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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02 11:32
16/02/02 11:37
민주당 결과를 보면 재미있는 결과가 나오고 있네요. 젊은 저소득 계층에서의 센더스 지지율이 높고, 새로 투표에 참가하는 사람들 역시 센더스에 대한 지지도가 높습니다. 즉 새로운 사람이 많아질 수록 센더스는 유리하다는 것이죠. 완료 후에 다시 봐야겠습니다. 재미있는 결과내요.
16/02/02 11:40
좀 전에 민주당/공화당 개표가 60%, 40% 넘어갔는데 저 수치가 그대로네요. 아이오와는 이렇게 정리되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쪽은 예상대로 클린턴 신승으로 나온 거라서 앞으로 좀 더 두고 봐야 하고, 공화당쪽은 트럼프/크루즈 박빙이었는데 결과가 이렇게 나왔으니 당분간 크루즈가 힘을 좀 받겠네요. 장기적으로는 이번에 3등한 루비오쪽으로 부시랑 케이식이 표를 몰아주는 그림이 나올 확률이 큰데 (사실 석 달 전만 해도 저는 부시쪽으로 셋이 합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 양반은 토론을 너무 못해요.... 뉴 햄프셔가 마지막 기회고, 거길 놓치면 루비오한테 표 주고 사퇴할 듯), 그 이후가 진짜 승부겠지요.
16/02/02 11:48
clinton 51%
sanders 49% cruz 29% trump 25% 샌더스가 2퍼센트로 따라잡고 크루즈는 4%로 차이를 벌렸군요. 마지막 여론 조사에서 샌더스가 이겼던거 보면 과연...?
16/02/02 12:17
개인적으로는 젭 부시나 존 케이식이 이번 123 등 후보들보다 훨씬 나은 대통령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 양반들은 전부 중도 보수죠. 이번 공화당을 휩쓰는 광풍의 실체가 '워싱턴 정치꾼들에 대한 분노' 니만큼, 썩어빠진 정치인의 대표격이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트럼프는 정치인이 아니고, 크루즈는 상원에서 친구가 하나도 없다는 말이 돌 정도로 아웃사이더에 저번 셧다운의 설계자라서 타협을 모르는 정통 보수의 이미지가 있고 (그러나 실체를 보면 이 사람이 트럼프보다 더 위험합니다), 루비오는 초선 의원인데다 티파티 계열의 극단적 우파라서 셋 다 지지를 받는 것 같고요. 안타깝죠.
16/02/02 12:07
멍청한 질문일수도 있지만 "코커스"가 무슨 뜻인가요? 시카고 불스 할때 불스 같은 의미로 붙이는건가요?
(수정) 사전만 찾아도 나오는군요. caucus 지방 간부회의 라는 뜻이 있네요. 무식한 질문 죄송합니다
16/02/02 12:09
이 기사를 보시면 아이오와 코커스에 대해 이해가 가실꺼 같아용. http://newspeppermint.com/2016/01/26/iowacaucus/
16/02/02 12:28
생각보다 힐러리 클린턴과 버니 샌더스가 차이가 별로 안나네요 .....
50 대 49 면 진짜 박빙인데 ..... 진짜 피말리는 초접전 양상 ..... 힐러리 vs 샌더스는 진짜 누가 이길지 예측불허인듯.
16/02/02 12:53
와 ..... 진짜 버니 샌더스 이 정도였나 ;; 무섭네요 덜덜덜 ;;
천하의 힐러리 클린턴을 상대로 50 대 50 맞다이라니;;
16/02/02 12:57
도널드 트럼프의 더 어프랜티스 잼있게 보고 tv쇼 팬이었는데.. 발언에 실망 여러번 했어요.
어차피 승자는 힐러리가 되겠지만... 도널드 트럼프는 하던대로 you fire 를 외치며 사업이나 하시는게;; 경선 끝나고 누군가 트럼프에게 국민은 너를 후보에서 해고했어.라는 영상이나 플랜카드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16/02/02 13:23
크 아이오와 디모인... 웨스트윙에서 허구헌날 언급하는 그동네죠.
사실 요즘은 아이오와의 중요성이 뉴햄프셔에게도 밀리긴 하지만 어쨌든 시작점이니.
16/02/02 13:27
그건 뉴햄프셔일겁니다. 뉴햄프셔는 지루한 동네라서 정책같은 똑똑한 이야기부터 하면 안되는데 그런다고 조쉬가 싫어하죠.
방금 다시 확인해봤네요 크크.
16/02/02 13:25
어짜피 경선이 승자독식 시스템이 아니라서, 거의 엄대엄으로 끝난다고 가정하면, 힐러리와 샌더스가 동수의 대의원을 나눠 가지게 되겠네요. 물론 그것만으로도 샌더스는 승리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결과일 겁니다. 민주당 경선은 점점 흥미로와지네요.
16/02/02 13:52
글쎄요...
The vote left is pretty scattered and not obviously advantageous to either candidate. There are more votes left in Des Moines' Polk County than anywhere else. It's voted modestly for Clinton so far, but there are plenty of Sanders precincts, as well. 뉴욕타임즈 트윗으로 보면 아직 엄대엄인데
16/02/02 14:22
공화당 투표 수에 비해 민주당은 투표 수 자체가 왜이리 적은 지 설명해 주실 분 계십니까?
위에 선비님이 써주신 뉴욕타임즈 실시간 링크에 들어가니 영어로 뭐라뭐라 써 있는데 내용을 모르겠...
16/02/02 14:35
민주당은 아이오와에서 코커스 방식으로 경선을 치룹니다.
쉽게 말하면 코커스 방식은 "우리 민주당에서 후보를 뽑는것이니 우리 당원들만 투표할 수 있음" 이고 공화당은 유권자라면 누구나 투표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한마디로 민주당의 후보에 투표하려면 당원이어야 하지만 공화당은 유권자라면 누구나 투표할 수 있기때문에 투표수에서 압도적으로 차이나는겁니다.
16/02/02 14:38
이야... 그럼 고작 1500명도 안되는 사람들에 의해 민주당 경선 판도가, 나아가서 미국 대선 판도가 요동을 치는거네요.
보면 볼 수록 신기하네요.
16/02/02 14:48
https://youtu.be/IEP0KAvPBYA?t=40s
이걸보면 caucus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보일거에요. 말그대로 선그어놓고 힐러리파, 샌더스파 쪽으로 사람들이 모인후 사람이 더 많은 후보가 그 구역의 당원 표를 얻을수 있게됩니다
16/02/02 14:40
크크 이해하려고 하지 마세요.
일단 미국 선거가 상당히 독특한 시스템인데 그 중에서도 Iowa Caucus는 더 독특합니다. 미국인 아니 아이오와 주민들도 저 시스템을 정확히 알고 투표하는 사람은 드물겁니다. 게다가 아이오와가 대표적인 공화당 주거든요. 즉 공화당원들이 대다수고 민주당원은 소수에요. 그러니 투표수가 엄청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고 게다가 민주당 쪽 선거 방법이 상당히 독특하다고 들었습니다.
16/02/02 14:43
네 관련해서는 위에 모조나무 님 링크 글을 봤는데 거기엔 10만명 가량이라더군요.(공화당 +민주당 한 인원인기보네요.)
그 숫자도 이해가 안가는데 민주당은 고작 저 정도 숫자 가지고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친다는게...
16/02/02 14:24
크루스나 트럼프나 갯진돗진이라서...
그런데 그렇다고 공화당에서 그나마 괜찮은 사람이라고 뽑을 사람도 없고요... 뉴욕 타임즈에서 john kasich을 지지하긴 했으나 이 사람도 정말 한숨만 나오게 하는 인물이니... 크크 요즘 공화당, 민주당 둘다에서 나오는 말인 그나마 형 부시가 나았다 라는 말이 그냥 나온다니까요. 크크
16/02/02 16:24
왜 글쓴분은 샌더스가 1위가 아니라는것에 아쉬워 하시는지?
샌더스는 고립주의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의 주한미군 부담금 인상이나, 보호무역으로 인한 수출 하락 등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본인 스스로도 잘사는 나라한테 왜 퍼줘야되는지 모르겠다고 했고요. 글쓴분이 미국인이 아니라면 대체 왜 좋아하시는지 궁금합니다.
16/02/02 17:59
피지알은 입 큰 자유주의 리버럴이 소수 있지만 좌파본령인 평등주의는 별 힘이 없고 이민, 난민, 사형, 북한, 인권 등등의 정치사회 이슈에서 상당수가 보수적인 의견을 표명하고 리버럴과 언쟁이 벌어지는 싸이트입니다. 저는 대략 서민적 보수성이라고 부릅니다.
피지알은 공통적으로 반새누리 정치색이 있지만 이게 좌파성을 정의하진 않습니다.
16/02/02 18:32
그 주장 참 새삼스럽지도 않군요. 교과서 좌편향 좌편향 종편이랑 조중동에서 노래를 부르니 편향이란 단어가 참 쉽게도 쓰이는데, 온건하게 '좌파적 여론이 주류를 이루는 곳'이라 표현한다 할지라도 어림반푼어치도 없는-아 반푼어치쯤은 될까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반새누리=좌파]를 주장하실 게 아니시거든 그리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저 또한 오히려 보수에 가까운 여론이 주류를 이루는 사이트라고 생각. 머릿속에서 그냥 [반새누리=무조건 좌파]시면 어쩔 수 없구요~
16/02/03 09:27
새누리 싫어한다고 다 좌편향이 아니에요. 피지알만큼 보수적인 사이트도 없습니다
흔히 말하는 친 새누리 사이트는 보수 사이트가 아니라 극우사이트입니다.
16/02/02 16:38
뭐 우편향된 분들도 공화당 승리를 바라고 만만한 샌더스 올라와라! 생각 할 수도 있는거죠.뭣보다 좌편향된거랑 개인의 사고는 아무 관련이 없잖아요?
16/02/02 16:36
뭐 글쓴이가 자기 나름 샌더스 후보를 좋아할 (혹은 호감이 있을)수도 있지요. 이유가 어찌되었건 간에요.
한국인이라고 반드시 한국이 얻을 이익만을 보는 사람만 있는건 아닙니다.
16/02/02 16:37
미국이라는 자유의 나라에 사회라는 것이 더해지면, 미국의 영향을 크게 받는 우리나라도 그 흐름이 올 수 있죠. 하물며 우리는 헌법에 사회와 자유가 함께 있는 나라라.
16/02/02 17:59
당장의 실익은 없어도 샌더스가 가진 가치관과 신념에 반했고, 우리 나라도 그러한 가치관과 신념이 퍼지길 바라는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네요.
16/02/02 21:28
샌더스가 민주당 후보가 되면 공화당 입장에서는 힐러리 보다 상대하기 편할꺼에요. 샌더스는 중도층을 끌어모을수가 없거든요.(샌더스는 힐러리 지지층도 전부 끌어안을수 없을겁니다.이념상)
이러면 아마 대통령은 공화당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겠죠.(공화당에서 누가 나오냐에 따라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반면에 힐러리는 샌더스의 지지층을 끌어안을수 있는데다가(이사람들이 공화당을 지지할리는 없거든요), 중도층도 모을수 있는 이미지를 가지고있기때문에, 힐러리가 된다면 사실상 대선 승리도 확정짓는다고 볼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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