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욕해도 좋다"고 한 날···"文 공산주의자" 유죄 받았다. by 중앙일보

기억에 의하면 후보시절 토론회에서도 욕하면 받아들이겠다고 했고 27일 간담회에서 또 한번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하는 군요.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대통령을 욕해서 기분이 풀린다면 그것도 좋은 일”이라고 말하자 야당은 28일 “그 말을 누가 믿겠느냐”고 반응했다. 문 대통령이 해당 발언을 한 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고 했던 고영주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명예훼손 혐의로 유죄 판결(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받아서다.』

MB 시절에는 쥐라고 많이 놀렸고 수첩공주님은 닭소리 많이 들었지요. 그리고 그와 관련해서 탄압하려고 하면 표현의 자유를 반한다며 욕하고 또 난리치고 말이에요. 뭐 그 시절에도 관련해서 고소 당한 건이 없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과잉 충성도 있었을 것이고 진짜 좀 선을 넘어서 비난하던 사람도 있었으니까 말이에요. 그래도 일반인이 그냥 개인 블로그 등에서 글쓰는 것 가지고 고소한 것은 못봤던 것 같네요.

그러나 이번 정권 들어서면서 정부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당차원에서 고소하고 정말 장난아니었지요. 그리고 보통 그 정도가지고 실형나는 걸 보기 힘들었는데 문재인 치매라고 쓴 사람은 벌금형 받았다고 하고 어제 1심에서 무죄판결 받은 건이 2심에서 징역10개월 집행유예 2년 판결을 받았네요. 정말 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ps.
추가로 말하자면 재앙이라고 부르면 고소하겠다고 말한 분이 현 법무부 장관입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7일 포털 사이트에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관련 악성 댓글에 고발 고치를 하겠다고 나섰다. 추 대표는 “익명의 그늘에 숨어 대통령을 ‘재앙’으로 부르고 지지자를 농락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를 묵인하는 포털 사이트도 공범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