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4/22 01:37:56
Name 레몬커피
Subject [일반] [야구] 김성근은 누구인가
김성근에 대해 알아보려면 SK왕조시절을 걷어내고 봐야합니다. 지금의 '야신'그리고 야구계를 넘어선 범국민적
리더의 이미지는 SK왕조시절을 기점으로 형성되었으니까요. 때문에 SK-고양원더스로 이어지는 '후광'이 너무나도
강합니다. 김성근은 이 후광을 걷어내고 냉정하게 평가해보면 예전부터 지금까지 그 스타일과 성격이 일관된
사람입니다.

1.투수혹사
김성근은 어느 팀을 가던지 투수혹사가 무지막지하게 심한 감독입니다. 어느 감독이건간에 투수혹사의 개념이
없어서 혹사가 난무했던 8~90년대 프로야구 시절에도 그의 혹사는 독보적이였고 몇십년이 지난 지금 2015,2016
년에도 당연하다는듯이 투수혹사를 하는 감독입니다.

김성근의 엄청난 투수혹사는 기록에서도 나타나는데 역대 불펜투수 소화이닝1~4위가 모두 김성근 감독 하에
만들어진 기록입니다. 김현욱157.2이닝(쌍방울) 신윤호 144.1이닝(LG) 전병두 133.1이닝(SK) 이동현 124.2
이닝(LG)또한 선발 불펜 마무리를 오가며 52경기 188이닝을 던지고 준PO 1차전 구원등판해 공80구를 던지고
3차전에 다시 나와 200구를 던진 김성길, 윤석환, 박정현, 고양원더스 시절의 마데이,그리고 당장 작년에 유명
했던 한화의 살려조까지

어느 팀을 가던지 에이스 불펜투수들(만이 아니고 종종 선발까지 모든 보직을 가리지않고) 혹사 하나는 무조건
적으로 보장된 감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야구계의 주류 감독
김성근의 아웃사이더 이미지는 허상입니다. 말 그대로 이미지에 불과하죠. 본인이 살아오면서 출신 때문에 받았
던 불이익은 물론 있겠지만 프로야구 태동기부터 지금까지 무려 7번의 1군팀 감독에 코치, 2군팀 감독까지 합치
면 거의 현장을 떠난 적이 없었던 사람이 아웃사이더일 리가 없죠.

최소한 야구계에서는 아웃사이더는 커녕 최고 중의 최고 커리어를 지닌 감독입니다. 이런 커리어를 지닌 사람이
아웃사이더면 야구계의 인싸감독은 국내에 한명도 없겠죠.

그렇다면 언론은? SK왕조 시절 이전이면 모를까 SK왕조 시절부터 고양원더스 시절을 합치면 갑 중의 갑입니다.
애초에 이 시기가 김성근 인생에서 가장 떠받들여지고 빛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SK왕조-고양원더스를 거치면
서 김성근의 광적인 팬을 자처하는 기자나 칼럼니스트까지 있을뿐더러 엄청난 수의 팬들을 거느리고 야신, 범
국민적 리더로 강연에 자서전에 방송까지 활발한 활동을 한 게 김성근이니까요. 고양원더스의 마데이 혹사 문
제도 작년 중반이 지나서야 기사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김성근은 야구계에서 주류가 아니였던 적이 없습니다.

3.확고한 구시대적 야구 스타일

김성근의 야구 스타일 역시 확고합니다. 최근 들어 누구나 인정하는 통계에 기반한 야구와는 완전히 거리가 먼
스타일이죠. 무조건적인 잦은 번트, 좌우놀이, 수많은 작전 등

또한 그의 감독으로서의 신념도 확고한데 선수단 단체삭발(최근 한화 선수진의 단체삭발에 대해 선수들이 저렇게
한 건 처음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정작 2년전 자신이 한화에 처음 부임하면서 첫 전지훈련부터 선수들에게 삭발을
요구했던 감독입니다)특투 특타 지옥훈련 벌투 등 프로무대라기보다는 80년대 고교야구가 생각나는 감독입니다.
그리고 투수혹사를 가장 많이 하는 감독답게 선수의 어깨는 쓸수록 강해진다는 지론을 아직도 가지고 있는 몇 안 되
는 야구감독중 한 명이기도 합니다.

4.본인에 대한 전권부여 그리고 프런트와의 마찰

가는 팀마다 본인이 전권을 잡아야 하는 감독입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프런트와의 마찰이 발생하죠. 그가 수많
은 팀에서 감독직을 오래 못 채우고 나간 큰 이유중 하나이기도 하고요.

5.수많은 구설수

김성근이 심심하면 화제에 올리는 싸인훔치기 논란부터 시작하여 위장선발, 위장오더, 빈볼논란, 거친 플레이 논란,
무엇보다 다른 프로야구팀에 대한 논란이 될만한 수많은 발언들을 여과없이 쏟아내는(대표적으로 롯데 모래알 발언
부터 시작해서 하나하나 따져보면 끝이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감독들이 현장의 타 프로야구팀에 대해서는 말을 아
끼는 것과 매우 대조적)감독입니다 첫 부임때부터 작년까지 일관된 그의 성격을 보여주고 있죠.

6.뛰어난 언론플레이와 정치력

야구계에서 주류가 아니였던 적이 한 번도 없지만 자신이 언론을 통해 만들어낸 옳은 말 하는 비주류 이미지, 맨날 프런
트랑 갈등을 빛어 마무리가 좋지 않았음에도 매번 감독으로 다시 선임되며 7번이나 1군 감독을 맡은 정치력, SK퇴임시에
언론을 마음대로 다루며 고양원더스에서 그 정점을 찍어 자신을 정치는 모르고 야구밖에 모르는 바보, 야구밖에 몰라서
늘 프로구단으로부터 쫒겨난 감독, 수많은 방송과 언론을 통해 본인이 만들어낸 이미지입니다.


요약하자면 구시대적 야구 스타일, 불펜투수 혹사를 하며 당장의 성적에 올인, 다른 감독들과 달리 타 프로야구팀에
대한 생각을 여과없이 드러내는 감독이 김성근입니다.

김성근의 고양원더스 시절은 사실 나중에 밝혀졌기에 망정이지 사기라고 할 수밖에 없고요. 고양원더스 시절의 현실
을 보고 그가 당시 수많은 방송과 강연, 자서전 등에서 한 이야기들을 보면 그저 황당할 따름입니다.

자신의 첫 1군팀 감독부터 지금까지 그 스타일이 확고함에도 왜 사람들은 김성근이 한화로 왔을 때 마법처럼 만지
기만 하면 유망주들이 터지고 한화가 강팀이 된 거라고 기대한 것일까? SK시절 때문입니다. SK시절에도 수많은
구설수들이 있었지만 결국 프로는 결과고 누구도 범점하기 힘든 최고의 결과를 낸 SK는 '결과가 좋으니까'라고 넘
어갈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죠. 거기에 막판 사임 과정에서의 수많은 이야기들과 고양 시절의 사기
극까지 겹쳐서 말 그대로 야신, 추앙받는 리더의 위치에 올라서 있었으니까요.

야신은 없습니다. 평생 야구감독을 하며 일관된 모습을 유지하는 한 명의 감독 김성근이 있을 뿐이죠. 그 감독 김
성근은 작년도 올해도 한화에서 자신이 평생 해온 야구를 그대로 하고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타짜장
16/04/22 01:41
수정 아이콘
김성근학개론
다크나이트
16/04/22 01:45
수정 아이콘
이 시대의 진정한 아이콘인듯..
하루가 멀다하고 글쓰기 버튼 무거운 피지알 자게에 글이 올라올 정도니..

한화팬은 아니지만 적당한 시점에서 사임했으면 좋겠네요.
뭔 야구가 경기, 선수들 기사보다 감독 기사가 더 많으니..
이제 피로감까지 느껴지네요.
유스티스
16/04/22 01:46
수정 아이콘
3번만 제외하면(정확히 모르니) 해외축구의 누군가와 정말 똑같아서 신기하네요...
다크나이트
16/04/22 01:52
수정 아이콘
유망주 싫어하는 것까지 비슷하네요 크크
여긴 트레이드, 거긴 임대..
서건창
16/04/22 04:18
수정 아이콘
스타일의 차이는 엄청나죠. 시대를 앞서나간 명장과 구시대의 혼을 담은 명장이랄까...

그래서인지 한명은 화려하게 복귀만 남았고 다른 한명은 이번에 가시면 끝이지 않을까 싶네요. 나이를 떼고 봐도.
개념은?
16/04/22 01:46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있는데 이토록 비판받는 김성근 감독님을 왜 선수들은 그렇게 따를까요?? 힘들때라던지 슬럼프일때 유독 김성근 감독님에게 조언을 얻는 선수들은 기사로 본것만으로도 꽤되는것 같습니다.
OneRepublic
16/04/22 08:01
수정 아이콘
아무리 힘들게 했어서 그땐 죽이고 싶었더라도, 그걸로 성공한 선수는 나중에는 고맙게 생각하기 마련이겠죠.
FA최고대우 받은 정우람선수, 최정선수는 감독님이 안만났더라도 잘했겠지만 아닐수도 있고 선수입장에선 고마워할수 밖에 없죠. 다른 우승한 스크선수들도 마찬가지고
애패는 엄마
16/04/22 09:10
수정 아이콘
뭐 그렇지만도 많습니다. 미담이 없는건 아니지만 미담이 과장되고 실패담은 축소되서 흔히 비교되는 무링요처럼 과장된 이미지를 가져간경우죠. 무링요도 생각보다 꽤 트러블이 은근 생기는 스타일인데도 항상 첼시 선수들이 그리워한다 선수들이 엄청 따른다고 팬들이 만들어놨다가 레알, 첼시 장악력이 들어나면서 쑥 들어갔죠. (물론 선수문제도 있습니다) 김성근 감독도 거의 베테랑 선수들과 트러블 항상 겪고 척진 선수들 꽤 됩니다. 물론 따르는 선수들도 많은데 이건 이영표해설도 말하듯이 리더쉽은 감독에게 필수자질중에 필수자질이라 어느정도 경력 쌓은 감독들은 그정도는 모두 지니고 있죠. 김응룡감독도 이순철 등 내쫓았지만 오히려 이순철해설이 가장 존경하는 감독이고 오승환팬들에게 선동열은 원수급이지만 막상 오승환은 선감독 따르는 등등. sk,쌍방울 시절처럼 성공하면 따르고 ob, 삼성처럼 실패하면 척지고 그런거죠 뭐.
레모네이드
16/04/22 09:28
수정 아이콘
예전에 어떤 선수와 기자의 인터뷰를 본 적이 있습니다. 기자가 선수들이 가장 따르는 지도자가 누구이냐고 물었더니, 웃으면서 선수들은 자기를 써 주는 감독을 좋아할 뿐이다라고 답한 게 기억에 남네요. 누구의 인터뷰였는 지 기억이 안 나는 게 아쉽네요.
임시닉네임
16/04/23 01:21
수정 아이콘
정확히 따르는 사람도 있는 겁니다
마치 대부분의 선수들이 따르는 거처럼 포장되어 왔는데
대놓고 사이안좋은 사람들도 여럿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운동문화에서 선수나 후배가 감독이나 선배보고 나쁜 소리 하기 힘들죠
더러워도 존경한다 따른다 말할 수 밖에 없죠.
어차피우승은
16/04/22 01:47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고 대부분 공감되지만 글 앞부분에서는 SK시절을 걷어 내고 봐야한다 하시고 중간에 언론을 이야기 하시는 부분에서는 SK시절부터 포함시키면 갑중의갑이라고 하시는건 약간 모순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리잔
16/04/22 01:49
수정 아이콘
야신의 야가 야구병의 약자라는 말까지 나오던데, 결과를 평가 하기앞서, 과정이 건강한지 먼저 봐야된다는걸 느끼네요.
관지림
16/04/22 01:55
수정 아이콘
온라인에선 어떨지 몰라도 집이 대전인데 어딜가도 김성근 욕하는 사람은 찾기 힘들어요..김성근을 찬양하고 그런거는 아니고요
물론 게임지면 감독욕하고 선수욕하는 분위기는 있는데 그건 뭐 누가 감독이건 욕은 하자나요 딱 그런 분위기..
요즘 연패하는것도 거의 선수들이 근성이 부족하다고 뭐라하는 분위기네요..
Fanatic[Jin]
16/04/22 02:03
수정 아이콘
저도 대전사람이고 격하게 동감합니다 크크 이게 현실이죠.

온라인에서는 크게 논란이 되고 논란의 기사가 나오지만

현실에서는 이기면 우와아아아아아~~ 지면 으어어어어어어어

답없는 수렁으로 빠지면 크어어어어 감독이고 선수고 프론트고 뭐고!!내가 왜 한화팬을 해서 이 고생이냐!!

근거없는 예상이지만...류어린이 가장시절 승패패패패패 시절동안 그 소수의 승리에 열광하는 몇년을 보내서인지...

저도 보살이 된거같고...야구보는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보살이 된거같은 기분이 들어요 크크
1일3똥
16/04/22 02:11
수정 아이콘
집이 대전인데 어딜가도 야구얘기만 하면 김성근 욕부터 합니다.
SangHyeok Jeong
16/04/22 02:17
수정 아이콘
간만에 친구들 만났는데 제가 말꺼내기 전에 엄청 욕하던데요.
고기반찬주세요
16/04/22 02:36
수정 아이콘
초중고 다 대전이고 대전 재수학원 동기들도 엄청 욕하고
초중고대학직장 전부 대전에서 다니는 친구들 역시도 만나면 막 쌍욕하는데요...
한화팬들 중에 쉴드 치는 사람이 더 적을걸요?
방과후티타임
16/04/22 02:44
수정 아이콘
지금은 대전에 안살지만 고향이 대전이라 지금도 대전사는 친구 포함해서 중고등학교때 친구들이랑 야구얘기하면
감독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나던데요......
개과종굴이
16/04/22 07:16
수정 아이콘
어리둥절한 대전시민.
Flash7vision
16/04/22 08:33
수정 아이콘
제 주변에 야구 보는 사람들 한화 팬 유무를 떠나 입에 침이 마르도록 욕하던데요.
플리퍼
16/04/22 09:06
수정 아이콘
한화경기할때마다 고등학교 단톡방이 300개씩넘어가네요...전부 욕으로...특히 전에 송창식 벌투아닌 벌투 던질때 다들 엎어버린다고 장난아니었네요;
16/04/22 10:29
수정 아이콘
본인 집 근방만 돌아다시는 거 아니신지
바카스
16/04/22 11:53
수정 아이콘
전 롯데팬이지만 천안에 사는데 주위에 많으신 한화팬분들 야구 얘기만 했다하면 김성근이 안 그래도 뿌리 없는 팀 씨알까지 마려버려서 근 10년은 늘 고통받을까 욕만 합니다.
임시닉네임
16/04/23 01:22
수정 아이콘
그거는 야구 이야기를 따로 안하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만나자마자 사람들끼리 야구이야기만 하는게 아니잖아요
라라라~
16/04/22 01:56
수정 아이콘
성적 제일주의를 가장 우선 넣어야 될것 같아요. 다른 감독들과는 레베루가 다른 투수혹사, 구설수(위장선발, 사인 훔치기) 베테랑 들여오고 유망주 팔기, 2군팜 황폐화등등 모두 오늘 당장을 이기기 위해 정당화되어 왔던 것들이죠. 개발독재 시대 마인드 그 자체입니다.
16/04/22 02:00
수정 아이콘
불과 몇년전인 sk왕조시절까지만해도 김성근 관련된 글은 항상 파이어에 지지하는 팬들에 의해 수많은 논란도 언급하기.힘들정도로 성역화되었던사람이 이제와서라도 이런평가가 나온는것이 어찌보면 다행스럽네요. 고양원더스까지 감독샹활을하다 은퇴라도했다면 이런 재평가의 기회조차 없엇겟죠...
솔로11년차
16/04/22 02:17
수정 아이콘
전 그래도 재평가 됐을 거라 봅니다. 현장에서 떠나있는 시간이 길면 인기도 시들해지기 마련이고, 이미지는 걷어지고 데이터만 남으니까요. 지금만큼 바닥을 치진 않겠지만요.
스파이어깨기
16/04/22 16:30
수정 아이콘
그런 의미에서 한화팬들이 참 안타깝지만 야구팬으로 다행이기도 합니다. 김성근의 민낯이 이렇게 드러나줘서 좋거든요. 어딜 가나 멋도 모르는 찬양이 넘칠 땐 정말ㅡ.ㅡ
임시닉네임
16/04/23 01:22
수정 아이콘
지금은 SK팬들에게도 버림받았더군요.
엘롯기
16/04/22 02:04
수정 아이콘
H2에 나오는 에이쿄오고 감독이 생각나네요.
최초의인간
16/04/22 02:21
수정 아이콘
근래의 추세에 힘입어 '신바람 야구가 아니'라며 김성근 감독을 내쫓았던 LG 프런트와 일부 올드 팬들에 대한 재평가도..
아무튼 이 글을 토대로 생각해보건대, 왜 수많은 기업가들이 하필 야구인인 김성근 감독을 강연자로 초빙했는지 알 것도 같습니다!
메이메이
16/04/22 09:09
수정 아이콘
미래를 내다보신 럭키회 형님들이시죠
내맘에미네랄
16/04/22 02:25
수정 아이콘
이런 글 재작년에 좀 써주시지...
죽은 아들 불X 만지기도 아니고...
그저 야알못 대전사람은 울뿐입니다, 흑~
솔로11년차
16/04/22 02:37
수정 아이콘
사실 예전부터 김성근에 대한 말들은 꽤 많았어요. 댓글도 그렇구요.
다만 싸움이 났었을 뿐이죠.
비타에듀
16/04/22 02:39
수정 아이콘
이런 글 쓰는 사람은 많았습니다. 그리고 야구팬들 중에 골수팬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었고요.
하지만 재작년 분위기로 보건데 이런 글 쓰는 그 순간 어그로 종자로 모여 심지어는 타 사이트에서는 정지 당하고 폭격당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함부로 글을 쓰지 못한것 뿐이죠. 그런 감독팬의 반응은 pgr21이라고 다를게 없습니다. 작년만 봐도 pgr내의 감독팬들이 어느정도 였는지는... 지금도 성적이 안좋아 숨어있는것 뿐이지 3연승정도만 하면 pgr내에서도 감독팬들이 다시 살아날겁니다.
톰슨가젤연탄구이
16/04/22 03:06
수정 아이콘
작년에 비판조로 기사를 쓰면 그 기자는 기레기로 몰렸고, 조작자료를 이용해서 혹사를 쉴드치는 기자는 참기자 소리를 들었죠.
기자가 그러할 정돈데, 일개 팬은 어그로로 몰려서 감독팬들의 집요한 저격에 나가떨어지거나 조용히 잠수를 타야했고요.
흐지부지 되었지만 오프시즌에는 고소명단까지 만들어서 변호사 상담까지 받기도 하던데(패드립같은것도 아닙니다. 김성근식 운용을 비판한걸 가지고 명단을 만들어 안티로 낙인찍었죠), 15시즌 중반이후로 명백히 혹사의 부작용을 보고도 기세가 등등한 감독팬이 있는데 어떻게 비판을 할수가 있을까요?
솔직히 지금 김성근 욕하는 한화팬들중에서도 감독팬들과 함께 날뛰면서 정당한 비판하는사람들을 안티로 몰아버리고 썰어대다가 사과 한마디 없이 태세전환한 사람도 많을겁니다.
16/04/22 10:33
수정 아이콘
혹사가 심하고 불펜 의존도가 높아 현 시대에는 선동렬처럼 부적절할 수 있는데 김성근이 일본에 다녀온 이후 약간이나마 진화했듯이 다시 한 번 더 진화한다면 다시 최고의 감독이 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댓글 썼는데 융단폭격 맞았어요.
임시닉네임
16/04/23 01:23
수정 아이콘
김성근이 SK 감독일때도 글은 많이 올라왔었어요
야인일땐 좀 뜸했지만요.
솔로11년차
16/04/22 02:34
수정 아이콘
전 쌍방울 팬이었습니다. 그리고 김성근을 안 좋아했어요. 김성근이 오기 전 쌍방울은 만년하위권이었고, 그래서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한적도 있었습니다만, 욕을 먹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결과적으로 전 쌍방울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야구를 안보기 시작했죠. 나중엔 좋아하던 '선수' 김기태도 구설수로 욕을 먹더군요. 좋아했다고 말하는 것이 부끄러웠었습니다.
몇년전인데, 피지알에서 김성근을 싫어하는건 김성근 때문에 지니까 싫어하는 거란 말을 봤었습니다. 전 그 전에도 김성근을 별로 안좋아했습니다만, 그런 말이 나오게하는 사람이라 더 싫습니다. 이기기만하면 그만이란 사람들은 정말 혐오하거든요. 그런 사람들의 신적 존재같은 느낌이었어요. 이젠 이기지도 못하지만.
전 이젠 김기태를 안좋아합니다. 선수협문제도 있고, 리즈의 사구가 어마어마 했을 때 감독이었던 것도 있구요. 근데도 김기태가 기아 감독으로 거론될 때 김성근보다야...라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임창용문제도 있으니 구설수가 없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걱정했던 것에 비해선 욕먹는 일 없이 지내고 있어서 지금 생각하면 참 다행입니다. 좀 못해도 되고, 좀 져도 돼요. 사람잡는다는 소릴 안들을 수 있으면요.
Jannaphile
16/04/22 02:38
수정 아이콘
근데 김성근 감독 글을 좀 덜 볼 수는 없나요?
시즌 종료되고 나서 김성근 감독 관련 글이 몇 개나 올라왔는지 세어보는 것도 재밌겠다 싶을 정도네요.
그나마 내용이 크게 다르거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면 그러려니 할 텐데 매번 비슷한 내용들이라 정말 피로감이 극심합니다.
그야말로 핫 이슈를 몰고 오는 아이돌이로군요.
모십사
16/04/22 05:53
수정 아이콘
간단합니다
클릭안하면 됩니다
Jannaphile
16/04/22 17:42
수정 아이콘
그러려고요.
양현종
16/04/22 07:05
수정 아이콘
그럼 보지 마세요.
Jannaphile
16/04/22 17:41
수정 아이콘
네~.
앙토니 마샬
16/04/22 09:56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 글이 매번 비슷한 내용이 올라오는 이유는
김성근 감독이 매번 비슷하게 욕먹을 짓을 하기 때문이죠.

원인과 결과를 반대로 생각하신듯
Jannaphile
16/04/22 17:4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처음에 관련 글들이 올라올 때는 그러려니 했습니다.
근데 매번 올라오는 글들의 내용이 달라지는 것 같진 않더군요.
16/04/22 10:31
수정 아이콘
유게에 101글 올라오는 거랑 다를게 뭔가요
Jannaphile
16/04/22 17:38
수정 아이콘
그걸 저한테 말씀하셔봤자.
임시닉네임
16/04/23 01:24
수정 아이콘
세상 모든 일이 다 그런거 아닌가요?
새로운 관점없으면 글 안올라와야 된다거나 피곤하다고 할거면
피지알의 글들 3분의 2는 피곤할 글들일겁니다.

더 정확히 새로운 관점 같은게 없으니 계속 이야기가 되는거죠
여전히 김성근이 자리 지키면서 저짓거리 하고 있다는 뜻이니까요
뭔가 상황변화가 있어야 되는데 사퇴도 경질도 기존의 악행들 사과도 뭐도 없으니 계속 이야기가 나오는거죠
16/04/22 03:11
수정 아이콘
허구헌날 똑같은 글을 계속해서 보게되니 귀에 못이 박힌다는 말이 어떤건지 이해가 됩니다.
굳이 "김성근은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글까지 써가면서 그의 악행을 알리려는 노력이 더이상 필요할까요? 이미 다들 충분히 알고 있을텐데요.
야구 관련 정보는 피지알 게시판에서 얻는 것이 전부인 저같은 라이트한 야구팬도 김성근의 악행이며 혹사와 관련해서라면 1박 2일도 떠들 수 있을 정도이니 이제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윗분 말씀처럼 정말 피로감이 극심하네요....22
임시닉네임
16/04/23 01:27
수정 아이콘
이런 댓글 달면서 이러시면 더 피곤해지겠죠
이런글의 목적은 라이트 야구팬을 넘어서 야구팬이 아닌 사람까지 악행을 널리 알리자 일테니
다들 충분히라고 하시는데 다들 충분히 알고 있으면 김성근은 자리 보전 못합니다 그게 아니니까 저러고 있는 거죠.
카페르나
16/04/22 03:23
수정 아이콘
야구팀이 한화만 있는 것도 아니고 감독이 김성근만 있는 것도 아니고...
정성남자
16/04/22 06:11
수정 아이콘
사실 이글은 뜬금없는 감이 있네요
16/04/22 07:44
수정 아이콘
갑자기 궁금한게
고양원더스 시절의 김성근 감독의 이미지가 허상이라는 글을 종종 보는데
원더스 구단주인 허민씨는 김성근 감독의 저런 모습을 알았을까요? 몰랐을까요? 아니면 알면서도 이용한 걸까요?
스덕선생
16/04/22 07:55
수정 아이콘
원더스 자체가 허민 전 구단주의 이미지메이킹으로 이용됬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 분들이 드는 증거로는
1. 일반적인 독립구단보다 몇배의 자금을 쓰고는 몇년만에 문을 닫음. 장기적으로 이끌어갈 의도가 없었다.

2. 외국인 선수에게 의존하여 높은 성적을 냈다. 원래의 취지인 '선수의 재기'와는 거리가 있다.

3. 김성근 감독에게 몇억씩이나 되는 큰 돈을 안기며 감독을 맡겼는데 그것이 구단재정에 큰 악영향을 미쳤음에도 그냥 썼고 돈이 계속 고액으로 들어가자 자구책 없이 문을 닫았다.

물론 이게 100퍼센트 맞다는 보장은 없습니다만 의혹을 제기하는 분들이 꾸준히 있어왔습니다. 이제와서 폭발한 것에 가깝죠. 그동안 김성근 감독은 하나의 신앙에 가까웠으니까요

사실 웃긴거죠. 퍼거슨 감독도 까이고 김응룡 감독도 까이고 조 토레 감독도 까이는데 김성근 감독만 까면 안 됬다니...
16/04/22 07:58
수정 아이콘
정작 같이 일했던 사람들 입에서는 뭐가 나오지 않는 이상 같은 분야도 아니고 팬들이 추정해서 아무리 비난 해봐야 의미가 없는거 같습니다.
실제로 혹사 당했던 선수들 한 2명만 인터뷰 제대로 해줘도 뭐가 나올텐데
예전 기사들 보면 저 위에 혹사 당했던 선수들이 '오히려 고맙다' 이런 인터뷰만 나오니..

팬들을 위하는 것도 좋지만 같은 바닥에 있는 사람들이 아무 행동을 취하지 못하죠.
지금 한화 선수들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프로 야구판 떠난 사람들도 뭐라 안하는건지 해도 신경을 안쓰는건지..

올해 시즌 끝나고 기가 막힌 반전이 있지 않는 이상 물러나겠지만 그냥 힘들어서 물러나는거랑
이런 추태가 밝혀지고 물러나는거랑은 차원이 다르겠죠.
결국 동분야에 있는 선수나 코치 분들이 뭔가를 하지 않는 이상 달라지지 않을꺼 같습니다.
스덕선생
16/04/22 08:02
수정 아이콘
프로야구판에서 감히 선배를 비난하는 경우 보셨습니까? 그 요시(...) 백인천 해설조차 롯데선수들이 함부로 비난하지 못합니다.

김성근 감독때문에 강제 트레이드 + 레전드급 성적을 거두고도 은퇴식도 없이 쫓겨난 한대화 KBO 경기운영의원은 악연이 상당함에도 한마디 감히 언급을 못 합니다. (참고로 그 김정준 분석관(...)도 은퇴식은 했습니다)

내부자가 불만없으니 괜찮다라... 왠지 대한민국 남자라면 대부분 가는 어떤 장소가 생각나는군요. 소원수리결과 문제없다. 역시 우리 부대는 최고의 부대죠.
16/04/22 08:31
수정 아이콘
내부자 불만이 없으니 괜찮다라는게 아니죠. 외부인이 암말 떠들어 봐야 김성근이 꼼짝이나 하겠습니까?
얼마전에 김인식 전 감독이 오히려 두둔하는 기사를 봤습니다.
정말 이런 불합리를 고치려면 선수협이든 어디든 총대를 매야죠.
스덕선생
16/04/22 08:40
수정 아이콘
지금 선수협회장은 김성근 감독에 은혜를 입은 이호준 선수기때문인지 별반 언급이 없습니다만 작년 서재응 해설이 회장일때는 선수협이 김성근감독을 성토했습니다

그 결과는 그냥 선수협이 욕먹었습니다. 사실 프로야구 코치와 선수는 그냥 회사 직장동료 수준인데 이상하게 팬들은 인생의 스승 정도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언론 역시 비슷하게 다루고 있고요.

이렇게 실제로 비판하면 직접적으로 제3자들까지 와서 자기들 마음대로 심판하는데 어떻게 편안하게 비판하겠습니까. 그나마 서재응 해설은 MLB 활동기간이 더 길어 미국야구에 더 익숙한 아웃사이더입니다. 대부분의 선수와 코치들은 한 다리 건너면 다 얼굴 아는 사이인데 비판하긴 정말 어렵죠.
16/04/22 10:30
수정 아이콘
야구인들조차 피하고 침묵하는 사안을 외부인인 팬들이 떠든다고 뭐하나 바뀔까요?
몰라서 그러는게 아니라 답답한거죠.
일반 회사에서도 그렇게 노조들이 모여서 떠들어도 들을까 말까인데..
Lunar Eclipse
16/04/22 09:26
수정 아이콘
선수협서 시즌후 정해진 휴식일 지켜달라 요청하니..
팬들이 난리가 아니였죠.
16/04/22 10:05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 점에 대해서는 나중에 선수협 헛발질이 너무 커서...
휴식일을 안 지킨건 넥센이였는데 한화하고 김성근 감독한테 뭐라고 했죠...
임시닉네임
16/04/23 01:38
수정 아이콘
저는 그사건 그렇게 봅니다
비시즌 휴식일 보장에 대해서 한화감독 복귀이전에도 다른팀 맡았을때도 선수협과 각을 세웠던게 김성근이다 보니
김성근을 주로 감시하고 거기에 맞춰서 대응을 한거죠

더 쉽게 말해서
조양은이나 김태촌같은 사람이 감방에서 출소했기 때문에
경찰은 인력동원해서 조양은 감시하고 있는데
다른데서 동네 양아치들이 난동 부린다고 하니까 대충처리한감이 있었죠

넥센을 떠나서 김성근의 당시 행동도 좀 이상하긴 했습니다
뻔히 규정에 나와있는데 훈련해도 되냐고 물어봤으니까요
선수협과 KBO가 찬성할리도 없지만 찬성한다고 할 수 있는것도 아닌데
도둑놈이 경찰서와서 도둑질해도 되요? 물어봤다고 생각해보세요. 똑같은 상황이었습니다.
16/04/23 06:04
수정 아이콘
이 건의 문제는 넥센을 대충 처리한 게 문제가 아니라 결과적으로 실제로 훈련 안한 한화를 뜬금없이 공격한게 문제였죠...

조양은 김태촌이 출소해서 그쪽 감시 하다가 동네 양아치 소동이 났는데 양아치 소동은 처리 안하고 아무것도 안한 조양은 김태촌한테 양아치가 일으킨 문제의 책임을 묻는거죠...

김성근 감독과 한화 구단의 태도가 이상한 건 맞습니다. 하지만 선수협은 왜 넥센이 훈련하다 걸린 거에 아무것도 안했던 한화가 잘못한 거라는 건 말도 안되죠...

도둑이 경찰한테 도둑질 해도 되냐고 물어 봤다고 해서 다른 도둑이 한 도둑질을 실제로 도둑질 하지도 않고 물어 본 사람 책임으로 몰아가는 건 빼도박도 못하는 삽질이죠...
16/04/22 10:26
수정 아이콘
그거랑은 좀 다른 케이스가 아닌가 싶네요.
이건 팬들조차 불합리하다고 보는 경우니...
포지터블넥
16/04/22 15:58
수정 아이콘
얼마전 김인식 감독의 인터뷰, "김성근 감독을 흔들지 마라"
제목은 두둔하는 말이지만... 내용은 오히려 돌려까는 것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첫걸음
16/04/22 08:41
수정 아이콘
.... 내부 고발한다고 하더라도 매장당할만한 분위기입니다 아직 야구계나 체육계가 그러한 사람을 배척하죠
나중에 김성근감독이 물러나고 후일담으로 이야기 하지 않는 이상 쉬이 이야기 하긴 힘들것 같습니다
16/04/22 10:33
수정 아이콘
윗 댓글에도 언급하였지만 어짜피 올해 망치면 물러날껍니다.
그냥 핑계대면서 물러나는거랑 잘못에 대해 비판이 되고나서 물러나는거랑은 다르다고 봐요.
당장에야 제2의 김성근이 안나오겠지만 또 모르죠.

혹사의 수준이 달랐던 것 뿐이지 성적을 위해서 선수가 갈려온 사례는 예전에도 있었고 지금은 김성근이죠.
선진 야구 MLB의 노조처럼 무언가를 바꾸려면 내부에서 뭔가가 있어야 하지 않나 싶어서 하는 말입니다.
어찌보면 최동원 이후로 바뀐게 없습니다 아직도.
16/04/22 12:28
수정 아이콘
MLB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는 선수 '노조'고 KBO는 힘따윈 찾아볼 수 없는 선수 '협회'죠
임시닉네임
16/04/23 01:28
수정 아이콘
혹사는 아니지만 미담으로 알려진게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선수는 존재합니다. 임호균이라고...
뭐 고바야시 코치의 발언도 있고 얼마전에 기사에 나와서 김성근을 거하게 깠던 박용진은 김성근 밑에서 코치하던 사람입니다.
아 정수근이 아프리카에서 야구 해설하는데 중계 들어보면 대놓고 깝니다.
그리고 나머지 것들도 추정은 아니죠.

또 김성근을 물러나게 영향력을 끼치는 거라면
현장이 아니라 팬들이 성토하는게 당연히 더 의미있고 위력적입니다
KBO리그도 팬이 있어서 돌아가는거고 선수 감독 코치 전부 팬덕에 먹고사는 거니까요
동업자가 깐다면 기분나쁜걸로 끝나지만
팬들이 까면 그 정도에 따라서 밥줄 날아갑니다.
16/04/22 08:29
수정 아이콘
근데 가끔씩 이슈가 되는글이 좀 많이 올라오는거 가지고 불편함을 호소하는 분들보면 이해가 안가요. 클릭안하면 되는데...그리고 동일 이슈글이 계속 올라오는 이유는 그게 최대관심거리니까 그런거죠 관심없는 글 올라오면 딱히 댓글이나 달리겠습니까.
임시닉네임
16/04/23 01:39
수정 아이콘
저도 안보면 될건데 보고 나서 피곤하다 말하는건 이해가 안갑니다.
자기가 클릭했으니까 본건데
위원장
16/04/22 08:3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6번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성적이 여태까지 잘 나와서 포장이 잘된거지 본인 자체 언론플레이는 별로죠.
16/04/22 08:33
수정 아이콘
지금 몇분은 pgr자게에 김성근 글이 많아서 불편한 게 아니죠.
Jannaphile
16/04/22 17:48
수정 아이콘
혹시 어떤 말씀인지 여쭤봐도 되나요?
16/04/22 08:46
수정 아이콘
단순히 동일 이슈에 대한 글이 많이 올라온다는 이유의 지적보다는 그 내용이 동어반복식의 유사한 글이기 때문이 아닌가 싶긴 하네요. 클릭 안하면 되지 않느냐.. 물론 틀린 말은 아닙니다만, 사실 저 같은 경우는 관심 여부와 무관하게 게시판에 올라온 여러 글들을 두루 읽어보는 편이고, 김성근 감독에 대한 지금까지의 글들과 덧글들 역시 흥미롭게 읽어왔습니다만, 이미 김성근 감독에 대한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토론이 자주 이루어지고 있는 와중이니 새로운 이슈가 터진 것이 아니라면 굳이 이런 식으로 새삼 비판글이 또 하나 더 얹어져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뭐 누구도 그것을 강제할 권한은 없겠습니다만 일부 유저분들의 피로감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Rorschach
16/04/22 10:15
수정 아이콘
피로감이야 개인에 따라서 어떤 주제에서도 어떤 내용에서도 느낄 수 있죠. 그런데 그게 "내가 피로감을 느끼니까 글이 안올라왔으면 좋겠다" 라고 표현하는건 다른 영역의 일이 되어버리죠.
16/04/22 10:50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강요할 수 없는 부분이죠. 그렇지만 아예 의견을 표시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굳이 새로운 시각이나 사안에 대해 다루고 있지 않은 글이라면 관련 글에서 덧글로도 충분히 생각을 나눌 수도 있는 부분이기는 하니까요.
Jannaphile
16/04/22 17:44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다리기
16/04/22 09:04
수정 아이콘
한화를 볼수록 SK는 대체 어떻게... 하는 생각만 드네요. 감독이 같다면 SK와 한화의 차이는 도대체 얼마나 크다는 걸까요 ㅡ.ㅡ
아무리 현대야구가 발달했다 한들 07~10 SK를 데려다 놔도 절대 지금처럼 망하진 않을 테고.
한화 이번에 5강급 전력이라고 했었는데 팀을 압도적인 10위로 끌어내린 감독을 달고 4연속 한국시리즈에 3회 통합우승이라 생각하면 재밌네요.
사실 SK는 일본 1군급 전력이었고 4연패는 당연하지만 우주의 기운을 원기옥처럼 모아 나지완이.. 크크

SK 시절엔 선수들이 잘하는 것도 있지만 감독도 경기 운영 잘했다고 봤거든요. 선수들이 잘할 때는 효율적이지만 못하니까 최악인 스타일인가 싶어요.
메이메이
16/04/22 09:28
수정 아이콘
SK때는 자원이 엄청났죠
전직 감독들도 유망주 육성에서 꽤 좋은 평가를 받는 사람들이었고(강병철 감독이 좀 걸리긴 하지만 이분은 투수를 갈아서 타자를 만드시는 분이라...)
김성근 오기 전에도 sk는 전전해 준우승을 한 팀이었습니다.
한화는...
10년간 왔던 감독이 셋인데 두명이 이름 앞에 '킬' 자가 붙는 별명을 가지고 있고 프런트는 하위순번은 뽑기 귀찮다고 패스하고 2군구장도 없어서 고등학교 운동장 빌려서 훈련하다 새로 지은지도 얼마 안됐고..
뭐 비교 자체가 안되죠
주어진 환경에 맞춰서 야구를 하는 태도도 바뀌어야 할텐데 그걸 못해서 욕먹고있는거라고 봅니다
16/04/22 09:35
수정 아이콘
일단 SK는 선수들이 젊었죠. 굴려서 견딜수 있는 체력이 있었습니다.
애패는 엄마
16/04/22 09:1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김성근감독의 야구 자체에 분석 글을 올리고 싶은데 그냥 묻힐까봐 항상 미루어놓는 중.
리콜한방
16/04/22 12:02
수정 아이콘
안 묻힐거예요 분명. 기대가 되는데 시일내에 올려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친절한 메딕씨
16/04/22 09:25
수정 아이콘
근데, 원더스에서는 무슨일이 있었기에 욕을 먹는건가요?
나중에 밝혀진건 뭐죠?

뭐, 따지자는건 아니구요. 정말 궁금해서 그렇습니다.
오해 없으시길...^^;
16/04/22 09:33
수정 아이콘
프로에서 탈락한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는 명분으로 창단한 구단이었는데, 막상 외국인 투수만 7명을 썼고, 이들이 던진 이닝이 원더스가 소화한 이닝의 [80%]를 차지합니다. 거기다 원더스에서 뛴 외국인 선수중 한명인 대럴 마데이는 엽기적인 [3일 휴식 로테이션]으로 구르다 어깨부상으로 선수생명 자체가 끝장났습니다.
친절한 메딕씨
16/04/22 09:48
수정 아이콘
그런 내용들이 있었군요...

그래도 프로 계약한 몇몇 선수들에겐 장려금조로 천만원씩 줬던거 보면 짧은 기간이었지만 욕먹을짓 보단 야구팬으로서 지지해줄 내용들이 더 많은거 같습니다.
알려진건 해체된것도 KBO의 약속 불이행으로 알고 있는데, 허민의 재정적인 부담도 큰 이유가 있긴 하겠죠.
앙토니 마샬
16/04/22 09:58
수정 아이콘
장려금을 준것이 칭찬받을 일이라해도 그건 구단주인 허민이 칭찬받을 일이지 김성근이 높게 평가될 이유는 아니니까요. 김성근 주머니에서 천만원 꺼내서 준것도 아니고. 김성근은 원더스시절 프로야구 감독 최고클래스의 대우를 받았습니다. 고달픈건 선수들이 고달팠지 감독은 그것과 무관.
친절한 메딕씨
16/04/22 10:02
수정 아이콘
네.. 저두 압니다.
중간에 댓글들 중에 허민 구단주 개인 욕심이었다는 댓글이 있어서 그랬네요.
임시닉네임
16/04/23 01:52
수정 아이콘
약속 불이행도 원더스나 김성근측의 주장일뿐 아무런 증거도 없습니다
KBO 직원 누구누구랑 구두로 약속했다는데 KBO측에 문의하면 그런 사람 누군지 모른다. 그 사람의 직책으로는 그런 약속 할 권한없다 그리 말합니다.

그리고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원더스는 희한한 구단이긴 했습니다
원년에도 15억이상 2년차때 30억 3년차땐 50억을 썼다는 말이 있는데
이정도면 독립야구단 1개가 아니라 4~5개 팀 창단해서 독립 야구 리그를 꾸릴만한 돈입니다
우리나라보다 물가 인건비 이런것도 더 비싼 미국의 독립야구단도 연 운영비가 7~10억 정도에요
지금 연천미라클이라는 원더스 해체 이후에 창단된 다른 독립야구단의 경우 5억정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결국 원더스의 공식적인 해체사유가 경기할 팀이 없어서 해체거든요.
저돈이면 구단 여러개 창단하면 되는데 그걸 한팀에 꼴아박아놓고서 경기할 다른 팀이 없어서 해체라는 말은
김성근이 선수 없다고 하는 말과 동급의 망언입니다.

또 독립이라고 하면 자본으로부터 독립이라는 의미인데 독립영화 독립밴드(인디밴드) 다 이런뜻으로 독립이라 부릅니다.
위메프는 연수익이 조단위를 넘는 대기업이고 허민의 재산은 수천억대의 갑부죠
독립야구단이면 소규모 스폰서에 의존하거나 선수나 감독등이 직접 돈을 구해서 자금을 마련할때나 독립이라 부릅니다.
근데 원더스는 감독연봉만 2억으로 프로수준이고 코치들도 프로수준 연봉받았고 선수들도 넉넉하진 않아도 생활비정도는 되는 봉급을 받았어요. 김성근은 2억짜리 벤츠를 선물로 받기도 했습니다.
말이 독립이지 독립야구단도 아니었다는 겁니다.

KBO와 마찰이 있었던 것도 퓨처스리그에 정식편입이 되느냐 마느냐인데
KBO 외부의 팀을 KBO 2군리그에 끼워넣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고
2군은 기본적으로 성적이 아니라 육성을 위한 운영을 하는데
승패에 연연하는 팀이 끼어들면 리그물을 흐리죠
퓨처스 리그는 포지션 변경하려는 선수가 있으면 그선수가 알까기를 하고 만세불러도 교체 안합니다
투수가 구위점검차 등판했으면 아무리 쳐맞아도 투구수 채울때까지 던지게 합니다.
근데 혼자서 저런거 없이 위의 약점 공략해서 승수만 챙기는 팀이 있으면 퓨처스리그가 제대로 돌아갈 수 도 없습니다.
오히려 야구발전의 장애물이죠.
애패는 엄마
16/04/22 10:15
수정 아이콘
종합하자면

1. 나름 메이저 스프링캠프도 참여할 정도급 등의 외인선수들이 80%가까이 이닝 소화하면서 선수생명 끝난점
2. 원래 목표와 언플과 달리 실제로 국내 투수들은 20% 정도에 불과해 성장 기회가 없었다는 점. (선수들 인터뷰에서 자기들도 던지고 싶다고함)
3. 선수 육성이라는 목표와 달리 7명이나 되는 1군급 외인 선수 활용으로 인해 6할이 넘는 승률 목표에 급급했다는점
4. 2군은 경기 이기는 것보다는 선수들 기량 향상 목표가 큰데 고양 원더스의 과열된 경기 양상으로 타팀에서 부상 빈도가 높아지고 경기를 꺼렸다는 점
5. 10억 정도가 적정한 재정이 40~50억에 가깝고 이것이 거의 선수들이 아닌 김성근 감독과 그 사단의 연봉, 승용차 등등에 투입되었다는 점.
6. 애초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재정관리를 했느냐가 의문시 된다는 점 (연천 미라클은 연간 5억정도로 추정) 재정상태때문에 그때도 곧 닫지 않을까라는 기사도 꽤 나왔고


자기 사익에 더 관심높았던 것도 문제지만 애초에 이 구단주가 굉장히 나이브하게 운영했다는게 왜 그랬을까라는 추측이죠. (저는 그런 주장을 꺼내지는 않지만 나올 수 있다고는 보는 쪽이라) 돈을 줬으니깐 떙이다라기보다는 정말 선수들을 위해서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주먹구구가 많아서. 사실 조금만 그들이 말한 목표에 신경써도 해결될 수 있는 문제들이 많았으니
메루메루메
16/04/22 09:38
수정 아이콘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24530&no=349&weekday=sun

며칠 전에 유게 댓글에서 얘기했던 최훈 작가의 2010년도 sk의 우승 이후 카툰입니다. 최훈의 태세 전환은 넘어가고, 내용들이 낯익지 않나요?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막 구르는 투수, 분업화 없는 불펜진, 툭하면 나오는 퀵후크 등등 지금 한화에서 욕먹는 것들이 그대로 적혀 있습니다. 다른 부분은 뭐 결국 성적뿐이죠. 가끔 김성근 감독이 예전엔 안 그랬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던데, 옛날부터 한결같은 사람이었습니다. 저런 구시대적 야구가 먹히고 안 먹히고의 차이일 뿐.
my immortal
16/04/22 09:58
수정 아이콘
그래도 한가지 긍정적인 면을 찾자면 우리 프로야구가 더 이상 이런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야구가 통하지 않을 정도로 발전했다는 부분이네요.
선수생명을 담보로 얻는 승리는 야구팬 중 그 누구도 원하지 않을 겁니다. 김감독 성격 상 본인의 스타일을 바꾸지 않을 것 같고
자진사퇴도 기대하기 어려울 텐데, 한화 구단 차원에서 빠른 조치가 필요 해 보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덧붙이면 몇몇 분들의 덧글은 저번에 아이돌 관련글이 많다고 따로 치워달라고 하던때와 비슷하네요..
다수가 이용하는 자유 주제 커뮤니티에서 자기가 보기 싫다고 관련글이 안 올라왔으면 좋겠다는 발언은 너무 비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럴만한사정
16/04/22 10:16
수정 아이콘
혹사를 시키면서도 그 혹사를 시키는거에 대한 합리화를 잘 하는 사람 같습니다. 위에 언급된거처럼 막상 선수들 중에는 김성근 감독을 따르는 사람이 많죠.
사실 유독 인간 관리를 잘하고 주위에 사람들이 따르는 경우가 있죠. 동기부여 잘해주고 합리화 잘해주고 ... 유능한 관리자라고 할순 있을껍니다만 꼭 좋은 사람이라고 볼수 있냐는...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그런거죠.
그걸 가지고 선수들이 괜찮다는데 머가 문제냐... 이런식으로 접근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제랄드
16/04/22 10:35
수정 아이콘
사실, SK 시절 김성근 감독의 무서움(과 위대함?)을 가장 잘 아는 분들은, 정작 당시 SK팬분들이 아니라 두산팬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경문 감독 시절 느꼈던 그 엄청난 좌절감은 그야말로 넘사벽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두산팬이 본 과거 SK 시절의 김성근 감독과 최근의 행보에 대한 글을 쓸까 고민했었는데, 요즘 자게, 유게에 김성근 감독과 한화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보시는 분들께서 피로도를 느낄 것 같아 생각을 접었습니다. (사실 제가 글을 잘 못 씁니다 흐흐... 본문을 쓰신 분에 대한 비꼼이 아닙니다)

제가 고민하다가 접었던 글의 마무리는 아마 이렇게 되었을 겁니다.

'모 스포츠 언론의 말을 빌자면, 언제나 옳고 정확히 들어맞는, 절대적인 야구는 없다. 그 속에서 성공한 야구와 실패한 야구가 있을 뿐. 전자는 그 찬란한 성공 뒤에 드리워진 그림자는 보이지 않기 마련이고, 후자는 수많은 이들에게 재앙으로 기억된다.'
동물병원4층강당
16/04/22 10:36
수정 아이콘
결국은 성적이죠.. 작년에 한화팬들이 불만을 갖고 있으면서도 크게 드러내지 않았던 것은 결국 6위라는 성적을 냈기 때문이고.. 올해는 뭐....

SK선수들이 젊긴 했지만 결국 같은 야구 방식의 결과다! 라고 하기에는 SK시절의 07-08-09-10과 지금의 한화의 결과 차이를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SK시절에도 노장은 활약했거든요. 아마 로저스가 있었다면 불펜 과부하는 줄고 판도는 꽤나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만 그럼에도 팬들조차 납득하기 어려운 혹사가 이어지고 있는 점은 욕먹어 마땅하죠. 성적을 내기 위해서라면 더더욱 이해가 안가는 투수운용입니다. 작년 구위 다 떨어진 권혁을 이기고 있는 경기에 꾸역꾸역 내보내서 결국 역전을 당한다던가... 올해도 초반의 장민재처럼 구위 괜찮았던 투수를 추격 할때마다 투입했다가 지금은 망했죠... 이게 성적을 내기 위한 감독인가 하는 의문이 들죠..
라니안
16/04/22 13:00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은 까도까도 더 까고 싶은 사람인가봐요
더 새로울 것도 없는 내용이 계속 올라오네요.
메루메루메
16/04/22 13:30
수정 아이콘
현재 진행형이라서요. 김성근 감독이야 옛날부터 그랬던 사람이라지만, 한화의 성적은 새로운 내용 맞습니다. 송창식이 벌투로 10실점 이상을 하는 꼴을 봐도 작년에도 지겹도록 혹사 얘기했으니 꺼내지 말아야 할까요? 지겹게 얘기를 하는데도 똑같은, 아니 더 막장의 상황으로 이어나가고 있어요.
라니안
16/04/22 16:32
수정 아이콘
일단 혹시나 오해하실까 말씀드리면 김성근감독의 팬 아닙니다.(그리고 기아팬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어떤 이슈가 있을때, 충분히 이야기가 이루어진 것들에 대해서
꼭 다시 끄집어내서 다시 판을 벌리는 분들의 행동이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뭔가 더 나은 건설적인 이야기도 아니고, 새로운 사건이 있는 것도 아닌 동어반복일 뿐인데
까더라도 꼭 "내가 벌인 판에서 까야 된다"는 건지.. 잘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그리고 좀더 까칠하게 보면, 한화팬 분들이 팀이 걱정되서 이러는 거면 충분히 이해가 되는데,
그렇지 않은 분들은 언제부터 그렇게 타팀 선수 혹사를 걱정해왔다고 이렇게도 집요하게 지속적으로 이러는 건지 저는 좀 그렇더라구요.

결국 제가 생각할때는
김성근 감독 안티분들이 이러시는 거 같고,
그러다보니 자꾸 김성근 감독 팬들이랑 극심하게 소모적인 논쟁 벌이시는 경우가 허다한 것 같습니다.
제 3자 입장에서는 양 극단이 지속적으로 판을 벌리면서 싸우는 모습이 보기좋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요?
임시닉네임
16/04/23 01:56
수정 아이콘
한화팬만 이야기 해야한다는거 자체가 웃긴거죠
저건 결국 인권의 이야기인데...
새누리당 삽질을 새누리당 당원만 이야기 해야 하나요?
피죤회장 사고쳤다는데 그회사 직원만 이야기 해야 되나요?

그리고 안티면 그게 뭐 어때서요? 깔만한걸 까는거고
깔게 많으니 안티가 존재하는건데...
깔 명분이 없으면 모를까 그게 아닌데 뭐가 문제죠?
라니안
16/04/23 21:00
수정 아이콘
네?
한화팬만 이야기해야한다고 한적없습니다
안티라고 뭐라한적없고 문제라한적 없습니다

왜 이상한 쪽으로 포인트를 돌리나요?
말도안되는 예를 붙여가며 사람 이상한 방향으로 몰고 비난하시네요

보고싶은것 만 보고 댓글쓰지좀 마세요

혹시 댓글이 이해가 안되시면 다시설명드립니다.

어차피 그냥 김성근감독이 특별히 좋거나 싫은 양극단들끼리 별다른 새로울것도 없는데 끊임없이 판벌리고 싸우는게 보기 그렇단 말입니다.
임시닉네임
16/04/24 00:25
수정 아이콘
"한화팬이 팀이 걱정되서 이러는 거면 이해가 가는데 안그런 사람들이 언제부터 그렇게 타팀 혹사를 걱정해왔다고"
라고 적어놓고서는 뭐가 댓글이 혹시 이해가 되니 안되니 그런 소릴 하십니까?

그리고 어차피 별로 새로울 것도 없는거랑 끊임없이 판벌리는거랑 무슨 상관이 있죠?

안티라고 가정할때 안티들도 목적이라는게 있습니다.
김성근이 야구판을 영영 떠나거나(경질이든 사임이든 뭐가 되었든) 사과하고 반성하고 책임을 지거나
이런걸 하기 위해서 이러는 겁니다.
그 목적 달성이 되지 않았는데 관점이 변했네 안변했네 안변했는데 같은소리 반복하네 안하네는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거 저런거 다 떠나서 같은말 반복하고 소모적인 논쟁은 왜 하면 안되는데요? 하고싶으면 하는거지.
라니안
16/04/24 00:33
수정 아이콘
음.. 더 드릴 말씀이 없네요. 필요도 없을 듯 하구요.

그리고 그냥 제 의견이 그렇다는 것일 뿐입니다.
논쟁이든 뭐든 하고 싶으신거 계속 하시면 됩니다.
임시닉네임
16/04/24 00:41
수정 아이콘
결론적으로 왜 하는지 모르겠다 불편하다 이런소리 할게 아니라는 겁니다
라니안
16/04/24 00:56
수정 아이콘
그냥 가려다가..

이해가 안되는게 하나 있어서 여쭤보려구요.

소모적인 논쟁은 싶으면 하면 되는 거라고 하시면서,
제가 이런저런건 좀 그렇지 않냐 소모적논쟁은 안하는게 낫지 않냐고 하는 의견을 내는 것
(이것도 논쟁이죠 지금)은 왜 할게 아니라는 건가요?

다시 말해서 팬과 안티간의 논쟁은 되는 거고, 소모적인 논쟁은 적당히 하자는 말은 하지도 못하나요?

괜히 의견하나 달았다가... 제가 왜 이런 댓글을 달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임시닉네임
16/04/24 01:07
수정 아이콘
라니안 님// 간단 요약하면 소모적이든 소모적이지 않든 그건 남이 상관할 일이 아니라는 거죠.
Eye of Beholder
16/04/22 13:17
수정 아이콘
이 와중에 라디오볼에서 또 한건 했네요. 김민우 특투 400-500개설로 엠팍은 또 난리. 이 모든 내용이 사실이라면 김성근 감독 퇴진까지 매일 김성근 감독글이 올라와도 '정의'로운 일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사람 살리는 일인데 지겨움 정도야 참아야죠.
16/04/22 13:32
수정 아이콘
댓글보고 엠팍 찾아가봤더니...
라디오볼 썰이 사실이라면 절대본좌 백골퍼의 자리도 넘보겠는데요...
16/04/22 14:06
수정 아이콘
거기다 재활조에 "재활코치"가 없어서 선수들끼리 봐준다는 말도 나왔다고 들었는데 어이없어서 화도 안나네요.
솔로11년차
16/04/22 13:24
수정 아이콘
피로감 댓글이 대체 몇 갠지.
메루메루메
16/04/22 13:32
수정 아이콘
지겹다는 얘기가 왜 차마 더 이상 커버칠 수 없으니 나오는 옹색한 거부 표현으로 보일까요. 지금의 김성근 감독은 매일매일 새롭게 더한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이슈가 매일 터지니 글이 매일 올라오죠.

최근의 이슈만 봐도 고바야시 코치 사임과 인터뷰, 이경호 기자와 김정준 코치의 설전과 그에 이은 로저스 인터뷰, 송창식 벌투 논란, 한화의 7연패 등등 다 다르고 모두 근 2주 안에 나온 새로운 이슈에요.
Jannaphile
16/04/22 17:47
수정 아이콘
지겹다는 얘기를 한 사람 중 하나로서 말씀드리면 당연히 김성근 감독 팬 아니고 야구 자체에 큰 관심이 없습니다. 친한 친구들과 아내가 야구에 관심이 제법 있어 이런저런 말을 듣기는 합니다만 그래서 한 번씩 야구 관련 글에 기웃거리는 정도죠. 참고로 지인들은 기아 팬입니다.
빠삐용
16/04/22 14:10
수정 아이콘
프로야구 초기 부터 혹사 논란은 있었죠. 지금보다 많이 덜할뿐이지. 김영덕 감독에게는 박철순 이란 그림자가 항상 따라다녓죠. 팬들까지 투수 백정 이라 했으니...

김성근 감독, 아마 김응용 감독 보다 앞서 기업은행 감독 했을겁니다. 그리고 바로 김영덕 감독과 콤비로 국대 계속 맡았죠.
포지터블넥
16/04/22 16:24
수정 아이콘
차지철이 경호실장 시절 국기하강식이라는 걸 만들어 매주 육사 출신 장군들의 사열을 받았는데, 본인이 육사 입학에 실패해서 육사에 대한 컴플렉스가 심했기 때문이었다고 하죠.
우간다의 악질 독재자 이디 아민은 백인 사업가들을 협박해서 본인이 탄 가마를 들게 했고요.
저는 한화 감독이 유독 일본인 코치들을 중용하는 것도 그런 심리와 무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임시닉네임
16/04/23 02:01
수정 아이콘
새로운 관점이 없다 다른 무언가가 없다 그러니 같은 글이 또 올라오는건 의미가 없다 피곤하다?
저는 이런글이 이해가 안갑니다. 자기가 클릭해서 봐놓고서는 누가 보라고 시켰나요?
아니면 제목은 안그런거였는데 내용만 다른 피싱을 한건가요?

사실 다른 무언가가 없으니 더 까이고 글이 계속 올라오는 겁니다.
다른 무언가가 더 있으면 한번 크게 이야기 되고 잠잠해질겁니다
김성근 사퇴라던가 김성근 경질이라던가 김성근의 반성과 사죄라던가 이런식의 다른 무언가가 있으면요
그게 없으니까 계속 이야기가 나오는겁니다

김성근 비난글은 뚜렷한 목적이 있어요. 물러나게 하던가 변하게 하던가 뭐라도 있길 바라는 목적이 있는 겁니다
그 목적이 달성되지 않았으니 계속되는겁니다.
댓글 중간에 어느분이 다들 아는 이야기 아니냐는데 다들 아는 이야기면 김성근은 지금 처럼 저렇게 못버팁니다. 물러나거나 사죄하고 반성하고 했겠죠
아직도 모르는 사람이 훨씬 더 많거나 알아도 조금밖에 잘 모르니까 김성근이 버틸 수 있는 겁니다.
16/04/24 10:18
수정 아이콘
라니아 님// 그러게 그냥 지나가시지 괜히 쓸데없는 의견을 다신것 같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3936 [일반] [야구] 2016 김성근 체제의 투수관리 총 데이터 [87] 예리美8781 17/09/25 8781 53
68326 [일반] 김성근 폭로 기사 2탄, 권혁에 '자비 수술' 지시에 내부자 색출도 진행 [102] 삭제됨13884 16/11/01 13884 20
68314 [일반] 김성근 감독, 이 정도면 경질이 아니라 형사 고발로 법정에 가셔야 할듯 [76] 삭제됨14451 16/10/31 14451 11
65853 [일반] 최훈--김성근은 인간적 이해의 범주를 넘어섰다 [110] 대우조선14714 16/06/20 14714 7
65709 [일반] [KBO]김성근감독 허리수술 복귀 이후 일어난 일들 [91] QM310094 16/06/12 10094 1
65681 [일반] [야구] 김성근과 한국인의 냄비근성. [114] 서현11570 16/06/10 11570 1
65305 [일반] 김성근 논란도 잠재워버린 약물선수의 놀라운 페이스... [212] 미하라17808 16/05/21 17808 19
65001 [일반] 한화가 큰 전환점을 맞을 것 같군요 김성근 감독 허리 수술 [150] 삭제됨12718 16/05/05 12718 3
64827 [일반] "김성근 감독과 야구하기 싫다" [175] 피아니시모17625 16/04/25 17625 8
64779 [일반] 동아의 김성근 감독을 향한 날이 갈수록 세지네요 [116] style15412 16/04/22 15412 8
64759 [일반] [야구] 김성근은 누구인가 [116] 레몬커피11949 16/04/22 11949 35
64708 [일반] 김성근 감독이 팀의 뿌리마저 뽑으려는 것 같습니다. [157] Antiope15135 16/04/19 15135 2
64663 [일반] 김성근 감독이 무언가를 보여주어야 하는 이유. [129] 화이트데이15210 16/04/17 15210 49
64615 [일반] 송창식 벌투, 김성근 감독 병원행, 정근우 무릎 사구 [133] 예루리19663 16/04/14 19663 7
64614 [일반] 김성근감독님의 건강상 자진하차를 기원합니다 [71] AspenShaker13472 16/04/14 13472 23
64557 [일반] [특별기고] "김성근 감독님, 야구 똑바로 하시오" [194] 피아니시모15763 16/04/11 15763 4
64540 [일반] 김성근 감독 이대로 괜찮을까요? [174] 달콤한인생16982 16/04/10 16982 10
63767 [일반] 로저스 선수가 인스타그램에 김성근 감독과의 마찰(?)을 이야기했습니다. [99] 대치동박선생13613 16/02/27 13613 0
62117 [일반] [야구] 모건과 박정진(한화, 김성근이야기) [29] 이홍기9224 15/11/20 9224 1
62055 [일반] '김성근'으로 보는 pgr에서 살아남는 법. [61] 삭제됨9472 15/11/16 9472 33
61408 [일반] 한화 코치진 개편, 김성근 체제의 강화 [92] Perfume13703 15/10/09 13703 4
61252 [일반] 김성근 "조정원, 채기영을 2차 드래프트서 데려갈 팀이 있겠나" [116] Perfume10612 15/09/30 10612 6
61167 [일반] [야구] 김성근 감독 "우리 팀 빼고 다 사인 훔친다." [240] ESBL14953 15/09/25 14953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