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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0/09 13:09:28
Name 멋진인기
File #1 내가방.jpg (1.65 MB), Download : 57
Subject [일반] 지금 내 가방과 주머니에는 (수정됨)


조그만 수학 학원을 하고 있습니다.

고등학생 시험 때문에 학원에 나왔다가
지금 주머니, 가방에 있는 것 다 꺼내놓고 한컷 찍어봅니다.

● 명함 : 2016. 학원오픈하면서 만듬

● 미밴드2 : 2018 6월. 운동측정하려고 구입

● 태그호이어 아쿠아레이서 : 2013. 나만 빼놓고 간 마카오 면세점에서 와이프가 사다줌

● Frank Custom 베타 티타늄 안경 : 2016. 누가 잘 어울린다해서

● Allett 지갑 : 2016. 지갑 잃어버리고 제일 가볍다고 해서.

● 갤럭시탭 A 2016 with Spen : 2018 7월. 강의녹화용

● 파카 벡터 스텐레스 만년필 : 2013. 98년부터 군대에서 쓰던 만년필 잃어버리고 새로삼.

● 제트스트림 0.7 블루 : 2018. 알파문구.

● 그립습니다. 노무현 포스트잇 : 2017. 노무현 재단 후원 기념품

● 동전 : 어제. 편의점갔다가 받은 거스름돈

● OTP : 2012. 농협계좌 만들면서.

● 초콜릿 : 어제. 학생에게 받음.

● 5년후 나에게 : 2018 3월. 5년 일기장. 나의 기록들.

● 뼈있는아무말대잔치 : 2018 9월. 지금 읽고 있는 책

● 발리 크로스백 : 2006. 처음 학원 시작하면서.


제일 오래된 것 : 발리 크로스백. 12년
제일 신상품 : 초콜릿 (이제 없음. 먹어버렸음)
제일 쓸모있는 것 : 이걸 찍고 있는 노트 8.
제일 맘에 드는 것 : 안경 (도수는 없지만)
제일 쓸모없는 것 : 명함 (학생들에게 줄일도 없으니..)
제일 추천하고 싶은 것 : 5년일기장 (내 흑역사의 기록)
이 글을 쓰고 있는 이유 : 학생들이 안와서.

다들 즐거운 한글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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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충달
18/10/09 13:14
수정 아이콘
헐! 뼈아대!!
Thursday
18/10/09 13:44
수정 아이콘
5년 후 나에게 줄 일기장이라니. 너무 낭만적(?)이에요. 저도 막 흥미가 생깁니다..
멋진인기
18/10/09 14:02
수정 아이콘
일년은 지나야 낭만을 느낄수 있을 겁니다. 흐흐
전직백수
18/10/09 14:25
수정 아이콘
와씨....도라에몽이다!!!
멋진인기
18/10/09 14:42
수정 아이콘
혹시 제 배를 보셨나요? ㅜㅜ
펠릭스30세(무직)
18/10/09 14:29
수정 아이콘
지금 제 앞에도 내일이 시험인 학생들이 열명쯤 앉아 있네요.

교장놈들 잊지안케따. 어떻게 10일을 시험에 넣을 수가.....

사실 널럴하긴 합니다. 이맘때 영어선생은 밤새서 자료만드는 사람이지 뭘 가르치는 사람은 아니라서.
멋진인기
18/10/09 14:44
수정 아이콘
저는 달랑 두명 와서 앉아 있네요..
다른 학생들은 어젯밤 샜답니다. 공부한다고 흐흐
플래쉬
18/10/09 16:13
수정 아이콘
저는 개천절날 직전대비를 크크
착한아이
18/10/09 17:27
수정 아이콘
전 가방을 안들고 다니고 항상 카드랑 핸드폰만 주머니에 가지고 다녀서 시어머니가 가방 사주냐고 만날 물어보셨어요. 정작 남편은 4개.. 크크크. 본문보니까 책 제목이 확 끌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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