 잘 날다가 갑자기 바닥에.붙어서 날아다니고요 제이슨 본처럼 싸우다가 갑자기 솜방망이 주먹이되서 아무런 타격을 못주고 그러네요. 이거 심리분석이 있을텐데 궁금하네요
16/01/31 11:13
저도 친구분처럼 합니다.
꿈이라는 것을 알면 막 날아댕기죠. ^^ 정말 기분이 좋아요. 어쩔 때는 슈퍼맨 자세로 날고 또 어쩔 때는 파리처럼 양팔을 파닥거리면서 날고요. 크크크 지금도 기억에 남는 어린 시절의 꿈은 축구공 만한 무당벌레를 따라서 산과 계곡, 초원 위를 날아다니던 꿈이네요. 빨강에 검읏 점이 너무도 이쁜 무당벌레와 푸른 하늘, 그리고 초록빛 산과 초원, 그리고 그곳을 따라 흐르는 강물과 노란색 꽃들. 그 위를 날면서 느껴지던 상쾌한 바람. 총천연색 꿈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학설을 듣곤 콧방귀를 뀔 수밖에 없었죠. 어쨌든 그래서 하늘을 나는 걸 실제로도 해보고 싶어서 전문가분의 도움을 받아 패러글라이딩도 해보고 그랬네요. 줄타고 쌩~~ 날아가는 것도 해보고. 날아다니는 기분은 정말 짱입니다.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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