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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0 08:35
지지자들은 혼란스럽겠네요. 노무현 쪽 사람과 민주당 출신 김한길과 페미대장 신지예.. 북한에 첨단 공장 지어야한다는 윤석열.
사실 당선가능성 높은 좌파 정당을 찍고 싶으면 민주당이 아니라 국힘 찍으면 되겠네요. 거부감이 별로 안들거같네요.
21/12/20 08:38
이준석 옥새런은 진짜 그냥 쑈였던 건가요.
김종인 합류도 원래 확정적이었고 윤핵관 중 아무도 명시적으로 떠난 사람이 없고, 윤석열의 관리 받지 못한 망언들은 여전히 쏟아지고 있고... 이수정이 건재한데 텐트에 신지예까지? 그냥 나중에 한 자리 하고 싶은 사람 기회 줄테니 아무나 붙어라~ 시전하고 거기서 인지도만 조금 있으면 아무나 끼워주는 거 같네요. 새시대 어쩌고 저게 딱 그 목적인 거 같고요, 당에 들이기에는 부담스러운 인사들 줄 세워놓기...
21/12/20 08:40
신지예도 그렇고 김한길도 그렇고 윤석열도 그렇고 도대체 무슨 생각이랍니까?
그냥 당에서 이준석 바보만들기 한다고 열심히 노력중이네요.
21/12/20 08:54
아직 모를 거 같아요. 근데 가만히 앉아만 있으면 무난히 이길 선거를 모른다는 소리가 나오게 만든다는 것 자체가 재주가 아닌가 싶습니다.
21/12/20 09:58
들어가는 사람들은 이해 가능하죠. 신념이니 사명이니 그딴 거 없이 정치, 사상, 이념 빌미로 장사하는 자영업자들이니까.
문제는 그걸 좋다고 불러온 인간들이죠. 나름 정당 대가리라는 사람들이면 그런 정치 자영업자들이랑은 아주 조금이라도 다르다는 시늉이라도 해야 되는데, 똑같은 수준이니까... 국힘도 그렇고, 민주당도 국힘 쪽에 붙던 사람들을 인재라고 영입하고 있으니 크크
21/12/20 08:52
여성의당류 정치인 중에서는 신지예가 그나마 말이 통하는 류라는게 아이러니긴 합니다
사적으로도 이준석과 사이가 나쁘지 않은걸로 알고있어요. 이건 제 뇌피셜이긴 하나 심지어 신지예가 이준석 좋아한다는 인상까지 받았습니다;;
21/12/20 08:57
이준석 대표가 예전에 그나만 말이 통하는 페미니스트가 신지예라고 그랬던 것 같은데요.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준석 대표와 상의해서 결정한 느낌이 들어요, 저는...
21/12/20 09:00
신지예 영입을 지지하는건 아니고요
최대한 윤캠 입장을 좋은 쪽으로 해석해보자면, 여성 정치인 머릿수는 채우고 싶은데 멀쩡한 후보가 거의 없어서 신지예라도 데려온건가 싶기도 합니다; 사실 애초에 제대로 된 여성 정치인 자체가 거의 없기도 하죠 모든 당 다 통틀어서요;
21/12/20 09:05
이제 국힘이 덜 페미라는 소리도 하기 어렵게 됐군요. 녹색당 좌파 페미 신지예를 영입한 대가를 확실히 보여줘야 합니다. 남성 표 대거 이탈하고 윤석열 낙선으로 가야 합니다. 국힘에서 다시는 페미 뭍힐 생각하지 못하도록
21/12/20 09:05
감이 떨어져도 이렇게 떨어지나 싶네요.
20대 남성들에게 '페미'는 보수지지자들한테 '조선로동당'급인데 그걸 건드리다니.. 한짓이 노재승 보다 심한 것도 많던데, 또 한바탕 난리나겠네요.
21/12/20 09:05
어??? 이건 좀 새롭네요.
이재명 후보 아들이 성매매 의혹이 있어서 젊은 층 여성 표가 이탈할거라고 생각한 후속 무브인가? 싶은 생각이 들정도에요. 그런데 정치 공학적으로는 손해보는 무브는 아닐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신지예를 영입했다고 윤석열 지지자가 지지를 철회할 것 같지는 않고 여성계의 지지를 약간이나마 끌어올수 는 있을 테니까요. 페미를 극혐한다는 이대남들은 어차피 국힘이 챙기는 층이 아니었던거 같고 분위기 봐서는 그래도 현정권이 싫어서 지지 할 수도 있을테니까요. 어찌보면 영리한 무브같아 보이네요. 다만 이준석 대표는 좀 뻘쭘하겠지만, 정치에 뻘쭘한게 뭐 대수겠어요 이기면 장땡이지. 오늘도 패배를 적립한 이대남들의 분노가 어떻게 표현 될 수있을지, 아니면 또 무시해도 상관없는 지지층이라는걸 확인 하는 계기가 될지가 개인적으로 궁금해 집니다.
21/12/20 09:07
이래도 계속 윤석열 지지할테냐? 라는 질문을 국민의 힘에서 던지는군요.
믿음이 부족하여 잠시나마 시험에 드는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보내드립니다.
21/12/20 09:08
문제는 국힘, 윤석열이 진지하게 페미니즘, 여성학적 관점을 수용하고 내재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인물도 아니라는 거죠.
그 분야를 깊이 공부하고 조직 내 뿌리내리게 할 인사이트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 어릴 때부터 각종 이슈에 투신해서 이것저것 해오던 전형적인 스노비즘/구호형 정치인인데요. 그런 면에서 윤석열과 통하는 부분이 있을 거 같기는 합니다만...
21/12/20 09:11
뭐 최초의 귀화인 국회의원도 새누리당이 먼저 영입했으니 그런 면에서 보면 그냥 하는거 아닌가 싶기는 하지만 웃음이 나오는건 참을수가...
21/12/20 09:12
상상도 못 한 영입!
신 대표는 국민의힘 영입에 응한 이유에 대해 “윤석열 후보가 여성폭력을 해결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좌우를 넘어 전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해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문보기: https://www.khan.co.kr/politics/assembly/article/202112200909001#csidxdd817978d0a766d816c16488aede13e 페미의 상징 여성폭력 + 녹색당의 워딩 기후위기 이러면 윤석열의 구체적 정책이 궁금해져야 하는데 여성폭력 해결이 뭔 소린지부터 감이 안 오네요.
21/12/20 10:20
당초 신 전 대표는 양당제 타파를 도모하는 '대선전환추진위원회'를 꾸려 10월부터 활동해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336381?sid=100 지금 소속된 조직에도 똥 뿌리는 인물인데 과거 조직 캐치프레이즈 가져오는 것쯤이야 쉽게 하겠죠. 대선전환추진위원회 소개 페이지에는 아직도 신지예가 그대로 남아 있네요. 여러모로 참 대단한 영입입니다.
21/12/20 11:23
https://www.yna.co.kr/view/AKR20210122053501051?input=1195m
[신지예 성폭행 녹색당 전 당직자 징역 3년 6개월…법정구속(종합)] 2021-01-22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전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녹색당 당직자가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부산지법 형사5부(권기철 부장판사)는 [준강간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런 일이 있어서 무턱대고 뭐라고 하긴 좀 어렵다고 보긴 합니다.
21/12/20 12:18
그 범죄사건과 본인의 정치행보에 전 소속당의 이미지를 이용하는게 무슨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신지예는 남으려 했으나 녹색당이 피해자를 쫓아낸거 아닌 이상에야 별개의 사안 아닐런지요.
21/12/20 09:22
이준석으로 젊은 남성층 공략(+1)하고, 신지예로 젊은 여성층 공략(+1)한다는 1차원적인 전략이죠. +2가 아니라 -2가 될 것 같습니다.
21/12/20 09:33
이미 대선은 이겼고 내각구성 세레모니 하는거같네요 크크
어차피 여성영입이 필수라면 준석클린턴의 영부인 힐러리 신이 낫겠다는 생각? ...이정도가 제가 상상할수있는 유니버스...혼란...
21/12/20 09:40
https://www.facebook.com/jiiyea/posts/10216317905820610
날짜보니 일단 오래 고민한 합류도 아닌 것 같고... 저렇게 욕하다 이제 그 회식자리에 본인이 가는 것도 촌극이고...
21/12/20 09:54
이런 이미지 링크를 클릭해서 에러가 나올 때
클릭하는 대신 주소창에 넣고 엔터를 누르면 뜨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페북 포스팅에 대한 캡쳐본이네요,. https://www.facebook.com/jiiyea/posts/10216317905820610
21/12/20 10:00
이 캡처본은 12월 9일자 글인데,
더 최근인 12월 14일자 글도 있습니다. [기득권 양당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반성을 촉구]하고 제3 지대(안철수, 심상정, 김동연 등)에 대한 기대 및 제안들을 이야기하는 글입니다. https://www.facebook.com/jiiyea/posts/10216340250899223 "우리는 지금 어떤 것도 합의되지 않는 양당의 기득권 후보를 보고 있다. 생각의 차이를 받아들이기보단 상대방과의 차이를 강조하며 거부하는 떼쓰기 정치를 보고 있다. 아무런 공통점이 없는 이들간의 혼선의 대선이 대선 이후의 미래에도 예측이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인용) '대선전환추진위원회'라는 곳의 글을 공유한 것이긴 한데, 그 제안자 8명 중 1명이 신지예씨입니다.
21/12/20 10:27
아래에도 올렸지만,
- 양당체제 해소, 대선구도의 전환 등을 위해 노력해왔다 - 안될 것 같다는 한계를 느끼고 있던 차에 국민의힘으로부터 새시대 청사진과 함께 영입제안이 왔다 - 새시대를 열기 위해 국민의힘에 합류했다 는 서사인데, 뭐 저는 그럭저럭 내적인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서사라고는 생각합니다. 근데 그 결정이 너무 급하게 이루어진 것 같아서 (신지예 씨 입장에서든 국힘 입장에서든) 좀 신기한(...) 건 어쩔 수가 없네요.
21/12/20 09:51
무엇을 얻기 위한 영입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람만 영입한다고 표가 끌어온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이 얼마나 잘못된 생각인지 여러 선거에서 증명이 되었는데 말이죠. 그렇다고 어울리는 사람인지도 잘 모르겠고 그냥 모르겠습니다.
21/12/20 09:54
피지알 대체적인 여론 n번방방지법 반대아니었나요? 신지예씨 몇시간전에도 n번방방지법 필요한 이유에 대한 영상도 올리셨던데요. 과격한 주장을 해오던 페미니스트 영입하면서 이게 표에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했다는 것도 이해는 안되네요
21/12/20 09:54
페미들 본산이라고 할 수 있는 트위터에서는 신지예 비난으로 난리났고
남초들은 반대로 신지예 영입한 국힘에 대한 비난으로 난리났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건 윗분 말씀대로 마이너스와 마이너스의 결합인데...
21/12/20 09:58
이준석 걱정하시는 분들은 뭘 잘 모르시는 분들이죠. 이준석은 정계 입문하며 비대위 합류하자 마자 여성티오(심지어 7:3에서 여성이 7) 주장했던 전형적인 미국식 PC주의자입니다. 지금은 그냥 정치적으로 블루오션인 안티페미코인 타는 척을 할 뿐이죠.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1056933
21/12/20 10:05
이준석은 단지 정치를 계속 하고 싶을 뿐인 거 모르는 사람 없습니다.
다만 패널 전전하던 이준석이 당대표까지 간 건 안티페미 바람에 제대로 탑승했던 게 가장 큰 이유인데 신지예, 이수정과 동거하면서 자기 지지기반을 잃게 될 가능성이 이준석을 바라보는 우려점이겠죠. 어제는 또 김건희 피의쉴드 치다가 추한 모습 많이 보여주던데...
21/12/20 10:03
아 근데, 주말에 맥락없이 30대장관 얘기 나왔거든요.
이준석이나 장예찬? 뭐 그정도이겠거니 했는데.. 상상을 넘어서긴하네요, 이번 대선.
21/12/20 10:08
https://namu.wiki/w/%EC%8B%A0%EC%A7%80%EC%98%88
[신지예] 녹색당 서울특별시장 후보 녹색당 서울시당 공동운영위원장 2018년 5월 역대 최연소 서울특별시장 후보로 출마 (당시 슬로건 '페미니스트 서울시장') https://www.yna.co.kr/view/AKR20210122053501051?input=1195m [신지예 성폭행 녹색당 전 당직자 징역 3년 6개월…법정구속(종합)] 2021-01-22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전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녹색당 당직자가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부산지법 형사5부(권기철 부장판사)는 [준강간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2018년 11월 15일, 이수역 폭행 사건에 대해 [페미니스트라 선거 벽보가 뜯기고, 숏컷이라고 길거리 린치 당하고, 메갈년이라며 온라인에서 조롱과 멸시 받습니다. 한국이 어떻게 여성 혐오 사회가 아닙니까? 이수형 폭행사건은 여성 혐오를 바탕으로 한 증오범죄입니다. 단순 폭행사건이 아닙니다.]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bar/853235.html#csidxa2b88e1a4828d08adf74485d437f077 [신지예 “혜화역 일부 발언 잘못…핵심 구호는 불법촬영물 해결”] 2018-07-13 그는 최근 [서울 혜화역 3차 집회에서 나온 ‘문재인 재기해’ 구호를 옹호한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여 있다. 그러나 신지예 위원장은 단호한 태도를 취했다. 그는 “혜화역 집회에서 나온 일부 발언은 잘못됐다. 문제적 발언이다. 한국 사회의 가부장제에 도전하지 못하는 단어다. 새로운 비전을 제기하기도 어려운 구호다”라고 비판했다. 혜화역 집회 주최 측에도 “핵심적이지 않은 구호로 불필요한 논쟁을 낳고 있는데 이제 그런 불필요한 논쟁을 버리고 갈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제안했다. 신지예 위원장은 “하지만 일부의 문제적 구호와 여성들의 시위를 등치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걱정이 있다”며 “여성들의 핵심적 구호는 불법촬영물을 제대로 해결해 달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알고 있기로 그 구호는 공식 구호가 아니었다”며 “현장에서 감정적으로 나온 구호인데, 분노로 인한 외침이 왜 나왔는지 좀 더 들여다봐야 한다”고 밝혔다.] https://youtu.be/WYRp_1j6q18?t=135 [신지예의 그린펀치]5회:페미니스트가 예타면제에 태클거는 이유 (+) 호남고철이 성공사례라고? 2019. 2. 21. [지금 우리 여성들이 도로를 까는 만큼 다 애를 2명 3명 낳고 있어야 그 인프라를 사용할수 있는거에요] [일단 도로를 깔면 애를 낳을 것이라고 하는 얘기니까요]
21/12/20 10:08
김건희씨 논란이나 이재명 아들씨 기사보는것만도 너무 정치기사에 대한 피로감이 쌓여있었는데,이 기사 보고 띠용 하네요.궁금한게 신지예씨가 2030 여자분들에게 큰 영향력이 있나요? 전 이준석 대표한테 토론에서 항상 발리는 모습만 봐와서...
21/12/20 10:15
음 뭐 특별히 영향력이 있는 것 같지는 않고요...
국민의 힘 또는 윤석열 캠프 측에서는 안티페미 일변도만 추구하기보다는 그래도 페미/여성인권 쪽 아젠다도 포섭하고 싶어했을 것 같고... 가장 쉬운 수단 중에 하나가 페미진영의 유명한 인사를 영입하는 거겠죠. 그런데 페미진영이 대체로 보수-진보 스펙트럼 중에서 진보 쪽에 가깝다보니, 페미진영 인사들 영입에는 어려움이 많았을것이고... (이수정 교수는 정파적 구분에 관심이 없는 인물이기도 하고, 엄밀히 말해서 [페미진영]의 인사는 아니기도 하니 좀 다른 케이스고) 여기저기 영입시도를 해보려고 하다가 걸린 게 신지예 씨가 아닐까 싶기는 합니다. (물론 페미들 사이에서 욕은 오지게 먹고 있고요)
21/12/20 10:08
신지예 씨 SNS 가보니까 국민의 힘 합류의 취지를 밝히는 글이 올라왔네요.
https://www.facebook.com/jiiyea/posts/10216364762471997 "제가 새시대준비위원회에 들어가는 것을 많은 분들께서 걱정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저는 제3지대를 형성하기 위해 사력을 다했습니다." "[12월에 이르면서] 사실상의 대선 구도 전환이 어렵겠다고 낙담할 때 새시대준비위원회가 가진 목표를 들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약속했습니다. 새 시대를 열겠다고 말입니다. 저는 새시대준비위원회의 일원이 되어 윤석열 후보와 함께 그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길에 서기로 하였습니다." --------------------------------------- 확실히 급하게 결정된 사안인 것 같기는 합니다. 일단 위 글에서도 국민의힘 합류를 제안받은 것이 12월에 이르러서 있었던 일이라고 언급되어 있기도 하고... 만약 12월 9일, 14일 등에 국민의 힘 합류가 가시화된 상태로 진행되고 있는 상태였다면 https://cdn.pgr21.com./freedom/94449#4451776 이 댓글이나 그 대댓글에서 인용한 것처럼 국민의 힘/양당체제를 극딜하는 글을 올리기는 좀 어려웠을 것 같으니까... 실질적으로 신지예 씨의 국민의 힘 합류가 가시화된 형태로 진행된 것은 일주일이나... 길게 봐도 열흘 정도 안에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21/12/20 10:13
근데 신지예 입장에선 솔직히 거부하기 힘든 영입이었다고 봅니다.
어제까진 듣보 원외정당 소속이었던 내가 내년에는 여당 여성부 장관? 정치를 하는 사람이라면 못 참죠. 신념을 버린거라고 욕하기에도.. [내가 장관이 되어서 그 권력을 가지고 신념을 실현하겠다]고 하면 합리화도 되고.. 크크
21/12/20 10:16
창작물에서도 실제에서도 흔한 클리셰죠 뭐...
악을 바꾸기 위한 외부 혁명보다 내가 안에서 내부 혁명으로 서서히 바꿔가겠다라는 그 마인드 신지예씨에게는 별로 힘든 결정도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내부에서 서서히 바꾸겠다는 그 대의가 있잖아요 대의가...
21/12/20 10:14
개인적으로는 이번 대선을 맘편하게 보시는 분들이 많아질 것 같네요. 누가 이겨도 상관없다는 마인드로 개표방송 보실 분들이 엄청 많을지도...
21/12/20 10:1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336381?sid=100
국민의힘 관계자는 20일 오전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신 전 대표의 입당은 아니고 선대위 참여"라며 "(이준석 대표는) 황당해한다. (신 전 대표 합류는) 김한길 대표 생각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답니다. 솔직히 너무 자른 부분이 많아서 판단하기 좀 애매하네요.
21/12/20 10:19
눈을 의심했네요 진심. 미쳣나?
정치에 대한 회의가 심해집니다. 신념이고 성향이고없이 그냥 표될거같으면 끌어모으는게 정치 인줄은 알았는데 정도가 심하네요. 근데 이래서 대통령되면 어떻게 국정운영하려고요?
21/12/20 10:39
근데 제가 잘몰라서 그러는데 예전에 메갈하고 워마드가 핫한 이슈일때 레디컬 페미 중에서도 보수 진영에 가까웠던 쪽이 있지않았나요? '여자'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을 석방하라 고 구호외치던게 기억남는데
21/12/20 10:42
햇님 거리면서 그랬던 세력은 트위터에서나 볼 수 있는 소수 중에 극극소수였죠.
심지어, 배현진 의원을 배카 거리는 워마드 소수 세력도 있는데요 크크
21/12/20 11:12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896137
신지예 영입 전날밤에 통보 받았답니다. 이준석측은 분노하고 있다고 하고요. 이준석 믿고 갈게 아니라 그 이준석을 대놓고 버리는 패처럼 쓰고 있네요
21/12/20 11:12
21/12/20 11:24
21/12/20 11:26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11220_0001693973
이명박 박근혜 석방을 위한 1인 시위 중이시던..
21/12/20 11:43
이재명만은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윤이 이렇게까지 막하막하의 맞대결을 펼쳐줄 줄이야...
그냥 무효표나 찍어야겠습니다. 어느 쪽이든 둘 중의 하나가 되긴 하겠지만 둘 다 표를 주고 싶지가 않네요.
21/12/20 11:49
이재명 윤석열 양 후보에게 모두 투표하지 않을 생각이었던 저 입장에서 보기에도...
????? 하는 물음표들이 뇌리 속에서 소용돌이치는 결정입니다. 신지예 씨 입장에서라면 충분히 납득가능하고, 할 수 있을 법한 결정이라고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윤 캠프죠. 신지예 씨가 윤 캠프 측에 영입되었다고 해서, 과연 득표에 도움이 될까? 는 좀 갸우뚱 하거든요. 이번 영입으로 '이대남'이 떨어져 나가는 표보다, '이대녀'로 벌어들이는 표가 더 많다는 확신이 있을지 대단히 회의적이기 때문입니다. 신지예 씨가 합류하는 캠프의 득표에 도움을 주려면.. 마지노선이 정의당 쯤이지 싶습니다. 투표를 포기했었던 페미니스트가, 신지예 씨의 정의당 캠프 합류로 인해 그나마 심상성 후보 찍어주는 그림 말고는 안 그려져요. 신지예 씨가 이미 일각에서는 배신자 소리도 나오는 모양이던데... 과연 대선 판이 어떻게 굴러갈지... 열심히 팝콘이나 먹으면서 구경할 생각입니다.
21/12/20 12:18
정치 지형적 선명성을 가져가는 것보다 반문이라는 기치하에 모든 반문 인사들을 통합하는게 유리하다는 판단을 한 것 같네요.
김한길이 그러는게 원투데이가 아니긴 한데, 그래서 김한길이 성공한 적이 있는가를 좀 스스로도 생각할 필요가 있고.. 윤석열의 캠프 장악력이나 개인의 주관이 있는가가 계속 의심받을수밖에 없는데, 저러고 대통령 당선되면 어떨지도 좀 뻔히 그려지긴 합니다.
21/12/20 12:25
일단 신지예씨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이게 정치공학적으로 무슨 의미가있죠?? 말도 안되는 얘기지만 차라리 심상정이랑 단일화했다,영입했다 이런 거면 모르겠는데 신지예씨가 페미니스트나 20대 여성을 대표하거나 상징성을 가진 인물인 것도 아니고요. 여성계 진영에서도 지지층이 두껍거나 발언들이 파급력이 있는 중요한 인물인 것도 아니고요. 이수정씨처럼 전문성이 뛰어난 인물도 전혀 아니고요... 그냥 계산기 두드려볼 필요도 없이 끌어오는 여성표 없고 날아가는 남성표만 있는 무조건 -되는 영입이죠.
결국 영입한 이유가 명백한 신념 아니면 누굴 영입하든 무조건 반문,반민주당텐트 키우는게 표적으로 이득이라는 계산하고 있는 건데 평소 윤석열씨 언행 보면 높은 확률로 후자일 것 같네요...
21/12/20 12:29
본인이 표계산을 한것조차 아니고 실컷 받아들여 놓은 감각도 없는 퇴물들 의견 그냥 받아들인거겠죠
이럴거면 이준석 사퇴쑈는 왜 원만하게 간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걍 쫀심대로 하면서 내쳐버리거나 기껏 좋은 분위기 만든거 도루묵으로 만드나 망하는건 똑같은데
21/12/20 12:40
국민의힘 서울시당 부대변인의 말로는, 신지예의 국힘합류로 페미소멸까지 얼마남지 않았다고 진단하네요.
https://www.facebook.com/neoruriX/posts/618342192811275
21/12/20 12:55
"국힘은 페미니스트들의 대안이 될 수 없죠"
-신지예. [2021.11.24] '기회주의'라는 표현이 매우 적절하네요. 1990년대 당시 운동권 인사들이 민자당, 신한국당으로 넘어갔던 것과 별 차이가 없는 일인것 같네요. 한국 페미라는건 민주당을 중심으로 하는 전체 민주진보진영의 부문 운동이었고, 현재는 시민단체를 빙자한 준 관변단체인데, 그걸 하던 사람이 국힘으로 간다는건 '투항'이라고 봐야합니다.
21/12/20 13:23
이분은 국힘 부대변인이 아니라 서울시당 부대변인 인것 같은데요?
그리고 이분 주장이 신지예는 진짜 페미가 아니라 생계형 페미고 국힘이 쓰다 버릴 자원이다 라는 것 같은데요,, 여기에 동의 하시는건가요?
21/12/20 13:50
반페미 반문정서의 2030은 그래도 지지철회안할듯한 느낌
저번에도 미드오픈 어쩌구했지만...투표포기나 이재명한테 안가고 걍 윤찍어줄듯
21/12/20 15:14
당장 하태경부터 반발을 하고 있고 신지예가 속한 여성단체도 선대위 합류는 논의가 안됬다는 입장인데 신지예를 초이스한건 결과적으로 윤석열 본인의 의견이 크게 반영된거죠
21/12/20 15:16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18&aid=0005109897
[이준석 "내가 상임선대위원장" vs 조수진 "난 尹 말만 들어" 고성 충돌] 2021.12.20 이 대표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이 대표는 공보단장인 조 의원에게 ‘모 언론에서 인용하는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의 말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이 대표를 저격하고 있으니 정리하라’고 하자 [조 의원이 ‘내가 왜 이 대표의 말을 들어야 하느냐’고 반발]했다. 이를 들은 [이 대표가 ‘내가 상임선대위원장인데 그럼 누구 말을 듣느냐’고 되묻자 조 의원은 ‘난 (윤석열) 후보 말만 듣는다’고 답했다. 이에 이 대표가 책상을 쳤고, 선대위 회의는 바로 종료됐다.] 이준석 대표... 건강 단디 챙기십시오.
21/12/20 15:17
2030남자가 찍고 아니고를 떠나서...
신지예가 온다고 해서 여성표가 유의미하게 국힘당 추가될것도 아닌데... 뭔 계산을 이렇게 멍청하게 하나요. 이건 그냥 계산한게 아니고 꼰대 정치인들이 아직도 과거 여성들 우쭈쭈 해주던 그시대 감성을 못버려서 그런거라고 봐야죠. 계산은 커녕 별 생각도 없었을껄요?
21/12/20 15:34
보수정당 정체성의 의심이 가는 영입이네요.
아무리 반문이 중요하고 빅텐트가 중요해도 그렇지, 보수정당에서 이렇게 철학이 불분명한 영입은 또 처음봐요.
21/12/20 15:43
[반문] 하나 딱 걸어놓고 하고싶은거 다 하는 느낌?
아무리 그래도 이정도까지 가능할까라는 생각은 듭니다. 적어도 남성 측 반문정서에 페미니즘을 배제할 수는 없을텐데요 어차피 도찐개찐이니 상관 없다는 마인드인지
21/12/20 15:58
무슨 턴제 RPG 하는것도 아니고, 뭔 번갈아 가며 필살기들을 날려댄답니까... 뭐 어쩌라고!!! 이러다 진짜 투표권 생긴 이래 처음으로 선거날 아무것도 안할지도 모르겠네요.
21/12/20 16:51
빅텐트도 그냥 빅텐트가 아니라 이쯤 되면 뭘 좋아하는지 몰라서 다 담아봤어.. 같은 느낌이네요
호감보다는 증오로 갈리는 시대인데, 문재인을 향한 증오로 다 이겨내고 화합할 수 있을지 흥미롭습니다
21/12/20 17:28
제가 저번 저저번 대선이 기억이 잘 안나서 그런데요
누가누가 똥볼을 덜 차나 승부하는 대선이라고는 하지만 양 당이 이렇게 똥볼을 많이 찬 대선이 있었나요? 정말 어질어질합니다 허경영을 찍을지 무효표를 던질지 고민하게 되는 현실이 웃프네요
21/12/20 17:56
이게 무슨 코에이 삼국지도 아니고...
코삼이면 쓸모없는 인재라도 구석탱이 내정이라도 돌리겠다만 현실은 -인 인재들이 존재하는데
21/12/21 00:07
철학없는 정치집단의 미래를 여실히 보여주네요.
집권을 해도 저모양 저꼴일꺼라는데 한표 집권후 떨거지 개국공신들 논공행상하면서 180석 민주당 포화까지 쏟아지면 그야말로 식물정부 예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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