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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6/17 13:27:23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국민의당은 재밌는 당이긴 한거 같아요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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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eCrowd
16/06/1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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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지금 비례 리베이트 문제부터 제대로 해결해야죠.
-안군-
16/06/17 13:35
수정 아이콘
이번 리베이트 사건을 어떻게 마무리짓는지 보고 나서 평가하렵니다.
그동안의 공천헌금이니, 불법자금수수니... 하느건 '뇌물'의 영역이었다면, 이번 건수는 국세를 포탈한것도 모자라서 '배임/횡령'한 건수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차떼기나 사과박스 같은거 보다도 더 악질적인 사건으로 봅니다. 액수가 문제가 아니죠.
kiss the tears
16/06/17 14:06
수정 아이콘
안군님 말씀을 보니 이건 새누리당에서도 머리가 아프겠네요.
작살을 내자니 지금 지지도가 다 새누리당에 안 올거 같고 그냥 살려두자니 새누리당 지지율을 갉아 먹는게
적지 않은 수준이니까 말이죠~~

재미난 정치판입니다.
다만 총선이 지난 후 제가 보기에 좀 확실해지는 건
안철수대표는 더이상 야권의 대선주자는 아닌 거 같네요.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이 빠지면 올라가고 해야 하는 게 정상적인 모습이라면
지금은 반기문 총장의 지지율이 오르면 본인 지지율이 빠지고 반총장 지지율이 빠지면 조금 오르는 걸 봐서도
안철수 대표 본인은 아니라 할지라도 지지자들은 야권보다는 현 여권 지지자가 더 많지 않나 싶어요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요~~
나의규칙
16/06/17 14:09
수정 아이콘
안철수 대표가 자랑하는 확장성이라는 것이 그 점이었죠. 여권 성향의 지지자들이 많다는... 그런데 지금에 와서는 오히려 야권 쪽으로의 확장성을 의심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죠...
kiss the tears
16/06/17 14:13
수정 아이콘
탈당과 총선을 거치면서 야권 확장성은 사라져 버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니 확장성은 커녕 지금 야권의 지지자들에게 도저히 만회할 수 없는 악감정만 남긴거 같아서
앞으로 행보에 많은 걸림돌이 될 거라고 봅니다
최강한화
16/06/17 13:36
수정 아이콘
리베이트 사건을 어떻게 처리할지 궁금합니다.
새누리당이랑 더민주당에게 똥칠하면서 "우리는 잘못 없다!"고 하는게 최악의 방법이 될거 같은데...
강동원
16/06/17 13:39
수정 아이콘
나만 더럽냐~ 얘네들도 다 더럽단 말이야! 뺴얘얘얘얘얘얚!!!
kiss the tears
16/06/17 14:08
수정 아이콘
어제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님이 말씀 하신 것처럼
김수민 의원이 본인이 꼬리가 되며 잘려 나가며 국민의당을 지켜 줄 것인가
아님 검찰 조사 받으면서 술술 털어 놓을 것인가가 관건이 아닐까요?
솔직히 제가 김수민 의원이라면 다 털어놓고 본인은 빠져 나올 거 같은데요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처럼 전통이 있고 저력이 있는 당이라면
한번 당을 위해 희생한 사람을 다음에 어떻게든 한자리 만들어 줄 수 있겠지만
지금 국민의 당 상황을 보면 글쎄요~~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상황이라서요.
㈜스틸야드
16/06/17 14:36
수정 아이콘
게다가 김수민 의원 아버지가 새누리당 소속이라 국민의당에 큰 미련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사실 김수민 의원이 손절매를 하려면 지금이 딱 좋은 타이밍이죠.
최종병기캐리어
16/06/17 15:15
수정 아이콘
너 나랑 같이 일하나 하자.?!
kiss the tears
16/06/17 15:33
수정 아이콘
앗~~ 이거 진짜 빅피쳐가 있다면??크크
하심군
16/06/17 13:46
수정 아이콘
플레이어들은 프로들인데 헤드쿼터가 경험이 적으니 뭐...지금 벌어지는 일도 헤드쿼터의 업무 미숙이 벌인 일(정확하게는 편법과 절차를 구분하지 못하는 아마추어가 벌일 수 있는 일)이라고 보는 시선들이 대부분이더군요. 앞으로도 이런 일들이 자주 벌어질 것 같습니다.
도깽이
16/06/17 14:04
수정 아이콘
박선숙사무총장은 김대중때부터 구른사람아닌가요?
하심군
16/06/17 14:07
수정 아이콘
아무리 굴러도 사무일이라는 건 또 다른 영역이기도 하고 어리숙 할 때가 해먹기 좋을때이기도 하니까요. 운좋으면 넘어갈수도 있지만 이번엔 운이 없었던 거죠. 국민의 당 내부에서 제보가 있었다는 점에서 플레이어가 프로라는 점이 부각되기도 하고요.
kiss the tears
16/06/17 14:10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내부고발자는 누굴까요?
언론에서 추정하는데로 호남쪽 인사들이 당을 장악하기 위해서 작업하는 것인지
아님 정말 순수하게 양심의 문제때문에 고발한 사람일까요?
이것도 중요한 관점포인트인데
검찰이 어떻게 수사해 나갈 것인지 흥미진진합니다
하심군
16/06/17 14:13
수정 아이콘
양심의 문제라고 하기엔 이미 다들 하던 일이었고(저렇게 리베이트로 변질될 우려가 있어서 그렇지 통상적인 작업이기도 했으니까요) 정치인이 하는 일에 정치적인 의도가 없다고는 볼 수 없겠죠. 사건만 보면 잭팟이 터진 비례대표에서 배가 아팠던 누군가가 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겠죠.
kiss the tears
16/06/17 14:15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다음 순번의 비례대표 후보가? 크크크
하심군
16/06/17 14:19
수정 아이콘
실제로 만약 이번에 김수민의원과 박선숙의원의 혐의가 인정되서 의원자격박탈되면 그 뒷순번은 그야말로 로또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가능성은 적다고 봐요. 이 사건만 봐서 그렇다는 거고 좀 더 정치적으로 파고들면 여러 요인이 나오겠죠.
kiss the tears
16/06/17 14:23
수정 아이콘
음?
김수민의원이야 본인이 다 덮어쓰면 빼박캔트 아닌가요?
아닌가요?
저런 문제가 드러나도 의원직 날라가는 게 하나도 없다면 웃음만 날 거 같네요
하심군
16/06/17 14:27
수정 아이콘
아까도 말했지만 프로세스자체는 다른당에서도 그렇게 하는 것 같습니다(어제 썰전을 보니깐 어떻게 돌아가는건지는 알겠더라고요) 다만 중간에 리베이트로 의심되는 정황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다른당 같으면 계약서같은 것도 제대로 작성하는걸 엉망으로 해놔서 이것에 대한 해명을 김수민 의원이 해야죠.
shadowtaki
16/06/17 14:30
수정 아이콘
이번 총선에서 대표적으로 물먹은 계파가 천정배계고 알아서 왕따당한 계파가 김한길계죠.
박지원 의원은 열심히 쉴드치고 있는 것, 박주선 의원이 내부고발자 색출 내지 배신자 언급한 것을 보면
아무래도 천정배쪽을 저는 강하게 의심하고 있습니다.
천정배가 호남물갈이론, 뉴dj 외치면서 자기 지분을 만들려고 했는데 거의 전원 현직의원이 당선되고 지금은 나홀로 세력이죠.
공동대표임에도 불구하고 존재감이 전혀 없구요.
kiss the tears
16/06/17 15:35
수정 아이콘
선생님 말씀을 들어보니 그럴 수도 있겠네요
총선 전 마지막 마지막 반기를 들었을 때에도 김한길 전 의원은 끝까지 갔지만
정배옹은 자존심 구겨가며 총선만 끝나고 보자는 심정으로 다시 돌아왔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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