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11/24 12:17:09
Name 라쇼
Subject [일반] 레이어스 주제가 가수의 환상적인 라이브 무대 (수정됨)
일년 전 쯤에 90년대 애니송 여성 가수 연재 글을 올린적이있습니다. 그 중엔 마법기사 레이어스 주제가를 불렀던 타무라 나오미도 포함되어 있었죠. 근데 당시에 노래 영상을 찾았을 땐 라이브 영상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있어도 타무라 나오미의 가창력이 불안정했던 영상밖에 없었죠.

오늘 문득 레이어스 주제가나 들어볼까하고 찾아보는데 어라 못봤던 라이브 영상이 뜨네요? 거기다 전성기 시절의 그 목소리가 귀에 착 감겨 오는 겁니다. 저는 레이어스 주제가 만큼은 타무라 나오미가 아니면 부를 수 없는 고유한 음색이라고 생각하기에 그 목소리를 라이브 영상으로 들을 수 있어서 감격하고 말았습니다.

레이어스 이후로 거의 활동을 안하고 잠적한 줄 알았는데 최근까지도 계속 소극장 무대로 공연을 하거나 방송에 나오는등 꾸준히 활동을 하고 계시더군요. 제가 봤던 영상들은 컨디션이 난조일 때 불렀던 영상인가 봅니다. 전성기시절 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잘 부르시더라고요.

자, 그럼 타무라 나오미의 폭발적인 라이브 무대를 감상해봅시다!






양보할 수 없는 소원 1995 라이브

https://www.nicovideo.jp/watch/sm1411985
양보할 수 없는 소원 1996 NHK홀 라이브


타무라 나오미 x 요네쿠라 치히로 - 양보할 수 없는 소원


양보할 수 없는 소원 2019 라이브


양보할 수 없는 소원 재즈 버전 라이브


All You Need Is Love


빛과 그림자를 감싸안은채 光と影を抱きしめたまま 1995 라이브


1995년 영상을 보면 완전 cd음질이네요. 편하게 부르는 것 같은데도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립니다. 96년 영상은 무대 퍼포먼스가 아주 좋네요. 우측 하단에 말풍선 버튼을 클릭해서 탄막은 끄고 보세요.

요네쿠라 치히로와 함께 부른 라이브는 2000년대 영상 같은데, 개인적으로 최고의 애니송 가수라고 생각하는 두 가수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함께 양보할 수 없는 소원을 부르는 모습을 보니 마치 소년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가슴이 뛰네요. 노래를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2019년 영상도 목소리가 여전하시더군요. 예전에 라이브 영상을 봤을땐 라이브는 잘 못부르는가 그런 생각을 했던 적도 있는데, 제 착각이었습니다. 클래스는 영원하군요.

빛과 그림채를 감싸안은채 라이브도 끝내줍니다. 필히 들어보십쇼.

그나저나 All You Need is Love도 전성기 시절에 부른 라이브 영상을 찾고 싶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안나오는군요. 아쉽습니다 흑흑.






PEARL - Pearl


stairway


NAKED LOVE


Harvest moon


Hey Kids Move


센츄리 토이즈 センチュリー・トイズ


허무한 리얼 虚ろなリアル


슬플 정도의 BLUE SKY 哀しいほどのBLUE SKY


영원의 일초 永遠の一秒 2007 라이브


타무라 나오미가 솔로 가수로 데뷔하기전에 몸을 담았던 락 밴드 PEARL 시절의 노래입니다. 당시 활동할 때 라이브 영상도 있고 나중에 불렀던 영상도 섞여 있어요. 흔히 타무라 나오미는 레이어스 주제가 원툴로 기억되기 쉬운데 이분이 젊었을땐 락스피릿이 충만하셨습니다. 노래도 좋고 레이어스 주제가와는 다른 색다른 느낌이라 더욱 좋습니다. 펄 시절 노래를 들으면 타무라 나오미가 실력파 가수라는 사실이 실감이 드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년째도피중
21/11/24 12:45
수정 아이콘
all you need is love는 아무래도 위의 두 노래에 비해 인지도는 떨어지는데 라이브 난이도는 더 높아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을...
아무리그래도 라이브 한 번은 있을것 같은데 아쉽네요. 집에가서 감상하겠습니다.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21/11/24 15:21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라이브로 소화하기엔 어려워서 안불렀을까요. 전성기 기량이면 충분히 부르고도 남았을텐데 영상이 없네요. 유즈레나이 네가이보단 all you need is love가 더 좋은데 한 곡만 불러주시지 ㅜㅜ
Cazellnu
21/11/24 13:04
수정 아이콘
처음엔 시원시원한 맛의 유주레나이를 좋아했었는데 점점더 빛과 어둠을 끌어안은채로가 좋아지더군요.
육수킹
21/11/24 16:22
수정 아이콘
저도 후자가 더 좋습니다!!
햇님안녕
21/11/24 13:35
수정 아이콘
빛과 어둠을 끌어안은 채로 다시 들으니 참 좋네요.
스토리북
21/11/24 18:13
수정 아이콘
너무 좋아하는 노래라 틀었는데 예상치 못한 데서 빵 터졌네요.
첫번째 영상에서 입은 원피스는 대체 뭐죠? 저 사람이 왜 저기서 나옴 크크크크크크크
21/11/24 18:51
수정 아이콘
아니 마우쩌둥이 왜 나올까요 크크크크크. 댓글보고 영상 확인하다 빵텨졌네요.
21/11/24 18:29
수정 아이콘
간만에 들으니 넘 좋네요
감사합니다
21/11/24 19:54
수정 아이콘
이따금 레이어스 노래를 듣곤 하는데 다시 들어도 너무 좋더라고요. 제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노래하는몽상가
21/11/24 19:18
수정 아이콘
슈로대30 즐기는중인데 역시 노래는 좋네요
시부야카논
21/11/24 19:39
수정 아이콘
레이어스 떡상 너무 좋아요...물론 노래는 더 좋구요...흐흐흐
21/11/24 19:55
수정 아이콘
레이어스 로봇이 최약체라 그러던데 30에선 상향 먹었나 보군요. 레이어스 주제가는 보컬도 끝내주지만 반주도 진짜 좋습니다.
SkyClouD
21/11/24 23: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all you need is love 너무 좋아요.. 흑흑.
그러니 다음 슈로대에선 OVA판으로 갑시다. 파일럿 슈츠도 OVA판으로!
12년째도피중
21/11/25 01:33
수정 아이콘
이거 반박시 레알못. 극장판으로 갑시다!!(2)
세인트루이스
21/11/25 02:01
수정 아이콘
정말 이 두개 노래는 청량하니 좋네요 -
질문하나만 해도 될까요? 일본엔 애니 OST만 부르는 가수들이 따로 있는건가요 아니면 그냥 잘나가는 가수들이 애니 OST도 부르는건가요?
스핔스핔
21/11/25 09:19
수정 아이콘
후자에요
21/11/25 10: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애니송 가수는 크게 세 부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타이업이라고 가수의 노래 홍보를 위해 드라마, 게임, 애니 주제가에 사용되는 경우. 그 다음이 목소리 연기와 노래를 함께하는 성우 아티스트, 이 성우 아티스트는 하야시바라 메구미 시절부터 있던 케이스긴 한데 비교적 늦게 생긴 개념이죠. 최근엔 외모와 가창력이 기존 연예인에 뒤쳐지지 않는 성우 아티스트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이 애니송만 전문적으로 부르는 가수인데, 대표적으로 드래곤볼z 주제가를 불렀고 잼 프로젝트의 리더인 카게야마 히로노부, 애니송 업계의 대부인 미즈키 이치로, 잼 프로젝트의 멤버이자 오래 애니송 가수로 활동한 오쿠이 마사미등이 있습니다. 잼 프로젝트의 탄생 계기도 미즈키 이치로가 카게야마 히로노부를 설득하여 작품과 어울리지도 않는 노래를 부르는 타이업 가수에게 애니 주제가를 맡기지 말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것이죠.

그렇다고 애니송을 전문적으로 부르는 가수들이 따로 오리지널 곡이 없는 건 아닙니다. 본문의 타무라 나오미도 PEARL이라는 밴드로 음악 활동을 하다가 솔로 가수로 데뷔하고 나서부터 애니송을 부르기 시작했죠.
세인트루이스
21/11/25 21:08
수정 아이콘
으아 -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슬레이어즈 팬이어서 메구미만 알고 있었는데 덕분에 많은 노래 알고 갑니다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4161 [정치] 이재명 대선후보…“부동산 정책, 시장 따라갈 것”......?? [136] 김일성18206 21/11/25 18206 0
94160 [일반] 코로나, 혹시 연령대 별로 지침을 다르게 주면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60] 에이치블루14174 21/11/24 14174 3
94159 [정치] 윤석열/이재명후보 초청 2021중앙포럼 "20대 대선, 대한민국의 미래를 묻다" [135] 같이 갑시다18811 21/11/24 18811 0
94158 [일반] 역시 K군대는 최대한 늦게 가야 이득 [57] 키르히아이스19342 21/11/24 19342 11
94157 [정치] 전두환, 백신 부작용으로 사망? [102] Ainstein19654 21/11/24 19654 0
94156 [일반] 일본이 한국 대비 코로나 확진자가 현저히 줄어든 이유에 관한 개인적인 추측 [123] Roland23250 21/11/24 23250 11
94155 [일반] 레이어스 주제가 가수의 환상적인 라이브 무대 [18] 라쇼13284 21/11/24 13284 0
94154 [정치] 안철수가 연금개혁을 내새운 이유.txt [36] 호옹이 나오12929 21/11/24 12929 0
94153 [정치] [단독] 정의당 류호정·장혜영·강민진 전면배치, “이준석식 안티페미와 맞붙겠다” [79] PiotheLib15554 21/11/24 15554 0
94152 [일반] 코로나19 신규 확진 4,116명 발생 이래 최다…위중증 586명 [214] 어서오고20055 21/11/24 20055 7
94151 [일반] 역대급이라 평가받는 오은영 박사의 금쪽같은 내새끼 74회 [151] 판을흔들어라37763 21/11/23 37763 4
94150 [정치] 설문조사의 왜곡 - 잃어버린 2,3% [28] 올해는다르다12207 21/11/23 12207 0
94149 [일반] 사람들이 여경에 반감을 가지는 이유 [219] 굿럭감사19943 21/11/23 19943 58
94148 [일반] [스포] 더 캡틴 (2017), 추악한 전쟁에서 살아남는 추악한 인간을 보라. [17] Farce9779 21/11/23 9779 12
94147 [정치] 오늘 차기 대선 여론조사가 4개 공개되었습니다. [72] Alan_Baxter17936 21/11/23 17936 0
94146 [일반] 불수능 아니었는데... [74] 우주전쟁14309 21/11/23 14309 0
94145 [일반] '인천 흉기난동' 때 남경도 현장 진입하다가 도주 정황 [96] 이찌미찌15268 21/11/23 15268 6
94144 [일반] 꽤 행복한 일요일 오후였다. [15] Red Key11308 21/11/23 11308 39
94142 [정치] 윤석열 대선후보 전두환씨 조문간다. [327] wlsak25908 21/11/23 25908 0
94141 [일반] 검단 아파트문제로 문화재청을 비난하는 인천서구청 [111] 17564 21/11/23 17564 3
94140 [정치] 김종인 "더 이상 정치얘기 하고싶지 않다. 내 일상으로 돌아간다" [99] EpicSide18947 21/11/23 18947 0
94135 [정치] 전두환 오늘 오전 8시 55분 사망 [370] EpicSide23783 21/11/23 23783 0
94134 [일반] 8,90년대 일본 아이돌의 노래들 - (1) [15] 라쇼16667 21/11/23 16667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