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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2/15 15:50:07
Name 야옹도령
Subject [일반] "미국 추월? 중국, 영원한 세계경제 넘버2 머물 수도" (인구 구조, 탕핑) (수정됨)
기사 링크

"미국 추월? 중국, 영원한 세계경제 넘버2 머물 수도"
https://news.v.daum.net/v/20220213063722981

[차이나통통] 인구 감소보다 무서운 '자포자기 탕핑족'
https://news.v.daum.net/v/20210603073310287

부채폭탄·고령화·양극화·국제고립

1. 혹자는 미국의 정부 부채를 지적하지만 중국은 기업 부채가 어마무시하지요.
정부 부채,기업 부채,가계 부채 셋을 놓고 보면 미국과 중국은 GDP 대비 %가 크게 차이 나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이미 선진국일수록 부채가 커지는 경향이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중국의 부채가 더욱 심각하다 할만 합니다.

2. 고령화와 인구 구조야 뭐 몇 년 전부터 나왔던 이야기이고 본 게시판 유명한 분들께서 항상 지적하시던 거라...

3. 이제는 알 만한 분들은 다 아시는 중국의 고령화 및 인구 구조 문제도 심각하지만 중국 내 관영 매체의 논설을 보면 양극화로 인한 탕핑을 조금 더 심각하게 보는 것 같습니다. 탕핑이란 우리나라로 비유하면 N포 세대지요. 안 그래도 인구 구조 상 성장 동력이 될 젊은이들이 줄어 들어가고 있는 판에 아예 누워서 모든 것을 자포자기 한다는 것입니다. (서조선! 지옥불대륙!)

4. 국제 고립이야 미국과 동맹국들이 주도하는 압박을 말하는 것이겠지요. 트럼프가 무역 전쟁 걸자마자 1년도 안되어서 중국 법인 6개 중 하나가 날라갔으니... 그 외 반도체만 해도 그렇습니다. 제가 아는 소스가 맞다면 2021 매출 기준으로 중국에서 그나마 제일 잘 나가는 반도체 회사인 SMIC가 30위 밖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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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강정
22/02/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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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외부의 물리적 방법으로 박살내지 않는 이상(어떤 미친 나라들이 그러겠냐만은)
어떤 나라도 추월 못한다 생각해요.
모리건 앤슬랜드
22/02/15 16:26
수정 아이콘
샌 안드레아스........옐로우스톤.........리스크는 실존합니다
22/02/15 17:05
수정 아이콘
샌 안드레아스도 서부에 몰린 미국의 IT 기업들의 절멸로 인해 글로벌급 재앙이 되겠지만, 옐로우스톤은 진짜 역대급 지구멸망급 재앙이 될 수 있습니다. 덜덜
22/02/1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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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스톤은 미국만 문제인게 아니짆아요 ㅠㅠ
22/02/17 10:47
수정 아이콘
갓 브레스 아메리카..
개념은?
22/02/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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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하나 있지 않을까요? 자연재해..? 갑자기 지진이 난다던가...
22/02/1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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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미국은 소행성이 떨어지는 것도 막을듯.
Ainstein
22/02/1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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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망할 수는 있는데, 그 대체자가 중국은 아닐것 같습니다. 애시당초 중국은 개인이 부자가 되기도 전에 옆나라들 못지않게 늙어버렸어요. 한 시대의 대안이 될만한 매력적 이데올로기를 갖춘 것도 아니고요.
22/02/16 14:12
수정 아이콘
일본은 부자되고 늙었고
한국은 중산층되고 늙었고
중국은?
Ainstein
22/02/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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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준선진국에 진입한 동부 해안가 1선도시들을 사실상 내부식민지인 서부 농촌지역에서 부양하는 구조인데 이게 언제까지 유지가 될 수 있을지 진심 모르겠네요.
22/02/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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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가 50년 더 중국을 이끌었음 미국을 초월했을거라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RedDragon
22/02/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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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그림에서의 한중일의 문제점은 정말 비슷하네요.
하야로비
22/02/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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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도에서 반도로 넘어온 지옥불이 대륙으로 번졌다!
효과는 굉장했다!
무서운사람
22/02/16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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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투기, 레디컬페미니즘, 초식남, 욜로족
무근본 애국극우, 자국비하 포기주의
과도한 도시화, 지방소멸, 저출산 가족파괴
프로질문러
22/02/1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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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조국 전 법무부장관
22/02/1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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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의 주장에 대체적으로 동의합니다. 중국이 NO.1이 된다는 주장의 전제 조건은 중국이 '지금처럼' 계속 성장해준다면인데.. 미국의 압박도 그렇고 중국 내부의 문제도 만만치 않아서.. 2030년 중반에 경제규모로 미국을 추월.. 이런 장밋빛 전망에는 쉽게 동의할 수가 없네요.

본문과는 별개로 '중공' 오랜만에 보는 표현이네요.. 아주 예전에는 중국을 '중공' 대만을 '자유중국' 이라고 부르던 시절이 있었는데 말이죠..
야옹도령
22/02/15 16:15
수정 아이콘
사실 중공이라는 표현은 그냥 단순히
'중'화인민'공'화국 혹은 '중'국'공'산당의 약자일 뿐인데 심상치 않게 반응하는 분이 계실까 봐 모두 중국으로 수정합니다. 히히
22/02/1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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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느낌으로는 북한을 북괴라고 부르는 정도의 느낌이죠
누텔라에토스트
22/02/15 18:05
수정 아이콘
근데 북괴 맞지 않나요
예루리
22/02/15 18:16
수정 아이콘
소비에트 연방이 살아있던 시기에는 스탈린과 흐루쇼프의 괴뢰였는데, 지금은 자율주행 또라이 인형이라 괴뢰라긴 애매해졌죠.
及時雨
22/02/15 20:47
수정 아이콘
주체성을 남에게 의타한다는 표현인데, 북한은 자체적으로 나쁜놈들이라 부적합합니다.
우리 북한이 애는 착한데~~~ 이런 느낌 같아요 볼때마다.
Misaki Mei
22/02/15 21:32
수정 아이콘
위에 두 분이 말씀하시기도 했지만, 괴뢰라는 단어의 뜻은 그 나라에겐 자주적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없고, 다른 세력의 지령대로 움직이는 꼭두각시 국가라는 의미(일본 제국이 세운 만주국이 대표적인 괴뢰국이죠)인데요.

북한을 '북괴'라고 부르시는 분들이라고 해도 지금 김정은이나 조선로동당이 사실 아무런 권력이 없는 꼭두각시고, 북한 정부가 외부의 어떤 세력(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의 지령만으로 움직인다고 믿는 분은 설마하니 없지 싶습니다.
antidote
22/02/1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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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망한 뒤로 이제 30년인데 북한은 아직 붕괴하지 않았죠. 이정도면 괴뢰라 하는건 불가능입니다.
소련 시절에도 위성국이긴 했지만 동유럽의 나라들 대비해서 소련 마음대로 컨트롤하는건 무리가 있었고요.
2차대전 당시 비시프랑스같이 나치에게 주권을 사실상 빼앗기고 나치독일에 물자를 공급하는 셔틀노릇이나 하거나
아프가니스탄 정부같이 미군 빠지고 1년도 안되어 붕괴하고 이래야 괴뢰정부라 할만하죠.
프로질문러
22/02/16 19:20
수정 아이콘
북괴의 괴가 괴뢰가 아니라 괴물 이런걸로 생각하셨을 수도 있죠 뭐
척척석사
22/02/15 18:32
수정 아이콘
심상치 않은 반응이라기보다는 좀 늙어보이고 낡아보여서.. 옛날에는 아예 더 늙어보이는 지나 라고 하시는 분도 계셨었네요 뭐지 할아버지인가? 싶고 크크
메타몽
22/02/15 17:04
수정 아이콘
중국이 G1이 된다는 건 중국의 성장률이 5% 이상 그대로, 미국은 지금과 비슷한 성장률일때를 가정한건데

현실은 중국의 성장률은 이미 꺾이고 있는 중이고, 미국도 위태롭긴 하지만 미래산업, 인재유입 등을 생각하면 중국보다는 훨씬 낙관적인 상황이죠
22/02/15 16:12
수정 아이콘
N포라는게 동아시아 3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인걸 보니까 출산률이니 결혼이니 성장이 정체되는건 국가 정책적인 문제가 아니라 그냥 동아시아 문화 특 아닐까요... 개인주의적인 서양보다 동양이 자본주의나 미디어에서 상대적인 박탈감을 크게 느끼는것 아닐지..
Ainstein
22/02/15 16:13
수정 아이콘
박탈감보다도 한자문화권 자체가 입신양명에다가 지성인을 존중하는데 서양애들도 출산률 하드캐리해주는건 무슬림 이민자나 히스패닉들이지 WASP는 아닙니다
22/02/15 16:16
수정 아이콘
몇년 지나면 무슬림 종교승리하는거 아닌가요 크크크
Ainstein
22/02/15 16:29
수정 아이콘
이건 진지하게 가능성 있다 생각하는데, 갓 미국님이 히스패닉의 힘으로 출산률을 버텨주고 계셔서 미국은 여전히 세계최강일듯요 크크
AaronJudge99
22/02/15 17:55
수정 아이콘
가톨릭:방긋
22/02/15 16:42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자녀 2명이상 외노자에 시민권, 공무원 시험 자격에 자녀 2명이상 넣는 식의 약빤듯한 미친 접근 아니면 아무것도 안 될거 같아요.
어둠의그림자
22/02/16 01:37
수정 아이콘
원조는 유럽이죠
소서리스
22/02/1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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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특유의 그 폐쇄적인 억압적 분위기때문에 절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미국은 이민도 자유롭고 세계 최고의 부국이기때문에 세계에서 인재들이 몰려들죠. 돈이 돈을 부르는 구조.. 반면에 중국은 그게 안돼요. 기술이 기술을 부르고 돈이 돈을 부르는 시대인데 중국은 절대 안됨.
이연진
22/02/15 16:16
수정 아이콘
미국 추월 못하는거야 당연한거고, 그래도 우리를 피곤하게 굴 힘은 있으니까 곤란한거죠
성큼걸이
22/02/15 16:16
수정 아이콘
중국은 넘버2가 문제가 아니라 30년 내로 인도한테 역전당할 거라는 예측도 많죠
중국보다 인도를 더 강력한 잠재 경쟁자로 보는 미국 싱크탱크가 늘어나고 있다더군요
소서리스
22/02/15 16:17
수정 아이콘
인도가 워낙에 IT쪽이 강국이라서 그런가보네요. 일리있어보이는..
썬업주세요
22/02/15 16:22
수정 아이콘
좀 더 성장하면 인도 사회문제는 중국 저리가라일거 같은 느낌인데요..
아직 대두되지 않은 느낌
읽음체크
22/02/15 16:30
수정 아이콘
성장이 좀 쌓이다보면 지반이 약해서 그대로 정체할거 같죠.
중국공산당이 그토록 경계하는 분열된 중국이 바로 인도
22/02/16 06:32
수정 아이콘
거긴 카스트제도때메 더 답없는걸로
소서리스
22/02/15 16:18
수정 아이콘
시진핑은 아무리봐도 무슨 옛날 당나라같은 세계 최강대국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헛된 꿈을 꾸는거같습니다. 김정은보다 먼저 없어져야할 인물 1순위..
22/02/16 09:17
수정 아이콘
제가 보는 시진핑은 그저 폭주하는 열차에서 뛰어내리지 못하고 있는 별볼일 없는 사람일 뿐입니다. 국뽕 꿀 달달하게 맛보다가 이미 자신의 통제로는 어찌하지 못할 정도가 되어버린 거죠. 현 시점에선 자신과 중국의 한계에 대해선 시진핑도 냉정하게 파악하고 있을 것이라 봅니다.
StayAway
22/02/15 16:19
수정 아이콘
출산율과는 별개로 가만 있어도 세계 유수의 인재들이 모인다는게 미국의 강점이죠.
22/02/15 16:21
수정 아이콘
진짜 기초적인 일자리와 소비를 책임져줄 인구또한 늘고 있다는게 너무 매력적입니다.
땅도 치트 사람도 치트입니다.
됍늅이
22/02/15 17:45
수정 아이콘
태생부터가 이민자들의 나라라서 유럽이나 동아시아가 갖고 있는 문화적 족쇄도 훨씬 덜하구요.
한방에발할라
22/02/15 16:24
수정 아이콘
사실 우리나라 출산율도 중국에 비하면 지금 새발의 피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중국은 이제 막 평균 국민소득이 1만 달러에 도달했는데 대도시권은 이미 우리나라보다도 출산율이 더 낮고 빈부격차는 말이 안 될 정도로 벌어져서 지방에 있는 농민들이 대도시로 유입되는 것조차 힘들다고 하고요.
메타몽
22/02/15 17:03
수정 아이콘
일본이 100년 넘게 간 길을 한국이 약 50년 만에 따라갔고

중국은 한국 일본이 간 길을 30년도 안되는 기간만에 따라갔죠

빨리 발전을 한다는건 그만큼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거고, 2030년에 중국 인구수가 꺾인다고 하는데

이미 빈부격차, 지역불균형 발전이 한국과 비교도 안될 정도로 심하니 골치아플 껍니다
RedDragon
22/02/15 17:50
수정 아이콘
일본의 매운맛이 한국이라면, 불닭볶음면맛이 중국이겠네요...
지니팅커벨여행
22/02/15 19:19
수정 아이콘
오늘 저녁은 라면이다!
22/02/15 16:36
수정 아이콘
저는 첨부터 안 믿던 이야기라 크크
22/02/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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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빅테크 기업들 지난10년간 어마어마하게 성장하는것만 봐도.... 와 미국은 아직도 저력이 무궁무진하고, 그냥 미국은 천외천이구나 싶습니다.
22/02/15 16: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국이 일본보다 20년 빠르다고 하는 거처럼, 중국도 한국보다 20년 빠르네요.
22/02/15 17:09
수정 아이콘
G2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야옹도령
22/02/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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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G2라는 용어도 미국이 일부러 만들어낸 ㅠㅠ
-안군-
22/02/15 17:14
수정 아이콘
중국의 지니계수가 2010년 0.6을 넘긴 이후로 아예 자체 조사를 그만뒀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일반적인 사회라면 지니계수가 0.6을 넘기면 폭동이나 내전이 일어난다던데, 중국은 이미 0.7을 넘겼다는 분석도 있고요.
이걸 해소하려고 공동부유를 들고나온건데, 과연 성공할지는 의문입니다.
도농간 거주지 이동을 막아놓은 상태로 빈부격차를 줄이는건 불가능할것 같은데, 그렇다고 이동을 풀면 진짜 사회가 붕괴될 수준일것 같아서..
22/02/15 17:19
수정 아이콘
근데 저런 큰 부채들은 안갚아도 되는거에요? 저거 터져도 별일 없나요?
22/02/15 17:25
수정 아이콘
국채 단기,장기 다 갚고 있습니다.그리고 기축통화라서 최악의 경우에도 찍으면 됩니다.
실제로 1조짜리 동전 발행하자는 얘기가 옐런 입에서 나오기도 했죠.
22/02/15 17:59
수정 아이콘
기한 내 갚기는 하는데 그보다 더 많이 빌리는건가요? 아니면 부채가 늘어나는건 아닌가요?
헤세드83
22/02/15 19:14
수정 아이콘
30년 만기 채권 기한이 도래 -> 미국 재무부가 30년 채권을 다시 찍고, 시장 참여자들이 그걸 다시 삼 -> 앞사람걸 갚아줌 = 기존 부채는 유지
+
정부 재정적자 -> 채권을 추가로 찍음

그럼 아무도 미국채를 안사려고하면(=미국 정부에 돈을 안빌려주려고하면) 어떡해?
->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에서 돈을 찍어서 사줌

2007년 경제 위기 이후 시스템입니다
22/02/15 22:36
수정 아이콘
이러면 인플레이션 안터지나요? 미국에 대한 믿음 때문인가...
22/02/16 03:40
수정 아이콘
사실은 빛이 통화인겁니다. 생각해보시면 시장이 커지면 화폐량 증가란걸 누군가 해야 하는데, 이건 무에서 만들어내는거거든요

원래대로라면 정부가 돈을 찍어공급해야 하는데 그걸 빌린다는 개념으로 살작 바꿔둔거라 (그리고 federal reserve는 찍어내죠)

화폐공급의 관점에서 보면 그냥 당연히 해야하는거에요. 실 유통되는 현금과는 크게 영향이 없어요
VictoryFood
22/02/15 17:32
수정 아이콘
https://cdn.pgr21.com./freedom/90326
작년 이맘때 쯤에 아리쑤리랑 님이 관련된 주제의 논문급 글을 올려주셨던 거 생각나네요.
김유라
22/02/15 17:3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지금이 중국으로써는 기회, 어떻게 보면 두 번 다시 안올 최후의 기회죠. 미국이 인플레이션으로 헤롱헤롱거릴 때 자국 기업 다 때려 죽여가면서 긴축을 했는데... 지금 사방팔방에서 부작용 터져 나가도, 부스터 폭발 시켜서 추월 못하면 영영 기회는 없다 보는거죠.
그 닉네임
22/02/15 17:49
수정 아이콘
미국은 마치 직업세계에서의 의사와 같습니다.
의대생들이나 의사들보면 의사 망한다, 별로 안좋다 앓는 소리하는데
분명 의사라는 직업이 과거의 의사들에 비해서 점점 수익이 줄어드는건 팩트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의대가 입시 부동의 1티어이고, 다른 직업이 망하는 속도가 훨씬 더 빠릅니다.

미국? 망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 영원한건 없죠.
근데 미국이 망할 정도면 다른나라는 진작 망했습니다.
미국이 망할 정도면 미국걱정을 할게 아니고, 인류의 존속을 걱정해야죠.
담배상품권
22/02/16 10:21
수정 아이콘
미국이 망할만큼의 딜은 다른나라들이 다 받아줍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충격을 다른 나라에게 분산시켜서 살아남은거만 봐도...
덴드로븀
22/02/15 17:50
수정 아이콘
[본 까페]... 저만 거슬리나요? 크크

아 하긴 PGR 메인 로고에 커피가 있긴 하구나 크크크
척척석사
22/02/15 18:33
수정 아이콘
어디 아리쑤리랑님하고 같이 활동하는 다른 까페가 있는 것 아닐까요? 덜덜헤
22/02/15 17:55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아리쑤리랑님, 아우렐리우스님, 이븐 할둔님 전부 다 글 안쓰게 됐군요.
하프-물범
22/02/15 18:33
수정 아이콘
이븐 할둔 님은 아직 드문드문 쓰실걸요?
척척석사
22/02/15 18:40
수정 아이콘
라고 생각하고 찾아봤더니 백신 가열차게 까신 댓글을 마지막으로 탈-퇴 하셨네용
자기 전공분야랑 다른 분야에서랑 하는 말의 느낌이 너무 다르던데 괜히 찾아봤나 싶고
깃털달린뱀
22/02/15 19:13
수정 아이콘
참 그거 보고 쇼크 받긴 했는데 탈퇴하셨다니 씁쓸하네요.
결국 인간은 완벽할 수 없으니 괜찮은 부분만이라도 모아서 공유해야 하는데...
피우피우
22/02/15 19:17
수정 아이콘
다른 두 분은 흑화하고 사라지신 느낌인데 아리쑤리랑님은 저격 피하려고 잠적하신 느낌이라 뭔가 좀.. 궁금하긴 합니다..
CapitalismHO
22/02/15 20:31
수정 아이콘
아리쑤리랑님도 탈퇴하셨습니다... 정확한 내막은 저도 모르지만...
동경외노자
22/02/16 17:25
수정 아이콘
어느글의 댓글인지 기억안나는데
그 댓글단분이 적길 그분한테 뭔가 치부를 잡혔고 그걸 폭로하지않는대신 조용히 사라지는걸로 합의봤다.
라는 기억이 있네요
SG워너비
22/02/16 08:47
수정 아이콘
이븐 할둔 님은 처음 나타났을때부터 흑화된 상태라고 생각했는데요, 갑자기 본인 닉네임으로 인물 글을 멀쩡히 쓰셨던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쵸코커피
22/02/16 02:17
수정 아이콘
최소한 그 중 한분은 자신의 편견에 잡혀 일단 결론부터 정해놓고 그 결론을 뒷받침할 근거들을 여기저기서 긁어 모아서 글을 쓰는 스타일이라서 별로 좋아하진 않았습니다. 해당 문제에 대해 객관적인 시각에서 연구를 했다기 보단, 그냥 사람 선동하는 스타일의 글들을 쓰셨죠.
앙겔루스 노부스
22/02/16 22:41
수정 아이콘
이븐 할둔이란 분은 모르는 사람이고 나머지 두 사람은 둘 다 그렇죠. 자료가 많아봐야 어차피 결론을 정해놓고 해버릴거면 자료 모으는 선에서부터 좋은 글 되긴 글렀다는 점을 잘 보여주는 사람들
22/02/15 18:02
수정 아이콘
미국은 두개의 악조건인 (1)국가부채 (2) 인구감소에서
(1)은 기축통화국으로 달러 찍어내도 문제없다 (2)는 이민자 및 유수의 인재가 몰린다로 국가가 망할일이 없네요. (3) 자연재해는 가능성이 희박하니
라흐마니
22/02/15 18:25
수정 아이콘
동아시아의 저출산 고령화는 대체...
Ainstein
22/02/15 18:35
수정 아이콘
심지어 베트남조차도 동남아 안에서는 저출산이 시작되려하고 있습니다....한자문화권의 숙명인듯요.
한방에발할라
22/02/15 18:42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도 이민자들만 따로 통계 냈을 때 출산율 최하위인 민족들은 전부 동아시아 국가들이라고 하니 말 다했죠 크크
Bronx Bombers
22/02/15 19:15
수정 아이콘
심지어 그 북한조차도 고령화가 이미 상당히 진행됐죠
통일은 대박이라고 하는데 지금 한국 젊은층들의 상황에서 통일까지 하면 아예 전국의 결혼식장은 죄다 폐업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22/02/15 20:17
수정 아이콘
혹시 쌀농사와 관련있을까요?
22/02/15 20:32
수정 아이콘
쌀농사에서 비롯된 집단 생활을 강조하는 문화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죠
규범의권력
22/02/15 20:48
수정 아이콘
그렇다기에는 동남아나 인도에서도 쌀농사를 많이 짓는데요. 이건 이 문화권 특유의 입신양명에 대한 강한 집착(일본은 예외)과 급격한 산업화의 부작용이 맞물린 거라고 생각합니다.
22/02/15 21:23
수정 아이콘
제 뇌피셜이지만 동아시아쪽이 남과 자신을 비교하는 성향이 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황금경 엘드리치
22/02/15 19:11
수정 아이콘
미국은 그냥 너무 치트입니다 생각을 해보면 해볼수록 미국이 자기 힘들다는 소리는 너무 엄살인거같아요 크크크크
규범의권력
22/02/15 20:51
수정 아이콘
가난했던 시절을 상징하는 음식이 미트로프인 시점에서 말 다했죠.
엘든링
22/02/15 20:12
수정 아이콘
패권 경쟁은 미국이 내부 모순을 해결하느냐 해결 못하느냐에 따라 갈릴겁니다. 미적미지 미적중은 아닐거에요
쵸코커피
22/02/16 02:18
수정 아이콘
미국 내부의 문제가 꽤 크고 시진핑 이전까진 미국의 문제가 중국의 문제보다 더 크다고 생각했지만, 시진핑이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샴페인을 너무 빨리 터뜨려서 중국의 문제가 더욱 커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로선 오히려 다행이죠.
공실이
22/02/16 13:18
수정 아이콘
살짝 행복회로 느낌이 듭니다. 본문 기사 클릭해봐도 정상적인 코스는 중국이 GDP에서 미국을 추월하는거라고 나오고, 중국이 추월하지 못할 가능성이 약간 커졌다 정도로 소개하고 있어요. 어찌됐든 중국이 초강대국이 될 경우를 대비하긴 해야겠죠.
야옹도령
22/02/1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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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중국의 과거 성장세가 유지되기만 한다면 역전이 시간문제이겠지만 과도한 부채, 인구 고령화에 따른 경제활동인구 감소, 국제 고립 등 최근 문제를 보면 '2인자' 자리를 벗어나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각종 변수를 달리해 중국 경제의 장기 전망을 '기본 시나리오', '저성장', '금융 위기' 등으로 분석했다.
먼저 현재 성장 추세를 따르는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중국이 2030년대 초반이면 미국을 제칠 수 있다고 봤다.

그 기본 성장세가 유지되기 쉽지 않다고 요약이 된다고 보는데....

기본이라는 단어 때문에 이게 다수설이고 정설이라고 그런 뜻보다는 그냥 지금까지 왔던 곡선 쭈욱 그려본다. 이 정도로만 해석하셔야 합니다.

뭐. 님의 다른 해석도 물론 존중합니다.
원래 같은 것을 보아도 서로 얼마든지 다르게 해석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기사글은 제 게시글 논조를 위한 참고물 정도로만 봐주셨으면 합니다.

이 건 논외인데 요즘에는 인구 구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봐도 오히려 미국이 유리하다는 주장이 많더군요.
미국이 유리한 경우 : 중국은 미국을 따라잡아 보지도 못하고 격차가 다시 반대로 벌어진다.
중국이 유리한 경우 : 중국이 미국을 따라잡기는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다시 미국에게 재역전 당하고 격차가 다시 벌어진다.
야옹도령
22/02/1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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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랫서 "왜 장기적으로 갈 수록 오히려 미국이 중국보다 유리할까?"라고 제가 준비하던 글이 있었는데요.
아래 출처를 가시면 경제 성장 예상 곡선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s://asia.nikkei.com/Economy/US-and-China-to-fight-for-top-GDP-in-2060-while-Japan-dips-to-5th

The economic forecast through 2060 took into account population trends as well as tangible and intangible investments and "economic openness," which in turn greatly affects productivity, uncovering two distinctive features of the world economy.
2060년까지의 경제 예측은 인구 추세, 유형 및 무형 투자, 경제 개방성을 고려하여 생산성에 큰 영향을 주는 세계 경제의 두 가지 특징을 밝혔다.

The first is the U.S.-China rivalry. China will maintain its high growth rate and continue to close the economic gap with advanced economies, overtaking the U.S. in the first half of the 2030s. After this, a shrinking population will hinder growth, making it difficult to employ new technologies to boost productivity, as the tech gap with other developed countries will have narrowed.
첫 번째는 미중 경쟁이다. 중국은 2030년대 전반기에 미국을 추월하면서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선진국과의 경제적 격차를 계속 좁힐 것이다. 이후에는 인구 감소가 성장을 저해하고 다른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가 줄어들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신기술 도입이 어려워진다.

In addition, closed systems -- such as those characterized by preferential treatment given to domestic companies and restrictions on data outflow -- will hinder productivity. Consequently, the U.S. will catch up with China by 2060, intensifying competition between the two.
또한 국내 기업에 우대하는 제도, 데이터 유출에 대한 제한 등 폐쇄적인 시스템은 생산성을 저해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미국은 2060년까지 중국을 따라잡아(재역전) 중국과의 경쟁을 심화시킬 것이다.

결국 시나리오는 이러합니다. 결국에는 미국 승이나 과정을 보아하면

1. 미국이 유리한 시나리오
- 미국을 따라잡아 보지도 못하고 격차가 다시 벌어진다.
2. 중국이 유리한 시나리오
- 본 게시글 이미지와 같이 미국을 따라잡아 보기는 하나 재역전 당하고 격차가 다시 벌어진다.

이래서 인구 구조가 중요하다고 계속 이야기 나오지요. 키득

※인도는 아무리 보아도 스타트를 너무 늦게 끊은 듯...
국수말은나라
22/02/16 21:05
수정 아이콘
세계의 공장으로 돈을 벌었으나 세계의 리더가 되려하니 사상이나 문화 그리고 국민의식 성숙이 뒷받침되야 하는데 빨간맛 독재에 통제되니 공장을 버리면 죽도밥도 안되고 공산주의인데 경제만 자본주의니 부는 극편중되고 절대 인구수 및 총gdp빨로 소비는 진작하려하나 부의 편중으로 소비계층의 한계가 있으나 그마저도 인구까지 줄어서 결국은 도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장 역할 딴데서 하거나 리쇼어링하면 아예 불가능한게 아니거든요 많이 불편해지겠지만
국수말은나라
22/02/16 21:10
수정 아이콘
덧붙이면 중국도 회토류 석유 철광석 석탄 등의 자원무기가 있다고는 하나 미국이 마음먹고 아메리카 대륙에서 긁어내면 사실 상대가 되진 못하고 러시아랑 동반관계를 맺음되나 러시아도 서방에 더 가깝기도 하고 둘은 원래 사이가 좋은것도 아니라서...미국은 인구구성 지식 자원 금융 군사력 외교력 서방의 뿌리까지 그냥 넘사벽이라...2030년은 커녕 냉정하게 2025년만 되도 쥐쥐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앙겔루스 노부스
22/02/16 22:45
수정 아이콘
당연히 넘는다, 에서 못 넘을 가능성이 생긴건 분명한데, 여전히 일시적일 수는 있지만 넘을 가능성이 더 높죠. 지금 중국이 나름대로는 구조조정을 하고는 있는데, 그게 잘 되면 성장의 하락은 어느정도 줄여줄 거고, 미국은 어차피 내년 이후로는 다시 2%초중반의 성장률로 돌아갈거라서. 물론 중국의 구조조정이 잘 될까? 라는 점은 역시 흠... 하는 부분이 크긴 합니다만, 방향성 자체가 틀려먹은건 아니라서, 어찌 될지는 지켜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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