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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3 09:56
백번양보해서 7~8월이었으면 그래도 통일부 장관이니까...라고 넘어갈 수 있겠지만 지금 이 시국에는 할 수 있는 말로 보이지 않습니다.
20/12/23 10:16
그렇죠. 그때라면 용인될수 있는 말인데 지금은 아무리봐도 욕먹을 말이라서...
통일부만 욕먹는게 아니라 정부전체가 욕을 같이 먹을건데 그런거는 고려안하고 말하나 봐요.
20/12/23 09:56
근데 또 전문보면 할 수 있는 말이겠다 싶기도 해요.
"언젠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이 더 많이 개발·보급된다면 서로 나누고 협력해 한반도에서 코로나19 상황을 종식하면 좋겠다." "북한이 코로나19에서 안전해지는 것은 대한민국이, 남쪽이 안전해지는 길" 이라고 앞에 조건이 붙은거라.. 물론 예전에 똑같은 얘기 했다가 얻어맞아서 좀 완화했을수도 있지만요
20/12/23 10:28
서로 나누는게 아니라 일방적으로 우리가 나눠주는걸텐데.. 북한이 안전해지는게 우리가 안전해진다는것도 무슨소리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20/12/23 09:57
연평도 10주기날에 북한 도와주자고 하고, 공동연락사무소 터지고도 책임 물으면 안된다고하고, 대북제재도 개무시하자는 분이라 사실 놀랍지도 않습니다.
20/12/23 09:59
이인영은 전혀 현실감각도 외교감각도 없는 전형적인 586 운동권 감성으로 여기까지 올라온 게 대단합니다. 북한이 빡칠만한 말만 골라서 하는데 이런 정무감각으로 무슨 남북대화를
왜 북한이 빡치는가? 1. 북한 공식 입장은 자기나라에 코로나19는 없다. 2. 한국도 백신 없다는 기사가 속출하는데 없는 물건 준다고 하니까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 3. 북한의 최대관심사는 북미대화 & 제재완화임을 모두가 알고 있는데 이인영이 뭔데 계속 지 혼자 나불나불거리고 있는가?
20/12/23 10:00
["언젠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이 더 많이 개발·보급된다면 서로 나누고 협력해 한반도에서 코로나19 상황을 종식하면 좋겠다."]
이게 문제된다고요? 링크타고 가서 보셨나요? 통일부차원에서 전략적으로 할 말 같은데요?
20/12/23 10:05
남한: 백신도 없는데 뭔 개빡치는소리야
북한: 코로나 인정한적도 없는데 뭔 개빡치는소리야 한반도 모두를 빡치게 하려는 전략이라면 인정합니다.
20/12/23 10:01
저 말을 굳이 저렇게 제목 편집해서 분노를 확대 재생산해야 할까 싶군요. 원래 워딩은 위에 복사해 붙이신 댓글도 있고 링크기사의 첫 문단에 나와 있기도 해서 제가 다시 긁어다 붙이지는 않겠습니다만..
20/12/23 10:08
자기 의견 표명 하시는거라 뭐라 할 건 아니죠.
건전한 민주주의 사회라면 정말 별의 별 소리 나오는 것도 '그래 일단 한번 들어보자' 정신으로 참고 들어야 자정 작용이 발생하는 거니까요.
20/12/23 10:07
기사의 악의적인 일부분 가져와서 이렇게 까는게 맞나요? 퍼오신 워딩은 마치 우리가 확보한 작은 백신이라도 북한에 보내자는 의미처럼 들리는데, 실제로는 다르잖아요.
20/12/23 10:10
북한이 확보한 작은 백신을 남한으로 가져오자는 의미의 워딩이라 가져온 건데요?
이건 깔꺼리도 안되는 그냥 웃기는 일이잖아요.
20/12/23 10:29
"언젠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이 더 많이 개발·보급된다면 서로 나누고 협력해 한반도에서 코로나19 상황을 종식하면 좋겠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일부밖에 확보하지 못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남북 보건의료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치료제를 북한에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기사의 일부 내용입니다. 기사에서 북한 백신을 가져오자는 쪽은 아닌 거 같습니다만..
20/12/23 10:10
통일부 장관이 할 수 있는 말? - YES
지금 할 수 있는 말? - NO 지금은 불똥 안튀게 주둥이 다물고 있어야지 뭔 짓인지 도대체가...
20/12/23 10:12
말도 때가 있는 법인데 지금 이시국에 저말이 할만하다?
최소 눈치 없다는 말 들어도 할말없죠 중국산이라도 사서 드리면 좋아할려나요?
20/12/23 10:44
그건 어지간한 수준의 문빠라 해도 용납하기 어려울 걸요
이 정부 부동산 정책도 실드치고, 조국도 실드치는 사람들 중에 일부는 '그래도 문재인 님이 도입하는거 보니 안심입니다' '지지합니다!' 하면서 용납할지도 모르겠습니다
20/12/23 10:30
일부러 국민들 열받으라고 하는건가...
아니면 이것도 언론의 농간인것인가... 아니면 정말 저 장관자리 앉은 양반이 어디가 아픈건가...
20/12/23 10:32
근데 실드친다고 뭐라고 하지 말아요
반론이 어설프든 잘되었든 반론 자체를 막으려는 그런건 좋지 않아요 그런 시도를 하는건 머리를 다치신분들로도 충분합니다 우리까지 그럴 필요가 없어요 민주사회에서 의견개진은 당연한 권리잖아요 표현의 자유라는게 있는겁니다
20/12/23 10:35
그리고 저는 그 모습이 진심으로 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의견 그런거 솔직히 꼴보기 싫습니다 그래도 서로간에 뭐든간에 이야기라도 해야 길을 찾아낼수가 있어요 그게 제 생각입니다 의견개진을 하다가 망신을 당하더라도 아무말 없이 상대방 뚝배기 깨려는 짓거리보다는 무조건 낫습니다
20/12/23 10:34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3&aid=0003585072
[이인영 “코로나 백신 개발·보급되면 남북 서로 나눠야”] 어제자 기사입니다. 이 장관은 “코로나19에서 빨리 벗어나기 위해 우리 스스로 백신 접종량을 확보하는 게 급하다”라면서도 [“8000만 겨레의 건강, 생존을 위해 남북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19와 관련한 협력이 서로 많아지면], 사람과 물자가 오가는 것을 통해 때로는 더 넓은 협력 영역으로 (남북관계가) 발전할 수 있다. [두드림, 노크가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또 “감염병 공동대응 방역체계를 만들고, 감염병 센터나 대응할 병원을 만들며 대응한다면, (그렇게) 발전할 수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이 어느 정도 진정되면 제일 먼저 하고 싶은 일 중 하나가 금강산 관광 재개]”라며 “지금은 북한 당국에서 금강산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치지만, 그보다는 협력을 통해 공동으로 개발했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나아가 원산 갈마지구 관광까지 무대를 확대해 개별여행을 하거나 이산가족들이 먼저 관광의 길을 나설 수 있어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20/12/23 10:40
아니 쟤네는 코로나 걸린 애들이 없다는데 뭐하러 협력을 한답니까
누가 보면 정은이가 서울관광 벌써 왔다가 코로나 옮아서 간 줄 알겠네요
20/12/23 10:53
홍준표, 당신 말이 옳았어.
듣기 싫은 말들이지만 가장 현실적인 매트릭스 빨간 약이었네요 덜덜 진짜 종북에 좌파에...
20/12/23 11:02
얘는 [진짜]입니다.
이 후보자는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1기 의장이었던 1987년 9월 '동지여 전진! 동지여 투쟁!'이라는 제목의 문건에서 "세계 민중의 철천지 원수 아메리카 침략자의 파쇼적 통치는 한국에서의 모든 악의 근원이 된다"고 했다. 또 "38선 이남을 점령군으로 진주해온 양키 침략자는 한국 민중에 대한 도발적인 무력과 허구적 반공논리로 하나의 조국을 분단케 하고, 이후 이남에 이승만 괴뢰정권을 내세워 민족해방투쟁의 깃발을 갈갈이 찢고자 책동하여 사대매국세력을 대미통치자로 육성시켜왔다"고 했다 이시절 사고방식을 아직도 버리지않은겁니다.
20/12/23 11:21
진심도 아닐 것이고...실질적으로 정책에 반영도 안 되겠지만...
통일부 장관이 이 정도 말(언제 밥 한번 같이 먹자...같은 수준의 립서비스)을 공개적으로 해서 근거를 남겨야...나중에 북한과 대화/협상할 때, 생색낼 수 있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이렇게 근거를 남기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학자나 관료 출신이 아니고...정치인 출신이라서...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북한에...정치적으로 메세지 보내는 거죠... 이걸 북한에서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그 사람들 문제고요...
20/12/23 11:26
저 분은 그동안의 살아온 행보와 최근의 언행이 일치하시는 분이라 진심일 가능성이 매우 높죠.
그리고 북한의 현 코로나에 대한 공식 입장은 '우리는 확진자 0'이기 때문에 생색내기는 커녕 대북 외교에서도 마이너스입니다.
20/12/23 11:27
진심이죠. 행적을 보세요.
https://cdn.pgr21.com./freedom/89502#4131981 전대협의장 시절의 연설입니다.
20/12/23 11:29
워딩만 놓고 보면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은 맞죠. 경우가 좀 다르긴 한데 북한에 말라리아 퇴치 지원같은건 북한이 국제사회 규제를 아무리 빡세게 먹어도 열심히 합니다. 이게 뭐 북한이 이뻐서 그렇다기보단 결과적으로 보면 우리나라에도 이득인거라..물론 말라리아야 모기가 옮기는거라 코로나 같은 것보단 막기가 좀 난감해서 그런 것도 있습니다만, 어찌됐든 우리 위쪽에 단절됐다 하더라도 전염병 창궐하는 국가가 있는건 결코 좋아할 일은 아니거든요. 백신이 없다면 북한 역시 언제든지 창궐할 가능성은 있는거니.
다만 '이 시점'에 굳이 저런말을 해야 했냐는 비판 정도는 할 수 있겠네요. 눈치가 없어도 너무 없는건 맞으니. 그나저나 자게도 그냥 유게화 되가는군요. 이럴거면 그냥 정게 하나 만드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20/12/23 11:46
여기도 중앙일보 선동기사네요.. 아래도 그러더만...
"[언젠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이 더 많이 개발·보급된다면] 서로 나누고 협력해 한반도에서 코로나19 상황을 종식하면 좋겠다" 통일부 장관 입장에서 이게 못할말이라고 까이다니...
20/12/23 16:46
한동포 한핏줄인 북한과 전쟁 휴전 상태이고, 군사적 긴장 관계 아닌가요?
그리고 한동포 한핏줄이라는 생각도 사실.. 그렇게 애틋하시면 가서 사세요, 총맞고 화형 안당하시게 조심하시구요!
20/12/23 12:50
이 여론이라는게 국힘지지자들이 백신 핑계삼아 대통령님이랑 여당 공격하는거요? 에이 언제는 안그랬습니까 허허 어려운시기일수록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충분히 할수 있는 얘기죠 통일안하실겁니까? 하루빨리 개헌하고 투표해야죠 통합지도자선거
20/12/23 13:24
이 여론을 정말 국힘지지자들의 여론이라 생각하시는 거네요. 현실 인식 못하시고 뚜벅뚜벅 검찰개혁 언론개혁만 외치시다가는 정말 다음 정권 교체됩니다. 힘내세요.
20/12/23 14:09
중학교정도 수준의 교육만 받아도 무슨의미인지 해석이 될거라 생각하믄데 깔라면 발언이 시의절절하지 못했다 정도지 발언의 내용을 왜곡해서 깝니까... ?
독서량이 사고력의 깊이를 의미하진 않지만 적어도 최소한의 독해력을 갖추려면 책 좀 읽으시죠? 독해력이 부족한게 아니면 아주 악질적인 왜곡글이네요. "[언젠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이 [더 많이] 개발·보급[된다면] 서로 나누고 협력해 한반도에서 코로나19 상황을 종식하면 좋겠다." 비슷한예로 언젠가 코로나 종식이 된다면 다시 해외여행을 떠나고 싶다. 라고 말하는거랑 당장 내일 해외여행 갑니다. 라고 말하는거의 차이는 이해 하시죠?
20/12/23 14:10
이인영장관을 옹호하려고 댓글 다는거 아닙니다.
빌미를 굳이 제공할 필요가 있냐는 점에서 오해의 소지를 살만한 발언은 애시당초 안하는게 좋으니까요. 하지만 이딴 왜곡글은 정말 저질이네요.
20/12/23 15:05
맞습니다 기득권층의 넘치는 부를 서민들과 나누는게 당연하듯이. 남한에 백신과 치료제가 넘쳐난다면은 다른 나라도 아닌 우리의 한핏줄 한동포인 북한과 나누는건 당연지사 아닙니까
20/12/23 15:25
지금 꺼낼말이 아닐텐데..
쿨하게 백신충분히확보되면 할수있는말이라고 해도 저사람이 임명된후 발언한멘트들과 함께 봐야죠. 이인영은 [진짜] 맞습니다.
20/12/23 16:38
통일부가 쓸데없이 커져서 그런거라고 봅니다.
2020년대이후론 아무리봐도 저기 우두리머리는 청장이나 하면 될 영역이 장관씩이나 앉혀놓는건 그냥 시대착오적이에요 통일이 일어난 이후에나 장관급으로 다시 부서크기를 키우던가 해야지 지금으로선 그냥 행정력 낭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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