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7/12 09:26
명분이야 어찌되던 결과는 더 많은 재원이 필요한건데
어느정도는 수용할 의사가 잇다는 말입니다 저는요 그런데 과연 다수가 수용할지는 저도 의문이네요 모든 정의(환경 이념 등등)에는 비용이 따르는데 그 생각들은 안하자나요?
23/07/12 12:06
경증이라면 1.5배 ~ 2배 정도는 감수할 수 있을것 같네요. 개인에게는 건당 비용이 작으니까요.
중증, 고액, 장기간의 치료는 비용을 올리는데 동의하기 쉽지 않을것 같고요.
23/07/12 09:09
[의사 부족으로 치솟는 인건비를 충당하느라 다른 의료인들은 임금인상이 어렵다고 한다. 선진국은 의사와 간호사 인건비 차이가 2~3배에 불과하지만 우리나라는 의사와 간호사는 5배, 간호조무사는 8배 차이가 난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을 백의의 천사로 언제까지 인내하고 견뎌야 한단 말이냐]
이것도 의사탓인가요...
23/07/12 09:12
의사탓 한다고 해석하긴 좀 어려울 것 같아요. 물론, 그런 저의를 내포한 발언이긴 하지만..
한정된 파이에서 우리한테 더 달라, 보단 파이 크기를 키워달라..가 더 강하지 않을까요?
23/07/12 09:16
수조원을 지원했지만 현장노동자들에게 들어가는 돈은 없다. 의사 인건비 때문에 다른 의료인들 임금인상은 못 해준다.
-> 마치 의사는 현장 노동자가 아니고, 의사의 고임금 때문에 간호사 처우가 개선되지 않는다.고 대놓고 말씀하시는 데 의사 탓 안 한다고 하기도 좀..
23/07/12 09:13
의사 탓하는 글처럼 느껴지진 않습니다.. 그렇게 느끼실수도있다 생각합니다. 간호사들 임금 2배로 올려주면 요구하는 의사의 반정도 페이가 맞춰지겠네요
최근에 필수의료부분 인력부족에 관한 괜찮은 다큐를 하나 봤는데 꽤나 밸런스있게 양쪽의견을 잘취합한 느낌이었습니다. https://youtu.be/tKVbyTpQpOc
23/07/12 09:20
실제 간호사가 일하는 병원 급에서는 의사 간호사 월급 차이가 그렇게까지 크게 나지도 않습니다. 일반 동네 병원 개원의 수준에서야 그렇게 큰 차이가 나기도 하지만 거기는 또 간호사를 잘 고용하지 않거든요, 간호사 월급이 비싸서. 간호조무사를 쓰지.
23/07/12 09:16
민주노총의 방식은 항상 똑같으니깐요...
"선진국은 의사와 간호사 인건비 차이가 2~3배에 불과하지만" 일단 이것도 팩트가 아닌것 같지만... 일 안하고 놀고 있는 간호사가 왜 많은지에 대한 문제는 이 악물고 무시하면서... 흐흐흐
23/07/12 09:38
간호사쪽 주장의 요지는
의사들이 해야 할 업무도 의사 부족으로 상당수 간호사가 떠안고 있어서 업무량이 과도하다... 가 포함된 이야기라 그래서 최근에 준법 투쟁을 하네 어쩌네 했었잖아요 그렇게 이해하셔야 할껍니다.
23/07/12 09:15
대학병원에서 의사-간호사 월급차이가 절대 5배 될리가 없고, 개원의 시장에서 이야기 인듯 한데 회사 사장하고 직원이 급여차이가 5배 되는게 문제가 됨??
23/07/12 09:19
인건비가 5배 차이라... 풀타임 여부, 직급 여부도 따져봐야 하지 않나 싶네요.
제가 아는 한 개인병원 원장이 아닌 봉직의 기준으로는 절대 5배 차이 안날텐데요. 신규 간호사랑 전문의가 5배 차이나는건 당연한거고 전문의면 적어도 수간호사, 병동팀장 간호사들이랑 비교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반대로 인턴, 레지던트로 따지면 인턴, 레지던트 월급이 신규 간호사들 보다도 적죠.
23/07/12 09:3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721609?sid=102
[의사 평균연봉 2억3000만원…매년 5% 넘게 뛰었다] 2022.07.07. 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2020년 기준 201만 명의 보건의료인력 활동 현황을 파악한 결과 개원의 2억9428만원 [봉직의 1억8539만원] [간호사 4744만원] 복지부/건보 피셜입니다.
23/07/12 09:32
개원의 소득은 빼고 계산하는게 맞지 싶습니다.
개원의는 임금이 아니라 사업주 소득이기도 하고 여기서 말하는 간호사 페이 천장과 개원의 소득은 아무런 관련이 없으니까요.. 저걸 레퍼런스로 주장한다고 하면.. 흠.. 눈가리고 아웅이네요.
23/07/12 09:35
5배가 아니라면 저 주장은 거짓이라는게 핵심이고 대충 4배도 정확한 기준이 있어야겠죠.
풀타임 여부나 당직 여부, 연차 여부 등등요. 의사 전문의는 위로 갈수록 쌓여서 현장에서 근무 하는 구조고 간호사는 일부 수간호사 제외 신규 간호사들이 대부분인데 신입사원과 임원 임금을 직접적으로 비교 한다는 것도 기준에 안 맞죠. 비교 하려면 신규의사(인턴, 레지던트, 무경력 gp) vs 신규 간호사 or 전문의 vs 수간호사로 비교를 하던가요..
23/07/12 09:41
제가 조사한것도 아니고,
아무리 평균의 함정이라고 해도 실제 데이터로 연봉이 4~5배 차이가 나고 있다는것뿐인데 절대 5배일리 없고, 세부적으로 다 분석해봐야한다고 하면 제가 더이상 할말이 없습니다...ㅜㅜ
23/07/12 09:47
세부적으로 다 분석하라는 말이 아니라, 애초에 서로 동질하지 않은 집단을 비교하니까 문제죠.
삼성전자 임원급 연봉 평균 내고 엘지 전자 평사원 연봉 평균 낸 다음에 삼전이 엘전보다 연봉 10배 많다 하면 그게 말이 되는 건가요?
23/07/12 10:43
중환자실 주치의하던 시절 퐁당퐁퐁당...정도로해서 월 12-15일(전공의 누군가 휴가갔을때) 당직서며 근무했었는데요
당직일에는 대략 38시간정도 연속근무후에 퇴근하는 스케쥴이었죠 중환자실 간호사 동료들이 3교대로 데이-이브닝-나이트-데이를 하고 퇴근해서 쉬고있으면 늦은 저녁을 같이 먹는..? 언젠가 통장 까보고 많이 놀랐죠 흐흐 차지급으로 연차는 좀 쌓인 친구였는데(그래도 10년 미만) 근무시간은 제가 2.5배쯤 많은데 월급은 제가 더 적더라고요 그래서 그날 저녁에 맥주까지 얻어먹었더랬죠 크크크
23/07/12 15:37
인턴때 동기들이랑 했던말이 이렇게 편의점 알바로 일하면(퇴근도 못하고 거의 하루 20시간씩 일했...) 부자되겄다 이건데 크크크
23/07/12 09:44
근데 이게 우리나라는 개원의도 일정규모 이상이 되서 의료법인을 설립하면 다시 봉직의 신분(?) 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봉직의 평균도 왜곡이 있습니다. 의료법인 종합병원의 장도 봉직의에 카운트 되서... 개원의는 의료법인이 아닌 개인 소유 의원/소규모병원 급의 사업자까지라고 봐야 합니다. 통계를 저렇게 내는 건 일부러 그러는 거라 봐요. 수련의, 공보의의 비율이 의료전체로도 의미가 있고, 의사 생애소독에 유의미할 영향을 줄 정도로 긴 기간 (남자전문의 경우 졸업 이후로 10년 전후)임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통계에서 빼는 것도 정치적인 이유가 다분하죠.
그리고 일반적으로 봉직의, 개원의 기대 소득 차이가 저렇게 안 나지 않습니다. 저 정도 차이면 아무도 개원 안해요.
23/07/12 11:13
봉직의는 개인 소득이 투명하게 노출되는데 비해 개원의는 예전만큼은 아니더라도 비용을 어느 정도 녹일 수 있기 때문에 갭 차이가 덜 생기지 않을까 합니다.
23/07/12 09:24
이번 파업은 잘 모르겠는데,
제가 수련 받던때 파업 홍보물에는 인력 충원, 처우개선 + 국민 부담금 경감도 같이 있었습니다. 뭘 어떻게 해달라는 건가 하고 생각했었어요.
23/07/12 09:25
5배 차이나는 곳은 도대체 어디인지...? 설마 교수급과 간호사 신규를 비교한 것도 아닐테고 펠로우랑 비교한것도 아닐테고... 일단 신규가 왜 퇴사율이 그렇게 높으며 노는 면허가 왜 그렇게 많은지 스스로 돌아봐야 할텐데요.
대학병원 간호사들은 진짜 그 문화 뜯어고치지 않는이상 인력문제 말할 자격도 없습니다. 답도없는 퇴사율에도 어차피 새로운 애들 또 오니깐 배짱부리는데 병원에서도 매번 새로운 사람 뽑고 싶겠습니까
23/07/12 09:2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721609?sid=102
[의사 평균연봉 2억3000만원…매년 5% 넘게 뛰었다] 2022.07.07. 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2020년 기준 201만 명의 보건의료인력 활동 현황을 파악한 결과 개원의 2억9428만원 [봉직의 1억8539만원] [간호사 4744만원] 복지부/건보 피셜입니다.
23/07/12 09:41
평균의 함정이죠. 연차 대비 급여하면 5배 차이 안납니다. 레지던트 펠로우 까지는 비슷한 년차 간호사랑 크게 차이도 안나요. 또, 제가 의사는 아니지만 레지 4년에 전문의 따고 2년 펠로우 거쳐 교수된 사람들 평균 연봉과 수간호사도 아닌 그냥 년차 쌓인 간호사와 비교를 하기엔 좀 무리가 있죠.
게다가 사실 병원에는 간호사 말고 다른 직종도 많은데 그들에 대한 관심도 좀 가져주시지. 쩝.
23/07/12 09:43
다들 5배가 말이 안된다고 하시길래 공공데이터 기준 평균연봉이 조사된 기사를 가져온것 뿐입니다.
평균의 함정은 어디에나 있는거지만 실제 데이터가 저렇게 나오는데 말도 안된다고만 하면 그것도 말이 안되는거니까요.
23/07/12 09:46
세부적으로 다 분석하라는 말이 아니라, 애초에 서로 동질하지 않은 집단을 비교하니까 문제죠.
삼성전자 임원급 연봉 평균 내고 엘지 전자 평사원 연봉 평균 낸 다음에 삼전이 엘전보다 연봉 10배 많다 하면 그게 말이 되는 건가요?
23/07/12 10:19
의사를 임원에, 간호사를 사원에 비유하시는 걸 보니 어떤 기준을 가지고 계신 지 알겠습니다. 말이 되는 말을 하고 말이 되는 소리를 하라고 해야죠. 삼전에서 박사/학사/고졸 평균임금 차이가 저만큼 날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하긴 실제로 현재 개업의 연수입은 대기업 임원 뺨치긴 하네요.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겠지만..
23/07/12 13:48
기장과 승무원, 사관과 부사관 정도로 비교해보면 대학병원에서 볼 때 그 정도 차이나는 것 같아요.
저년차 때는 비슷하고 고년차 되면 두 배 정도 차이납니다.
23/07/12 09:43
그것도 맞는 말씀이긴 합니다..... 다만 놀고있는 면허가 왜 그리 많은지, 퇴사율이 왜 그리 높은지에 대해서 좀 고민하고 조직문화도 좀 개선해야 하지 않나 싶어 써본 의견입니다. 써놓고 보니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싶은 말이긴 하네요...
23/07/12 09:2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721609?sid=102
[의사 평균연봉 2억3000만원…매년 5% 넘게 뛰었다] 2022.07.07. 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2020년 기준 201만 명의 보건의료인력 활동 현황을 파악한 결과 개원의 2억9428만원 [봉직의 1억8539만원] 치과의사 1억9489만원 한의사 1억859만원 약사 8416만원 한약사 4922만원 [간호사 4744만원]
23/07/12 09:42
우선 해당 자료는 전공의 공보의 군의관 뺀 수치구요,
의사 부족으로 인건비가 올라서 다른 직역에 못 쓴다고 했으니 간호사와 의사가 같이 일하는 종병기준으로 봐야죠. 우선 전공의들이 대다수일텐데 이사람들 신규임용 의료기사들보다 못받는건 아시나요? 근무는 주 88시간씩 하고? 물론 88시간으로 법제화되어있어도 100시간은 특정과빼면 대부분 넘기지만요. 논지에 입각해서 해석해야지 단순비교로 간호사 vs 의사하는건 너무 일차원적이네요
23/07/12 09:47
제가 의료계에서 일하는건 아니니 현실이 어떤지는 당연히 모릅니다.
제3자 입장에선 복지부/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200만명의 데이터로 평균 낸 수치가 잘 보일뿐이죠...
23/07/12 09:50
같은 댓글 여러 번 다시길래 저도 달아보자면...
애초에 서로 동질하지 않은 집단을 비교하니까 문제입니다. 의사는 인턴 레지던트 5년에 군의관까지 다 끝낸 최소 8년차 경력인 사람들끼리 모아서 월급 평균 내고, 간호사는 신규까지 다 합친 금액 평균 냈는데. 삼성전자 임원급 연봉 평균 내고 엘지 전자 평사원 연봉 평균 낸 다음에 삼전이 엘전보다 연봉 10배 많다 하면 그게 말이 되는 건가요?
23/07/12 09:55
[서울성모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길병원, 아주대병원, 충남대병원, 부산대병원 등 병상이 1200∼1499병상 규모인 병원에서 수간호사가 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21.5년으로 병원들 중 가장 길었다. 또 발령 당시 연봉 평균초임으로 7041만 원을 받았다.]
http://www.fornurs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03 20년 가까이 일해서 수간호사 달아도 계약연봉 1억이 안됩니다.
23/07/12 09:59
마찬가지로 의사도 인턴 1 레지던트4 군의관 3 펠로우 2로 10년간 경력쌓고 간신히 대학병원 조교수 따도 계약 연봉 1억 안되는 경우 허다합니다.
23/07/12 10:10
20년 경력 대형병원 의사분들의 평균 계약연봉을 제시해 주셔야 처음 말씀하신 대로 [동질 집단에 대한] 유의미한 비교가 될 것 같습니다.
23/07/12 10:17
의사 간호사의 연봉 차이가 어느 정도가 적당한 선인지에 대한 판단은 각자의 가치관에 따른 것 같으니 상세하게는 언급하진 않겠습니다만.
10년 경력 의사와 20년 경력 간호사가 연봉이 비슷하다면 상식적으로 충분히 납득이 갈만한 연봉 수준 차이라 생각해서 10년 경력 의사의 연봉을 제시했습니다.
23/07/12 10:24
그러니까 가치관의 차이나 복잡한 내부 사정에 대한 고려 없이 그나마 가장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지표는 잘못되었으므로 동질적인 집단에 따른 비교가 이루어져야 하지만, 그 [동질성]의 기준은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달라지고,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겠지만 어쨌든 님의 가치관이 상식에 더 부합한단 말씀이시군요. 아래 댓글쓰신 분처럼 설명이 더 있으셨으면 더 좋았을 텐데요.
23/07/12 10:20
대학에서 부교수 정도 되면 20년 가까이 경력이 됩니다.
https://blog.naver.com/yo6514yo/222630048323 절대 5배 차이는 아니죠. 2배도 안되네요
23/07/12 10:43
저도 이런 류의 통계에서 매번 전공의 군의관 공보의를 제외하고 의사 평균 소득을 계산하는게 얼척이 없긴 합니다
이들이 의사가 아닌 것도 아니고 제외할 이유가 없는데 매번 이러는건 악의적인 의도가 있어서라고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23/07/12 09:50
저 봉직의도 범위가 굉장히 넓고, 봉직의라고 하나로 묶어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봉직의라 이름 달고 있어도 어디에 근무하는가에 따라서 봉급 차이도 큽니다. 간호사 봉급과 비교를 하려면 봉직의 중에서 간호사가 근무하는 같은 병원급에서 근무하는 봉직의의 봉급과 비교를 해야 하는겁니다.
23/07/12 10:01
https://www.hani.co.kr/arti/society/health/1042673.html
간호사 10명중 7명이 10년 이하 간호사 2만727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를 보면, 간호 노동 현장은 20∼30대 근속기간이 오래되지 않은 이들로 구성돼 있다. 간호사의 근속 기간은 1년차(이하)~5년차의 저숙련자가 42%로 가장 많았고, 5∼10년차의 중숙련자는 28.6%, 고숙련자인 11~20년차는 21.1%에 그쳤다. 연령대로는 20대~30대가 82%의 높은 비율을 보였다.
23/07/12 09:37
결국 약한 고리부터 터져나가는거죠.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된 이상 누구 걸 뺏어서 누구한테 주고 지원금은 최소로 한다 이런 꼼수는 더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23/07/12 09:44
노조의 요구사항을 봐도 결국 사회적으로 의료에 돈을 더 투입할 의지가 있는지 없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동아일보에서 기사 냈지만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30710/120152265/1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30710/120152316/1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30711/120169949/1 사립대는 몰라도 최소한 국립대병원만큼은 이런저런 규제에 묶여 있는 건 사실입니다 (본문에 언급된 양산부산대도 국립대병원이죠)
23/07/12 09:46
[니가하는 나쁜파업] 말고 [내가하는 착한파업]이군요.
갈라치기는 기본 탑재구요. 니들 월급이 의료수가에서 나오는 건데, 수가 인상 얘기하는 나쁜 의사들과는 선 그어주는 모습이구요.
23/07/12 09:54
그렇죠.... 병원은 일반 기업과 다른데 인력확충에 따른 비용을 고려 안할 수 없죠. 좀 더 근본적인 원인분석을 통한 주장이 필요한데...
23/07/12 10:13
거칠게 요약하면 [너희가 아플때 돌봐줄 사람이 부족하니 더 뽑기 위해 더 많은 돈을 내야 한다]하는 요구사항인데, 저런 직관적인 요구를 납득하지 못하기는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23/07/12 10:39
간호사에 대해선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기피과 관련 이전글에선 수가 인상은 필요없다는 뉘앙스의 글을 올리셨더군요. 기피과의 수가 인상도 []하신 부분과 똑같은 의미인데 그때는 납득을 못하시면서 이번에만 납득하시는 이유가 뭘까요? 선택적 납득일까요?
23/07/12 11:02
제가 무슨 글을 썼나 찾아보니, 예전에 님이 쓰신 글에 댓글을 달았었군요. 당시의 댓글을 다시 붙여드리니, 한번 더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진상 떡밥에 본의가 흐려진 감이 있지만, 의사 정원만 늘린다고 한국 의료체제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본문의 “탄식”에 동의합니다. 예컨대 이런 문제도 있죠. [의료수가는 간암수술, 발치 등 5307개의 의료행위별 '상대가치점수'에 병원 규모별로 정해진 점수당 단가(환산지수)를 곱해 결정된다. 예컨대 대형 병원에서 맹장수술을 받으면 병원은 환자와 건강보험공단에 26만원(환산지수 76.2원×상대가치점수 3412.76점)을 받는다. 상대가치점수에는 총량이 있어 심장수술 점수를 높이려면 피부과 점수를 줄여야 한다. 한 의료계 인사는 "학회장들이 모인 상대가치위원회에서 흉부외과나 산부인과 수가를 높여주기 위해 자기네 분야 수가를 낮추겠다고 동의하는 학회장은 없다. 소속 학회에서 매장당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상대가치점수는 2008년, 2017년 두 차례 조정되는 데 그쳤다.] — 조선일보, [의료수가 조정, 26개 전공科 학회장 '눈치 싸움'에 막혀], 2020 솔직히 의사 본인들끼리도 연대의식이 없고 기피과 처우개선이고뭐고 자기들 밥그릇만 챙기는데, 국민과 국가가 의사들의 불합리를 뭘 해결해줄 수 있을지(혹은 뭣하러 해결해줘야 하는지) 자신이 없습니다. https://cdn.pgr21.com./freedom/98951#4770461
23/07/12 11:25
그리고 추가로 그 댓글 타래에서
[정확히 말씀하셨습니다. 국민들 중 아무도 의사 주장대로 수가 올려줘서(=의료보험비를 쭉쭉 올려서) 자기 “밥그릇” 뺏기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애초에 우리한테 무엇을 왜 호소하는 겁니까? 왜 제일 간단한 해법을 놔두고 의사들 말대로 우리가 빙빙 돌아가는 해결책을 택해야 하는 것입니까? 설득은 의사 쪽이 하는 것이지 우리가 ‘설득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말씀하셨던데, 똑같이 적용해서 왜 간호사 월급을 올려줘야 합니까? 님 말대로 의대 정원 확대하듯이 그냥 간호사 수 증가를 시키던지 하면 간단히 되는 건데 왜 돈을 더 줘야 되나요? 의사가 싫으면 걍 싫다고 솔직하게 말씀하시던지, 제발 한쪽에선 합리적이고 이성적인척 하면서 다른 데선 딴 소리 하지 좀 말아주세요.
23/07/12 10:00
미국 심장외과 수입이 한국 심장외과 수입 평균4배니까 올려다오 라고 하면
보험제도가 달라서 어쩌구저쩌구 블라블라 주저리주저리가 붙겠죠? 크
23/07/12 10:10
가끔 외국에서 일하는 간호사 유튜브 편집본 돌아다니는거 보면
돈은 더 받음 의사쪽 업무 받아서 하는거 없음 휴가 긺 이런 이야기를 하는거 같더라구요
23/07/12 10:12
그말이 맞다면
사실 뭐 의사돈 뺏어다가 달라는 것도 아니고 처우개선을 요청하는 거 같은데(의사돈 주느라 자기들 줄 돈 없다는건 돈달라니까 받은 답변인듯하고) 괜히 의사비교 넣어서 그쪽에 집중되는 것도 같네요. 그냥 해외 간호사보다 돈도 덜받는데 의사쪽 일도 받아하고 휴가도 적고 뭐 그렇게 해도... 아 의사이야기 들어가서 그래도 혼났으려나요
23/07/12 10:15
의사 기준 미국은 확실히 한국보다 많이 법니다. 동일 진료과에서 미국의사가 한국의사보다 연봉이 적은 케이스를 본 적이 없어요. 차이가 생각외로 적은 경우는 있습니다. 반대로 연봉이 자릿수가 다른 수준인 진료과도 있고... 유럽의 경우에는 한국보다 대체로 적은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진료 행위당 단가는 한국이 압도적으로 쌉니다. 한국 의사 업무량과 비교가능한 선진국은 없어요. 같은 시간에 진료하는 외래 환자수 숫자가 3-10배 정도...
23/07/12 12:40
신경외과 이런건 자릿수가 다를것같긴 해요….
마블 히어로 닥터 스트레인지가 잘나가는 신경외과 의사로 묘사되는데 사는 환경 보면 어우 대박이더라구요
23/07/12 10:21
기본적인 우리나라 의료의 기형적인 구조에서 비롯되는데.
우리나라는 의료비가 지나치게 저렴하고 박리다매 구조여서 의사들이 진료를 많이 봐서 매출을 올려야 합니다. 심지어 장례식장 같은 걸로 충당하는. 당연히 매출과 상관없는 간호사 인력을 줄이는게 최선이죠. 타국은, 진료 자체가 수익이 납니다. 의사도 환자를 더 적게 봐도 수입이 보장되고 간호사에 대한 처우도 여유로울 수밖에 없죠.
23/07/12 10:27
한국 의사 평균 임금이 스위스보다 많거나 적거나는 이 문제와 전혀 관련 없습니다. 어차피 종합병원 의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련의, 전공의들은 간호사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급여를 받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2020년 자료이긴 한데 세계 의사 연봉 TOP 10 국가에 스위스는 들어가지만 한국은 없네요. https://blog.naver.com/youngsoh/222058000723
23/07/12 10:48
비교기준이 시간당 급여인가요 총 수입인가요?
비교를 하려면 시간당 급여로 보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한국은 야간진료 토요일까지 일하는 병원이 대다수라…
23/07/12 11:58
댓글에서 궁금한게 생기는데 병원이 운영하는 시간에는 의사뿐만 아니라 간호사도 포함되지 않나요?
만약 당직 서는 의사/전체 의사 비율이 간호사 비율보다 유의미하게 높다면 시간당 급여는 보이는 숫자보다 차이가 나겠지만 당직에 필요한 의사 대비 간호사 비율이 평상시 진료 때와 비슷하다면 진료시간이 늘어난다고 해서 현재 지표보다 차이가 크게 생기진 않을 듯 해서요.
23/07/12 10:25
https://www.medigatenews.com/news/1455617837
[미국 의사 연봉 1위 성형외과 8억원...정형>심장>비뇨>소화기>이비인>영상 순] 2023.06.17 의학정보 사이트 '메드스케이프(Medscape)'가 의사 1만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발표한 'Physician Compensation Report 2023'에 따르면 [미국 의사의 연평균 수입이 35만2000달러(4억5100만원)]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2858 [美 간호사 연봉 1억원…병원, 보험수가 인상 요구 나서] 2022.05.10 11만6000명 평균 연봉 8만6,647달러…한화 1억1000여만원 코로나로 간호사 조기퇴직 증가…활발한 이직으로 임금 상승 미국에서도 평균으로만 보면 4배 정도의 차이가 발생하는걸로 보입니다.
23/07/12 10:24
단순하게 생각해도 20년 동안 국민 소득은 만 달러에서 3만 달러로 인건비는 3배가 됐는데, 수가 상승률을 매년 3% 잡고 20년 계산하면 1.8배 대충 2배 정도 상승되는데 그쳤죠. 병원에서는 이 갭을 장례식장이나 각종 부대사업으로 메꿨지만 그마저도 슬슬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모습이구요. 병원도 추가적인 수익이 있어야 인력을 늘리든 급여를 늘리든 할텐데 천장이 막혀 있고 손발이 묶여있는데 뭘 어떻게 하라는건지..
23/07/12 10:45
https://m.khan.co.kr/national/health-welfare/article/202008062110005
[전공의 “파업”에 보건의료단체·노조 “환자 안전 침해” 비판]
23/07/12 11:27
아니 유럽얘기를 할거면
한국도 어디 아파트나 오피스텔에 진료실 차리고 청진기 하나 들고 혼자 진료보면서 먹고살수있게 만들어보든가 크크 법만드는사람들이 다 건물주들이라 건물주들 돈벌려고 병의원도 아무데나 못세우게 만들어놓고 뭔.
23/07/12 11:28
글쓴 분은 의사가 싫으면 솔직하게 그냥 의사가 싫다고 하시죠.
https://cdn.pgr21.com./freedom/98951#4770552 [정확히 말씀하셨습니다. 국민들 중 아무도 의사 주장대로 수가 올려줘서(=의료보험비를 쭉쭉 올려서) 자기 “밥그릇” 뺏기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애초에 우리한테 무엇을 왜 호소하는 겁니까? 왜 제일 간단한 해법을 놔두고 의사들 말대로 우리가 빙빙 돌아가는 해결책을 택해야 하는 것입니까? 설득은 의사 쪽이 하는 것이지 우리가 ‘설득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분은 의대 정원 확대에서 이런 댓글을 다신 분입니다. 의사 주장대로 수가 올려줄 필요도 없고, 설득은 의사가 하는 거라며 왜 우리가 의사들 해결책을 택해야 하는 것이냐라고 묻던 분이죠. 이분이 간호사 관련해서는 [너희가 아플때 돌봐줄 사람이 부족하니 더 뽑기 위해 더 많은 돈을 내야 한다하는 요구사항인데, 저런 직관적인 요구를 납득하지 못하기는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라며 간호사 처우 개선을 위해 돈을 더 내는 건 직관적이고 납득할 만한 이유라고 말씀하시네요. 극단적으로 편향적인 분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네요.
23/07/12 11:33
- [근무조별 간호사당 환자 비율 1:5]
- [의사인력 확충] - [공공의료 확충] - [노동개악 중단] 님이 언급하신 그대로 [의대 정원 확대하듯이 그냥 간호사 수 증가를 시켜] 달라는 요구입니다. 그리고 저는 그들의 요구를 지지합니다. 이 직관적인 요구를 돈 운운하며 논의를 꼬아버린 것은 님입니다. 돈을 많이 받고 어쩌고를 떠나서 사람 더 많이 뽑아서 일 좀 덜하게 해달라는 것이 뭐가 이해하기 어려운 요구입니까? 왜 다 아시면서 일부러 모른척 하시는 건가요?
23/07/12 11:34
허허 돈 운운을 제가 먼저 시작했습니까?
[의사 부족으로 치솟는 인건비를 충당하느라 다른 의료인들은 임금인상이 어렵다고 한다. 선진국은 의사와 간호사 인건비 차이가 2~3배에 불과하지만 우리나라는 의사와 간호사는 5배, 간호조무사는 8배 차이가 난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을 백의의 천사로 언제까지 인내하고 견뎌야 한단 말이냐”] 본문에 떡하니 이렇게 적혀 있는데요? []로 강조표시까지 해서 다른 사람들 잘 보라고 하셔 놓고. [노조측의 주장에 따르면 현재 간호사 1인당 담당 환자수는 12~30명 수준이지만, 의사와 간호사간의 인건비 차이가 5배 가까이 벌어져 임금대비 업무가 지나치게 과도한 상황입니다.] 라면서요? 노조도 임금대비 업무가 과중하다고 대놓고 돈 더 달라고 하는데?
23/07/12 12:26
아플때 돌봐줄 사람이 필요하면, 그냥 의사도 더 뽑으면 되는거잖아요? 간호사는 자기들 덜 뽑거나 간호대 축소하라고 시위하는건가요?
23/07/12 11:37
아는 의사 보니까, 제대로 된 연봉받기까지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요즘은 그냥 현역도 많이 간다고 하지만,) 공보의, 인턴, 레지던트.. 다 하고 나면 30대 중반 이상은 되어야 하죠
Doctor = 의사, 박사 두 가지 뜻이 있는 만큼, 의사들은 모두 박사급 인재란 소린데요. 간호쪽은 잘 모르지만, 학력에서 차이가 좀 날 겁니다. 의대 자체에 대한 선호도 및 난이도(입학부터 공부 수준까지) + 면허까지 기간 등을 생각하면, 급여를 같은 선상에서 놓고 보는 게 맞나 싶네요. 사회 진출 시기까지 준비 정도도 그렇고 (앞으로는 달라 질 수도 있겠지만) 퇴직 시기도 다르고요.(아는 간호사들 좀 보면, 면허 있으면 언제든 복귀 가능하다고, 그만두는 경우 종종 봤어요. 일반 직장인들과 사고가 달라요) 아마 나이, 연차 등등 항목으로 연봉 테이블로 뽑아서 비교해 보면, 평균에서 보이는 거와 달리 어느 정도 수긍 충분히 갈 거 같은데요. 평균의 함정에 안 속으면요
23/07/12 11:46
해외는 현실이 다른데, 제발 좀 해외랑은 비교 안 했으면 좋겠어요
이 건 뿐만 아니라 그 어떤 것도요 근거를 체계적으로 뽑아낼 자신 없으면 맨날 OECD 평균이 어쩌구, 다른 나라는 어떻다더라 등등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킬려면, 상대가 더 납득가게 해야지, 해외 이야기 몇 마디 던져놓구 안 들어주면 엎어진다 그게 맞는 건지 모르겠네요
23/07/12 12:37
말씀 하신거에도 공감하지만 다른 나라와 비교 자료 없이 모두가 수긍할만한 근거를 만들기 어렵기도 합니다. 시장가 같이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가격들이 그렇죠. 다른 나라와 비교가 금과옥조같은게 아니라 가져올수 있는 최소한의 근거일 경우도 많습니다.
23/07/12 11:46
의사 연봉은 계단식으로 올라간다고 보고(단계별 평균 연봉이 매우 차이나니) 간호사 연봉은 일반 직장인처럼 올라간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23/07/12 12:09
그럼요 직접 비교하기엔, 복잡한 변수가 너무 많아요
대신 그런 것들을 잘 정리하면 공감을 얻어낼 수 있죠. 파업 자체를 반대하는 게 아녀요. 그 역시 정당한 권리이니, 할 수 있어요. 방법의 효율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겁니다. 주장을 정당화 시키기 위한 콘텐츠가 너무 부족해요. 그냥 떼 쓰기가 되어 버리는 거 같아서 그런 겁니다. 댓글만 봐도 5배가 맞네 아니네, 본질과는 따로 놀고 있자나요. 여기는 그래도 중년층이 많은 데로 알고 있어서, 저 평균 급여에 좀 둔감하실 수 있는데요 다른 젊은이들 많이 가는 사이트라면 욕만 먹을 수도 있어요.
23/07/12 12:02
4년 졸업하고 바로 돈버는 간호사랑
대학6년에 보통 레지던트까지 하고 나면 10년이상 걸리는 의사랑 둘이 비교하는건 노양심 아닙니까?? 수입은 성적순은 아니라곤해도 간호대 그렇게 늘려놔서 거의 맘만 먹으면 쉽게 가는데, 공부 엄청 해야 들어갈수 있는 의대랑은 차이가 있는기 당연하지요??
23/07/12 12:24
5배 차이도 너무 적지요. 박봉에 거의 자기 수명을 갈아가며 일하는 의사들이랑 지금도 장롱면허 넘쳐나는 흔하디 흔한 간호사랑 비교하면 말이 안되죠. 의사 월급은 지금보다 2배 이상 올라야 마땅합니다
23/07/12 12:15
지난 의사 파업 때도 응원해주는 간호사 선생님들 많았고 (당시 보건노조는 의사 파업 반대 했죠) 이번 간호사 파업도 지지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병원 내부에 대자보로 붙인 보건노조 파업 내용 보면 의사들 자극하고 갈라치기 의도가 다분한게 분명 있어요. 예전 의사 파업 때는 환자 생명을 담보로 한다고 비난 했던 보건노조가 이번에는 환자 생명을 지키기 위한 착한 파업이라고 병원 마다 붙여 놨으며 간호사 처우 개선을 주장하면 충분함에도 위와 같이 의사임금 및 의사증원 여부를 짚고 넘어 가고 있습니다. (의사 임금은 물고 넘어지면서 가장 근본적인 수가는 말 한마디 없네요?) 의사들이 발끈하는건 간호사선생님들 파업이 아니라 보건노조의 이중성이나 갈라치기 하는 의도가 저열해서 입니다.. 당장 내일 파업이라 부랴부랴 퇴원 가능 환자들 퇴원시키고 설득하고, 외래 예약 환자들 다시 전화 다 돌리고 설득하면서 아주 난리도 아니지만 그럼에도 간호사 선생님들 응원합니다 꼭 처우 개선 되셨으면 좋겠어요. 다만 보건노조 저 단체는 역겨워요.
23/07/12 12:18
의사돈주느라 돈이없어서 다른 의료직 월급을 못올린다니… 의사나 뽑아놓고 저런말을 해야 설득력이 있지
(그렇지만 처우개선 요구하는 그들의 의견은 존중합니다.만 엉뚱한 사람들을 적으로만 만들지 말아줬으면 ㅠㅠ)
23/07/12 12:37
의사도 돈이 없어서 많이 못뽑고 간호사도 돈이 없어서 많이 못뽑고 월급 못 올려주겠다..
…흔한 중소기업 사장님의 변명(?)이 생각나네요…
23/07/12 12:26
될까 싶네요... 병원 공시들보면 적자나는 병원들 은근 많습니다. 신촌세브란스 아산 삼성 이런데야 당근 가능하겠지만 명동 백병원등 200ㅡ300따리 종병들 은근 적자나는데가 많아서요... 여기도 양극화가 되겠다 싶습니다..
23/07/12 13:16
그래서 명동 백병원은 아예 폐업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375276?sid=102
23/07/12 12:41
재미있는 점은 저기 참여한 직역 중 간호사 빼면 모두 간호법 이슈가 나왔을 때는 의사와 함께 간호법 반대하였다는거죠. 그래놓고 의사 급여가 높아서 간호사 급여가 낮다는 소리나 하고 있으니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23/07/12 14:50
라고 말씀하시기엔 글쓴분 스탠스가
[개인적으로는, 이 파업으로 인해 발생하게 될 사적인 여러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그들의 결정을 응원하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라서요. 뭐 사람 몇명 죽더라도 처우개선이 중요한거잖아요?
23/07/12 14:53
아 글쓴분한테만 말하신거였군요 그냥 전체적으로 말하신줄 알고.
그래도 누구라도 사안별로 다 다르게 반응하지 않을까 싶네요. 파업이 너무 좋아서 무슨 파업이든 무조건 응원하는 사람은 잘 없을테니까요.
23/07/12 15:17
글쓴 분이라고 쓸 걸 그랬네요.
사안별로 다르단 말씀에 대답을 해 보자면 의사 파업이 가장 큰 비판을 받는 부분이 국민 건강을 볼모로 한다는것인데 병원이 정상기능을 하지 못할 정도로 총파업을 하면 결국 비판받을 행위인 것은 똑같거든요. 심지어 전문의들은 필수인력 다 일하면서 파업이라도 했죠. 의료계 파업에서 이건 맞고 이건 틀리다는건 그냥 내로남불의 전형입니다.
23/07/12 13:19
글쓴이의 의도대로 간 결과라 봅니다. 글쓴이가 강조한 부분도 그 이야기고...
사실 노조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려면 수가 문제가 안나올래야 안나올 수가 없는데, 그 이야기로 가면 불리해지니 교묘하게 화살을 돌린 느낌.
23/07/12 20:14
우리 사회 논쟁에서 마늘 같은 익숙한 맛이죠.
나쁜 관심도 무관심보다 나을 수 있다 생각하면 잘 뽑은 구호인데, 전술이 아니라 진심으로 의식하는 것이라면 좀 그렇습니다. 참고로 글쓴님이 그렇다는 말은 아니구요..
23/07/12 13:37
아내가 간호사고 지난번 의사파업 지지했고 간호사협회인가 뭐시깽인가 극혐함을 먼저 밝힙니다.
아내도 간호사협회 싫어합니다. 협회비만 꼬박꼬박 받아가고 지금까지 진짜 간호사들 처우개선이나 젊은 간호사들 고생하는 문제들 한 번도 진지하게 도와주는 꼴 한 번도 못 봤다고 정말 개극혐 합니다. 우선 진짜 진심으로 이야기하는데, 초대형병원에 잘나간다는 간호사 월급 따위는 어떤지 모르겠고, 잘나가고 못나가는 의사 수익이 어떤지도 진심 관심 밖입니다. 지금은 정말 어쩔 수 없어서 육아 겸 건강 회복 겸 해서 쉬고 있는 아내가 정말 출산 직전까지 일할 때 일하다 쓰러져서 아이한테 위험할 정도까지 일했었던 그 지X같은 노동강도랑 밥은 먹는 게 아니라 마시거나 건너뛰는 것 이라고 하던 모습이나 그리고 그렇게 일하고도 갖은 방식으로 나이트 수당 제때 안주고 하던 모습이나 그래놓고 이런저런 핑계로 퇴직금 똑바로 안 챙겨주려고 아내 후배들 막 11개월 21일 까지 일하게 한 다음에 별 거지같은 방식으로 그만두게 하던 병원 모습 같은 것만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제 예전에 아는 지인 중에서도 진짜 현장 X도 모르면서 무슨 의사와 간호사 사이가 무슨 대립관계나 상하 관계처럼 알고 있는 사람들 많던데 실제 현장은 안 그렇거든요? 사이좋은 의사/간호사도 많고, 대부분은 그냥 군대에서 업무상 만나는 타 중대 사람처럼 지내는 경우도 많고 뭐 암튼 그래요. 괜히 좀 갈라치기 하고 니가 옳니 내가 옳니 배아프니 이런 것 좀 하지 맙시다 진짜... 쓰다보니 진짜 좀 두서가 없이 쓰긴 했는데 아무튼 이런 포지션에 있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 좀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23/07/12 13:57
보통 의사 간호사 사이가 나쁘지 않죠.
교수와 간호사는 보통 사이 나쁜 경우가 많지 않고 서로 일하면서 부딪히는 전공의랑 간호사랑 좀 사이 안좋은 경우들은 있는데 또 많이 부딪히다 보니 서로 친해지는 경우도 많고 일끝나고 술도 많이 마시고 회식도 같이 하고 암튼 병원 바이 병원, 사람 바이 사람이겠지만 보통 나쁘지 않은 사이로 지내죠. 의사랑 간호사랑 결혼도 많이 하는 편이고...
23/07/12 17:20
왜냐하면 저 협회장은 정계 진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 다분히 보이거든요. 저 사람은 본인의 목적을 위해 간호사와 민주노총을 이용하고 있다고 보고 이번 투쟁의 결과도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 지을 것이라 봅니다. 내년 총선 비례 주는 곳이면 가리지 않고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3/07/12 17:03
준종합병원에 있는데 여기도 할당으로 꼭 파업 참여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몇명 제한두고 꼭 오라고 한대요. 뭐 나름 다 이유가 있겠죠..
23/07/12 19:41
의사가 잘 버는거 가지고 뭐라고 할 수도 없고 뭐라고 해서도 안되지만..
사회 어느직종보다 월등하게 많이 벌뿐만 아니라 하방도 높다는 걸 부인하는 것도 좀 과하죠. 의대를 가장 많이 보내는 학교가 서울대인것만 봐도요
23/07/12 21:23
보건노조 쓰레기들 또 시작했네요
병원에 맨날 깡판만 놓고 무슨일 하는지 모르는 전임 노조원들 월급이 대학병원에 일하는 초년생 의사들 보다 더 많을텐데 저런말 할 양심은 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