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3/18 10:53:58
Name 주우운
Subject [일반] 홍콩 일반인 백신접종 시작
제가 살고 있는 여기 홍콩에서는 지난주부터 30세이상 일반인에게도 백신 접종을 풀었습니다.  저도 다음주에 first dose 예약했네요.

정부에서 고위험군에 백신 접종을 장려했는데, 접종 지원률이 시원찮아서 그냥 30세이상까지 확 풀어버린것 같네요.

종류는 화이자/바이오엔텍 과 사이노백 둘 중에서 개인이 선택하게 되어 있습니다.  (홍콩인 말고) 중국인들은 중국 매체에서 듣는게 있어 사이노백을 선호하기도 한다고 하는데, 저도 그렇고 제가 물어본 동료들은 물론 다 화이자쪽으로 선택하더군요.  웃긴게 화이자는 미국회사라서 그런지 꼭 바이오엔텍 백신이라고 명명하더군요.  어쨌거나, 개인에게 선택권을 줄 수 있다는 건 두 종류 모두 백신 수가 충분히 확보되어 있다는 얘기겠죠.

백신 잘 끝나고 자가격리 제도도 적절히 변경돼서 한국 방문을 예전처럼 쉽게 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하는게 바램이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3/18 11:0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만나본 중국인들의 중국 정부의 대한 신뢰는 정말 어처구니가 없을 수준입니다. 이 사람들은 세계관이 피아구분으로 형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시노팜은 정말 못 믿겠는데...
DownTeamisDown
21/03/18 11:22
수정 아이콘
신뢰도 신뢰지만 다른의견을 가진사람에 대한 적대심? 이것도 상당한것 같더라고요.
21/03/18 11:25
수정 아이콘
저는 본인의 국가를 본인과 동치해서 마치 자기 자신을 순교자로 여기는 듯한 역사관을 매우 경멸하는데, 한국은 그래도 국가 단위로 그런 인식이 있다면 중국은 그 국가 단위가 전세계라는 차이가 있다 봅니다. 명청때 역사인식만도 못한 거죠.
21/03/18 12:05
수정 아이콘
중국이 양당제가 되면 볼만할 것 같네요. 지금 한국 상황 저리가라 할 듯..?
21/03/18 14:42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미국에 사는 몇몇 중국인들은 화이자/모더라는 중국에서 만든 게 아니라 신뢰하기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중국으로 가던가 왜 미국에 와 있는 거지...
아드오드
21/03/18 14:49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세상은 넓고 사람들도 다양하군요 크크. 중국에서 만든게 아니라 신뢰하기 힘들다니.
쿠키고기
21/03/19 02:57
수정 아이콘
놀랍지도 않네요.
제가 미국에서 중국계 미국인들과 얘기를 하면서 느끼는 점은
생각외로 많은 수가 미국에서 태어났거나 어렸을때부터 자랐으면서
중국 공산당에 아주 우호적이더군요.
위구르 문제나 홍콩 인권 문제건 관련해서 중국정부가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 자주 봤습니다.
도대체 미국이란 나라에서 인권과 자유에 대해서 뭘 배웠는지 궁금하게 만들더군요.
답이머얌
21/03/18 11:47
수정 아이콘
홍콩이 민주화시위로 인해 많은 시스템이 피폐해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멀쩡하게 잘 돌아가는군요. 흉흉한 민심 때문에 코로나에만 신경을 집중한건지도 모르지만.
여수낮바다
21/03/18 12:24
수정 아이콘
와 화이자를 냅두고 자발적으로 중국백신을 고르는;;;; 부럽기도 하고(화이자도 충분하구나) 불쌍하기도 합니다(이런 식의 중뽕 세뇌가 ㅠㅠ)
주우운
21/03/18 12:40
수정 아이콘
네 여기 South China Morning Post에서 두 종류 백신 중에 사람들이 얼마나 맞기로 예약했는지 매일 통계를 볼 수 있는데, 초반에는 사이노백 대 화이자 비율이 거의 5대1이었다더군요. 정부 고위층도 (중국이 맞으라고 하니까) 사이노백을 맞으니, 홍콩인들 중국인들다 그거 따라서 많이들 사이노백으로 맞았던거라네요.

그런데 지난주에 파견직 (서양인들이 많은) 커뮤니티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왔습니다. Strongman gym (타이어같은거 끌고다니면서 근육 키우는) 에서 마스크 안쓰고 운동하다 백명 넘게 연관 확진이 나오고, 백신이 일반인에게 풀리고 나서는 파견직들이 많이 신청을 해서 화이자 예약숫자가 확 올라가고 있네요.
비밀친구
21/03/18 13:11
수정 아이콘
오 재홍동포 반갑습니다. 예약은 보건소 가서 하는건가요?
화이자 후기좀 부탁 드립니다. 미국에 있는 제 지인은 두번째 도스 맞고 거의 죽는줄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이틀동안
21/03/18 19:27
수정 아이콘
저라면 혹시 나중에 불이익 받을까봐 화이자 맞기 찝찝할거 같은데요
라인하르트
21/03/19 15:15
수정 아이콘
아니 여기서 홍콩 거주 피쟐러를 뵙게 될 줄이야 ;;; 저도 일단 화이자로 3월 말 예약 잡아놨습니다. 보통 화이자는 두 번째가 더 맵다고들 하던데 그런 거 없이 넘어갔음 좋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71691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39568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61533 28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35184 3
102508 [일반] PGR21 자유게시판은 침체되고 있는가? [15] 덴드로븀1431 24/10/23 1431 3
102507 [일반] 파워 P+오타쿠의 일본 오사카 여행기 (스압) [1] 시랑케도794 24/10/23 794 0
102506 [일반] [서평]《소녀들의 감정 수업》 - “당신은 날 이해하지 못해요” [1] 계층방정1115 24/10/22 1115 4
102505 [일반] 군대 줄다리기 썰 (오징어 게임 1기 스포있음) [7] 수퍼카2467 24/10/22 2467 0
102504 [일반] 방랑의 역사를 알아보자 [6] 식별3028 24/10/22 3028 16
102503 [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국힘 당대표와 만났습니다. [69] 전기쥐8847 24/10/22 8847 0
102502 [일반] [약스포] 이 애니 추천합니다! '푸른 상자' [17] 무무보리둥둥아빠2659 24/10/22 2659 2
102501 [정치] “서울시 준하는 대구경북특별시, 2026년 7월 출범 목표로 추진” [89] 깃털달린뱀7137 24/10/22 7137 0
102500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43. 성/법칙 려(呂)에서 파생된 한자들 [5] 계층방정1175 24/10/22 1175 3
102499 [일반] (드라마) (스포주의)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3,4회 감상 후기 [20] Anti-MAGE5560 24/10/21 5560 0
102498 [일반] PGR21 2024 여름 계절사진전 결과를 공개합니다. [10] 及時雨2939 24/10/21 2939 8
102497 [정치] 민주당, 두산밥캣이 쏘아 올린 일반주주 이익 기반 ‘상법 개정안’ 당론 확정 [52] 깃털달린뱀10420 24/10/21 10420 0
102495 [정치] 세계최고 부자 근황 [60] 인간흑인대머리남캐16951 24/10/20 16951 0
102494 [일반] 난봉꾼의 문제 [27] 번개맞은씨앗9995 24/10/20 9995 7
102493 [일반] [팝송] 벨리 새 앨범 "Water the Flowers, Pray for a Garden" 김치찌개2544 24/10/20 2544 0
102491 [일반] 결혼 결정사 해본 후기 [54] 개좋은빛살구11844 24/10/20 11844 42
102490 [일반] [2024여름] 뜨거웠던 안동 월영교 [4] 계층방정3849 24/10/19 3849 6
102489 [일반] 인테리어 할 때 돈부터 주면 안된다는 말 [31] 능숙한문제해결사10095 24/10/19 10095 7
102488 [일반] [2024여름] 여름의 양재천과 수국(데이터 주의) [1] nearby3978 24/10/19 3978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