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9/15 02:03:01
Name 고요
Subject [일반] [추천] 디즈니 플러스 '더 베어' (수정됨)
디즈니 플러스에 '더 베어'라는 작품을 추천합니다.
'무빙'으로 디플 가입자가 좀 오를 때 추천하면 한 사람이라도 더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글을 적어봅니다

21-22년 2 시즌이 나와있는 상태의 드라마입니다.
잘은 몰라도 이후에도 시즌을 의미 없이 끌 작품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즌2는 좀 루즈하다는 평이 있지만
그럼에도 근 몇 년 사이 본 드라마 중에 가장 몰입해서 본 작품입니다.

작품을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미슐렝 쉐프로 일하던 주인공 카르멘이
고향 시카고에서 형이 운영하던 싸구려 샌드위치 가게인 'the beef'라는 식당을
형의 자살 이후 이어받은 뒤 식당의 직원들과 함께 치열하게 일하고 부딪히며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나무위키 평가에는 미국 요식업계 종사자들이 극찬한 하이퍼 리얼리즘 작품으로 호평 받았고 요식업판 위플래쉬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IMDB 8.4에 로튼 신선도 99%, 관객 점수 91%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끝내주는 연기와 촬영, 편집으로 감탄이 나오는 씬들이 많습니다.
특히 시즌1의 직원들과 갈등이 폭발해버리는 에피소드는 숨막히는 원테이크가 끝나면 저절로 박수가 나옵니다.
그리고 OST도 너무 좋아 따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리뷰 글이 아니다보니 짤막하게 추천하고자 남겨봅니다.
디즈니 플러스는 아무래도 무빙이 끝나면 추가 결제를 안 할 것 같은데
저와 같은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서 뭐 볼 만한 거 없나 찾고 계시다면 '더 베어' 추천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반짝라귀
23/09/15 07:35
수정 아이콘
최근에 가입했는데 무빙 정주행 후 봐야겠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완성형폭풍저그
23/09/15 07:47
수정 아이콘
미국판 파스타 느낌일까요??
Bellhorn
23/09/15 07:48
수정 아이콘
전혀.. 달라요
Miles Davis
23/09/15 08:33
수정 아이콘
이 드라마 시즌2가 진짜 진국입니다. 사람을 쥐고 흔드는게 진짜... 아마 최근에 본 드라마?중에서 가장 재밌었습니다.
23/09/15 08:47
수정 아이콘
옛날 브래들리 쿠퍼 나오는 더 쉐프 느낌인가요
계화향
23/09/15 08:59
수정 아이콘
전체적인 흐름은 비슷한데 그거보다 덜 화려하고 더 리얼합니다
그린티미스트
23/09/15 08:53
수정 아이콘
저도 되게 재밌게 봤습니다..이전 즐겨보던 쉐임리스에서 좋아하던 배우가 나오길래 봤는데..순식간에 정주행했네요
PARANDAL
23/09/15 09:05
수정 아이콘
한번 봐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폰12PRO
23/09/15 09:29
수정 아이콘
진짜 수작입니다. 강추...
23/09/15 09:38
수정 아이콘
무빙 다 봤는데 넘어가겠네요~
꽃이나까잡숴
23/09/15 09:51
수정 아이콘
시즌1만 봤는데 시즌1은 진짜 갓갓갓띵작 그 자체였습니다.
빨리 시즌2도 봐야되는데 애키우느라..ㅠ
오타니
23/09/15 10:00
수정 아이콘
오 감사합니다. 상견니 멈추고 이거부터 봐야겠네요. 가끔 디즈니플러스 띵작 드라마 소개부탁드립니다 흐흐흐
칠리코코넛
23/09/15 10:55
수정 아이콘
재밌게 봤던 작품이네요. 댓글을 보니 시즌2가 나왔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파쿠만사
23/09/15 11:40
수정 아이콘
정보하나 드리자면 KT 고객이시면 매장방문 하시면 디즈니 플러스3개월 무료 이용가능 합니다. 기존에 안쓰시던 분들은 신청하셔서 보셔도 될거같아요
참고로 성인만 가능하고 기존에 무료서비스 이용한적 있는 경우는 안됩니다
까리워냐
23/09/15 12:57
수정 아이콘
편집이 엄청 멋지고 리듬감이 쩝니다. 시즌 전체의 기승전결 같은 구성도 기가막히게 짰어요.
꼭 봐야할 작품입니다.
여행가요
23/09/15 14:01
수정 아이콘
롱테이크에 미친 작품이더군요. 정말 재밌어요.
23/09/15 16:07
수정 아이콘
이게 한글 자막으로 봤을 때 얼마나 느낌이 살지 잘 모르겠네요. 미국에 오래 살았는데도 이게 뭔가 그 지역 출신이 아니면 모를 맛깔나는 영어가 많아서
coconutpineapple
23/09/15 20:59
수정 아이콘
근래 봤던 드라마중 정말 수작입니다. 스토리부터 연기 에디팅 전부 완벽하죠. 쉐프/다이닝씬을 이렇게 잘 그려낸 작품은 없을꺼에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9845 [일반] 내가 책을 읽는 조금은 특별한 이유 [17] 마스터충달8481 23/09/17 8481 12
99844 [일반] 참교육 당한 웹툰 참교육 + 인종차별(특히 흑인 대상)이 매우 강한 터부가 된 이유 [253] 동훈25174 23/09/17 25174 8
99843 [일반] [팝송] 리타 오라 새 앨범 "You & I" [2] 김치찌개5700 23/09/17 5700 1
99841 [일반] 폴란드의 기다란 농토 [19] singularian13500 23/09/16 13500 26
99840 [일반] 요즘 본 애니 감상입니다. [50] 그때가언제라도10774 23/09/16 10774 2
99839 [일반] [2023 여름] 스포츠팬의 해외원정기 [3] 오징어개임7006 23/09/16 7006 5
99838 [일반] 저의 달리기 등급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9] 우주전쟁7278 23/09/16 7278 4
99837 [일반] 이번 공항테러 예고범은 어떻게 붙잡았을까? [27] phenomena9753 23/09/16 9753 4
99835 [일반] [에세이] 새 학기가 되어서 써보는 글 (몸과 마음이 한 곳에) [2] 두괴즐6008 23/09/16 6008 4
99834 [일반] 로또 아쉬운 당첨 후기.jpg [34] insane13076 23/09/16 13076 20
99832 [일반] 문구점 근무중 겪은 빌런 올림픽 "동메달"편 [66] Croove16313 23/09/16 16313 22
99830 [일반] 라면에 대한 잡설. [27] This-Plus10848 23/09/16 10848 6
99828 [일반] [2023년 여름] 돗토리 사구 [9] 서린언니6104 23/09/15 6104 8
99827 [일반] 최근 사무실 인근 문구점 인기 브랜드 순위 [43] Croove13434 23/09/15 13434 10
99825 [일반] [2023년 여름] 외국인 로동자의 여름(스압?) [4] Nacht6077 23/09/15 6077 5
99819 [일반] [정보] 고우영 열국지 등 3작품 할인 정보 [22] 아케르나르7548 23/09/15 7548 0
99818 [일반] 제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합니다. [14] zig-jeff9074 23/09/15 9074 3
99817 [일반] [추천] 디즈니 플러스 '더 베어' [18] 고요9884 23/09/15 9884 5
99816 [일반] [2023여름] 여름의 끝자락. 조금 더 자란 너 [4] 쉬군5380 23/09/14 5380 13
99815 [일반] [2023년여름] 무지개 [5] Life's Too Short4912 23/09/14 4912 7
99814 [일반] 뉴욕타임스 9. 6. 일자 기사 번역(외출할 때 노인이 겪는 어려움) [2] 오후2시8404 23/09/14 8404 2
99813 [일반] 예매 전쟁에 처음으로 투입되어 봤습니다... [32] 時雨8507 23/09/14 8507 2
99812 [일반] 기초 의약품 / 소아 청소년과 약품 공급 불안정 & 부족 [27] Schna9241 23/09/14 9241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