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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30 11:34
군대 정훈 교육에서 일본 자위대나 중국군 얘기하면서 자율방위 어쩌고 하는거 들어보신분 있나요? 없죠? 군대가면 간부고 정훈장교고 안보팔이 하는 대상의 99.999% 는 북한이에요. 2년동안 특정 성별을 가졌고 20대가 됐다는 이유만으로 사람 억지로 나라에서 잡아다 가둬놓고 지겹게 시키면서 엿같아할 명분을 열심히 만들어 놓은 주제에 책임을 어따가 미룹니까?
북한이 이제 정권 바뀐 이후로는 평화의 대상 화해의 대상 포용의 대상으로 확실히 할거면 어차피 주위에 북한말고는 우리랑 전쟁할 나라도 하나 없는데 군 규모 한 1/3로 토막내고 징병제 당장 폐지하고 대북 제재니 뭐니 개소리 하지 말고 이 악물고 혼신의 힘을 다해 퍼줘서 북한 애들 사람 만들어서 교화에 성공해서 노벨 평화상 함 더 타고 타임지 올해의 인물도 타고 하던가요. 이건 이거대로 쫄려서 못하겠고 저건 저거대로 맘에 안들어서 못하겠고 자기네들이 애매한 태도 견지해서 사람 헷갈리게 만들면서 책임을 왜 2, 30대에 돌리는지 세뇌는 세뇌대로 다 시켜놓고;
18/01/30 11:36
뉴욕타임즈 기사 번역한 겁니다. 20,30대가 북한이나 통일을 싫어한다는 게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고, 저는 당연하다고 보는데 이 글이 왜 책임을 20,30대에게 돌리는 글로 읽히셨는지 궁금하네요..
18/01/30 11:38
아 오해가 있었는데 저도 글쓰신분이나 글에 동의하는 느낌으로 쓴 댓글입니다.
[남북이 핵과 탄도미사일 문제를 옆으로 미뤄두고 평창 동계올림픽에 함께 팀을 꾸리며 2.9 오프닝행진을 함께 하기로 했을 때, 사람들의 이런 태도는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과거에 이런 행사는 통일의 전조라는 감정을 불러 일으켰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남북한 운동선수들이 함께 행진했을 때(별개 팀으로 출전)와 같이 말이다. 남북한 공조를 강조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이 이런 민족간의 따뜻한 감정을 대중에게 불러일으키기를 원했다. 그러나 통계조사 결과 72퍼센트의 남한성인과 82퍼센트 이상의 20,30대가 하키팀에 대해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4000명 이상의 사람이 이에 반대하는 청원을 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남한 선수들이 북한 선수들에게 그들의 자리를 빼앗기는 것에 분노를 표현했다. 김성환 전 장관은 "젊은 남한 사람들은 북한 사람들을 그들의 파티에 빈 숟갈로 끼어드는 이방인으로 본다." 라고 말했다. 이런 태도는 보수에게서 드러나던 것이었으나 젊은 남한 사람들은 정치적으로 진보적이며 문재인 대통령을 다른 이슈에서는 지지한다. 전문가들은 북핵과 탄도미사일 문제가 남한사람들의 북한에 대한 인식을 악화시켰고, 북한의 김정은의 고모부 처형 등의 이슈가 그의 정권을 잔인하고 그로테스크하게 보이게 만들었다고 말한다.] 이 부분에 동의하는 표현을 좀 더 격하게 하며 국내에서 말도 안되게 2~30대들이 큰 뜻을 몰라준다~이런 여론 만드는 사람들한테 한 소리지, 본문에 반론을 한다는 느낌으로 단 댓글이 아니었습니다. 놀라셨겠네요. 죄송합니다.
18/01/30 11:38
통일 못해서 찌질하게 강대국 사이에서 삥 뜯기고 호구짓 하는거 보다
힘들어도 통일해서 (그렇다고 호구 안되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젊은이들 군대에서 2년 썩지도 않고 쫌 평화롭게 살고 싶네요..
18/01/30 13:05
우크라이나도 소련이 붕괴하면서 핵무장 국가로 독립했지만, 금세 주변 강대국들이 핵무기 다 들고가버렸죠. 한국도 통일하면 북한 핵은 아마 주한미군이 모조리 들고 갈 겁니다.
18/01/30 17:02
우리나라는 핵확산금지조약을 맺고 있어서 핵이 생겨도 반납해야 합니다.
지금 북한 제재하는 이유도 핵확산금지조약 맺고 기술받았는데 핵보유해서 제재하는거니.. 우리가 반납안하면 북한처럼 제재당하겠죠
18/01/30 11:44
통일된다고 징병제 없어진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오히려 국경이 더 넓어지는데요.
오히려 북한이라는 완충재가 사라진 중국과 직접적으로 맞닥들여야 해서 더 긴장상태가 올라갈수도 있죠. 러시아와도 엎어지면 코닿습니다.
18/01/30 17:25
군사적 긴장상태 자체는 어떤 식으로든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1차대전 직후 미국의 가상적국은 영국이었죠. 당시는 영일동맹이 아직 해소되기 전이라서 미국은 두 대양에서 동시에 위협을 받는 사태를 우려했습니다.
18/01/30 13:05
통일 해도 중국이 있어야 해서 문제... 그리고 지금은 북한이 일종의 완충지대처럼 있지만(그리고 본인들이 가장 트롤중이지만) 직접 중국과 국경 맞대면 분위기 아주 살벌할것 같네요.
18/01/30 11:40
제가 바라는 건 현재 지배층 다 날려버리고 보통국가가 된 북한과의 평화로운 공존입니다.
하지만 그것조차 가능성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는데 통일이야 뭐...
18/01/30 11:42
같은 민족이라고 통일을 해야한다는 시대관념은 쌍팔년도에 묻어둬야죠.
같은 민족이라도 다른국가로 사는 나라 많습니다. 그냥 왕래만 가능한 정도면 됩니다. 당장 내 집 마련도 힘들어 죽겠는데 누굴 챙겨준다고
18/01/30 11:43
분단 100년이면 이제 남남이라고 봐야죠. 이제 슬슬 통일보다는 종전과 평화를 기반으로 한 공존을 생각해볼 시점이죠. 물론 북한의 체제 문제등 해결해야 할 일이 많고 통일만큼 쉽지 않은 과제지만 말이죠.
18/01/30 11:44
일단은 북한에 김씨왕조가 아닌 합리적인 정권이 들어서야 통일이고 뭐고 할 것 같습니다, 4대 강국에 틈바귀에서 그나마 통일이 새로운 전환이 될 것 같기는 한데 북돼지 정권으로는 영 현실성이 없죠
18/01/30 11:44
통일의 당위성을 이야기 할 때 ‘한민족 이니까’ ‘우리 민족 이니까’와 같은 것은 이제 안먹혀든다고 생각합니다. 전 통일로인해 우리 대한민국이 보다 부강해진다는 전제로 통일을 지지합니다. 이해타산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통일이 확실히 우리에게 득될게 없다면 그냥 현상유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18/01/30 11:50
또한 나라가 부강해짐으로써 개인의삶이 나아진걸 테험한 세대와 20년간 국민소득이 3배나 올랐는데 체감을 못하는 계층이 나라가 언젠가 부강해진다는것에 대해 자신의 당장의 삶을 양보하는것에 대한 생각이 다를수밖에 없죠.저는 어설프게 서둘러 통일을 하면 더큰 분열로 이어질수 있기때문에 더 천천히하는게 나을거 같습니다.통일 20년후에 나라가 세개가 되어 버리면 더 큰 비극이죠
18/01/30 12:10
이 이슈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분석이 잘 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이랬지만(단일팀 등을 추진하면서 정부가 기대했던 것에 대한 설명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됨), 현재는 예전과 다르게 바뀌었다는 것을 상세하게 다양한 데이터를 들어 설명했으며 최근들어 갑자기 바뀌게 된 배경이 되는 현재 20대 여론도 잘 파악해서 설명하고 있네요. 정치적 성향에 대해 혹시나 오해가 생길 수 있는걸 차단해주는 문단까지도 완벽했습니다.
18/01/30 11:51
북한을 싫어하는 게 정상적인 사고방식이죠
대화를 중시하냐 강경책을 중시하냐는 가치판단의 문제이고 누구도 명쾌한 답을 내기 힘든 문제이지만 북한을, 정확히는 김씨 일가를 싫어하는 건 너무도 당연하고 정상적인 사고죠 2030 보고 군대 갔다가 세뇌되서 북한을 싫어한다느니 하는 글 보면 웃겨요 사실
18/01/30 13:28
2030 이 좌파를 지지하는 것은 전부 전교조 놈들의 세뇌 때문이다
vs 2030 이 북한을 싫어하는건 전부 똥별 한국 군대의 세뇌 때문이다
18/01/30 11:52
북한에 대해 동정심에 호소하거나 민족주의에 호소하는건 한물갔죠. 운동권세대에나 먹히는건데 .
지금 중요한건 생계인데 북쪽의 꿀꾸리우스가 자꾸 우리의 생계를 위협하니데 좋아할수가 없죠. 통일에 대한 시각도 그래서 부정적인 여론이 늘어가구요.
18/01/30 11:53
통일되면 기득권만 이득이죠. 온갖 걸로 다 해먹고 돈으로 부동산 장난칠텐데요. 반면에 젊은 사람들은 그냥 세금만 더내고 노예같이 살아야하고 대부분의 젊은 사람은 통일을 지지할 이유 없다고 봅니다.
18/01/30 11:53
20대 남성의 절반밖에 북한을 외적으로 안보는게 신기하네요?
외적이 아니면 뭐죠? 나머지 절반은 중국이랑 대만처럼 하나의 국가라고 생각하는 건가요?
18/01/30 12:09
번역에서 조금 실수가 있었던 모양인데 원문은 outright enemy로 표현이 좀 더 강합니다. 동포고 민족이고 뭐고 완전한 적대국가, 쯤 될 텐데, 아마 이런 견해를 가진 20대는 실제로 절반쯤 되겠지요.
18/01/30 12:14
한-일 처럼 싫은데 외적은 아닌 관계도 있을 수 있으니까 나온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근데 20대에 군대가서 죽어라 우리의 주적은 간부.. 가 아니라 북한이다! 라고 세뇌받고 나오는데 낮은 수치라고 봐야 할지 허허..
18/01/30 11:56
그리고 통일을 가로막는 가장 거대한벽은 우리 내부에도 있는것이 통일이 이루어 졌을때 현재의 젊은 세대는 속된말로 X된다는 인식이 정말 정말 강하죠. 계산기 두드리고 결혼도 , 출산도 안하는 세대에게 미래를 위한 희생을 해달라. 먹힐리가 없죠 크크크.
18/01/30 11:57
그냥 우리 헌법에도 영토를 한반도로 규정하지 말고, 북한도 남한 땅을 욕심부리지 말고 그냥 남남처럼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북한이 핵을 가지고 있어도 신경 안 쓰겠습니다. 정 문제면 우리도 핵 가지면 되고. 당장 중국이 핵이 없는 것도 아닌데요 모
18/01/30 11:58
체코,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등등등... 같은나라여도 이념이나 상황에 따라 분리하기도 하고 독립하기도 하고, 그래서 더 실리를 챙기는 나라도 있는데 굳이 합쳐야 될 명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민족]이라는 프레임은 이제 안통하고, 경제적이나 군사적으로 접근해도 이제는 어렵지 않을까...하고
18/01/30 11:58
미국신문에서 타국 정치상황의 사실관계에 대해서 정확하게 숙지하고 있네요.
우리쪽 주류 신문이 이 기사 수준으로 미국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있는지 의문이 드는데;
18/01/30 12:14
그럴수 밖에 없는게 저거 쓴 기자가 한국인 기자거든요.
최상훈 기자라고 퓰리처상도 탄 뉴욕타임즈 한국 특파원입니다. 타임즈가 한국에 신경을 쓰기 시작한 이후부터 전문 한국 특파원도 채용하고 한국 관련 기사를 아주 자주 내고 있습니다. (찜질방 문화부터 빗코인 열풍까지 등등요) 카바해야할 사안이 많을 땐 타임즈의 일본지국장인 Mokoto Rich까지 가담해서요. 근 10년간 격상된 한국의 위치를 볼수 있죠.
18/01/30 12:01
북한이 결국 미사일 실험 몇번 더 하고 자기들이 주장하는 힘의 균형이 이루어지면 미국과의 대화에 나설테고 미국도 마땅한 수가 없으니 일단 협상을 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판단되는데 강경책이든 유화책이든 비핵화같은 허무맹랑한 목표는 버리고 지금까지의 실패를 인정하고 핵까지는 인정하되 ICBM을 어떻게 하면 서로 공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통일은 아주 먼 이상적인 그런 이야기로 미뤄두고 북한이 핵을 통한 체제보장이 되고나면 어느정도 개방에 나서고 일반적인 불량국가가 되서 가끔씩 이상한 짓하면 돈주고 달래는 그런 관계가 되는게 최선이라 봅니다
18/01/30 12:01
통일은 해야될필요성은 저도 회의적이 되갑니다만
북한과 전쟁은 절대 막아야한다는 측면은 아마 대부분이 동의하실거라고 봅니다 통일문제는 북한의 위협을 영구적으로 제거할수있다는 측면에서도 볼수있겠죠
18/01/30 12:06
햇볓정책 하에서도 월드컵에 맞춰 서해에서 선빵놓고, 어뢰 쏴서 죽이고, 민간인 구역에 대포질하는 놈들과 뭘 할 수 있겠습니까. 사회 있다가 그런 뉴스 보면 남의 일이거니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군대 있다 저런 꼴 보면 제대로 느끼겠죠. 저놈들이 나를 죽일 수 있는 놈들이란 걸 말이죠.
젊은 세대가 통일에 부정적인 것도 당연합니다. 북한에 대한 악감정은 둘째치고, 비용 견적이 나올 도리가 없습니다. 아무리 낮춰 잡아도 서구권 탑5 안에 들던 서독이, 동구권 탑급이었던 동독을 먹고도 아직도 소화불량입니다. 경제력 격차 약 3:1을 통합했는데 비용이 1.5조 달러~2.5조 달러로 추산됩니다. 그나마도 매년 150조원 가까운 돈을 밑빠진 독에 들이붓고 있으니, 통일 자체는 사실상 현재진행형입니다. 우리는 세계 탑10 안에 든다고 할 수 있나요? 그 근처 어디쯤에 있긴 한데, 열손가락 안에 꼽긴 좀 그렇죠. 북한은 어떻습니까? 바닥에서 세는 게 빠릅니다. 경제력 격차를 20:1까지도 이야기하는데, 그걸 우리가 먹으면 무슨 탈이 날까요? 인구절벽에 노령화에 뻔히 보이는 위기도 해결이 가능할지 어떨지 알 수 없는 판에 통일을 끼얹는다? 죽자는 소립니다. 그 잘 산다는 유럽에 꼴랑(?) 100만도 안되는 난민 덕에 곡소리가 나더군요. 중요한 이유는 아닐 수 있어도, 이 건수가 브렉시트의 트리거가 됐다는 것을 반박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그런데 5500만 사는 나라에 2500만 난민을 하루아침에 퍼부으면 어찌될까요? 감당 가능한 일이라고 보시는지요? 그것 뿐만이 아닙니다. 우리나라가 세계 탑 먹는 치안, 통일하면 그것도 흘러간 옛일이 될 겁니다. 밥은 없어도 마약은 있는 나라, 군인이 마적단화되어 총 들고 마을을 털어서 밥을 먹는 나라랑 합치는 겁니다. 마약청정국, 민간에 총 없는 나라, 둘 다 한동안은 바이바이 해야 합니다. 북돼지 삼부자 세뇌교육 받은 세대는 사실상 시민이 아니라고 볼 때, 북한에서 제대로 교육받은 시민이 나오려면 한 세대는 기다려야 할 겁니다. 4차혁명 어쩌고 하는 세상에서 제대로 된 교육은 못 받고 군대서 10년씩 썩은 인재(人災)들을 어찌해야 하겠습니까. 그렇다고 거기서 뽑아낼 것은 있느냐. 아마 없을 겁니다. 무연탄 빼고 쓸만한 것이 있을지도 미지수이고, 설령 있다 한들 중국에 낼름 팔아먹지 않고 고스란히 남아 있을까요? 도로니 철도니 싹 다 밀고 새로 깔아야 한다는 걸 생각해 보면 없느니만 못합니다. 북한이 사우디 급으로 석유가 나지 않는 이상에야 통일은 무조건 망하는 장사입니다. 군사적 긴장이 완화될 것이냐에 대해서도 저는 부정적입니다. 그나마 지금까지는 북한이 일종의 버퍼 역할을 해 왔습니다. 기름도 없어서 전투기 훈련을 땅바닥에서 입으로 하는 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사는데 이 모양입니다. 통일하면 전략원잠에 항모를 굴리는 나라, 모병제로도 우리나라 예비군 영끌한 만큼의 현역을 굴리는 나라와 국경을 맞대야 합니다. 우리 것도 아니고 주한미군용 방어무기 들여오는 데도 그 생난리를 치던 나라와 완충지대 하나 없이 직접 국경을 맞대는데 군사적으로 편해질 수가 있을까요? 게다가 국경선마저 넓어집니다. 이게 정말 좋은 일일까요? 성공만 한다면 제 손자세대 즈음에는 좋은 일이 될 겁니다. 우리 세대, 우리 아래 세대는 밑 빠진 독에다 물 들이붓느라 허리가 휠 테고요. 전쟁 나면 누가 죽느냐는 유명한 말이 있지요. 이것도 마찬가집니다. 통일하면 그 돈 누가 댑니까? 우리가 댑니다. 저는 싫습니다.
18/01/30 15:24
경제적인 이유도 있고 문화적 차이도 너무 커서 동등한 국민으로 받아들이기 어렵죠. 보험료는 못내면서 치료는 엄청 받을테고, 재교육 비용도 문제고, 사상적으로 매우 경직되어서 정치적으로도 좋지 않을것이 분명하고. 만나보면 북한인보다 차라리 다른 선진국 사람이랑 얘기가 잘 통할 것 같네요. 통일이 가능해져도 핵만 폐기하고 북한정부는 존속시키되 다른 나라와 같이 북한을 수탈하는 구도가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더 좋겠죠, 수탈할 것이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18/01/30 15:37
한국말 비슷한 것을 쓴다 뿐이지, 북한 친구와 미국 친구를 만났을 때 어느 쪽이 문화충격을 더 느낄 것인가를 생각해보면 단연코 북한이죠.
아닌 게 아니라 북한에서 뭔가를 수탈해 오려면 길부터 놓아야 할 판인데, 털어오는 물건값보다 도로 까는 값이 더 들지 않겠나 싶습니다. 자기 먹고살기도 힘들어서 연애도 결혼도 못 한다는 사람들더러 북한 사람 먹여살리라고 하면 내일당장 죽창 들어도 할 말 없지요.
18/01/30 12:06
18대때 문재인을 찍을 것인가 말 것인가 도장 찍는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하게 했던 문제가 이렇게 터진 것 같네요... 그렇다고 이번에 별 고민없이 찍은 걸 후회하진 않습니디만
18/01/30 12:07
통일은하지 않고 그냥 별개의 국가로 서로 교류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국가관계가 되면 좋겠는데 제가 죽기 전까지 가능하려나요?
18/01/30 12:08
지난 월드켑 때처럼 올림픽 기간 중에 꼭 무력도발이 있기 바랍니다. 평양을 불바다로 만들어버리기에 충분한 사유죠.
빈곤 속에서 평양 놈들만 그나마 즐긴다는 그 알량한 한조각 사치도 니들이 아니라 우리가 허락해줬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줘야 저놈들이 입을 다물 테니까요.
18/01/30 15:47
북한이 무력도발을 하면 남쪽에서 죽는 사람이 나올것이고, 반격을 하면 북에서도 죽을겁니다
누가 먼저죽냐는 선빵치는사람에 따라 달린거죠 당연한 사실을 왜 물어보시는지도 모르겠네요
18/01/30 15:58
아니, 그러니까 서로 폭격을 하면 당연히 인명피해가 나올거고
인명피해를 감수하고서라도 남한과 북한의 서로 무력충돌을 바라시는건지 물어본건데 그것도 물어볼 수 없나요??? 소위 선제타격이라든지 폭격을 '쉽게'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으니 얘기하는건데, 그렇게 물어봐도 안되는겁니까? 저야말로 패스파인더님이 당연히 물어볼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 이런식으로 의문 제기하는게 더 의아하네요
18/01/30 12:13
통일자체야 그것을 원할 수도 원하지 않을 수도 있는 선택이지만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고 해서 북한을 무시하고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은 현실 부정일뿐입니다. 물론 반대로 통일을 원한다고 해서 그동안 지나온 분단과 반목의 긴 시간들을 감안하지 못하는 통일 추구는 싸구려 민족주의에 빠진 무책임하고 감상적인 행태일뿐이기도 합니다.. 통일은 한쪽만 원해서가 아닌 양쪽이 원해서 하는 겁니다.. 북한이 왕조 체제의 변화가 오지 않는 이상 통일은 먼 미래의 일이라는 것은 자명합니다 남한쪽 입장만 봐도 역시 계속해서 시간은 지나가고 세대는 바뀌고 있는데 이미 그럴 수록 통일은 점점 멀어져 가는 이야기가 될뿐입니다.. 그 사이에서 대한민국정부가 할 수 있는 최대치는 대외적으로 보여주는 그럴 듯한 쇼와 더불어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북한체제의 급격한 변화에 대한 대비라는 것을 유념하고 그 선을 잘지켜가는 것입니다.. 이명박근혜새누리부역자 놈들이야 그런 선을 지키기는 커녕 자신들의 사욕을 위해 이용해먹기나 했던 매국노들이었으니 말할 것도 없지만.. 이번 정부에서는 쇼를 그럴 듯하게 보여주기위해 최선을 다하되.. 그건 결국 쇼일뿐임을 절대 잊지 말고 무리하지 말아야 할겁니다..
18/01/30 12:23
주적이라는 단어 자체가 고리타분해요.
한민족이며 과거엔 하나의 나라였지만 지금은 분단되고 전쟁까지 치른 인접해있는 악덕 국가 정도로 생각합니다.
18/01/30 12:23
의견을 내세운게 아니라 현재 젊은 층에서 느껴지는 여론에 대한 사실만을 잘 짚은 기사같은 느낌이네요.
개인적 의견으로는 이 상황을 계속 유지함으로써 생기는 분단비용 좀 덜 썼으면 좋겠습니다. 경제적/외교적/사회적 비용 다 해서요. 이 상황에 아무것도 안하고 현상유지하면서 맨날 싸운다 어쩐다만 하는것보단 조금 완화시키고 그나마 정상적인 국가 만드려는 시도를 하는 것이 적은 비용으로 분단비용 절감하기에 좋아보입니다.
18/01/30 12:35
통일이라는 생각을 이제 접어도 된다고 생각해요. 그냥 각자 나라를 인정하고 그냥 아에 다른국가로 사는게 서로 좋죠. 교역같은 하면 서로 좋은거고..
지금 같은것보다는 그냥 북한 지도층이 무너지고 서로 다른국가로 교류정도만 하면 딱이라는 생각이..
18/01/30 12:39
저도 요새는 통일이 가능하지도 않고, 득이 될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북한 리스크는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것이고, 최종적으로는 독일과 오스트리아 정도의 관계를 목표로 하는게 현실적이라고 봅니다.
18/01/30 12:50
어차피 통일 되어도 북한의 경제수준이 일정수준으로 올라오기 전까지는 2경제 체제로 가야한다고 봅니다. 그게 그나마 반발과 부작용을 줄일 방법이라고 봅니다.
18/01/30 12:53
통일이 아니라 이번의 공동팀만 보면 아무도 관심없고 선수단 보내니 마니 했던 평창올림픽이 최대규모의 국빈 방문과 광고를 이끌어낸 건 그 공동팀이라고 봅니다. 그 다음 단계는 미묘한 외교전이라고 봐야죠.
18/01/30 13:16
딱히 단일팀 때문에 흥행하는것 같지도 않은데요.
동계올림픽 흥행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아이스하키에서 NHL은 여전히 불참을 선언. 폭망이 예상되고 있으며. IOC의 제재로 인해 삔또가 상했던 러시아가 원래 선수단 파견을 안하려고 했으나, 선수들이 개인자격으로 출전하겠다고 강행해서 러시아가 못이기는척 하고 들어줘서 그 선수들은 개인자격으로 참가합니다. 딱히 단일팀때문에 흥행이 잘되는것도, 선수가 늘어난것도 아니구요. 역대최대규모로 망할수도 있는거죠. 기업과 공무원 상대로 얼마나 강매를 때렸는지 총리가 벌써부터 노쇼를 걱정하고 있는 대회가 평창올림픽입니다. 흥행은 규모와 상관없어요. 판매량이 많다고 곧 수익이 증가하는건 아니니까요. 적자보고 팔면 역대최대의 판매량을 올려도 역대최대의 적자가 나는거죠. 참고로 인천아시안게임도 아시안게임 역대최대규모 였습니다.
18/01/30 13:29
보통 동계스포츠 인기 종목 하면 알파인 스키나 스키점프 봅슬레이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정도였죠. 그렇다고 하키가 인기가 없는 건 아니지만 그 하키가 망한만큼 하키의 주 소비국가인 미국의 광고수주가 좋아서 플마제로 정도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이정도로 관심받는 게 북한의 참여결정 때문으로 봐야 하는 건 사실 같은데요.
보통은 역대최대규모로 망하는 걸 바라긴 하더군요.
18/01/30 14:01
주관방송사 nbc에서 이미 광고판매액 최대라고 발표했고 참가국 참가선수규모 모드 역대 최고치입니다. 예상보다 티켓도 잘 나가고있어요. 제대로 봐도 거꾸로 봐도 올림픽 자체의 흥행은 성공이라고 봐야합니다. 아주 야당과 문까들이 올림픽 망하라고 고사를 지내는 중이라 뭔가 망한거 같지만 실상은 안그래요.
문제는 끝나고 나서의 시설문제인데 경강선이야 이왕 뚫린거 인프라로 잘 써먹어야하고 빙상장도 놔두는거 있고 해체시키는거 있다고 하니 앞으로 두고봐야겠죠.
18/01/30 14:24
NBC 광고판매액요? 그것도 언플인데 믿고계신분이 있네요.
그 계약은 2011년에 이미 2014년 동계올림픽, 2016년 하계올림픽, 2018년 동계올림픽, 2020년 하계올림픽까지 싹 NBC가 패키지로 구매한것입니다. 이번대회 전에 계약한게 아니니 평창의 흥망과는 상관이없죠.
18/01/30 14:36
왜 관계가없죠? 예전에 계약했다고 그게 예전에 다른나라주머니로 들어갔답니까?
그리고 이미 규모도 최대고 입장권도 계속 팔려서 예상치를 웃도는데 어느부분에서 망의 기운을 느껴야하죠? 망하라고 저주내리는거 아니면 객관적으로보세요. 망하게 생겼나
18/01/30 14:40
애초에 그 돈이 우리나라한테 오는것도 아닌데 무슨 다른나라주머니 타령이에요. 저 돈은 IOC가 가져갑니다.
2002년 월드컵 중계권료 한국이 갖습니까?
18/01/30 14:20
그 티켓이 공기업이나 기업에서 강매로 산거라면 실제 흥행과는 거리가 있다는거죠. 왼쪽주머니에 있던걸 오른쪽주머니에 넣는다한들 그게 제대로 된 판매겠습니까. 프로스포츠에서 모기업이 계열사 직원 동원해서 표뿌리는거랑 비슷하다 보시면 됩니다. 진짜 흥행이 잘될거라면 총리가 노쇼 걱정된다 소리는 왜하겠어요. 딱봐도 강원도 공기업 공무원들 상대로 강매하고 대기업한테 강매하고 그런것이지요. 이런건 국내에 개최된 국제대회때 마다 나오는 장면입니다. 영암 F1때도 그랬고 인천 아시안게임도 그랬고. 분명 티켓은 팔렸는데 사람은 안오죠.
18/01/30 13:08
진지하게 통일되면 손해가 압도적으로 크다고 봐서 이젠 그냥 제발 남남으로 살길 바란지 오래됬습니다. 그냥 서로 신경좀 안쓰고 살면 좋겠네요. 요즘은 가끔 북한이 어디 대륙 위쪽으로 옮겨가든지 하고 북한 위치에 그냥 사막이 있어도 지금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18/01/30 13:09
세계 최빈국 2,500만 난민을 받아들이는 순간 북한 총인구에 비하면 한 줌 수준인 아랍권 난민을 받아들인 유럽 국가들이 거의 지상낙원처럼 보이게 될 겁니다.. 사실상 함께 망한다고 보면 되죠.
18/01/30 13:27
전쟁은 절대 안된다는 사람은 전부 접경 지역 중 일정 지역으로 이주시키고 그곳에서 발생하는 일에 대해 대한민국이 불간섭한다면 찬성합니다.
18/01/30 14:36
뭔 소리에여
전쟁일어나면 전쟁일으키자고 한 사람만 피해보는게 아니니까 전쟁은 절대 안된다는 건데 전쟁하는 동안에 전쟁 반대하는 사람들은 맘대로 알아서 있으라니
18/01/30 14:38
대화하다가 일이 더 커져서 더 큰 피해가 발생해도 그 피해는 주전론자까지 같이 입습니다.
주전론자들아 너네만 전쟁해라? 는 대화론자들아 전쟁나면 니가 책임질거냐?로 치환되거든요.
18/01/30 15:40
잘못 생각하시는게
대화론자들의 목표는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전쟁을 회피하기 위해서 노력하자는 거고, 북한이 전쟁을 먼저 거는데도 그것까지 회피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결국에 전쟁을 하게 되면 당연히 전쟁에 참여하겠죠
18/01/30 13:12
통일 그렇게 원하는것도 아니고 차라리 남남으로 살고 싶긴 합니다 근데 정치권에서 매번 안보타령 종북몰이 하는 거는 꼴도 보기 싫습니다 차라리 김씨 일가가 붕괴되고 민주화가 되는게 낫지...
18/01/30 13:26
북한이 완충지대인지도 잘...중국의 남쪽으로는 여러 나라들이 국경을 접하고 있지 않습니까.
차라리 중국 입장에서 완충지대면 완충지대지...
18/01/30 13:26
저도 통일하면 개고생할거 같긴한데, 핵장난질이 조금만 더 지나면 실질적 위협이 될수도 있는 가능성을 두고 보기는 더 싫습니다. 북한 맴매할수 있는 마지막 타이밍인데, 이 시기지나면 그냥 서로 무시하고 사는게 답.
18/01/30 14:14
지금 주류정치 세력중에 통일 생각하는 곳 아무것도 없을거같은데요. 그냥 체제를 인정하느냐와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하느냐 이정도 차이인거지.
18/01/30 15:05
이명박, 박근혜 정권 당시 제정 및 개정된 평창 올림픽과 관련된 법안을 살펴보면,
[제83조(대회를 통한 한반도 평화 증진)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대회를 통하여 남북화해와 한반도 평화를 증진시키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 [제85조(남북단일팀 구성 등) ①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제83조에 따른 남북화해와 한반도 평화 증진을 위하여 남북단일팀의 구성에 관하여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북한과 협의할 수 있다.②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제1항에 따라 남북단일팀 구성 등에 대하여 합의가 이루어진 경우 이에 대하여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정부가 진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법에 따라 노력하고 있고, 해당 법 제정 및 개정 당시에는 별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참 안타깝네요.
18/01/30 15:15
평창 올림픽 지원법에만 있는 조항이 아니고 대구 세게 육상 선수권 대회 , 유니버시아드 대회 , 인천 아시안게임 등 국내 개최 대회 지원법에 남북 평화 , 단일팀 지원등은 비스무리하게 있는 조항이죠. 별 문제가 없었던 이유는 그냥 별 의미가 없었기 때문에 그런거였죠 크크크. 애시당초 강제성이 있는 내용도 아니구요.
18/01/30 15:14
그래도 통일은 해야죠..
우리나라도 점점 일본을 따라가면서 나라가 발전할 원동력이 줄어들고 있는데. 아직까지의 연구결과는 통일비용보다는 통일로인한 나라의발전비용이 더 큰걸로 알겁니다. 근데 이게 앞으로는 점점 줄어들어 역전할지도 모른다는 얘기도 있지만..
18/01/30 15:23
통일을 했을때 국가의 발전이 곧 개인의 발전과 연결될까요? 대기업의 발전과는 연결되어 보입니다.
반대로 통일을 했을때 다수의 개인이 쪽박차는 케이스는 100%일것 같습니다.
18/01/30 16:56
제가 한국이라는 나라로 심시티 하는 게이머라면 동의하겠지만 현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 입장에서 통일을 통한 먼 훗날의 국가발전 같은 건 공허할 뿐이죠.
18/01/30 17:08
무슨 통일이 모 아니면 도라고 보는 사람들이 왜이리 많나요? 짠 통일! 하면 그순간 모든 경제 복지 사회가 하나로 통일되고 우리와 북쪽사람들 대우가 100프로 같아지나요?? 꿈깨시고요, 제발. 왕래만 가능해도 좋겠네요.
전 정말 통일 바라고요, 그래서 전화만 가능해도 좋고, 차타고 이동만해도 좋겠습니다, 아직 1레벨인데100레벨 레이드 뛸 생각들만 하고 계시네요.
18/01/30 17:43
우리에게 선택권이라는게 있으면 좋겠지만 북괴와 관련된 거의 모든 사안은 우리에게 선택권이 없습니다. 당장 통일도 우리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것도 우리가 하기 싫다고 안할수 있는게 아니거든요.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는 북괴로 인해 발생되는 리스크를 100% 감당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그 총론을 인정하고 각론을 논쟁해야 하는데 항상 총론을 의도적으로 무시하니 수준떨어지는 북풍몰이만 난무하는거죠. 이래서 자유당을 필도로 한 대한민국 자칭 정치세력들이 역겹다는 겁니다. 자신들의 개인적 영달을 위해서는 나라가 망하든 말든. 구라를 적당히 쳐야지 이건 뭐....
18/01/30 23:27
근데 올림픽이 정치적 도구로서만 기능한지 거의 50년은 된 것 같은데
올림픽에 정치가 왜 끼어드냐!! 난리치는 분들은 대체 구한말에서 오신 분들인가요?? 여자 아이스하키팀 공정한 기회 어쩌고 땀과 눈물 어쩌고 나올때마다 대체 저 분들은 올림픽에 대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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