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2/03 21:18:04
Name 라쇼
Subject [일반] 페르소나 시리즈 주제가를 부른 가수들의 노래들 (수정됨)
저번 글에 페르소나 노래도 포함됐었는데 간만에 페르소나 브금을 들으니 다른 노래들도 땡기더군요. 유튜브를 검색해보니 4k 라이브 영상이 있길래 역시 게임송은 페르소나지 하면서 감상하던 중 불현듯 이 좋은 노래를 부른 가수들은 누군지 궁금해지는 겁니다.

가창력이 좋으니 분명 유명한 가수들이겠지 하고 검색했는데 생각과 다르게 별다른 정보가 없더군요. 나무위키엔 아예 항목도 없고 일본 위키에도 간략한 정보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나마 페르소나 3편부터 참여해온 카와무라 유미가 가수 경력이 오래되서 음반정보가 얼추 채워져있더군요.

그런고로 오늘은 페르소나 시리즈의 노래를 불렀던 가수들을 소개함과 동시에 그녀들의 다른 노래들도 듣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물론 여러분들께서도 좋아하시는 페르소나 노래 라이브 영상도 보고요 크크크.

우선은 가수 소개를 하기 전에 페르소나 노래부터 들어보시죠. 라이브 영상도 찾아보니 엄청 많더군요. 맘 같아선 다 올리고 싶었지만 로딩압박 때문에 듣기 좋은 노래들로 골라서 올려봤습니다.

참, 페르소나 시리즈 ost에 참여한 가수는 본문에 소개될 가수 외에도 랩파트와 가사를 담당한 Lotus Juice라는 남성 가수도 있습니다. 이 분은 페르소나 외에도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뮤지션이라 인지도가 있는 편인지 나무위키에도 항목이 개설되어 있더군요. 제가 소개글을 적기보단 나무위키가 더 상세하게 적혀있어서 궁금하시면 그쪽을 참조하는게 더 좋겠다 생각되어 링크를 남겨봅니다.

https://namu.wiki/w/Lotus%20Juice







페르소나3 ed 너의 기억 キミの記憶 라이브 - 카와무라 유미


페르소나3 op Burn my dread - 카와무라 유미


페르소나3 ost Mass Destruction - Lotus Juice x 카와무라 유미


페르소나4 ost Reach Out To The Truth - 카와무라 유미 x 히라타 시호코 x Lotus Juice


페르소나4 ed Never More 오케스트라 - 히라타 시호코


페르소나4 더 골든 op Shadow World - 히라타 시호코


페르소나4 애니메이션 op2 Key Plus Words 라이브 - 카와무라 유미 x 히라타 시호코


페르소나 4 댄싱 올 나이트 op Dance! - 히라타 시호코 x Lotus Juice


페르소나Q op Maze of Life - 카와무라 유미 x 히라타 시호코


페르소나5 ost Life Will Change - Lyn


페르소나5 ost The Whims of Fate - Lyn


페르소나5 ost Rivers In the Desert - Lyn


카와무라 유미 x 히라타 시호코 x Lyn - Silent Night, Holy Night


카와무라 유미 x Lyn - 불사조전대 페더맨


불사조전대 페더맨은 페르소나 작중에 등장하는 극중극 특촬물입니다. 3편에서 등장한 히로인 타케바 유카리가 후일담을 다룬 외전에서 패더맨의 핑크로 활동하는 배우가 됐다고 하죠. 근데 이 페더맨이 주제가가 따로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크크크.








image.png
카와무라 유미(川村ゆみ)

카와무라 유미는 중학교 시절 일본 밴드 오프코스(オフコース) 와 T-SQUARE의 노래를 흉내낸 밴드활동을 하며 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본격적으로 가수가 되겠다는 품게 된 계기는 고등학교 1학년 시기인데 스타더스트 레뷰(スターダストレビュー)의 리더 네모토 카나메(根本要)의 노래에 흠뻑 빠지면서 그와 같은 뮤지션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되었죠. 스타더스트 레뷰가 생소한 이름이라 검색해서 유명한 노래를 한 곡 들어봤더니 카와무라 유미가 지향하는 스타일이 저런쪽이구나 하고 수긍하게 되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눌러서 들어보세요.


스타더스트 레뷰 - 꿈전설 夢伝説

1992년 河村ゆみ라는 이름으로 첫 싱글곡 꿈의 날개(夢のつばさ)와 너의 미소가 에너지(君の笑顔がエネルギー)를 동시에 발표하며 메이저 가수로 데뷔합니다. 너의 미소가 에너지는 카와무라의 첫 타이업 곡이기도 한데 게임사 아틀라스가 pc엔진에 발매한 게임이라고 하네요. 후일 그녀가 페르소나 시리즈에서 전속가수로 활동하는 걸 생각하면 꽤 일찍부터 아틀라스와 인연이 닿아 있었나 봅니다.

96년 소속사를 옮긴 카와무라는 이름을 현재 사용하는 川村ゆみ로 바꾸고 다시금 가수 데뷔를 합니다. 4년간의 무명가수 생활을 환기시킬 승부수가 아니었나 싶네요.

데뷔 이후부터 페르소나 시리즈로 이름을 알리기 전까지 카와무라 유미는 마이너한 게임이나 티비 CM의 타이업 노래를 부르며 근근히 가수 생활을 이어갑니다. 나중에 그녀는 인터뷰를에서 데뷔 이후 히트곡을 내지 못한 이유는 "나는 어설프게 노래를 잘해서 팬들을 노래로 감동시켜 본 적이 없다." 라고 회고합니다. 악기를 다루거나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실력을 키우는데엔 관심이 있으나 자기가 진정으로 부르고 싶은 노래가 없다는 사실을 20대 후반에 들어서야 깨달았다고 밝히기도 했죠. 담담하게 말하는 것이 더 무명가수의 설움이 느껴지는 대목이었습니다.

현재는 게임 페르소나 시리즈의 전속가수로 활동하면서 보이스 트레이너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보이스 트레이너로는 이전부터 활동해서 나름 입지를 다져 놓았는지 아무로 나미에, 하마사키 아유미, 보아 같은 유명 가수들의 작업에도 참여했다고 하네요.

아래 소개할 노래들은 페르소나 시리즈 외에 카와무라 유미가 불렀던 곡들입니다. 페르소나3 엔딩곡 너의 기억을 불렀을때도 미성이었지만 데뷔초 음색은 정말 맑더군요. 꿈의 날개와 우주탐정 디반 주제가가 92년에 데뷔하면서 불렀던 노래들인에 90년대 게임, 애니송의 향취가 느껴져서 무척 좋았습니다. 꿈의 날개와 너의 미소가 에너지는 제대로 꽂혀서 계속 듣고 있네요 크크.

참 다양하게 게임송을 불렀던데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게임이라 잘 모르겠더군요. 다만 노래는 전체적으로 좋습니다.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인데 오랜 세월동안 무명가수로 활동했다는게 의아할 정도네요. 아래에 소개될 다른 두가수들과 마찬가지로 옥석을 가려낸 메구로 쇼지의 안목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페르소나 트리니티 소울과 파칭코 페르소나3 주제가는 처음 들어보는데 역시 이 노래들도 좋네요. 페르소나정도면 메이져 타이틀인데 왜 파칭코 게임을 냈을까 이해가 안되네요 크크크.

추천곡은 꿈의 날개, 너의 미소가 에너지, 롯본기 새디스트 나이트 노래들, 그리고 위에 언급한 페르소나 외전 노래입니다. 롯본기 새디스틱 나이트는 야겜 같은데 무슨 게임인지 궁금하네요. 이런 게임도 있었나;




카와무라 유미 - 꿈의 날개 夢のつばさ


마작탐정이야기2 우주탐정 디반 출동편 ost 너의 미소가 에너지 君の笑顔がエネルギー


너의 미소가 에너지 풀버전


마작탐정이야기2 우주탐정 디반 완결편 ost 시공을 넘어서 時空をこえて


마작탐정이야기2 우주탐정 디반 ed 비너스(금성)에 보이는 언덕에서 Venus(金星)の見える丘で


3days 차오르는 시간의 저편에서 ost 이야기의 끝에 物語の終わりに


3days 차오르는 시간의 저편에서 ed 사랑의 증표 愛の証


CR 페르소나 3 ost 끝나지 않는 밤 終わらない夜


롯본기 새디스틱 나이트 주제가


롯본기 새디스틱 나이트 ost INCHOALE LIGHT


페르소나 트리니티 소울 ost Found Me





image.jpg
히라타 시호코(平田志穂子)

히라타 시호코는 일본 위키에도 항목이 없어서 소개할 거리가 없네요. 잘부르는 가수인데 아예 정보가 없다는게 의아하네요; 대신 히라타 시호코가 국내 모바일 게임 데스티니 차일드 ost에 참여한 인터뷰가 있어서 첨부해 봅니다.

https://www.inven.co.kr/webzine/news/?news=148764

특이한 건 데스티니 차일드 노래를 작곡한 사람이 박진배(ESTi)라고 하는데, 들어보니 페르소나 주제가와 너무 스타일이 비슷하더군요. 맨 마지막 곡인 푸른 지구의 소녀는 히라타의 오리지널 곡 같은데 창법이 다르더라고요. 노래가 너무 페르소나랑 비슷한 나머지 메구로 쇼지한테 외주를 준건가 생각했는데 아니어서 의외였습니다. 노래가 비슷한 걸 제외하면 곡 자체는 신나고 좋네요.



데스티니 차일드 ost PLASTIC CITY


데스티니 차일드 ost STEP OUT


STEP OUT 풀버전


데스티니 차일드 ost Precious time


Precious time 라이브


히라타 시호코 - 푸른 지구의 소녀 青い地球の少女




image.jpg
Lyn(본명: 이나이즈미 린 稲泉りん)

린은 페르소나 5편부터 전속가수로 활동한 가수입니다. 위에 라이브 영상을 올린 Life Will Change가 그녀의 대표곡이죠. 저도 페르소나 주제가 중에서 즐겨듣는 노래이기도 합니다.

린 또한 별다른 정보가 없네요. 간략하게 설명해보면 2008년 미국의 소울&재즈 뮤지션 도니 해서웨이의 노래를 듣게된 린은 충격을 받고 노래 공부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듬해 8월 필립 우가 월 1회 개설하는 세션에 참가하여 게스트 보컬과 코러스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고 하네요. 근데 위키에도 따로 정보가 없어서 필립 우가 누군지도 모르겠네요. 가수 같긴한데 말이죠.

동경했던 도니 해서웨이처럼 린 또한 재즈와 소울을 부르고 싶은 열망이 강했는지 페르소나 주제가를 부르기 이전부터 루팡 3세 음악을 담당했던 유명 작곡가 오노 유지의 객원 보컬로 들어가서 자주 노래를 불렀다고 합니다. 아래에 있는 노래들도 전부 루팡3세 ost들이에요.

얼마나 충격이 강렬했길래 가수가 되겠다고 결정하고, 데뷔하고나서도 재즈나 소울 장르 음악만 고집하는지 궁금해서 도니 해서웨이의 노래를 들어봤습니다. 린이 부른 루팡3세 주제가를 들으면서 달콤하고 끈적거려서 무척 감미롭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도니 해서웨이의 노래도 엄청 매력있더군요. 페르소나5 부터 그녀의 노래 스타일이 메구로 쇼지에 맞춰져서 좀 창법이 다르긴 한데 재즈에 관심 있으시면 아래 노래를 들어보시는 것도 괜찮으리라 여겨집니다. 전 개인적으로 I MISS YOU BABE 이 노래가 좋더라고요. 진하게 녹인 초콜릿처럼 달콤합니다.



Donny Hathaway - A Song For You



루팡3세 THE FIRST ed GIFT


LOVE IS EVERYTHING


I MISS YOU BABE (YES, I DO)


ALL THE THINGS YOU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Two Cities
22/02/03 21:45
수정 아이콘
페르소나5 스위치로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질소반과자반
22/02/03 22:18
수정 아이콘
페르소나5 다 하고 로얄 해보고 있는데 노래는 진짜 좋더라구요. 까일거 없는 노래들..
WhiteBerry
22/02/03 22:36
수정 아이콘
30대 들어서 저희 첫째, 둘째 태어난거 빼면 가장 행복했던게 페르소나4 골든, 페르소나5 했던 기억입니다.

P4G는 비타로 P5는 PS4와 비타로 번갈아 가며 했었는데 돌이켜보면 너무나 행복한 기억이네요. 이렇게 OST 다시 들으니 그 시절로 돌아간 기억이라... 너무 감사합니다.
12년째도피중
22/02/03 22:49
수정 아이콘
Mass destruction을 처음 들었을 때의 충격은 과장 조금보태서 테일즈에서 '꿈은 끝나지 않아'를 처음 듣게 되었을 때의 충격에 버금간달까요.
게이머가 아닌 사람 입장에서야 아니 게임에 주제가가 나온게 어제오늘이냐 심드렁할지 모르겠습니다만
RPG에서 전투음악에 보컬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꽤나 파격적인 시도였거든요. 시리즈의 완성도나 지명도는 4,5가 더 높게 쳐주겠습니다만 3가 갖는 '신생' 페르소나 시리즈로서의 음악적 스타일적 첫 발걸음은 나름 게임사에 남을 일이었다 봅니다.
다레니안
22/02/04 00:40
수정 아이콘
네버모어 너무 좋아요...... 크......
22/02/04 10:12
수정 아이콘
3,4 엔딩곡이 미친 최고존엄이고, 이 외에 일상이나 날씨 ost까지 다 정말 좋지만
몰입도라는 측면에서 헤븐ost를 정말 좋아합니다.
...ost 템포에 따라 심장이 쿵쿵거리는게 느껴질정도로
그 정도로 몰입해서 진행한 던전이 있었나 싶네요
제가 극한의 효율충인데 아이템 상자도 다 생까고 최상층까지 단숨에 달렸어요
쿼터파운더치즈
22/02/04 16:32
수정 아이콘
진짜 노래 너무 좋아요
24/10/07 19:47
수정 아이콘
2024년 10월의 미래에서 왔습니다. 여전히 세 작품의 OST 모두 잘 듣고 있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4967 [일반] 7년만에 90달러를 돌파한 유가.. [42] 맥스훼인10286 22/02/04 10286 7
94966 [일반] 정말 쉬운 단어인데 단어 자체의 뜻이 바로 생각나지 않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74] jjohny=쿠마11784 22/02/04 11784 3
94965 [일반] 추기경빼고 남자는 다 성매매한다던 그 단체.Geunhwang [57] 오곡물티슈15011 22/02/04 15011 26
94964 [일반] [테크 히스토리] 22kg → 1kg 다이어트 성공기 / 노트북의 역사 [22] Fig.1105281 22/02/04 105281 23
94963 [일반] 기계공학과는 어쩌다 취업이 어려워졌는가? - 14학번 기계공학도의 관점에서 [67] 새강이37637 22/02/04 37637 24
94961 [일반] (한드추천) '한 사람만' 리뷰 (스포 약간 있음) [3] 마음속의빛6986 22/02/04 6986 1
94960 [일반] 귀멸의 칼날 재밌네요(스포 X) [43] 로켓7916 22/02/04 7916 1
94959 [일반] ISIL 2대 두목, 이들리브에서 사망 [12] 후추통12143 22/02/03 12143 4
94958 [일반] 삼국(三國)을 봤습니다 - (1) [13] 라울리스타8769 22/02/03 8769 4
94957 [일반] 생에 첫 고시원 후기 겸 푸념 [69] 커티삭11969 22/02/03 11969 20
94956 [일반] 페르소나 시리즈 주제가를 부른 가수들의 노래들 [8] 라쇼13698 22/02/03 13698 2
94955 [일반] 한국 해군 해상초계기 <포세이돈> 1호기의 모습 / K9 자주포 수출관련 [38] 아롱이다롱이11764 22/02/03 11764 6
94953 [일반] 한국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의 역설 - 행복해졌는데 자살, 자해가 증가? [28] 데브레첸10797 22/02/03 10797 8
94952 [일반] 우리회사의 육아휴직이야기(수정) [180] 자바칩프라푸치노16079 22/02/03 16079 9
94951 [일반] 고독 속의 평온, 쓸쓸하면서도 홀가분해지는 감성의 노래들 [8] 라쇼12673 22/02/02 12673 7
94949 [일반] [웹소설?] 초등학생 아들이 쓰는 웹소설 [재파리아 2화] [5] 물맛이좋아요5815 22/02/02 5815 1
94948 [일반] 한강에 사는 핑크 펭귄 [9] 及時雨9593 22/02/02 9593 11
94947 [일반]  대체 왜 우회 안하고 구태여 공성전하는 건데? (feat.건들건들) [65] 아스라이14642 22/02/02 14642 16
94946 [일반] [스포]누가 좀 시원하게 까줬으면 좋겠는데... 지금 우리 학교는 [53] ipa13244 22/02/02 13244 30
94945 [일반] 한국말 그리고 한국어 [21] singularian10025 22/02/02 10025 8
94944 [일반] 설연휴 마지막날을 위한 웹툰추천-안식의 밤 [13] lasd2418175 22/02/02 8175 0
94943 [일반] 샤아의 역습 이후 24년 - (넷플릭스 지구 밖 소년소녀 감상) [1] 닉언급금지6615 22/02/02 6615 1
94942 [일반] 노인네가 되면 보는 것도 달라진다 [10] 나쁜부동산11981 22/02/02 11981 1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