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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3 09:45
---------------------니시오 이신---------------------
----카마치 카즈마-------칸자카 하지메-------나스 키노코---- ---------아키야마 미즈히토---------가토 쇼우지----------- 야마구치 노보루-하시모토 츠무구--타케미야 유유코-하세쿠라 이스나 ---------------------토노 마마레--------------------- 라노벨 이쿠욧!!!!!!! 은 농담이고 저한테는 딱 보자마자 괴테와 그림의 임팩트가 강한 듯... 했지만 러시아 투톱을 보니 쌈싸먹을 느낌까지 드네요-_- 체호프와 솔제니친에도 시선이 또 쏠리므로 저 역시 마더 로씨야 밀겠습니다.
17/03/23 10:02
시대를 백년만 더 포함시켰으면 셰익스피어나 존 밀턴도 들어갈듯.... 사실 저기에도 다니엘디포 이언매큐언 아서코난도일 애거서크리스티 루이스캐롤 등등 뎁스로는 아마 영국이 최고같긴 합니다 크크
17/03/23 10:07
보면서 후덜덜하다고 했는데 러시아 투톱 너무 강력하네요. 특히 그 투톱이 스타일 마저 완벽하게 다른지라 축알못이지만 뭔가 서로의 장단점을 커버해준다랄까..... 투톱의 러시아....
17/03/23 10:45
원래 응원클럽의 선수가 국대 안뽑히면 말이 많은 법이죠. 로맹 가리는 이중등록이지만 쥘 베른은 어린 나이에도 두꺼운 책을 정말 재미잇게 읽은 지라 아쉽습니다.
하지만 두꺼운 뎁스에 침몰하는것보단 올드스쿨이자 국대 스쿼드가 얇아서 논의하지 못하는 세르반테스가 가장 아쉽네요.
17/03/23 10:45
영국. 와 스쿼드 탄탄하다.
프랑스. 다재다능한 선수들이 많은 멀티포제션이 많군. 독일. 괴테-카프카-헤세 덜덜. 역시 독국. 확실히 서유럽 문화강대국은 다른데? 다른 국가들이 범접할 수 없... 러시아. ??? 투톱 저게 뭐야...무서워...그냥 다 찢어발기겠네.
17/03/23 10:55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3가지 이유로 추측해봅니다
1. 원글 작성자가 깜빡해서 2. 아일랜드 차별...? 3. 조이스 작품을 읽다가 의식의 흐름에 분노해서...
17/03/23 11:11
위에서부터 보면서
영국 - 한 작가도 빠지는거 없이 탄탄하네. 올 A급. 프랑스 - 영국이랑 비슷한데 대중성에서 영국에 좀 처지는듯? 하지만 충분히 좋네. 독일 - 괴테, 헤세, 카프카면 말 다한거 아닌가. 게다가 나머지도 영프에 전혀 뒤쳐지지 않네. 축구는 독일이지 러시아- 아... 이 투톱이면 메시/호날두... 아니 전성기 펠레/마라도나 급인가 버틸수가 없네... 그래도 개인적 취향은 영국 응원합니다.
17/03/23 11:29
당연히 독일 우승 아님? 하고 봤더니 이거... 영국 러시아도 장난 아니네요...
개인적으로 프랑스만 조금 떨어지는듯... 아니 그래도 미친 스쿼드인데 덜덜... 그래도 저는 전차군단에 한표 줍니다 흐흐
17/03/23 11:39
독문학 전공이지만 제 문학 취향은 역시 러시아네요. 뿌쉬킨의 작품을 교양삼아 들은 수업에서 처음 읽고 빠져서 찾아봤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전체 스쿼드는 독일이 가장 세보이는데 개인적으로는 학창시절 증오했던 인물들이 많군요 크크
17/03/23 11:57
영국 라인업은 흡사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떠올리게 하네요 크크크
뭔가 임팩트 약한듯.. 프랑스 라인업은 '아트사커'를 떠올리게 하네요. 공-미-수 연결이 유기적임. 독일은 딱 선굵은 느낌. 하지만 저는 러시아 꼽겠습니다. 투톱이 너무 좋아서!!! 중원 수비는 생략하고 골키퍼만 믿고가는 느낌이네요.
17/03/23 12:06
가입하고 처음 댓글 남기네요
그런데, 러시아 투톱 + 골리가 너무 강해서 나머지가 의미가 없는거 같아요 차지하고 있는 위상이나 비중 기타 등등을 생각해보자면 다른 어문학권에선 셰익스피어나 괴테 혹은 다소 딸리지만 위고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셋이 한팀이니 이건 뭐...
17/03/23 12:41
하나 고를려고 해도 다른 나라로 넘기니 또 고민되네요. 투톱의 위상이 엄청나고 안나카레니나 죄와벌, 톨스토이 체홉 단편들 좋아해서 러시아가 당연하지 싶다가도 독일을 보니 청소년 시기에 빠졌던 작가들이 쓰리톱... 특히 헤세는 그의 그림이나 시도 좋아하거든요...
영국이나 프랑스는 약하지 않나 싶어도 하나하나 보면 한때 판타지 작가의 꿈을 준 톨킨이나 올리버트위스트,1984, 달과 6펜스, 테스, 오만과 편견... 프랑스는 제외할까 하면 레미제라블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고전 중 하나라서 또 그렇네요. 정말 보면서 그렇게 가슴 졸이고 눈물 흘렸던 고전은 레미제라블 밖에 없거든요. 장발장이 코제트를 보고 싶어 거리를 배회하던 후반부까지 폭풍 눈물을... 좋아했던 장면이 다 짤려서 영화는 최악으로 느껴졌었죠.
17/03/23 13:22
그나저나 스페인은 왜 없을까요? 당장 생각 나는 작가들만 해도 (심지어 스페인-아르헨의 이중 국적자들도 꽤 있는것도 비슷) 상당한데...
17/03/23 14:28
여기는 세르반테스가 워낙 막강한지라 다른 문학작가들이 덜 알려진 경향이 있습니다. 그 세르반테스마저도 절대왕정시대 인물입니다. 본문은 18세기 이후를 다루죠. 18세기 이후에는 스페인의 위세가 근대 유럽국가와는 거리가 있던 주변국가죠. 스페인 계열 문학이 본문의 국가들에 비해 덜알려진것은 사실입니다.
17/03/23 17:37
생각해보니 그렇군요. 생각해보니 제 머릿속에 있던 양반(?)들도 대부분 절대왕정 시절의 사람들이네요. 칼데론, 세르반테스, 로페 데 베가ㅠㅠ
17/03/23 15:41
개취는 프랑스인데 러시아 공격진이 무슨 메날두 투톱이네요. 거기에 솔제니친, 체호프, 푸쉬킨 이 무슨...
취향 좀 담아서 러시아>독일=프랑스>영국 뽑겠습니다. (브레히트가 없는게 개인적으론 좀 아쉽네요.)
17/03/23 16:12
러시아는 투톱이 넘나 막강하지만, 체홉과 푸쉬킨의 포스도 어마무시해서...;;
공수균형이라는 점에서 러시아를 꼽겠지만, 골키퍼는 영국이 최강인듯...
17/03/23 21:46
영국이 제일 낫네요. 도스토예프스키는 죄와 벌 말고는 그닥이고 톨스토이는 어른동화에 가깝다고 보는지라...
영국에 탄압받긴 했지만 D.H. 로렌스는 근대문학이라면 들어가야 한다고 보고, 베케트도 예비론 괜찮네요.
17/03/24 00:22
프랑스는 랭보 대신 보를레르가 들어가야지요. 보를레르 들어가면 필드 '산책'만으로도 중원압도.
독일도 마찬가지로 휠덜린, 베케트, 브레히트가 선발로 들어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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