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10/19 15:06:04
Name Leeka
File #1 cbb52e2800366.jpg (233.2 KB), Download : 70
Subject [정치] 강남 3구의 아파트 가격은 내렸습니다.



- 한국감정원 공식 내용입니다.

년단위로 누적해서 보면 '강남 3구의 아파트 가격은 내렸다고 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11&aid=0003812857


- 물론 월간으로 나눠봐도. 강남 3구의 아파트 가격은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kb 기준으론
강남구는 5.35%, 서초구는 4.31%, 송파구의 경우 8.00% 상승을

부동산 114 기준으론
강남구 4.28%, 서초구 5.27%, 송파구 8.41%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뭐 설마 한국 감정원이 거짓말을 했겠습니까.  민간 통계가 거짓말을 했겠죠..


근데 이렇게 강남 3구의 아파트가격이 계속 내려가고 있으니 별 문제는 없을거 같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10/19 15:08
수정 아이콘
제가 사는 동네는 실제로 집값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또 특정지역 동네는 이번달에 1억이 또 올랐습니다. 그동네 가기 더 힘들어 졌습니다.
NoGainNoPain
20/10/19 15:08
수정 아이콘
??? : KB 국민은행 담당자 들어오라고 하셍
L'OCCITANE
20/10/19 15:25
수정 아이콘
실제로 KB 부동산 통계 산정방식 바꾼다고 합니다 크크크
아이는사랑입니다
20/10/19 15:08
수정 아이콘
제발 헛소리 그만 지껄이고 용산부지에 아파트 올려서 공급 풀고 보유세 강화하고 양도세는 한시적으로 없애서 거래 활성화에 올인하길 바랍니다
이호철
20/10/19 15:09
수정 아이콘
같은 동네가 저렇게 다르다는 건 한 쪽이 개구라 치고 있다는 건데
구라친 놈 붙잡아서 손목 좀 잘랐으면
20/10/19 15:09
수정 아이콘
역시 문재인, 김현미의 뚝심이 통하는군요~ 대단해!!
테스형
20/10/19 15:11
수정 아이콘
세상이 왜이래?
Cafe_Seokguram
20/10/19 15:12
수정 아이콘
이게 그 유명한 통계 마사지인가요?
하루사리
20/10/19 15:20
수정 아이콘
다 총으로 쏴버리고 싶네요. 크크
20/10/19 15:20
수정 아이콘
전부터드는 생각인데, 물론 정치적으로야 강남3구가 집값의 상징적인 곳이니 [여러분 정부가 강남3구 집값을 잡았습니다!] 하면서 선전용으로 쓴다셈쳐도,
강남3구의 집값을 잡아야할 이유가 있을까요? 어차피 거긴 우리나라 상위 0.1%들이 사고파는곳인데 말이죠.
차라리 제2, 제3의 강남3구를 늘리는게 옳은 방향아닌가요?
샤한샤
20/10/19 15:24
수정 아이콘
그것은 옳은 방향일 수는 있어도 강남3구에 이미 집 가진 분들을 대단히 불편하게 하는 정책이겠죠
그리고 그분들이 나랏일을 움직이십니다
아아아아
20/10/19 15:57
수정 아이콘
강남 3구가 배or비행기로만 들어가는 섬이 아닌 이상 그곳의 집값이 오르면 인접한 곳, 그 다음 인접한 곳의 집값이 순차적으로 따라 상승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Albert Camus
20/10/19 18:50
수정 아이콘
"강남 3구가 오르면 따라오른다" vs "강남3구를 거래하기어렵기 규제하니 풍선효과로 그외 서울+경기도가 오른다" 두가지 상반된 주장이 있고 둘 다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보니 뭐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NoGainNoPain
20/10/19 18:54
수정 아이콘
상반된 주장이 아닙니다. 둘 다 맞는 말이에요.
둘 다 현실에서 일어난다는 게 바로 둘 다 맞다는 것을 증명하는 거죠.
Albert Camus
20/10/19 18:57
수정 아이콘
강남3구를 어찌하든 오를 부동산은 오르는거군요.
그럴거면 냅두는게 나을거 같은데, 다른 분들은 어찌생각하시려나 모르겠네요.
정부 관계자들은 절대 동의안할테고...
20/10/19 19:00
수정 아이콘
별로 상반된 것 같지 않은데요...
Albert Camus
20/10/19 19:03
수정 아이콘
강남3구 가격 상승여부가 반대인데 그 결과(그 외 지역 상승여부)는 유사하지 않나요?.

얻을 수 있는 결론은 강남3구를 대상으로 지지고 볶고해봐야 소용없다..가 되겠네요.
미뉴잇
20/10/19 20:07
수정 아이콘
부동산 실거래가에 조금만 관심을 가져보세요. 가격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강남3구가 움직이고 그 주위가 움직이고 상승기 막차에는 노도강이 움직입니다.
맥스훼인
20/10/19 15:23
수정 아이콘
폭락 유튜버들 좋아할만한거 공급해줘야죠
그런거 여전히 믿는 분들이 많으니..
취준공룡죠르디
20/10/19 15:24
수정 아이콘
현상 이해 못하고 잘못된 정보와 아집으로 우실줄 우틀않 하면서 개판치는게 꼭 어제 젠지보는듯함
시간 지나서 대책이라고 내놓은게 발전없는거 까지
구좋알
20/10/19 15:30
수정 아이콘
좋은 통계로 보답하지 않으면 자리를 보전할 수가 없죠
오클랜드에이스
20/10/19 15:30
수정 아이콘
우와~ 데단헤!
미뉴잇
20/10/19 15:31
수정 아이콘
통계야 이렇게 저렇게 나올수 있다 쳐도 이 쓰레기같은 정권은 자기들 입맛에 맞는 이런 통계만 가져다가 집값이 안정되었다느니 뻔뻔하게 고개 쳐들고 있다는게 문제인거 같습니다.
몽키매직
20/10/19 15:34
수정 아이콘
아니 눈 가리고 아웅 너무 심한 거 아닌가... 본인들도 저 통계 안 믿을 거 같은데...
그냥 3구 아무 아파트나 실거래가 검색해도 추세 다 보이는데 왜 뻔히 보이는 걸 저러고 있을까요?
20/10/19 15:34
수정 아이콘
강남 3구 뿐 아니라 지방도 오르는게 함정.
산밑의왕
20/10/19 15:34
수정 아이콘
정권이 저 XX을 하면 투표로 보여줘야 하는데 180석이니 아쉬울거 없는거죠 뭐... 야당이 역대급 똥볼을 차고 있기도 하고요.
아니 근데 진짜 강남 3구 아파트값 내렸다고 하는건 그냥 대놓고 멍멍이 소리인데 저걸 그냥 발표하네요??
태정태세비욘세
20/10/19 15:36
수정 아이콘
여윽시 통계왕
가붕개들 눈만 가리면 되죠
눈 가리는걸 가붕개가 다 알고 있는건 함정...
곰돌이푸
20/10/19 15:39
수정 아이콘
타조마냥 땅에 머리박고 계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홍대갈포
20/10/19 15:46
수정 아이콘
믿습니까? 믿어요
그들이 있으니까요
Sardaukar
20/10/19 15:56
수정 아이콘
와 집값 내렸네. 문재인 짱짱맨 김현미 짱짱걸
그렇구만
20/10/19 16: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추가로 현재 강남 3구 중에 영동대로 사업과 종합운동장 사업으로 인해 그주변 동은 6월부터 토지허가제로 묶여있습니다. 3개월이내 실거주(실거주 2년 유지)아니면 매매가 불가능 한것으로 알고 있고, 그 묶인땅은 삼성동, 청담동, 대치동, 잠실동 입니다. 이곳의 거래가 크게 묶여버렸는데 코로나 때문에 등교하지 않는걸로 민식이법때문에 사고가 줄었어요! 라고하는 것과 큰차이 없다고 보고있네요.
20/10/19 16:11
수정 아이콘
감정원이랑 kb랑 왜 다른거에요?
수치가 똑같지는 않아도 경향은 같아야 되는 것 같은데;
몽키매직
20/10/19 16: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kb 는 실거래가 있던 없던 전체시세 조사
감정원은 실거래가 위주로 조사 (라고 해도 어떻게 저 수치가 나오는지 모름...) 라서요...
감정원 자료는 selection bias 가 있고 kb 는 실거래가가 아니라는 단점이 각각 있는데,
지금 같이 거래가 올스탑인 상태에서 실거래 묶어서 내는 자료는 상당한 selection bias 를 동반하죠...

쉽게 말하면 시세 변화를 보려면 같은 아파트의 거래 가격 변화를 봐야 되는데,
감정원 통계는 현재의 상황과 맞물려 A 아파트의 19년 가격과 B 아파트의 20년 가격을 비교하게 되는 꼴이라는 겁니다.
거래가 활발할 때는 통계 왜곡이 적어지는데, 현재같이 거래가 줄어들어서 샘플 수가 적고 가격대에 따른 거래량의 변화가 상이한 상황에서는 사용하면 안되는 통계 방식입니다.
냠냠주세오
20/10/19 16:17
수정 아이콘
수치가 왜 다르게 나오는지 전문가 불러서 이유듣고
계산 추정에 근처가 어느쪽이 합리적인가 판단하면 되는걸 어느쪽이 맞고 어느쪽이 틀렸다고 빈정될 필요까지 있나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실무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한쪽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20/10/19 16: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통계에 특수관계인 간 증여성 거래(-30%, -3억)를 적극 반영한게 아닌가 싶은데요

임대차3법으로 전세난민이 된 홍모씨가 마포아파트 특수거래건 울궈먹으며 현실 호도했던거 생각하면 가능성이 농후하죠
겨울삼각형
20/10/19 16: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실거래가는 올랐지만
통계가격은 내렸습니다.

...

호갱노노 앱을 켜고 최근 3년간 실거래 가격변동을 보니

대락 50프로오른곳이 많은데
Cazellnu
20/10/19 17:01
수정 아이콘
아~ 테스형
20/10/19 17:13
수정 아이콘
통계가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갑의횡포
20/10/19 17:09
수정 아이콘
좋은 통계로 보답 하겠습니다.
NaturalBonKiller
20/10/19 17:14
수정 아이콘
이제 쉴드칠 거리로 사용되는 일만 남았군요~
파랑파랑
20/10/19 17:26
수정 아이콘
테스형 통계가 왜이래
벤틀리
20/10/19 17:45
수정 아이콘
실무상에서 이용하는 통계가 틀렸으면 정부에서 이거 조정하라고 권고를 하던가 강제를 해야지;;; 대출받을 때 사용하는 통계를 내비두고 지들이 만들어낸 통계만 주구장창 이용해서 자기들 예측이 맞다고 하면 누가 알아주나요? 크크크크 심지어 예측을 한번 한 것도 아니고 24번인가 했는데 한번도 맞은 적이 없는 실력가지고 자신감만 뿜뿜이네요.

진짜 소설쓰고 앉아있습니다...
안필드원정출산
20/10/19 18:00
수정 아이콘
오호라 그럼 보유세도 앞으로 줄어들겠네요? 한번 보죠.
20/10/19 18:09
수정 아이콘
글쎄요.. 피부로 체감하시는 분들이 눈 시퍼렇게 뜨고 계신데..
이게 사실이라면 지금 집값 때문에 아우성 치는게 작전세력인가요?
참새가어흥
20/10/20 09:56
수정 아이콘
이래도 지지율 안 떨어지니까요. 흐흐 대놓고 장난질쳐도 '그래도 국힘보다는' 이런 분위기니 뭐... 눈치볼 거 있나요.
강희최고
20/10/19 18:10
수정 아이콘
낄낄 대단하네요. 통계 조작하는게 옆나라 어디와 뭐가 다른가
봄날엔
20/10/19 18:14
수정 아이콘
진짜 개극혐
티모대위
20/10/19 18:2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 진짜 현웃 터졌습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도 이거보단 덜 가소로울 것 같네요.
불쌍한오빠
20/10/19 18:28
수정 아이콘
다른 정책도 이런식으로 발표하고 통계내는거면 좀 무섭네요
정권 바뀌면 뭔가 굉장한것들이 많이 터질것 같은;;
20/10/19 18:49
수정 아이콘
입만열면 그짓말이 자동으로 나와~
20/10/19 18:50
수정 아이콘
결론은 정해져있고 숫자나 끼워맞추는게 원래 통계 아닌가요?크크
20/10/19 19:04
수정 아이콘
저런거 만드려고 그 난리를 핀거라고 봐서 그러려니 합니다...
사업드래군
20/10/19 19:05
수정 아이콘
지록위마 라는 고사가 딱 들어맞는 현실이군요.
20/10/19 19:05
수정 아이콘
서울은 안전합니다!
20/10/19 19:10
수정 아이콘
경제현상을 보라고 있는거지 외부소리 피하라고 통계 작성하는게 아닌데요.
원하는 결과 얻을려고 여러번 실험할 수야 있지만 이걸 국가차원에서 하는게 참...
분란유도자
20/10/19 19:16
수정 아이콘
어차피 이럴게 될줄 알고 있었잖아
지니팅커벨여행
20/10/19 19:30
수정 아이콘
저긴 어차피 내려 봤자 서민들 못 들어가죠.
20억 하던 거 19억 하면 5%나 내린 건데 보통 사람들한테는 어림도 없잖아요.
가져올 걸 가져와야지... 강남 3구에 얼마나 산다고
나머지 지역 다 통계내면 엄청 올랐을 거 아닙니까
투더문
20/10/19 20:07
수정 아이콘
장관 취임할때부터 엉터리 통계 들고와서 다주택자 투기가 집값상승의 원흉이라고 말하지 않았었습니까.
진짜 취임 첫 브리핑 잊을수가 없네요. 통계적으로 말도 안되는 소리를 참 당당하게 하던데..
뭐 근거야 어찌되었던 집갑안정화를 달성했다면야 문제가 없었을지도 모르지만.. 결국 잘못된 진단은 잘못된 처방을 불러오는 법이죠.
몇년지난 아직도 잘못된 통계로 진단을 하고 있다니 한숨만 나옵니다.
미뉴잇
20/10/19 20: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cdn.pgr21.com./freedom/72527#2967718

맞습니다. 위 글이 김현미 취임사 관련 글인데 김현미는 취임사 당시부터 통계 장난질을 하였었죠.

"강남4구에서만 5주택자이상의 사람들이 집을 산 비율이 무려 53퍼센트가 증가했습니다. "
라고 하였는데 실제 절대량 보면 34건 증가한걸 가지고 무슨 다주택자들이 대거 집을 사들여서
집 값이 오른거마냥 프레임짜끼에 바빴죠.

그 당시에 이거에 대해 지적하였는데 별로 공감하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근데 이렇게 통계 장난질을
3년 넘게 하고 있으니 참 대단한 쓰레기 정권입니다.
투더문
20/10/19 20:18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도 있었군요. 얼마전에 한번 생각이 나서 취임사를 다시 찾아보고 싶어졌었는데 못찾고 있었는데.. 링크 감사합니다 크크
포르테
20/10/19 20:16
수정 아이콘
이념에다 현실 갖다 끼우는거 저 옛날 문혁 시즌이랑
저 북쪽 나라에서 많이 본거같은데.....

그래도 좋다고 지지하고 쉴드치는 사람들 있으니
미래가 아주 든든합니다?? 마오 만세~ 만세~ 크크
유자농원
20/10/19 20:36
수정 아이콘
정부의도는 서울만 오르는 거였을텐데 지방도오르니까 그부분은 고민좀 하겠네요.
선넘네
20/10/19 21:49
수정 아이콘
크크 서초에 아파트 하나 고민하다 매수 안했다가 땅 치고 후회하고 있는데....
수미산
20/10/19 21:59
수정 아이콘
현실과 다른거 누구나 알지 않나요? 국민을 바보로 아나
20/10/19 22:42
수정 아이콘
그래서? 민주당 지지안할거야? ^^
BibGourmand
20/10/19 23:26
수정 아이콘
좋은 통계로 보답중이군요?
아닌밤
20/10/20 03: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모든 통계적 추정치들은 모수(parameter), 모집단의 참값이 아니라는 점에서는 "거짓말"입니다. 그렇지만, 모수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그 값이 필요할 때 합의된 방법론을 통해 추정을 하고 그것을 일정한 신뢰구간과 오차범위 안에서 참이라 생각하고 그 값에 기반해 의사결정을 하고 사회적 논의도 합니다.

그래서, 어떤 통계치에 대해 "거짓말"이라고 말하는 경우는, 그 값이 모수와 불일치한다가 아니라 데이터의 수집, 가공, 분석 과정에서 지켜야할 규칙을 어겼을 때, 특히 그것이 실수가 아니라 의도적인 경우에 거짓말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2. 부동산이 핫한 이슈이고, 당국이 정책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부동산 관련 통계를 사용하는 방식에 논란이 있었다고 하여, 이와 다른 기준을 적용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감정원의 통계와 민간 통계가 서로 다른 값을 제시하지만, 그것이 둘 다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글쓴이가 링크해준 기사도 데이터의 수집, 가공, 분석 과정에 의도적 외압과 조작이 있었다는 주장은 아니고, 관련 검색을 해보아도 1. 조사대상 표본수의 차이, 2. 실거래가 없는 조사대상의 가격을 산정하는 방법의 차이(유사 거래에 의한 추정치 사용 / 호가 반영) 등이 다른 측정 결과의 이유로 제시되는 것 같습니다.

3. 또, 한국감정원에 소개된 정보를 http://www.kab.co.kr/kab/home/business/propresearch01_period.jsp 보면, 현재의 방법론이 정립되고 조사 주체가 한국감정원이 된 것은 2010년에서 2013년까지 이명박 정권 하에서 이루어진 변화이고, 그 이후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별히 현재의 정권에서 한국감정원의 조사방법에 변화가 있었다는 내용도 확인하기 어려웠습니다.

4. 아울러 글쓴이는 "누계"라고 되어 있는 정보에 대해 오독이 있거나 오해를 하도록 설명을 생략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원 보도자료에 있는 누계의 주석을 보면, "‘19년 및 ‘20년 누계는 동일 누적주차를 기준으로 산정(예시: ‘20년 14주차의 경우, ‘19년 수치 또한 14주차 누계치임)"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19년 서초 -1.55 / 강남 -1.83 / 송파 -0.99라고 되어 있는 값은 연간 누계치가 아니고 동기간 비교를 위한 2019년 같은 기간까지의 누계치입니다.

http://www.kab.co.kr/kab/home/cyber/cybernoticeList.jsp?sCategory=&sSearchField=0&sSearchText=&sDateYear=&sDateMonth=&pageIndex=13 페이지에 있는 "주간아파트가격동향 (20191230기준)"을 통해 확인해 보면 2019년의 전체 누계치는 서초 0.12 / 강남 -0.04 / 송파 0.80 입니다.

2019년에 대해서는 한국감정원도 "년단위로 누적해서 보면 '강남 3구의 아파트 가격은 내렸다고 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통계치를 제시하지 않습니다.

올해의 누계치가 직관과 다른 점에 대한 이해를 위해 검색해본 결과, 코로나와 부동산 정책변화에 따라 50% 이상 거래량이 감소한 상황이 한국감정원의 조사방법상의 특징과 결합해 오차를 더 키웠다는 설명들이 제시되는 것 같습니다.

5. 글쓴이가 이전에 쓰신 글들을 보면, 이런 내용을 모르실 분은 아닐 것 같은데, "뭐 설마 한국 감정원이 거짓말을 했겠습니까. 민간 통계가 거짓말을 했겠죠"라는 반어법으로 통계에 거짓이 있을 것이라는 주장을 하시는 것에 무척 우려스러운 생각이 듭니다.

글쓴이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가지고 있는 불만과 비판에 대해 근거가 있고 공감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지만, 그것과 어떤 통계가 자신의 직관과 불일치한다고 누군가의 의도에 의한 조작으로 해석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현상에 대한 과학적 설명이 부재하거나 그 설명이 대중의 직관과 불일치할 때, 그것을 누군가의 의도와 음모라고 설명하는 것이 대중에게 쉽게 어필할 수 있는 방식이지만, 그런 방식은 대중을 반지성주의로 나아가게하는 위험한 문을 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쓴이는 아주 작은 "비아냥" 정도를 적은 것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댓글들을 읽으면 그 "비아양"이 열어 놓은 작은 틈을 통해 독자들의 사고가 전개되어 나간 길들이 저에게는 그리 좋아보이지 않고 우려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Polar Ice
20/10/20 07:05
수정 아이콘
글쓴이를 포커싱해서 비난하시기 전에 한국 감정원 통계에 대한 제대로돤 확인부터 하시죠. 통계청장 결징과 교체 그리고 통계에 관련됀 정부 장관급 인사들이나 대통령 발언이나 뭐 하나 제대로 된거 없이 잘하고 있고 잘되고 있고 문제없다고 하고 있잖아요. 조작이다 까지 생각할 정도로 현실과 괴리감이 드는 언론보도용 여론호도용 정책추진용 통계수치에 대해 아닌밤님은 정말 아무런 문제가 없으시다고 생각하세요? 방법에 문제가 없다고 해도 실제 거래되는 것과 차이가 나는데 그 큰 차이에서 정뷰 인사들이 아무렇지도 않개 주장하는거에 대해 의심 하는게 글쓴님의 잘못된 시각이고 비아냥이라고 하시는데 민간 통계나 정부 통계 나눌 필요없이

현실과 동 떨어진 통계는 통계자료로 무슨 가치가 있습니까 대체? 누구를 위한, 또 무엇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지요?
20/10/20 07:24
수정 아이콘
"숫자는 현실을 파악하기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현장과 괴리된 통계는 정부에 대한 불신만 키웁니다.
또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는, 위험천만한 일이기도 합니다.
숫자를 가지고 얘기하자고 하면 숫자는 얼마든지 만들어집니다.
현장에서, 국민의 체감도를 가지고 얘기해야 합니다."

국토부 장관님의 취임일성이신데
산하기관에서 이 말씀을 무시하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맥스훼인
20/10/20 07:37
수정 아이콘
통계가 직관과 맞지 않았다. 라고 주장하시는데
사실과 맞지 않은 겁니다.
부동산시장은 포탈중개사이트 등을 통해 호가 등이 공유되고 세금의 기준이 되는 실거래가 공개를 통해 시장가격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강남의 시장가격이 상승하였다는건 직관이 아니라 사실입니다.
근데 통계에서는 하락하였다고 하네요.
그러면 이 통계의 산정방식과 결과에 대한 해명은 감정원에서 해야죠.
의도성에 대한 문제는 뇌피셜의 영역일수도 있지만 이번정권에서의 통계와 관련된 논란을 보면 충분히 제기할만한(비아냥댈만한) 문제죠
이부키
20/10/20 13:26
수정 아이콘
와 대댓글들 무섭네요 덜덜
20/10/20 03:15
수정 아이콘
주작질하는게 산봉우리같은 나라랑 똑같네요
JazzPianist
20/10/20 08:37
수정 아이콘
부산도 엄청 오르고있습니다..
옥동이
20/10/20 09:26
수정 아이콘
사하 힐스테이트 분양권 피가 기본 2억 부터라네요 보러갔다가 피값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사하구도 10억 시대가 열립니다.....
트루할러데이
20/10/20 11:41
수정 아이콘
이럴분이 아닌데? 하고 들어왔더니 역시나 군영. 서울 전체 집값이 오르고 있는데 강남3구만 떨어진다는건
솔직히 말이 안되는 상황이기는 하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8466 [정치] 금태섭 의원 탈당을 응원하며 저도 탈당합니다. [240] aurelius23657 20/10/21 23657 0
88464 [정치] 열렬한 페미니스트 금태섭이 민주당 탈당했네요 [79] 이스칸다르15250 20/10/21 15250 0
88459 [정치] 임대차 3법과 전세 관련, 정부의 반박 자료가 나왔습니다 [133] Leeka12390 20/10/21 12390 0
88450 [정치] 감사원 월성1호기 감사결과 발표 [112] 맥스훼인15663 20/10/20 15663 0
88449 [정치] 27일부터 규제지역 주택 구입 시,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이 의무화 됩니다. [97] Leeka11205 20/10/20 11205 0
88446 [정치] 비정규직 정규직화로 정부출연기관 연구비가 줄었답니다 [81] VictoryFood13555 20/10/19 13555 0
88445 [정치] 타임지에 1억 9백만원 들여 기본소득을 홍보한 것에 대하여 [205] 판을흔들어라17402 20/10/19 17402 0
88444 [정치] 강남 3구의 아파트 가격은 내렸습니다. [75] Leeka17154 20/10/19 17154 0
88442 [정치] 국민의힘 男·20대 지지율 1위에 대한 어느 20대의 생각 [382] 풀꾹새23109 20/10/19 23109 0
88439 [정치] 서울 아파트는 정치적 과대표인가? [133] kien15964 20/10/18 15964 0
88432 [정치] 임대차 3법 이후, 2개월이 지난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전세 근황 [189] Leeka16605 20/10/17 16605 0
88426 [정치] 라임사태 끝까지 가야합니다. [76] 이니그마14050 20/10/17 14050 0
88424 [정치] 인상적인 국정조사 질의, "배우자는 배우자 입니다." [24] 어강됴리12402 20/10/17 12402 0
88423 [정치] 서울시 공식 배달앱 50% 할인 행사 [72] 판을흔들어라13337 20/10/16 13337 0
88421 [정치] 김봉현 옥중폭로.. 라임사태 새국면 [85] 이니그마17683 20/10/16 17683 0
88419 [정치] 김현미 “부동산정책 효과, 시간 지나면 나타날 것” [147] 미뉴잇58705 20/10/16 58705 0
88413 [정치] [단독] 강경화 장관 시아버지 별세..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러 [107] 산밑의왕13304 20/10/16 13304 0
88412 [정치] 잘못 알려진 역사적 사실들(공산주의자들의 프로파간다) [74] 이스칸다르11159 20/10/16 11159 0
88409 [정치] 홍남기 구하기법? 계약갱신청구권 행사 기재토록 추진 [70] relax10056 20/10/15 10056 0
88406 [정치] 통일부, '4.27시대연구원'과 3개월 2천만원 정책용역 계약 [75] LunaseA17217 20/10/15 17217 0
88405 [정치] (정정+기사추가) 법정서 표창장 위조 시연한 검찰…"위조데이" 표현에 변호인 발끈 [112] Cafe_Seokguram16794 20/10/15 16794 0
88403 [정치] “고마운 줄 알아야지” 文편지 질타 ‘피살 공무원 유족’에 쏟아진 악플 [182] 미뉴잇20362 20/10/14 20362 0
88402 [정치] '秋아들 의혹제기' 당직사병, 조선일보 언중위 제소 [86] 이니그마13286 20/10/14 1328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