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 지사직을 유지하면서 경선을 치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 바로는 충분히 지사직과 방역, 경선을 동시에 소화 할 수 있다고 하고 있지만 그건 아닌거 같습니다.

첫째
이제 사퇴하고 일반인 신분으로 돌아가도 국민 세금 들여 재선거를 하지않습니다. 부지사가 승계하고 지사직과 방역에 올인하는게  4차 대유행 시기의 경기도민에게 더 좋아보입니다.

둘째
현재 돌아가는 경선 판이 지사직과 방역을 고민하면서 대선까지 준비 할 정도로 한가 한 상황이 아닙니다. 이낙연과 골든크로스 얘기까지 나오고 있고, 만약 결선투표까지 간다면 승리를 장담 할 수 없는 수준인데 지사직을 계속 유지 한다고요? 도대체  대선을 뭘로 보는 겁니까?
발등에 이미 불이 붙어서 발등에 화상을 입고 있는데;; 경선 본선에 임하기 전에 대표 공약을 발표 하면서 지사직을 사퇴하고, 일반인 신분으로 화상 입은 발에 또 불이 나도록 경선에 임해 주시길 바래봅니다.

셋째
자기가 속한 민주당을 위해서라도 지사직을 사퇴해야 합니다. 저는 이재명 지사가 이기길 바라는 사람이지만. 만약 지더라도 치열한 경선 기간중 서로 상처 받은 지지자들을 추스르고 대선 승리를 위해서 승리자와 함께 뛰어야 합니다.
다른 국회의원 후보들은 사퇴를 안 하는데 왜 자기 지사직만 사퇴 해야 하냐구요? 억울하겠지만 대한민국 국회의원은 스케쥴 자기 마음대로 정할수 있고 선거 기간 정치행위에 대한 제한도 없습니다.
만약.. 이재명 지사가 경선에서 패하고 승리자에게 지지선언 한번 해주고 선거 중립을 지켜야 하는 지사직에 그대로 복귀했다가 내년 경기도지사 선거에 또 나온다? 이 길은 오직 이재명 자신만 좋은 길입니다. 이 길을 선택한다면 저는 앞으로 이재명을 지지할수도 없을거 같고 아마 스스로 망할겁니다.


경기도민과 이재명 자신 그리고 민주당까지 모든면에서 사퇴하는게 좋다가 저의 결로입니다. 이재명과 캠프는 다르게 판단 할 수 있겠죠. 지사직을 유지하면서 그 도정의 유능함을 경선의 무기로 사용 하는 걸수도 있겠죠.. 하지만 과연 지금 이렇게 붙은 상황에서 그 스텐스를 유지 하는게 좋을지는;; 뭐 이건 후보 스스로가 판단 내려야 할거고 부디 현명 한 판단 내리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