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12/09 20:11:32
Name 원장
Subject [일반] 스파이더맨 노웨이홈떄문에 마블 유니버스 입문하게 되네요.
뭔가 예전 나루토 블리치떄 완결떄 안보고 나올떄마다 보니까 노이로제걸려서
아 이제 다 필요없고 마블도 그냥 나올만큼 나오고보자! 하고 기다린지 약 6~7년...

제 뇌속 필름에선 가오갤 1에서 멈춰있는데
나온거 다 볼려하니까 막막하더라구요.
얼마전에 디즈니 앱 나와서 결제하고 천천히 다시보는중인데
일단 다시봐서 그런지 뇌에서 인피니티 스톤이 뭔지도 모르겠고 타노스는 언제 처음 나온거지? 하면서 보는중....
재밌는데 이게 계속 연결되는 이야기를 보는 방식으로 마블 영화를 보니까 좀 지치긴합니다... (재미없다는거 아님)

그러다가 지쳐서 넷플에서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정주행 한번했습니다.
사실 마블 유니버스 볼려는것도 스파이더맨 떄문이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뺴곤 홈 커밍까진 다 봤는데
개인적으로 다 재밌게봐서 오히려 홈 커밍 스파이더맨이 더 보기 편하더라구요.

스파이더맨2에 피터에게 불행이 연속으로 뺨을 치는 장면

상사 아들 결혼식에 사진작가로 일하러 갔는데 - 음식 좀 먹을려고 했더니 다 빈 접시뿐이고- 호감을 품은 아가씨는(메리제인) 상사 아들이랑 팔장끼고 다니고 - 친구놈(해리)은 술먹고 화풀이하면서 뺨을 후려갈긴..
그 이후 메리제인 결혼 발표...

이거 이후에 3까지 보고..
그 이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보고...
거기에 유튜브에서 본 플스 게임에 나오는 스파이더맨까지보니까..
도대체 피터 얜 어떤 세계관에서라도 즐겁게 살수는 있는거냐....
뭔 불행의 불행이 겹치는 느낌이라 뭔가 씁슬하게 생각이 들어서...

홈커밍에서 뭔가 얘같은모습을 보니까 그래... 그렇게 웃으면 되는거야..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영화로 따지면 스파이더맨2가 아직도 전 가장 좋습니다만...
스크린으로 파커를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홈커밍볼떄 뭔가 즐거운느낌이 강했습니다.
마블에서 높은 인기도를 자랑하는 아이언맨과 엮인것도 좋은 선택이였다라고 생각도 들구요.

더불어서 지금 시네마틱 페이즈 2에서 3 중반까지 보는중인데
개인적으로 스파이더맨 뺴고 놓고보자면
닥터스트레인지가 가장 재밌었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가 좀 보기 힘들었던...

가오갤2도 재미는 있는데 아무래도 몰아서 보다보니 좀 지친것도 있고...
얼마전에 본게 카우보이비밥인데... 비슷하게 우주활극이란 느낌이라 뭔가 물리기도 하더라구요.
사실 보기 힘들었던거지 재미는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족애를 다루는 작품들에서 항상 울기 떄문에...
가오갤2도 재밌었어요.

닥터 스트레인지는 배우분 베네딕트 컴버배치분을 셜록으로 접해서 좀 눈에 익은것도 있었는데
그 특유의 CG에 도사분위기 나는 세계관이 맘에 들더군요.
마법사인데 서양의 그 마법사 느낌과 약간 전우치같은 느낌의 도사느낌이 섞인거 같기도해서 전 좋았습니다.
그리고 CG 좀  후덜덜 하더라구요...

+ 에이션트 원 보고 첫인상부터 워메... 덜덜.. 이런느낌.

스토리적으론 앤트맨이 가장 맘에 들었지만..
솔직히 스트레인지가 너무 멋있는걸 어떡합니까...

마블 팬분들이 많은데 항상 이유라 알고있었지만 직접 쭉 영화를 시청하니까 확실히 왜 그렇게 많이 사랑받는지 알겠더군요..
이제 노웨이홈 6일정도 남았는데.. 하루에 한개씩보고... 휴일에 몰아보면 아슬아슬하게 맟춰서 볼수있을듯 싶습니다.
너무 기다려지는 노웨이홈입니다.. 두근두근


+ 시빌워도 인상깊게 봤는데..
아니 이거 친구놈이 진짜 시도떄도없이' 하루종일도 할수있어'란 대사를 틈만 나면 드립치는데 써먹던데
시빌워떄 저 장면이 나오니 친구가 드립치던 기억이 오버랩되서 웃으면 안되는 장면인데 웃기더라구요. 크크크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일반상대성이론
21/12/09 20:14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크크 드라마로 치면 거의 10시즌은 봐야하니...
21/12/09 20:15
수정 아이콘
아직 3분의 2정도밖에 못봤어요 흑..
이제 라그나로크 보러가야합니다..
Starlord
21/12/09 20:17
수정 아이콘
저는 여태까지 정주행 3번정도 했는데 워낙 영화가 많아서 가끔 볼때마다 새롭긴합니다 크크
21/12/09 20:18
수정 아이콘
다시볼떄 다시보이는점도 있기도하고... 말씀대로 워낙 많아서 새로울수도 있겠네요 크크
Starlord
21/12/09 20:2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인피니티 사가 때는 20개정도만 보면 되서 틈틈히 봐서 한달, 늦어도 한달 반 안에는 주파했는데 이제 드라마에다가 페이즈4가 추가되면서 이젠 정주행하려면 반년은 걸리겠더라구요 ㅠㅠ
21/12/09 20:22
수정 아이콘
아 드라마도 추가됬었지....
드라마는 전 팔콘 윈터솔저만 보고 안볼거 같아요...
흥미있는 캐릭터가 스티브 - 샘 - 버키 3인방이긴해서 이건 보긴 해야겠는데...
드라마까지 보기엔 너무 부담스럽더라구요.
시간날떄 로키까지는 볼거 같은데
나머진...
Starlord
21/12/09 20:34
수정 아이콘
호크아이 4회까지 지금 다 봤는데요

호크아이는 꼭 보십쇼 선생님 진짜 재밌습니다
21/12/09 20:35
수정 아이콘
그렇게까지 말씀하신다면 보겠습니다...
일단 닉에서 신뢰도가 있으시니...
일단 노웨이홈이 급해서 다보고 보겠습니다..
Starlord
21/12/09 20:43
수정 아이콘
호크아이가 좋은게 스케일도 크지 않아서 보기에 편안하고 연말 분위기나서 좋고 가볍게 보기 딱 좋습니다

케이트비숍 캐릭터도 잘 뽑았구요
21/12/09 20:36
수정 아이콘
다른 드라마 하나도 안봤는데 호크아이 먼저 봐도 되나요?
Starlord
21/12/09 20:39
수정 아이콘
엔드게임 이후로 나온거 안보셔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그전꺼도 그냥 어벤져스 시리즈정도만 보셨어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21/12/09 20:4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유게에 호크아이 4화 수습 어떻게 할꺼냐는 제목의 글을 봐서(제목만) 뭔 일인지 너무 궁금했거든요. 로키부터 보려 했는데 호크아이부터 봐야겠습니다.
21/12/24 20:43
수정 아이콘
호크아이 다 봤습니다..
모든 마블 드라마중에 호크아이가 가장 재밌었네요.
추천 감사드립니다.
Starlord
21/12/25 19:23
수정 아이콘
즐겁게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크크
스토리북
21/12/09 20:22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인피니티워 다시 보는데 꿀잼이더군요. 잘 만들었어요.
21/12/09 20:23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스포당한 상태에서 봐도 재밌더라구요.
정말 꾸르잼..
zelgadiss
21/12/09 20:35
수정 아이콘
저는 요즘 디즈니플러스로 마블 시리즈 정주행 중입니다.

완다비전-팔콘윈터솔저-로키 순으로 보고 있네요.
보면서 드는 생각은 3~4시간 짜리 영화를 쪼개서 드라마로 만든 것 같다 입니다.
시간 여유가 되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21/12/09 20:36
수정 아이콘
제가 스칼렛위치를 안좋아해서...
나머지 2개는 시간 여유날떄 보도록 하겠습니당.
더치커피
21/12/09 23:07
수정 아이콘
완다비전은 그냥 유투브 요약영상 보고 넘어가셔도 무방합니다
키타무라 코우
21/12/10 06:38
수정 아이콘
완다비전이 스트레인지2랑 연결될것 같아요
스트레인지를 좋아하신다면 나중에 보는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개념은?
21/12/09 21:31
수정 아이콘
스파이더맨 예매해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진짜 삼스파 안나오기만 해봐라!! 크크
21/12/09 21:52
수정 아이콘
그러면 매우 심한욕...
하루는이렇게끝이난다
21/12/09 21:38
수정 아이콘
전 마블영화 그렇게 좋아하는것까지는 아닌데
스파이더맨2의 피터는 너무 짠해요 ㅠㅠ

고로 노웨이홈은 볼 수밖에 없다!!
21/12/09 21:54
수정 아이콘
인정합니다.
제가 딱 이 스탠스였거든요 크크
탈리스만
21/12/10 05:51
수정 아이콘
저랑 똑같네요 크크크 마블 시리즈는 관심없고 스파이더맨 영화 광팬, 아이언맨도 재미있게 본 정도의 포지션이였죠.
근데 나는 그냥 스파이더맨이 좋아서 홈커밍 본건데 아이언맨 나오고 어벤져스 나오면서 어때? 마블 캐릭터들 나오는거 재밌지? 하면서 강제영업 하는데 홀라당 넘어가버렸습니다.
인피니티워 보고 바로 인피니티사가 풀주행...
21/12/10 13:54
수정 아이콘
강제영업하는거 같아 거절하기엔 너무 큰 매력이였다..
은하관제
21/12/10 07:53
수정 아이콘
나머지 인피니티 사가도 재밌게 잘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흐흐 노웨이홈은 저도 매우매우 기대됩니다 좋아하시는 닥스와 스파이디의 조합이니 기대가 더 크실꺼라 봅니다
21/12/10 13:53
수정 아이콘
진짜 이건 못참죠 흐흐
teragram
21/12/10 09:19
수정 아이콘
뉴비인데 질문 하나만 여기 묻어갈 수 있을까요... 노웨이홈 보려면 로키 꼭 봐야할까요?
검색으로 해결할랬는데 스포가 천지라 ㅜㅜ
더치커피
21/12/10 11:20
수정 아이콘
안보셔도 됩니다
퀀텀리프
21/12/10 10:41
수정 아이콘
히어로물중에는 스파이더맨이 압도적으로 1위 더군요.
캐릭터도 원탑이고 영화를 기가막히게 뽑아내더군요.
소니한테 헐값에 넘긴 마블은 이불킥 100년
상하이드래곤즈
21/12/10 12:28
수정 아이콘
저도 마침 최근에 디즈니플러스로 엔드게임 다시 봤는데,
전 시리즈를 블루레이(4K발매작은 4K로)로 다 모으고
대부분 다회 관람을 했음에도
다시 또 봐도 정말 스토리 구성부터 연출까지
감탄이 나오더라구요.
퇴장이 예정된 캐릭터들에게 마지막까지 감정이입할 수 있도록
트라우마(?)에 관련된 부분들을 자연스럽게 해결해주는 스토리라인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엔드게임 아직 안보셨다니 그 눈과 뇌를 사고 싶네요. 크
21/12/10 13:54
수정 아이콘
그렇지만... 이미 누가 죽고 어떻게 되는지는 스포로 알고있는걸요.. 크크 흑
돈벼락
21/12/10 15:09
수정 아이콘
혹시 이터널스보고 봐야하요?
첫날 예매해뒀는데 필요하면 나무위키라도 보고가려구요 ㅜㅜ
제가LA에있을때
21/12/10 17:03
수정 아이콘
노웨이홈은 이터널스 안보셔도 지장없습니다!
돈벼락
21/12/10 17:0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불금되세요!
호머심슨
21/12/10 18:39
수정 아이콘
히어로영화들 개별적으로 재미는 무난한 편인데
진짜 떼지어서 나오는거 이제는 물렸습니다.
사실 어벤져스를 부러워 하던 워너는 실패를
했는데 그 어려운걸 해낸 마블이 비정상
호머심슨
21/12/10 18:4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최고인기캐릭인 스파이더맨과 배트맨은
비슷한 얘기로 앞으로 영원히 리부트하나?
21/12/11 06:39
수정 아이콘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vr기기로 3d파일 용량 몇십기가짜리로 봐야 제맛입니다 내가봤던 스파이더맨은 가짜였구나 느끼게 될정도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4312 [정치] 안철수 코로나 긴급 기자회견 내용 정리.txt [109] 호옹이 나오17694 21/12/10 17694 0
94311 [정치] '대장동 뇌물 혐의' 유한기, 유서 남기고 숨진 채 발견 [166] 카루오스25163 21/12/10 25163 0
94310 [정치] 5년 전 있었던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 명언 모음. [126] 김파이19914 21/12/10 19914 0
94309 [일반] 합계출산율 0.84 ... 문제가 돈이라고? [453] 스토리북25710 21/12/10 25710 101
94308 [정치] 여성의당이 대선후보 못내는 이유 [23] 나디아 연대기14501 21/12/10 14501 0
94307 [일반] 해방 후 한국과 일본의 출생아 추이와 격차 (feat. 베트남) [42] 마르세유12364 21/12/09 12364 5
94306 [일반] 정글은 언제나 하레와 구우, X-japan TAIJI의 여동생 Sister MAYO [11] 라쇼9122 21/12/09 9122 3
94305 [일반] 20년의 한을 풀다 [11] 나쁜부동산10717 21/12/09 10717 12
94304 [일반] 스파이더맨 노웨이홈떄문에 마블 유니버스 입문하게 되네요. [39] 원장11267 21/12/09 11267 3
94303 [정치] 후보가 바뀐것 같은 청년문화예술인 간담회 [78] 어강됴리17062 21/12/09 17062 0
94302 [정치] 이수정 "조동연‧김건희 논란, 이 사회 너무 여성에게만 가혹" [93] Davi4ever17830 21/12/09 17830 0
94301 [일반] 법원 "수능 생명과학Ⅱ 20번 정답 효력 정지" [36] Davi4ever13296 21/12/09 13296 7
94300 [정치] 윤석열, 김성회의 G식백과 출연 번복 [117] 그말싫21835 21/12/09 21835 0
94299 [정치] 신혼부부 감소, 출산율 0.6명대, 잠재성장률 세계꼴찌 [365] 바둑아위험해20179 21/12/09 20179 0
94298 [정치] 정치인과 커뮤니티 사이트, 미래인가 이미 흘러간 과거인가 [45] 오곡물티슈8908 21/12/09 8908 0
94297 [일반] 지방공단 인력난과 청년 취업난에 대한 잡설 [73] 깐부12758 21/12/09 12758 23
94296 [일반] N번방 사건은 텔레그램에서 터졌지만 검열은 커뮤니티와 카카오톡에서 [143] 오곡물티슈19238 21/12/09 19238 6
94295 [정치] "코로나19, 최소 3년 더 간다 ... '위드 코로나 실패' 사과하고 재정 더 풀어야" [176] bluff19052 21/12/09 19052 0
94294 [일반] 이번 수능은 파이어(fire) 수능 맞음... [44] 우주전쟁11946 21/12/09 11946 0
94293 [일반] 日 자민, ‘독도 방문’ 무역·금융 등 보복준비 착수 [167] 23362 21/12/08 23362 5
94292 [일반] 검단 왕릉뷰 아파트건 건설사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136] 하우스19612 21/12/08 19612 7
94290 [일반] 제논의 역설은 어떻게 풀렸을까? [32] 나는모른다19655 21/12/08 19655 10
94289 [정치] 문재인 정부 4년간 서울 아파트 값 평균 2배 올라 [212] Leeka25450 21/12/08 2545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