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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7 05:49
아... 밑 게시물의 캐나다도 그렇고 프랑스도 그렇고....뭔가 일제히 세계가 멈추는 느낌인데, 전부 동시에 타이밍을 잡는건지.
중국이야 체제가 그렇고 여태본게 있으니 우한을 봉쇄해도 솔직히 수긍갔는데, 민주주의 국가에서 저렇게 전염병을 대처를 하는걸 보니 진짜 소름돋는 상황이긴하네요. 우리 정부가 과할정도로 대처 해야한다고 말했었는데, 실제로 저걸보니 우리나라에서만 과한 대처였구나 싶을정도입니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국가재반이 잘되어있고 국민들이 잘 따라주었기에 가능했던거라고 생각들고 그렇지 못한나라는 오히려 중국을 벤치마킹한다는 느낌이 드네요.
20/03/17 05:57
한국을 따라하기가 싑지않죠 선제적 대응과 검사역량 집요한 역학추적이 동반되어야 하는건데 당장에 만들어낼수 있는것도 아니고..
자유와 민주 어쩌고 하는나라들이 하나같이 문을걸어 잠그니 이전까지 알던 상식이 마구 흔들리네요
20/03/17 06:45
샌프란베이에서 북쪽으로 5분정도 운전해서 가면 제가 살고 있는 도시가 나오는데..여기도 곧 모든 게 닫히겠군요. 당분간 의도치 않은 자가격리를 해야겠네요. 아 링크주신 사이트 들어가서 보니까 다행스럽게도?? 솔라노 카운티는 아직이군요.
20/03/17 07:00
어제 장보러 갔는데 통조림 베이컨 등 식료품 중 절반은 싹 다 털린거 보고 '뭐지? 이 정도로 패닉할 일인가?'했는데
그 정도로 패닉할 일이 맞았나 봅니다.
20/03/17 07:58
대구사는데 코로나 대구에서 급격하게 증가할때 마트가서 라면이랑 쌀이랑 이것저것 사왔는데.. 저말고는 마트나 다른사람들이 평화로워 보여서 민망했었네요 그 이후에도 마트갈때마다 평화로워서 내가 오바했나싶었는데 미쿡이었으면 그랬어야했었던거네요
20/03/17 09:24
이후의 감염확산정도가 차이가 나다보니.... 한국도 의료붕괴 일어나고 확진자 확산에 대응못하고 중증환자 중심으로만 검사/관리해야 할 정도의 상황에 몰렸다면 정부에서 더 강한 조치를 취했을 테고 사재기가 의미가 있었겠죠.
그런데 통행금지/가게들 영업금지 조치를 내릴 정도의 사태가 아직 안왔으니... 확진자수 폭증할 때에도 신규 확진자의 90%가량이 신천지 관련자여서 일반인들을 빡세게 통제할 이유가 없기도 했고요. 반면에 확진자 '숫자'가 당시에 워낙 폭증해서 실제 위험도보다 국민들의 경각심이 훨씬 높아져서 다들 알아서 조심하게 됐고, 사회통제는 더더욱 필요성이 낮아졌고.... 서구권 국가들이 한국을 일견 부러워하는게 이해가 갑니다. 그 나라들도 이런 흐름을 바랐겠죠.
20/03/17 09:29
미국은 우리나라처럼 의료보험이 보편화되어 있지 않은것도 클겁니다. 지금상황에서 강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저소득층의 감염확대에 따른 의료붕괴를 막지 못할 거라고 봅니다.
20/03/17 09:38
Shelter In Place 대충 해석 하면 실내대피 정도인데 어떻게 적용시켜야되나 고민입니다
회사출근을 강제 해서 시킬수도 업고 막을수도 없는 상황이라 Salary base 인 분들은 아무래도 재택을 선호 할것이고 또 Hourly base 인 분들은 못나오면 급여가 안나오는상황이 되다보니.... 정말 멘탈이 붕괴되기 일보직전입니다
20/03/17 10:18
오늘 공식적으로 shelter in place 오더가 떨어져서 이제부터 강제 재택 근무네요.
전 원래 재택근무 2주째 하고 있었는데, 소프트웨어 회사들의 경우도 보수적인 곳은 지금까지 출근을 하라고 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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