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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1 18:50
지금까지 써오신 글과 배치되는 상황이네요.
글들은 반민주당인데 당비까지 납부하는 당원이셨다니..... 그런데 금태섭과 자유주의는 무슨 관계인가요? 어떻게 접점을 찾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20/10/21 19:01
저도 당비 납부하는 민주당원입니다.
지금 민주당은 중도를 아우르는 중도진보온건 정부가 아니라, 오만함과 사회주의와 계급주의를 지향하는 당권정치로 가고 있죠. 그 시작점이 “내부총질”이라는 프레임으로 당내민주주의를 송두리째 뽑아버린 문재인 이하 현정권에 있구요. 조국 박원순 추미애 같은 쓰레기가 뜨면 당내에서 자정이 일어나야 하는데 우리편이 틀릴리 없어 라며 무한실드치고, 윤석열 최재영 같은 비정치인사들을 자기들 말 안듣는다고 기르는 개가 주인을 물었네 하는 것들에는 민주 글자를 띄어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악한면이 본격적으로 들어난 것이 180석 이후의 안하무인이구요. 그래서 전 이분한테 동감이 많이 갑니다. 저는 그나마 차악을 계속 당내경선에서라도 뽑기 위해 당원자격은 유지할 생각입니다.
20/10/21 20:48
최근들어 민주당의 실망스러운 행보가 지속되면서 비판글도 많이 쓰셨는데 18년까지는 민주당의 행보를 지지하는 글을 많이 쓰셨습니다.
20/10/22 04:56
저도 꼴랑 1천원짜리 당원이긴하지만 100만 당원모집당시 가입해서 년차가 꽤 되네요.
같은입장이라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애정이 있어서 팬거죠. 근데 또 골수 민주당/문재인 팬보이분들은 그렇게 안보이시겠죠.
20/10/22 15:59
원래 민주당내 내부 총질러는 자유주의자 내지는 소신있는 정치인으로 포장 많이 됩니다. 언론은 기사거리가 필요하고 정치인은 언론을 타는게 필요한데 세상에서 가장 편하고 리스크 기사거리가 되면서 언론 타는게 민주당내 소장파(라고 쓰고 비노/비문이라고 읽음) 포지션 잡고 민주당 까는거죠. 기자들은 민주당 까서 좋고, 정치인은 소장파 코스프레하기 좋고.
조경태가 그러했고 이후로도 우상호, 박영선 등등 여럿이 그 칭호를 거쳐간 그 길에 올라탄거죠.
20/10/21 18:52
응원합니다.
극렬여권지지층들만 열심히 활동해서 과대대표되니 밴드왜건효과도 생기는거같고 자기세상인마냥 날뛰는데 요 앞글도 초반 열개쯤 댓글이 다 메신저공격이었죠 활동 잘 안하는 중도층이나 리버럴들이 적극적으로 반대목소리 내고 연대해야될거 같습니다.
20/10/21 18:53
소득주도성장, 극단적 페미니즘 지지, 탈원전, 밑도 끝도 없는 북쪽 외사랑, 반미 중국몽, 부동산 정책 대실패 ==> 확실한 실패
이외에도, 까일 것이 한가득인 민주당인데, 아직까지 민주당원이었다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정당은 국민의 수단이어야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20/10/21 19:03
PGR에선 적어도 [욕]을 하실 분은 없을것이라 봅니다. 성향이 맞지 않으면 딱히 당원을 유지할 필요도 당연히 없는거고요.
서구사회에 대한 학식이 대단하시던데, 한국의 민주주의가 아직 그 급으로 따라가지 못하는게 아쉬우실 수도 있고요.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 그래도 지금의 상황이 퇴보라기 보다는 그동안의 구태에 대한 반동이라고 느끼는지라, 이 또한 절충의 과정을 거치면서 나아질거라 봅니다.
20/10/21 19:04
원래 그랬는데 몰랐던 건지 아니면 권력잡고 변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민주당은 한마디로 실망이 큽니다. 아니 실망조차 남지 않았네요. 10년 넘게 너 레드 하다 소리 들어가면서도 투표 몰빵해준 제 자신이 요샌 한심하게 느껴질 뿐
문재인 홍보하며 다녔는데 이젠 흑역사네요. 크크크
20/10/21 21:55
저랑 같은 입장이시군요.. 제일 억울한게,
대깨문들한테는 너 원래 친일파지? 소리듣고 저쪽한테는 너 어차피 민주장 찍을거잖라 . 이런소리 듣는거 크크
20/10/21 19:09
요즘 드는 생각은..
안철수가 12년이 아니라 20년에 나왔으면 그냥 대통령 먹었겠다 라는 생각이.. 정치혐오가 점점 더 심해지네요.
20/10/21 19:15
아직 당비 내신게 놀랍긴 하네요. (같은?)온라인당원들 보면서 비위 상하셨을 것 같은데요.
아우렐리우스님이 선호하시는 귀족적이고 아름다운 빅 딜 정치 이런건 안 나올 겁니다. 그런 건 계파 보스들이 힘을 가졌을 때 나오는데 지금 민주당의 본체는 열성당원들이고 이 사람들 비위를 맞춰서 권력을 분배받거든요. 금태섭보다 김남국이 잘 나가는게(금태섭의 능력을 떠나서) 일종의 상징이죠. 민주주의의 역설이랄지.
20/10/21 19:19
응원합니다. 저도 그래도 차기 대통령까지는 민주당! 이었던 사람인데
민주당에 대한 피로감과 실망감이 한계치를 넘었네요.. 자기편이 아니면 적폐! 논리는 이미 실망한 민주당에 대한 확인사살 정도구요..
20/10/21 19:21
금태섭은 지역구 관리 전혀 안한 탓에 지역구여론에 밀려서 경선에서 떨어진걸 왜 민주당 극렬지지자 탓을 합니까.
심지어 여론조사결과도 당원대상조사보다 일반인 대상 조사에서 더 밀릴 정도면 말 다한거죠. 한국기자협회요? 추미애장관 아파트단지에서 기다리는거 SNS에 올린걸로 비분강개하시던 분들이 윤석열총장 주거지침입 혐의로 입건된 기자 3명에 대해서는 왜 아무언급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20/10/21 19:41
뭔지찾아봣는데
장관이 꼬우면 똑같이 법으로 대응해야죠 기자얼굴 공개로 사적 린치 가하라는게 법무부 장관이 할 일이에요?;;; 어메이징합니다
20/10/21 21:48
주거지에서는 취재하지말아달라고 협조요청까지 했는데 찾아오니까 열받아서 사고쳤죠. 사고친건 수습하면 되는데
린치라는 표현은 딱히 공감못하겠네요. 근데 추미애 아들이 명예훼손으로 기자들고소고발 했는데 그때도 똑같이 기자협회에서 비판하던데요?
20/10/21 20:59
지역구 관리를 안해서 떨어진게 아니라 당 비판하니까 당원 눈밖에 나서 경선 떨어진거 아닌가요? 민주당 지지자 분들은 금태섭 얘기만 나오면 꼭 지역구관리를 언급하면서 금태섭 본인의 무능으로 결론을 내리던데 좀 동문서답 느낌이 납니다.
20/10/21 21:27
여론 조사 돌렸는데 지역구에서 금태섭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안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지역구에서 금태섭을 지지했으면 지금도 이렇게 초라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20/10/21 21:45
까놓고 말해서 나오기만 하면 당선되는 곳이었고 강선우 의원이 금태섭보다 더 선호될만한 어떤 업적이 있는것도 아니죠. 금태섭이 본인을 당선시킨 공약을 잘 이행하지 못했다던가, 강서구에 해가 되는 법을 입법시켰다던가 그런거면 이해합니다만... 그냥 내부 비판을 용납하지 못한 지지자(=당원)들이 경선에서 근태섭을 탈락시킨건데 그걸 지역구관리라고 하는게 옳은 표현인지 전 모르겠네요.
20/10/21 22:01
지역구에서 실행한 여론조사를 외면하는 건 좀 잘못됐다고 봅니다. 무조건 당원들이 쳐냈다고 말씀하시네요. 꽂아 넣는다고 당선되는 지역이어도 지역구 관리는 중요합니다. 선거에서 지지 유세 카드로 사용할 수 있느냐도 있고, 지지율 관리 측면도 있고요. 마지막으로 금태섭이 잘못이 없다고 주장을 하시는데 금태섭이 잘한 게 있나 말씀하실 수 있나요? 지역구 관리 못해서 지역구에서 실행한 여론조사에서 지고, 유시민처럼 언론에 나와서 민주당을 위해 활약한 것도 아니고, 입법 활동에 성과가 있는 것도 아니고, 상대 정당을 잘 공격한 것도 아니고, 당론인 공수처법을 반대할 거면 누구나 인정할만큼 괜찮은 대안 제시를 하는 것도 아니고... 민주당에서 공천을 줄 이유가 없죠. 저 밑에 글 보면 알겠지만 페미니즘 팔이나 좀 해서 안 좋은 인식까지 있는 양반인데...
20/10/21 22:16
딱히 잘한일은 없겠죠. 근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금태섭 의원이 지역에 어떤 해를끼쳤거나 지역을 외면했다면 모를까, 내부비판으로 지지자들의 눈밖에 나서 경선에 떨어진 것을 지역구관리를 못했다라고 표현하는게 온당하지 못하다는 겁니다.
밑에 오리와닭님의 댓글에 대해 제가 쓴 표현을 다시 들고오면. "박근혜정권일때 박근혜 실책 비판한 A의원이 새누리 지지층 눈 밖에 나서 경선에서 떨어졌을때, 이를 언급하며 내부비판을 용납하지 않는 새누리와 그 지지층을 비판했다 해봅시다. 그에 대한 지지층의 답변이 A의원은 지역구관리를 못한탓이다 라고 하는게 적절할까요?" 이에 대해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제 생각에 금태섭이 나가리된건 결국 조국일가 감싸기에 동참하지 않은거고, 그런거 없이 닥치고 있었으면 무난하게 지역구에서 한번 더 뱃지 달았을 겁니다. 근데 그걸 안해서 경선에서 떨어진것에 대해 "지역구관리"라는 표현을 쓰는게 옳은 것인지, 전 그게 의문인 겁니다. 만약 저런게 지역구관리의 범주라면 지역구관리 자체가 매우 부정적인 표현이 될것 같습니다. 국민의 힘이 박근혜 사면을 외치거나, 종북타령을 하는것도 지역구관리가 되고 그걸 안해서 경선 떨어지는 의원이 나오면 지역구관리를 못한게 될태니까요.
20/10/21 22:38
그냥 CapitalismHO의 머리속에서 금태섭 전 의원은 아무튼 당원들 눈 밖에 나서 쫓겨난 사람이네요 크크크
당내 경선 기준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나가서 무소속으로 당선되면 됩니다. 지금 민주당이야 기강 잡는다고 무소속 당선자를 받지 않고 있는데 원래는 그게 정석이었습니다. 박근혜 정권 때 유승민이 그랬고, 김종인한테 공천 짤린 이해찬이 그랬습니다. 그리고 지역구 관리는 말 그대로 지역구를 관리하는 거지 눈치 보고, 선 대고, 정치질 하는 게 지역구 관리가 아닙니다. 지역구 관리가 뭔지 정말 모르시는 건지 일부러 다른 소리를 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크크크 지역구 관리를 잘 한 경우로는 부산에서 5선한 조경태와 금태섭과 같은 동네가 지역구인 김성태가 대표적인 예가 되겠네요.
20/10/21 22:49
제가 알기로는 조국 청문회 이전까지 금태섭은 크게 비판받은적도 없고, 당내 문제인물도 아니었거든요. 이전부터 잘 못해서 강서구 주민들에게 비판받아왔으면 모르겠는데 딱히 그런게 아니라면 조국청문회를 기점으로 잡고 거기서 인기가 떨어졌다고 보는게 맞지 않나요?
20/10/21 22:58
네 아닙니다. 지역구 관리와 조국 사건은 별개입니다. 애초에 정치적 언행과 지역구 관리 자체가 별개입니다. 대표적으로 당을 옮긴 조경태가 그걸 증명할 수 있겠네요.
20/10/21 23:10
그림 님// 그렇다면 금태섭 의원이 어떻게 지역구관리를 못했는지에 대해서 보일만한 무언가가 있을까요? 만약 그에 대해서 말씀하실 내용이 지역내 지지율이 낮았음이라면 그건 순환논증에 가깝고(금태섭은 지역구관리를 못했다 왜냐하면 지지율이 낮았기 때문이다. 금태섭이 지지율이 낮은 이유는 지역구관리를 못해서다...) 그 자체로도 논의가 무의미해지는(지지율 높고 당선되면 무조건 지역구관리를 잘해서, 떨어지면 지역구관리를 못해서) 내용인지라 다른 소스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를태면 밑에 오리와닭님이 언급하신 현직일때부터 지역구 관리 너무 안한다는 지적이라던가...
그런 내용에 대해서 제시해주시지 못하신다면, 그냥 제가 생각하는 지역구관리하고 그림님이 생각하는 지역구관리가 다른거라고 하고 끝내는게 적절해 보입니다. 피차 다른 기준에 대해서 납득을 못할태니까요.
20/10/22 01:57
CapitalismHO 님// 4년 동안 지역당원명부 독점하며 집중관리가 가능한 현역의원이 급조된 신인에게 당원투표에서도 박살이 났다면 지역구 관리를 안했다는 결론이 타당할텐데요. 당원명부는 대외비라서 지역위원장(현역 의원) 외에 누가 볼 수 있는 게 아닙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729366 권리당원 투표(강선우 65.2%, 금태섭 34.8%), 시민 여론조사(강선우 64.3%, 금태섭 35%) 지역구 관리를 했으면 적어도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시민 여론조사보다는 잘 나왔어야 합니다만... 오히려 지역당원 득표율이 어 낮죠. 현역 의원들만 가능한 의정보고회는 그냥 폼으로 있는게 아니죠. 지역당원을에게 눈도장 찍고 본인의 정책비젼과 소신을 직접 설명하고 설득하는 자리인데.... 결과상 완벽하게 실패한거고 고로 관리 안했다는 말 외에는 답이 안나오죠. 이게 납득할 수 없다고 하시면;;;;;
20/10/21 21:41
아닌데요. 금태섭 전 의원과 부산 연제의 김해영 전 의원은
현직일때부터 지역구 관리 너무 안한다는 지적 꾸준히 있어왔구요. 왜 자꾸 당원들 탓을 하는지 동문서답은 누가 하는지 묻고싶어요. 당원들 탓을 하려면 경선때 여론조사에서 당원대상조사말고 일반시민여론조사에서는 현역의원인 금태섭과 정치신인에 상대적으로 덜알려진 강선우와 비교했을때 이겼어야죠.
20/10/21 21:55
당원이라 했지만 지지자도 포괄한 표현이었습니다. 그리고 지지층 눈치보느라 당 내부비판도 못하고 가만히 있는게 지역구관리인가요? 예를들어서 박근혜정권일때 박근혜 실책 비판한 A의원이 새누리 지지층 눈 밖에 나서 경선에서 떨어졌을때, 이를 언급하며 내부비판을 용납하지 않는 새누리와 그 지지층을 비판했다 해봅시다. 그에 대한 지지층의 답변이 A의원은 지역구관리를 못한탓이다 라고 하는게 적절할까요?
그리고 이 부분은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일수도 있는데 얘의 조국사건 이전에 금태섭 전 의원이 지역구관리를 안한다는 지적이 들어난 소스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오히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말해주는 분들이 없고 전부 지역구 관리를 못했다는 내용만 얘기해서 좀 의아했습니다. 오리와닭님이 제시해주신다면 오랜 궁금증 하나를 해소할수 있겠네요.
20/10/21 22:01
https://cdn.pgr21.com./freedom/86576#3905573
예전에도 비슷한 논지로 댓글을 단적이 있는데 '지역구관리를 못했다'의 만족할만한 답을 못들어서 아쉬웠었습니다.
20/10/21 22:08
어쨌든 해당지역 당원들과 여론조사 투표에서 점수가 안나온거니까요. 양념당해서 그랬든 열정이 떨어졌든 원래 지역구관리에는 소질이 없어서 못했든 조응천과 비교해보면 떨어질만해서 떨어진거라고 봐야죠.
20/10/21 22:20
금태섭이 조응천에 비해서 (정치적인) 능력이 떨어지는건 팩트인거 같은데 지역구관리라는 표현을 쓰는게 전 유독 거슬리더라고요. 꼭 지역을 외면해서 떨어졌다는 뉘앙스라 본질을 호도하는 느낌입니다.
20/10/22 10:56
인근 지역구(양천을)에서 3선한 김용태 전 의원의 사례를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국힘당에서 당선이 힘든 험지에서 3선한 원동력은 지역구 관리를 정말 잘 한 부분에 있습니다. 당만 보면 떨어져야 정상인데 사람 좋고 일 잘한다고 칭찬 많이 들으면서 계속 생존했죠. (물론 이번 선거에서 양천을에 나왔으면 낙선했을 거라 봅니다만) 강서지역 거주자지만 금태섭 의원은 대체 임기 동안 지역구에서 한 게 뭐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여론조사 저렇게 나온 게 괜히 그런 게 아니죠. 국회의원은 지역구 비례대표 떠나서 일단 입법활동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대한민국 현실에서 지역구 의원은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 같은 걸 해결한다든지 눈에 보이는 뭔가를 해야 생존할 수 있습니다. 그런 것도 아닌데 언론에서 자꾸 시끄럽게 나오면서 딱히 지역구에서 뭘 하는지 모르겠다 싶으면 그나마 인지도 있는 현역의원이 이름도 모르는 신인에게 여론조사에서도 밀리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하는 거죠.
20/10/22 15:40
같은 룰로 경쟁했던 다른 사람들은 다 현역 버프로 경선 수월하게 이겼습니다.(비슷하게 조국 사태때 밍기적 거려서 까인 박용진/조응천 전부 통과함)
정치 저관여층이나 민주당 비 지지계층은 금태섭이 조국 사태 때문에 찍혔다고 생각하는데, 금태섭은 새정연 시절부터 안철수화의 단일화 염두에 두고 안철수 TO로 의석 받은 이래로 민주당내 지지층을 계속 긁기만 해서 비호감도가 엄청났었던 사람이에요. 조국 건 이전부터 경선 벼르던 사람 많았습니다.
20/10/21 22:02
그소리 좀 지겨운데, 금태섭이 공천 떨어진게 당내의견이랑 다른 소리 해서라고 몰아가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저는 금태섭은 공천에서 떨어질만 했다고 봐요. 다만 뭐 당론하고 다른 이야기한다고 내부총질이니 뭐니하면서 비민주적인 행태를 보이는게 문제라는거죠. 이번 당대표 선거 보세요. 옛날 같으면 추미애 같은 쓰레기 비판하는 사람도 나오고 다양한 이야기를 했을텐데 전부 대깨들 눈치만 보고 있죠. 한심하더라고요. 민주정당이라는 것들이 부끄러움이 없어요.
대깨들 종특이 허수아비 세워놓고 때리는거죠. 금태섭 건으로 민주당에 정떨어진 사람들이 금태섭 공천 떨어졌다고 뭐라하는 사람 암도 없슴다. 근데 그런식으로 대깨들한테 김어준 같은 유언비어 어용정치꾼들이 땔감 넣어주더라고요.
20/10/21 19:31
본래 민주당은 가치와 이익 중에 가치를 더 중시하는(겉으로 보기에), 이념정당의 탈을 쓴 집단이었습니다. 그래서 가치나 이념에 맞지 않는 행위들이 있으면 그걸 못참는 내부인들이 막 비판을 하게 되지요. 다른 당에 비해 내부비판이니, 내부총질이니 하는 일들이 많은 이유입니다.(여타 이념정당들도 비슷한 일들을 겪고 있죠)
반면 국힘당은 이념보단 이익정당에 가깝고 이익을 위해 헤쳐모였기 때문에 어지간한 뻘짓은 서로 눈가리고 아웅하며 넘어가는 편입니다. 같은 애들 끼리끼리 모였기 때문이죠. 국힘당에 내부비판이나 총질 같은 일이 잘 없는 이유입니다. 기껏해야 계파가 갈리거나할 때 상대 계파나 특정 인물을 비난할 뿐이죠. 그리고 현재 민주당은 180석을 얻으면서 완전히 이익정당화 되가고 있습니다. 이념을 이익화하면서 눈가리고 아웅하는 모습이 앞으로도 많이 나올겁니다. 국힘당처럼 끼리끼리 모인 당이 될거고 그럴 수록 내부비판은 줄어들겠죠. 당분간은 아직 이에 동조하지 않는(끼리끼리에 속하지않은) 내부인들도 나올거고요. 기존 지지자 혹은 지지하지는 않아도 그 이념은 나름 인정할만 하다 생각하던 중도층에도 실망할 사람이 많아질 겁니다. 본문 쓰신 분 처럼요.
20/10/21 19:34
여전히 민주당을 지지하는분들께 궁금한게, 도대체 어떤식으로 문 대통령 및 민주당을 비판해야만 그분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지금 보기엔 어떤 정당한 비판을 하더라도 이를 부정하고 적폐로 몰아가는 것처럼 보이거든요. 예시를 한번 듣고싶어지네요.
20/10/21 19:43
대안이 없다고 잘못한게 잘못했다고 하는게 틀린건 아닌데 그렇다고 지지를 철회하고 안하냐 라고 하면 그건 또 다른문제긴 합니다.
결국 지금 지지는 안해도 투표할때는 어딘가 하나를 선택해야하는데 다른선택 보다 낫다고 생각하면 지지할 수도 있는문제라서 말이죠. 물론 이것도 저것도 뭐 그게 문제냐 라는 시각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말이죠.
20/10/21 22:38
지지는 할수있지만 왜 비판자체를 용납 못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네요. 물론 pgr은 안그렇지만 여론조사라든가 아니면 뉴스 댓글을 보면 정말 비판 자체를 수용하지 못하는 경향이 보입니다.
20/10/21 22:41
받아들이는게 서로 차이가 있는게 아닐까 싶네요.
비판적인 입장에선, 지지철회를 하지 않는 것 자체를 비판을 용납 안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지지하는 입장에서는 비판을 용인하는 것 자체를 지지철회인 것 처럼 인식해버리는거죠. 서로 깊이있는 대화가 아닌, 일방적인 댓글만 보다보면 그렇게 느껴질 가능성이 충분이 있다고 봅니다.
20/10/22 12:04
실망을 했던 분들에 한정한 얘기죠;;
애초부터 민주당 지지자가 아니었거나, 실망한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딱히 뭔가 선택을 할 이유가 없으니까...
20/10/21 19:48
대안이라고 가져오는게 국힘이면 좀 그렇죠.
쓰레기가 싫다고 폐기물을 들고오는거니깐요. 저는 진보가 아닌데 진보로 몰리는 정당보다는 제대로된 진보 정당을 지지하고 싶은데 지금의 정의당이 수권 능력은 없는 정당인지라 어쩔 수 없이 민주당에 표를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언제쯤 수권 능력을 가진 진보 정당이 등장할 수 있을지......
20/10/21 21:58
좀 글킨한데 저는 대안이라기 보다는 걍 환국투표가 맞는거 같아요.
그리고 뭐 일단 봐야되는게 친박들 얼마나 앞으로 날리는지, 윤희숙같은 괜찮은 사람들 얼마나 영입하는지 .. 이런걸 좀 봐야 된다고 봐요.
20/10/21 19:50
결국은 둘중에 하나 골라야 하더라고요.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한테 투표를 하냐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한테 투표를 하냐 물론 지지는 하지만, 비판도 해야 하는게 아니냐? 라고 생각하실수 있지만 비판을 하고 지지율이 내려가면, 저쪽에서 정권을 잡고 다수당이 될께 뻔히 보이는데 그게 쉽지 않는거죠-_-a 간단히 노무현 전 대통령때 열씸히 비판하고 지지율 폭락하고 지지자들 대거 이탈하니,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이 되더군요.... 이런걸 보다보니 내가 보기에도 잘못한게 보여도 까는게 쉽지 않더군요 -_-;
20/10/21 22:40
지지자들의 능동적인 비판을 기대하는게 아닌 비지지자들이 문대통령과 민주당을 나름 합리적으로 비판했을때 이를 수동적으로 수용자체도 못하는것도 결국 야당이 지지율 등 면에서 절대로 상대적 우위를 용납치 못한다는건가요? 허허... 비판을 허락치 않는 조직의 미래는 역사에서 많이 봤을텐데요... 오히려 국민의힘보다 더 괴물이 될수도 있다고 보고 이미 저는 더 괴물이 되었다고 봅니다.
20/10/21 23:03
누가더 괴물 같아 보이냐? 라는 부분이 저랑 가장 큰 차이이실꺼 같군요.
굳이 죄없는 사람들 잡아다가 고문하고 죽이고 총쏴죽이던 전두환 박정희까지 거슬러 올라기지 않더라도 과연 이명박, 박근혜 시절보다 문재인 정부가 더 괴물같냐? 라고 했을때 그렇지 않다고 전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개인적으론 합리적인 비판을 할때는 수용을 하는게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실제로 수용하는 분도 많을꺼고요 물론 수용하지 않는 사람도 많고, 합리적이 않는 비난을 하는 사람들도 역시나 많죠. 사람은 다양하니까요.
20/10/22 02:41
우선 마르키아르님의 의견에 100% 공감하며
실제 민주당을 지지하는 절대다수의 침묵하는 사람들은 바로 이점때문에 투표하는겁니다 아직도 민주당을 지지하나요? 하시면서 열내시는분들은 그래서 허공잡고 헛발질 하고계신거에요 완전히 포인트를 잘못짚고계신데 너무도 당연하게 잘 모르시더라구요
20/10/21 19:54
민주당 지지자들은 다 문재인 광신도에 벽창호인줄 아시나요?
지지하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저는 미래통합당보다는 더 낫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지지하고 있어요. 어차피 2개 중에 하나 골라야 하는데 노무현때 실망해서 투표 안했더니 이명박근혜가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무조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민주당 지지하는 중입니다. 미래통합당이 당사에서 이승만 사진 치우면 그때 부터 지지를 고려해 보려 합니다. 코로나라는 펜더믹 상황에서 이만하면 나라 운영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정부하에서 메르스에 대한 대처 생각하면 정말 등골이 오싹합니다
20/10/21 19:57
"여전히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은 하나의 생각으로 묶여있진 않습니다. 맹목적 지지, 비판+지지, 차악 개념으로 지지 등 여러 생각들이 존재할 거예요.
20/10/21 20:10
이건 본인들 비판에 조금이라도 반박하는 늬앙스를 비추어도 이를 부정하고 광신적인 팬덤으로 몰아세우시는 분들의 내면을 파고 들어도 되죠. 간단합니다, 서로 확증편향에 가득차서 본인이 갖고 오고 싶은 팩트만 본인 마음대로 연결시키고 그 주장을 박사나 교수가 자기 논문을 믿는 것보다 더 믿거든요. 기본적으로 인터넷 논쟁으로 상대방의 논리체계를 붕괴시키는 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20/10/21 21:14
비판하는걸 받아들이는거랑 지지를 철회하는거랑 다른거죠
비판하신단분들은 항상 [지지철회]하지 않는걸 [비판도 받아들이지 않는것]으로 취급하더군요.
20/10/21 22:42
아 저는 pgr이 아니라 인터넷 댓글 같은 곳을 보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지지철회는 안하더라도 아예 비판 자체를 수용 못하는 댓글들이 많더라구요. 적폐다, 토착왜구다, 감사원장이 문대통령을 엿먹이려는거다 등등 말이죠.
20/10/22 02:38
이게 추천수 1000은 기본으로 넘는 다음 베플들이고 네이트에서도 간혹 베플로 보이더군요. 여론조사에사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상당수의 콘크리트 층이 실제임을 느낍니다. 말씀하신대로 그들이 태극기 반대쪽이라면 박근혜 지지자랑 별 차이없는 한심한 사람들이나 비판 자체도 수용못하는 것이겠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20/10/21 19:50
다른 건 그러려니 하는데
기자와 언론은 권력 그 자체입니다 그들이 변하지 않으면 지금처럼 물어뜯는 게 맞죠. 테러? 그정도는 당해봐야 구라로 가득찬 기사쓸 때 한번 고민하는 시늉이라도 하겠죠
20/10/21 20:01
그렇죠. 불쌍한 민주당 동지들은 왜이렇게 당하고만 사는지..
. 어서 저 기득권 세력(언론, 검찰, 사법부, 재벌, 야당, 명문대, 고위공무원, 대주주, 건물주, 남성 등)을 테러합시다.
20/10/21 20:00
정치 카테고리라 추천을 누를 수 없는 게 아쉽네요. 많은 부분에서 공감이 됩니다.
그동안 소위 진보라는 카테고리에서 구심점과 지향점 역할을 해왔던 진보적 이념과 가치라는 게 이렇게 쉽게 스러져갈 수 있는 것이었나, 진보진영의 소위 오피니언 리더라는 부류들의 도덕관, 윤리관이란 게 이렇게 저열한 거였으며, 자신들이 목소리 높여 주장해왔던 가치와 이념이란 게 이렇게 자기 이익을 위해서는 편하게 버려버리고 혹은 심하게는 손수 먹칠을 하며 더렵혀버릴 수 있는 고작 그런 수준의 것이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한심한 걸 넘어서 경멸의 감정이 듭니다. 거시적인 역사의 흐름 속에서 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는 것이지만, 단 한 가지 기억하는 것은 할 수 있죠. 설령 앞으로 수년 간 알맹이도 없는 진보라는 겉껍데기를 휘두르며 패악질을 할 수는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것은 고스란이 역사에 남아 기억될 것이기도 하죠.
20/10/22 01:35
저는 이 리플이
민주당을 비판하시는분들이, 민주당을 지지하는 가장큰 세력에 대해 결정적으로 오해하시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재미있는데 역시 비극이죠
20/10/22 15:29
저는 민주당을 비판하는 사람도 맞고, 저 나름대로 '민주당을 지지하는 가장 큰 세력'에 대해 생각과 판단을 갖고 있습니다만, 거기에 큰 오류가 있을런지는 모르겠는데요?
오히려 현 시대에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민주당을 지지하는 가장 큰 세력에 대해 결정적으로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이게 Gunners님을 지칭하며 하는 말은 아닙니다. 남겨주신 댓글은 중립적인 입장에서의 코멘트셨으니) 물론 한 개인의 이성이 무오류일 수는 없으니 잘못 판단하고 있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요. 애매하게 애둘러 말씀하지 마시고 그냥 속 시원하게 '민주당을 지지하는 가장 큰 세력에 대한 결정적인 오해'가 무엇인지 직설적으로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10/22 16:22
진보라는 카테고리에서 구심점과 지향점 역할을 해왔던 진보적 이념과 가치라는 게 이렇게 쉽게 스러져갈 수 있는 것이었나
라고 쓰셨지않습니까 제가 보기에 계란지단님은 너네 진보라는 애들은 그런거 되게 중요한거 아니었어? 하시는거 같거든요 간단히 답을드리자면.. 네. 아닙니다.
20/10/21 20:04
본문 내용에는 동의 하는 내용도, 동의하지 않는 내용도 있습니다만, 결정은 지지합니다. 저도 와이프도 문통이 새정연 대표이던 시절부터 당원이었지만 조만간 당원 탈당할 생각이라..
정말이지 편가르기, 내로남불, 신 적폐 생성에 너무도 지쳤습니다.
20/10/21 20:04
김남국 의원 페이스북 글을 옮깁니다.
[자신의 이익과 자리만 쫓아 다니는 철새 정치인] 그의 탈당이 너무나 뜬금없습니다. 아무런 정치적 이벤트도 없고 관심도 없는데, 너무나 갑작스럽고 명분도 없습니다. 얼마 전 김용민 의원의 진중권 선생에 대한 민사소송에 대해서 엉뚱하게 비판하고 나온 것부터가 이상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탈당을 염두에 두고 시비 할 꺼리를 잡으려고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는 당내 소통과 토론 강화를 주장합니다. 그러면서 왜 당에서는 당원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함께 연대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동료 정치인, 의원들과 여러 당원들과 함께 토론하고 상대의 의견을 귀담아 들으려는 노력은 없습니다. 그저 보수 언론과 인터뷰하고, 페이스북에 글 남기고 자신의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내뱉을 뿐입니다. 그의 행동에서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은 크게 보이지 않습니다. 항상 내 주장만이 옳다는 오만한 태도만 보일 뿐입니다. 본인 소신과 생각이 소중하듯이 다른 사람의 의견도 존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 탈당이 아니라 당 외내에서 함께 토론하고 설득하고 이해를 구하고, 생각을 함께 할 수 있는 동지들을 모아나가야죠. 그게 정치 아닙니까. 길게 어렵게 설명했는데요 쉽게 말씀드리면 그분의 지금 태도는 유아적 수준의 이기적인 모습입니다. “내 생각이 최고인데, 내 의견을 당에서 안 받아줘? 너희는 소통하지 않는 오만한 사람들이야. 너희들이랑 안 놀거야.” 과연 누가 정말 오만한 것인지 스스로를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그분은 왜 지금 탈당할까요? 생각해보면 크게 3가지 이유인 것 같습니다. 먼저 두 가지 이유는 (1) 빨리 탈당해서 ‘국민의힘’에 입당해 내년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나 지역구 재보궐을 준비하려는 계획과 (2) 더불어민주당에서 한 번 더 국회의원 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으니 그럼 하루라도 빨리 다른 당으로 가서 자리를 잡자는 조급함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이유는 대선판을 딱 보니까 민주당 내에서는 내가 중요한 역할을 맡기는 어려울 것 같고, 탈당해서 중간지대에 있으면서 대선판에서 기회를 찾자는 생각일 겁니다. 어떤 이유로보나 정치적 신념과 소신에 따른 선택이 아니라 자리와 이익을 쫓아가는 철새 정치인의 모습입니다. 이제 여기서는 안 될 것 같으니까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자신이 속했던 정당을 떠납니다. 그냥 떠나는 것도 내가 못 먹는 우물 남도 먹지 말라는 못된 마음으로 침을 뱉고 떠납니다. 최근에 보기 힘든 '철새 정치인'의 모습입니다. P.S : 아울러 제가 과문한지 모르겠으나, 금 의원이 민주당 소속으로 있으면서 보수 야당의 막무가내 정치공세와 조중동 등 언론의 무분별한 보도행태에 대하여 매운 비판을 했다는 기억이 없습니다. 아마 이 글에 반대하시는 분들은 대략 이런 생각이시겠죠? 저는 민주당 당원은 아니지만 이 글에 공감하는 입장이고, 그래서 참 씁쓸한 느낌이 드네요.
20/10/21 21:40
열심히 소수의견내고 소통하고 설득해봤더니
양념질 당하고 징계먹였잖아요 그래놓고 왜 소통안하고 탈당하냐니.... 조국수호대 김남국 수준.....
20/10/21 20:09
박근혜로 박정희가 청산되고, 문재인으로 노무현이 해소되고 있습니다. "이니 하고싶은대로 해"의 심리적 근원은 아마 노무현에 대한 부채의식 때문이겠죠. 지켜주지못했다. 두번은 당하지 않겠다. 누가 2010년대의 한국정치를 묻는다면 위령제의 시기라고 하렵니다. 모두가 죽은 사람의 무덤 앞에 대통령 취임장을 놓아 한을 풀으려고 했죠. 풀어졌나요? 복수가 하고나면 속이 시원할거 같아도 생각보다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극단으로 가기는 쉽고 온건해지기는 어렵습니다. 국힘은 이미 선을 넘어 멀리 가버렸죠. 민주당도 선을 넘을까요? 테스형도 말이 없네요.
20/10/21 20:13
역사가 증명하긴 합니다.
모든 권력은 그냥 냅두면 선을 넘습니다... 저는 현 권력에 대한 엄중한 경고로 지난 역사의 말그대로 "적폐청산"이 제대로 되었으면 하는데 그마저도 쉽지 않네요. 근데 이렇게 되면 정의가 바로 서기 보다는 그냥 기존의 양비론적 처세주의 관념이 더 득세하게 될 것 같습니다. 흐흐흐
20/10/21 20:14
적폐청산 하다가 구 적폐가 신 적폐를 몰아내고 그 자리를 그대로 차지할것 같다는 문제가 가장 큰 문제겠죠.
그러면 구적폐가 신적폐보다 나은가 생각하면 어려운거고요
20/10/21 20:16
저 개인적으로는 주기적 교체, 그 과정에서 확실한 처벌이 제일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서로 눈치라고 보고 해먹을 것 같아서... 어차피 정의로운 사람들로만 이루어진 권력은 없고 설사 시작은 그렇다고 해도 결국엔 다 썩게 되니까요.
20/10/21 20:19
개인적으로 정권교체 5년주기 보다는 10년주기 미는게 그런이유도 있긴합니다.
5년주기하면 처벌 하기전에 구적폐로 세상이 돌아와서 적폐처벌 못한다고 봐서요. 물론 10년은 길긴하니까 개인적으로는 4년중임해서 8년간해먹고 그다음8년간 청산되고 뭐 이런시스템이 더 낫다고 보고요
20/10/21 21:37
이번에 사고(?)는 당시 미래통합당, 지금의 국민의힘이 시대정신과 상황을 못읽고 실책을 연달아 한것과 코로나 상황이 한몫 했겠죠..
어느정도 맞춰주긴 해야하지만 준비가 하나도 안되어 있다면(적어도 준비 된것처럼 보이지 라도 않으면) 국민들이 표를 안줄겁니다. 이건 야당몫도 한몫 한다고봐서 말이죠.
20/10/21 21:49
걔들이 준비 안 되어 있더라도 민주당에서 똥을 계속 싸다 보면 표를 줄 거라거 봅니다. 국힘이 더 똥인 건 알아도 이쯤 되면 밸패라도 해야겠다 싶죠. 그리고 저도 민주당 뽑았습니다만 글쎄요 민주당도 이제 보니까 별로 준비된 것처럼은 안 보이네요. 이제 와서 하는 말이긴 하지만요. 뽑을 때는 몰랐죠. 하긴 그게 중요하긴 합니다. 준비된 것처럼은 보이는 게 말입니다. 근데 이쪽이나 저쪽이나 별 준비가 안 되어 있다는 걸 느끼는 지경까지 오면 걍 밸런스 패치라도 할 거라고 보거든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계속 몰아줘야 한다는 분들께서는 민주당이 어느 정도는 준비된 것처럼 아직 느끼시겠지만요. 뭐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결과가 말해주겠죠. 요즘에는 솔직히 그냥 될 대로 되라 싶습니다. 뭐 어떻게든 되긴 되겠죠.
20/10/21 20:11
어차피 야당이고 여당이고 적폐 그 자체라 이게 스스로 해결되길 바라느니 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이 피길 기다리는 게 빠르죠.
원래 주기적으로 혁명 같은 대격변으로 바닥부터 갈아엎어야 하는데 지금이 그 때입니다. 이 나라에서 제대로 된 혁명이 단 한번이라도 있었나요. 폐단이 70년동안 쌓였으면 갈아엎을 때 됐지
20/10/21 20:14
갈아엎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부패가 싹 청산이 되어야 하는데
기존 권력들이 대충 협력하고 타협하면서 다 살아남으면 오히려 더 안좋은 효과가...
20/10/21 20:15
공감하고 응원합니다. 이 정도로 정제된 글 조차도 쿨내 내는척하면서 조롱하고 정의로운 피해자 코스프레하는 분들은 다시 한번 자신의 지지세력에 대해 돌아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20/10/21 20:18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공격이 더 나은 정의를 세우는 데 쓰이는 게 아니고 구세력들의 자기 정당화에 쓰이게 된다는 게 문제긴 하죠. 그냥 서로 죽이고 사라지면 좋을텐데 그럴 리가 없으니...
20/10/21 20:17
야당일때 외치던 이념들은 그냥 권력획득을 위한 입 바른소리라는걸 이번 정권에서 제대로 보여주는거같습니다. 그걸 순진하게 믿고 지지했던 제가 멍청이고요.
못해먹은놈이 먼저 해먹고있는놈을 끌어내리려는 수작일뿐이었죠.
20/10/21 20:30
원래 기대가 클수록 못했을때 실망도 큰 법이죠
저도 진보신당 시절부터 당원이었는데 지금은 정의당 하면 학을 뗍니다 글을 읽으며 많이 공감했고, 글쓴이분의 결정 지지합니다
20/10/21 20:38
저도 민주당 당비도 내보고, 국참당 당비도 내보고... 그러다 중립으로 돌아선지 한 2년 된 것 같은데... 너무 걱정은 하지 마세요. 민주당은 길어야 10년 내외 잡을 것 같습니다. 핵심 지지층이 딱 제 세대인 30대 중후반~40초중반 정도에 불과하지 않나요. 한나라당 처럼 오래 해 먹을 지지층 두께는 아니에요. 지금 대안이 없어 못 갈아타지 대안만 나오면 갈아탈 충분한 유동층은 이미 형성된 것 같아요.
20/10/21 20:52
결정하신 바에 동의합니다 어떤 심정이실지 공감이 가고 저 역시 같은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민주당원은 아니었고 심정적 지지였을 따름이지만 만약 제가 당원이었다면 저 역시 탈당할 것 같습니다 점입가경이 되어 가고 있는 민주당에 누군가가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0/21 20:59
동의합니다 금태섭 의원이 당론과 마찰을 일으키고 있는 쟁점 관련한 여러가지 입장에서 사실 그가 오판을 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의 판단이 언제나 옳다고 장담할 수는 없으니까요 공수처법 반대라던지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의견이라던지 얼마 전 국회의원 민사소송까지 등등이요 그러나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 정도의 반대 의견 정도는 당론과 반대되더라도 당이 끌어 안고 품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의 반대 의견이라면 오히려 적극적으로 안고 토론의 파트너로 삼으며 가는 것이 훨씬 더 건강하고 포용적인 당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잇습니다 금태섭 의원은 자기 의견을 합리적으로 개진해 왔고 소위 민주 개혁 진영에 대한 나름의 로열티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체 조금박해조차 참아내지 못하면 어떤 이견을 참아낼 수 있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20/10/21 21:09
탈당할 수 있는가? 이유가 넘쳐 흐름
금태섭때문에 탈당할 수 있는가? 아재요.. 그거슨.... 이렇게 정리되지 않을까 합니다. 인생 한방인데 그게 금태섭이긴 싫어요
20/10/22 00:49
금태섭에 대한 징계와 탈당까지의 과정을 민주 없는 민주당의 현재 모습을 보여주는 아주 상징적인 사건으로 본거죠. 혹시 탈당하는 이유를 문자 그대로 금태섭(을 지지하고 사랑하는데 탈당해서) 때문이라고 해석하신 건 부디 아닐거리고 믿습니다.
20/10/21 21:27
당에 대해 실망해서 탈당하든 욕하면서 지지하든 개인의 선택이죠.
전 민주당에 안철수랑 있을 때 부터 금태섭을 싫어했기 때문에 탈당이 아주 좋습니다. 게다가 싫어하는 당에서 무척이나 환영하는 것을 보니 더 그러네요.
20/10/21 21:39
저도 먼 옛날 학생 때 없는 돈을 쪼개서 당비를 냈었습니다
노무현 뽑아 달라고 부모님께 사정하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웃는 교수님께 항의도 하고, 이명박은 제발 막아 달라고 여기저기 게시판에 호소하고, 박근혜는 제발 뽑히지 않게 해주십사 기도도 했었네요. 전 그래도 보다 빨리 환멸을 느끼고 빨리 “변절”했네요. 어느 쪽이건, 진영 내 의견이 자유롭게 표출되고, 양념당하지 않길 빕니다. 문빠건 태극부대건 극단적인 사람들이 힘을 잃었으면 좋겠습니다
20/10/21 21:40
금태섭같은 신념 있는척하는 철새 정말 싫어하는데 탈당계 자체는 맞는 말만 들어있긴 하네요.
문제는 비슷한 부류가 탈당계는 대부분 명문으로 쓰고 간다는거겠지만...
20/10/21 21:54
금태섭을 철새정치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이해가 안 되네요. 애초에 민주당에 들어와서 다른곳 간적 없는 사람인데.. 안철수와는 1년만에 갈라지고 제 갈길 갔었는데 안철수 얘기하는 것도 웃기고요. 금태섭이 철새면 민주당은 거의 철새 도래지죠.
20/10/21 22:18
뭐랄까, 한나라당 집권기에 원희룡 남경필 오세훈 같은 소장파들더러 그래봤자 한나라당이라며 비웃는 여론들 많았는데, 현재 민주당에서 그정도라도 해줄 소장파가 없어 보이는게 크죠. 김해영정도나 자기 목소리 크게 냈었는데 현재 의원직이 없고...박용진 조응천은 소극적으로나 목소리 내긴 한데 글쎄? 싶습니다. 금태섭은 이미 짤려나갔고.
20/10/21 22:19
애초에 지금 민주당 주류들은 내부총질로 권력을 잡았고, 권력을 잡자 마자 내부총질은 외부의 적보다 더 위험하다는 논리로 토론을 거부한 사람들입니다. 야당 시절 온갖 사회 부조리들을 욕했었지만 지금은 입을 다무는 무리였구요.
정권 잡기 이전부터 이런 사람들이었습니다. 나는 정치 좀 봤다는 사람들이 이제와서 민주당 욕하는 건 이해가 안 됩니다. 그 욕을 먹을 징조는 이미 오래전부터 반복해왔습니다. 국힘당이 폐기물이라지만 걸리면 잘리고 사과했던 당이었습니다. 민주당은 걸려도 사과는 커녕 그게 당연한 것이라며 역정을 내는데 이건 폐기물을 넘어선 방사능 폐기물이라고 봐야죠. 아직 누출이 되지 않아서 그렇지 누출되면 그 고약함 또한 오래 지속될 겁니다. 다만 지금 민주당은 친노계파와 운동권 계파만으로 호남계 척살하려다가 국민당 돌풍 부니까 호남계까지 끼워준 이익의 연합체입니다. 권력은 차면 기울 것이고, 젊은 사람들은 늘어날 것이고 친문 지지자들은 줄어들 것입니다. 그게 임계점에 도달하면 순식간에 와해될 것입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아무리 숨기려 해도 악취는 백리를 가고 손바닥으로 하늘은 못 가리는 법입니다. 공수처등을 통해서 이명박 박근혜보다 오래 숨길 수 있긴 하겠지만 그 또한 지나갈 것입니다. 그때까지는 각자도생해야죠. 저는 그때까지 전세 대신 월세 찾아 떠납니다.
20/10/21 22:26
소위 [내부총질론]이 민주당이 정권을 잡는데는 유리하게 작용했지만, 정권 획득 후 국정 운영에 있어서는 맹독이 되는 느낌입니다. 국정운영에 있어 주류 계파의 의견이 아닌 다른 의견이 나오면 내부총질이라는 이름하에 깔끔하게 무시되니...
20/10/21 22:37
현 민주당 주류 중 하나인 시민계는 애초에 법안을 본인들의 타이틀로 생각합니다. 텔레그램으로 5분만에 뚝딱 만든다는게 법을 만드는 위정자로서 상상이나 할 수 있는 일일까요? 적어도 3김 아래에서 정치를 배웠던 구세대 정치인들은 이런 짓은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들은 안전장치를 내세워서 법안을 반쪽짜리로 만드는 짓을 했죠. 그러나 반쪽짜리 법일지언정 반보 진보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기사정도로나 접하는 시민단체의 일들은 홍보가 중요합니다. 홍보에서 중요한 것은 세부적인 내용이 아니라 타이틀이죠. 법안의 부작용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본인들이 일을 했다는 사실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죠. 그래서 그들이 홍보한 것이 호남 3선은 구태 정치인이었고, 일 하는 국회였죠. 일을 어느 수준으로 하느냐는 중요하지 않아요.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이지. 그리고 이렇게 일을 하기 위해서는 거기에 대한 의문을 꺼내는 자는 용납할 수 없습니다. 본인이 가져야 할 타이틀을 빼앗는 행위니까요. 법안의 품질보다는 법안의 숫자가 중요하고, 법안의 부작용보다는 이름 석자 박는게 중요한 것입니다. 본인들이 떠들던 문제는 답이 없으니 외면하면 그만입니다. 다른 법안을 무더기로 쏟아내면 희석되어서 보이지도 않으니까요. 박정희의 그림자가 30년을 갔듯, 이 부작용은 30년 뒤의 대한민국에도 드리울 것입니다. 유럽처럼 계급은 공고화될 것이고, 월급의 1/3을 월세로 납부해야겠죠.
20/10/22 02:18
소위 친문들이 내부총질로 당권을 잡았던 기억은 전무합니다만;;;; 오히려 내부총질 이겨내고 당권잡은 쪽에 가깝기는 한데... 개인의 비판이야 자유입니다만, 근거는 정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호남계의 경우 21대 총선 이후로 완벽하게 숙청상태인데 연합체라고 하셔봐야... 가령 현 당대표이자 유력 대권후보인 이낙연 대표 조차 본인 정치스승이자 조력자인 동교동계를 당내 복귀조차 못시키는 판인데요. 현 민주당은 간접적이긴 하지만, 문재인 1인 시스템이라고 해도 딱히 반박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일정부분 수긍가능한데 이 의견은 좀 생소하다 싶네요. 옛날 김한길 전대표의 친노패권 드립도 아니고 말이죠.
20/10/22 22:08
안철수가 들어오기 전 민주당을 안밖의 시민계 및 친노계에서 뒤흔든건 기억 안나시나요?
안철수 들어온 후 지선 이전부터 선방의 결과가 나온 이후에도 친노계가 성명서 돌리면서 조리돌림한 건 기억 안나시나요? 관악을 김희철 자당 후보가 어처구니 없는 음해로 공격해도 정의당에 손 들어준 건 기억 안 나시나요? 수십개는 들 수 있는데요?
20/10/22 23:57
확증편향이라고 단편정보를 짜맞추기 하면 얼마든지 내가 원하는 근거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 당시 상황에 대한 이해 없으면 수백개를 가져오셔도 별 의미는 없습니다.
과거 민주당은 복마전이라 부를 정도로 계파별 당권쟁탈전이 심각한 수준이었는데요. 한 계파가 당권을 잡으면 다른 계파가 연합해서 흔들고 지분을 나눠가지거나 아니면 기존 당지도부를 붕괴시키고 비대위 전환 그리고 전당대회를 통한 당권쟁탈전의 반복이었죠. 열린우리당 시절부터 문재인 당대표 시절 직전까지 당 지도부가 25번이나 바뀌었습니다. 임기 채운 당대표는 없는것은 물론이고 대부분 비대위 체제로 돌려막기를 하던 시절입니다. 안철수 대표가 민주당과 합당하던 시절이 김한길 대표시절인데요... 그때 지분을 50:50으로 나누고 들어간걸 다들 기억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김한길 대표는 이름값하듯 안철수 대표와의 합당을 빌미로 거의 과거 총재에 준하는 권한을 본인과 안철수 공동대표에게 부여하게 됩니다. 문제는, 김한길 대표가 당 지분을 안철수 대표에게 당지분을 나눠줄 힘이 있었느냐라고 하면 음;;;;; 이러니 내부에서 반발이 안일어날수가 없습니다. 김한길 안철수 연합체제 외 다른 계파가 엄청 흔든건 사실인데 그걸 문재인 탓으로 돌리는건 무슨 경우랍니까. 당시 문재인 의원은 대선패배 책임때문에 손발 묶인 상태였는걸요. 그 당시 흔든 사람중에는 박지원 의원같은 호남계도 다수 들어가 있는데 그것도 친노계 시민계라고 하실겁니까. 참고로 그 당시 안철수 흔들던 분들이 20대 총선당시 친문패권 청산을 기치로 안철수 밑으로 헤쳐모여 하시더군요. 이러니 50% 당지분 받았다고 생각한 안철수 대표는 억울합니다. 당장 광주에 자기사람이었던 윤장현 시장 찔어넣는것도 쉽지 않았죠. 거기에 대해서 안철수 대표 본인이 개인적 불만을 가지는거야 이해는 하는데... 그게 사악한 문재인의 농간 같은건 전혀 아니란 말이죠. 거기에 12년 대선패배 이후 야권연대라는 플랫폼은 사실상 붕괴되는 시점이었습니다만, 그 후유증도 오래 남았는데 님이 말씀하시는 시민사회계나 진보계열 쪽이 연합체로 민주당에 너무 많이 유입되었습니다. 당내 지분배분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당외 진보그룹에게도 지분을 나눠줘야 하는 상황이니 일이 제대로 될리가 있었겠습니까. 이걸 또 문재인 탓으로 돌리시면;;;;; 민주당 독자노선을 시도할 수 있었던건 당시 문재인이란 정치인이 명운을 걸고 했던 당 개혁작업과 인력확보 거기에 야권연대 플랫폼의 완벽하게 붕괴되었던 20대 총선 직전의 상황덕분이기도 합니다. 지금이야 쉽게 이야기하지만 그 당시에는 민주당이 소멸하는것까지 각오한 도박수였어요. 물론 그 이후 문재인은 민주당의 주인이 되었고, 민주당은 진보계열과 상관없는 독자노선을 시도가능할 만큼 성장하게 되었구요. 참고로 문재인 당시 대표는 민주당 독자노선보다 민주당을 베이스로 한 대통합을 시도했었는데, 당시 모든 야권 내 그룹은 문재인이 정치적으로 사망할것이라 예측하고 판을 짰고 덕분에 모든 이득은 문재인 대표가 가져가게 됩니다. 이걸 문재인 탓으로 돌리시면 곤란하다고 생각하네요. 굳이 안철수 대표 탈당직전의 상황을 이야기하자면... 그때 문재인 대표가 당에 남아주면 본인이 준비한 날개를 달아주겠다고 운을 띄웠잖아요. 인재영입위원장 그리고 선대위책임자 자리까지 주겠다고. 그거 받았으면 문재인표 영입인사는 안철수표 영입인사로 그리고 20대 총선 이후 안철수 대표의 위상은 지금과 완전히 달라졌겠죠. 당시 문재인은 본인이 준비했던 모든 카드를 안철수에게 양도할 생각을 가지고 진심으로 설득잡업을 했는데 그걸 거부한건 안철수 대표 본인입니다. 다들 억울한것만 기억하니까 이런 과정을 생략하는거죠. 오렌님이 주장하는 연합체 성격은 현 민주당에는 해당사항이 없다고 하는건 이런 과정속에서 문재인이란 정치인은 당내 모든 계파를 힘으로 누르는데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민주당에서 문재인 대통령께 충성!!을 외치지 않는 사람이 없습니다. 사실상 과거 양김에 가까운 정치적 위상을 획득한 상태에요. 그 부분에 대한 호불호야 개인의 자유인데, 비판의 지점은 정확해야 합니다. 호남계는 분당이후 소멸, 시민단체계는 야권연대 플랫폼 붕괴와 민주당 독자노선 기조 거기에 박원순 시장의 사망으로 소멸직전, 운동권으로 대표되는 민평련은 겨우 본인지분 확보에나 급급한 지경이죠. 거기에 민평련 대부분 나이들이 먹어서 다음선거부터는 순차적으로 은퇴수순 아니면 광역단체나 대권도전 정도의 선택지만 남게 됩니다. 이 와중에 이해찬 대표가 인재수급을 미루고 관성적으로 다 죽어가는 시민단체에게 호흡기 붙인 덕분에 4년 공백기가 생긴게 뼈 아프기는 한데... 그거야 민주당 내부상황이니 제가 굳이 길게 설명드리고 싶은 마음은 없네요.
20/10/23 00:11
그걸 내부 총질이라고 하지 않나요? 금태섭이 한 말도 내부총질이라고 욕먹는 마당에 그게 내부 총질이 아니면 뭔가요?
그리고 문재인이 손발이 묶여 있긴요? 지금도 손발이 묶여 있어서 두문불출하다 한 마디씩 던지고 끝나는 건가요? 수족이 많으니 그래도 되는거니 가만 있는거지? 저는 문재인의 사악한 농간이라는 말은 안했습니다만. 그들이라는 건 문재인 개인이 아닌 문재인 본인을 제외할지라도 문재인을 옹립하기 위해 움직이던 그 일련의 움직임과 그 세력 전체를 말한 것입니다. 애초에 김한길이 안철수 데려왔을 때 환호는 김한길만 한것이 아니라 문재인을 포함해서 친문계 전체가 그랬습니다. 문재인이 무슨 명운을 걸었나요? 다계파 쓸어내고 본인쪽 사람들 심은게 당개혁작업인가요? 그게 실패가 가능하기나 한 일이었습니까? 이전 대표들 다 내부총질로 실패하게 만들고 나서 본인이 나설 운신폭을 만든게 무슨 엄청난 결단인것처럼 말합니까? 그런 말은 12년 대선 때 안철수처럼 뒤에서 밀어주고 나서 실패했을 때 해야 본인들이 지금 하는 말이 앞뒤가 맞는 거죠. 본인은 가만 있고, 본인 세력은 내부총질이나 하다가 안철수랑 김한길 망하니까 이때구나하고 당 잡아먹은게 명운을 건건가요? 그건 도박수가 아니라 민주당이 더 망하더라도 본인들이 당권을 먹는게 더 낫다는 철저한 이익추구행위에 불구했고, 심지어 해당행위였습니다. 애초에 이미 그 당시에도 민주당 과반이 친문계로 뒤덮였는데 누가 그런 성공률도 낮은 음모를 짜면서 당권을 잡습니까? 앞뒤가 맞나요? 이미 뒷통수 맞은 안철수가 날개를 달아준다는 그 말을 믿을리가 없죠. 당대표 시켜주겠다고 해서 민주당 기어들어왔을 때 문재인은 그걸 거부했었나요? 아뇨 환영했고 김한길의 결정에 대해 높이 쳐줬습니다. 그래놓고 안철수가 친문계에 몸담지 않겠다고 행보를 정하자마자부터 친문계가 들고 일어난 것입니다. 그와중에 지방선거 선방했더니 그 이전선거 쳐망했으면서 이정도 성공은 사실상 실패라면서 친문계가 안철수 욕하고 다닐때 문재인이 뭐했습니까? 두고보고만 있었죠? 그런데 인재위와 선대위 자리가 날개를 달아주는거라뇨. 안철수가 당연히 거절하는게 당연한 상황인데요. 그동안의 문재인 행보가 뭘 안철수에게 주려고했다는 건가요? 그런 쇼만 했지. 전지적 문재인 시점, 팬의 마음가짐 말고 정치를 외부의 시선에서 보는 습관을 들이길 바랍니다.
20/10/23 00:54
그 참혹했던 복마전에서 손발 묶인 문재인의 책임은 얼마나 되겠느냐라는 말을 할 뿐이네요. 설마 만물친문설을 지금 주장하시는겁니까. 당시 문재인에게는 당내 계파를 컨트롤할 힘이 전무했는데 무슨 친문계 난리를 치십니까. 당시 민주당 모든 계파가 다 친문이에요?? 그런식이면 다 정동영계라고 해도 되겠네요. 실제로 당시 민주당 대부분 구정동영계 출신들이 넘치니까.
새정치 민주연합 1차 전당대회 문재인 vs 박지원 !!!! 전국대의원(45%) : 문 45.05% 박 42.66% 권리당원(30%) : 문 39.98% 박 45.76% 일반당원(10%) : 문 43.29% 박 44.41% 일반국민(15%) : 문 58.05% 박 29.45% 총득표율 : 문 45.30% 박 41.78% 문재인은 꿀 빨았다고 생각하시겠지만, 당시에는 분명히 민주당의 약자였습니다. 정치적 위상이 비교하기도 힘든 박지원과의 승부도 한끗차이로 겨우 이겼어요. 당내 파워게임에서는 사실상 밀렸구요. 당심과 민심의 괴리... 이 부분은 오랜 민주당 코어지지층이 늘 지적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걸 해결하기 위해 문재인이란 정치인을 땔깜으로 온라인 입당시스템을 도구로 20대 총선 민주계열 내전을 불씨로 해결에 성공했고, 그 수혜를 문재인이 죄다 흡수한건 사실인데... 그리 만만한 작업이 아니였다는건 본인도 인정하셔야 할텐데요. 문재인이란 정치인이 가진 잠재력 때문에 당내 모든 계파에게 늘 집중견제 대상이었고, 덕분에 당내 파워게임에서 늘 불리한 구도에 몰린게 당시 문재인이었습니다. 항상 이런 사실은 기억에서 삭제를 한 상태에서 파츠를 짜맞추려고 하니 오류가 심각하게 발생하는거죠. 가령 안철수 대표가 한상진 교수를 통해 이미 패배 책임으로 반쯤 무너진 상태의 문재인에게 결정타 날리려고 한건 쏙 빼시고 있잖아요. 백번양보해서 문재인이 그 시절부터 당의 주인이고 자기 마음대로 판을 짰다고 칩시다. 본선거에서 이기지 못하면 다 끝인데요?? 가령 과거 민주계 최대계파를 자랑하던 정동영이 대선패배 이후 어디까지 떨어졌는지 굳이 제가 설명안해도 정치 오래 보셨다면 아실거 아닙니까.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1당 될거라고는 그 누구도 몰랐어요. 물론 문재인은 미리 인재영입 당원확충 안심번호 법제화 같은 노림수가 있기는 했는데 그거야 결과론적인 해석이고 사실상 목숨을 건 도박이었죠. 안철수 정도의 거물이 당내에 들어오는걸 대외적으로는 누가 비판합니까. 문제는 김한길이 본인의 당내지분 확대를 위해 안철수를 장기말로 사용했으니 문제였던거지. 그리고 거기에 반발한 계파 대부분 문재인 당대표시절 그토록 흔들었던 인간들인데 그걸 친문이라고 하시면 어떻게 합니까;;;; 심지어 대부분은 안철수 따라 국민의당으로 갔잖습니까. 민주당을 비판하는거야 어느정도 수긍은 가능한데, 본인이 잘 아시지도 못하는 민주당 내부사정 들먹이면서 썰을 푸시면 그 지옥도를 직접 경험한 저 같은 코어 지지층은 헛웃음이 날 뿐입니다. 그냥 그정도로 해석해주시면 고마울거 같아요.
20/10/23 01:12
손발이 왜 묶입니까? 문재인이 다할 수 있어도 밑에서 알아서 해준 걸 포장하는게 손발묶였다는 프레임이죠. 안철수 물러나고 바로 당대표한게 손발묶인 사람입니까? 이미 그당시에 민주당은 친문계가 절반에 가까웠고 김어준 시민계 통해서 당 밖에서 흔들었는데 왜 손발이 묶이나요?
손발이 묶였고 안철수랑 김한길은 소속 몇명 제외하면 외로이 할일 하고 있었는데 왜 손발이 묶여요? 어떤 근거로 손발이 묶였다는건지 들어나 봅시다. 가져온 표도 이미 일반 여론은 문재인이 먹어야 된다고 압도적인 지지율이 나왔고, 당내에서도 당원이 아닌 대의원은 문재인이 앞었는데 어떤 면에서 문재인이 손발이 묶였나요? 이건 과감하지 못한 민주당 호남계 등에도 큰 책임이 있지만 그렇다고 문재인이 손발이 묶였다는 것에는 전혀 근거가 되지 못합니다. 어떤 약자가 대의원을 먹고 여론을 먹습니까? 당내 파워 게임이 약하다는게 언제부터 당원을 말하는 거였나요? 게다가 그조차 박지원이 신승에 가까웠는데. 안철수가 그런 한타 날린다고 문재인 인기가 흔들릴 수 있었나요? 좀 비빌걸 비빕시다. 문재인은 김한길 당대표 이전에 선거에서 망했기 때문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 뿐입니다. 김대중이 책임지고 물러났다고 김대중이 당내에서 약자라고 하는 게 말이 됩니까? 본선거 그래서 못이겼잖아요. 2012년에. 그렇다고 문재인의 인기가 죽었나요? 책임을 재대로 지고 본인 말대로 차기대선 불출마 약속을 지켰나요? 뭐가 끝났죠? 20대 총선 이긴게 문재인이 잘해서였나요? 오만한 새누리당이 친박진박 싸움하다가 못해서 이긴게 아니구요? 졌다고 목숨 날아간 적도 없고, 본인 실력이 아니라 새누리의 자멸에 반사이익을 거둔게 어떻게 문재인이 목숨걸고 당을 살린게 됩니까? 아, 쇼는 인정합니다. 필리버스터는 간만의 재밌고 통쾌한 쇼였죠. 본인들이 진심이 아니라 쇼에 능통하다는 것만 후에 증명되어서 그렇지. 문재인을 제외한 계파는 몇 개 다 합쳐야 친문에 비교될 정도에 불과했는데 그들이 하나같은 마음으로 문재인을 비판했나요? 그런 사람들은 반문이라고 이미 그 당시에도 당에서 소수에 불과했는데. 반문과 비문 구분도 못하는 것 자체가 문재인적 시선으로 해석하니까 그런거죠. 그러니 약자 프레임이 나오는 것이구요. 단도직입적으로 물어서 안철수가 친문계한테 근본도 없이 욕먹고 지선 앞두고 내부총질 당할 때 문재인은 뭐했나요? 안철수 도와줬나요? 2012년에 안철수는 도와줬죠? 안철수가 머리에 총 맞은 것도 아닌데 문재인의 제안을 어떻게 받습니까? 지옥도라니, 그런 약자 코스프레는 안철수나 그 지지자가 해야 정상이지 문재인 지지자는 적어도 당시 야권에서는 할 수 없어요. 문재인은 이미 충분한 강자였기 때문에 2012년에 민주당 단독 대선후보가 되었고 안철수가 대선포기하고 물러난 거죠. 문재인이 진짜 약자였으면 어떻게 2번 연속 대선후보가 되고 당내에 친문이 절반을 넘어 과반을 노릴 수 있었나요? 반문이 단독으로 당내 지분을 절반 점유한 역사가 있습니까?
20/10/23 01:51
음.... 민주계열 최대거물인 문재인과 목포영주 박지원의 당내 파워게임에서 대의원에서 3%차이로 겨우 이기고 권리당원에서 6% 일반당원에서도 박지원이 이긴 결과물이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못하신다면 설명할 부분이 너무 길어지는데요;;;;;
문재인 당대표시절의 사리나오는 일화는 오랫동안 정치유머로 소모되었는데 그 기억을 완전히 소거시킨 상태에서 해석하시면 솔직히 굳이 댓글로 논쟁할 생각이 없어집니다. 이러면 진짜 대하소설 써드려야 하는데요;;;;; 친문이라는 단어도 20대 총선 이후 문재인이 민주당의 실질적인 주인으로 등극한 이후에 나온 말이고 그 전까지는 친노였습니다. 그리고 그 친노는 친노패권 프레임 때문에 당내 운신이 자유롭지도 못했구요. 거기서 문재인이 뭘 어떻게 합니까. 웃기게도 그 친노패권 프레임을 가장 잘 사용한게 참여정부 최대 수혜자였던 구 정동영계라는건 불편한 진실이구요. 계속 반복해 말씀드립니다만,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 흔들던 분들이 문재인 당대표 흔들던 분들이고 그 분들은 나중에 국민의당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리 오래된 과거도 아닌데;;;;; 민주당의 벽돌 한장까지 친문이라는 만물친문설을 신봉하시는게 아니시면 그 주장은 매우 무리가 따릅니다. 당장 당내 집중견제를 받는 문재인이 무슨 방법으로 안철수를 지원해 줍니까. 당을 컨트롤할 힘은 당시 문재인에게 없었어요. 당장 손발이 조금 풀린 대규모 집단탈당 이후에나 조금 가능했지. 그래서 그 힘을 실어주겠다고 한거구요. 정치판이라는게 드라마나 영화처럼 피하구분이 명확하지 않아요. 가령 의원들 명단 뽑아서 계파지도 그려보세요. 못그리실 겁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정치부 기자들이 계파운운하면서 정치소설 쓰는걸 극도로 혐오해요. 알면 알수록 그 부분에 대해서는 겸손해지거든요. 정치기사보면 소설을 참 자신있게 쓰는구나 싶기는 한데;;;;; 그냥 정부랑 여당 싫어하시는거면 제가 굳이 논쟁할 이유는 없습니다만, 내부사정을 엉뚱하게 해석하시고 논리를 구축하시니 약간 반박을 하고 싶었을 뿐 굳이 님과 민주당 파워게임의 흑역사를 장문의 글로 나누고 싶은 마음은 조금도 없었습니다. 굳이 한마디를 첨언하자면 정치판이라는게 무자르듯 쉽게 단정하기 어려운 부분은 있다 정도......
20/10/23 22:43
당시 문재인이 들어온지 얼마나 되었나요? 10년쯤 되었어요? 10년 된 다른 후보들조차 안 되는데 그런 나름 민주당에서 끗발 날리던 박지원을 당원 선거에서 압도하지 않았으니 이상하단건가요? 무슨 기준이 그런가요?
문재인이 당대표 시절 입을 함부로 놀리다가 망하고도 입싹 씻은 일들은 아주 잘 알고 있죠. 그게 무슨 대하소설거리나 됩니까? 20대 총선 이전에도 이미 문재인은 친노를 포함한 민주당내 최대 계파를 이뤘는데 무슨 운신의 폭이 자유롭지 못합니까? 아, 친노 딱지 때문에 자유롭지 못했던 것은 당 내에 있던 안희정 등의 친노계열이지 2010년 즈음 점령군 행새하며 입당한 문재인이 무슨 운신의 폭이 자유롭지 않아요? 운신의 폭이 자유롭지 않으면 뭘 했길래 2012년에 민주당 대선후보가 됩니까? 그때까지 문재인이 한 건 고작해야 사회적으론 세월호 단식 시위 동참한 것 뿐이고 정치적으론 고작 당 내에서 본인 계파들 얼굴마담한 게 전부 아닌가요? 그 외에 뭘했습니까? 정동영은 친노랑 붙어서 자기 기반 다진 다음에 노무현 비토 분위기 나오니까 친노랑 거리 벌리다가 2008년에 선거 참패했죠. 그 이후에 레토릭으로 써먹기나 잘 써먹었지 무슨 수혜를 받았습니까? 애초에 정동영이나 노무현이나 동급의 정치인이지 정동영이 노무현 부하입니까? 그런식이면 이해찬은 문재인 부하인가요? 불편한 진실이긴 커녕 아무렇지도 않은 진실인데요. 노무현이 국왕이고 문재인이 적장자, 정동영이 개국공신이라는 프레임이 아니라면 불편한 진실이 될 깜냥도 안 되죠. http://kookminnews.com/skin/news/basic/view_fb.php?v_idx=6527 안철수 욕하던게 공천과정에서 안철수 비토하게 된 인원들이고 대부분 486 아니면 친노계등이었는데 어떤 세력이 안철수 욕하다가 함께 탈당합니까? 몇명 있는걸로 검은걸 흰색이라고 우기지 마십쇼. 계파야 물론 물 자르듯 나눌 수 없죠. 그렇다고 계파 구분이 무의미하다는 말은 말이 안 되죠. 왜 못그립니까? https://t1.daumcdn.net/news/201512/09/ned/20151209113206445lyrt.jpg 계파 구분을 할 때 일부는 애매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전혀 불가능하고 무의미하다는 건 보통 주류 계파 소속이나 그런 일을 하죠. 그러면 약자 코스프레가 어려우니까. 약하지도 않고 힘도 없지 않았던 문재인을 최대거물이기 때문에 박지원에게 신승했으니 약자라고 하질 않나. 문재인 만나서 동네 형하는 사이면 그러한 전지적 문재인 시점이야 지인이니 이해할 수 없지만 그런일도 없으면서 정치인을 도구가 아니라 우상으로 생각해서 우상의 이상한 행보를 설명하기 위해 상황을 잘못 해석하는 일 좀 그만합시다. 제가 하는 평가가 다 틀리고 박멸님의 평가가 맞다고 쳐보죠. 만약 문재인이 그토록 대단한 일을 한 사람이라면 어째서 현재 국정을 운영함에 있어서 김현미, 장하성 등의 인재를 사용하고 여러 정책 실패에서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통계를 왜곡하며, 상황 파악을 못하는 것이죠? 언론 핑계 댈 수도 없는 4년차 본인 국정에 대한 이상한 행보가 말이 됩니까? 대통령이 되자마자 현실 파악 못하고 고집불통에 소통도 못하는 사람이 의원, 대표 시절엔 그렇게 했다는게 말이 됩니까?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중에 그런 사람은 박근혜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나머지는 대통령이 되기 이전의 기질을 대통령이 된 후 보여줬을 뿐이지 대통령이 되기 전에 기질이 대통령이 되자 허공으로 사라진 사람은 지금까지 박근혜 하나였고, 그 이유는 박근혜는 최순실이 시키는대로 움직였기 때문이었죠. 문재인은 그럼 도대체 왜 180도 변한 걸까요? 여기에 노무현 어쩌고 트라우마 해봤자 의미 없는 거 아시죠? 애초에 장례식장에서 이명박쪽 사람한테 달려드는 거 말린 장면 하나로 이미지 메이킹을 시작한 사람인데 갑자기 트라우마라니.
20/10/23 23:58
오렌 님// 노무현과 정동영은 동급의 정치인이다;;;; 이런식이면 솔직히 더 길게 해드릴 말은 없습니다.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원은 동급의 의원이다보다 심한 말씀이세요. 차이는 하늘과 땅 입니다. 민주계열 역사상 최대 득표수를 기록했던 문재인과 호남 그것도 전남을 벗어나지도 못하는 박지원과는 하늘과 땅 차이에요. 가장 기본적인것 부터 부정하시면;;;;;
이런식이니, 민평련이 친문이라는 주장이 쉽게 나오는 겁니다. 굳이 옛날 기록 검색하실때 문재인 당대표시절 기사 좀 찾아보기 이야기를 하시죠. 그 당시 문재인 안까던 정치인 찾는게 더 빠를텐데요. 문재인 손발이 얼마나 묶여있으면 정세균계 최재성이 좌장 노릇하면서 중진들 단도리질 하면서 다녔는데;;;;; 하아... 지역구 국회의원이라는게 죄다 일종의 자영업자에 가깝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이합집산이 상당히 유동적입니다. 그래서 계파 운운하면서 쓰는 정치기사 대부분이 소설이라는 겁니다. 정당조직은 개개인의 욕망이 너무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당내 강력한 리더쉽이 없는 한 내부진통이 상당해요. 당장 고만고만한 정치인들 집합이 되버린 보수정당 상황을 고려해 보세요. 정책부분에 대한 호불호는 저는 논쟁하고 싶지 않습니다. 어차피 개취의 영역이니까. 사람 바뀐게 아니라 본인 정적들에게 그리 자비로운 성격은 아닌 사람이에요. 초반에 최대치로 협상을 하려고 하고 협상이 불가능하다 판단하면 밀고나가버리는 식으로 민주당 내 그 많은 계파를 제압한 사람입니다. 늘 웃고 있지만 생각이상으로 차가운 정치를 하는 사람이라고 몇번을 말했는데 말이죠. 본인이 그동안 잘못본걸 왜 사람 바뀌었다고 하시는지 전 이해가 안가요. 늘 똑같았던 사람이에요. 멀리 돌아갈거 없이, 문재인은 누구처럼 당을 깬적도 없고 반대계파에 혹독한 인사로 당을 운영한적도 없습니다. 제가 오렌님 주장을 반박하게 된건 무슨 내부총질로 당권을 잡았다는 님의 주장이었어요. 근거가 없잖아요. 안철수를 흔들어서 쫒아냈다.... 애초에 김한길이랑 짝짜꿍해서 민주당을 먹었습니다 같은 현실인식에서 한계가 드러난건데 심각한 착각을 하고 계시네요. 백번 양보해도 문재인과 안철수의 정치적 진검승부였을 뿐입니다. 그 이후 민주당을 놀라울만큼 단일대오를 갖춘 정당이 되었구요. 문재인 대통령이 싫은건 개인의 자유인데... 굳이 가상의 설정 만들어서 까실 필요까지는 없다는 말을 하는것 뿐입니다. 애초에 민주당 코어지지층이 왜 문재인을 그토록 지지하는지 전혀 모르잖아요. 아직도 노무현 타령이 끝이죠. 개판오분전의 민주당을 평정하고 20대 총선부터 본인 영향력으로 당을 4연승 최전성기를 연 리더를 지지자들이 어떻게 대우할지는 너무 뻔하죠. 그정도로 대단한 정치인이에요. 그냥 어렵게 돌어갈거 없이 난 문재인이 싫어요 한마디면 서로 논란도 필요 없는겁니다.
20/10/22 18:45
도저히 인정할 수밖에 없는, 현재 민주당이나 지지자들의 패악질을 정당화하는 무적의 논리죠. 문제아 부모들이 자식이 저지른 악행을 인정할 수밖에 없을때 '원래 착한 애인데 친구를 잘못 사겨서'라고 하는 것처럼.
20/10/21 22:58
절이 틀렸다고 생각하는데 바꿀 수 없으면 중이 떠나야지요.
aurelius님의 탈당을 환영합니다. 저는 입당도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 입탈당의 심경이 얼마나 결연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근래 자게에 써오신 입장에 걸맞는 행보라 여겨집니다. 금태섭 전의원의 탈당은 공천 탈락 후에 이어진 행보라서... 정친인이니 앞으로 행보를 지켜보고 판단해도 된다는 입장입니다. 국회의원 임기 동안에 보여진 특별한 성과도 없었던 자라서, 굳이 지지나 비판할 가치는 못 느낍니다.
20/10/21 23:16
요즘 차악론이 많이 보이는데 국힘과 비교당하는 것 자체가 민주당이 그만큼 썩었다는 방증이죠.
정치는 원래 차악이다 몰랐니? 순진한건지 바보인건지 하는 의견들도 몇몇 글에서 봤는데 박근혜 탄핵당하고 사실상 문재인 뽑기 선거를 치를 때 거의 모든 커뮤니티는 순수 그 자체였습니다. 그 당시에 민주당도 썩었지만 새누리보다는 나으니까 문재인 찍는다고 하면 관심받고 싶어서 어그로 끄냐고 하거나 조롱밖에 안당했을 겁니다. 그 순진했던 사람들을 민주당이 3년만에 이성론자로 바꿔놨네요.
20/10/22 00:32
그보다는 윗분말대로 그런이미지를 팔아서 집권한게 민주당과 문재인이죠. 청와대갈때 연설에서 내건 캐치프라이즈가 뭐였는지 다들 기억하고 있잖아요?
20/10/21 23:45
애당초 이성과 합리주의와는 담을 쌓았던 정권이었습니다. 유래없는 속도의 사회보장 기금 고갈, 전쟁같은 성별갈등, 급전직하중인 주거안정성, 이로 인해 더욱 극심해질 바닥 없는 출산율, 법이고 규정이고 무시하며 공무원의 조직적 증거인멸조차 옳다고 우기는 작태 등등.. 이 모든 끔찍한 실패의 원인이 반지성적이고 비합리적인 그들의 오만과 독선 때문이 아닙니까.
이제라도 탈당하신 것을 응원하며, 또 환영합니다.
20/10/21 23:47
늦지 않은 손절입니다. 잘하셨습니다.
피지알 이용하는 유저들 중산층이상이 많을텐데 정의도 못챙기고, 내 목을 조르는 집단은 손절해애죠. 민주당의 타겟은 이글을 보는 여러분입니다.
20/10/21 23:51
엠팍에서 최다추천글 퍼오신 줄 알고 처음엔 놀랐습니다 왠일이지 싶었는데 직접 쓰시고 두 군데 올리셨군요. aurelius님이 글을 퍼올리는 없겠죠. 작성글도 많이 올리시니까요. 올리시는 글 늘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전 정당 당비를 내 본적이 없는데 aurelius님이 원하시는 정치 구현하는 당을 찾길 바랍니다.
20/10/21 23:52
민주당 대안세력은 더 답이 없어서..
저는 민주당 보다는 더 좌측에 있는 세력인데 말이죠, 탈당하고 민주당 갈까 생각도 좀 합니다. 아시겠지만, 어딜 가시든 파라다이스는 없어요. 다른 쪽이 상대적으로 나아보이는건 그저 권력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고, 그래서 책임질 필요도 없는 조직이기 때문이더라구요.
20/10/22 00:58
파라다이스는 아니어도 최소한 권력을 나누고 견제할 수는 있었겠죠. 그랬다면 민주당의 수준도 바닥까지 내려가지는 않았을 겁니다. 사실 저도 민주당이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습니다.
20/10/22 01:47
다른 곳이라고 뭐가 달라서 권력을 나누려고 할까요.
쥐꼬리만한 권력가지고 싸우지나 않으면 다행이죠. 진보쪽 계파갈등이야 어제 오늘일도 아니고 국힘당 내부에서 싸우는 것도 하루이틀 일이 아니잖아요. 그냥 민주당이 권력을 잡고 있다보니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는것 뿐이겠죠.
20/10/22 00:16
"미래에는 증오와 욕설, 편가르기의 정치가 아닌,
공동체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 토론하며 타협하는 정치가 자라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이런거 정치에 없습니다. 20대라면 이런 말 하는거 이해라도 합니다만...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입니다. 이런 몽상은 서구권 국가의 정치도 파고보면 별거없기는 마찬가지구요. 우리 모두 죽을때 까지 이런 정치하는 날은 오지 않습니다.
20/10/22 01:04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01021000068
금태섭 전의원의 탈당 입장 전문입니다. 이걸 보면서 이 분은 민주당에 대해서 조금도 모르는 사람이구나 싶었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시절의 민주당에 있던 유연함과 겸손함, 소통의 문화라..... 그런게 있었나?? 동교동계가 숨쉬는것 까지 관리하던 총재 체제 시절이 그리운건지, 아니면 계파수장끼리 콩가루 싸움 하면서 선거란 선거에는 죄다 패배하고 만인의 비웃음과 조롱을 받던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건지... 그 어떤 기준을 가져온다고 한들 현 민주당은 과거의 민주당보다 월등하게 좋은 정당입니다.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정당을 가지고 싶어서 피눈물 흘리면서 당을 지켜왔던 동지들이 정말 많습니다. 물론 지금은 대가리 깨진 극단적 지지자 소리나 듣는 쪽입니다만. 입장이 다르면 행동이 다를수 밖에 없는거죠. 혹자에게는 불량품이네 교체품이네 하는게 혹자에게는 소중한 보물이기도 하니까요. 각자의 불편함은 어느정도 감수하는걸로. 별건으로 aurelius님께서 금태섭 의원을 고평가 하시니 굳이 하마평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한가지만 지적하자면;;;; 낙선이후 이해찬 대표가 이해못할 꼬장 부린거 제외하면 금태섭 의원은 현역시절 단 한번도 소장파라고 차별받은 적 없습니다. 오히려 소장파 딱지로 이득 어마어마하게 봤죠. 가령 그동안 거친 굵직한 당직만 봐도 당 대변인, 전략기획위원장, 원내부대표, 21대 총선때는 전략기획자문위원회 부위원장. 차별은 어디로;;;;; 21대 총선 당시 솔직히 김남국 의원이 얄미울수는 있어요. 근데 20대 총선때 본인이 신기남 의원 컷오프로 공중에 뜬 강서갑에 영리하게 전략공천 받아낸걸 고려하면 그리 발끈할 일이었냐라고 하면.... 거기에 당 지도부는 1달도 안남은 경선기간에 신인과 경선 붙여주는 배려까지 해줬잖아요. 그러면 이겼어야죠. 본인 떨어진것만 억울하고 왜 떨어졌는지 상황파악을 지금도 못하고 있으니 안타까울 뿐이네요.
20/10/22 03:43
개인적으로 현재 민주당과 극렬 지지자들이 보이는 전체주의적인 행태에 굉장히 우려하는 입장이지만, 이 의견은 추천하고 싶습니다. 금태섭씨가 한탄한 것과는 다르게 과거 계파 싸움하고 비웃음 당했던 것에 비하면 현재 민주당은 상당히 진보했죠. 아무리 더민주와 문재인 대통령이 삽질해도 야당이 치고 못 올라가는 건 나름 “교통정리 되고 시스템적으로도 체계가 구축 되었기” 때문이라 봅니다. 그래서 차악론도 나오고 실질적으로 이게 먹히는거죠. (개인적으로도 동의 합니다. 국힘당이나 정의당 보세요..)
그리고 금태섭이 왜 이렇게 고평가 받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조국 소신 발언 정도가 있을텐데.. 이거 빼면 민주당 내 여성계하고 같이 페미로 깽판 부리던 것 밖에 기억 안 나네요.
20/10/22 08:21
그말고도 공수처도 꾸준히 반대해왔죠. 이로인해 징계도먹었고요. 당의 19 20년 최대 이슈였던 굵직한 이슈에 모두 반대를 했고 그로인해 징계까지 드셨는데 고평가할만하죠. 이만한사람이 정치판에 얼마나 있습니까? 특히 민주당에요? 김남국같은 사람이 오로지 딸랑이 하나 잘흔들어서 국회의원까지 되는마당에요.
그리고 이상하네요. 님의 말씀은 금태섭의 그 용기있는 행동들에도 불구하고 페미짓하나때문에 저평가하시는 것 같은데, 그런분이 왜 민주당을 지지하시는건가요? 여러 평가잣대에서 페미짓을 그리 높게보신다면 님이 민주당을 다른당보다 높이 평가하는것이 굉장히 모순적이군요.
20/10/22 14:11
저에게 현 민주당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 입니다. 과거와 비교하면 정말 좋은 정당이라서 지지하는데 혹자는 그냥 대가리 깨진 인간 취급을 하니... 민주당의 피눈물나는 고난사를 구구절절하게 설명할수도 없어서 어지간하면 그냥 넘어가는 편이긴 합니다. 사람들은 본인이 모르는것에 상당히 용감하게 의견개진을 쉽게 하죠.
금태섭 의원의 탈당입장 전문을 보면 솔직히 비웃음이 많이 나옵니다. 과거의 민주당이 그립다라... 하나도 안 그립거든요. 그 지옥을 문재인이란 리더를 통해 겨우 빠져나왔는데 다시 그 지옥으로 돌아가자고 하니.... 현직의원까지 한 양반이 정작 민주당에 대해서는 조금도 몰라요. 이러니 코어지지층이 싫어하죠. 딱 그정도의 인물로 봅니다. 여의도에 넘치게 서식했고 지금도 서식하는 당에 애정없는 정치자영업자. 참 세상이 재미있는게, 금태섭 의원이 있을때는 악성페미 급태섭이 있는 민주당 OUT!!! 이러다가 탈당한다니 소신파 금태섭도 품지 못하는 독재 민주당 OUT!!! 이런식이죠. 귀에걸면 귀걸이고 코에걸면 코걸이 되는거죠.
20/10/22 08:17
금태섭의 탈당입장문 어디를 보아도 본인이 경선에서 떨어진것때문에 억울하다는 말은 단한군데도없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뭘보고 경선떨어져서 나가는사람 취급을 하시는건가요? 그리고 선거에서 이길수있는 정당이기에 월등히 좋은정당이라... 독일에 그런 정당이 있었죠? 1900년대 초중반에요. 아주 유능했었죠.
20/10/22 08:38
당론에 대해서 소신을 가지고 꾸준히 반대해왔다면 고평가할만하죠. 예전에 노무현이 그런식으로 김영삼과 결별한거 아니었습니까?
분명히 탈당입장문에 선거이야기가 없고, 실제로 경선에서 지고도 승복하고 본인이 부족했다고 인정했을뿐 탓하는말은 없었던게 금태섭입니다. 그런데도 계속 경선얘기꺼내는건 그것이야말로 악의적 날조와 왜곡이 아닌가요?
20/10/22 13:45
오해십니다. 정확하게는 고평가하기에는 신인에게 본인지역구조차 제대로 사수 못하는 능력이 부족한 정치인이란 말을 하고싶었을 뿐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그리 고평가하지도 않고, 당내 차별을 받았다는것도 동의안할 뿐입니다. 이해찬 대표의 징계꼬장은 솔직히 저도 의외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음.... 요즘 자주 듣는말이 나치즘 파시즘 같은 소리인데... 과거 김대중 대통령시절 이문열 작가의 홍위병 드립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보수계열이 우위일때는 대한민국의 현실이던게 민주계열이 승리 몇번하면 대한민국의 위기로 취급받는게 하루이틀 일은 아니거든요.
20/10/22 14:04
나치얘기가 나온 이유는, 님이 선거에 이기는 정당이 무엇보다 중요한 '좋은정당'의 기준인 것처럼 이야기하셨길래 한 말입니다.
님의 말대로라면 나치가 세상에서 가장 좋은 정당중 하나지요. 그만큼 집권에 있어 유능했던 정당이 또 어디있나요? 그리고 윗분들이 말씀하신대로 금태섭이 경선에서 진건 지역구관리를 못해서가 아니라, 민주당지지자들에게 밉보여서죠. 경선은 당원들이 뽑는 거니까요. 지역구는 전체 유권자가 대상이지만요. 그건 다른거죠. 바른말을 자꾸 해서 짤린거랑 지역구관리 못해서 짤린거랑은 다른겁니다.
20/10/22 14:29
시민단체도 아니고 정당 지지하는 제1목표는 수권인데 그걸 나치라고 찍어버리시면 전세계에 나치들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비판도 적당히 근거는 정확히 해야 수긍을 해드립니다. 전 보수우위 대한민국에서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강한 리버럴정당을 가지고 싶었습니다. 그 꿈이 조금은 이루어진거구요. 딱 그정도에요.
권리당원 투표(강선우 65.2%, 금태섭 34.8%), 시민 여론조사(강선우 64.3%, 금태섭 35%) 이게 결과입니다. 혹자들의 주장과 달리 시민여론조사와 권리당원 결과가 차이가 없죠. 아니 오히려 권리당원 투표가 더 낮아요. 이러니 관리 못했다는 말이 나오죠. 정치판에서 지역구 관리의 첫번째가 지역당원 관리인데, 본인 지역구 당원들에게도 비토당했는데 무슨 변명이 필요합니까. 4년동안 지역당원명부 독점한 현역의원이 그 기본도 못지켜서 당원투표에서 초짜에게 더블스코어로 박살이 났는데 더 할말이 있습니까.
20/10/22 15:03
정당을 지지하는 제 1목표는 수권이 아니라 그 정당이 추구하는 목표나 노선이 나와 맞느냐입니다.
그 지역구에서 박살난 이유가 바로 바른말하다가 친문한테 찍혀서죠. 그걸 감내하고서도 바른말 계속한게 대단하단겁니다.
20/10/22 16:51
다른 부분은 다 제쳐 놓고, 금태섭 의원이 지역구에 박살난게 친문에게 찍혀서라는 말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권리당원 100% 투표로 떨어진거면 그럴 수 있는데 지역 여론조사에서도 한참 밀린 걸로 알고 있거든요. 금태섭 의원의 의정 활동에 대한 여러 평가가 있지만 지역구 관리 만큼 일관되게 비판 받는 부분도 별로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20/10/22 15:45
애초에 안철수 단일화 시키려고 안철수 사람 심어준거고, 이후 안철수 끈 떨어지니까 뒤늦게 안철수랑 결별한 사람인데 뭐 신념 같은게 있겠습니까. 계파질로 공천 나눠먹고 당직 맡던 시절을 그리워하는 것도 금태섭 같은 사람에겐 그 시절이 소장파 포지션 잡고 탄압당한다고 깽판 쳐가면서 계파질로 당내 요직 두루 도맡던 때이니 지역구에서 신인에게 떡발려 경선에서 탈락한 무능력자 금태섭에겐 꿈같은 시절일 수도 있겠다 싶고...
조중동이랑 인터뷰 하면서 민주당 깔 때마다 우쭈주 해주니까 자기가 뭐 대단한 사람은 된 것처럼 공자님 말씀만 겁나 했지. 민주당에 관심 없는 사람들이 소위 민주당내 소장파들 핍박받는 프레임으로 선동하는것도 익숙한 일이니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새정연으로 정치판 들어온 이후로 꽃길만 걸은 사람이 핍박? 반박하기도 귀찮을 정도로 사실관계가 틀렸죠. 정치란게 익숙하다보니 다 안다고 생각하고 쉽게쉽게 글 쓰는데, 그러다 보니 민주투사 유승민 같은 촌극도 나오듯 민주당내 소장파에 대한 주기적인 고평가도 그 일환으로 봅니다. 민주당의 당원 시스템이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고, 그게 정당의 통제에 어떤 의미 같는지 같은건 생각도 안 하니까 민주당 당원들 보고 홍위병이니 대가리가 깨졌니 같은 소리만 하는데 설명해준다고 인터넷에서 들어먹히지도 않으니 그냥 포기하는게 편하더군요.
20/10/22 23:18
민주계열 정당을 제법 오래지지하면 비슷한 유형을 자주 경험하게 되는데, 자칭 소장파들의 행태는 참 변하는게 없다 싶습니다. 무슨 큰일 난것처럼 호들갑을 떠는 사람들도 이해가 안되는게, 이걸 지금 십수 년간 질리도록 반복경험했는지 진짜 모르는거 같아요. 쓴소리 해서 싫어하는게 아니라 본인 정치적 이득을 위해 당 박살내고 도망간 선배들과 똑같은 주장과 행동을 보여주는데 뭐... 굳이 논평할 가치도 없죠. 당에 애정과 충성이 있어서 하는 쓴소리와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위한 빌드업의 차이를 코어지지자들이 정말 모를거라 생각하는지 원;;;;;
20/10/23 00:45
언론이 잘 받아적어주니까 여의도 문법에선 자기가 뭔가 대단한 사람처럼 느껴지는거겠죠. 인터넷 커뮤니티들 반응 보면 알 수 잇듯 그런게 먹히는 계층이 적게나마 있긴 하고요.(그런 사람들이 유승민을 민주 투사로 만들고 우상호를 소신있는 정치인으로 포장해주곤 했죠.)
20/10/22 01:38
이상주의자 혹은 그런 이미지 이고자 하는 사람이 많죠.
그러고 보니 코로나 2차 유행때문에 자영업자들 개박살 날때 팔자좋게 집회자유 타령하시던 분이군요. 잘 나가셨네.
20/10/22 08:31
안철수, 김한길이가 당 흔들때 입당하셨던거 같은데.. 하필 탈당하는 이유가 금태섭에 대한 처우와 탈당 때문이라니.. 민주당이 많이 정화되긴 했네요.
20/10/22 08:33
저도 대깨민이라면 뭐그렇겠는데. 욕먹을만한안은 욕먹어야지하고 정치글에 글은잘안다는데 금태섭고평가하는건 참. 이런일로민주당까는거보면 아 민주당이 좀더해먹긴하겠네합니다. 언제 민주당 안찍냐... 국힘 사라지고나서 생각해야죠 그건. 국힘이 존재하고 제1당을 위협하는힘을가지고있으면 그냥 대께해야지 별수있습니까크크
20/10/22 09:09
제 친구와 거의 같은 입장이시네요...
평소 이 곳이나 클량에서 가장 읽을만하고 유익한 글을 써주시는 분이라서 잘 안 쓰던 댓글까지 쓰게 되었습니다 ^^; 지난 명절에 만난 제 친구가 요즘 민주당 너무 꼴보기 싫다고 열변을 토했는데, 그냥 듣고만 있었습니다 정치적 의견이라는 건 남 얘기 듣는다고 바뀌지 않을 뿐더러 1년에 두번이나 볼까 말까한 자리에서 굳이 불편한 분위기를 만들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 친구는 조국 사태를 거치면서도 흔들림이 없었는데 총선 이후에 급격하게 민주당이 싫어졌다는 게 글쓰신 분과는 차이점이라면 차이점일 듯 합니다 하지만 하고 싶은 말이 없었던 건 당연히 아니고요 정말 딱 한 마디 하고 싶었던 말은 "조중동 좀 그만 봐라" 였는데, 결국 하지 않았습니다 제 친구나 글쓰신 분이나 분노하는 지점은 비슷해 보입니다 민주당, 너네 너무하네... 너넨 다를 줄 알았는데 똑같네...라는 정서가 읽혀지는데 저는 그 부분에 동의가 안 됩니다 애초에 상대방이 있는 게 정치고, 민주당의 상대방(특정 당만 말하는 게 아닙니다)에서 지금까지 해 온 짓, 지금도 하고 있는 짓들을 볼 때 지금 민주당의 행보는 오히려 뚝심있게 갈 길을 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을 위한 길이 아니라 국민과 나라를 위한 길을 말이죠 그리고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름아닌 노무현 대통령입니다 나라가 시끄러워지고 이런저런 잡음이 나는 게 싫다고 저들이 원하는 길을 가면 안 된다는 걸 제게 가르쳐 주신 분이 그 분이고 저들의 흔들기가 그냥 억지와 위협이 아니라 상대방의 명예는 물론 생명까지 빼앗는 무시무시한 테러임을 온 몸으로 일깨워 주신 분이 그 분입니다 그래서 저는 문통의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문통을 지지합니다 제 친구나 글쓰신 분의 의견을 비난하지는 않겠지만 죽어도 동의는 못하겠습니다
20/10/22 09:38
문재인 대통령의 뚝심 하나는 인정하는데 가는 방향 자체가 잘못된 분야에서도 꿋꿋하게 밀고 나가는게 문제 같네요.(물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분야도 있습니다)
더 문제는 불도저 처럼 밀고 나가려고 질량을 늘리느라 찌꺼기들을 몸에 꽤 많이 붙였는데 그것들 좀 떼어 내라고 하면 내 살을 떼어낼 수는 없다며 고집부리는거도 있고요. 찌꺼기가 붙었는데 떼어내지 않고 같이 쭉가면 '본체'가 깨끗하던 어쩌던 몸통 자체가 더럽다고 볼 수밖에 없어요. 문재인 대통령이 본인 '가치관 안'에서 청렴하다는거 자체는 맞는 걸로 보이지만 이제는 그 가치관 자체가 낡았고 거기 기생하는 기생충도 많다는건 인정해야 할때가 아닌가 합니다. '차악론'도 야당일때나 먹히는거지 180석 먹은 압도적 여당이 그거에 매달리고 있으면 줬던 표도 도로 가져가고 싶은 사람이 최소한 PGR 내에선 꽤 많은거 같네요.
20/10/22 10:59
기생충, 찌꺼기...
이런 표현을 들을만한 비리나 인물에 대해 알려주시면 경청하겠습니다 조국 부부나 윤미향 의원, 추미애 장관에 대한 비난은 대부분 일방적인 언론의 악담퍼붓기라고 보고 있어서... 어디의 누가 권력에 빌붙어 기생충 노릇을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20/10/22 11:33
조국 윤미향 추미애를 악담 퍼붓기라고 보고 계신다면 세오카피님이 친구분한테 하고 싶었다던 말을 반대로 돌려드릴 수 밖에 없네요.
뉴스공장 같은 유튜브 좀 그만보라고요.
20/10/22 11:41
제가 뉴스공장 잘 듣는 걸 어찌 아시고 ^^
하지만 털보 말이라고 맹종하는 게 아니고 언론에서 검찰에서 만들었던 권력범죄 프레임이 얼마나 엉터리인지 재판진행.. 아니 재판까지 안 가고 기소내용만 봐도 빈말이었던 악담들이 너무 많아서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 글에도 썼던 것처럼 정치적인 의견은 사실 쉽게 바뀌지 않지요 그래서 제가 물어봤던 것은 어떤 비리 어떤 기생충이 문제인지 알려달라는 것이었습니다
20/10/22 14:15
권력범죄프레임이 왜 엉터리인지 의아하네요.
대표적으로 옵티머스건의 경우, 대표였던 이혁진부터가 민주당의 주요인사들과 매우 가깝고 대통령과도 친분이 있었던 인사입니다. 이 사건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부실한 자산운용사인 옵티머스가 위조서류등을 이용하여 부실한 계획서를 내세우면서, 공공기관 투자를 명목으로 거액의 펀드상품을 판매하여 수익을 올렸는데 여기에 금감원의 직원들도 연루되어있다는 정황이 나오고있고 민주당인사들도 거론되고, 전 청와대 행정관도 연루되어있죠. 지금 떠들썩한 라임사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사건을 권력형 범죄라고 하지 않는다면 무엇을 권력형 범죄라고 해야할까요? 여기에 금
20/10/22 14:38
이혁진 쫓겨난 대표가 권력의 친분이 있었으면
왜 쫓겨났을까요? 이혁진 쫓겨난 다음에 말썽이 난 투자들이 이루어졌는데 이혁진을 연결고리로 얘기하시는 근거는 뭘까요? 조국 때도 권력형 범죄니 대선자금 마련이니 뭐니 기사들이 그렇게 많았지만 실제 기소에서 권력 남용이 뭐가 확인되었는지 찾아는 보셨는지 궁금하네요
20/10/22 15:02
이혁진이 쫓겨나긴 뭘 쫓겨납니까. 선거 떨어지고 당선가능성은 잘 보이지않으니 그냥 외부에서 사업하면서 여전히 민주당사람들과 친분유지하고있는데 무슨소리세요
20/10/22 15:04
이혁진이 쫓겨나서 쫓아낸 사람들
고발하고 그랬던 내용도 모르시네요 자기가 설립한 회사 빼앗기고 미국 가서 김치사업 하고 있는데 혹시 지금 옵티머스에 있다고 알고 계신가요?
20/10/22 15:08
세오카피 님// 난또 민주당에서 쫓겨났다는 얘기 하시는줄 알고요.
대표바뀐건 알구요, 대표바뀌었어도 여전히 이혁진은 옵티머스사건 유력 용의자이며 기소'중지'상태입니다. 해외 도피중이라서요.
20/10/22 16:04
문재인 지지자들이 자신들의 판단으로 문재인을 여전히 지지하는 것 자체는 한 개인이 가진 고유한 권리이기에 판단에 대한 시시비비와는 별개로 그 권리만큼은, 그 권리만큼만의 영역만 존중합니다.
다만 문재인 지지자들이 문재인을 지키기 위해 노무현을 끌어들이는 것만큼은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노무현에 대한 애정이나 비애감, 존중 등의 감정이 여전히 남아 있다면요. 문재인은 민주당에 속해 있었다는 점, 노무현과 같이 일했다는 점 등을 빼면 노무현과 닮은 부분이 전혀 없는 인간이며, 그렇기에 정치인 노무현을 계승하는 자 역시 아닙니다. 단순히 한 인간에 대한 평가에 과거의 관성이 남아 있어서, 예전에 야당지도자 시절 분칠된 채로 평가되었던 때의 그 평가가 관성적으로 남아 있어서 여전히 그렇게 평가될 뿐이지, 실제로는 노무현과 정 반대되는 인물이며, 노무현의 이름과 노무현이 추구했던 가치를 땅바닥에 패대기치고 더럽히고 욕보이는 데 가장 앞장서는 인물이 문재인입니다. 문재인은 노무현이 대중적인 지지, 특히 젊은 세대의 지지를 받을 수 있었던 그 이유, 탈권위주의라던지, 반공주의와 지역주의를 기성 정치인들이 꽃놀이패로 쓰는 퇴행적 정치환경을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라던지, 권력과 관행보다는 법과 공정이 지켜지는 사회를 만들어나가겠다는 비전이라든지, 한국이라는 공동체 내에서 실질적으로 소외되어왔던 계층마저 온전히 시민의 권리를 누릴 수 있는 경제사회적 환경을 만들고자 했던 평등주의적 지향점이라던지, 이러한 이유와 가치를 손수 더럽히고 욕보이고 쓰레기통으로 던져버린 인물입니다. 그것도 진보라는 이름과 외연을 갖고 말이죠. 노무현만이 아니라 진보까지 더럽히고 배신했죠. 그나마 딱 한 가지, 반한나라당이란 점, 한나라당계열 정당의 사실적인 몰락을 추구한다는 점만은 같다고 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이마저도 제대로 못 해낸 인물이죠. 알아서 몰락해가고 있던 미래통합당에 조국이란 불씨를 지펴 불사조처럼 살아나게 한 인물이 누구였습니까? 실제로는 그 누구보다 친한나라당적인 인물이며 한나라당계열 보수세력의 마지막 지킴이로 활약하고 있는 인물이니 도대체가 노무현과 닮은 부분이 단 한 가지도 없는 인물입니다. 겨우 이런 인물을 그리고 이 인간의 후안무치한 행동의 결과에 대해 옹호하기 위해 다른 것도 아니고 고인이 된 노무현까지 끌고와서 아무런 근거도 합리적 논리도 없이 '노무현을 기억하라'는 그 한 마디를 하기 위해 고인을 끌어들이는 것은, 자신이 진정한 노무현 지지자라면 너무한 행동 아닐까요.... 뭐 나는 노무현 따윈 이제 어떻게 되든 상관없고 문재인이 중요하다는 그런 부류라면 이런 행동에 거침이 없겠지만요. 세상에는 대표적인 진보커뮤니티를 위시하여 이미 이런 부류의 인간이 너무 많이 존재하고 있지만, 이런 부류에 속하는 분은 아니라 생각하기에 굳이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요즘 세태를 보면 '노무현 팔이'로 문재인을 옹호하려 하는 부류에 진지하게 인간적인 역겨움을 느낍니다. 그런 글을 보면 인간의 선을 넘어버린 역겨움에 구토가 일어날 지경이에요. 도대체 그들은 노무현을 얼마나 사랑하는 사람들이길래, 노무현이 추구했던 가치에 얼마나 강한 공감을 하는 사람들이길래, 노무현 팔이로 노무현을 욕보이면서까지 문재인을 쉴드치고 숭배하고자 하는 것인지, 도대체가 그 이유가 무엇인지 평범한 인간의 판단력으로는 그 심연을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20/10/22 09:09
'이성과 합리주의, 전문가를 우대하는 정치'
너무 멋진 말입니다. 제가 바라는바도 동일하지만 실제로 이루어지기는 어렵죠. 비이성적이고 진영논리에 같힌 사람이 절반이 넘다보니 정치공학적으로 어려운 것 같습니다. 현대민주주의의 한계랄까요. 그나마 김대중 이명박이 이 이념에 가장 근접했던 것 같습니다 문재인은 가장 동떨어져있구요. 슬프네요
20/10/22 11:47
깜도 안되는 금태섭 고평가하게 만들어주는 건 민주당의 아첨꾼 딸랑이들때문이죠..
이명박근혜부역자들이 깜 안되는 문재인 민주당 고평가하게 만들어줬던 것과 똑같은 이치인겁니다..
20/10/22 11:54
금태섭이 고평가 당하는건 그만큼 민주당 수준이 망가져서라고 봐야죠. 금태섭 욕해봐야 의미가 있나요?
저런애를 고평가하네 ~ 할게 아니고, 저런애가 고평가 받을정도로 민주당이 망가지고 있네 ~ 라는 생각이예요. 저도 문재인 강렬 지지했던 사람이고 그 흔적도 여기저기 남아있는데, 요즘 보면 참 씁슬합니다. 자한당과 자한당 지지자들 보면서 답답했던 기분을 요즘 민주당과 민주당 지지자들을 보면서 고대로 느끼고 있으니...
20/10/22 11:56
정치는 차악을 선택할수밖에 없는 거라 국힘대신 민주당인거면..
역시나 깜도 안되는 금태섭이지만 민주당 간신배들에 비하면 차악이 되는거죠.. 깜 안되는 진중권도 자꾸 추앙받는 거랑 비슷한 이치인거고.. 수준미달인 자들이 자꾸 고평가 받는 게 암담한 대한민국의 현실이기는 한데.. 이건 문재인도 그 덕에 대통령된거고 민주당도 그 덕에 여당된 주제에 반성은 커녕 꾸준히 수준미달 삽질한 현 당정청의 자업자득이니 그쪽에서 불평할 말은 또 아닌거죠..
20/10/22 14:32
논리는 없고 악에 받친 감정만 보이네요.
조금 릴랙스하면서 삽시다. 정치가 우리 밥먹여주는건 아니잖아요. 기껏해야 4~5년에 1~2번 카타르시스를 주는 것 밖엔 없는데....
20/10/22 17:29
님이야 정치에서 카타르시스나 느끼시는게 관심사이신 모양이지만
권력을 쥔자들이 허투루하는 행동하나하나가 국민 삶에 깊숙한 영향을 미치는 게 현실이죠.. 그나마 님이 이명박근혜시절에도 릴렉스 하셨던분이면 지금 좀 릴렉스 하자고 해도 인정인데.. 애써 있는 논리는 외면하고 악같은 소리나 하는 편향된 분이 그때는 과연 그러셨을리가 없을듯 하군요..
20/10/22 13:30
금태섭이 떠나니 민주당 지지율이 상승했습니다(10월 3주차 리얼미터 여론조사 기준).
기존 지지자들과 중도층에게는 좋은 영향을 준것 같습니다.
20/10/22 15:38
금태섭을 중도의 상징으로 봐주는 여론 보면 좀 우스운게, 정치인 금태섭은 원내 들어와서 중도적인 행보 보인적이 없습니다. pgr내 분류기준으론 극렬 페미 좌빨이었지.
그럼에도 금태섭이 중도로 보이는건 그가 언론을 탈 때 민주당을 까는 포지션으로 매번 등판을 해서 정치 무관심층에 민주당내 소장파로 포장되었기 때문이고. 상당수의 오랜 민주당 지지자들은 이런 상황에 엄청나게 익숙해서 금태섭이 나가니 마니 가지고 왈가왈부 하는거에 별로 관심도 없습니다. 조경태부터 시작해서 내부 총질러들 소신있는 정치인인냥 포장해서 민주당 까는데 써먹어온 역사가 워낙에 길고, 그 역사에서 금태섭급은 최약체 수준밖에 안되니까요. 언론 포장 말곤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라 경선에서 쳐발리는 수준인데 무서울게 뭐가 있습니까. 찻잔속의 폭풍도 안되는 수준인데. 리얼 민주당 지지자들 빡치게 한건 현 중기부 장관 박영선이나, 박용진, 노응래처럼 지역구 관리를 확고하게 해서 내부에서 자기 정치한다고 비토질 해도 손댈수 없던 사람들 or 우상호처럼 인맥이 개쩔어서 철밥통이었던 사람들이겠죠. 어차피 금태섭 포지션은(민주당에서 민주당을 까는 포지션) 박용진을 비롯한 당내 비노/비문이 다시 가져갈겁니다. 그럼 또 언론에선 소신있는 정치인이라면서 빨아줄거고.
20/10/22 16:07
경선에서 쳐발려서 탈락했는데도 경선 떨어진 때부터 찍혀서 탈락했다는 선동은 진짜 오지게 올라오긴 하네요.
경선 조건도 현역중 가장 좋은 편이었고(소위 김남국 파동 이후 완전 인지도 없던 강선우랑 1달 남겨놓고 경선) 언론도 그렇게 많이 타서 인지도 차이도 압도적인데 당원 투표가 아니라 지역구에서까지 발린걸 뭐 어쩌라는건가 싶습니다. 자유주의자이자 민주주의자이신 금태섭 의원님을 위해서 특별규정 적용해서 구제라도 해주란건지.
20/10/22 18:01
현직 정치인 아들입니다.
금태섭 지역구 관리 개판으로 해서 개털된거 맞아요 크크크크크. 여론조사도 노답이었구요. 그리고 주변 민주당 지지자 대부분이 금태섭 나가서 축제분위기입니다만...
20/10/22 18:10
무슨 바른소리 하다가 미운털 박혀서 낙천 먹은것처럼 프레이밍 아주 잘해놨죠.
현실은 정치 신인한테도 60%대로 쳐발림.
20/10/23 01:56
저도 한 마디 보탰지만 이렇게 다양한 의견들이 존재하는군요 ^^
위에 노무현 팔이 역겹다는 의견도 잘 봤습니다 제가 왜 문통을 지지하는지 가장 절실한 이유를 설명하려던 것 뿐이었는데 어떤 면에서 그게 팔이로 보였는 참... 아쉽네요
20/10/23 02:01
남 마음이 내 마음 같은건 아니거든요. 저야 문재인 대통령 까겠다고 노무현 전대통령 들먹이는걸 극도로 혐오하는데 다른쪽은 정 반대의 해석을 하기도 하고. 이래서 사람과의 논쟁은 어렵습니다.
가령 12년도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의 패배로 풀이 죽은 저에게 지인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 "니가 아는 세상이 전부라고 생각하지마." 그 이후로 정치관이 조금씩 바뀌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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