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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1 16:02
3단계 가면 지지율 떨어질 거라고 예상하시는 건가요?
K-방역 이란 건 코로나 확진자가 줄어드는 걸 성공의 지표로 삼는 게 아니라 2단계나 2.5단계를 유지하는 기간에 걸려있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아니면 정부에서 그렇게 생각할거라는건가요? 이것도 저것도 다 의문이군요... 방역이든 경제든 실제 뭐가 성공해야 지지율이든 뭐든 오르죠
20/12/21 16:21
3단계를 했는데도 확산세가 줄지 않으면 다시 2.5단계로 내릴수가 없습니다.
그 상황이 길어지면 지지율이 박살날테고요. 아마 이거 걱정할껍니다. 3단계 가자말자 지지율이 떨어지진 않죠.
20/12/21 16:28
아니 그럼 그냥 2.5단계로 가면서 확산세가 줄지 않으면 지지율이 유지되나요?
몇단계든 확진세가 줄어들지 않고 지속되면 정권의 지지율이 떨어지는건 당연한소리죠 3단계 안가는게 왜 지지율 폭망할까봐 라는건지 도통 이해가 안됩니다. 2.5단계때는 지지하던 지지자들이 3단계 가면 지지를 철회한다는건가요?
20/12/21 16:32
할수있는 수단이 아직 남아있는것과 남아있지 않은것의 차이가 있죠.
2.5단계에서 안되면 이제 3단계로 간다 식으로 한번더 기회가 있지만, 3단계 갔는데 안막히면 그냥 k 방역 실패 선고입니다.
20/12/21 16:38
2.5단계로 못막으면 k방역 성공이고 3단계로 못막으면 k방역 실패인가요?
무슨 헤괴망칙한 논리인지 모르겠습니다. 몇단계든 막아야 성공이고 뚫리면 실패죠. 높은 단계로 뚫리든 낮은 단계로 뚫리든 뚫렸으면 실팹니다. 몇단계로 실패했느냐는 지지율과 아무 상관 없어요
20/12/21 16:47
성공과 실패에 대해서는 맞는말씀인데요. 코로나 상황도 그렇고 지지율도 그렇고 이런 저런 변수가 많은거니까요.
당장 3단계를 가면 그런거 없이 빠르면 2주 늦어도 한달 안에는 확산세에 뭔가 변화가 나야되는... 타임어택이 걸리는건데요. 실패하면 당연히 지지율 폭망하겠죠? 3단계로 막을수 있는 자신이 없으면 빠르게 결단하기 주저될수가 있죠. 좀더 상황을 지켜보면서 변수 기도해보는게 지지율면에서는 더 낫죠. 3단계는 안가지만 2.5+@니 준 3단계니 하는게 그런 이유라고 봅니다.
20/12/21 19:30
벌써 방역실패죠... 3단계 가면 방역실패아니라고 우기지도 못하니깐 2.5단계를 고집하는거고.. 정부쪽 방역전문가들중에 정치성향 인사들이 경제운운할때 어이가 없더군요..방역전문가는 방역을 경제전문가는 경제를 대통령/총리는 균형을 잡아가면 최적의 결과를 내는건데, 그건 모르고 정치적 부담이 젤 적어보이는 쪽만 가려고하니..
20/12/21 17:11
단순 지지율문제는 아닙니다. 지지율이라면 위에서 이야기한것처럼 그냥 3단계로 바로 가는게 현 지지율 유지하고 더 좋은 반응이었겠지만
사회적 비용 소모 및 여러 산업이 말그대로 박살나는지라 그걸 회복하기 위한 리스크가 너무 큰거죠. 아직 그 리스크 VS 사회 2.5단계 피로에 대한 저울질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정부 입장에서는 최대한 리스크를 줄여야 되기에 고민하는거라, 이해가 되면서도 답답하기는 하죠. 단순 지지율만에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12/21 15:55
그간 행적이나 특히 8~9개월 행적 유심히 보면, 특별히 1주일 이상의 미래에 대해서는 생각이 없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기도메타라고봐야...
20/12/21 15:56
자기들이 몇주전에 개정한것도 못지키면서 2.5+@, 3-@ 이딴소리 할거면..
1.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2. 2단계로 내리고 생활방역 강화시킨다 이렇게라도 가야죠.
20/12/21 15:57
국민들 경각심이 살아있을 초반에 강하게 조여서 잡았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지금은 방역도 안되고 애매하게 기간만 늘어나는 느낌입니다.
20/12/21 15:58
정부에서 바라는 건 1단계 한 듯한 3단계를 바라는 거죠. 내가 3단계 하라고 하진 않았으니 너희가 적당히 눈치 잘 봐? 뭐 이런걸 바라는 건데...유경험 초심자같은 말같지도 않은 소리죠.
20/12/21 16:15
동의합니다. 그리고 이런 속내 빤히 보이는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가 제일 짜증납니다.
맨날 '자제요청' '권고' '강력권고' 이런 말장난이나 하고..
20/12/21 15:58
솔찍이 요즘은 어디 나다니기기 두렵네요. --> 지금도 나갈 사람은 다 나갑니다. 하지만 3단계면 그 마저도 안오겠죠...
3단계 OO 주 후에 1단계 이하로 낮춘다고 하면 대부분 찬성할겁니다. 근데 OO 주 지났는데도 안 줄거나 줄어봤자 2단계 급으로 가면... 진짜 새되는겁니다.
20/12/21 15:59
격상안하고 버티면서 확진자 늘어나면 교회, 국민, 술마시러 다니는 젊은이들 때문이다를 시전하면 되고,
확진자가 감소하면 신중하게 2.5단계에서 버틴 정부 덕분에 경제와 코로나 모두를 잡았다를 시전하면 되니까요
20/12/21 17:05
글쵸 외환위기는 국민들의 사치스런 해외여행과 일부 부자들의 금괴며 현금을 숨겨뒀기때문 아니었겠습니까~
패션도 90's인데.. 정치 핑계도 레트로 한번할때 되었죠.
20/12/21 16:01
지금 상황이... 해결될 기미는 안보이고... 풀자니 확진자는 늘어날게 뻔하고 조이자니 자영업자 파산 늘어날게 뻔하고...
결국 땜질식 처방하다보니까 카페에서 컵라면 팔아 식사제공을 해버리고 그렇게 계속 돌리기만 하는거죠. 해결은 백신 아니면 자연소멸이였을텐데 자연소멸은 불가능한 이야기라면 백신이라도 어떻게 했었어야합니다. 뭐 이미 다 늦었죠.
20/12/21 16:01
3단계 간다고 확 줄을지 확신이 안가니까 그런거죠.
3단계 올리면 확진자가 확준다는 보장만 있으면 이꽉깨물고 하겟지만 자기들도 긴가민가한거죠
20/12/21 16:01
(수정됨) 단계를 올리자는 말이 쉽게 나오는데, 두 가지 의문점이 있습니다.
1. 3단계 상향 시 확산세를 확실하게 차단할 수 있는가? 2. 혹여 차단 했더라도, 단계 하향 조정 시 다시 코로나가 확산될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하지 않는가? 이 두 가지가 명확하게 해결되지 못하면 경제고 방역이고 모두 해결 못한 채 실패로 끝납니다. 방역과 경제 두 마리의 토끼를 잡고 싶은 심정은 이해 갑니다만, 이제는 별 수 없이 양자택일의 상황에 놓인 것으로 보입니다. 만일 후자가 걱정이라면 오히려 전 애매하게 방역단계를 유지할 게 아니라, 단계를 낮춰서 경제적 활동을 보장하는 개 맞다고 생각합니다. 방역은 윗분 말씀대로 생활방역으로 돌리고, 또 확진자 증가로 인한 의료 붕괴는 경증환자와 중증환자를 분리하고 후자에만 치료를 집중해서 최대한 막고요.
20/12/21 16:04
3단계 올려서 확실히 잡을수있으면 모르겠는데 불확실하고
3단계 시행시 우리가 평소에 잘 못느끼던 일용직생활자 저소득층 은 진짜 죽음입니다.. 물론 단계 조건은 만들어놓고 안지키는 상황은 좀 실망스럽지만 어느정도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2/21 16:05
(수정됨) 어렵네요. 지금에와서 하는 말이지만 3~4월 초기에 차라리 완전차단 3단계식으로 해서 데이터라도 쌓였으면 모를까
1년여간 자영업자 생계곤란 주제로 극단적인 단계설정을 회피해왔으니 (안정기에 의해 자연스런 단계하락 포함) 이제와서 하기는 너무 어려운 선택이지 않을까..
20/12/21 16:15
3단계를 했을때 일일 확진자 수가 두자릿수 최소 200명대로 줄어든다는 확신이 있으면 단기간의 3단계 조치 이후 사회 방역 망 일명 K-방역을 다시 믿어볼만하다고는 생각하지만. 3단계를 했을때 조치가 끝나 단계가 내려간 후 곧이어 전염이 다시 횡횡한다면 의미 없는 3단계 3주~1달이 될테니
판단하기 쉽지않겠네요. 다른 선진국 사례를 봤을때 꽉 조였을때 조이다가 다시 퍼지는 것 같기는 합니다. 그래서 저는 오히려 그나마 자영업자분들이 여력이 있던 초창기에 꽉 잡아보길 바랬는데 2단계였나가 끝이었죠.. 1년이나 지난 지금 지갑 졸라매기에는 실제경제에도 정치적으로도 많은게 달렸을거라 생각합니다.
20/12/21 16:05
지금 3단계를 하면 확진자 수가 즉각적으로 줄어들지 안 줄어들지 알 수없으나, 지지율이 떨어질 건 확실하니 도박할 필요가 없죠.
뭐.. 한 달쯤 지나면 5단계를 해도 안 잡힐지도..
20/12/21 16:06
정식 3단계로 진입하면 대부분의 업종이 폐쇄명령으로 인한 휴업에 들어가며, 정부는 휴업보상금을 지불해야 할 겁니다.
천문학적인 금액이기도 하거니와, 일단 그 돈을 자영업자 적폐덩어리들에게 쓰기 싫다는 거죠. 아시다시피 원래 이 정부 기조는 처음부터 영세 자영업자를 도태시켜 자영업 비율을 줄이는 거였습니다. 코로나 사태는 어찌 보면 이 정부의 목적에 깔맞춤인 상황이고요. 3단계 미만에서는 정부 차원에서 휴업보상금을 지불할 필요가 없어, 국가의 재정적 부담은 크지 않고 민간(자영업자)에 모든 책임을 다 전가시키는 구조거든요. 하지만 정식 3단계로 들어가 휴업보상 레벨로 가면 꼴랑 100만원 200만원 새발의 피만큼 지원금 주는 수준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20/12/21 16:17
결국 이것 때문이죠. 돈 쓰기 싫다 이거죠. 세계 모든 나라들이 돈을 찍어내서 뿌리더라도 어떻게든 대처하고 있는데, 건전재정 유지하겠다란 거창한 명분만 앞세우면서 아무것도 안하고 발빼고 무책임하게 있는거죠. 국민들 말라 죽어가는 동안에.
20/12/21 16:12
우선 이번 조치는 3단계는 아니지만 적어도 자영업자에게는 3단계 이상의 조치라는 분위기입니다
3단계 2.4평당 1명이라는 인원제한보다 더한 5인이하 집합금지라 부분적으로는 더 강화된건 맞는거 같습니다 단, 3단계의 경우 거의 모든 사회활동이 정지되니 범위적으로는 크구요. 오늘 나온 내용 질의응답내용에 나오긴 하네요 http://naver.me/GAnqHbPi 실제로 자영업자들 우선 2.5전후와 이번 5인집합금지를 예를 들자면..물론 제 주변 이야기일뿐입미저 2단계 당시 카페등은 짜증은 나지만 매출 타격이 조금있는 정도였으나 2.5이후 카페는 매출이 없다시피 된 상황입니다. 이후 5인집합 뉴스 뜨자마자 주변 식당 업주들 난리났네요. 결국 저도 그렇고 내가 피해보는 순간부터는 차라리 더 단계 높여라가 되긴해요. 대의적으로 공으로 2.5단계에서 정말 하루 매출이 보름동안도 안나와서 죽을거 같은데도 3단계 가면 나만 죽는게 아니라 주변 다 죽을거 같아서 말도 못했죠...게다가 3단계 간다고 과연 사람들이 지킬까 하는 마음도 있구요 식당 사장님도 이럴바엔 빡세게 3단계 하는게 낫지 않아? 아고 2단계부터 말씀 하셨다가 이번 2.5단계 격으시면서 주변 카페 정리하는 모습이나 매출 조금더 감소 하자 3단계가면 무섭다고 하시고요.. 결국 남탓 하게 되네요 저역시 자영업자다 멈추면 끝이 아닐겁니다.. 카페만 해도 관련 납품업체들도 그렇고 우유배달하는 가게도 우시더라구여..와르르 무너질수 있으니 다 조심하는거같아요 3단계의 피해가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잡히지만... 그전에 잡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20/12/21 16:20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01214/104435358/1
3단계일때 자영업자들이 요구하는건 공과금, 이자, 임대료 등을 멈춰달라는겁니다. 그리고 3단계되야 직원들 다 무급휴직 시킬 명분도 생긴다고하구요. 정부가 2.5단계라 업장는 열게하고 사람들 보고는 3단계에 준하게 행동해서 가지마라고 하는게 뭔가 모순되지않나요..
20/12/21 16:29
그리고..솔직히 2.5단계부터 영업제한이 걸린 제 입장에서는 지극히 이기적으로...
막던 못막던 더 올려서 나만 바보안되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습니다.. 다만...그랬다가 경제 무너지면...안정되더라도..손님들이 소비를 할지 고민이구요. 이게 사람 욕심으로 보면 저도 아 나몰라 나 힘들어 다 죽어 이런데.. 대의적으로 봐야할지..
20/12/21 16:13
이게 3단계 했을시 경제에 미치는 영향, 3단계 했을시 억제 효과, 다 고려하고 검토해서 전문가들 모아놓고 대책을 강구하고 발표하면 논란이 덜 할텐데, 그냥 여기 게시판에서 떠는거 마냥 이럴거 같아 저럴거 같아 하면서 지네끼리 히히덕거리며 정책을 정하는거 같아요. 그냥 우리네 모습이랑 똑같아 보이는데 힘을 갖고 있다는게 참 무섭네요.
20/12/21 16:19
이게참.. 국가 기관들에서 경제 영향, 억제 효과, 비용 대비 이익 등 데이터를 수치화해서 분석할 수 있지 않나요? 무슨 G20 정상회의 이런 것들은 경제효과 어떻네 뭐하네 하면서 신나게 떠들어놓고, 코로나 상황에서는 정부에서 왜 제대로 된 수치 분석 하나 내놓질 않는거죠? 도대체 정부에서 뭘 하고 있는건지 진짜 모르겠습니다..
20/12/21 16:13
3단계 했을 때 가장 먼저 티나는게 자영업자일테니
정부, 언론들이 자영업자 이야기를 많이 하는거지, 자영업자때문에 3단계 못 하는 건 아니죠. 자영업자 말고도 죽을 것 같다는 사람들 널리고 널렸습니다. 3단계 쉽게 못 갑니다...
20/12/21 16:13
돈 없어서 못 간거죠. 이미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다가 썼는데요. 3단계같은 락다운 상황으로 2주 이상 가면 확산세 수그러드는 건 이미 다른 나라들에서도 입증되었습니다. 3단계같은 2.5단계면 자영업자들은 죽어나갈지언정 돈은 안 나가고 지지자들이 놀러다닌 사람만 욕하는 모양새가 유지되죠. 정부에서 안 막아도 나가면 안 되는데 자영업자를 살리기 위해서 3단계 못간다? 2.5단계에서 나가는 사람들이 지금 확산세에 한 몫 하는 건데 절대 3단계 못하죠.
즉, 돈 안 쓰고 책임 안 지려고 이러는 거에요. 스키장 건만 봐도 지지자들은 욕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개꿀이죠 이거.
20/12/21 16:18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1/15/2020111500070.html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0/10/1045737/ 락다운 걸었던 곳이 마냥 괜찮아지는 것도 아니었던듯 해서...
20/12/21 16:21
일단 작성자님의 월급을 코로나 2단계 내려갈때 까지 0원으로. 해보자구요. 불만이 나올지 안나올지. 그렇게 쉽게 이야기할 부분이 아닙니다.
20/12/21 16:43
이런건 억지죠.
2.5단계에서 이미 수입이 없는 업종은 3단계 가자고 말해도 됩니까? 즉 내 상황과 관계없이 할말은 할 수 있는게 맞죠.
20/12/21 16:22
http://ncov.mohw.go.kr/socdisBoardView.do?brdId=6&brdGubun=1
거리두기 3단계시 주요 방역조치 중점관리시설/일반관리시설/기타시설 : 필수시설 외 집합금지 이외 시설도 운영 제한 국공립시설 : 실내·외 구분 없이 운영 중단 모임·행사 : 10인 이상 금지 스포츠 관람:경기 중단 교통시설 이용:KTX, 고속버스 등 50% 이내로 예매 제한 (항공기 제외) 등교:원격수업 전환 종교활동:1인 영상만 허용 모임·식사 금지 직장근무:필수인력 이외 재택근무 등 의무화
20/12/21 16:22
냉정히 이야기하자면, 1년동안 코로나로 사망자가 700명입니다.
1년에 자살로 사망하는 분이 만명이 훌쩍 넘습니다. 물론 그 숫자가 다 경제적인 이유는 아니겠지만, 많은 이유를 차지하겠죠. 3단계를 가면 자영업자들에겐 치명적입니다. 그분들만이 아니겠죠. 그렇다고 3단계를 가면 유의미한 수준으로 확진자세를 감소시킬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부정적입니다. 계절적인 요인도 크고, 생각보다 사망률도 낮고 노년층에 집중되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은 방역에 무감각해졌습니다. 책임질 이유 없는 사람들이 3단계를 가라, 마라 하는데 다 결과론이지, 한국 피해수준애서라면 정부입장에서 솔직히 최대한 관리하면서 기도메타 외에는 답없죠. 뭐 유럽, 미국 수준이면 도시 폐쇄라도 하겠는데 그정도는 아니잖아요? 지금 정부 안그래도 깔거 겁나 많은데, 방역쪽은 나름 현실적인 면에서 충실히 하고 있다고 봅니다.
20/12/21 16:47
자살자는 의료 마비를 거의 유발하지 않지만, 코로나는 의료 마비를 유발한다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중증병상 꽉 차면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만 문제가 아니라, 전체적인 중증 환자 사망자도 대폭 늘어날거라 그냥 단순 1:1 비교가 어렵습니다.
20/12/21 16:51
당연히 1:1로 비교하자고 쓴 글이 아닙니다.
경제적 충격으로 누군가는 죽음에 이를수도 있기에 쓴 내용입니다. 늘어나는 코로나 환자가 의료마비를 시키듯, 방역단계 하나 하나에 수십만, 수백만의 사람들이 생계에 영향을 받습니다. 뭐, 방역을 포기하자는 말은 아닙니다. 소숫점 장난질을 해서라도 절충점을 찾으려는 정책담당자들의 고충도 이해해보자는 거죠.
20/12/21 16:56
미리 정해놓은 기준이 없다면 모를까 정해진 대로 안한 순간 이미 규칙이고 뭐고 정부 말 듣고 더 조심하고 사리는 사람만 손해보는 꼴이 되면 아주 나쁜 메세지만 전달할 뿐입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환자들을 직접 대하는 입장에서 자살자와 코로나의 임팩트를 비교하는 것 자체가 현실을 모르는 비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고충이라면 현장에서 갈려나가는 의료진, 먼저 정부에 협조해서 손해를 더 많이 본 자영업자들 고충이 더 중요하죠. 정책담당자라면 장난질 그만하고 욕 먹을 것 회피하지 말고 확실한 스탠스를 가져야 합니다. 코로나 초창기에는 정부의 방역 적극성에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만, 요즘은 점점 부정적인 쪽으로 기웁니다.
20/12/21 16:50
애초에 이건 전혀 적절치 않은 비교인게... 애초에 코로나에 의한 사망, 코로나는 단순 사망이 문제가 아닌데요... 코로나가 계속 커지면 코로나 아닌 사람도 치료 못받고 죽어요
20/12/21 16:23
저도 직장인입니다.
월급 따박따박 나옵니다. 인센도 나올 거 같습니다. 코로나 수혜 업종이거든요. 근데 제가 감히 2.5단계, 3단계 해라마라 주장하지는 않습니다. 자영업자들의 고통은 제가 상상하는 것 이상일 겁니다. 저는 월급을 받지만 그 분들은 임대료, 고정비는 매달 나갈테니까요. 건너건너 아는 친구어머니 옆집 사장님 자살했데더라. 이런 소리도 듣습니다. 2.5단계에도 힘든 분들이 있고. 2.5단계에 그나마 연명하다가 3단계되면 진짜 망하는 분도 계실테고. 각자 사정도 여러가지일겁니다. 근데 제가 '걍 빡세게 2주 문닫고 다시 여는게 낫죠!?' 라고 말하는게 그 분들을 입장에서는 얼마나 건방져 보일까요.
20/12/21 16:37
제가 그 마음이 바뀐 사람이에요..
2단계만해도 괜찮았거든요.. 그런데 2.5단계에서 카페가 영업제한 업종 걸리자 마자 20일동안 이틀치 매출을 팔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 짜증나 이럴바엔 싹다 문닫고 못다니게 하던가!! 라는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지금도 가끔 그런 마음이 슬금슬금 올라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내가 지금 피해를 보니 하는 말인거 같아서 아니다 라고 마음 먹고 있습니다. 자영업자도 자영업자인데...관련 납품업체부터 직원들까지 싹다...날라간곳도 있다보니.. 친한 동종업계 분들이 폐업한다고 카톡 하나씩 오는데...점점 무서워지네요
20/12/21 16:30
그정도 수준의 변명에 휘둘릴 사람이라면 어차피 몇단계를 하든 믿고 지지할겁니다. 종교잖아요.
그거 무서워서 3단계를 안갈리가 있습니까 뭘 하든 지지해줄 사람들인데
20/12/21 16:30
3단계 안할꺼면 이유에 대해서 확실히 설명이라도 해야지
지금 사람들이 납득못하는건 기준을 설정해놓고 안지키는거... 저번 2.5 격상 늦은거부터 지금 3단계... 의사국시 간보는거까지 왜 그러는지 모르겠음.. 이럴꺼면 왜 매뉴얼 만든건가요 가장 우려되는 상황은 피로감때문에 지치고 현실감각이 떨어져서 확산세도 안잡히고 방역이 더 안되는게 문제일꺼라고 생각합니다.
20/12/21 16:31
빠른 시일안에 진정되서 2단계 미만으로 떨어지는 것을 전제로 3단계도 용인할 수 있다 인 것 같습니다.
참 어려운 시기라...그저 내년 1분기에 백신을 맞을 수 있는 나라들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20/12/21 16:36
전 3단계가 맞을지 2.5단계가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근데 뭐 저야 지나가는 사람이니까 몰라도 할 수 없는거고
국정을 책임지는 사람들은 정답이든 아니든 본인들의 선택에 대해 국민을 설득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2.5단계면 왜 2.5단계인지, 3단계면 3단계인지, 무엇이 고민돼서 격상or격하 하지 못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야 합니다. 그래서 도대체 지금의 결정이 어떤 의사결정과정을 거쳐서 이렇게 나왔으며, 어떤 기준을 가지고 있다 라고 명확히 얘기 해줘야죠. 그걸 제대로 못하니 다른나라와 비교해서 잘하든 못하든 절대평가가 과락이니 욕을 먹는거구요. 다른선진국은 훨씬 심한데 이정도면 잘한다 라는 소리는 의미가 없습니다. 이 과목은 절대평가라서요. 몇 단계든 좋으니 최적해에 가까운 정답을 찾았으면 좋겠네요. 그 과정은 국민들에게 제대로 설명해줬으면 좋겠구요.
20/12/21 16:36
라고 말 할때 2.5단계 할 걸
라고 말 할때 2.75단계 할 걸 라고 말 할때 2.875 단계 할 걸 3.0단계 하고 나서 안되네요, 국민 여러분이 잘못입니다? 메뉴얼 대로 하면 메뉴얼이니 수긍합니다. 메뉴얼에 추가 항목 늘리고 누군 죽이고 누군 살리고 그러니...
20/12/21 16:36
세계가 인정하고 부러워하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k-방역은 락다운 없이 경제와 방역 둘다 챙겼다고 자화자찬하는데 3단계 가면 면이 안서겠죠
20/12/21 16:37
이게 문제가 전국민적인 합의를 이루기도 어려워서 거기서 오는 상대적 박탈감을 해결하기도 쉽지않습니다. 막말로 자영업자 위주로만 말이 나와서 그렇지 3단계 그 이상으로 월급쟁이보고 급여 절반깔테니 2주간 나오지말라고 행정명령이 떨어지면 단계격상에 대해 의견이 분분할수밖에 없겠죠. 저는 제 월급이 절반이하로 깎이더라도 소상공인이나 영세사업장을 막론하고 사회전반에 대한 락다운이 이뤄졌어야한다는 생각이지만 제 생각만이 맞다고 주장할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20/12/21 16:48
진짜 억울하네요 3단계는 커녕 이미 2단계정도만 되도 영업못하고 있는 업종들이 수두룩 합니다
클럽 같은 경우는 올해 3개월도 영업도 못한곳 많아요 코로나 1.5단계이상만 가도 집합금지 조치였습니다 고위험시설 어쩌고하면서 지금 최소한 영업하고 있는분들과는 달라요 유흥업소라는 부정적 시선이 있었을뿐이지 남들과 똑같은 자영업자인데 도대체 무슨죄입니까...
20/12/21 16:53
아니 왜 정치 탭 내비두고 여기 와서 이러시는지 모르겠네요.
정치적인 얘기를 하시고 싶으시면 정치 탭으로 가시고, 정치적이 얘기를 빼고 얘기하고 싶으시면 본문 상 정치적 코멘트는 자제 하셔야죠.
20/12/21 16:54
여담이지만 진짜 자기 사업 안 해본 분들은 티가 나네요 ^^;;; 자영업자들의 고통스러운 심정을 공감하지 못한다- 뭐 이런 낯뜨겁고 입에 발린 이야기가 아니라, 숫자에 대한 감이 공통적으로 별로 없으신 것 같긴 해요. 경비지출과 소비지출의 차이라든가, 자의든 타의든 휴업했을 때 발생하는 매몰비용이 어느 정도인지, 어떤 이유에서든 손님 떨어졌을 때 다시 예전 수준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얼마나 오랫동안 무슨 짓을 해야 하는지도. 근데 급여생활자 입장에만 계속 있었다면 당최 알 수가 없는 부분이니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20/12/21 16:57
3단계를 하라고 하는건 정부에서 휴업지원금을
당연히 줄거라고 가정하고 얘기하는거죠 외국에서는 지원을 해줬으니까요 외국의 경우를 보면 강도높은 조치를 할때 손실을 어느정도 지원해줬고 사회가 돌아가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인력은 활동을 하게끔 해줬던걸로 압니다 정부는 이런상황이 올경우를 대비도 안하고 뭐했답니까!!!!!!!!!!!!!!
20/12/21 17:12
제 생각은 특정 업종이나 특정 분야에서는
반대일지 모르지만 돈은 벌어야하니 출근은 하게 해주고 종교시설 집합금지 전 학교 온라인 수업 꼭 필요한 음식점은 배달 위주 또는 테이블 최소화 업종별 단순하게 금지 말고 각 시군 전담반 편성해서 시설 환경 평가 후 영업할수 있게 위반 업소는 영업정지 그리고 세금 다른곳 퍼주지 말고 어쩔수 없이 정지되는 업소 최소한 임대료라도 보상 이러면 줄어들지 않을까하는 개인생각입니다.
20/12/21 17:37
월급쟁이들이 자영업자 마음 생각한다면 월급 몇달 끊기거나 반으로 줄어든다고 하면 찬성할까요? 흔쾌히 찬성할 사람들 많이 없을꺼 같은데
20/12/21 18:10
(수정됨) 무슨 앞을 내다보는게 쉬운줄 아시는분들이 많네
코로나 터지고 없는걸 급조해서 만든 거리두기 단계인데 그걸 왜 그렇게 잡았냐고 따지는건 너무 오바아닌가요 기준이 없던 상황에서 급조해내면서 세계에서 손꼽힐정도로 막고있는데 더이상 얼마나 해야 되는지 참... 당장 5인이상 금지 방침나오니 한경신문은 바로 자영업자 죽는다고 기사 때리고
20/12/21 19:08
월급쟁이들 이번달 월급 절반만 받는 대신에 거리두기 1단계로 바뀐다고 했을때 절대 안되는사람들 많을텐데요... 심지어 자영업자들은 고정지출이란게 있단말입니다...
자영업자 까짓거 2주정도 영업 안하는게 뭐 어떻다고 그러냐는 소리는 절대 하지 마세요 자영업자 없는 월급쟁이들끼리 모여있을때만 그런소리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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