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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09 19:58
라식이 가능하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저는 렌즈 삽입술만 가능한데, 그나마도 시력이 얼마나 올라올지 장담을 못하겠다고 하셔서 안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의학이 더 발전하면 안경과 렌즈에서 해방되서 살 수 있겠죠? 그때를 기다립니다.
16/06/09 20:02
저도 그 수술로 했는데 지금 너무 좋습니다. 사실 이제 좋다를 떠나서 이게 너무 익숙해서 예전에 어떻게 그렇게 살았나 싶네요.
교보타워 그쪽에서 하셨나요?
16/06/09 20:13
저도 작년에 스마일라식 했는데 살면서 잘한 일 중 하나네요.
라식이 미용목적 수술로 분류된다고 하는데 정말 안경만 20년 가까이 써왔던 입장에서 안경을 벗는다는건 미용을 뛰어넘는 그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아요.
16/06/09 20:24
전 라섹한지 3달 지났는데 이제야 시력이 1.2로 자리잡았습니다.
동생도 라식하고 다음날 바로 1.5찍어서 신세계를 접했다던데 저는 라섹이라 천천히 시력이 잡히다 보니 갑작스런 신세계 경험이 궁금하기도 하네요
16/06/09 20:31
친구녀석이 라식인지 라섹인지 뭔 수술을 한 후에 선글라스(도수없는)를 달고 삽니다.
낮에 안쓰면 너무 눈이 부셔서 안된다네요. 이게 수술이 잘못된건지.. 수술한지는 벌써 3년도 넘어가는데 아직도 그러네요. 돈도 없지만 무서워서 전 수술 할 생각을 못하고 있어요.
16/06/09 23:58
눈부심이 심해졌다면 라섹일 겁니다.
각막 상피세포를 긁어낸 이후 재생시키는 방식이라 눈부심에 더 취약할 수 있죠. 3년은 좀 길기는 한데 저도 라섹 이후 1년은 햇빛 보기가 좀 힘들더군요. 다른 부작용은 없었습니다. 6년 넘었지만 여전히 1.0 나오구요. 친구분의 경우 특별한 부작용이라고 하긴 그렇고, 각막 상피세포가 재생되는 과정에서 이전보다 다소 햇빛에 취약할 수도 있고, 그것을 선글라스로 커버하는게 버릇이 되다보니 햇빛을 더욱더 못견디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원래 낮에도 선글라스는 쓰는게 좋습니다. 북미와 유럽권은 생활화 되어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어색해하죠. 직사광선이 눈에 들어가서 좋을게 없거든요. 선글라스가 생활화 되어 있지 않은 이유 때문에 국내에서 백내장이 더 빨리 온다는 설도 있어요.
16/06/09 20:51
8~9년 전쯤 라식 수술을 했는데 아직은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부작용도 없고 수술도 간단하게 끝났고, 고통은 없었습니다, 하루정도 조심하고나니 그 다음부턴 신세계가 펼쳐지더군요. 특히 여행갈 때 가장 수술한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 수술이 잘 안된 케이스도 있긴하더라고요.
16/06/09 20:55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나중에 돈 모으면 저도 좋은 수술로 해볼까 하는 마음도 있긴 하지만 지금도 안경점갈 때마다 시력이 떨어지는데 라섹해도 떨어질까봐 걱정이되더라고요. 시력이 너무 안 좋아서 큰 기대도 안 했는데 글보니 병원에 가서 검사라도 받아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으으음
16/06/09 23:07
라섹,라식,스마일라식 등 수술하면 아무리 잘하는 의사, 초고급 기계라도
안구건조증 현상이 좀더 생기는 것과 야간운전 시 빛번짐 현상이 일부 생기는 것은 막을 수가 없습니다. 생물학적으로 그냥 어쩔 수 없는거에요. 그래서 안할 사람은 안하는거죠. 굳이 안경쓰는게 안불편하고 미용에 관심없으면요. 저도 라식했고 라식해서 만족하는 사람들 모두 저것들을 감안하고 하죠
16/06/10 00:01
레이저의 발달로 라식, 라섹이 아무리 안전해졌다 하더라도 그냥 안경쓰는 것보다 안전할리는 없습니다.
다만, 이제 '해도 된다' '큰 문제 없다' 라는 것이지 몸에 레이져를 대는 건 변하지 않는 사실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경을 벗고 싶다면 수술을 하는 것이고, 아니라면 그냥 안경을 쓰는 것이죠. 본인이 안경에 대한 불편함을 크게 느끼지 않을 수도 있고, 본인의 안경쓰는 외모를 더 좋아하는 사람도 분명 있죠. 그건 본인의 선택일 뿐입니다. 누가 안경을 아직도 끼고 있다고 해서 이 수술을 하면 안된다, 그런 이야기는 할 필요가 없죠. 그 "이재용" 이 아니더라도, 국내에서 소위 잘 나가는 사람들이 라식, 라섹을 받은 반대편 예도 충분히 많이 있습니다.
16/06/09 21:24
저도 작년에 라식했었는데 GT타워면 저랑 같은곳에서 하신것같네요. 라식끝나고 저랑 눈마주치면서 안약넣어주시는 간호사님이 너무 예뻐서 라식하자마자 수술한 보람을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며칠 후 아침에 병원진료받으러 집을 나섰는데 이슬 머금은 녹빛 나뭇잎이 선명할 때의 그 감동이란 말로 형언할 수 없었어요.
16/06/09 21:47
괜찮으실런지 모르겠네요
지인이 강남쪽인가 하x안과쪽 영업근무했던 사람이 있는데 저희들한테는 하지 않는게 좋다고 말하곤 해서요 보통 빛번짐 부작용은 무조건 달고 다니는거고 노안이 오면 또 어찌 될지 모른다고 하던데... 뭐 정확한 건 없으니 만족한다면 다행이지요
16/06/09 21:56
그런 카더라는 안 믿는게 좋습니다.
저도 정보 수집하면서 막 댓글들에 왜 그렇게 좋은걸 안과의사들은 안하나요? 한사람을 본적이 없네요. 하는 글을 봤는데.. 제가 방문한 안과의 안과의사들은 다들 본원에서 했더라구요. 사실 라식하고 실명 온 사람보다 교통사고 사망확률이 더 높으니 우리는 안전운전을 하는게 더욱 낫습니다!?
16/06/09 21:52
저도 라식하고 나서 새 세상을 얻었지만
주변에 망한 케이스가 있어서 선뜻 추천하기 힘들더라구요. 전..완전 좋습니다. 안구건조증도 없고 빛번짐도 없고
16/06/09 23:09
맞아요 라식하는 사람들은 전부~ 그걸 감안하고 하는건데
뭔놈의 그렇게 좋으면 이재용은 왜 안할까? 의사들은 왜 안경쓸까? 이런 소리하는 사람들 이해가 안감. 굳이 그걸 감안안하고 싶으면 수술안하는거죠
16/06/09 22:31
제가 듣기론 라식이 나온지 그나마 오래된 수술이라 비교적 안전한 편이고 렌즈삽입술은 안과입장에서 돈이 많이 남기 때문에 권한다고 압니다
16/06/09 22:44
부럽습니다. 저도 라식, 라섹 정말 간절합니다만 0.1%의 확률로 나에게 부작용이 올까 겁나서 그냥 안경씁니다.
사실 안경벗으면 오징어가 되는지라 그냥 쓰는건 비밀...
16/06/09 23:04
저도 작년에 스마일 라식 했습니다.
제가 알기로 의술의 발달로 인해 1세대가 라식 2세대가 라섹 3세대가 스마일 라식으로 알고있는데요. 저도 200만원주고 했지만 진짜 라식한다는 사람 있으면 반드시 스마일 라식해라 라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일단 연예인도 오고, 장사 잘되는 안과 아니면 스마일 라식을 할 수 조차없습니다. 장비도 기술도 고급이라서 아무데서나 못하죠.
16/06/09 23:04
저는 라섹 후 시력이 0.5 정도라 그냥 안경을 다시 끼고 다니는 케이스입니다. 초고도근시였고 안경도수가 낮아진 점에는 만족하지만 저 같은 케이스도 있습니다. 기타 불편함은 없네요
16/06/10 00:02
라식한지 꽤 됐지만 빛번짐 없었고 현재도 없습니다.
안구건조증은 수술전에도 있었고 수술 후 더 심해졌는지 못 느끼겠어요. 10년이상 된 지금 다시 시력이 슬슬 나빠지고 있지만 수술전과는 비교도 안되게 좋은상태고요. 나름 성공적인 수술이었나 봅니다.
16/06/10 00:15
레이져가 발달하면서 레이저 장비로 인해서 수술이 잘못될 확률은 정말로 낮아졌습니다.
예를 들면, 술전 검사를 해서 어느 정도 깎아야 하는데 거기서 오차가 났다? 그런 예는 거의 없어요. 문제가 생겼다면 검사 과정에서거나, 레이저가 아닌 다른 과정에서 생겼을 가능성이 많죠. 수술 후 빛번짐이나 안구건조증이 다소 심해질 수는 있지만 수술의 결과가 아니고서라도 현재 눈을 피로하게 하는 것들이 워낙 많아서, 현대인들은 안구건조증이 없는 사람을 찾기가 더 힘들어요. 인공 눈물은 적절히 사용하는게 나쁜 일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안경을 벋고 싶은가 vs 그냥 안경써도 상관없는가] 두가지 입니다. 시력은 분명히 좋아집니다. 레이져 기기와 검사장비가 이미 5년 전과만 비교해도 넘사벽으로 좋아졌어요. 아무리 수술 환경이 좋아졌다 하더라도 몸에 레이져를 대서 무언가를 깎아내고 고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안하는 것보다야 당연히 뭔가 바뀌고 안좋아질 가능성이 높겠죠. 그 반대 급부로 좋아진 시력을 얻게 될 것이구요. 그냥 한말씀만 드리자면, 꼭 안경을 벋고 싶은데 겁나서 못하는 분이 있다면, 상담을 받아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본문에도 나온 스마일은 현재로서는 라식 수술의 최고의 기술력입니다. 안구건조나 빛번짐 생길일이 거의 없어요.
16/06/10 00:24
축하드려요. 저도 수술한지 9년됐는데 아직까진 큰 문제 없습니다. 다시 안 좋아지기야 하겠지만, 그래도 안경 안 쓴 기간 생각해보면 정말 돈이 아깝지 않은 수술이었네요.
16/06/10 11:21
동감합니다. 거기에 무슨 시술명에 우리나라에서 제일 비싼 기계라는 설명까지...읽다가 좀 읭? 했네요. 홍보가 아닌가 싶을정도..
16/06/10 08:18
정말 신세계를 경험하죠. 단, 관리 잘하셔야 됩니다~
저 -9.8디옵터에서 라섹수술 후 1.2까지 회복됐었는데.. 수술 후 5년부터 안경쓰기 시작해서.. 지금은 0.3정도까지 떨어졌네요. 재수술도 가능하다고는 합니다만, 비용이...........ㅠㅠ 관리 잘하세요!!
16/06/10 09:19
댓글을 읽어보니.. 전 2세대쯤 되네요 ㅠㅠ.. 흐규...
전 라섹한지 10년이 넘었는데 확실히 안구건조증이 생겨요.. 아직도 일년에 몇번쯤은. 잠에서 깰때 아파서 눈을 못 뜰때가 있어요.. 그리고 전 안압도 낮아졌고요.. (정상수치의 반 정도) 그래도 머 평상시는. 괜찮습니다. .시력도 꾸준히 유지되고 있고요. 저도 약간의 부작용을 겪고 있는지라 개인적으로는 수술을 추천하진 않아요..
16/06/10 13:51
저도 올해로 10년차가 되는데, 전 안구건조증도, 빛번짐도 하나도 없을뿐더러 시력 저하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양안 1.5 나와요. 정말 라식 이후로 인생이 달라졌습니다. 결혼하자마자 와이프도 같은 병원에서 수술시켰는데, 역시나 너무나 만족하면서 안경에서 해방된 삶을 즐기고 있어요. 라식 강추합니다.
16/06/10 16:30
저는 2009년에 렌즈삽입술 했고.. 원래 1.2 ~ 1.5 정도까지 나왔다가 최근에는 스마트폰 및 근무환경으로 인해 약간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안경 없이 생활에는 무리가 없는 수준이라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각막 두께는 충분하긴 한데 워낙 고도근시였고 (-8 정도 되는 디옵터였습니다) 건조증이 상당히 심한 편이라 라식을 하면 시력 퇴행이나 건조증 악화 같은 부작용이 남들보다 클 가능성이 높다고 해서 렌즈삽입을 했고 아직 크게 부작용은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야간 빛번짐 같은 것도 저는 별로 없더라구요. 건조증도 예전보다 특별히 심해진 것 같지도 않고.. 다만 비문증이 좀 심해진 감이 있는데 이건 렌즈삽입술로 인한 부작용은 아니라고 들어서.. 결론은 수술하기 잘했다네요. 부작용이 걱정되면 안 하는 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야겠다고 하면 하는 거고 그런 거죠. 전 개인적으로 주변에서 알아본다고 하면 추천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물론 검사는 철저히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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