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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8 12:27
딱 말씀하신 생각을 가지고
노무현 정부에게 실망하고 싫어하신 분들이 많아졌고 노무현 정부의 지지율은 폭락을 했고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나오게 되었죠. 이명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이 되고, 국민의 힘이 다수당이 되고 밸런스 패치가 이뤄져서, 이전보다 더 좋아졌냐? 라고 했을때.. 사람에 따라서 노무현 대통령때보다 더 훌륭하고 정치, 경제적으로 잘했다고 평가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전 오히려 더 안좋아졌다고 평가하는 입장이라,.. 그리고 문재인 정부가 종합적으로 보았을때 이명박, 박근혜 정부때보다 더 비도덕적이고 더 무능했냐? 라고 했을때 그것도 역시 아니라고 보는 입장이라 국민의 힘을 찍기는 더 싫네요 -_-;;
20/10/28 14:56
그건 밸런스 패치를 한 게 아니고 보수 우위의 구도를 만든 거죠. 적어도 이명박 때는 범보수가 200석 가까이 얻었으니까요. 글쓴이의 논리대로라면, 당시 균형을 위해 민주당+진보에게 130석 정도는 줬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올 것이고, 그랬다면 정치가 조금 더 낫지 않았을까요?
20/10/28 15:14
동감합니다. 국민의 힘을 찍어준다고 바뀌지도 않고 견제도 안됩니다. 그냥 다같이 하향평준화 되는 거죠. 대안세력이라고 불릴만한게 있어야 하는데 보이질 않네요.
20/10/28 12:29
완전히 동감합니다. 의석수, 장기집권, 모두 지양해야할 것 같습니다. 다음 선거 때 국힘당을 찍는다는 것에 여전히 거부감은 들지만 최소한 경고는 할 수 있겠죠
20/10/28 12:29
요즘같아서는 민주당이 제 삶과 이 나라에 끼치는 폐해가
국힘당의 그것을 넘어섰다고 느끼기 때문에 다음 선거에서는 그자찍 아니 그국찍 할 예정입니다.
20/10/28 22:31
저는 개인적으론 이렇게 계속 쳐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면 눈치를 보고 어느정도 선을 지키게 되지않을까 해요.
지금은 처벌을 제대로 안하니 더 막나가는 것 같아서...
20/10/28 14:05
친일파에 기득권이면 민주당 사람들 아닌가요?? 선조들도 친일파 출신이 훨씬 많고 지금 문화예술, 공직, 공기업, 검찰 등에서도 민주당 라인이 기득권인데요 크크
20/10/28 12:30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시네요.
아마 30대? 실 것 같은데 저도 20대를 이명박근혜와 보내서 정권만 바뀌면 뭐 천지가 개벽할 줄 알았었죠.
20/10/28 12:30
투표권을 가지게 된지 20년이 넘었고 매번 고민 없이 같은 진영에 투표를 했고
정치적 성향이 바뀐것도 아닌데 농담처럼 결국은 그대로 찍을거라는 생각도 싹 사라져버려서 다음 선거는 정말 진지하게 고민할것 같긴 합니다. 현정권이 정치적 신념도 제가 생각한 그것이 아닌것 같은데 능력도 없어서 많이 실망한 상태네요
20/10/28 12:31
전 찍을겁니다. 한번도 보수쪽에 표를 준 적이 없었는데, 이제 생각이 확실히 바뀌었어요.
어설픈 이상주의자들은 권력을 주면 안된다는걸 뼈저리게 깨달았네요.
20/10/28 12:31
모르겠습니다..
개개인이 기성 정치세력에 모두 만족할 수 있는가 하면 절대 그렇지 않을거예요.. 기성정치세력은 공장에서 찍어낸 기성복인데 모든 사람에게 맞는 핏을 다 맞춰주지는 못하니까요.. 그러다보니 이미 잘못된 상품을 찍어냈고 잘 맞지 않은 제2당에 대해서는 찍을 마음이 생기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제1당에 대해서도 불만은 많고, 양비론과 무관심층으로 변환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렇게 무관심층이 되다가 노무현 -> MB로 바꼈던 상황을 생각해보니 무관심층으로는 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20/10/28 14:25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더랬죠. 근데 진짜 악마한테 표를 주고 보니 좀 아니다 싶습니다... 하긴 표를 줄 때는 악마인 줄도 몰랐지만요. 이럴 바에는 악마랑 마왕이랑 서로 견제라도 하게 해야지 원...
20/10/28 13:21
일단 지금 국회의원 너무 많아요. 진짜 떨거지같은 비례들이 굴러들어와서 별 말도안되는 쌉소리 하고 앉아있는데 다 떨궈 내야 합니다.
근데 그렇게 될일 없잖아요? 여튼 국회의원의 총 대가릿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한쪽에 자리를 몰아넣으면 그쪽 당 밑바닥에 있는 별의 별 잡것들이 뱃지달고 국회 들어갑니다. 당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그쪽 당의 밑바닥에 있는 인간들까지 좋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콩고물 핥으러 들어간 인간들이 많으니 반대로 안좋다고 봐야죠. 좌든 우든 뭐든간에 한쪽 당에 150 넘게 꼴아박는건 나라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까놓고 말해서 지금 의원중에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야 하는가에 대해 명확한 비전을 갖춘 사람 1/3도 안될것 같은데, 그런 에이스 들로만 의회를 만드는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봅니다.
20/10/28 14:34
역설적으로 국회의원이 적어지면 국회의원이 힘이 더 쎄지고, 헛소리하는 사람들의 영향력도 더 커집니다.
국회의원이 줄어든다고 에이스만 살아남는게 아니니까요.
20/10/28 12:37
시기가 참 절묘하죠? 그게 임대차 3법 통과시키면서 당연히 고려를 했을텐데 시기적으로 완전히 여파를 피해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봐요. 그때 즈음 되면 민주당 후보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선을 긋고 있겠죠..
20/10/28 13:05
뭐 어차피 전월세 이동이라는게 딱 2년되는날부터 알아보는것도 아니고
한 3개월 길게는 6개월전부터 슬슬 시작되니까 그때부터 발동걸리겠죠
20/10/28 12:44
잡을 방법이 없어요
그리고 애초에 전월세를 잡는다는게 뭡니까 가격을 예전으로 낮춰달란 겁니까 물량을 많이 풀어달란 겁니까 무슨 신묘한 힘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한달에 아파트 한단지씩 만들수있는것도 아니고 굳이 따지자면 임대차3법이 원인이고, 일단 저지른거니 정부에서도 머리좀 아플텐데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오늘자 보도자료에서는 무슨 지분적립식 주택이니 이런거 또 만들었더군요 오로지 주택시장 해결책을 임대주택만이 해답이라는 구도로 그냥 밀고 나가고 있죠. 못잡습니다.
20/10/28 12:50
맞는 말씀입니다. 암만 봐도 임대차3법이 큰 자충수가 된 느낌입니다. 사람들이 이제는 전세가 없어서 집을 사려고 하니 집값이 떨어질리가.
20/10/28 12:54
항상 정책가지고 떠들때마다 하는 얘긴데, 전문가들이 이거 이렇게하면 이런 부작용 와요! 했는데 씹고 그냥 합니다
그리고 그 부작용이 진짜 옵니다 -_-;; 임대차3법때 그렇게 말 많았는데 무려 소급까지 해가면서 밀어부치더니 결국 예상된 문제 고대로 나오는거에요. 정책 만드는걸 가볍게 하는건지, 아니면 우리가 하면 다르다는 근자감인지 아니면 다 알면서도 해야할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건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만약에 임대차3법 내일부터 폐기합니다 해도 예전가격으론 돌아가지 않습니다
20/10/28 12:58
그렇죠 다들 경고했죠. 피해는 고스란히 임차인이 본다고. 저는 이번 임대차3법 사태를 보면서 경제학은 참 위대한 학문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경제학 교과서에서 설명한 내용 그대로 가네요.
20/10/28 13:03
애초에 실물경기가 개판인 상황에 유동성이 너무 풀려서 버블 형성은 어쩔 수가 없었다고 봅니다.
지금 정부 정책은 그냥 '거래 하지 마!' 에 가까운거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래가 필요한 사람들만 피해를 보는거죠.
20/10/28 12:35
아침에는 국민의힘이 반백신운동 무는 거 보고 거품을 물었고, 점심에는 더불어민주당이 역사왜곡을 처벌하는 법을 당론으로 채택하는 걸 보고 뒷목을 잡았습니다.
20/10/28 12:38
반백신운동 정말 멍청하죠.. 지금 당장이야 그 불안감 이용해서 정부 공격할수 있으니 재미있겠지만, 결국 백신 문제 없음이 증명되면 고대로 역풍 맞을껀데 말이죠. 그 진영에 전문가 없는것도 아니고 결국 결론은 뻔하잖아요.
예네는 무슨 조삼모사도 아니고 저런거 왜 무는지 모르겠네요. 국힘당 그냥 입닥치고 가만히만 있어도 지금보단 지지율 더 나올듯
20/10/28 12:35
솔직히 말해서 이명박근혜정권때보다 더 좋은정권인지 모르겠습니다. 부동산 소주성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와닿는건 저한테는 더 나쁜 정권이예요.
내가 손해본다고 해도 방향이 옳은 방향이냐... 정치적으로 도덕적으로 우월하냐... 더 좋은 나라가 되고 있냐... 하면 참을수 있겠는데 그것도 아닌거 같고. 나쁜놈들 먼저 몰아내자? 몰아내고 다른 나쁜놈 고대로 들어오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모르겠고... 똥맛 카레니 카레맛 똥이니 하지만 요즘 드는 느낌은 그냥 둘다 똥같네요. 똥끼리 서로 차악은 개뿔...
20/10/28 12:36
단순히 정치인을 내가 원하는 정책 방향, 정부 운영 방향 등을 실현시키기 위한 도구로 생각하고 정치인 개개인에 너무 몰입하지않으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0/28 12:37
저랑 댓글로 나눴던 대화같은데 뭐 정답을 누가 알겠습니까
저는 민주당 지지하지만 지금 민주당에 반감이 드는건 자연스러운거고 특히 젊은이들이 그러는건 건강한 흐름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문제는 그 반사이익을 보수정당이 가져가는게 너무 부당하다는 거에요. 진중권이 비슷한 얘기한거 같은데 아버지 세대에 반발한다고 해서 할아버지 세대와 동조하는건 아니거든요. 그건 명백한 퇴보고 민주당이 아닌건 좋은데 그렇다고 그 전의 개똥물을 다시 보는건 아니라는 겁니다. 이래서 제가 바른정당이 어떻게든 살아남고 잘되길 바랬는데..아니 상식적으로 탄핵되고 그렇게 깨졌으면 좀 나아져야죠. 지난 총선 때 자한당 생각해 보세요. 저래도 살아나면 다른쪽 힘 실어주면서 물갈이 한다는게 의미 있는지? 어차피 양쪽 뺑뺑인데? 지금 젊은 세대의 의식을 담을수 있는 정치세력이 빨리 등장하길 바랍니다.
20/10/28 12:43
반사이익을 보수정당이 가져가는 게 부당하다는 건 동의합니다.
근데요. 그때도 말씀드렸던 거지만요. 민주당이 차악이라고 계속 찍어주면 민주당한테는 시련을 어떻게 줍니까? 그래도 차악이랍시고 시련을 주지 않고 계속 찍어주다가는 진짜 그냥 똥 되는 거죠. 그리고 저도 대안적인 정당이 있었으면 걔네들 찍어주자고 했겠죠. 근데 현실이 이렇습니다... 저는 이런 시궁창스러운 현실에서는 그래도 민주당 안 몰아주고, 민주당을 견제할 수 있는 세력한테 표를 줘서 균형을 어느 정도 맞춰주는 게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봅니다. 뭐 민주당을 지지하고 싶지 않은 분들에게는 그렇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게 '더 똥인 당을 왜 찍냐?'로 정리할 수 있는 그런 문제는 아니란 거죠. 그건 민주당을 계속 지지하고 싶은 분들에게나 통하는 논리일 뿐입니다.
20/10/28 13:34
원론적으로 동의하는 내용인데 단순화 해서 예를들면 축구팀에서 주전이 부진하면 후보도 써봐라 말 나오자나요.
후보군에게도 기회를 주고 주전에게도 자극을 주도록 부진하면 교체해서 돌려보는게 맞는 선택이죠. 근데 국힘은 이미 실력이 바닥을 찍고 빨리 은퇴하는게 도움되는 해볼만큼 해본 악성제고란 거에요. 민주당이 못한다고 국힘 찍어주는게 민주당한테 시련일까요..국민들한테 시련같은데.. 차라리 정의당이든 뭐든 찍자고 하면 아무말 안하겠음
20/10/28 13:49
그래도 주전경쟁이라도 시키는 게 낫다는 겁니다.
계속 민주당 몰아주는 것보다는 낫다는 거죠. 그게 차라리 국민들한테는 덜 시련입니다. 아니 그게 적어도 저한테는 덜 시련입니다. 아닌데? 싶으시면 민주당 찍으시면 됩니다. 근데 '더 똥인 당을 왜 찍냐?'로 퉁칠 수는 없다는 거죠. 맞는데? 라고 하는 분들에게는 통하지 않는 논리니까요. 그리고 정의당은 글쎄요. 걔네가 국힘만큼 세력이 강하질 못하니까요. 현실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선택지로서는 부족하죠. 더구나 같은 계열이라는 느낌이 어느 정도 있구요. 저나 다른 분들이 말하는 밸런스라는 게 뭔지 아실 텐데요.
20/10/28 14:00
뭐 제가 보기에 대선은 좀 그렇다는 거지
환국투표 이야기 하시는 분들은 국힘이 더 똥이라 생각하더라도 대선 국힘 찍어줄 수 있다고 그러시겠죠. 그분들에게는 국힘이 더 똥이어도 정권이 바뀌는 양상 자체가 덜 똥일 테니까요. 그러니까 이걸 그냥 '더 똥인 당을 왜 찍냐?'로 끝낼 수는 없다는 겁니다.
20/10/28 13:20
민주당이 그전에 탄핵 당했었나요?
새누리 반감이 큰 원동력 이였던건 맞지만 필리버스터 부터 해서 국민의당 갈라지고 민주당 행보가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기에 정권 초 지지율도 고공행진 했던거 아닌가요? 바른정당 수준의 쇄신만 했어도 저도 이런 평가 안한다니까요?
20/10/28 16:09
반민주는 이해한다하시면서 국힘 찍는걸 이해하지 못하는건 논리가 안맞습니다. 반민주를 넘어 혐민주로 바뀌면 국힘이든 정의당이든 국가혁명배당금당이든 민주당을 이길 수 있는 세력을 지지한다는게 왜 이해가 안되나요? 그리고 왜 반민주분들이 피정님처럼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의 이해를 받아야합니까?
내 투표권을 행사한다는데 '너네 그거 틀린 결정이야 너네가 잘 몰라서그래 그랬다간 큰일나' 하면 더 큰 반발만 드는데요
20/10/28 16:40
저는 국힘당이 미친듯이 싫지만 그렇다고 혁명배당금당이 그 대안이 된다면 어쩔수없이 국힘당 찍을겁니다.
명백히 더 구린데 왜 찍어요. 정도라는게 있고 바닥밑에 더 바닥이 있는데요 애초에 민주나 국힘이나 그게 그거다 또는 민주가 더 구리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존중한다니까요? 국힘이 더 구리건 말건 일단 민주당한테 엿을줘야한다 이런분들이 많아서 하는 말이에요
20/10/28 16:54
'국힘이 더 구리건 말건 일단 민주당한테 엿을줘야한다 이런분들이 많아서 하는 말이에요'
이런 생각은 왜 존중받지 못하는데요?
20/10/28 17:11
위에 썼듯이 아무리 현 집권당이 싫어도 혁명배당금 같은 사기 단체에 힘을 줄순 없자나요?
하다못해 지금 민주당이 싫은 이유, 부동산이든 패미든 그나마 국힘이 그런부분은 더 낫다 생각하든 진심으로 이명박이나 최순실이 문재인 보단 나았다고 생각하든 본인기준의 근거는 있어야지 않나 싶은데요
20/10/28 17:43
저는 아니지만 누군가는 혁명배당금당을 진정으로 지지하는 사람 있을 겁니다.
왜 본인의 잣대로 다른사람이 투표권을 행사하는데 '국힘은 아니지 않냐, 혁명배당금당은 진짜 아니지 않냐' 이렇게 재단합니까? 본인만 옳다는 생각으로 남의 생각이나 지지를 폄하하지 마세요. 국힘지지자 분들은 국힘찍고 민주당 지지자분들은 민주당 찍고 혁명배당금당 지지자 분들은 혁명배당금당 찍으면 되는거지 무조건 상대방을 틀렸다고만 합니까? 민주당과 그 가치를 지지하시는 분이 자기와 다른 생각은 존중하지 않는 것도 참 아이러니 하네요.
20/10/28 17:58
핀트를 참 못알아 들으시네 몇번을 같은 얘기하는지..
국힘지지자라 국힘찍고 혁명당 지지자라 혁명당 찍으면 존중한다니까요?? 위에부터 계속 한 얘기자나요?? 게임에서 팀플하는데 우리편이 열심히 하지만 드럽게 못한다 이러면 저는 우리편 뭐라 안합니다. 게임 져도 어쩔수 없는거고요 근데 내가 플레이하는데 맘에 안든다고 우리편이 일부러 꼬라박고 열받지? 헤헤 이러는데 그걸 존중해 줄수 있나요?? 진정으로 혁명당 지지하면 뭐 그런거지 어쩌겠어요?? 근데 사기단체라고 생각하지만 그걸 찍어야 지금 집권당과 그 지지층이 개 빡칠테고 그걸보면 내속이 시원할거 같다 이런식이면 뭘 존중해요.
20/10/28 19:55
답답하시네 지지 하는 이유가 민주당이 싫어서 지지하는거라고요. 아 이건 진정으로 지지하는게 아닌건가요? 무슨 남의 투표권에 이래라 저래라 말이 많은지 참
20/10/28 21:00
네 그니까 민주당이 싫고 엉망이여서 국힘이 더좋아 찍으신다는거면 존중할게요
애초에 본문 내용이 국힘이 더 구리지만 벨런스패치를 위해 찍어도될까 정도가 주제고 저도 그에 대해 말하는겁니다. 엄하게 민주당에 대한 분노표출 저한테 하지 마시고 해당 안되시면 지나가세요
20/10/28 21:38
현실에선 파시스트가 범지구적 깽판을 치니까 그리도 미워하던 빨갱이랑도 손잡았는데 여기까지 오면 뭐랑은 손을 못 잡겠습니까.
그리고 젊은 세대라고 해봐야 답 없는 것들인 건 마찬가진데요 뭘. 방부처리 보관 중인 레닌을 강령술로 살려내서 한국으로 데려오기라도 하지 않는 이상 다 부질 없는 얘깁니다
20/10/28 12:37
밑 글에도 달았지만
그래도 아직은 민주당이 차선이라고봅니다 국정농단으로 인수인계도 못받은체로 시작했지만... 미중 갈등으로 인한 사드 위기 해결하고 북미간 중개자 역할, 일본과의 무역전쟁에서 승리평가. 전세계 코로나 위기에서 k방역 알리고 최소 경제피해... 이정도만 봐도 한심스러운 정부라고 할 이유는 없을것 같아요 부동산등 몇몇 만족스럽지 못한 정책결과가 있었지만 쓰레기같은 야당과 언론들의 총질에서 이정도 끌고온거면 진짜 유능한 정부라는 평가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몇몇마음에 들지않는부분도 있는거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부동산 하나로 대통령이 무능이라 평하는 건 어불성설이죠. 작금의 부동산 상태를 누가 만들어왔는데 현정부 탓만 합니까. 가계부채 누가 그렇게 풀었습니까? 건설규제 누가 그렇게 풀어줬습니까? 원인은 모르쇠고 현상태만 가지고 탓하니 말이 됩니까... 어떻게 3년만에 모든 걸 제자리로 만들어요? 지금이 독재시절입니까? 취임직전. 북핵실험,사드문제,중국불매운동,외교x망,트럼프당선,준비안된평창올림픽, 물오른 온갖 적폐들...거의 나라가 망해가고있었어요. 이런 똥들 치우고 언론및수많은 적폐들의 방해속에 이정도면 잘버틴것도맞다보고요. 정책에 체감은 누구나 다르게 느낄수있지요. 그리고 지금 코로나상황을 메르스때정권이라고 생각해보세요. 나라 진짜 망했을겁니다.
20/10/28 12:45
지금 말씀하신 것들은 오로지 정권의 공이 아닙니다.
방향 및 큰틀에선 정권이 설정하고, 우리 기업의 기술력 체계적인 관료/행정 시스템 우수한 의료진들 국민/사회적 인프라 전 정권이 비정상적인 거지, 지금 정권을 대신할 정권은 언제든 나올 수 있습니다.
20/10/28 12:47
저도 차선은 아직 민주당이라고 봅니다.
근데 차선이 민주당인 와중에도 밸런스를 맞춰주긴 해야 한다는 거죠. 적어도 다음 선거 때까지는 그렇게 생각할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 민주당이 정신 차려서 다시 또 잘한다 싶으면 한번 더 물아줄 수도 있겠죠. 그러나 적어도 지금까지는 다음 선거는 물아주면 안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20/10/28 14:33
한줄한줄 어디서부터 지적해야될지 모르겠는데
건설규제 풀어서줘 집값이 폭등했다니 웃고갑니다 현 정권 지지하시는 분들 인식수준이랄까 지식레벨이 엿보이네요
20/10/28 15:35
막무가내 지지자들 생각하는 레벨이 다 그렇습니다
합리성이라는게 전혀 없고 잘한건 잘했다 못한건 못했다 얘기를 못하죠 못한건 if 엄청 갖다붙여서 반대편이었으면 더 못했을것이다 혹은 전 정부의 유산이다 라고 뭉개고 정신승리하면 그만이고 잘한건 근거도 없고 연결도 안되는걸 퍼다가 잘했다고 우깁니다 똑같은 사안을 가지고서도 보수정권때 잘한건 국민들이 잘한거고 민주정권때 잘한건 정부가 잘한거고 사안에 따라 보는 시점도 완전히 달라지고요. 처음부터 끝까지 뭘 어디서부터 어떻게 지적해야할지 엄두가 안나서 그냥 포기하게 됩니다 북미간 중개자 역할 ?? 무역전쟁에서 승리 ?? 사드 위기를 해결?? 처음에 지지자들이 직접 쓰다가 이제는 벌점까지 먹는 용어가 된 대x문같이, '더 네고시에이터' 이런것도 요샌 비아냥 수준 아닌가요? 민주당 지지해도 좋고 국힘 지지해도 좋은데 어느쪽이건 제발 잘한건 잘했다고 하고 못한건 못했다고나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20/10/28 16:14
아니 왜 좋은건 '민주당이 해냈다' 이고 나쁜건 '전정권 똥이 엄청나다 3년만에 누가 할 수 있겠냐' 입니까?
3년만에 전 정권 영향으로 부정적인 부분을 제자리로 못만드는게 맞다면 긍정정인 부분에도 전 정권의 영향이 있다는 건데 말이죠. 반대로 얘기했으면 어떤 반응이 나왔을까 참 궁금하네요
20/10/28 12:40
민주당은 여당이니까 쳐맞는다고 생각해본다면 야당으로 돌렸을때 국힘의 지지기반인 당원, 보수유튜버들, 보수계 종교인들 하는거보면 답이 안나오는데... 이대로 만약 국힘이 여당이 된다? 솔직히 예전엔 거물 정치인의 카리스마로 구심점이라도 잡히기라도했지. 지금은 진짜 옛날 민주당보다 훨씬 못합니다. 헤게모니가 바뀌질 않고있어요.
20/10/28 12:40
그냥 매번 야당한테 표 주는게 맞는거 같다는게 요즘 드는 생각입니다. 생각해보면 어차피 사람들 1번찍는다고 생각했던 예전 보수세력이나 어차피 사람들 2번 못찍는다 생각하는 현 집권세력이나 결국 오만과 독선으로 흐르는건 같아 보이네요.
20/10/28 12:40
한가지더 첨언드리면 어쩌면 일반인들 삶에 체감될 정당이이나 대통령이 필요하다면 그건 어쩌면 급진적인 정권이어야 할듯 합니다. 이부분이 반증하는겁니다. 현정권은 그냥 보수정권이에요. 그간 우리는 극우성향의 정권 및 사회에 있었던 겁니다
20/10/28 13:30
보수라는 단어의 의미를 심각하게 착각하시는거같습니다. 현정권의 정책들을 보면 대부분이 체제를 급격하게 바꾸는것들이 많고, 특히 자유와 성장보다는 분배에 치우친것들이 많은데
탈원전, 페미니즘, 문케어등등. 뭘보고 보수라고하시는지요?
20/10/28 19:47
경제적 언어인 자유주의와 시민의 권리인 자유를 같이 두시면 안된다구요.
보수정권에서 자유주의 정책을 쓰는 경우는 많지만, 노동자나 시민의 자유와 권리를 추구하는 케이스는 거의 없습니다.
20/10/28 19:52
아니 경제쪽에 포인트를 뒀으니 경제적 자유주의를 상징하는 자유와 성장을 같이 쓸수도있죠.
무슨소리세요. 기업들의 규제를 풀어서(자유) => 성장을 도모한다(성장) 뭐가 안된다는건가요? 왜 멋대로 오독하시고 저한테 화풀이세요?
20/10/28 20:45
원댓글에 경제라는 이야기가 있나요?
아니면 님 댓글에 경제라는 이야기가 있나요? 체제를 심각하게 바꾼다고하는데 이게 경제에 국한된 이야기인가요? 탈원전, 페미니즘, 문케어의 어디가 경제쪽에 포인트를 둔거죠? 우리나라의 경우 극우나 극보수 정권에 비해서 시민 개개인의 자유의 질은 진보나 중도 정권이 훨씬 낫습니다. 대체 어딜 봐서 저기에 그냥 자유라는 단어가 어울리나요?
20/10/28 20:54
SkyClouD 님// 탈원전하고 문케어가 경제와 관련이 없으면 뭐와 관련이있나요?
페미니즘 역시 복지와 관련이있고, 무슨소릴 하시는지 모르겠는데요? 그리고 시민 개개인의 자유의 질이 진보나 중도가 낫다구요? 지금 민주당이 추진중인 법안이 뭐였나요? 역사왜곡방지법이요? 어딜봐서 민주당쪽이 자유의 질이 낫나요? 그리고 단어를 어떻게 쓰든지 그건 제맘입니다. 제가 제맘대로 단어를 쓰는데 왜 님이 감내놔라 배내놔라 하시나요?
20/10/28 21:33
노르웨이고등어 님//
하. 탈원전과 페미니즘, 문케어를 오직 경제로만 볼 수 있다구요? 사상대립과 복지문제를 경제적 이슈로만 판단해서 벌어진게 영국의 현 상황이죠. 진짜 무슨 소리를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자유라고 쓰지 마시고 자유주의 경제체제라고 쓰시라구요. 단어를 멋대로 쓰시면 뜻이 달라지니까요. 심지어 경제적 자유와 자유주의도 의미가 다른데 멋대로 쓰신다구요? 그래놓고 오독이니 곡해니 하시면 안되죠. 그리고 민주당이 자유의 질이 뭐가 낫냐구요? 그따위 법을 추진하고 있는데? 지금 삽질처럼 추진하는 법안 꼬라지는 참 마음에 안들지만, 그럼 법안을 추진하는게 아니라 그냥 국정원으로 댓글놀이 하거나, 민간인을 경찰로 사찰하거나,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만드는게 더 질이 좋은 모양이군요. 좋은걸 배웠습니다.
20/10/28 21:45
SkyClouD 님// 네 저따위 법안보다는 차라리 블랙리스트가 낫죠. 저건 뭡니까 도대체?
문민정부이래 최악의 법안인데요? 그리고 오직 경제로만 볼수있다는 이야기를 제가 언제했나요? ;;; 아니 경제쪽으로도 볼수있다는거죠. 오독좀 그만해주세요.
20/10/28 20:08
제가 이쪽으로 아는 게 별로 없어서 조심스럽긴 한데... 자유가 다 같은 자유가 아니라 리버티와 프리덤으로 나눌 수 있지 않나요? 리버티는 좌파쪽에 가까운 그런 개념으로 알고 있고, 신보수주의가 나왔을 때 네오콘이라는 말 대신 네오리버럴리즘이라는 말을 가져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20/10/28 20:26
노르웨이고등어 님// 네오리버럴리즘이라고 할 때 이 리버럴리즘이라는 표현 자체는 좌파쪽에 더 가까운 자유주의 개념이 아닌가 싶어서요. 미국식으로 치자면 말이죠.
20/10/28 20:50
실제상황입니다 님//
정치적 자유주의는 일반적으로 진보쪽에 가까운 이념이 맞습니다. 보수 자유주의가 없는건 아닙니다만. 개인의 자유와 인권을 최우선으로 하고 진보쪽은 자유의 보장을 위해서는 정부 개입도 받아들이는 편입니다. 보수 리버테리안은 정부가 나에게 해준게 뭐가 있어? 로 대변되구요. 경제적 자유주의는 그냥 시장경제에 정부 개입이 없어야 한다는 이야기고, 정치적 자유주의와는 별 관계가 없으며, 일반적으로 정부 개입을 싫어한다는 것 말곤 별다른 공통점도 없습니다.
20/10/28 12:42
국힘 찍어야죠.
안찍은 사람들은 예전엔 빨갱이로 몰렸는데, 요새는 조선족으로 몰리겠더라고요. 저도 아직 직접적으로 들은적은 없는데, 조만간 한번 들을것 같네요.
20/10/28 12:43
환국 투표가 맞아요.
한쪽에 너무 힘실어 주면 절대 안됩니다. 지들끼리 팍팍 싸우게 만들어줘야 합니다. 어느한 쪽으로 기울게 만들면 절대 안되요. 무조건 환국 투표 하세요. 심판 받는 느낌도 느끼게 해줘야.
20/10/28 12:44
그래서 민주당 찍을 거야? 로 바뀔날 얼마 안남은거 같네요.
민주당 강성 지지자의 미래가 태극기 부대 취급이 될줄은 몰랐는데, 결국은 이렇게 막을 내릴거 같네요. 그렇게 답 없어 보이던 태극기 부대들이 전 진짜 그 당시 새누리당에서 돈을 뿌려서 활동하는줄 알았는데, 요즘에 보면, 왜 그런 사람들이 생기는지, 또 발생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는거 같아서 큰 교훈을 얻습니다. 누가 아무리 옆에서 말을 해줘도 이미 안들리거든요. 내 말이 맞고, 니들이 틀린데, 답답하니 태극기 들고 나가서 시위하는거죠. 태극기 부대의 반대는 촛불 부대가 될거 같네요. 지금의 젊은 층이 사회 여론을 이끌 게되면, 뒤에서 우리가 맞고 니들은 틀리다며 영양가 없는 촛불시위를 하게 될 미래가 보입니다.
20/10/28 12:44
그냥 이제는 어느 당에만 맹목적으로 충성하는 것 자체가 멍청한 것 같습니다. 때에 따라서 달라질 줄 아는 것이 가장 현명한 걸로 보이네요.
20/10/28 12:45
그래도 넷상에서라도 욕하고도 불익 안당하는 상황이라 보수정권때보단 그나마 나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보수정권때 광고 회사에 있었는데 보수당 광고 진행할때 인벌브된 직원들 sns 검사 하던게 기억나네요 으....
20/10/28 12:48
아직까지는 그래도 민주당이라고 봅니다.
그런데...한사이클만 더 돌아도 이명박근혜와 다를게 없어질 것 같은 느낌이... 고여서 썩었다고 생각되면 국민들이 투표로 섞겠죠.
20/10/28 12:49
개삽질 민주(+곡괭이질 열린) VS 그냥 똥 국힘(+설사 광훈) VS 페미묻은 정의 VS 철수없는 철수당
열거하고보니 가관이긴하네요...
20/10/28 12:49
제 나이가 30대 중반인데 일단 제 경험상으로는 보수가 집권하고 진보가 공격하는 양상일 때가 살기 좋았습니다.
경제적으로 안정적이었고 나는 진보쪽을 지지하며 상식과 정의의 편에 서 있다고 생각하고 살았거든요. 이 정권 들어서 가장 실망한게 상식적이었던 기준들을 자신들의 유불리에 따라 바꿔버리는 점이었습니다. [이 정권]이라고 하는 이유는 같은 정치성향이지만 김대중과 노무현 때는 이렇지 않았거든요. 상식의 기준이 법만 어기지 않으면 돼로 바뀌게 됨에 따라 약삭빠르게 살지 않으면 나만 손해 아닌가 하는 생각에 가치관에 혼란이 오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베스트는 김대중 정권이었다고 생각하고 문재인 시즌2가 그려지는 이낙연은 절대 찍지 않을 생각입니다.
20/10/28 12:51
아직은 안찍을래요.
아직 그쪽당의 정체성은 보수라기보단 거시기거든요. 최소한 박근혜를 추종했던 무리들이 금뱃지 다 털리고 조금더 건강해지면 생각해보겠습니다.
20/10/28 12:51
대통령도 5년마다 양 당이 번갈아가면서, 국회의원은 어느 당도 149석을 초과하지 않게 밸런스가 맞도록 찍어야죠.
한쪽 하고 싶은대로 놔두고선 벌어지는 꼬라지 보니까 그냥 서로 견제하고 맨날 싸우느라 아무 것도 못하는 식물정부, 식물국회가 낫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20/10/28 12:52
차선은 민주당이라고 쳐도 180석 여당은 최악인거죠. 180석이고 여당인데 뭘 더 지지해주고 지켜줍니까.. 저는 국힘이고 뭐고 이제 무조건 제1 야당 찍습니다.
20/10/28 12:52
그래도 국힘은 찍을수없고 안철수도 싫고 뭐 그렇네요. 근데미국도 바이든이냐 트럼프냐 이러고 있으니..그냥 최악중에 덜 최악 고르는게 정치란 생각..
정치는 국민수준을 반영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우리 국민수준이 딱 민주당과 국힘당 사이라 정치인들 탓해봐야 소용없단 생각입니다. ( 누가 위인지 아래인지는 사람마다 다를테고요. ) 결국 다른 의견 가진 사람은 쫓아다니면서 물어뜯고 조패야 마음이 편한 우리 국민 수준이 민주당의 저런 황당한 법안이나 과거 박근혜 때 국정교과서 블랙리스트 그이전에 국가보안법 같은거란 생각입니다. 국가보안법 폐지도 못한 나라인데 딱 반대 진영에서 똑같은 짓을 하고 있네요.
20/10/28 12:54
어차피 민주당이 아무리 좋은 포지션 잡으려 해봐야 급진 NL 똥들과 손절치지 못하는 거나 보수 측이 친박들 손절 못하는 거나 또이또이라고 보기에
이젠 차악이 민주당이란 생각은 안드네요.
20/10/28 12:54
사실 민주당 최고 경쟁력은 다른게 아니고 국힘입니다.
하지만 부동산으로 좀더 노력하면 국힘을 이길수 있을지도 모르죠. 사람들이 당장의 이익에 얼마나 민감한데요.
20/10/28 12:55
아무리 민주당을 욕해도 정당을 욕하는거지
10년간 당했으면 됐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기억 보정이나 미화가 있을지언정 국민의힘 거긴 절대로 아닙니다. 욕할 가치도 없어요
20/10/28 12:57
장기 집권하면 어느쪽이든 썩어요..
그래서 민주주의가 있고요.. 그때그때 좀 덜 썩을 집단에게 투표하면 됩니다.. 국민의힘이 지금 민주당보다 덜썩을 거라고 믿을 수 있나요? 만약 지금 이명박이나 박근혜가 대통령이라면 코로나19 방역을 지금정도 할 수 있을까요? 대안을 찾을 때는 그나마 조금이라도 더 나은 집단을 선택해야지.. 둘다 썩었는데.. 썩은게 맘에들지 않는다고 더 썩은 집단을 고르나요?
20/10/28 12:57
이명박, 박근혜는 나라를 망가뜨렸지만 제게 직접적인 피해는 적었는데
문재인은 나라도 망가뜨리고 제게 와닿는 피해가 너무 많고 큽니다... 인생의 향로를 바꿔야 할 정도로요...
20/10/28 12:57
다음 대선까지는 정말 정권이 큰 사고 치거나 후보가 이상하게 나온게 아닌 이상 민주당 가려구요.
사람들이 "부동산을 포함해서 내 삶에 더 피부로 와닿는 부분을 망쳤다" 라는 말들을 하시는데, 전 방역 이상으로 온 국민의 삶에 영향을 미친 건 없다고 생각하고, 이거 잘 해내고 있단 점에서 대선까지는 표 주려구요. 제가 미국서 공부하던 사람인데 여긴 일상이 작살났어요. 식당이고 체육관이고 도서관이고 모조리 문 닫았거나 제한적 영업중이고, 제 동기들 가족들도 코로나 감염되서 고생하고 결국 유명을 달리한 분들도 있습니다. 결국 견디다 못해 귀국한 친구들도 있구요. 그래도 우린 일상을 조금이나마 누리고 있지 않나요. 한 가지 예외가 있다면 서울시장 선거네요. 전 다음 서울시장 선거는 노통이 살아돌아온다고 해도 민주당에 표 줄 생각 없습니다. 전 박원순의 공이 과보다 많다고 생각하지만, 성추행 진실 여부와는 관계없이 선출직인 서울시장직을 그렇게 내던지면 안 되는 거였습니다.
20/10/28 12:59
현 민주당이나 국힘이나 누가 정권잡든 지지율 보고 엄대엄 만드는 쪽에 한 표 보탤 생각입니다
최선은 둘다 쓸어버리는 건데 어느 하나라도 죽이는 건 정치지형상 불가능하잖아요 뒤에서야 서로 형님형님 한다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지금부터 서로 죽여라]를 만드는게 낫겠네요
20/10/28 12:59
'그래서 국힘찍을꺼야? -> 응 그럴꺼야'도 많아지는데,, '아직도 국힘찍을꺼야? --> 아니 이젠 안되겠다'가 더 많다는거,,
이탈표 줍줍하겠지만, 더 털려나가는건 수습 못한다는게 문제죠.
20/10/28 13:01
이명박 박근혜가 국민의 삶을 조졌나요?
문재인은 소득주도성장 실패와 부동산 정책 실패만으로도 국민경제 박살냈는데요 추미애니 조국이니 윤미향 김남국 황운하 등등 정의 공정 평등쪽 평가만으로도 역하기 그지 없는데 그거 다 제끼고서라도 경제만 보더라도 실패한 정권입니다. 코로나 사태에 백번 절해야되요. 저 심지어 정동영 찍은 사람이지만 이제 표 안줍니다. 박근혜 5공 적폐들 물러날때까지 보수 쪽 표 안줬으니 586 운동권 적폐들 물러날때까지 좌파에 표 안줄겁니다.
20/10/28 13:02
제가 20대 일때 민주당 찍으니 빨갱이 소리 듣고
지금 20대들이 국힘 찍으면 일베 소리 듣고 돌고 도나 봅니다. 제가 20대 일때 3040대 보는 느낌이 지금 20대들이 3040대 보면서 그렇게 느낄 듯.
20/10/28 13:04
민주당만 찍었지만 다음번엔 국힘 찍을겁니다 차선 차악 이런걸 떠나서 그냥 견제의 의미로 찍으려구요 이 나라는 특정 정당이 막강한 파워를 가져서는 안된다는걸 이번에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20/10/28 13:05
박근혜 / 문재인 정권이 민주화 이후 정권들 중 거꾸로 순위 메기면 1, 2등 다툴 정권이라 생각하지만 박정희 / 노무현에 대한 마음의 빚을 갚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거쳐야 했던 관문이라 생각합니다.
이후로는 웬만큼 잘하지 않으면 무조건 집권당 반대 쪽만 투표 할 생각이네요.
20/10/28 13:09
국민의 힘은 본인들이 다시 정권을 이양받는 날이 올거라고 착각하는것 같은데 그럴 일 없으니 각자 쪼개져서 민주당으로 들어가고 그 민주당을 쪼개서 여당을 견제해야죠. 지금 민주당이 무슨 하나의 정당인가요. 반새누리 연합이지.
20/10/28 13:09
애초에 제 세대와 제 주변인들은 (정의당 폭망전에)
차떼기는 안된다 정의당이 좋아보이지만 표주면 사표된다 차악으로 민주당뽑자. 비례는 정의당이지 뭐 이런 개념을 가진 사람이 많았습니다. k180으로 검찰언론사학개혁하고 친일숙청 고액체납자강제징수 할거많을거같은데 임대3법부터 통과시키고 공수처는 지지부진하네요. 권력잡으면 다 똑같은거같고 오히려 내로남불은 민주당이 더한거같네요. 슬슬 차악이 누구인지 다시 생각해볼만 하긴합니다. 민주당은 싫고 국힘 대체제를 원하는 사람이 많다고봐요 균형의수호자가되어 앞으로 국회의원의석수는 반반되도록 해볼렵니다.
20/10/28 13:10
저는 민주당 안찍을 지언정 국힘은 어림도 없네요...
소주성 덕에 소득도 오르고, 지방 깡촌이라 부동산도 남의 이야기고. 정부 좀 깐다고 마티즈나 판사님 걱정 안해도 되는 지금이 좋네요.
20/10/28 13:12
여기서도 사람들이 진영놀이를 하게 만드는걸 보면
이정부는 이쪽으로는 능력이 탁월한가 봅니다. 여당 아니면 야당 그래서 뭐뭐 찍을거야 뭐 이런걸로 몰아가는걸 보면요. 보통 사람들 게다가 여기게시판 이용하는 사람들이 한나라당을 선택한다는게 더 낫다가 아닙니다. 덜 나빠질거다 인데 그럼 현 여당보다 야당이 우월한가?에 대해서 개인의견들이 갈리겠지만 제 생각은 둘다 별로지만 굳이 보면 그래도 현여당이 낫다고 봅니다. 그럼 왜 야당이냐 인데 중요한거죠. 고인물은 썩어버리죠. 두배 세배 그이상으로 여당이던 야당이던 연임은 절대 안된다고 봅니다. 전정권이 야당의 연임이었죠. 그럼 수치로 예를들면 현 여당이 -100 야당이 -150 이라고 치고 연임이 되면 최소로 잡아도 네거티브는 두배라고 봅니다. 그럼 -200 vs -150 어디를 선택해야 할까요. 만화에 나오는 말 있죠. 서로 싸우게 해서 죽여라. 모두가 쓰레기면 서로 견제는 되게 만들어야 합니다. 정권은 계속 바뀌어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모두가 찾는 대안이나 좀더 나은 상황이 만들어 질수도 있지만 이건 꿈일뿐이고 사실 현실적으로는 일정한 네거티브가 유지되겠죠. 대신 곱절로 나빠지는 상황은 아닐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그전에 제 개인사정이 일취월장해서 어느 한 진영이 이득을 가져다 주는 쪽이 되면 그쪽을 지지하는게 맞겠지만
20/10/28 13:19
지난 국회의원 선거때 모조리 무효표 던진 1인입니다.
민주당? 싫어요. 하는 짓 보면 열불 터집니다. 무능 그 자체예요. 근데 국힘이요? 걔들이 그렇다고 유능하단 생각은 더더욱 안들어서요. 그렇게 사고 터트렸는데 유능하다고 하면 할 말은 없습니다. 동네가 동네인 마냥 뭐 찍어도 달라질것 같지도 않고 그냥 무효표 던지면서 지켜나 볼랍니다.
20/10/28 13:19
참여한
현 민주당을 견제할 수 있는 제1야당을 찍을겁니다. 근데 그게 지금은 국힘이고 이놈들도 그나물에 그 밥이라 국힘이 변하는 시늉이라도 해줬음 좋겠네요.
20/10/28 13:21
보수인 나로서는 자칭 진보세력이 너무나도 믿을수가 없습니다. 아니 진짜 발전을 향한 진보면 모르겠는데 그냥 이것이 좋은것이다 하고 저산으로 돌진 하는 식이라서 말이에요. 덤으로 자칭 보수세력은 그래도 어느정도 진행 방향이 예상이라도 가는데 자칭 진보세력은 설마 이걸 하겠어 하는걸 해버리지요.
20/10/28 13:22
국힘은 다 죽고 새로운 대안 정당이나 제대로 나오면 표 옮기련지...국힘같은애들 때문에 민주당에 표가 가는거죠..뭐 언제 민주당이 절대선이고 잘해서 표들 준건 아닌거 같아요. 진짜 국힘닥분에 민주당이 살아있는거죠
20/10/28 13:22
누굴 찍느냐를 떠나 딱 하나 분명한건 있습니다.
민주당 및 유사 부류들(정의당, 민중당, 민중민주당, 노동당, 녹색당 등)은 절대 찍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20/10/28 13:22
2008년 선거권 생긴 이래로 민주당 계열만 찍었지만 이제 환국투표 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저쪽은 못찍는다 하고 살아왔는데 요 몇년간 하는 꼬라지 봐서는 둘다 똥이니 숙종식 환국투표가 맞는 것 같아요.
20/10/28 13:28
투표를 포기하자니 국민으로써 의무를 저버리는거 같아 더민주에 표 주는데
국힘당이 정신 좀 차렸으면 합니다 지금 상태로는 절대로 국힘당에 표 안줄겁니다
20/10/28 13:28
비교할 걸 비교해야죠. 현재의 권력 집단이 싫다고 봉건주의 권력 집단을 지지하겠다는 건 역사의 역행이죠. 뭐 근데 그건 자기가 알아서 할 바이고. 결국 현재의 권력집단이 싫고 차악으로 봉건주의 권력 집단이 싫다면 새로운 정치세력이 나타나겠죠. 국민의당 같은 바보들 말고요. 그리고 우습게도, 총선 끝난 지 1년도 안 되었어요. 현재의 권력 집단이 싫다고 해도 판단이 너무 이른 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뭐 권력이 비대해져서 뭘 어떻게 했다는 건지도 명확하지 않고요. 그리고 고정된 사회 구조를 비틀어버리는 게 국민의 바라던 바였고, 그게 총선의 결과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난리브루스가 나야겠죠. 그걸 얼마나 덜 난리로 보이면서 바꾸는 게 실력자겠죠.
20/10/28 13:31
현정권 견제 차원에서, 다른 당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해볼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겉으로라도 옳은 말, 맞는 말을 하는 쪽에 힘을 실어주고 싶은데, 이 쪽이 하는 걸 보면 그게 아니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기는 거죠. 비슷한 논리구조를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도 차선책이 다른 상황이니 서로를 이해하면 좋겠어요. 어느쪽이 똥이고 설사인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거든요. 지금부터라도 보수쪽에서 인적 쇄신하고, 똥볼 안차고 옳은 소리만 하면 정권 교체 될 겁니다. 이후에는 어찌될지 또 모르는거지만.
20/10/28 13:32
전 민주당 권리당원이며.. 앞으로도 계속 민주당만 찍을 사람입니다..
민주당 대신이라는 선택지가 국민의짐 밖에 없다는게.. 우리나라 정치의 한계이긴 합니다만.. 비민반국 의 포지션을 취하시는 분들은.. 구지 민주당을 비토하면서 국민의짐을 찍겠다는 생각보다는 군소정당을 제도권 정당으로 키울 수 있게 입당을 하시던가 특정 정치인을 후원하시던가 하는 액션을 취해주시는게.. 훨씬 더 나은 선택지가 아닐까 합니다. 민주당 대신 국민의짐이라면.. 돌고 돌아 제자리 밖에 안되는데.. 어쩌면 역사의 후퇴일지도 모를 선택이라고 봅니다. 정당 자체도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 나라를 발전시킬 수 있을까요??
20/10/28 13:43
근데 그러려면 너무 오래 걸려서요. 그냥 국힘 찍어주고 민주당한테 경각심이라도 주는 게 더 빠르지 않나 싶어서요. 그리고 수구 계열 몰락할 때까지 기다리다가는 민주당이 개똥이 될 것 같은데 그게 다 무슨 소용이 있나 싶고 그렇습니다. 소용이 있더라도 저한테 와닿지는 않는 소용일 것 같구요. 와닿더라도 정말 오랫동안 기다려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그렇게까지 해가면서 인내하고 싶지 않습니다. 시궁창스럽더라도 민주당을 심판하고 싶습니다. 저만의 작은 심판일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래도 저만 심판하고 싶은 것 같진 않으니 민주당이 뭘 깨닫더라도 깨닫긴 하겠죠. 그래도 안 되면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해볼 일이고.
20/10/28 14:19
그게 씨앗이 되고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고 하는데 걸리는 시간보다 지금 수구정당 지지계층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사람들이 세월에 물갈이 되는것이 더 빠를것 같네요.
20/10/28 13:32
라임과 옵티머스로 거하게 해드신 금융모피아들보면 국힘애들 지지하긴 힘들죠.
언론이 기러기라 이런 것 제대로 보도 안하는데, 이런 꼼꼼함을 보자면 어떻게 국힘을 지지하겠나요. 검찰개혁이 뭔 문제냐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과기부에서 고발한 사항을 그 검사 때문이 불기소처분해서 옵티머스에 1조가 더 물렸죠. 민주당이야 어차피 모든 선거에 책임을 지게 되어서 어쨌거나 조심하는데, 검찰은 임명되고나면 천명을 받은 듯 권력을 휘둘러대니...
20/10/29 08:05
강기정 5천만원 건 이후로 소식이 없죠. 기러기들 더 있으면 난리났을건데요.
실제로는 모피아 사건이고, 그 모피아분들 전부 국힘당지지자이요.
20/10/28 14:38
경영권을 다투는 전 사주가 시작한 민원으로 조사결과 재산상의 피해가 없는 상황이고 환매가 가능해서 압수수색까지 못 간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권력을 휘둘러 논의 없이 인사권 행사해서 굵직한 금융수사 담당하던 팀 해체하고, 본인 사람들로 채워서 수사방해하는게 추미애입니다. 실적만 봐도 한동훈, 윤석열 발끝도 못 미치는 전라도출신 검사진들, 문캠프 도와주던 검사를 승진시키고, 세월호 수사를 맡았던 사람에게 중책을 맡기고, 대놓고 가짜프레임으로 한동훈 검사를 몰아 붙인 사람을 승진시키는게 지금 법무부장관인데요. 이성적인 판단만 해봐도 누가 권력을 휘둘러 법의 체계를 어지럽히는지는 자명한것 같네요
20/10/29 08:03
주위에 이쪽 계통 분 알고있으면 알아보세요.
이건은 특수통 선수들이 지들끼리 진급 다 나눠먹고, 옵티머스 무혐의 처리해서 사건 벌어진 겁니다.(룸싸롱은 덤이고요.) 과기부고발 때, 수사들어갔으면 1조 투자한 것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이헌*씨가 DJ때 있었다고, 절대로 민주당 인사는 아닙니다. 모피아의 거의 수장급이죠. ps. 전라도 드립은 그만 봤으면 좋겠네요.
20/10/28 19:31
라임과 옵티머스는 대표적인 민주당 비리인데... 갑자기 당황스럽네요. ... 국힘이 특검하자고 하고 .. 민주당은 금융 수사부 해체, 추미애 검찰 지휘권발동, 특검은 공수처가 하면 된다 당론 등으로 극렬 방탄하고 있습니다.
제 금융계 지인들도 해먹었으면 서로 했지 국힘당 쪽은 아니라고 하던데 ...
20/10/29 08:10
특검은 현실적으로 하려면 2~3달 걸리죠. 일단 수사상황을 보고 결정하면 될 걸로 보입니다.
사모펀드 규제해제한게 2015년이고요, 라임 1대 주주 쫓겨난게 문통령 취임 후 2달지나서 입니다. 권력형 비리일 수 없는 이유죠. 이 사건은 전형적으로 모피아가 털어먹은 사건이고, 그 분들 성향이야 다 아실 내용입니다.
20/10/28 13:33
노무현 때 부터 지금 정권까지 대선/총선 투표를 거른적이 없이 이제 마흔 언저리의 나이가 됐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정의를 내렸습니다. 정치인들은 그냥 먹고 살기 위한 직업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회사에서 이리 저리 정치질, 영업질 하는 나나 주변인들이나 그닥 타인을 위해 희생하고 심사숙고 하고 살지 않으며 정치인들의 생리도 이와 크게 다를 바 없다 입니다. 그래서 얼마전 총선때 부터 나름의 기준으로 투표합니다. 출신 학력이 일정수준 이상(성실성), 배우자 & 자녀 가족의 상태?(최소한의 인간성), 본인 및 자녀의 군복무 여부(이건 그냥 나만 다녀온거면 억울해서) 등등 입니다. 당 보고 뽑는 짓은 이제 그만둘랍니다.
20/10/28 13:40
정치는 차악을 뽑는 거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이번 민주당에 조금 기대를 했다가 정치집단은 정치집단이라는걸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많은거 안바라고 기존 카르텔 박살내는 일이나 제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당이 오든 결국은 그놈이 그놈이 되는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가 법, 언론, 공무원 카르텔이라고 생각하고 (이 조직들은 정부가 바뀌어도 그대로 남아있죠) 견고한 카르텔이 무너져야 한국이 진정한 의미에서 다음 스텝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 하거든요 이번에 180석 가져가고도 저런 카르텔 부분과 관련되면 현 정부에서도 제대로 진도 못뺴는걸 보면 알만합니다 많은거 안바라고 기존 카르텔 몇개만 박살냈으면 좋겠습니다 카르텔이 깨지면 혼란기가 올 것도 알고, 시간이 지나면 또 새로운 카르텔이 생기는 것 또한 필연이겠지만 그렇다고 기존 카르텔을 방치한다면 근본적인 변화는 없을 꺼니까요 (카르텔과 잘 맞는 당은 편하게 갈 꺼고, 안맞는 당은 협조 안하면서 분란을 일으키겠죠) 그리고 지금 야당인 국힘은... 솔직히 정당이라고 부르기 아까울 정도로 여러모로 수준 미달이고, 정의당은 책임을 지지 않는 입장이라 입만 살아있는 정치 동아리로 보입니다 지금 민주당 정책 중 몇개는 저도 상당히 싫지만 야당들을 보고 있으면 선녀로 보이네요
20/10/28 13:49
어떤 당이 되든 그놈이 그놈인 모습이 반복되는 것이 직선제 개헌 이후 현 정권 이전까지의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이번 정권은 진짜 너무 특이합니다. 이게 도대체 말이 되나 싶은 이상한 짓을 너무 많이해요. 근본적인 변화가 없었던 것들이 지난 정권들이었다면, 그에비해 지금은 유독 이상하고 안좋은 아주 특이한 정권인 것 같습니다. 즉, 이제까지 있어본 적이 없었던 종류의 것이 이번에 나온 것 같습니다. 카르텔을 말씀하시는데, 그 점에서도 기존에 존재하는 카르텔과는 다른 새로운 카르텔이 거의 성립이 된 것 같습니다. 그게 과거 2000년대~2010년대 전반까지는 약했어요. 그게 점점 커지면서 현재는 사회의 전 영역을 다 잠식한 것 같구요.
20/10/28 13:54
다른 부분은 생각이 다르다고 보는데 카르텔 중 언론과 검찰하는거 보면 전 그 부분은 동의 못합니다
정부가 언론 길들이기 하네, 검찰 길들이기 하네 라고 하시는 분들이 꽤 많은데 길들이기 얘기가 나온다는거 자체가 언론과 검찰이 정부의 말을 따르지 않는다는 뜻이죠 정말로 길들였으면 문재인 욕 할께 아니라 MOU로 이명박 경제 지원찬양, 중국 전승절 참석하니 패션 외교로 찬양한 것처럼 문재인 찬양하는 기사로 도배되야 정상입니다 그리고 지금 한국 언론이 언론역활을 제대로 못하다는걸 많은 사람들도 인정하고 있죠 검찰들도 보수정당 정부때는 조용하다가 진보정당이 들어서자마자 대놓고 항명하는거 보면 그저 웃습니다 윤석렬만 해도 자기 상급자인 추미애에게 대놓고 들이대고 있는데 명백한 법 위반이죠 검찰청법 제8조(법무부장관의 지휘ㆍ감독) 법무부장관은 검찰사무의 최고 감독자로서 일반적으로 검사를 지휘·감독하고, 구체적 사건에 대하여는 검찰총장만을 지휘·감독한다. 이것만 봐도 윤석렬이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이 얼마나 말도 안되는 행동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LunaseA님이 말슴하신 새로운 카르텔이 정확하게 무엇인가요? 새로운 카르텔이 뭔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셔야 다른 얘기를 할 수 있을꺼 같습니다
20/10/28 14:07
지금 민주진보진영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40대 중반~60대 초반 세대는 이제까지 사회의 주류가 아니었습니다.
같은 진영 내의 다른 계파 및 다른 진영쪽에서 그 윗세대가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주도권을 잡고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이제 처음으로 주류로 등극하게 된 것입니다. 정치/경제/문화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가장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해버렸죠. 민주당과 민자당이 당명만 바꾸며 대립을 반복하던 중 새로운 종류의 주류가 2010년대 초반 이후 민주당을 완전히 접수하고 2017년에는 정권을 차지하면서, '이제까지 있어본 적이 없었던 종류의' 정권이 이번에 출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을 상징하는 것들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역시 전대협과 전노협이겠습니다.
20/10/28 14:09
전국대학생대표자협회회와 전국노동조합협회회가
기존 검찰, 공무원, 언론 카르텔 만큼 힘이 쎄졌다고 보시는 건가요...? 정부 의견에는 어느정도 반영되는거 같지만 저 단체 단독으로 기존 카르텔과 비슷할 정도로 체급이 커졌고 그만한 파워를 가지신다고 보시는 건가요? 그건 좀 비약이라고 봅니다 그들의 사상 일부가 현 정부와 일치할 지는 몰라도요
20/10/28 14:13
말씀하시는걸 보니 카르텔에 대한 시각차가 좀 존재하는거 같긴 합니다
다만 전대협, 전노협이 사회의 전영역을 잠식했다는 의견은 여전히 공감이 안갑니다 카르텔이 왜 카르텔인데요? 어떤 정부가 오든 상관없이 힘을 발휘하는 단체잖아요? 전대협, 전노협이 그만한 세력이라고 보이지도 않고, 정부 바뀌면 영향력이 대폭 줄어들게 뻔한데 그걸 기존 카르텔과 최소 동급 이상으로 보는건 확대 해석으로 보입니다
20/10/28 14:21
그 카르텔이라는건 결국 사람의 모임입니다.
인맥, 인적 네트워크라는게 어떤 경향을 가지고 작동하면 그게 카르텔이 되는겁니다. 전대협, 전노협이라는 역사적 상징을 그 네트워크 구성원들이 집단적 추억으로서 공유하고 있는 것이죠. 다른 상징들도 있습니다. 박종철, 6월 항쟁, 임수경 방북, 강경대.. 이런것도 각각 훌륭한 상징들이 됩니다. 그 세대는 사회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집단들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금이 딱 그럴 나이니까요. 그리고 그 집단들에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인적 네트워크가 한국 사회, 한국 정치를 지배하고 있구요.
20/10/28 14:25
전 단체로써의 카르텔을 얘기했고 LunaseA님은 어떤 특정 사고방식 및 영향력을 카르텔로 보시는거 같네요
그런 의미에서라면 현 정부 및 여당은 기존 주류와 상당히 다르긴 합니다 다만 50년 넘게 주도적으로 이어져온 기존 주류 세력보다 현 정부 및 여당의 영향력이 더 쎄다라는건 여전히 공감이 잘 안됩니다 멀리갈꺼 없이 언론, 검찰의 스탠스, 아직도 여당인줄 알고 날뛰는 국힘을 보면 더더욱요 이 부분은 개인의 시각차가 있긴 하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볼려고 해도 갑을 관계가 뒤바뀐거 같은 행동이 너무 자주 보이네요
20/10/28 14:29
무엇이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가의 기준 중 문화도 있습니다.
반공 선전 영화가 지배하고 있던 시절이 있었고, 지금은 민족주의 운동과 민주 항쟁이 하나의 신화가 되어 문화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그럼 문화 분야에서의 그 생산물들을 생산하는 주체는 누구일까요. 그들이 바로 그 카르텔이죠. 여기에서 문화는 '역사관'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 역사관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는 것은 그 역사관이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는 것과 같은 뜻입니다. 이 또한 어떤 분야에서의 어떤 조직이든 대부분의 경우 그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각각 지연이나 학연 등으로 얽혀서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구요.
20/10/28 14:37
LunaseA님의 말씀은 수십년간 이어져 온 기존 카르텔에 더 적합하다고 봅니다
다르게 보면 역사관이 변했는데도 그 단체의 힘이 여전하다는 건 그만큼 기존 카르텔들의 파워가 강하다는 의미니까요 그리고 기존 카르텔의 멤버가 바뀐것도 아니고 그대로 다 유지중인데 그게 LunaseA님이 말씀하신 신생 카르텔이 기존 카르텔보다 더 영향력을 잠식했다고 보는 건 말이 좀 안맞죠
20/10/28 14:50
말씀하시는건 카르텔이라 칭하기보단 사상론 같은데요....?
그 486세대들이 지금 사회에선 주류를 이루는 나이일테고, 일단 그 양반들이 무슨 카르텔을 이루었는지 모르겠군요. 카르텔 속에 그양반들이 구성원으로 속한거겠지요. 카르텔이란 기득권에 속해서 꿀을 빠는거지 그 세대들이 카르텔을 이룬건 아닌거 같은데...카르텔에 속하지 못하고(않고) 그냥저냥 살아가는 그세대의 소시민들도 많습니다.
20/10/28 16:46
상한우유 님//
요 바로 위에 댓글은 말씀하신대로 사상론에 가깝구요. 그 위쪽의 댓글은 카르텔을 직접 겨냥한 것입니다. 그 카르텔은 사업의 이권이 될수도 있고, 각종 정치적 혹은 무형적 이익과 관련된 것일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 이권과 이익이라는게 그렇게 칼같이 분리되는건 아닙니다만. 그걸 가지고 카르텔을 이룬게 아니라 카르텔이란 기득권에 속해서 꿀을 빠는 것이라고 해버리면, 세상 모든 이들이 다 마찬가지가 됩니다. 누구도 카르텔을 이룬 이는 없게 되고, 그저 수동적인 참여자로만 간주되죠. 그러나 어떤 특정한 경향을 이룬 자들이 눈에 띌 정도가 된다면 그건 신규 카르텔로 간주하는게 맞습니다. 그게 바로 지금 신규로 주류로 등극한, 위에서 지적한 집단입니다.
20/10/28 14:27
현재 실시간으로 커지고 있는 페미+시민단체+운동권 카르텔이 더 무섭습니다.
이전에는 돈 빼먹기만 경계하면 됬는데, 이제는 돈빼먹는 애들이 스스로 정의롭다고까지 하는 지경에 이르렀거든요. 윤미향이고 추미애고 김어준이고 너무 뻔뻔하게 가르치려드는게 너무 역겹네요. 게다가 이 쪽은 정부의 비호까지 받으니 재밌습니다. 이전 새누리 역겨운 족속들도 조선일보에 직접 돈을 주진 않았는데, 지금은 정부에서 실시간으로 돈을 줘요.
20/10/28 14:34
기존 카르텔에는 정부 지원금아 안들어가는것처럼 적으셨네요
기존 카르텔에도 다 정부 지원금 들어갑니다 페미, 시민단체, 운동권에도 현 정부 이전부터 지원금 들어갔고요 그리고 조선일보에 돈 안준다고요? 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32072 정부가 싫은거야 이해되는데 거짓말은 하지 맙시다 팩트로도 깔게 많잖아요
20/10/28 14:43
기존에는 지원금을 받았다면
현 정부에서는 정부에 들어와서 지원금을 가져갑니다. 그 차이에요 그러니 여가부에서 뭐 정보공개를 못하고 필사적으로 막은거구요
20/10/28 14:45
기존에도 지원금이 그냥 발생하는건 없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로비 작업을 거쳐서 나오는 거죠
그게 드러나냐 안드러나냐 차이일 뿐입니다 그리고 저도 여가부는 문재인 정부의 최대 문제점 중 하나라고 매번 얘기하고 있습니다 여가부에 들어가는 돈 절반만 다른 부서에 전달해도 쓰일 곳이 많은데 말입니다 세금 아까워 죽겠습니다
20/10/28 14:54
해당 기사에 심지어 다 해명이 되어 있는데요?
이성준 이사장은 한국일보 편집국장 출신이고, 추후에 abc협회장도 역임하게 된만큼, 일부 치우치거나,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정부의 힘을 일임받아 특정 매체를 밀어주는 인물이 아닌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울시에서 직접 김어준에게 월급을 주고, 그 금액도 안 밝히는 노골적인 지금 상황과는 많이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팩트 팩트 하면서 비아냥 거리기엔 모양새가 많이 빠지네요. 그리고 기존 카르텔에도 돈이야 들어갔을거라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정의롭게 대놓고 정부가 비호를 안했다는 것 뿐이죠. 윤미향때 자료 제공 거부하는 국가기관과 추미애를 감싸주는 국방부, 김어준에 당당히 월급을 주는 서울시 이런게 선을 넘은거 같아서요. 뭐 감출 필요도 없다는 식의 뻔뻔함인지 정의로운 마음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20/10/28 15:23
기존 카르텔은 돈 안받는것처럼 적혀 있어서 적은 글입니다
그리고 전 정부 정의롭다, 공정하다 한 적 없습니다 오히려 정치집단은 정치집단이라는 인식이 더 강화되었죠 다만 잘잘못은 정확히 구분할려고 할 뿐입니다
20/10/28 13:47
제가...국민의 힘을 찍는 날은...제가 치매에 걸린 날이 아닐까...생각해봅니다...
민주당이 맘에 안들기 때문에 다음 선거에는 정의당이나...그밖의 정당에 투표할까 고민중입니다... 근데 저만 이렇게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이 정의당이나 그밖의 정당 안 찍어주면...아무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그것 또한 고민중입니다... 이러려고 대한민국에서 유권자하나 자괴감이 심히 드는 요즘입니다...
20/10/28 13:47
출산율과 집값문제로 이제 끝났다고 봅니다. 후세인들에게 망한 나라를 물려주는 것이 미안할 뿐이죠. 문재인을 두번이나 뭔 생각으로 찍어줬는지. 앞으로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렵니다.
20/10/28 13:48
저도 노무현 당선에 눈물 지으며 환호하고
이명박 당선을 막기 위해 온갖 커뮤니티에서 밤을 새며 이명박을 까댔던 시절이 있었습니다(물론 전혀 효과 없었겠죠) 박근혜 당선을 막기 위해 문재인에게 표를 던지던 시절엔 너무 바쁘던 때라 걍 제 표만 행사했었습니다만, 설마설마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이 되는 꼴을 보게 될줄은 몰랐고, 매우 슬펐습니다 그런데요 더럽기는 그 놈이 그 놈이었고, 오히려 선민의식 때문에 위선만 더 심한 것이 좌파였고요 결국 제 삶을 좋게 만들어준 것은 보수정권이었고, 제 삶을 팍팍하게 만든 것은 진보정권이었습니다 빈부차나 지니계수 같은건 통계로만 접하며 좌파정권에 분노했었지만 부동산을 보며 특히 피부로 그걸 강하게 느낍니다 변절!한 내 자신에 대해서는 문재인정권을 거치며 변절하기 잘했다고 누누히 확신합니다 다만, 국민의힘 계열이 이런저런 삽질을 하며 대안의 모습을 못 보여주는걸 보니 '아 또 문재인 일당이 재집권하겠구나' '부동산 정책도 그대로겠지' 싶네요 다들 집 사세요 빨리요
20/10/28 13:49
정치 못하니까 민주당 싫어하는 게 여론인거는 알겠는데 그럼 보수면 안철수나 좀더 왼쪽이면 다른 당도 있는데 국힘?? 요즘 국힘 일 잘하네여
20/10/28 13:55
안철수가 그래서 정말 아쉽습니다.
하긴 본인 그릇이 그런거라 여기까지 온거니 딱히 아쉬울것도 없지만서도... 처음 출현했을때 걸었던 기대는 참 컸었는데...
20/10/28 14:38
대체 뭘 보시는지 모르겠는데 저 문재인 정부 심심하면 까는데 왜 맹신하는 지지자라고 하시는지요?
님은 그냥 싫은거고, 전 문재인 페미 정책은 싫다, 코로나는 잘한다 이렇게 장점/단점을 들어서 얘기합니다 님은 근거도 없이 그냥 싫다고 적어놓고 거기에 댓글 하나 달았더니 문재인 욕 안하니 맹신자다 라고 남을 호도하지는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10/28 14:41
밑에도 나와있지만 이명박이랑 박근혜가 같이 엮이는급도 아니구요,
저는 실물로 와닿는것으로 현정권을 평가합니다. 그게 현정권을 죽도록 싫어하는게 그 이유구요. 물론 현정권이 잘하는것도 있죠. 헌데 님께서 위에서 언급한 포장이 잘된 사람의 본성이 시간이 지나면서 드러난다고 하셨는데 문재인도 여기에 해당안될 이유가 전혀 없을거 같은데 말이죠. 대선전에는 포장이 아~주 잘 됐었잖아요?
20/10/28 14:42
그럼 그걸 욕하세요
본성 같이 상황에 적합하지 말은 쓰지 마시구요 안철수 본성 얘기하다가 문재인 본성 얘기 나오면 당연히 해석이 왜곡될 수 밖에 없죠
20/10/28 16:19
민주당 싫으니까 제1 야당으로 가는겁니다. 그 제1 야당이 국힘이였을 뿐이죠.
국민의당이 국힘 대신 제1 야당이였으면 국민의 당으로 가는거죠. 혐민주 => 제1야당 투표 => 국힘 이게 뭐가 이상한건지 모르겠네요.
20/10/28 13:50
저는 다음 대선 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국힘을 찍을 예정입니다.
국힘이 더 부패한 건 아는데 제 인생을 송두리째 흔드는 건 민주당이라서요.
20/10/28 13:51
6개월전 총선때도 피쟐게시판보면 탄핵잔당이 한 160석은 될꺼 같았죠. 막상 투표함 열어보니 탄핵잔당은 100석도 간신히 되는 개박살이 났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온라인에서 떠들어대는것과 국민들의 일반적 정서와는 별 상관이 없어요. 오늘 국회에서 대통령 연설이 있었는데 탄핵잔당이 하는짓 보니까 참 가관이더군요. 아마 오늘 지지율이 2%는 날아갔을겁니다. 다음 총선까지 4년6개월 남았는데 지금처럼만하면 10~20석정도 더 날리고 한 80석까지도 바라볼수 있을거라 예상해봅니다.
20/10/28 13:53
부모님이나 처가나 전부 국힘쪽이라 전 그냥 찍고 싶으면 찍으라고 말씀드립니다. 민주주의잖아요? 민주당 지지세력들이 그래서 국힘 찍을거야? 라고 묻는것처럼, 우리 국힘 찍을거야!라고 협박비슷하게 글올라오는거보면, 어쩌라는거지 내가 설득하면 안찍을 건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박근혜 대통령일때도 나라 안망했는데, 이제 누가 된들 망할까라는 생각중입니다. 우리나라 졸라 쎔 우리 생각보다.
20/10/28 13:54
네 찍을거에요. 왜 아직도 이명박근혜 이명박근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이명박이 진짜 현정권이랑 엮이는게 저도 어이없고 이명박도 어이없을듯 하하
20/10/28 13:55
정권교체는 필요하다 봅니다만...
무효표를 던질지언정 국힘에게는 안줍니다.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조금만 공부한 사람이라면 국힘을 찍으면 안되죠.
20/10/28 13:56
둘다 못하면 밸런스맞추는게 맞는거같아요 몰아먹고 이어서 먹으면 더욱 스케일 큰 뻘짓을 할 수 있습니다.10년 전에 그놈이 그놈이라던 보수 친척어르신들께 드리던 말이었고 안타깝게도 지금도 적용되는 거 같네요
20/10/28 14:15
특별히 이번 뿐 아니라 항상 진지하게 고민하는거죠
민주당이 싫어서 국힘 찍는것도, 국힘이 잘할것 같아서 찍는것도, 민주당 찍는것도 자유 다른 의견 가진 사람 머리가 어떻네 하지만 않으면 됩니다
20/10/28 14:15
어차피 어느 정권이 잡던 간에 대외변수에 좌우될 경제상황이고
다만 이번 정부에 바란 것은 수구, 일제나 군사정권의 잔재를 청산하고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높이는 것였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기회, 과정, 결과의 공정은 커녕 상호소통은 안하고 엘리트주의, 선민주의로 자기네 이상을 강권하는 것에 실망했습니다. 국민의 힘이요? 안뽑고 싶지만 민주당이 변하지 않고, 새로운 대안정당도 없다면 국민의 힘에서 괜찮은 후보를 내면 투표할 용의는 넘쳐납니다.
20/10/28 14:17
위에 전혀 언급이 없어서 남겨봅니다.
몇번 여기서 얘기한거 같은데, 현 정권의 정체성은 [국민 안전] 이에요. 세월호를 빼고서는 전 정권에 대한 무혈혁명을 설명할 수 없고, 현 정부는 안전에 대해서는 그 기대를 크게 배신한 적이 없습니다. 이 게시판에서 하는 얘기조차 사치인게 상당수(대다수) 세계의 현실이고요. 아무리 부동산이 망했더라도, 자식과 부모님 계시는 30대(후반)~40대 핵심지지층이 와해되지 않는 근본 원인입니다. 그런데도 국민의힘이 하는게 뭔지 우리는 광화문 이후 똑똑히 보고 있죠. 김종인도 별 반 다르지 않고(자기네들 끼리는 크게 다르겠지만), 비전도 없으니 당 지지율은 오히려 하락추세인거죠. 세상에 절대란건 없으니, 저도 5년뒤 이재명 에라에 민주당에 비전이 안 보이면 생각이 바뀔 수 있겠죠. 하지만 지금은 전혀 아닙니다.
20/10/28 14:30
문재인과 여당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런 얘기를 해도 들을 생각을 안하니까요
말씀하신대로 코로나 상황에서 이런 토의를 할 수 있다는 그 자체가 사치인데 많은 사람들이 그런 현실을 모르는 건지 모른채 하는건지 모르겟네요 건강보험처럼 코로나 디펜스가 이정도로 잘 되고 있는걸 너무 당연시 여기는거 같습니다
20/10/28 14:44
서는 곳이 다르면 보는 것도 다른건 어쩌면 당연한거라, 안전이란 가치에 대한 비중이 다를 수 밖에 없는 계층간 차이는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이 정부가 후대에 평가 받을때 코로나는 세손가락 안에 들어가겠죠. 아직 진행형이지만요.
20/10/28 14:47
현 정부 싫어하는 사람들이 아무리 부정해도 역사적으로 따질 때 코로나 하나만으로도 칭찬 수두룩하게 받을 수 있는게 현 정부죠
다른나라는 선진국/중진국/후진국 가릴꺼 없이 근본부터 박살나고 있는데 말입니다 페미 정책 등 제 마음에도 매우 안드는 정책이 존재하긴 하지만 이것저것 따져봐도 지금 정부는 욕을 좀 많이 먹는걸로 보입니다
20/10/28 14:53
코로나뿐 아닙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메르스, 구제역 이번에 3년만에 다시 발견된 조류독감 등등 방역에 관련된건 제가 성인이 되고 겪은 정부중 원탑입니다. ys 만큼이나 공과 과가 확고한 정권이지요 크크
20/10/28 14:35
이 정권이 안전 문제에 대해서 잘 대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 정권이 내세우는 정체성은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이 정권에서 내세우는건 '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에요.
20/10/28 15:11
저는 세월호 1년 뒤 조선일보의 준엄한 비국민 선언을 절대 잊지 않을거라서요.
그리고 어차피 경기도에 있는 [원조 공정]의 시대가 오면, 현 정부는 예고편에 불과했다는거 절감하실 수 있을겁니다.
20/10/28 14:43
메르스 대처때와 코로나 대처를 봐도 차이가 확실히 나는데 이건 국민이 잘해서라고 하는거 보면..
메르스땐 국민들이 못했나 싶기도 하고 큼 뭐 당장 정은경조차도 질본과 정부는 다르다며 나눠서 칭찬하더니 백신 논란때 정부의 개라며 공격당하는걸 보고 있자니 크..
20/10/28 14:51
고인물은 썩는다란건 진리에 가깝지만,
전염병관련 피해를 참여정부-지난10년-현 정부간 비교하면, 노무현이 남긴 시스템 이명박이 다 폐기했고, 문재인이 정권 인수하러 청와대 들어가니 있는게 없었다란게 떠오를 수 밖에 없죠.
20/10/28 14:52
잘한 건 잘한 거죠 당연히. 저도 정권을 바꿔야 할 만큼 민주당이나 현 정권이 못했다는 건 아닙니다.
뭐 국민 안전 하나만으로도 계속 독식하게 둬야 한다는 분들도 계시겠죠. 근데 저는 또 그 정도는 아니라고 보는 거구요.
20/10/28 15:02
국민의 안전을 의도적으로 신경 안쓰는 정부는 없을텐데요. 이 부분은 정권과 상관 없이 경험치가 쌓이면서 지속적으로 나아질 부분이구요.
코로나 대처에 대한 정부, 그리고 질본의 실력과 실행력에 대해서는 칭찬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하지만, 지난 정권들이라고 본인들이 원해서 국민안전을 해친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도리어 국민이 북한군에게 총 맞아 죽고 소각 당하는데도, 지속적으로 종전을 말하는 정부가 국민안전에 대해 크게 신경쓰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핵심 지지층 안 무너지는거야 박근혜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뭘 잘하는게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맹목적인거죠. ~~~ 이유때문에 태극기 지지층들이 안 무너졌다는 분석을 내봐야 별 의미가 없는거 같네요.
20/10/28 15:21
그럴리가요.
MB때 구제역, 박근혜때 메르스 보자면 전혀 아니죠. 10년이 넘어서 잊혀진 느낌이 강한데 MB때 구제역은 한국의 축산업이 존폐 위기를 느끼게 해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일 정도로 매우 컸었죠.
20/10/28 15:31
제가 의도를 잘못 전달한것 같은데, 구제역, 메르스, 세월호 전부다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지만, 일부러 그런것이겠냐는 말입니다.
실력이 없어서 그런거고, 이건 정권의 대처능력도 있지만, 겪어온 경험치로 성장하는 부분도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난 MB, 박근혜 정권에서 의도적으로 병을 퍼트린게 아닌이상, 국민안전 때문에 현 정권을 지지한다는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음 전염병은 이번에 대처한 경험과 실력이 축적되고, 잘해냈을때의 정치적인 이득까지 고려하여 어떤 정권이 잡아도 더 잘은 몰라도 더 열심히 할거라고 생각해서요. 다만 국민이 죽었는데, 죽인 측을 두둔하고, 그 국민을 월북자로 몰아가고, 또 가해자와 종전협정하자는 이야기를 계속하는건 의도의 문제구요.
20/10/28 15:51
세월호 이후는 일부러였죠.
지방선거에서 안 질려고, 문제를 회피할려고, 그러다가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4/16/2015041603519.html [[사설] 대통령 거부한 세월호 유족들, 대한민국과 등지겠다는 건가] 1주기날 이런 사설까지 내면서 내재화했고, 정권교체 당하고도 세월호 탓을 하다 총선까지 말아먹은거죠.
20/10/28 16:18
글쎄요.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에서는 완벽히 틀어막고 심지어 참여정부는 국민의 정부보다 못했다 욕먹은 구제역을 몇년 뒤 방치급 퍼포먼스로 전국으로 확산시켜서 그야말로 전국의 축산을 초토화시킨 것을 보면 냉정히 말씀하셨던 경험이라는 핑계는 좀 그렇긴 하죠. 메르스 경우는 사스라는 완벽한 이전의 교훈을 잊었고, 전염병인 AI도 마찬가지고 말이죠. 이건 경험이 아니죠. 국힘 계열의 역량이 적어도 이 부분에서 무능한겁니다. 오죽한다면 현정권에 부정적인 지역에서는 AI를 너무 철저히 방역해 닭들이 안죽어 계란값 폭락했다는 농담을 할정도거든요. 쉽게 민주당계열은 방역과 관련해 역량도 좋고 이전의 안좋은 것에 대해서 대비를 한다면 반대쪽은 무능의 극치라 할 수 있을듯 합니다 진짜요.
20/10/28 16:32
민주당 계열이 이번에 유능하게 대처했다는 점.
그리고 이전 국힘당 계열은 완벽하게 무능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전혀 부정하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맞는 말씀이시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 전염병은 이번에 대처한 경험과 실력이 축적되고, 잘해냈을때의 정치적인 이득까지 고려하여 어떤 정권이 잡아도 더 잘은 몰라도 더 열심히 할거라고 생각해서요." 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과거의 경험에 비추어 유추할때, 열심히 해봤자 국힘당이 정권잡으면 대처 못할거다 라고 예상하신다면, 그 또한 합리적인 예상이라고 생각합니다.
20/10/28 17:12
열심히 하는건 솔직히 지금으로서는 큰 의미가 없다고 봐서 그랬습니다.
이전에 잘했었다면 당연히 다음에 잘할거라고 기대를 할텐데 그런 모습을 전혀 보여준 적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20/10/28 16:39
님 논리대로면 노무현도 부동산 폭등시켰고
현정권은 최악으로 만들었으니 부동산 영역에서 무능의 극치라는 것을 인정하나요? 더해서 원댓글보면 안전을 고의적으로 무시한것처럼 쓰셨는데 현정권도 고의로 폭등시킨거겠군요. 사실 그게 우리나라 정치의 현실일지도 모르죠.
20/10/28 17:00
그렇게 보실 수 있다고 보고 뭐 그건 개인 자유죠.
그러나 위에서 전 고의로 했다는 이야기는 단 한개도 하지 않았는데 그렇다고 하신건 상당히 불쾌한 표현이라고 봅니다. 없는 이야기를 만들어내셔서 호도하지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20/10/28 17:09
[국민의 안전을 의도적으로 신경 안쓰는 정부는 없을텐데요.]에 반박하시면서 원댓글을 쓰셨길래 고의로 이해했습니다.
제가 의도를 넘겨짚은 것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20/10/28 14:30
민주당의 대척점이 국힘은 아니라고 봐서...
밸런스 패치가 됀다고 뭔가가 달라질까요? 당장 저번 국회만 봐도...법사위원장 땡깡놓던게 생생한데 그 짓을 또 봐야할까요? 민주당이 여러모로 국힘보다는 낫다고 봐서 (아직까지는...) 전 민주당을 안찍는 일은 생겨도 국힘을 찍을 일은 없습니다.
20/10/28 14:32
민주당(혹은 문재인 정부)라고 해서 모든것이 다 틀린 것도, 모든것이 맞는 것도 아니고.. 국힘당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국힘당도, 민주당도 무조건 싫다기 보단 그래도 들고 오는 이야기를 한 번은 들어봐도 되지 않나 싶어요..
20/10/28 14:35
솔직히 국힘은 더 들어볼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요새 하는 꼬라지를 봐서는요.
그래도 민주당이 독식하는 것보단 낫다는 거지... 국힘이 뭐 그리 좋은 얘기를 할까 싶습니다.
20/10/28 14:33
https://cdn.pgr21.com./freedom/32527
2011년에 제가 썼던 글입니다. 대충 요약하자면 서울시장 후보로 박원순과 나경원이 나왔는데, 재개발이 걸려있는 내 입장에선 나경원이 유리하다. 그런데 여기서 나경원 찍겠다고 했다간 욕먹을게 뻔하다. 슬프다... 뭐 이런 내용입니다. 문득 생각해서 다시 보니, 이뭐... 성지순례급이네요;; 지금 이렇게 얘기하면 칭송받을 것 같습니다;; 시간 나시면 댓글 읽어보세요. 저당시 분위기가 어땠는지. 그런데, 지금의 저는 민주당 지지자를 넘어 극성 실더 취급을 받고 있다는 게 유머...
20/10/28 14:36
누구를 찍을까에 대한 고민은 넘어가고
국힘계열은 민주계열없이, 민주계열은 국힘계열 없이 살아갈수 없습니다. 서로의 업을 먹고 살아가는 적대적 공생관계거든요. 이게 싫으면 무속속한테 표몰아주기로 전국적으로 합의해보는것도 방법입니다. 물론 양당 콘크리트들 생각하면 사표되기 딱 좋은 이상론일뿐입니다. 결국 이 현실에 대한 최고의 답은 이상론으로 귀결되네요. 진흙밭에 굴러서 찾는 답은 꽤나 고달플 것 같네요.
20/10/28 14:40
군부세력을 역사적 기반으로 둔 보수당은 이미 시대를 저물었고
이제는 민주세력이 집권을 할텐데, 여기도 백년만년 해먹을 수는 없겠죠. 근데 다음 세력이 있나요? 합리적보수? 기회는 있었죠. 차라리 정의당처럼 가난하게 몇년 투쟁이라도 하던지. 결국 자기 자리 뺏길까봐 슬그머니 기어들어가고. 종국에 다 망하고 미래'통합'당으로 해쳐모여 했는데. 민주당 싫다고 국힘이 표받을 생각하다니. 아직도 배부른거 같네요.
20/10/28 14:48
이주제로 세번정도 글썼던 사람이 봤을때 격세지감을 느끼네요.
국힘지지자 라고 정체성까지 부여당하며 엄청난 욕을 들어먹고, 단어하나로 꼬투리잡혀 신고당하고 정지까지 먹었는데..
20/10/28 21:05
님이 이렇게 쓰셨으면 아무 문제 없었을 텐데요?
님글엔 민주당과 그 지지자에 대한 분노가 철철 넘쳐흘렀고 이 글엔 그런게 없는데요 게다가 님은 그자찍 했습니다고 이 글은 어떤게 옳은걸까 고민이 담긴 글인데 얼척없이 묻어가려 하시네
20/10/28 14:50
사실 국힘은 할말이 없는게..
이명박-박근혜때 생각해보면 그 압도적인 상황에서 지들이 똥볼차서 상황 이렇게 만든거에요. 서울 시장 넘겨준 것도 오세훈이 삽질해서였고, (절대 민주당이 잘해서 받은게 아니였죠) 총선 압승으로 다들 예상하던 상황에서 김무성 옥쇄런하고 서로 싸우는 모습을 본 국민들이 표를 민주당에게 주기 시작했고 메르스땐 그 극우사이트에서조차 노무현보다도 못하다고 박근혜를 깠었고.. 세월호는 트라우마가 되어버렸죠. 문 정권도 부동산에서 어마어마하게 망했고, 남녀갈등이 정점을 찍고 있는 상황이라 결코 우호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데 이걸 받아먹으려면 국힘에서 뭔가 보여줘야 하는데 광화문 집회로 보여줬죠.. 민주당이 기존 호남의 노괴들 쳐내고 문재인을 중심으로 모여서 상대정당이 던진거를 주워먹었다면 국힘이 이번엔 민주당에서 던진 서울,부산시장과 부동산정책의 실패, 남녀갈등같은걸 주워먹어야 하는데 그런 모습이 안 보이니 되게 답답합니다. 오죽하면 요즘은 서로 가만히 있는데 표 얻는것처럼 보일까요 어우
20/10/28 14:52
구만수교수님의 유튜브중에서
20대는 진보쪽을 지지하는것이 당연하고, 40대가 되면 보수쪽을 지지하게 되는것이 당연하다고 하는 내용을 봤는데 요즘들어 진짜 공감이 됩니다.
20/10/28 14:54
저는 이제 당명 안 보고 제1야당 찍을 겁니다.
거기에 누가 무슨 공약을 하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공약 지키는 사람도 없고... 폭주에 대한 견제만 할 수 있으면 되는 것 같습니다.
20/10/28 14:59
민주당이 못한다 못한다 하지만 아직 국힘이 그에 미치기엔 이르기엔 모자르다. 국가가 파산하면 그 때 한 번 생각을 해보다가 그래도 아니지라고 생각할 정도로 국힘은 아닙니다. 대안이 생겨야해요.
20/10/28 15:09
지금껏 단 한 번도 국힘 계열 찍은 적 없었지만, 그리거 항상 민주당 찍고 비례도 아묻따 민주당 찍었지만, 이제부턴 때려 죽여도 민주당만큼은 안 찍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안 찍는 정도가 아니라 민주당 후보를 탈락시킬 수 있다면 국힘이라도 찍을겁니다. 국힘을 지지해서가 아니라 민주당이 너무너무 싫습니다.
20/10/28 15:23
이런 말씀들을 들어보면 민주당을 대체할만한 '건전하고 상식적이며 이상적인 야당'이 세몰이를 하고 있을만도 할 것 같은데
실제로는 그런 당은 없네요. 이유가 뭘까요. 저도 민주당 말고 고민해볼 수 있는 제대로 된 야당이 하나 있으면 진심으로 좋겠네요. 현실은 시궁창이지만.
20/10/28 15:38
돈때문이죠.
합법이든 불법이든 자금줄이 없으니 3정당이 유지 되기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구도도 국힘 vs 민주 구도에서 변할 가능성은 낮을껍니다.
20/10/28 16:45
그렇다 볼수도 있겠죠.
근데 전 당원비 이야기가 아니라 더 상위돈줄을 말한겁니다. 예를 들면 민주당 돈줄로 한번씩 언급되는 우리들병원같은거 말이죠. 국힘도 이런 돈줄 충분히 가지고 있을테고 근데 신생 정당에 저런거 가지기 힘들죠.
20/10/28 15:35
합당이 정말 최악의 선택이었죠. 탄핵된지 4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거기서 허우적대고 있으니.. 다음총선까지는 민주당이 이길거라고 봅니다
20/10/28 15:49
안철수에 대해서 불만 가득하면서도 바른정당 및 국민의 당 등을 중심으로 한 3당세력이 성공해야 한국 정치가 복합적으로 성공한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유승민은 제집으로 돌아갔고, 호남은 몰락하고, 안철수는 쪼그라 들었네요.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실망도 많이했지만 그래도 저쪽 보다는 나아서 아직은 지켜봅니다. 부동산 같은 면에서 헛발질 하는게 보이지만, 최소한 코로나 정국이라는 인류 재난급 위기에서 이정도로 방어해내는 것은 제법 평가해줄만 합니다.
20/10/28 15:56
국힘은 애초부터 맘에 안 들었는데, 요즘은 민주당이 훨씬 더 싫어요. 솔직히 제3의 대안이 있으면 망설임 없이 선택할 사람들 많을 겁니다. 그게 현실적으로 안 되니까 견제라도 하자 하는 의미에서 국힘이 언급되는 건데... 표 줘야 되나 참 갑갑합니다.
아무튼 확실한 건 앞으로 민주당은 절대 안 찍을 생각이네요.
20/10/28 16:01
저야 그래도 "아직" 국힘을 찍지는 않겠지만
큰 실책이 너무 많네요 아무리 언론이 안 도와준다고 해도 지금은 핑계로 보일 정도 입니다. ㅠ 양당이 이렇게 삽질을 몇년간 하는데 아직도 대안당이 지리멸렬하다는게 암울하네요 ㅠ
20/10/28 16:23
저는 심플합니다.
일단 현 민주당이 다음번에 집권해서는 결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제게 있어서는 대전제입니다. 저 또한 여느 피지알러들과 마찬가지로 이명박 정권도 깠고 박근혜 정권도 깠던 사람입니다만, 이전 정권들 보다 이번 정권에서 정권의 해악, 위험성을 더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명박, 박근혜는 있는 틀 안에서 크게 바꾸지는 않고 해먹었던지라 나라 자체가 작살난다는 느낌은 덜했었는데, 이번 정권은 그냥 나라 자체를 둘로 갈라서 완전 쪼개버리는 느낌입니다. 심지어 이명박/박근혜때는 콘크리트층이 그렇게까지 두텁지는 않았다는 느낌인데 이번 정권은 그때보다 좀 더 젊은 콘크리트층이 형성되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너무 두터워졌다는 느낌입니다.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독재의 가능성까지도 진지하게 걱정될 정도입니다. 히틀러, 박정희 같은 독재를 말하는게 아니라 일본의 자민당 독재 같은 방식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진짜 꽤 된다고 보거든요. 때문에, 국힘당이 되었든 무소속이 되었든 누가 되었든, 일단 민주당을 견제할 수 있는 쪽으로 한표를 실어주려 합니다. 제일 문제는, 현실적으로 민주당을 견제할 수 있어 보이는 사람이 단 한명도 보이지가 않네요.
20/10/28 16:35
대선에서 문재인을 뽑았지만 이 정권을 거쳐오면서 내로남불도 우습고 민주당 20-30년 론 어쩌고 하는것도 우습고 꼴보기 싫어서 민주당을 이길 수 있는 당이면 아무나 뽑을 겁니다. 누가 되든 민주당만 이기면 되는거라 그게 국힘이든 국민의당이든 상관 없이 뽑을 예정입니다.
20/10/28 16:35
최대한 부정적으로 보더라도
그래도 새싹이 피어날 수 있는 땅 vs 되돌릴 수 없는 땅으로 봐서 저는 국힘은 네이버입니다 국정농단 급의 건이 터지면 모르지만 아직까진 그런게 안 나왔으니...
20/10/28 16:42
일거수일투족 모든 일에 기사가 뜨고, 논란이 되며, 욕을 먹는 지금이 아무것도 모르며 살 때 보다 당연히 낫다고 생각하기에 국힘은 안 찍습니다. 아니, 못 찍습니다.
20/10/28 16:47
가치니 원칙인 하는거 가볍게 무시하고 유불리를 위해 선거법 악용하는 모습을 보고 투표권 생긴이래 항상 찍어왔던 민주당 버렸습니다.
우려대로 거여가 된 민주당은 지난시절 보수정당이 보여줬던 악행 답습하고 있고, 공정할 것처럼 떠들던 공수처법도 악용할 요량 같네요. 민주당이 되면 좀 더 나은 세상이 될거라는 오랜 믿음은 박살났으니 이제는 견제와 균형을 이뤄 누구도 독주 못하도록 만드는게 목표입니다.
20/10/28 17:01
뭐 아직 선거철도 아닌데 누굴 찍을거야 가지고 실랑이 할 이유가 없죠. 각자 자기가 뽑고 싶은대로 뽑으면 될 일이죠. 이제 여기 평균 연령이 많이 올라와서 설득의 영역이 되지 않습니다. 자기도 콘크리트면서 남보고 콘크리트라고 욕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은데요.
20/10/28 17:20
국힘은 그냥 똥이요, 민주는 똥맛 나는 핵폐기물이죠.
단계적 점진적으로 `공산화` 되어가는 나라꼴을 바라보며... 여전히 국힘이냐 민주냐를 논하는, 백성들의 순진함에 그저 처연한 심정일 뿐입니다.
20/10/28 17:49
민간인을 사찰하고, 군부대와 국정원을 이용하여 선거에 개입하고, 국가 권력을 사유화 했으며, 연설문 하나 못써 근본도 없는 유치원 원장 아주머니에게 국정 운영을 맡긴 대통령과 그 세력에게 표줄 일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민주당을 찍지는 않을겁니다.
20/10/28 17:51
그냥 웃자고 하는 상상이 있는데
차라리 당 관계없이 강아지 예삐를 후보로 내면 귀여움으로 찍어줄만 하겠다...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차피 그놈이 그놈이고 공약을 내도 다들 안지키는데 차라리 귀여운 강아지면 눈이라도 즐거우니까요.
20/10/28 18:21
코로나 감염자 및 사망자 숫자는 정부랑 눈꼽만치도 관련없고 오로지 국민과 의료관계자들의 공입니다
그러니 어서 '그 대안세력'로 탈출들 하세요 아주 진짜 풍작이네요 농사들 잘 지으셨네 코로나 디버프는 없는샘치고 일단 이 못난 정부는 뒤엎어봅시다
20/10/28 18:31
죽을때까지 국힘안찍어요. 민주당이 실수도 많이하고 욕먹을짓도 많이하는건 맞는데 국힘이랑 비할수없습니다. 국힘이 완전 조그라든것도아니고 민주당안찍으면 국힘이 1당하고 대통령할수있는 세력을 가지고있는데 국힘 아웃이 가장큰 사람입장에선 현재로선 민주당말곤대안이없습니다.
20/10/28 19:18
저도 조국 박원순 윤미향 추미애 사태를 겪기 전까지만 해도 같은 입장이었습니다.
휴. 전 문재인민주당이 점점더 거악으로 성장하고 있는거 같아요.
20/10/28 19:21
전 조국이나 추미애(아들관련) 실망하긴했지만 그게 그렇게 나라가 두쪽날일인가 생각합니다. 뭐 민주당어떻게생각하시는지야 제가 어떻게할수있는부분이 아니지만 오히려저는 저렇게 크게 난리나는거보면서 실망은하지만 지지해 줘야겠다고 생각합니다.
20/10/28 19:28
좀 헷갈리는데 실망을 하면 힘을 실어줄게 아니라 비판적 지지를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전 민주당원으로서 지역당 카톡방등에 속해있었는데 그치들이 조국 응원하는것까지는 그러려니 했는데 정경심 사랑해요 보고 이건 아니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후안무치 내로남불 권력집착 하는 것들이 민주당인건 확실합니다. 뭐 국힘도 비슷하겠디만
20/10/28 19:34
비판적 지지가 뭔가요? 민주당 찍지말고 국힘찍는게 비판적 지지인가요? 전 어차피 민주당이 좋아서보다도(뭐싫어하진 않습니다. 요즘 실망하긴해도) 국힘이 싫어서가 가장큰 이유기때문에 제 기준엔 아직 국힘에 발끝 정도의 실망감이기때문에 민주당에 표를 줄수밖에없어요. 따른당에 표를주면 국힘한데 이득이되는데 그걸 왜합니까 제가. 반국힘이 제일 중요한데. 그리고 민주당비판하시면서 적어주시는것들은 죄다 국힘에도 있어요. 그리고 더 심하다는것도 확신하고요. 조국딸표창장 추미애 아들 휴가증. 으로 진짜 온세상이 난리가나는데 그냥 욕좀먹을일이 그렇게 크게난리가 나는데 지지안해주면 국힘또봐야죠. 그짓은못한다이겁니다.
20/10/28 19:42
국힘을 찍으란게 아니고, 조국 추미애 방탄을 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그래야 민주당내에서 건전한 다양한 소리들이 나오죠.
이번에 민주당 당대표 선거랑 최고위원 선거보면서 느낀게.. 걍 국힘당 2중대 느낌입니다. 친박 때 진박감별 하듯이 누가 당에 더 충성하고 누가 더 당론을 강하게 따르는지 누가 더 전사인지 경쟁만 하더라고요. 민주당도 열심히 거악으로 성장하고 있다는데에는 확신하고 그 주범은 양념잘치시는 대깨문들의 그자찍 이러고 봅니다.
20/10/28 21:47
네 의견은 존중합니다. (사실저도 도로 민주당 찍을 가능성도 높긴해요). 다만 우리편의 해악도 꼭 비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10/29 12:44
우리편의 해악이라고 불리우는것들이 제가 안보태도 이미넘치도록 비판받고있다고 봐서.. 뭐 제기준에 먹을만한정도로 먹으면 그냥 넘어가구요(남녀갈등,부동산) 먹을만한정도에 비해 넘치게 욕먹으면 가끔씩 반박리플도 달구요(조국사태 추미애아들관련등). 뭐 거의 안달긴합니다.
20/10/28 18:45
그 놈이 그 놈이면 절대 한쪽에 일방적으로 표를 주면 안됩니다.
그건 한나라당 시절에 배웠고 이번에 또 배웁니다.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아요. 힘을 주면 여기저기서 헤쳐먹으며 부패하게 되어 있습니다. 조선시대 세종대왕 같은 천년에 한명 나올까말까 할 확률에 기대지말고, 사이클이 돌 때마다 정권교체를 하면서 강력한 힘을 함부로 쥐어주지 못하도록 하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정치권이 국민 무서운 줄 알고 함부로 기만하지 않습니다.
20/10/28 18:55
진짜 밸런스 타령하시는 분들 이해가 안가는게... 못하면 바꿔야 하지 않나요???
무슨 RTS 게임도 아니고요 최선이 없으면 차악을 밀어줘야죠
20/10/28 18:58
진보세력에 가장 크게 실망한 내용은 시장 경제 자체를 불공정의 잣대로 보고 있다는 점입니다. 시장 경제로 인해 파생되는 부작용들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생각하는게 아니라, 애당초 시장은 불공정한 판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정부가 적극 개입해서 Control 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여러 부분들이 수급에 따른 흐름을 유지하면서 정책 방향을 세우기 보다, 이 것은 잘못된 판이니 애시당초 다 바뀌어야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정책들을 밀어붙히는게 강하게 읽힙니다. 세상 살다보니, 모든게 다 이분법적으로 자를 수 없고 다들 나름의 사정들이 있는데, 이 정부는 마치 모든 세상을 이분화 해서 이편은 옳고, 상대방은 잘못됐다라는 전제로 정책을 세우다 보니, 모든 사람들이 힘들어지는 결과가 오는 것 같네요. 노무현 대통령때는 지지자들에게 욕을 먹더라도 한미 FTA나 이라크 파병 등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 있으면 이념적 신념과는 다르게 국익을 우선시 해서 의사결정하는 모습을 보았었는데, 지금은 대체 뭐가 잘돌아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번 부동산 관련 법안 국회에서 안건별 세세한 논의 없이 그냥 초등학교 패거리 문화 보듯이 통과시키는 거 보고, 정말 이게 맞나 싶었습니다. 전 국민 살아가는데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임대차 법안 등에 대해 다른 시각 자체를 봉쇄하고 그냥 수로 밀어부쳐서 통과시키는 상황보면서 이게 이념만 가지고 권력을 행사한다는게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 두렵기까지 하네요.. 그리고 그냥 표면적으로 보이기에 이념에 맞기만 하면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지지도 않더군요...부동산 정책 보면 대체 20번 넘게 정책 내면서 결과는 지금 이 상황인데, 장관들 하는 얘기가 "예측을 못했다, 실책을 한 부분이 있다" 이런 얘기 하고 있으니 대체 생각이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국가 레벨의 일이 무슨 장난도 아니고, 종합적으로 수많은 검토와 예측을 바탕으로 부작용 등에 대한 보완책까지 생각하면서 정책을 세우는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그러라고 행정권을 준 것이고 그 행정력을 효과적으로 발휘할 책임이 정부에는 있는 것이구요.. 매번 누더기 같은 정책들을 땜질하는 것을 보면서 과연 국민대상으로 실험하는 것인가? 국가 레벨에서 실기한 부분은 대체 누가 책임지고 있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들면서, 한편으로는 아무도 책임 안지는 것을 보면, 정부가 내심 원하는게 지금의 상황인가 하는 음모론스러운 생각까지 듭니다. 무능이야 그렇다고 치고, 도덕적으로 우월한지에 대해서도 과거에 해먹었던 보수세력하고 별반 다를 것도 없는 상황이다 보니, 진보나 보수나 어차피 해먹는 것은 똑같은데 진보쪽은 시장 시스템까지 무시하면서 무리하는게 눈에 보여서 앞으로가 더 걱정스러운 상황이네요..
20/10/28 19:17
이게 딜레마인게.. 애초에 중도보수 쪽의 포지션인 저로서는 .. 민주당이 합맂보수와 중도를 아우른채로 가다가 쪼개지고, 국힘 쪽이 청산되면서 중도보수와 중도진보의 두 정당이 나오는게 맞는 역사적 흐름이라고 생각했는데..
민주당은 당내민주주의 어따 팔아먹고 단일대오의 급진 정당으로 가고 있고, 친박 계열은 그 뿌리가 탄탄하여 청산될 기미가 보이지가 않네요. 요새 정치보는거 너무 스트레스에요.
20/10/28 19:36
국민의 힘은 제가 죽기전엔 안찍겠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쪽을 찍는다는건 제 상식선에서 허용이 안되요.
그간 근현대사에서 저질러온 수많은 잘못들을 봐와서 그런지 몰라도 말이죠
20/10/28 20:49
고 노무현 대통령때 선거후 무관심에 대한 부채감.
당시의 언론작태와 대통령에 대한 검찰행태에 대한 분노. 이후 9년간 힘없이 지켜보기만 하면서 굳어진 후회. 이런 기억들이 현재 40대 민주당 지지자들이 어지간한 공격에도 꿈쩍도 안하고 노선 유지하는 이유일듯 합니다. 언론과 기자의 황색화로 인해 어지간한 스캔들은 모략쯤으로 가벼이 치부되고 있구요. 자업자득이죠 뭐. 그리고 국힘당을 반대급부라 보기엔 뭐랄까... 꼰스럽고 촌스럽네요. 극우정리 안하는한 진짜 20년은 정권 못바꿀겁니다. 개인적 예상으론 20년후쯤 현재 보수화된 20대들이 불혹문턱 넘으면서 세월의 요구로 어느정도 일신되었을 보수당에 힘이 실리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20/10/28 21:51
1. 민주당을 이길 수 있는 당이면 어디던 찍는다.
2. 민주당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이 외부에 없으면 이재명을 찍는다. 친문적폐를 청산할 사람이면 누구던 찍는다. 이정도네요
20/10/28 23:08
정당이 맞춤정장도 아니고 일종의 기성복인데 본인 성향에 더 맞는 정당을 선택하는게 좋죠. 항상 이런 논쟁에서 빼먹는게... 누굴 지지하고 좋아한다고 해서 100% 다 좋아하는거 아니거든요.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내가 생각하기에 좀 더 좋은 정당에서 투표권을 행사한다. 심플하면서도 냉정한 룰이죠.
저는 민주당이 현 대한민국에서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정당이라는 확신이 있기에 지지하고 투표권을 행사합니다. 원래 투표를 한다는건 내가 가장 좋아하고 지지하는 정당과 정치인을 선택하는거죠. 대의민주주의 제도 아래 개인의 지지를 표현하는 투표 이상의 방법을 저는 알지 못합니다. 개인의 신념에 맞게 선택을 하고 그 선택에 책임을 진다 정도의 기본만 따른다면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개인의 영역 아래에 들어갈 뿐이죠.
20/10/29 08:53
저는 성향에 더 맞는 정당은 민주당인데
민주당이 독식하는 것보다는 그냥 밸런스라도 맞춰주는 게 더 나은 것 같아서 그 반대쪽 찍을까 하는 거라서요.
20/10/30 03:02
개인이 생각하는 투표에 대한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결과와 해석은 모두 똑같이 적용되죠. 지지하지만 표를 안주는건 지지안하는거고 싫어도 표주면 지지하는거고. 이게 참 억울한 측면이 있는건 사실인데, 투표라는건 그런 함의를 가지고 있죠. 그 부분을 부정하는건 의미 없다고 봅니다.
20/10/30 03:35
당연히 표를 줬으면 표를 준 당이나 피선거인을 지지했다고 볼 수 있겠죠. 결과론적으로는요. 물론 그 결과론적인 지지 표시를 부정할 수는 없겠는데요. 그 사정이야 각자의 진술에 따라 당연히 고려될 수 있습니다. 그걸 고려하지 않겠다는 건 눈가리고 아웅하는 거죠. 그냥 결과론적으로 지지했냐 안 했냐 따지는 거면 평가받는 입장에서 억울할 것도 없습니다. 근데 이야기를 들어보고도 그냥 다 똑같은 지지로 퉁치는 건 그냥 귀를 닫겠다는 거지요. 투표에 내포되어 있는 그런 결과론적인 함의까지 부정하진 않습니다. 근데 그런 결과론적인 함의를 가지고서 '응 니가 아무리 자기변호 해봤자 결국 너는 똥이 맛있다고 하는 거야~'라는 건 부당한 거죠. 아니 그러니까 똥을 찍어먹은 건 맞는데 똥이 맛있어서 찍어먹은 건 아니니까요.
20/10/29 16:54
바뀌면 뭔가 나아지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이 이명박근혜 정권을 불러왔다는 걸 잊으시면 안 됩니다.
4대강, 최순실, 기무사 쿠데타 모의 등 말도 안 되는 황당한 일들이 벌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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