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6/06 09:37:08
Name 사상의 지평선
Subject [일반] 노박 조코비치 그랜드슬램 달성!!
우리시간으로 어제 밤에 정말 핫한 경기가 열였었죠
롤랑가로스 결승전 노박 대 머레이
누가 우승해도 처음으로 우승하는 대회였고 노박은 이번에 우승하면
드디어 그래드 슬램을 하는 대회여서 관심이 깊은 대회였습니다
우리집 U+티브는 jtbc3이 나오지 않아 네이버 중계로 본방 사수 하였습니다

일단 감상평은 노박을 이길수 있는 선수는 없구나 이제 캘린더슬램을 하겠군
올해는 골드 슬램까지 가능 할듯 합니다 대회에 다 참석 한다면
머레이는 한 보름 전에 로마 마스터에서 노박을 2;0으로 잡으면서
일망의 기대를 보였고 1세트 까지는 이거 일내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도 됐는데 결국 쟁반 그랜드 슬램을 하는군요 머레이도 당연히
역대급 선수이고 역대 최고의 영국선수인데..같은 세대가 노박 나달
아직도 건재하신 페옹..안타깝죠 그와중에 두번의 슬램과 쟁반슬램을
했으니 실력만큼은 확실한 선수인데.

노박은 이제 한틍더 맘이 홀가분 합니다 숙원인 롤랑가로스를 드디어 먹고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으니. 이제 앞으로 더 몇개 나 먹을 수 있을 지가 관건이네요
지금의 상황은 동시대는 이제 압도적이고 나달의 노쇠가 생각보다 빨리 왔습니다
나이는 한살 차이인데.몸상태도 안좋고 최근 조코를 이겨본지가 언제인지..
차기의 기대주들 델포트로나 라오니치
드미트리등들은 한계를 보여줬고 정현세대들이라 부르기엔 정현이 아직부족하지만
암튼 그 세대는 티엠,즈베레프,키리오스등이 괜찬아 보이기는 하나 아직 더 검증
받아야 하니 대체 어디까지 갈수 있을지 GOAT의 타이틀을 가져올수 있을지
뭐 이젠 시간 문제인듯 합니다

이제 좀 있으면 윔블던 이네요
주절주절 적다보니 글만 길어 진듯합니다.

PS. 개인적인 말입니다 나빼고 오늘 창원시합 나간 두사람...
      예탈해버렷!!!!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rtificial
16/06/06 09:39
수정 아이콘
어머니가 평소에 테니스를 자주 즐겨 보시는데
어제 일찍 주무셔서 왜 경기 안보고 주무셨냐고 여쭤봤더니
"어우조"(어짜피 우승은 조코비치)
라 하셨는데 역시군요...
딱 10분 보고 조코비치가 이길게 눈에 보여서 들어가서 주무셨다고 합니다.
클클클
조코비치는 사람이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Galvatron
16/06/06 09:46
수정 아이콘
1세트 1게임을 러브게임으로 브레이크를 하길래 내리 세판 이기는가 했는데,
첫 세트를 완전 말아먹으면서 지더니, 2세트부터 각성모드,
기술, 체력, 전술 모든면에서 압도적으로 이기더군요.
이렇게 노박은 그랜드슬램, 앤디는 준우승 그랜드슬램...
Artificial
16/06/06 09:50
수정 아이콘
호오... 그렇군요.
어디서 구수한 콩냄새가 나는 것 같은데..
Neanderthal
16/06/06 09:49
수정 아이콘
조코비치가 우승을 많이 해서 프랑스 오픈도 한 번은 먹었거니 싶었는데 어제가 처음이라고 해서 좀 놀랐네요...
이제 한 해에 그랜드슬램 대회 다 우승하는 거에 도전해야 할 듯...벌써 반은 성공했으니...
16/06/06 10:04
수정 아이콘
기회야 있었는데 얼마전까지만 해도 프랑스는 클레이의 깡패 나달의 독무대여서...그 페더러조차 2009년 나달이 미끄러져서야 우승을 찍어봤습니다

테만없이지만 조코비치도 나달의 급격한 노쇠화가 없었으면 그랜드 슬램이 힘들었을 것 같네요. 지금이야 동네북이지만 프랑스 9회(!) 우승은 나달이 얼마나 괴물이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시
사상의 지평선
16/06/06 10:17
수정 아이콘
2014,2015 두번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2014는 우천연기등 일정이 꼬여서 4강전 다음날 바로 결승을 치렀죠 나달이랑 다 잡아가는 경기 통한의 발리 실수로 말리고 우승을 내어줍니다
2015는 하하하 웃으면서 결승 까지 왔는데 그결승에 작두탄 바브린카 지금 조코를 이길수 있는 유일한 조건이 작두탄 바브린카인데
이 2015결승부터 작두탄 바브린카가 나왔죠 윗 분께는 실례지만 노박이 2011년 글루텐프리 식단조절후 상대전적은 노박이 나달을 압도합니다
지금의 노박은 누가와도 이기기 힘든 상태 입니다
16/06/06 12:21
수정 아이콘
문제는 글루텐프리 이후로도 12, 13, 14는 프랑스에서 다 졌죠. 나달의 급격한 노쇠화가 없었으면 진짜 어떻게 됐을지 모릅니다
네버로드
16/06/06 10:32
수정 아이콘
작년 프랑스오픈은 일정이 너무 좀 그랬죠
머레이랑 5세트 경기를 이틀 걸쳐 치르고 바로 다음에 바브린카랑 결승이었으니
3일 연속 경기 치르면서 얼굴도 벌개져서 잘 움직이도 못하고...
정상 컨디션 조코비치면 현재는 이길 사람이 없어보여요
페마나도
16/06/06 10:2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나달과 페데러가 너무 기량이 떨어져서 아깝습니다.
저 두 선수 중에 한 선수라도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으면
이렇게 조코비치가 독주를 안 할텐데 말이죠.
조코비치 독주가 싫다는 것이 아니라
조코비치와 비등하게 칠수 있는 선수 둘의 기량이 너무 떨어져서
독주를 하니 좀 안타깝습니다. 한 명이라도 제 기량을 낼 수 있으면
명 경기가 쏟아져 나올텐데 말이죠.
Galvatron
16/06/06 10:59
수정 아이콘
페더러는 나이가 나이니까 할수없는데, 나달이 부상후부터 살아나지 못하는게 안타깝네요.
페마나도
16/06/06 11:15
수정 아이콘
나달도 힘들거에요.
나달 플레이 스타일이 워낙 몸에 무리를 많이 가게 하는 스타일이라서
일반 플레이어보다 훨씬 관절 등이 나갔을 겁니다.

그런데 페데러는 정말 그 나이치고 너무 선방을 해줘서 아직 희망의 끈을 놓기가 힘드네요.
그 나이에도 아직도 3위니.. 무섭죠.
nELLmOtSiwA
16/06/06 10:41
수정 아이콘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라고 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랜드슬램이라고 하셔서, 올해 메이저대회 벌써 다 끝난줄...
Galvatron
16/06/06 11:01
수정 아이콘
친구왈: 이래서 개인종목은 재미없어, 실력의 갭을 넘을수있는 변수가 너무 적어. X빠지게 노력하는 놈이 결국 타고난 놈을 못이겨.....천하의 메시도 연속트레블을 못하는건 단체전이기때문.
16/06/06 11:04
수정 아이콘
요즘 조코비치를 보면 놀랍네요
사실 전 2년전부터 조코 시대가 열리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이유는 머레이의 기량 발전과 베커를 코치로 둬도 조코가 발전할 부분은 미미한 발리수준이라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머레이는 허리수술로 예전 기량이 안나오고(클레이 능력은 상승했지만...) 조코는 베커를 코치로 두고 경기운영이 좀 여유로워지고 갠적으로 예상못한 서브가 눈에띄게 좋아졌더군요
그럼에도 이정도로 투어자체를 지배하는건 경쟁자인 나달 페더러의 기량이 현저하게 저하됐고 눈에 띄는 신예가 없기도 한점도 영향이 있는거 같네요
다만 갠적으로 느끼기엔 올해는 작년정도는 아닌거 같고 몇몇 기량이 눈에띄게 발전한 선수들이 있어서 1-2년 안에는 그래도 구도가 바뀌지않을까 싶네요
조코가 그 1-2년동안 어느정도 하느냐에 따라 페더러를 넘어설지가 결정될거 같네요
어떤날
16/06/06 11:15
수정 아이콘
테알못인데요, 최전성기, 그러니까 리즈시절 기량으로 따지면 페더러와 조코비치를 비교했을 때 어떤가요? 페더러가 워낙 길게 해먹어서 누적이야 당연히 좋을 텐데.. 페더러는 나달이 있었고 조코비치는 적수가 없는 거 같아서.. 둘을 비교했을 때 세간의 평가가 어떤지 궁금합니다. 물론 세대가 약간 다르니 직접 비교는 어렵겠지만요.
Galvatron
16/06/06 11:50
수정 아이콘
이른바 포스로 말하면 셋 다 전성기 기준으로는 비슷한거같은데 페더러한테는 나달이라는 아킬레스건이 있어서....
지금 상태로 나가면 조코비치가 페더러의 기록을 갈아치우는것도 불가능이 아니니, 테니스역대 넘버원이 될수있을지도요.
나달이 24세 페더러가 27세에 그랜드슬램을 달성한것보다는 늦은 29세고, 페더러 17, 나달 14보다는 적은 12개이긴한데,
향후에 노박한테 도전할만한 적수가 없다는 점에서 이제 7,8개도 가능할거 같습니다.
wish buRn
16/06/06 12:37
수정 아이콘
페더러가 1위할땐 나달이 클레이에서 괴롭혔고,
조코비치와 머뤼가 될성부른 떡잎이었습니다.
87년생 조코비치는 2007년에 마스터스대회 우승했었고,
동갑내기 머뤼는 08년에 마스터스대회 우승했었죠.

지금 95년생선수중 이 레벨에 도달한 선수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나마 비슷한 레벨인 머뤼,나달,페더러,바브링카는 모두 동년배나 형님뻘이고
93년생 랭킹 7위 도미닉 티엠이 그나마 근접했는데.. 좋게 봐줘도 3수 아래입니다.

향후 2~3년동안 조코비치를 막을 사람이 없습니다.
wish buRn
16/06/06 12:08
수정 아이콘
조코비치는 누적상금 1억불 돌파했네요. 테니스 사상 최초입니다
에바 그린
16/06/06 16:17
수정 아이콘
정말 대단한 기록이죠 크. 진짜 요즘 조코비치 미만 잡(?) 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죠. 이번에 나달,페더러 부상으로 나가리 되는 순간에 조코비치가 우승했다고 봐도 될 정도로...(나가리 안되었어도 사실 돈을 걸라면 조코에 걸었을거 같네요) 머레이야 조코비치만 만나면 항상 안습하고, 바브린카는 폼이 영 아니더라구요. 솔직히 보는 맛은 좀 떨어진 것 같습니다. 라이벌이라고 할 만한 선수들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고, 나머지 선수들은 확실히 클래스가 차이가 나는 거 같아서... 개인적으로 여테가 재미없는 이유가 세레나라는 규격 외 선수의 장기집권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남테야 그렇게 되지는 않겠지만서도 얼른 경쟁자들이 부활하거나 새로 나타나서 치고박고 했으면 좋겠네요.
파핀폐인
16/06/07 01:03
수정 아이콘
예전에 페데러 나달 쌍두마차 시절에 열심히 테니스 보다가 말았는데 조코비치의 세상이군요. 크크 다시 테니스를 찾아봐야겠습니다.
엣지오브아킬레스
16/06/07 13:38
수정 아이콘
상황상 프로테니스를 맘것 즐기지는 못하지만 요즘엔 조코비치만 너무 잘해서 재미가 좀 떨어지네요. 이번 윔블던때는 페더러가 프랑스오픈 포기하면서까지 준비했으니 이변(?) 이 나왔으면하는 바램입니다.
그나저나 나달이 부활하지 못하고 이대로 무너지면 내년에 조코가 두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하는건 따논 당상이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593 [일반] 시청률 40% 나오게하는방법은.. [78] game-q12382 16/06/06 12382 0
65592 [일반] 2015년 발매 걸그룹 노래 음원 성적 정리 - 앞으로 남은 3가지 관전 포인트 [30] 삭제됨5840 16/06/06 5840 0
65591 [일반] 공중파 음악방송 차트도 조금은 손봐야 하지 않을까요? [33] 순례자5319 16/06/06 5319 0
65590 [일반] 노박 조코비치 그랜드슬램 달성!! [21] 사상의 지평선5362 16/06/06 5362 1
65589 [일반] 이렇게 비참하게 몰락한 그룹이 있을까요? 혼성그룹 룰라 이야기 [45] bigname12922 16/06/06 12922 0
65588 [일반] [질게] 아리송한 썸녀와의 관계 후기입니다. [54] 삭제됨13359 16/06/06 13359 4
65587 [일반] [야구] 2016 프로야구 10주차 감상(부제 : 클로저의 선발전환) [35] 이홍기6079 16/06/06 6079 5
65586 [일반] 거사(擧事)의 두려움 [74] 쇼미더머니8239 16/06/05 8239 5
65585 [일반] 면접이라는 게 항상 보고나면 후회가 남는거 같네요. [14] HuggingStar10269 16/06/05 10269 2
65584 [일반] 야구 참 어렵네요. (삼성라이온즈 이야기) [59] 天飛7075 16/06/05 7075 0
65583 [일반] 우리동네 음악대장 12곡 [30] 성동구12273 16/06/05 12273 21
65582 [일반] 씨버썸 [10] yangjyess5329 16/06/05 5329 14
65581 [일반] 껍데기 [16] 누구겠소4511 16/06/05 4511 11
65580 [일반] <시카리오 : 암살자들의 도시> - 후아레즈스러운 영화(스포가득) [40] aSlLeR6401 16/06/05 6401 17
65579 [일반] 브록 레스너 7월 9일 UFC 200 복귀 확정 [30] 어리버리5697 16/06/05 5697 1
65578 [일반] [미술] (혐오주의) 인간과 죽음에 대하여, 데미안 허스트 [32] Basquiat18422 16/06/05 18422 22
65577 [일반] D-3 수술을 앞두고 드는 잡생각들... [30] 최강한화6253 16/06/05 6253 9
65576 [일반]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 다녀왔습니다. [29] 영혼의공원7182 16/06/05 7182 8
65575 [일반] <아가씨>는 반전 영화도 아니고 페미니즘 영화도 아니다. [50] 마스터충달9395 16/06/05 9395 10
65571 [일반] 베이징 세대가 kbo에 등장할거 같습니다. [48] 그시기10416 16/06/05 10416 3
65570 [일반] 노가다로 돈모으기 대실패! [55] 물리쟁이13626 16/06/05 13626 42
65569 [일반] (스포) [리뷰] 아가씨(2016) - 박찬욱은 사라지고, 껍데기만 남다 [34] Eternity9854 16/06/04 9854 10
65568 [일반] 프로야구 올스타전 유사성에 대하여 [33] Bomb범7450 16/06/04 745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