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2/13 16:30
물론 2심에서 집유 받을 확률이 높긴 하지만,
롯데그룹에서 총수가 법정구속된게 처음이고, 워낙 오너의 입김이 센 곳이다 보니...크 일단 2심 나올 때까지 몇 달간 혼란은 피할 수 없을듯요
18/02/14 00:18
삼성 : 은 구속재판이었고 이미 1심서 5년 선고 받아 1년 동안 살았으니.. 집유
롯데 : 불구속 재판, 1심은 실형이라는 점에서 삼성과 동일, 구속중 재판 선고는 1심 6개월, 2심과 3심은 4개월로 되어 있는걸로 아는데요, 그러니 4개월만 있다와..... 뭐 이런 상황이 아닐까요...??
18/02/13 16:58
롯데는 야구단이든 기업경영이든 돈은 많이 쓴다고 봅니다.
다만, 그 투자가 무언가 뚜렷한 방향이 없고, 내부 인적자원관리에 소홀하다 보니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쉽게 얘기하면 돈을 허투루 쓰고 있는거죠
18/02/13 17:11
상당 부분 공감합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투자에 대한 방향성이 없습니다. 올시즌만 해도 민병헌한테 4년80억 지르면서 데려왔는데 솔직히 납득하기 힘들죠. 이미 롯데자이언츠는 손아섭이라는 훌륭한 우익수가 있으니까요. 민병헌을 데려올거면 차라리 손아섭과 계약은 포기하고 3루수 황재균을 잡았어야 했다고 봅니다. 그것도 아니라면 과감하게 2루수 용병을 포기하고, 3루 용병을 구하고 정근우를 잡는게 나았죠. 좌익수에는 김문호,중견수에는 전준우가 있는데 둘 모두 훌륭한 선수들이죠. 특히 김문호선수 같은경우는 2016년에 커리어하이 찍고 2017시즌에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미 롯데 외야진은 포화상태란 말이죠. 민병헌을 데려오면서 기존에 중견수 였던 전준우는 좌익수로 포지션 이동하고 김문호는 기껏 해봐야 1루 이대호 백업 들어가게 생겼어요. 차라리 이제 곧 fa 자격을 얻는 전준우를 과감하게 트레이드 하고, 좌익수를 김문호를 쓰던가요. 왜냐? 중견수 전준우가 좌익수 가서 잘할것이라는 보장은 없으니까요. 정말 외야를 보강하고 싶었다면 좌익수 김현수를 잡았어야죠. 그냥 황재균이 kt로 가고 강민호가 삼성으로 가니, 팬들한테 욕먹기 싫어서 부랴부랴 돈쓴 느낌? 돈은 많은데 어디다 써야할지 모르는 졸부 같은 느낌이죠. 이렇게 가다간 롯데 자이언츠는 평생 우승 못합니다.
18/02/13 16:58
정확히 말하면, 큰폭으로 연봉을 상승 시켜주지도 않지만, 큰폭으로 삭감도 안하죠.
오히려 엘쥐트윈스가 신연봉제라는 명목하에 박명환을 90% 삭감시킨 전례가 있고, 롯데는 정대현이 FA먹튀짓 했는데도 3억2천,1억2천 2년 연봉계약 해주면서 은퇴시켜줬죠. 올시즌 최준석하고 이우민 같은경우도 fa신청만 안했다면 최준석은 연봉 2~3억받았을 테고, 이우민도 1억좀 안되게 받았을겁니다. 야구를 잘 모르시는분들은 이대호,이정훈 연봉조정 관련되서 아무래도 롯데자이언츠를 짠돌이구단에 대한 편견이 좀 박혀있는것 같습니다.
18/02/13 17:14
그렇죠. 롯데자이언츠는 급에 맞게만 행동하면 대우 해줍니다. 솔직히 톡까놓고 말해서 이우민도 진작에 방출시켰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이우민의 중견수 수비는 정평이 나 있죠. 하지만 이우민은 타격이 문제라 로이스터땐 김주찬을 중견수에 쓰고, 양승호땐 전준우를 3루로 돌리면서 자리까지 만들었죠. 그만큼 이우민은 훌륭한 수비실력은 갖췄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수비 메리트마저 사라진 이우민은 언제 방출되도 상관없는 선수죠. 롯데가 그래도 2~3년 데리고 있어줬는데 fa신청 하는거보고 전 기절할뻔 했습니다. 롯데는 선수들이 자기 주제파악만 하면 알아서 대우 해줘요.
18/02/13 16:34
미르, k재단 관련 뇌물 혐의가 뇌물죄가 아닌 강요죄로 인정됐습니다.
강요는 벌금을 물릴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유라 관련해서 뇌물로 인정된 72억과 그것에 +@ 시킨 180억이 벌금이 된거라네요.
18/02/13 16:35
제 생각보다는 훨씬 적네요.
조두순이 징역 12년이고, 독재타도 외쳐서 징역 10년 인데, 국정농단에 직권남용에 뇌물강요에 뇌물수수가 전부 합쳐서 1심 20년밖에 안나오다니. 2심가면 또 깍이는거 생각하면 너무 적다고 생각합니다. 롯데야 2심가면 집유 나올꺼 뻔히 보이고요.
18/02/13 16:36
길게 보면 일단 박근혜-최순실은 바로 보내야 합니다. 적폐 청산 타겟에서 사법부가 살아남으려면 재벌과 박근혜-최순실 중에 하나는 반드시 보내버려야 하는데, 피해자 시나리오로 박근혜-최순실만 확실히 조져버리면 재벌은 살릴 수 있거든요.
최순실은 대법에서 실형 그대로 확정될거같고 동빈상은 2심에서 집유로 나오고 난 뒤에 사회환원 쇼 한번 더 하겠네요
18/02/13 16:34
2심에서 바로 나올 각이죠.
재벌들 기본 논리가 끈떨어진 권력은 권력도 아니니 대통령이 강요하고 재벌은 수동적 피해자로 만드는게 시나리오인데 삼성도 그렇고 롯데도 그렇고 일단 빵에서 좀 살다가 2심에서 나오는게 모양새가 좋죠. 조폭도 아니고 크크크크 "니가 잠깐 들어갔다 와야겠다" "나오면 내가 제대로 대접해줄게"
18/02/13 16:38
박근혜 재판은 아직 선고기일도 안가서. 계속해서 불출석하고 계신데 아마 감옥에서 10년쯤 살다가 사면받고 조용히 해외나가지 않을까 싶네요.
18/02/13 16:37
1심과 2심의 차이.
그리고 무엇보다 롯데와 삼성은 퇴임하면 안락한 삶을 보장해주잖아요. 안종범은 이제 지가 뭘 해주겠나요 흐흐
18/02/13 16:38
살아있는 돈줄 이재용의 죄를 가볍게 하고, 죽은 권력 순시리와 꼬꼬댁의 죄를 무겁게 하리라고 예상했는데 역시나 크크. 20년이라니 제 예상보다도 훨씬 쎄게 형을 때렸네요.
18/02/13 16:40
"말 3마리, 실질적 소유권자는 최순실"
"승마지원금 72억원 뇌물 인정" 이재용 판결이랑 뭔가 배치되는 것 같은데, 아닌가요???
18/02/13 16:45
추징금이 적은 듯한데, 최순실이 실질적으로 보유했다는 것 중 최순실이 보유 중이 아닌 것들을 모두 회수한다면 어찌어찌 되겠네요.
18/02/13 16:51
뭐 어쨌거나 살인이나 살인교사 혐의가 법정에서 증명된 건 아니니까요,
추후에 더 파다가 그런 게 또 나오면 추가로 더 맞겠죠 뭐... 사실상 경제사범인데, 20년 형을 맞는 경우는 정말 드문 경우라서 놀랐습니다.
18/02/13 17:01
최순실의 죄는 국가의 존립을 흔들고 헌법의 가치를 부정한 살인 이상의 범죄죠.
국민의 투표로 뽑힌 대통령도 법에서 정해준 범위를 넘어 월권을 행하면 죗값을 받는데, 하물며 일개 개인이 이런 짓을 했으니 법정 최고형을 받아도 할말이 없습니다.
18/02/13 17:11
아마... 우리나라 양형기준상 20년형 이상으로는 무기징역, 사형밖에 없을 겁니다.
그런데, 살인/반란죄 정도가 아니면 그 정도 형량을 때리는 경우는 없다고 봐야죠, 죄목들이 뇌물수수, 강요, 직권남용... 등등이니 더 이상 주는 게 안되고, 사실상 법정 최고형이라고 봅니다.
18/02/14 11:46
물론 국가적 입장이나 국익의 측면에서라고 가정했을 때의 경우입니다. 한 개인이 국가원수의 힘을 믿고 재계를 포함한 여러 분야를 주물럭댔으니까요. 어차피 상고심까지 갈 것이고 분명 결과가 또 달라질 것이지만.. 역대급 스캔이긴 했습죠
18/02/13 17:01
징역20년이면 상징적 형량같네요, 항소심가고 대법원까지 갈텐데 크게 감형사유는 없어보일듯
더불어 박근혜씨도 비슷한 처우를 받게될 가능성이 높구요 솔직히 최순실,박근혜 이 두분은 냉정하게 따지면 정치적 사용가치가 없어요 보수(라 칭하는 극우)세력에서도 저 두명한테 다 뒤집어 씌우고 본인들 개혁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주려 할테니... '적폐청산의 시작은 이제부터' 라는 생각을 합니다.
18/02/13 17:12
제 생각에는 20년 너무 가벼운거같은데요
추징금 벌금도 그렇고 직접적인 살인은하지않았지만 세월호도 그렇고 이분은 연쇄살인마 그이상이죠 자기 이익을 위해 몇명이아닌 우리나라 국민모두에게 피해를 줬는데 그리고 국가자체를 뒤흔들었는데
18/02/13 17:13
18/02/13 17:51
나라를 팔아먹어도 감형에 벌금은 85프로 깍아준다구요 독일에 순실이 비자금 독일 검사들이 추적중인데 히틀러 비자금보다 많다는 루머도 있는데 말이죠
한국에서는 벌금도 깍아주는군요 참 재판부 매국노한테도 친절하시네요
18/02/13 17:55
3명 이상 살인, 반란 정도는 돼야 사형이고, 공직자의 경우 1억 이상의 뇌물을 받으면 무기징역까지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최순실의 경우엔 제3자 뇌물수수 정도 되는 건데, 좀 애매하죠. 만약에 박근혜에게 뇌물수수죄가 인정이 되면 무기징역까지 가능할 거라 봅니다.
18/02/13 17:56
18/02/13 17:56
안종범의 수첩이 증거로서 효력이 있다고 판결했네요
1심 재판부가 불과 며칠전의 2심재판부의 판결을 뒤집은겁니다. 의미가 있는 판결이라고 생각하고 당연히 이거도 대법까지 가겠지만 이재용 판결이 파기환송 될 경우 이재용 2심 재판부는 입장이 곤란하겠네요
18/02/13 18:16
신동빈이 열받겠네요. 2심이 최순실 전략으로 질질 늘어지면 신동빈의 수형생활도 길어지네요. 2심에서 집유나올 수 있다면 최대한 빨리 2심 판결 받는게 나을텐데 말이죠. 크크
18/02/13 18:27
정말 20년이면 최순실의 나이를 생각할때 무기징역이나 다름없고.. 다만 재산에 대해서 추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것이 아쉽네요. 그동안 해먹은 재산이 최소 저거의 열배는 될텐데 말이죠.
18/02/13 18:51
최순실이 그냥 독일에서 버티고 있었으면 지금쯤 [실종됐다고 추정되는 상황] 이었을지도 모르니 감옥에서라도 사는게 다행일지도요.
18/02/13 20:46
그랬으면 그네는 모든 비난을 더 받고
자한당은 더 폭망했을것 같아요 그래도 순실이 같은 매국노는 감옥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아야지 역사에 교훈이 남겠죠 이완용 이후에 알려진 최고의 매국노 아닐가요? 인지도나 스케일이나 말이죠
18/02/13 18:54
신동빈 전에 집행 유예 받은게 있어 2심에서 어떻게 나오든 실형은 피할수 없는거 아닌가요? 2심에서 풀려날거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많아 의아하네요.
18/02/13 20:51
판결이 이해가 안갈수록 입법부인 국회에게 비판의 화살을 돌려야 하는것 아닐까요? 조심히 여쭤봅니다. 대다수 국민들의 공감을 못사는 판결이 나온다는건 법에 구멍이 많다는 뜻이 아닐까합니다.
18/02/13 21:33
징역형 기간이 중요한 게 아니라 재산환수가 중요한데... 1년만 살아도 알거지로 만들면 성공이고 20년 그대로 집행되어도 일가가 잘 먹고 잘 살면 실패라 봅니다. 재벌들이야 어차피 집유로 풀려날거 재벌이 개별 공무원이나 정치인과 거래하는 게 아니라 국가가 직접 거래하고 반대급부는 국가에 및 국민에게 귀속되는 게 나을 것 같고.
그리고 일본보다는 덜 하지만 사회적 신분이 높은 자가 처벌 받았을 때 더 동정하는 심리는 개인적으로는 이해하기 어렵네요. 일반인이 다른 일반인을 죽이거나 강간한 것에 비해 권력자가 권력을 남용해서 국익을 침해하는 게 해악이 훨씬 큰데다 힘 있는 자가 적극적으로 일탈을 시도한 시점에서 법리적으로 문제의 소지가 있어도 더 엄격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는데.
18/02/13 21:49
오히려 신분이 높은 자가 살인이나 강간같은걸로 처벌받으면 동정 안할걸요. 하지만 이 사회는 탈법과 반칙에 너무나 익숙합니다. 강원랜드 취업자 전원이 청탁자라는것이 뭘 시사하는지, 기간제교사 정규직 전환 이슈나 비슷한 이슈에서 왜 사람들이 그렇게 염증을 보였는지, 세월호부터 시작해서 최근 화재까지 안전 관련 법령이 안 지켜지는지 이런걸 생각해보세요. 이런 사회 분위기 속에서 자란 지금 젊은세대도 (지금의 기성세대보다는 낫겠지만)시간이 지나면 기성세대와 비슷한 성향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룰을 안 지키고 이용하거나 위반하는것에 익숙하니까 규칙 위반에 관대하고, 심지어 위반자가 사회적으로 규탄받을때 자신들이 공격받는다 생각하고, 위반자에 동조하게되죠.
18/02/14 09:23
형법 가르치는 교수가 박근혜의 최종형량을 자비롭게는 10년 최대 15년 사이로 보고 최순실은 사면의 기회가 전무하다는 것을 전제하면 그 이상일꺼라는데 이 기나긴 여정의 끝이 궁금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