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4/25 21:59:20
Name 삼화야젠지야
Subject [일반] 웹소설 추천 셋의 후속작 셋
https://cdn.pgr21.com./freedom/95803?sn1=on&divpage=19&sn=on&keyword=%EC%82%BC%ED%99%94%EC%95%BC%EC%A0%A0%EC%A7%80%EC%95%BC
의 작품 셋이, 각자 후속작이 연재중이란걸 깨닫고 써봤습니다.
다 재밌습니다(중요).


[21세기 반로환동전]
->[망겜의 힐러]

TS물에 내성이 없다보니 미루고 있습니다
....근데 미루다 미루다 결국볼거 같긴 해요. 결국에는 볼거 같아요


[필드의 어린왕자]
->[판타지스타의 재림]

중간에 미친재능의 전직빌런이라는 헌터물이 있긴 했지만

결국 축구물로는 이게 후속작입니다.

어린왕자 특유의 카나리아 갬성을 잘 살렸고, 기존의 조숙한 주인공보다 더더욱 그 나이대(만 16세)에 맞는 갬성을 보여주고

또 그 갬성에 맞는 감정선을 전개해서 너무너무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검은머리 미국인 대원수]
->[이 독일은 총통이 필요해요]

전작에서 이름만 언급됐던 조중장(사실상 밈의 영역이던)이 제대로 언급되며, 그 귀신이 20세기 독일 소년에 씌이면서 시작합니다
전작의 분위기, 가벼우면서도 무거운, 유머러스하면서도 진중한 감정선을 잘 살려서 옮겨왔지만, 주인공이 현대인이 빙의한게 아니라 현대 귀신이 씌인 20세기인이다보니까 굉장히, 엄청나게, 어마어마하게 [20세기]스럽습니다...이건 보면 압니다
총통이 필요해요! 그 의미를 읽어보면 압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4/25 22:38
수정 아이콘
저도 이중에 두개나 보고 있군요
본문엔 없지만 [죽지 않는 왕] -> [혁명은 내 취향이 아니었다(카카오)]도 추천 해봅니다
냉소적인 비아냥이 일품입죠
자가타이칸
23/04/25 23:01
수정 아이콘
'혁명은 내 취향이 아니였다'에서

그 장면 -스포기때문에 어느장면이라고 이야기는 안하겠습니다- 에서 레미제라블의 'Do You Hear the People Sing'나올지는 정말 몰랐습니다.
진짜 빵 터짐..
드라고나
23/04/25 23:07
수정 아이콘
각성제 역할 한 김씨 말이군요
자가타이칸
23/04/25 23:07
수정 아이콘
진짜.. 이 노래를 .. 그 김씨가 부를지는 더욱더 예상 못했죠...
마라탕
23/04/25 23:05
수정 아이콘
아래 두개는 같은 편수 기준 전작보다 낫다고 생각하고, 망겜의 힐러는 ts에 대한 호불호를 거르더라도(전 ts물 좋아하긴 합니다) 전작에 비해 별로 같아요. 사실 검미성 작품들 중 극초기작들 빼면 젤 별로인 것 같기도...?
단비아빠
23/04/25 23: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원래 검미성님 작품 중에 이렇게 힘이 빠지는 작품이 간혹 있습니다
이 작품은 광란의 트롤랑을 강하게 연상시키더군요...
주인공의 비밀(이세계로 소환 / TS)가 그야말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맥거핀으로 전락했다는 점에서 쌍둥이입니다.
광란의 트롤랑 초반부에 진짜 영웅들이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 소환된 별볼일 없는 평범한 인생들인거 안들킬려고
노력하는 부분들이 재밌었는데 어느샌가 진짜 영웅이 되어 그딴건 신경도 안쓰는 주인공의 광란의 트롤랑...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쩌리가 되어버려 있으나 마나 완전히 잊혀져버린 주인공 이외의 소환자들... )
대체 TS를 왜 한건지.. 그냥 평범한 여자였든 아니면 TS안한 떡대 소방수였든 뭐 어쨌든간에 아무 상관없지 않나?
하고 허무하게 만드는 망겜의 힐러... (운석은 대체 뭐고 신들은 뭐고 기타 등등 떡밥도 많지만 TS떡밥이 가장 허무함)
마라탕
23/04/25 23:42
수정 아이콘
트롤랑은 그래도 초반에 강력한 동기도, 자극적인 에피소드들도 있어서 중반의 힘빠짐이 괜찮았는데 망겜의 힐러는 좀 밍숭맹숭하다고 해야하나... 세계개변에 대한 비밀도 뭔가 좀 뻔한 축? 같고...
드라고나
23/04/25 23: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냉소라니오 수평도가 이루어낸 재발굴입니다. 공포군주 세종의 위대함을 이토록 잘 알린 작품은 죽지 않는 왕 말고는 수평도의 주석이 영도하는 위대한 공화국이 나오는 작품 말고는 없죠.
23/04/25 23:15
수정 아이콘
댓글은 약간 수정하시옵소서
그..약간 스포가 있지 않습니까
드라고나
23/04/25 23:24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도도갓
23/04/26 08:17
수정 아이콘
공포군주 세종: 진짜 무서움
전쟁군주 인조: 진짜 우스움
23/04/26 20:03
수정 아이콘
어떤 소설 얘기하시는건가요 제목을 알려주십쇼
드라고나
23/04/26 23:45
수정 아이콘
카카오페이지 연재 중인 '혁명은 내 취향이 아니었다' 입니다
HA클러스터
23/04/25 23:24
수정 아이콘
망겜의 힐러는 좋은 의미로건 나쁜의미로건 TS한 의미가 없는 소설같습니다.
칼맛별 작가가 작가인생에서 TS물 꼭 한번 쓰고 싶어서 만든 작품이라고 그래서 기대를 했는데 왜 TS를 했는지 잘 모르겠음.
스토리 자체는 그냥 칼맛별다운 맛입니다.
23/04/25 23: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쟁이s도 그렇고 제가 좋아하는 작가들은 왜이리 TS를 사랑하는지.. 망겜성도 TS부분 있었죠
근데 글쟁이는 진짜 TS 그자체를 사랑하는 느낌이라면 검미성은 그냥 "여자주인공은 쓰고 싶은데 그러면 상업적으로 박살나니 에라이 그냥 TS로하자" 라는 회로로 쓴거같음 크크
피를마시는새
23/04/25 23: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검미성 작품은 신작이 점점 더 기대되지 않네요. 작가는 좋아합니다. 그와 별개로 작가가 쓰고싶은 걸 쓰긴 하는데, 그게 제 기준에선 별로 재밌게 읽히진 않네요.
땅과자유
23/04/25 23:47
수정 아이콘
유진성 작가님은 신작 안나오려나요???
테네브리움
23/04/25 23:48
수정 아이콘
요즘 제일 재밌게보는건 [아포칼립스에 집을 숨김]이네요.
어지간하면 시간날때 몰아보는 편인데 요건 저녁 9시20분 연재인걸 인지하고 있을 정도..
정말 리얼 참트루 재밌습니다.
(스켈톤 진심)
23/04/25 23:53
수정 아이콘
추강
23/04/26 02:06
수정 아이콘
로드워리어 소설 중에 제일 '낳'죠
Grateful Days~
23/04/26 08:50
수정 아이콘
연중은 잘안보는데 이건 봐야겠군요~
세츠나
23/04/26 10:02
수정 아이콘
(스켈튼 동의) 추천글도 올렸을 정도로 진심 좋았습니다.
마술사
23/04/26 14:03
수정 아이콘
(스켈톤 의문) 흠...그정도인가...
23/04/26 20:05
수정 아이콘
186/105/18 : 나도 재밌게 보고 있음
23/04/26 02:12
수정 아이콘
망겜힐이 남긴 것은 어쩌면 '삼한제일미소녀' 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검미대부터 느낀 거지만 명원 작가는 그냥 글을 잘 쓰더라고요. 마치 돌아온 피아조아처럼...
23/04/26 05:52
수정 아이콘
글러먹을 빙의재밌습니다
세츠나
23/04/26 10:09
수정 아이콘
목마 작가는 쥐뿔도 없는 회귀를 피크로 줄곧 내리막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결국 이번 작품부터 안보기 시작했는데 의외로 괜찮나보군요...
무공을 배우다 까지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천화일로부터는 한방에 수만명씩 휩쓸려 사라지는 일반인들은 낑낑대며 매일을 열심히 사는 동안
거대한 힘을 가진 신적 존재들은 자아찾기나 하며 찌질대는 20세기 초반 세카이계 소설의 하위소환 같은 웹소설의 대표주자 같은 느낌이라...
23/04/26 10:24
수정 아이콘
빌어먹을 환생 재밌지 않았나요?
목마 작가가 쓴거 중에선 젤 재밌었는데
글러먹을 빙의는 더재밌는듯
세츠나
23/04/26 10:32
수정 아이콘
제가 온 세상의 운명이 몇몇 개인에게 귀속되는 소설에는 좀 판정이 엄격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목마 작가의 필력 자체는 갈수록 무르익는데 캐릭터나 세계관은 갈수록 이상해지는 것 같아서...
진소한
23/04/26 06:00
수정 아이콘
문피아 '시간을 달리는 소설' 강추합니다.
23/04/26 11:47
수정 아이콘
아직 강추하면 안됩니다. 유료화 직전에 시작해도 감질날 거라구요...
No.99 AaronJudge
23/04/26 08:33
수정 아이콘
TS는 집필 동기란 말입니다! 크크
알바트로스
23/04/26 15:13
수정 아이콘
문피아 회귀수선전 재미있습니다. 한국식 선협이라고 해야 하나..중국선협중에는 학사신공을 재미있게 봤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8597 [일반] 홍콩 주식 사기를 당했습니다. [64] 비가오는새벽16141 23/04/26 16141 23
98596 [일반] 파생상품 시장이 만들어진건 아인슈타인 덕? [24] Quantumwk7929 23/04/26 7929 3
98591 [일반] 뉴욕타임스 4.25.일자 기사 번역(GPT가 언론계에 미치는 영향) [5] 오후2시8161 23/04/25 8161 2
98590 [일반] 웹소설 추천 셋의 후속작 셋 [33] 삼화야젠지야9162 23/04/25 9162 6
98589 [일반] 일론 머스크 부계 논란 [41] lexicon12424 23/04/25 12424 4
98588 [일반] 동아제약 챔프 문제가 심각한가보네요 [30] 꿀깅이15049 23/04/25 15049 0
98587 [일반] 목적지라고 생각했던 곳에는 종점이 있는가 [17] 대한민국육군병장8955 23/04/25 8955 15
98585 [일반] 웹툰 가비지타임의 단행본펀딩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7] lasd2419347 23/04/25 9347 2
98582 [일반] 아내 이야기 1 [41] 소이밀크러버8441 23/04/25 8441 60
98579 [일반] 어제 터진 주가조작 사태 요약.jpg [65] 융융융16106 23/04/25 16106 3
98577 [일반] 부동산 경매 유튜버가 말하는 전세사기 예방 및 해결 방법 [145] 빼사스10231 23/04/24 10231 0
98576 [일반] 어제 하한가의 실체는 가치주 작전이었네요 [46] 맥스훼인13450 23/04/25 13450 8
98575 [일반] CGV 수원점이 폐점합니다(위치 이전?) [14] SAS Tony Parker 13475 23/04/24 13475 0
98574 [일반] 노래방 18번 [42] 삼화야젠지야7895 23/04/24 7895 3
98572 [일반] 질문 게시판 보고 생각나서 써보는 유럽 신혼여행 (프랑스 - 스위스) [20] 톨기스8787 23/04/24 8787 6
98567 [일반] 40대 중반. 인생 2라운드의 두려움. [45] 한글날만기다려9551 23/04/24 9551 33
98565 [일반] 케이크를 자르지 못하는 아이들.jpg [12] 캬라15117 23/04/24 15117 10
98563 [일반] 요즘 핫한 배터리 테마주의 전적(+썰) [32] 맥스훼인12292 23/04/24 12292 4
98562 [일반] [주식] 오늘 아침 새파란 국내주식들 (feat. 하한가 + 특정 증권사?)) [51] 덴드로븀12523 23/04/24 12523 0
98561 [일반] 오늘의 클릭 참기 [5] 닉언급금지8850 23/04/24 8850 0
98560 [일반] 정신재활중인 이야기 [8] 요슈아9272 23/04/24 9272 27
98559 [일반] [스포] 재개봉 기념 <인셉션> IMAX 후기 / 대구 IMAX 첫 직관 후기 [24] 김유라8603 23/04/23 8603 3
98558 [일반] 감정을 '잘' 드러내기. [14] aDayInTheLife9844 23/04/23 9844 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