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배너 1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4/06 09:34:24
Name 강가딘
Subject [일반] 보라카이 패쇄 관련 CBS 김현정의 뉴스쇼 현지 교민 인터뷰
http://www.cbs.co.kr/radio/pgm/board.asp?pn=read&skey=&sval=&anum=162433&vnum=8329&bgrp=6&page=&bcd=007C059C&mcd=BOARD1&pgm=1378
링크 가시면 인터뷰 전문 보실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터 나오는 차안에서 인터뷰 나오길래 들어봤는데요.
우선 지금 보라카이 상황은 어느정도 심각한건 맞지만 `똥물`이라거나 `시궁창`정도는 아닌거 같더군요  
그리고 우리나라 언론들..답이 없습니다
사진 찾아서 쓸거면 기본적인 것부터 채킹해야 하지 않나요?.
엄한데 사진 쓰면서 과장보도나 하고...
이러니 기레기 소리나 듣죠. 물론 두데르테의 시궁창 소리도 한몫했지만..
그나저나 7-800여명 교민들 피해가 심할거 같아 걱정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4/06 09: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단 인터뷰가 직접적인 이해당사자라서 이 말만 듣고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고요,
인터뷰에 나오는 시궁창 표현 외에도 쓰레기 냄새 난다고 두테르테가 직접 언급했었죠.
블라복 비치는 대장균 과다검출로 해수욕 불가 판정까지 받았어요.
거기 사시는 분들이 카페 델 솔이나 레드코코넛 비치에서 냄새 나서 힘들다는 얘기도 했는데요.
오물을 바다에 직접 버리는 것도 여지없는 사실이고요.
이번 건에 있어서 과장보도는 딱히 없다고 생각합니다.
태랑ap
18/04/06 09:46
수정 아이콘
현지 보라카이 2일차 여행객입니다
물겁나게 깨끗합니다
뭐 더러운곳이 있는데 제가안가봤을지는 모르겠지만
뉴스에나온수준은 아직못봤습니다
도토루
18/04/06 09: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 역시 인터뷰 하신 분은 생계가 걸려 있는 이해당사자라서 곧이 곧대로 듣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 싶어요.
14년에 3박 4일 정도로 다녀왔었는데 깨끗하다 라는 인식은 없었거든요.
사진에서 보여지는 만큼 똥물이었으면 애초에 여행을 가지 않았을 것 같은데...
그리고 똥물이라는 인식이 사람에게 각인되어 앞으로 여행안오지 않을까? 라는 걱정도 하던데 사실 6개월간 정비하면 어느정도 깨끗해진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더 사람들이 갈 수 있지 않을까 하거든요.
그런 걱정들이 뭔가 6개월 폐쇄에 포커스가 되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암튼 저분입장에서도 날벼락을 맞은 상황이니 6개월에 대한 보상이나 생계관련 문제는 잘 정리되었으면 좋겠네요.
초코에몽
18/04/06 09:52
수정 아이콘
이게 피해 당사자인 필리핀 정부에서 보도때린거라 기레기 타령하시기에는 좀..
추억이란단어
18/04/06 09:55
수정 아이콘
근데 그 나라에서 환경오염 때문에 그런건데...
남의 나라에서 너무 오지랖 부리는거 같기도 하네요.
Liberalist
18/04/06 09:56
수정 아이콘
이번 인터뷰는 이해당사자로부터 따온 인터뷰이기 때문에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환경 오염 정도를 보여주는 객관적인 데이터에서 별 이상이 없는데도 과장보도 했다면 그건 문제겠습니다만 그게 아닌 이상에야...
journeyman
18/04/06 10:00
수정 아이콘
지인 중 저 보라카이 관련 기사를 썼던 기자가 있는데...
자료를 얻으려고 검색을 했는데, 검색해서 걸리는 사진들이 죄다 발리, 쓰레기섬 등등 엉뚱한 사진이었다고 하더군요.
처음에 기사 쓴 몇 명이 보라카이 기사에 엉뚱한 사진을 사용했고,
이 기사들이 확대재생산되다보니, 나중에는 '보라카이'라는 검색어에 엉뚱한 사진만 걸리게 되는 거죠.
기사를 쓰려고 보니 제대로 된 사진을 쓸 수가 없어서, 외국 방송 자료 뒤져서 자료를 구했다더군요.
상당수의 기자들이... 검색 몇 번만 더 하면 되는데, 구글창에 '보라카이' 한 번 쳐보고 땡이었던 거죠...
NoGainNoPain
18/04/06 10:11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VSIa4QUUwbc?t=62
보라카이 블라복 비치를 보여주는 동영상인데, 이건 그냥 몸을 담글 수도 없는 하수구물을 바로 바다에 퍼붓는 수준인데 말입니다.
동영상을 보면 똥물이나 하수구 표현 쓰는 것도 무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도토루
18/04/06 10:24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보면 확실히 무분별하게 하수처리하고 건물 짓고 관광객 유치하고 그런것 같은데...
확실히 지금이라도 바로잡고 가야겠죠.
18/04/06 10:21
수정 아이콘
제가 겪어본 바로는 하수처리시설이 제대로 안 되어 있어서 비오면 배수가 제대로 안되어서 물이 차 있는 상태로 다녀야 하는 경우가 꽤 있더군요.
우기에는 안 가는게 좋을것 같더군요 ㅠㅠ
포도씨
18/04/06 10:34
수정 아이콘
두테르테가 진짜로 미치지 않은이상 뭐하러 멀쩡한 수입원을 막을까요?
환경정화를 핑계로 사유재산 몰수하고 국유화를 진행한다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위수령폐지에 관해서 해당지역 주민에게 인터뷰하면 답은 뻔하고 믿을수도 없죠.
18/04/06 10:36
수정 아이콘
이게 화이트 비치 다른 비치들을 좀 구분할 필요는 있습니다.
볼라복 쪽은 좀 더럽긴 합니다.
foreign worker
18/04/06 10:41
수정 아이콘
인터뷰를 보니 현지 이해관계가 실제 이유고 환경은 그냥 겉보기 명분이라고 하는데, 사실 둘 다 이유가 맞을 겁니다.
현지 한국인 쇼핑샵이나 가이드에게 보상이 나올 리가 없을테니 저분들은 그냥 날벼락이네요.
피카츄백만볼트
18/04/06 11:20
수정 아이콘
사실 현지인의 말이라 오히려 더 믿기가 힘드네요. 그보단 그 나라 정부가 보다 믿음이 가는게 현실...
이른취침
18/04/08 11:26
수정 아이콘
사실여부와 상관없이 관광업 관계자의 말을 객관적이라고 받아들이기에는 무리가 있죠.
18/04/06 11:35
수정 아이콘
정부차원에서 폐쇄했으니 합당한 이유가 있겟죠..
내일은
18/04/06 11:49
수정 아이콘
4대강도 찾아보면 깨끗한데 나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6566 [일반] [요리] 고양이를 위한 스시 만들기 [9] 아케이드8040 18/04/09 8040 5
76565 [일반] 서울시장 2,3위 싸움이 흥미진진 합니다. [101] 밥도둑15810 18/04/09 15810 0
76564 [일반] '문대통령 공약'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되면 '나흘 황금연휴' [75] 로즈마리13718 18/04/09 13718 9
76562 [일반] Gfycat으로 움짤을 간편하게 만들어보자 (데이터 주의) [5] 손금불산입32644 18/04/09 32644 14
76561 [일반] 사법 사상 암흑의 날... 그리고 43년 후. [35] MVP포에버13076 18/04/09 13076 65
76560 [일반] 7회차 글쓰기 이벤트 종료합니다. (~4/8) [18] OrBef13162 18/03/26 13162 6
76559 [일반] 8년 만에 다시 본 내 인생 최고의 일본드라마 [50] 한이연15726 18/04/09 15726 6
76558 [일반] 나의 결혼식 이야기 [30] 양웬리10092 18/04/08 10092 7
76556 [일반] 삼성증권 사건을 지금까지 꾸준하게 조직적으로 해왔던 범죄라고 보는 시각도 있네요.. [72] 헝그르르15448 18/04/08 15448 4
76555 [일반] [스포주의] WWE PPV 레슬매니아34 최종확정 대진표 [10] SHIELD7953 18/04/08 7953 2
76554 [일반] 대안언론 국민TV의 언론탄압? [54] MES10740 18/04/08 10740 5
76553 [일반] [7] 일본에서 날아든 소식을 받아들이는 이야기 [9] Misaki Mei6240 18/04/08 6240 6
76552 [일반] 전해철 의원이 트위터리안 '혜경궁 김씨'에 대해 경기도 선관위에 고발했습니다. [109] 홈런볼13847 18/04/08 13847 1
76551 [일반] 트럼프 언론동맹이 이겼다…미국인 77% "주류언론 가짜" [43] 자전거도둑13167 18/04/08 13167 1
76550 [일반] 자신과 타인의 과제 분리하기 [17] Right9219 18/04/08 9219 12
76549 [일반] 반도체 화학물질 공개에 대해서 논란이 있군요. [41] 파이어군11916 18/04/08 11916 1
76548 [일반] 영일대 해수욕장 [1] 영혼6829 18/04/08 6829 13
76547 [일반]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여덟 가지 생각 [32] Danial9064 18/04/08 9064 10
76546 [일반] 미중갈등의 미래와 한국의 선택 [23] Danial12044 18/04/08 12044 27
76545 [일반] 흩어진 나날들 [5] 현직백수5841 18/04/08 5841 7
76544 [일반] 영웅의 몰락, 브라질 전 대통령 룰라 구속 [112] 삭제됨18387 18/04/08 18387 2
76541 [일반] 뉴스를 보고 우울해지네요. (청년관련) [71] 키무도도16381 18/04/08 16381 20
76540 [일반] 이번 월요일, 'WWE 레슬매니아 34' 를 봐야 하는 10가지 이유 [41] 삭제됨10317 18/04/08 10317 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