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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8 14:48
뭔 물타기에요..6천 팔로워가 전혀 많지 않다는거와 일본 최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고 거기에 팔로워들도 그이상 있다는건데요. 아프가니스탄 해방따위 글이 딱히 대단하지도 않은데 마치 엄청난 사건인거처럼 난리 치는 원글이 우습잖아요. 이미 그런류의 댓글도 많이 달려있고요. 진성 nl의 팔로워가 2800명에 육박한다 그러면서 막 난리난거처럼 하는데 우리나라에 진짜 진성 친일파의 팔로워 구독자도(심지어 그중 재벌 3세도 있는데) 그이상인데 뭔 문제냐는 얘기죠
21/08/18 15:09
아니 집이나 페북에서 북한 만세 외치는 사람이 뭔 문제입니까 그거는 유투브에서 일본만세 외치면서 돈버는 윤모씨도 마찬가지고요.
다만 그런다고 국내 정보를 팔아먹는다거나 뭔가 반란을 획책한다거나 그럼 현행법으로 처벌하면 되는거고요. 생각해보니 이론적으로는 페북에다 북한 찬양고무하면 국가보안법에 걸리긴 하겠네요.
21/08/18 14:07
김씨 일가 찬양은 도대체 어떤 매커니즘으로 이뤄지는 건지 모르겠네요. 미국 제국주의는 누구보다 증오하면서 자국민을 착취하고 억압하는 북한식 왕정은 옹호할 수 있다는 게 이해가 안 갑니다. 인간은 자유롭고 평등하게 태어났다는 사실을 뇌에서 적출당한 걸까요.
21/08/18 14:07
얼마전에 [에이 요즘 세상에 간첩이 어디있어요]라는 글을 썼는데 저런 사람들 보면 딱 간첩이 바라는 대로 생각하고 글도 써주는 사람이 많네요.
https://cdn.pgr21.com./freedom/92735
21/08/18 14:08
페친수라는 건 옛날부터 별 의미가 없고 4천명은 자기들끼리 서로 다 해준거니까...실제로 대한민국 NL이 6천명이나 될까요? 저기 6천명도 어이없어서 구경하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21/08/18 14:09
80년대에 한국 NL이 얼마나 흥했는지를 생각해보면 아직 저 정도 숫자가 남아있는 게 놀랄 일은 아니죠. 당시 운동권 대다수가 아직 생존해있는 걸 감안하면 오히려 적다고 해야 하지 않을지. 5-10년만 더 지나도 지금보다 훨씬 빠르게 영향력이 줄어들 겁니다. 현 민주당이 정치적으로 참패한 뒤 세대교체가 일어난다면 더 빠르게 사라질 거구요.
21/08/18 14:45
저도 그 때 학번은 아니고 NL의 본산이라고 할만한 지역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었죠. 대학교 와서 만난 NL들은 사람들은 참 착한데 하시는 말씀은 전혀 이해가 안되더군요. 크크.
그런데 80년대에 NL을 포함한 한국 운동권들의 노력이 없었으면 한국에 민주주의의 도래가 가능했을까요. 지금쯤 전두환이 후계자에게 자기 자리 물려주고 있지 않을지. NL의 시대착오적인 사상은 저도 싫어하지만 민주화 이전 한국에서는 긍정적인 요소가 더 많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21/08/18 14:12
친미랑 반미를 보면
친미는 미국이 다른데서 해악을 끼치기도 한다는거 자체를 받아들이질 못하고 반미는 미국이 해악을 끼친다쳐도 그게 차라리 나은 곳들도 얼마든지 널렸다는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느낌이랄까요.
21/08/18 15:02
Sns는 하나만 있는게 아니죠.
페이스북만 하는거면 모를까 트위터나 인스타엔 팔로워가 얼마인지도 참고해야 됩니다. 심상정같은 정치인들은 페이스북,인스타,트위터 다할거에요. 주로 쓰는 sns에 따라 팔로워 숫자도 달라질거구요. 방금 확인해보니 트위터 팔로워 73.5만명,인스타 6만2천명이네요. 즉 트위터를 주로 쓴다고 봐야하고 팔로워를 따질땐 트위터가 기준이 돼야 하는거구요.
21/08/18 14:22
딱히 사회적 영향력이 별로 없는 사람들 중에서 '팔로워' 말고 '페친'만 세어도 5000명에 달하는 사람이 수두룩한데
(페북 페친 상한선이 5000이라서 더 받지도 못하고요) 고작 팔로워 3천, 6천이 많은 수치는 아니긴 하죠. (저 사람들이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21/08/18 14:16
6천따리가 많은건 아닌데.. 저분 안기부가 조작한 간첩사건으로 무기징역 받아서 10년넘게 복역하셨고 그때 집필한 책이 베스트셀러였습니다. 나름 베스트셀러 작간데 6천따리면 우습죠. 요즘 세상 인스타/트위터에선 걍 일반 직장인도 팔뤄 몇만씩 우습게 찍습니다 선생님..
21/08/18 14:18
개소리 하는 사람들이야 옛날부터 쭉 있었는데 2000년대 초반에야 인터넷도 잘 없고 정보를 입수할 방법도 흔치 않아서 그랬다지만 이젠 옛 공산권 입장도 러시아 애들이 기밀문서 해제해서 얼마든지 교차검증이 가능해진 시대에도 저러는 건 도저히 이해불가
21/08/18 14:18
페북 팔로워 몇천따리는 아무것도 아니긴 합니다. 트위터 가보면 그냥 일상얘기하는 일반인중에도 몇천 몇만 팔로워 널렸어요.
그나저나 그냥 일반인인줄 알았는데 '야생초 편지' 작가님이셨군요. 원문링크나 페이스북 페이지 링크라도 첨부하는게 옳지않을까 합니다.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0790143106 들어가봤는데 저분 페북에 딱히 북한과 김씨왕조를 찬양하는건 없어보이네요. 그리고 전두환 정권 안기부 간첩조작사건으로 고문받고 10년 넘게 복역했다가 재심무죄받은 분한테 빨갱이 운운하는건 좀 그렇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21/08/18 14:19
NL이야기가 나와서 제가 겪은 사례를 하나 소개해드리자면, 한참 이명박 한미 FTA 광우병으로 난리일때, 학내에서 연합 시위를 통솔하시던 운동권 분들이 계셨습니다. 그런데 분명 미국소 수입 반대라는 의견으로 통합해야하는데, 통솔자 모임에서는 자연스럽게 "양키 고홈", "미제 반대", "효선이 미선이를 기억한다", "우리민족끼리 자주 통일" 피켓을 만들어서 들고다니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왜 이렇게 뜬금없는 의견을 들고 오냐'고 묻자 그 대답이 '이렇게 민중이 모이면 자연스레 그러한 민족적 열망이 표출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시더라구요. 지금도 NL이야기가 나오면 그 때 생각이 납니다.
21/08/18 14:21
대충 그네들 마인드가, 한민족에게 착취당하고 강간당하고, 살해당할 지언정, 외세 세력들에게 굽히지 않겠다
그러므로 김씨왕조>친미국가 인듯 한데.. 그냥 북한 가시지
21/08/18 14:23
세상에 이런사람 저런사람 있는거죠.
페이스북을 뜨겁게 달궜다는 건 좀... 과장된 표현 같구요. 정치인도 아니고 학계에 무슨 영향력있는 것도 아니고 걍 일반인 글에 과민반응 할 필요는 없죠.
21/08/18 14:26
사실 책이나 칼럼 소개할때마다 글쓴분이 자주 쓰는 수사법이긴한데.. 원글 링크 찾아서 들어가보니까 좋아요 400개 달렸네요 크크 페이스북을 뜨겁게 달궜다고 하기엔 좀 민망하긴 하네요.
21/08/18 14:25
민주주의 국가니까 당연한거지 저게 무슨 관용인가요
저런거 잡아다가 고문하던 시절엔 관용이 없던게 아니고 유사 민주주의 국가였던거죠 세상엔 저거보다 심한 개소리가 널렸고 고작 2800명을 육박한다고 표현하는것도 참 어색하네요
21/08/18 14:29
자유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세상에 당연한건 없습니다. 당연하지 않은 일에 당연한 척 편승하는 책임지지않는 자들이 있는거죠.
민주주의니까 당연하단 소리는 독재정권이니까 말안듣는놈들 때려죽여도 된다는 소리랑 다를게 없습니다.
21/08/18 14:37
그럼 무슨 처벌을 받아야 하는데요?
저분은 본인이 한말로 받는 비판이 있겠죠 처벌을 받지 않는게 관용적인 사회라길래 하는 말인데요? 그리고 그냥 저분 누군지도 모르고 한말인데 실제 전두환 시절에 누명쓰고 고문 받으셨네요? 소름 지금도 그래야 한다는 말이신지?
21/08/18 14:27
포스팅 내용이 정말 얼척이 없는 것과 별개로.. 윤서인보다 인지도도 영향력도 떨어지는 분인 것 같은데 윤서인이 헛소리 할 때마다 누가 렉카해와서 pgr 자게에 올린다고 생각하면 게시판 보는 게 너무 피곤할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인구가 5천만이 넘는데 온갖 사람들 다 있는 거죠 뭐.. +) 혹시나해서 덧붙이자면 렉카해오지 말라는 건 아니고 자게보단 유게에 어울리는 게시물이 아닌가 해서요. 유게에 올라왔으면 다들 그냥 욕 한마디씩 하고 지나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1/08/18 14:31
반미가 약간 모태신앙처럼 자리잡으면
저런생각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무슬림 입장에서 미국은 침략자고 무슬림들은 자기들 신념대로 이슬람 원리주의로 사는게 진정한 행복이라고 본다면 말이죠...
21/08/18 14:31
이사람이 북한찬양했다는 증거를 좀 보고싶은데요
그냥 은근슬쩍 올리고 아님 말고 하지말고 확실히 이사람이 빨갱이인지 아닌지 올린분이 확인해주세요
21/08/18 14:31
NL숫자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포탈 댓글에서 강단사학 어쩌고 댓글 다는 그 세력보다 숫자는 적을 겁니다... 둘다 비슷한 포인트에서 엇나가는거라
21/08/18 14:32
기성언론과 매스미디어가 왜 이걸 다루지 않냐고요? 인물의 화제성도 떨어지고, 다룰만한 가치조차 없는 소리이기 때문이죠.
설마 기성언론에 NL이 많이 침투해 있어서 이걸 안 다룬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
21/08/18 14:33
누군가 오물 쓰레기 퍼다가 자주가는 공원에 투척하면 저는 쓰레기를 탓하기 보다는 굳이 그걸 퍼다 투척한 사람을 탓하고 싶어집니다..
21/08/18 14:40
최근 황대권씨(47)는 감옥에서 키운 야생초 체험담을 편지글 형태로 엮은 옥중서간집 "야생초 편지"를 세상에 내놓았다.
서울대 농대 출신인 그는 지난 85년 6월, 미국 유학 도중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잠시 한국에 들렀다가 ‘구미 유학생 간첩단 사건’에 연루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체포되던 당시 그는 결혼한 지 10개월 된 아내와 갓 태어난 아기를 두고 있는 서른살의 가장이었다. 석방되기까지 그가 감옥에서 보낸 세월은 자그마치 13년 2개월. 그 사이 연좌제 아닌 연좌제로 생계가 막연했던 부인이 떠났고 그의 30대가 몽땅 사라져버렸다. 그렇게 양심수란 이름으로 옥살이를 하는 동안 그는 못생기고 쓸모가 없어 사람들로부터 ‘잡초’라고 버림받은 쇠뜨기, 조밥나물, 애기똥풀 등 무려 1백여 종이나 되는 야생초를 감옥 안에서 키웠다. 그리고 야생초와 나눈 ‘교감’을 글과 그림으로 옮겨 세상 밖 사람들에게 편지를 띄웠다. 바로 "야생초 편지"는 안동교도소와 대전교도소를 거치며 그가 만났던 귀중한 ‘옥중 동지’ 야생초에 관한 이야기이자, 간첩 누명을 쓴 조작 간첩이 ‘생태주의자’로 변모하게 된 과정을 담은 희귀한 삶의 기록이기도 하다. - 아 이분..
21/08/18 15:18
저도 이 책 가지고 있습니다.
야생초 편지 속의 황씨는, 남 다르고 또 흥미로웠달까요. 한 때 절친이었던 친구가 영국 유학 중, 황씨와 개인적인 교류가 좀 있었더랬죠. 당시 그에 관한 이야기를 친구를 통해 좀 듣긴 했습니다만, 저 글은 ...무척 놀랍군요. 아직도 80년대에 머물러 있는 그 머릿속이라니...
21/08/18 14:42
다양한 의견도 자기만의 세계도 있긴하겠지만...
지금 저기서 희생되고 희생될 사람들 생각하면....저렇게 생각이 안될거 같은데;;; 글쓴이분이 남긴 3가지 내용에 대한 생각은 첫째 -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민주주의사회니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 위와 같죠. 고작 그정도인 숫자일수도 있고 위협이 될 숫자일 수도 있습니다. 워마드회원수, 일베회원수, 윤모씨팔로워수 다 그렇게 보면 끔직하긴하네요 셋째 - 그래서 인터넷이니깐요...결국 123 모두 같은 느낌이네요 개인적으로 다양한 사회이슈들이 있었을때 페미라고 모두 같은 공격성이나 지향점이 있는게 아니라 다양하고 윤모씨 팔로워라고 전부 그따위 사상을 갖을 것도 아니고 의견도 개진하지 않을까 싶고 막말로 기독교라고 우리가 뉴스에서 보던 그런 교회나 전모씨 같은 짓거리들을 다 하지도 않죠 어떤 사상에 호감이 있다하여 그것에 무조건적인 믿음이나 현사회와의 접목을 꾀할때 각자 다방면에서 다른 그림을 그릴거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마음에 안드는 구석들이 다방면에 있지만 그런 다양한 생각들이 민주주의사회에서 시스템을 만들고 더 나아가기 위한 사람들의 고민을 발생시킨다고 봅니다. 저 글에대한 부정적 반응 역시 우리 민주주의를 보다 탄탄하게 만들거 같아요 민족주의 그래 좋은거 아는데 근데 북한? 아니네? 알아서 자립하는 국가 좋다. 하지만 현 시대와 상황을 보자. 모든 사상과 행동과 움직임에는 절대적인 신념보다 때와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당
21/08/18 14:43
정의의 기준이 한가지로 절여져 있으면, 저런 판단을 내릴수 있죠.
우리도 저런 사람이 안되려면 다방면으로 정보를 습득하고, 뇌가 굳어지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21/08/18 14:45
...... 이상한 x이 존재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그게 대세일 때가 문제라는건 동서고금 정론일텐데 도덕책 여기서 호들갑 떠는 분들은 민주주의가 하나의 사상과 하나의 정의를 추구해야만 하는 체제라고 아시는 건가
미국 남부의 밀리샤들이나 일본의 사이비들, 러시아의 네오나치 같은 애들에 비하면 물리력이나 영향력이나 한줌도 안 되는, 한국으로 봐도 트위터의 여성주의 집단들이나 일베보다도 작은 xx들인데 저것들은 어찌 견디고 계신지?
21/08/18 14:45
카불 시민들 인터뷰 토막 같은 거 보면 다들 두려움에 벌벌 떨고 있던데... 저런 두려움을 느낄 필요가 없는 좋은 세상에 태어난 덕분에 흰소리도 잘하는군요
이런 흰소리도 할 수 있는 게 민주주의 사회라지만, 인간의 생명과 기본권을 유린하는 자들의 승리를 기뻐하고 축하하는 사람들은 대체 뭔가 싶습니다
21/08/18 22:26
21/08/18 22:40
https://cdn.pgr21.com./freedom/91445
에서 안보이신다면 이 글쓴분이 기모란관련해서 쓰신 덧글과 제 덧글 검색해서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21/08/18 22:48
"이미 밝혀진 정보를 다시 알려주는건데 그걸 가지고 이렇게 비꼬는 식으로 얘길하는군요."
--> 당시에도 글쓴이였던 aurelius님에 대해 뭔가 비꼬는 식으로 댓글을 다셨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에 댓글을 보면 기모란이란 사람의 출신이 예사롭지 않았구나란 생각이 먼저 드는게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당연한 순서일것 같은데.. 국적이 어디신지? --> 혹시 국적이 어디신지?라고 물었던 것에 대해 불쾌하셨다면 사과를 드리죠. 다만, 첫 문장에 쓴대로, 적절하지 않은 점에 대해 글쓴이를 비꼬는 것 같은 댓글때문에 불쾌해서 댓글을 달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21/08/18 22:55
일단 삭제된 보고 말씀하신거 같은데 지워진 덧글 제가 단 것도 아니고요
제가 쓴 덧글은 아래에 있습니다. 제가 이부분은 착각하실 수 있게 쓴거 같습니다. 자신의 이름은 본인이 선택한게 아닙니다. 부모님이 선택한거 잖아요. 제가 아래 쓴 글처럼 사실 관계만 쓰시면 아 그렇구나 하고 끝나는데 이름보고 뭐라 한거에 대해 지적한겁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주관적이니 그게 맞다고 생각하시면 그부분에 대해 뭐라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21/08/18 23:15
벙커속에 다크님
"그리고 기모란 이름의 모란은 북한의 모란봉을 따서 지은 이름이네요" 이부분에 대해서 사람에 대한 마침표를 찍었고 덧글타래가 이 부분에 다 동의하신거 아니었나요? 아무도 지적안하시고 있는데요 이게 비약이라면 제 착각이니 이부분에 대해 다시 거론하지 않을거고 사과드립니다.
21/08/18 23:51
넋이 님// 다시 보니 지워진 댓글은 "러브어clock" 님의 댓글이었군요.
댓글이 지워져서 알 수는 없으나, 러브어clock님의 비꼬는 투의 말에 대해 중점을 두고 단 댓글인걸로 보입니다. 기모란씨의 아버지에 관한 얘기를 같이 올려주는 건 수많은 의사들중에 "왜" 기모란씨가 문정부들어 중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배경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정보이고, 이미 공개된 자료여서 그것을 다시 댓글에서 언급하는 것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고, 좋은 정보였다고 봅니다. 기모란씨의 이름을 모란봉에서 따온게 사실이라면 이 정보를 언급하는 것 역시 위와 같은 입장입니다.
21/08/18 14:49
이런식의 말도 안되는 퇴행을 옹호하다보면 집안에서 마누라와 애들을 학대하는 남편이나 소년 노동, 소년병 이런 것들도 다 옹호할 여지가 있겠죠.
반미에 뇌가 물들면 뭐 이런 주장까지도 하게 되는건데 여기에 휘둘리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정말 무서운 점입니다. 미군 철수하면 한국이 위험하다는데 아마 장기적으로는 틀린얘기는 아닐거라 봅니다. 개인적으로 징병제 폐지 주장이 힘 얻게 되면 주저없이 외국으로 탈출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봅니다.
21/08/18 15:05
모병제찬성입장에서 제발 떠나시길..
근데 커뮤에서 뭐하면 한국 떠난다라는 글 쓴 사람치고 한국 떠난 사람 본 적이 없어서요 과연 이번에는 볼 수 있을지 두근거리네요 흐흐흐흐 참고로 주한미군철수는 반대하지만 그렇다고 미군 떠난다고 아프간처럼 쉽게 나라가 망한다고는 전혀 생각치 않습니다
21/08/18 14:54
그런데 저걸 단순히 종북주의자라거나 그렇게 보기만도 힘든 게, 최근 10여년간 이슬람 극단주의의 깽판을 본 사람들이 많아서 요즘엔 그런 말이 쏙 들어갔지만 2000년대까지만 해도 이라크 전쟁을 제대로 된 이유도 없이 벌이면서 깽판치면서 반미가 세계유행이 됐던 시절에는 저런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당시에 많이 나오던 레파토리가 "이슬람은 관용의 종교"이며 "우리는 서방중심적 사고방식에 오염 되어 색안경을 끼고 잘못 보고 있는 것이고", "진짜 잘못은 서방 기독교도"이며 이슬람 측의 테러는 정당한 것이고 심지어 체첸도 "러시아 정부의 탄압에 맞서는 독립투사들"이란 식으로 묘사했고 당시엔 그걸 진지하게 들었던 사람들 많습니다. 그런데 이슬람권의 세속 독재정권들이 재스민 혁명으로 무너지더니 결국 그 자리에 이교도들(주로 기독교도)을 거침없이 탄압하며(실제로 현대에도 가장 많이 탄압받는 종교는 기독교) 중세 수준으로 퇴행하는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이 들어서더니 중세의 무법시대에나 있었을 법한 깽판을 범지구적으로 치는 것을 봤기 때문에 여론이 완전히 바뀌어서 그런 소리가 쏙 들어가다보니 한 때는 그런 의견을 피력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심지어는 그게 주류처럼 받아들여졌던 적도 있었다는 것을 잊어버린 거죠
21/08/18 15:53
일제강점기가 35년 정도인데 한국전쟁은 3년 1개월 정도입니다. 10배 차이에요. 그래서 대충 북한보다 일본에 10배 정도 부정적이라고 생각하면 이게 이상한가요?
21/08/18 16:54
고작 저 정도급의 파장밖에 못일으키는 인간을 유명인사처럼 긁어와서 글쓰면 진지하게 피지알 자게를 매일매일 친일인사 비판만으로 채울 수 있을 거 같은데요
21/08/18 14:55
글쓴이에게는 저정도가 페북을 뜨겁게 달구는 글이고 팔로워 몇명 있다고 누군지도 모르는 외국인 트윗 인사가 영향력 높은 외교전문가이고 뭐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내 주장을 옳게 만들기 위한 기본중의 기본이 인용이고 설득력을 얻기 위해선 당연히 소스를 인위적으로라도 영향력있게 만들어야겠죠. 우린 보통 그걸 왜곡이라 부르기로 사회적 합의를 거쳤지만 뭐 누군가에겐 그런 게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21/08/18 15:01
솔직히 저는 이 분의 논조에는 동의하지 않더라도, 이 분이 소개해주시는 전문가 및 관계자가 실제로 그 분야에서 권위있고 영향력 있는 사람일 것이라는 건 의심해본 적이 없는데 이 글 때문에 의심이 좀 생겨버렸습니다..
21/08/18 15:13
그게 문제죠 사실.. 그냥 미국의 모 외교 전문가 라고 소개해도 될걸 뭔가 소개글이 항상 어마어마한 거물처럼 거창하게 표현되어서 좀 의구심이 들때가...
21/08/18 15:01
글쓴이님, 굳이 저런 똥을 pgr에 안 퍼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별 영향력도 없는 사람 같은데 침소봉대 해서 큰일난것 마냥 글을 쓰실 필요 없습니다. 평소 좋은글들은 잘 보고 있습니다.
21/08/18 15:06
주위에 주사파들만 득시글 대는 세상에서 살다보니 저 정도는 별로 놀랍지도 않네요.
뭐 어쩌겠습니까? 주체사상을 신봉하며 살기 원하는 국민들이 많으면 그렇게 해야죠
21/08/18 15:10
뭐 '미제' 등등 옛날 NL냄새 나는 단어들 빼고 저 글을 좀 담백하게 표현하면,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뭘 잘못된걸 주입하려 했던게 문제라는 얘기가 아니라 '그게 아무리 좋은것이더라도'(ex.민주주의) 그 나라 사람들이 직접 깨우치고 직접 쟁취해야지, 어떤 선진국이 진입한 후에 강제로 주입하는것은 별로 좋지 않다 - 현재 상황에서는 내전 등의 상황이 훨씬 더 끔찍해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그게 더 뒷탈이 없다 - 라는 얘기라고 보여집니다.
(해당 부분의 원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미국이 원시부족을 깨우쳐 자유와 평등에 기반한 민주사회를 만들어주려 했는데 무지하고 폭력적인 이슬람근본주의자들에게 졌다며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아무리 좋고 이상적인 것이라 해도 그 나라(지역) 민중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쓸데없는 간섭이 된다. 로힝야, 에스키모, 이누이트, 아이누, 아메리카 인디언 등 정부에 의해 강제적으로 근대체제에 편입되어 불행해진 소수 부족들을 나열하자면 끝이 없다.] 전형적인 민족주의적 사관인데다 글에 전반적으로 NL냄새가 잔뜩 끼얹어있어서 거부감이 들 순 있는데, 위 내용 자체는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얘기인것 같긴합니다. (물론 당장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있는데 저런 한가로운 소리를 하고있는것 자체가 좀 별로긴하지요) 그래도 저 글은 암만 봐도 '빨갱이' 소리 들을 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21/08/18 17:36
그렇게 해석하면 이해는 가네요
유게글에서도 비슷한걸 봤어서 결국 민중들이 원하지 않으면 아무리 지원해도 빠꾸되기 십상이고 한국 제외하면 다 실패하긴했죠
21/08/18 15:19
입장에 따라 탈레반이 해방군일 수도 있고, 공포스런 점령군일 수도 있고 그런거지..
우리에겐 광복절이 일본에게는 종전일 또는 패전일.. 중일전쟁이후 동남아 인도 쪽으로 갔던 일본군이 그쪽 민중에게 점령군이었을까 해방군이었을까... 여러가지 관점이 있을 수 있지 뭘..
21/08/18 15:27
2000년대 중반학번으로 주변 NL을 보고 조금 연구해 보았습니다. 신입생 교육책자같은것 보면 해방이후 모든 문제는 외세의 개입때문이라고 보는 사관이 적혀있습니다. 딱히 사회주의적이지도 않아요. 사실 맑시즘의 기본은 계급이 민족/국적/등등에 우선한다는 건데 NL은 역으로 민족이 다른 모든거에 우선하니 사회주의랑은 사실 거리가 멀죠. 뭐 주체사상이 이 두개를 잘 엵은거긴 하지만 그게 NL뿌리는 아니니까요. 여튼 이런 관점이니까 아프간 민족으로 구성된 탈레반이 미국 따까리보다는 낫다는 거죠. 한국은 초중고 국사교과서부터 민족주의 사관이 깊습니다. 과거에는 더욱 더 그랬고요. 그래서 대학에서 NL이 세가 엄청 클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지금 2020년 NL은 전혀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이건 사실 지금도 아니고 이석기가 감방가던 그때도 똑같았어요. 그냥 정권 맘에 안드니까 가둔거지 그때나 지금이나 NL이 현대 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협할 세력은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때 갈등이라고 해봤자 지금 성별/세대간 갈등보다 훨씬 약했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세력을 신경쓰기보단 현재 대한민국의 위협(출산율이라던지 출산율이라던지 출산율)에 대해 신경쓰는게 훨씬 생산적일것 같습니다.
21/08/18 15:48
님이 보신 그 주변 NL이라는건 NL중 일부분이 화석화되어 남아있는 집단일 뿐입니다.
2010년대 및 2020년대 현재의 NL은 전혀 문제가 아니라고 할 정도가 아닌것 같습니다. 예컨데 서울에서 오랜 기간동안 이어진 재개발 위축과 같은 문제는 사실상 그 원인이 NL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통사회에 대한 감정적 향수. 동경. 개발에 대한 혐오 정서. 그리고 그런 정서를 가진 인물 및 집단이 서울시의 수장과 그 주변 세력이 된다는것. 그런 것들 전체가 곧 NL입니다. 그리고 좀 큰 차원에서 보자면 2000년대 후반에서부터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 정국. 노무현이라는 인물의 죽음을 어떻게 다루느냐도 그와 관련이 있죠. 죽음을 다루는 그 태도와 정치방식. 그러한 방식을 가진 인물과 집단. NL출신들입니다. 국제관계를 보는 관점. 스타트업 등 각종 산업을 보는 관점. 각종 규제에 대한 관점. 그러한 관점에서 실행되고 있는 각종 정책들. NL의 영향력이 굉장히 큽니다.
21/08/18 16:39
"그리고 그런 정서를 가진 인물 및 집단이 서울시의 수장과 그 주변 세력이 된다는것. 그런 것들 전체가 곧 NL입니다." 이건 너무 NL정의를 확장한것 같은데요... 그럼 페미니즘도 NL인가요? 말씀하신것들은 다 연관된 수많은 이익집단들이 있고 다들 관점이 다릅니다. 그걸 다 뭉퉁그려서 NL이라고 하고 NL을 공격하는건 전혀 안맞는것 같네요.
21/08/18 16:54
실제로 박원순의 조직 기반, 더 크게보면 한국의 시민사회쪽 비영리 기업, 단체, 각종 사조직들은 거의 NL입니다. 뭉퉁거리는게 아닙니다.
21/08/18 16:03
그리고 그 '민족사관'이라는 것에는 '세상을 선과 악의 대결으로 본다'는 함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민족'의 자리에는 다른 것들이 적용될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검찰개혁도 그런거죠. 한나라당, 새누리당을 보는 관점도 그런거고. 삼권분립하에서 반대편과 공존하며 경쟁하는 것이 민주주의인데, NL이 보는 민주주의는 그런게 아니죠. 내가 선이고 상대가 악이니까 내가 이기고 모든 것을 차지하는게 민주주의입니다. 선, 즉 민중의 의지를 수호하고 이끌어나가는 내가 그러한 선한 의지, 민중의 민주적 의지를 사회 전체, 모든 권력기관에서 관철해나가야 그게 민주주의라고 보는겁니다. 현대 민주주의와는 완전 상관이 없는거죠. 그리고 제가 보기엔 민주주의에 대한 그런 잘못된 관점이 최근 한국에서 너무나도 거대한 문제들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21/08/18 15:33
완전비주류 개소리하는사람 찾아서 사람들 많이보는 커뮤니티에 올려버리면
그게 과대해석되서 오히려 더홍보효과만 있을것 같습니다 지나가면 아무도 모르고 스트레스도 안받고 살건데 굳이 그걸끄집어내서 공론화 시키는게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21/08/18 15:35
nl이 빨갱이라기보다는 나치즘에 가깝죠
우수한 아리아인 끼리 전부다 해야한다 우수한 한민쪽끼리 해결해야한다 뭐 사실 똑같은 내용이고 사회를 좀먹는 사상인건 변함이 없긴 하다만요
21/08/18 15:54
성공한 민족주의가 파시즘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긴 합니다만......나치즘은 그 바탕에 인종우월주의....'우리 아리아인이 최고니까 타 인종이 우리에게 섞이는걸 거부한다. 타 인종들은 우리 지배를 받아 마땅하다' 라는 사고방식을 두고있다면, 민족주의는 '나라가 망하든 말든 우리끼리 알아서 할테니까 제발 우리한테 간섭하지 말라고!!' 정도의 사고방식이라..... 좀 다르긴 합니다..... 그래서 주로 역사 속에서 외세의 침략과 간섭을 많이 받았고 근대에 열강들의 식민지배를 받은 경험이 있는 국가라면 세계 어디든 상관없이 민족주의가 각광을 받고 호응을 얻었던거죠.....
21/08/18 15:37
본문에서 언급된 '대놓고 북한과 김씨왕조를 찬양하는 사람'과 같은 부류는 NL에서 매우 비주류에 속합니다. 대놓고 말은 잘 안하지만 '저분들 열정이 너무 과하고 너무 순수하시네. 그래도 대놓고 저러면 안되는데'정도로 다들 생각을 하죠.
NL의 핵심인 90년대 학생출신들 중에도 그런 분들이 있고, 나이가 매우 지긋하신 어르신들 중에도 꽤 있습니다. 4~50대 활동가들이 지금 그러고 있는건 정파적으로 비주류라는 얘기고, 정치적 영향력은 별로 없습니다. 이번에 간첩사건으로 걸린 경우도 그렇습니다. 정치적 자질이 매우 떨어지는, 운동내에서의 위상이 거의 없는 활동가들이죠. 그래도 그분들은 실제 뭔가 활동을 하니 활동가라고 쳐주기는 하지만, SNS에서 떠드는 사람들은 그마저도 못되죠. 2000년 이후 현직 학생들 중에 그러는 애들은 늘 꾸준히 있는데, 아무래도 애들이다보니 운동권이나 정치권 쪽 형님들이 좀 이뻐하긴 합니다. 어르신들은 누가 말리기가 힘드니 대놓고 그러는 경우들이 있죠. 좀 똑똑한 어르신들은 알아서 자제를 하는데, 신심이 좀 과한 어르신들이 좀 오버를 합니다. NL이란건 기본적으로 '매우 느슨한 공감대에 기초한 광범위한 인적 네트워크'라서, 대놓고 찬양이나 맹목적 반미와 같은 것은 NL 중 매우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그 찬양이란 것도 SNS상에서 대놓고 그런다는 그 자체에서부터 이미 정치적 의미가 없어지는거죠. 그걸 철저히 숨기는 사람들이 인적 네트워크 곳곳에서 자리잡고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게 진짜 문제지, 그렇게 대놓고 그러는 사람들은 별 의미도 없고 오히려 정치력 확대에 해만 됩니다.
21/08/18 15:39
찐 NL 세계관 운운하시면서 주체사상을 바로 직결시켜버리시는데 NL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신건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민청학련같은 비주체사상파 NL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무시하시는건지 궁금하긴 하네요.....
21/08/18 17:39
민청학련은 비주사NL같은게 아니라 NL과 아무런 상관이 없고, 말씀하신대로 시점 자체가 완전 다릅니다.
아주 넓은 의미에서 보면 당시 학생들이 민족주의적 색채가 강한 구호를 내세웠다는 점에서 민족민주운동이라는 큰 틀에서 선배격이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후대의 민족해방노선과는 크게 다릅니다. NL이 성립하려면 한국이라는 국가의 기원에 대한 문제의식이 본격적으로 등장해야합니다. 민족적 문제(미 점령군, 분단, 친일파 등)가 이래저래해서 애초에 뿌리가 틀려먹은 나라다라는게 일단 나와야 NL이 만들어지는데, 70년대 초반은 아직 그 분위기가 아니었습니다. 당시 문건을 살펴보면 민족 문제에 대해서는 당시 사회통념과 그다지 동떨어지지 않은 수준에 그치고, 어디까지나 주된 것은 유신반대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어느 시대에나 그렇듯 운동에 영향을 끼치려는 북한 측 움직임이 완전 없지는 않았을 것으로 추측은 됩니다. 요즘같은 세상에도 있는데 당시는 아무래도 더하면 더했겠지 덜하지는 않았겠죠. 그러나 여러 정황을 볼때 80년대와는 달리 당시 조직의 지도부나 대중이 북한 체제에 경도된 경향을 가진 일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21/08/18 18:26
그런식으로 글쓰는 사람 기를 꺾어 놓는걸 즐기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글을 써오신 스타일을 보면 그런 걸로 꺾일 메신저 분은 아니라서 크게 상관 없어 보입니다
21/08/18 19:37
호불호가 갈리든 어떻든
저같이 평범한 소시민 입장에서 발제는 용기가 필요하죠. 그런 의미에서 항상 올려주신글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1/08/18 23:28
이게 더 말이 안되는 부분이 글쓴이는 글의 일부분이자 주요한거고 그간 써온 글이 있어서 비판받는데 기를 꺽는걸 즐긴다라고 혼자 평가하시는군요.
21/08/18 18:27
글내용도 충분히 비판하고 있는데요. 근데 이분 글에 달리는 옹호 댓글이 늘 내용보다 메신저 비판인데 글 자체에 대해서도 충분히 비판하고 있어요. 오히려 메시지 보다 메신저 비판이라는 글을 통해 마치 글 자체는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유도하는데 글자체도 완전 문제 많아서 지금 댓글에서 완전 비판 당하고 있는데요. 그리고 늘 비판받는 지점이 같으니 글쓴분도 같이 공격당하는거죠.
21/08/18 19:46
저도 15년 눈팅러로서
글쓴이의 발제역사를 모르는 거 아닙니다. 그리고 위에 순수하게 글 자체에 비판을 가한 분들도 많다는 것도 알고, 앞에서 글 자체에 비판을 가한경우 이후 의견 피력에 대한 난감함도 알고 있습니다. 혹시 제 댓글에 기분이 조금이라도 상하셨다면 그냥 댓글을 싸지른 제 불찰이니 양해부탁드립니다.
21/08/18 18:22
이런 또라이가 실존한다는걸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자유민주주의는 북한과 중국을 최전선으로 둔 남한에선 더더욱 그 단점이 부각되어보이네요. 그렇다고 자유민주주의보다 더나은 체제가 없으니 다른 대안도 없지만 말이죠. 다수가 저런 또라이처럼 안되게끔 노력하는 수밖에요
21/08/18 18:27
저런것들과도 같은 공기를 누리고 살아보자는게 자유민주주의고 사상의 자유죠.
골방에서 6천명 모아서 글쓰는 애들이 끼치는 해악과 수십만 신도를 거느리고 착취하는 사이비종교를 비교하면 뭐.. 저런애들 몇명 잡아다가 감옥넣으면 당장 속은 시원할지모르나 극단적인 것들을 자체적으로 거를수 있는 시민의식 함양하는게 더 중요한 일이죠.
21/08/18 18:55
1. 아무리 미국에 비판적이더라도 아프간 상황에서 저런 소리를 할 수 있구나. 아무리 미국식 민주주의 전도에 비판적이더라도 현 상황에서 저런 소리는 하지 말아야 할 것 같은데. 글에서 드러나는 진심에서 글쓴이가 스스로의 세계관에 갇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저 사람의 이력을 보면 그것도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닌 것 같지만... 지금 시대에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기는 조금 낡은 생각인 것 같다.
2.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이렇게까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자신의 걱정을 토로하는 사람이 있구나. 김정일 회고록?도 출판되는 사회에서, 북한을 그저 '귀찮고 또 귀찮은 시끄러운 이상한 나라'로 인식하는 관점이 많은 현 상황에서, '빨갱이'라는 단어가 그저 '지능이 조금 모자란 머저리'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지 못하는 현 사회에서, '국가에 대한 진심된 걱정'은 조금 낡은 생각인 것 같다. 한 게시물에 있는 전혀 정반대의 두 글에서 아이러니하게도 똑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21/08/18 19:24
Pgr에도 북한을 소극적/적극적으로 지지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미군이 남한에 없으면 북한에 흡수된 다는 말이 허황된게 아니었네요.
21/08/18 19:42
NL 세계관을 찬양하는걸 동조/묵인/방관하는게 우월감이라고요? 그럼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주장에 동조/묵인/방관하면 일본에 보이는 우월감인가요? 잘못된건 잘못되었다고 표현해야죠
21/08/18 20:03
댓글 다신 분들 중에서 어떤 분들도 북한을 '소극적'이든 '적극적'이든 지지하는 사람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애초에 '아프가니스탄 해방' 말하시는 분이 북한을 지지하는? 것인지도 잘 모르겠고요. 애초에 NL 세계관이 뭔지도 잘 모르겠어요. 그 세계관을 공유하던 사람들이 북한을 추종했다 하는데, 뭐 NL 세계관을 추종한 사람은 어태껏 빨갱이었다!를 받아들인다 해도 그게 '지금부터 NL 세계관을 추종한 사람은 빨갱이다!'를 말할 수 있는 근거로 쓸 수 있는 건가? 애초에 무슨 사상을 원초적으로 금기화 하는 것 자체가 더욱 북쪽에 가까운 것 아닌가도 싶고요.
NL이 뭔지 현실에서 만나본 적도 들어본 적도 없는 1인으로서 글쓴분의 격한 감정?에 대한 감상입니다.
21/08/18 20:05
그들이 펼치는 주장이 영향력이 없으니까요, 대한민국에서 주체사상에 관심있는 사람이 있기나 하나요? 대한민국이 그들한태 먹일정도로 허약한가요? 여담으로 이런 저런 단체에서 독도를 일본에 돌려줘야 한다고 일장기들고 시위를 한다고 하더라도 행인들한태 욕을 얻어먹을 지언정 국정원에 끌려가서 코렁탕을 먹지는 않아요.
21/08/18 22:16
마치 한겨례 신문에 난 기사처럼 영향력이 없으면 간첩이어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듯한 입장인 것 같아 놀랍습니다.
영향력이 있다/없다를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그런 기준이 있으시면 얘기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의 수장인 대통령이 직접 김정은 매우 솔직하고 의욕적이며 국제적인 감각도 있다며 추켜세우고 있는데 이 정도면 충분히 영향력이 있다고 봐야하지 않겠습니까?
21/08/18 23:09
위법하면 처벌하면 되는 문제이지
영향력 없는 것들에 대하여 대한민국이 벌벌 떨면서 걱정하는 게 국력낭비이고 오히려 간첩들이 원하는 게 아닐까요? 범죄자들이 자신이 무슨 영웅인 것처럼 대우받길 원한다던데 그런거에는 무시가 상책이죠 그리고 여기서 대통령이 나오는 건 에바라고 생각하는데 허허허
21/08/19 07:07
사견입니다만
이석*처럼 국회의원급은 되던가 아니면 대한민국 영토의 전부 또는 일부에서 국가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정도는 되야하지 않을까요?
21/08/19 00:23
글쎄요, 설령 북한에서 체제를 전복시키라는 지령을 받아 남파한 간첩이 있다한들, 그들이 와서 분탕질 치기에는 남한 사회가 견고하고 복잡해서 녹록치 않을까 싶은데요. 회유를 하려고 해도 회유당하는 사람이 북쪽에 대한 관심이 있어야 하는데 관심이 없거든요. 오히려 우리가 탈북 난민들을 받고있는 상황인데요. 우리가 북쪽에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이죠.
민족이라는 단어를 입에 달고 살았던 486 세대 조차도 이념이나 민족같은 건 개나 줘버리고 자산을 미덕으로 삼는 부르주아 꼰대가 되어버리고 자녀들을 미국으로 유학보내는 상황에서 그네들이 남한사회에 영향을 끼칠 껀덕지나 있을까 싶습니다.
21/08/19 01:01
이번에 청주에서 붙잡힌 간첩들의 활동 구호가 남한 사회를 전복시켜야 된다는 아니었습니다.
반보수투쟁, 사법적폐청산, 검찰개혁시민연대 결성 등이었죠. 많이 들어보던 구호들이죠? 지금 우리 사회에서 이런 구호를 외치고 있는 사람들의 뒤에는 다양한 배경이 있고, 그들 모두가 간첩인건 아니겠지만, (1) 그중에는 간첩들도 있다는 것과, (2) 우리 사회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issue에 북한도 매우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은 알 수가 있을 겁니다. 제가 물어본 질문, 즉 그들의 주장이 어느 정도의 영향력이 있냐/없냐를 정량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겠으나, 우리 사회의 다양한 issue에 북한이 개입되어 있다는 것이 밝혀졌는데 간첩의 영향력이 없다고 주관적인 판단을 내리고 문제가 없다라고 하는 건, naive한 것을 넘어서서, 위험한 태도이고, 그런 말을 하는 동기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는 태도입니다. 그리고, 미국 유학간 자녀가 있다고 해서 그들이 한국 사회에 영향을 미칠 건덕지나 있다고 생각하고 계신데, 중국의 사례도 있으니 참고해보는게 좋겟습니다. (https://shindonga.donga.com/3/all/13/2191129/1)
21/08/19 10:24
벙커속에 다크 님//
그런 중구난방한 활동을 아에 경시할 수는 없지만 심각한 것도 아니죠. 북한 찬양에 북한에 아예 유리한 여론을 만들려면 극단적인 여론이 주류가 되어야 하는데 국내 정세상 고작 저따위 간첩달 따위에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21/08/19 11:21
지나가던S 님// 위에 쓴 대로, 한국 국민들에게 북한찬양을 하라고 종용하는 활동을 하지 않습니다. 반보수투쟁, 사법적폐청산, 검찰개혁시민연대, 그리고 ,KOZE님이 얘기한 대로 반문재인 투쟁과 같은 것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 정세상 간첩단 따위에 극단적인 여론이 주류가 되지만 않는다면 내버려둬도 된다고 생각을 하는 건 매우 안일한 태도라고 봅니다. 국가 보안법을 보시면, 국가보안법 제4조(목적수행) ① 반국가단체의 구성원 또는 그 지령을 받은 자가 그 목적수행을 위한 행위를 한 때에는 다음의 구별에 따라 처벌한다. <개정 1991·5·31> 1. 형법 제92조 내지 제97조·제99조·제250조제2항·제338조 또는 제340조제3항에 규정된 행위를 한 때에는 그 각조에 정한 형에 처한다. 2. 형법 제98조에 규정된 행위를 하거나 국가기밀을 탐지·수집·누설·전달하거나 중개한 때에는 다음의 구별에 따라 처벌한다. 가. 군사상 기밀 또는 국가기밀이 국가안전에 대한 중대한 불이익을 회피하기 위하여 한정된 사람에게만 지득이 허용되고 적국 또는 반국가단체에 비밀로 하여야 할 사실, 물건 또는 지식인 경우에는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처한다. 나. 가목외의 군사상 기밀 또는 국가기밀의 경우에는 사형·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3. 형법 제115조·제119조제1항·제147조·제148조·제164조 내지 제169조·제177조 내지 제180조·제192조 내지 제195조·제207조·제208조·제210조·제250조제1항·제252조·제253조·제333조 내지 제337조·제339조 또는 제340조제1항 및 제2항에 규정된 행위를 한 때에는 사형·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4. 교통·통신, 국가 또는 공공단체가 사용하는 건조물 기타 중요시설을 파괴하거나 사람을 약취·유인하거나 함선·항공기·자동차·무기 기타 물건을 이동·취거한 때에는 사형·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5. 형법 제214조 내지 제217조·제257조 내지 제259조 또는 제262조에 규정된 행위를 하거나 국가기밀에 속하는 서류 또는 물품을 손괴·은닉·위조·변조한 때에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 6. 제1호 내지 제5호의 행위를 선동·선전하거나 사회질서의 혼란을 조성할 우려가 있는 사항에 관하여 허위사실을 날조하거나 유포한 때에는 2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 ②제1항의 미수범은 처벌한다. ③제1항제1호 내지 제4호의 죄를 범할 목적으로 예비 또는 음모한 자는 2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 ④제1항제5호 및 제6호의 죄를 범할 목적으로 예비 또는 음모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위와 같이 적혀 있습니다. 나-6을 보면 "사회질서의 혼란을 조성할 우려가 있는 사항에 관하여 허위사실을 날조하거나 유포한 때에는 2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처럼 그것이 극단적인 여론의 주류가 될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발견되면 유기징역에 처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21/08/18 19:41
내부의 일은 그 일이 어떤 일이든 절대적으로 외부에서 관여할 게 아니란 생각인가 보군요. 내부적으로도 일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든 그 안에서 알아서들 해결해야 하며, 궁극적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건 내부의 자체적 질서에 따라 자연적으로 도출된 사항이니 정당한 것이며 내부인으로서든 외부인으로서든 받아들이는 게 마땅한 것이고요.
21/08/18 20:29
뭐. 저 사람말에 동조할 생각은 없지만.
결국. 아프카니스탄 국민들이 원했던 결과이긴 합니다. 본인들이 선택한건지는 애매하지만. 본인들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질 일 만 남았구요.
21/08/18 20:59
근데 미군없으면 우리나라가 북한 또는 중국에 먹힐거라 생각하는 사람이 이 게시판에도 많다는게 저 글보다 더 쇼킹하네요. 우리나라에 대해 그리자신이 없는건지.. 우리나라 그리 약소국도 아니고 ( 세계 10위권국가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애국심이나 위기에 뭉치는 힘이 얼마나 강한지 이번 코로나 사태때 느끼지 못했는지요?
간첩으로 몰려 10년 감옥 생활하다 아내도 잃고 거의 삶이 망가진 사람이 오랜기간 감옥에 있다보니 사고도 그당시에 멈춰서 저런 시대착오적인 이야기를 페북에 쓰는 우리사회에 별 영향력도 없는 고작 팔로워 6천따리의 글을 보고 어떤 심각함을 느껴야 합니까? 오히려 저런글로 선동하는 이 게시물과 우리나라의 국력과 국민들의 애국심을 믿지못하고 미군없으면 아프가니스탄된다고 생각하는 몇몇 글들이 더 심각하지 않나요?
21/08/18 21:12
그 먹힌다는건 무슨 한일병합식으로 먹히는게 아니라 영향권하에 편입된다는거죠.
미국 없으면 중국 영향권으로 편입되는건 필연적이죠. 명과 조선의 관계 정도로 그대로 컴백하는겁니다. 그게 아주 빠르게 되지는 않더라도 한 50년쯤 지나면 자연히 그렇게 됩니다. 한국이 중국 영향권으로 편입된다는건 주요 산업이 대부분 망하는 길로 간다는 것과 같은 의미이기도 합니다. 과거의 강국이 약소국으로 바뀌는데는 50년 정도면 충분합니다. 한국은 역사적으로 지금과 같이 지역 강국이면서 무역이 활발했던 시기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조선과 같이 세계적으로 낙후한 편에 속하는 시기도 있었고 고려말과 같이 온국토가 전화에 휩싸인 시기도 있었습니다. 자칫하면 다시 낙후한 쪽으로 방향을 잡을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말씀하신 그 애국심이나 뭉치는 힘. 그런 정신적 힘은 방향이 좋을때는 좋지만 잘못 방향을 잡으면 수만이 죽창들고 기관총 앞으로 돌진하는 꼴이 될수도 있습니다. 아주 극단적으로 잘못될 경우에는 국민의 그러한 고도로 결집된 의식이 나치나 홍위병과 같은 결과를 만들기도 하죠.
21/08/18 21:17
저런 시대착오적인 이야기를 페북에만 쓰는 사람들만 있으면 다행이지만, 불행히도 그 시대착오적인 분들이 사회의 주류에 너무 많습니다.
지금 그분들이 딱 주류가 될 나이가 되어서 그렇습니다. 한 2000년대까지는 그분들이 젊어서 별로 힘이 없었지만 2010년대 들어 나이가 차면서 사회적 지위가 높아지며 그분들 하고 싶은대로 할 권한이 매우 많아졌죠. 제가 볼때는 그분들이 저지르는 일들의 부작용이 최근에 너무 심각합니다. 특히 2010년대 중반을 넘어가면서부터.
21/08/18 22:28
글쓴이가 놀라워하고 있는 건,
간첩으로 몰려 10년 감옥 생활하다 아내도 잃고 거의 삶이 망가지고 사고도 그당시에 멈춰서 저런 시대착오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는 단 한명의 저 사람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이런 시대착오적인 이야기에 대해 수백명의 사람이 와서 추천과 공유를 하고 있다는 점, 추천과 공유를 하는 사람들의 페북에 들어갔더니 북한을 찬양하는 내용이 많았다는 점, 더불어, 일반인이 접했을 때 굉장히 이질적이고 거부감 있을 수 있는 주장을 대놓고하는데도 팔로워 숫자가 많았다는 점과, 과연 이것이 오프라인으로의 조직력으로 이어질지 궁금하다 는 것으로 이해를 했습니다. 다시 읽어봐도 제가 이해한 내용이 맞는데 다시 확인해봐주시기 바랍니다.
21/08/18 21:43
NL은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게 어떻게 친북과 민주화운동이 같이 엮이죠? 김일성도 독재자인데요;; 둘다 욕해야 논리가 맞는거 아닌가요? 차라리 반독재 반미 반북을 모두 주장해서 미국 몰아내고 민주화 이뤄내고 김일성도 축출하고 한반도 민주주의를 이뤄내자 이런거면 납득이 될텐데 말이죠;
이승만 욕하고 박정희 욕하고 전두환 욕하고 김일성은 긍정하고? 그 시대를 안살아서 그런지 그 시대에 어떻게 논리가 구성되고 그게 먹혔는지를 모르겠네요;;
21/08/18 22:27
없는 죄로 10년형 치르고 나오신 분이니 저 말에 대한 대가는 미리 치렀다고 생각하세요. 여기서 조리돌림해달라고 올린 게 참 애잔하게 느껴집니다.
21/08/18 23:36
제 느낌은 "pgr추천 합계 XXX회의 열렬한 호응을 받아온 모 유저"에 대한 관심정도로 보입니다.
그와는 별개로 sns상의 공간이 파편화되는 경향이 강하다보니 반미투쟁으로 결집된 그 분들이 저 파편화된 공간에서 자기들끼리 저런 글들을 주고받는 건 자주본듯 합니다. 그런데 뭐... 중국과 전쟁해서 만주고토 회복하자는 글들이나 본질적으론 다를 바 없다고 봐서요.
21/08/19 02:38
NL 저 사람들의 의식구조를 보면 한국판 무슬림 형제단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이슬람 근본주의가 초기 선지자 시대를 숭상하는 상고주의에 영원히 머물고 있는 것처럼 이 NL들의 의식구조는 20-30년대 민족해방운동을 하던 시대에 늘 머물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시대가 여러 번 바뀌어도 절대로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진짜 메카를 차지하고 있으면서 와하비즘을 퍼뜨리고 있는 사우디 왕정과 평양의 백두일족 이라는 정신적 메카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이 사람들은 대를 이어가면서 한국은 미제 식민지이라고 믿을 것이고, 전 세계는 제국주의 VS 민족해방 이라는 거룩한 전쟁이 끊임없이 펼쳐지는 곳이라는 이원론적 세계관을 계속 가지고 있을 겁니다.
21/08/19 10:22
NL, 이석기, 정의당, 심상정, 류호정을 언급하면서도 일반 카테고리.
200플이 달렸지만 노 피드백. 추천은 달달하지만, 비판 댓글은 쓰죠. 감탄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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