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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7 11:44
살인 폭력 강도 절도 등 다른 범죄는 다 허용되는데
인종차별은 안되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게 어떤 식으로 그려지냐가 핵심이겠지요-
23/09/17 11:52
감히 한국인의 나라에서 태어난 흑인 혼혈들이
주제도 모르고 선량한 한국 아이들을 괴롭힐 때 백인 혼혈 교사가 시원하게 '깜x아' 지르는 내용은 그냥 인종차별에 대해서 다룬 내용과 아주 다르다고 느껴집니다.
23/09/17 14:09
해당 유튜버는 일본 여행 블로거가 아닌데요? 한일 국제 부부 유튜버 보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님이 잘 모르시니까 그딴 소리 하시는 거죠. 오히려 소비자가 아닌 님이야말로 그게 괴상한 불편이라고 이해를 못 하시는 거고요. 밑에 링크한 차이니즈 뉴 이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논란이 되면 소비자가 아닌 사람들도 많이 붙기야 하겠죠. 그렇다고 소비자가 아닌 사람들이 그러는 거다? 이거 진짜 웃기는 소리고 뭘 모르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학폭 응징 사이다물에서 혼혈 흑인을 학폭측 악당역으로 쓰고 혼혈 백인이 정의의 관리자역으로 출연하는데 이 구도에서 뻑킹 니거라고 윽박지르는게 ‘참교육’이라는게"라고 하셨는데요. 거 보세요 결국 그게 캔슬당해 마땅할 정도냐 시시비비를 따져야겠죠? 이게 어떻게 단순히 소비자의 반응으로 결론이 나는 거냐고요.
예전에 오취리 블랙페이스 이야기할 때도 비슷한 얘기 나눴던 기억이 나는데요. 좋습니다 그럼 뭐 이것도 시시비비 한번 따져보든가요. 그걸 따져야지 뭔 소비자의 반응 어쩌고 저쩌고 하고 계십니까 그런 식으로 은근히 답 정해놓고 시작하는 멍멍이개님이 오히려 더 그런 쪽이죠.
23/09/17 14:18
피크닉 영상에 나온 오사카성 나온거를 그거에 갖다 대시는게 아예 말이 안된다니까요.....?? 한일부부 영상을 왜 보는지는 모르겠지만 조선시대 항일의병 빙의 전생자들이 현대에 태어나 욕하려고 돈내고 보는 콘텐츠라서 오사카성이 절대 등장해서는 안되는 콘텐츠인가요? 백인 선생님이 흑인 학생한테 nigger라고 하는건 미국에선 있을 수가 없는 콘텐츠일텐데요??
자꾸 되도 않는 문제를 같다고 용역질을 하시니까 어떻게 다른지 줄줄 써드린거죠.... 아이돌 팬싸인회에 칼들고 입장해도 소비자라고 보시는 수준인 것 같은데 뭐 이 이야기를 더 해야되나요?
23/09/17 14:22
멍멍이개 님// 그거야 멍멍이개님이 보기에 말이 안 되는 거고요. 차이니즈 뉴 이어는 뭐 말이 돼서 거품 물었댑니까? 미국에서 있을 수 없는 콘텐츠라는 것도 결국 반응으로 당위를 해석하는 것뿐이고요. 중국인들이 보기엔 루나 뉴 이어로 새해 인사하는 게 있을 수 없는 콘텐츠겠죠 그렇게 치면.
23/09/17 12:32
먼저 옐로우 몽키 한 거 아닌가요? 감히나 주제도 모르고는 왜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다른 학폭 히른 애들도 다 나쁘게 나오고 그거 폭력으로 다스리는게 저 웹툰인데
23/09/17 12:51
비유하자면. 82년생 김지영은 왜 욕을 먹은건가요? (저는 딱히 동의하지는 않지만) 너무 특수한 사례나 혹은 이전 세대의 사례를 모아서 지나치게 일반화했다고 욕을 먹은게 아닌가요?
흑인 혼혈 아이들이 자신들이 집단 의식을 가지고 뭉쳐서, 힘 약한 순수 동양인 한국 아이들을 괴롭히는 사례가 한국 사회에서 흔합니까...?
23/09/17 12:56
82년생 김지영이 그래서 절판되기라도 했나요? 그냥 사람들이 내용을 싫어해서 욕하고 비판하는 거랑 그 내용을 금지시키는 거랑은 층위가 전혀 다른데요? 한국 사회에서 안 흔하면 들어가면 안 되는 내용이고요? 비판이 있을 순 있는데 그렇다고 그걸 무슨 인종차별이라고까지 단정하면서 연재 중지시켜야 할 정도는 아니죠. 82년생 김지영을 남혐이라고 출판 금지시키는 꼴인데요.
23/09/17 13:09
결국 흑인 혼혈이 옐로우몽키 시전해서 아시아 혼혈이 니그로라 받아치는 건 안되지만 아시아 혼혈이 니그로 시전해서 흑인 혼혈이 옐로우몽키로 받아치는 건 된다는 듯한 말씀이네요. 근데 그렇게 치면 이 말씀대로면 이런 것들도 다 마찬가지죠.
https://cdn.pgr21.com./humor/443463 https://cdn.pgr21.com./humor/454339
23/09/17 13:14
일본 만화에서 [한국인 악당이 선량한 일본 사람들을 마루타처럼 실험하고, 일부 일본 여성들을 성적으로 착취하]는 악당이 나왔다고 칩시다. 한국에서 심각하게 불 붙겠지요.
거기에서 [한국 사람들도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 마루타 실험하고 성적으로 착취하는 범죄자 처단한게 무슨 잘못]이냐?
23/09/17 13:15
밑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비유가 잘못됐죠. 흑인 악당들이 선량한 아시아 혼혈 노예처럼 파는 정도는 돼야 맞는 비유죠. 해당 작품 수위로 비유하자면 미국 작품에서 한국인 악당 학생이 일본 교사한테 잽잽 거리다가 조센징 소리 듣는 거죠. 작위적이라는 비판은 있을 수 있는데 연재중지 당할 정도는 전혀 아닌데요?
23/09/17 13:23
게다가 차별과 폭력을 지르는 표정과 얼굴부터 혐오스러운 악역 캐릭터가 '옐로 몽키' 하는 것과
약한 아이들을 지키고 선량하고 잘생긴 선역 캐릭터가 '깜x아' 지르는 게 같다고요? 악당 남자 캐릭터가 "김치x 삼일에 한 번씩 맞아야지" 이런 소리하다가 [정의로운 여성 캐릭터(경찰이건 군인이건)가 "한남 xx야" 이렇게 지르고 참교육하는 장면]이 있으면 남초에서 불탈 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3/09/17 13:28
게다가는 뭔 게다가입니까 애초에 비유가 틀리셨다는데.
그러니까 혐오스러운 흑인 캐릭터를 왜 쓰면 안 되는데요? 혐오스러운 백인 캐릭터를 쓸 수 있듯이 혐오스러운 흑인 캐릭터도 쓸 수 있잖습니까. 그것도 불타겠죠. 근데 그런 내용이 등장했다고 작품이 금지당해야 합니까? 그게 당연한 소비자의 권리라고 할 것 같으면 https://cdn.pgr21.com./humor/443463 https://cdn.pgr21.com./humor/454339 이런 것들도 당연한 거죠.
23/09/17 14:23
저게 특정인에게 여러 흑인 혹은 흑인 혼혈이 평생을 살아가면서 괴롭히기라도 했답니까? 82년생 김지영하고는 전혀 다른데 왜 비유가 그쪽으로 갑니까. 여태 미디어에서 다룬 사건들은 다 흔해서 미디어와 했습니까?
23/09/17 11:59
웹툰 스토리 진행 방식이 [눈에는눈이에는이]의 패턴인데
옐로우몽키라고 어택먼저한거에 대한 대응으로 니그로라고 하는거라 선빵론으로 생각하면 왜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웹툰에서는 선생들이 학생들 줘패는대요 뭐...
23/09/17 12:05
저놈의 팩트폭행, 사이다 중독
흑인이 동양인 인종차별 가장 많이 한다는게 팩폭인지 아닌지는 둘째치고, 해외에서도 팔아먹을 생각하고 있으면 그쪽에서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부분은 신경써야죠. 피시주의자들이 저런걸 극단까지 파고들어서 민감할 수'도' 있는 모든 곳에 잣대를 들이대서 문제인거지... 만약 황인 경찰이 흑인 범지자에게 총 쏴서 체포한다거나 하는 정도의 장면이 논란되었다 이러면 저도 피시X들 이러고 욕할 것 같은데, 본문 같은 상황과 욕설이면 미국쪽에서 충분히 민감하게 받아들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도 판매하는 일본 만화가가 만화에 죠센징 같은 말 써도 비슷한 난리 날 껄요. (욱일기로도 난리나죠. 그 논란은 억까인 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작가는 내수만 생각하고 있었고, 해외 판매는 네이버가 멋대로 한 거라면 또 모르겠는데 그럴리는 없고요.
23/09/17 12:19
[만약 황인 경찰이 흑인 범지자에게 총 쏴서 체포한다거나 하는 정도의 장면이 논란되었다 이러면 저도 피시X들 이러고 욕할 것 같은데, 본문 같은 상황과 욕설이면 미국쪽에서 충분히 민감하게 받아들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 정도 생각입니다.
23/09/17 12:15
정확히 뭐가 논란이 된 건지 모르겠네요
흑인들을 유독 인종차별이나 하고 학폭하는 애들로 묘사한게 문제가 된 건지 맥락 무시하고 일단 퍼킹 니그로가 나왔으니 발작하는 건지 전자라면 문제가 있다고 보고 후자라면 잘나신 아프로 아메리칸 님들에게 니들 자신을 돌아보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동영상 보려고 클릭했다 낚였 ..
23/09/17 12:16
한국인 부모를 가진 혼혈 학생들이, 황인이 다수인 외국 학교에서 인종 차별적 표현을 남발하며 흑인 백인을 괴롭히는 와중, 일본 혼혈 선생님이 나타나 조센징 xx들아 하면서 참교육하는 웹툰이 있다고 하면..
100% 매칭이야 안 되겠습니다만, 위 같은 사례가 있다고 가정해보면 아무 문제가 없을 것 같진 않은데요;
23/09/17 12:20
그냥 편하게 총기처럼 미국의 문화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동시에 존중받아야 할 문화기도 하구요. 한국은 미국의 우파적인 사상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ex. 조던 피터슨) 미국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없이 우파 사상만 받아들이는 건 문제라고 봅니다. 흑인을 악역으로 쓰면 무조건 안된다는 건 아니지만, 거기에는 큰 주의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아주아주 나쁜 선례가 있기 때문이죠. https://namu.wiki/w/%EB%B8%94%EB%9E%99%ED%8E%98%EC%9D%B4%EC%8A%A4 https://namu.wiki/w/%EB%B6%89%EC%9D%80%20%EC%97%AC%EB%A6%84 블랙페이스가 문제가 되는 건, 그냥 단순하게 흑인을 나쁘게 묘사했다.. 가 아닙니다. 흑인을 나쁘게 묘사한 프로파간다를 퍼뜨리고, 그걸로 [실제 학살을 정당화 했다.]는게 문제입니다. 한국에서는 이런 역사가 없기 때문에, 한국 입장에서는 억울한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내수용도 아니고 미국에 수출할거면, 저건 미리 신경 썼어야 한다고 봅니다. 한국에 팔아먹는 만화나 영화에 대놓고 욱일기 그려져있으면 안되니깐요...
23/09/17 12:21
애초에 이 참교육이라는 만화 자체가 사이버 렉카 사이다물에 가까워서 언젠가 일 낼거 같았습니다.
민감한 현안들을 커뮤니티에서 별 고민도 없이 마구 갖다썼으니...
23/09/17 12:26
해당 작품을 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본문에 나와 있는 장면만 봐서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는데요? 역으로 아시아 혼혈이 니그로 시전했는데 흑인이 옐로우 몽키로 반격한 것도 그럼 문제입니까? 아 이건 또 인종간의 힘의 구도와 흑인이 차별받은 역사를 감안해줘야 하나요?
23/09/17 12:27
요즘 같은 시대에 비지니스적으로 멍청한 선택은 맞는데(근데 외국인들이 불법 번역본으로 보다가 논란 된게 유머 크크) 그동안 이 웹툰이 건든게 페미,인권쟁이,신안 등등 민감한 요소 한 두개 건드린게 아닌데 [흑인]이 조금이라도 부정적으로 묘사되니까 난리나는거 보면 PC 먹이사슬의 최정점은 흑인이 맞는 것 같긴하네요. 근데 또 작품에 흑인 안 나오면 왜 흑인 안 나옴? 이러니 한국 웹툰이나 일본 망가도 이제는 흑인 쿼터제 적용 해야하는 시대가 오는게 아닐지
23/09/17 12:32
비지니스적으로 어리석은 선택이었다 한들 그렇다고 그러면 안 되는가는 또 다른 문제이긴 하죠.
그런 식으로 따지면 뭐 이런 것도 다를 바 없고 말입니다. https://cdn.pgr21.com./humor/443463 그리고 또 이런 거랑도 뭐가 다른지 모르겠군요. https://cdn.pgr21.com./humor/454339 차이니즈 뉴 이어가 생각나기도 하고요. https://cdn.pgr21.com./spoent/73840
23/09/17 12:32
재미있는게 게임에선 유저 심기 건드는 금기(페미니즘이라든지 개발자들의 선민의식)이 나오면 저런 반응 못하죠.. 똑같이 저 미국인처럼 분노하죠. 막말로 게이머들이나 네티즌들이 항상 수요자/소비자를 고려해서 공급,제작하라 존중하라 난리치면서 저기선 왜 트집이냐 하는거보면 모순이죠..
23/09/17 12:34
맞는 말씀입니다만, 저건 비교하자면 허버허버나 오조오억 같은 걸 트집잡는 것처럼 보여서 말이죠.
아 뭐 그것도 트집잡혀 마땅하고 연재 중지 당해도 괜찮다 그럴 것 같으면 모르겠습니다만.
23/09/17 13:12
완전히 1대1 대응 되는 문제는 아니지만 러프하게 비슷한 심리로 여론이 나온다는 점을 말하고 싶은거뿐입니다.. 디테일로 가면 다를수도 있죠. 개인적으로 연재 중단은 또 다른 문제라 생각합니다.
23/09/17 21:28
허버허버나 오조오억도 원래는 트집잡으면 안되는 건데, 트집잡았더니 다들 '시정'해서 그냥 금기로 정해졌죠
본 사안도 딱히 '참교육'같지는 않지만 언제 이런 이슈가 논리만으로 돌아갔던 것도 아니니... 네이버는 정배로 했다고 봅니다.
23/09/19 16:40
미국인들 입장에서는 허버허버로 난리가 이미 난, 선례가 많은 상황에서 다들 피하는 걸 굳이 한번 더 작품에 넣은 느낌에 가까울겁니다
23/09/17 12:33
픽션 드라마에서도 맘에 안 들면 역사 왜곡 운운하며 프로그램을 종영시킨 나라에서 막상 반대상황이 생기니 너흰 왜 그런 걸로 불쾌해하냐고 뭐라하는 게 참 크크
23/09/17 12:42
페미니스트 해고하라고 난리칠 때, 욱일기도 아닌데 햇살무늬가 있다고 난리칠 때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트집을 잡아서 작품 자체를 말살시키거나 작가의 밥줄을 끊는 행위에 반대합니다. 정말 문제가 있다면 논쟁을 통해서 해결해야지 아예 말도 못하게 여론을 조성해서 몰아가고, 기업에서도 이를 수용하는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죠. 성공한 선례가 있으니 계속 억까놀이가 생겨나고 있고요.
23/09/17 12:47
입사 전 중~고등학교 시기 리트윗 발굴해서 3시간 만에 계약종료한 거랑 연재 웹툰 최신화에서 인물이 "깜x이" 친 거랑 어떤 맥락에서 같게 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23/09/17 12:51
다짜고짜 깜둥이 발언한 게 아니잖아요? 먼저 옐로우 몽키 발언 들었잖아요?
설마 그런 인종간 갈등을 넣으면 아예 안 된다는 말씀이신지? 흑인들이 타인종 차별하는 내용을 절대 넣으면 안 된다는 말씀이신지? 비지니스적으로 말고요. 당위적으로 그러면 안 된다는 말씀입니까? 작품 내용상 들어올 수 있는 내용과 실제 인물인 계약 당사자의 혐오발언 리트윗이 동급입니까? 그리고 그때도 물었던 거지만 확실히 답변을 안 해주셔서 다시 묻는 건데요. 그럼 그 발언이 여성혐오나 인종혐오, 성소수자 혐오였어도 계약 종료조차도 하면 안 되는 일이었습니까?
23/09/17 13:02
아니 그러니까 안 흔하면 그런 내용 쓰면 안 되냐구요. 온갖 안 흔한 일들이 온갖 작품에 다 쓰이는데요. 위에서 언급하신 김지영만 하더라도 작위적이라는 비판을 받을 뿐이지 무슨 남혐소설이라고 출판 금지 당했습니까?
그리고 다시 여쭙겠는데요. 그 림버스 발언이 여성혐오나 인종혐오, 성소수자 혐오였어도 계약 종료조차도 하면 안 되는 일이었습니까?
23/09/17 13:08
그 어떤 소수자가 선착장에 물건처럼 수납되어 대서양 건너 팔리고, 온 지역 사람들이 모여서 조리돌림하면서 사냥했던 역사가 달리 있습니까? 그 정도를 계측하기 어렵다고 해서 명백히 선을 넘은 사례가 없는 게 아닙니다
비유하자면 일본 작품에서 [한국인 악당이 선량한 일본 사람들을 마루타처럼 실험하고, 일부 일본 여성들을 성적으로 착취했다]고 칩시다. 그러면 그 서사에 거기에 화내는 한국 사람들에게 마찬가지로 면박을 주실 건가요?
23/09/17 13:12
비유가 잘못됐죠. 흑인 악당들이 선량한 아시아 혼혈 노예처럼 파는 정도는 돼야 맞는 비유죠. 해당 작품 수위로 비유하자면 미국 작품에서 한국인 악당 학생이 일본 교사한테 잽잽 거리다가 조센징 소리 듣는 거죠. 작위적이라는 비판은 있을 수 있는데 연재중지 당할 정도는 전혀 아닌데요?
23/09/17 13:25
다른 비유를 들자면,
악당 남자 캐릭터가 "김치x 삼일에 한 번씩 맞아야지" 이런 소리하면서 선량한 사람들 괴롭히다가 [정의로운 여성 캐릭터(경찰이건 군인이건)가 "한남 xx야" 이렇게 지르고 참교육하는 장면]이 있으면 남초에서 불탈 거 같은데 혹시 다르게 생각하십니까?
23/09/17 13:29
동훈 님// 욕먹고 비판받고 하겠죠. 위에서 김지영이 그랬듯이요. 그런데 그렇다고 그게 금지당할 일입니까? 그냥 욕먹고 비판받을 일이지. 요컨대 그게 어떤 평가를 받든 창작의 자유 안에는 있는 일이라는 겁니다. 그게 금지당할 일이랄 것 같으면, 아 그러니까 이런 것들도 다 똑같다니까요?
https://cdn.pgr21.com./humor/443463 https://cdn.pgr21.com./humor/454339
23/09/17 12:52
한국에서는 대놓고 흑인을 인종차별하는 인간들이 많다는 현실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해명하고 넘어갔어야한다고 봅니다. 그러면 또 여러가지 문제제기와 논란에 휘말려서 피곤하니까 그냥 인정하고 지워버린 것이고요.
23/09/17 12:50
그리고 이런 일에서 저는 기업의 책임은 왜 언급이 안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논란 자체가 싫으니까 일단 사과하고 내리고 보자라는 생각인 것 같은데(페미니스트 계약종료도 마찬가지) 사과문을 보면 결국 ‘퍼킹 니거’ 표현 하나가 잘못이라는 말인데 왜 작품 전체를 말살시키는지 모르겠네요.
23/09/17 13:30
혐오발언 리트윗이 계약종료 사태가 되는건 비판받아야죠. 그게 작품이랑 무슨 상관이 있다고 작가 개인적 신상과 행적을 탈탈 털어 검증한다음에 작품을 계약을 종료해라 말아라인지??
23/09/17 13:33
그렇게 치면 해당 발언을 입사한 후에 자기 입으로 직접 했어도 계약종료할 일은 아니라는 건데요?
그리고 그 혐오발언이 남혐이 아니라 인종혐오나 성소수자 혐오였어도 그렇게 말씀하실 겁니까?
23/09/17 13:39
그렇게 할 건데요? 님이 어디서 일을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pgr에서 인종차별 언어 옹호했다면서 회사에서 짤리면 그게 맞다고 보세요?
23/09/17 13:42
단순한 옹호가 아니라 인용해서 자기도 혐오한 거죠. 만약 트위터에서 누가 게이들 다 뒤졌으면 좋겠다고 그랬다가 걸리면 저는 짤려야 마땅하다고 보는데요?
23/09/17 13:54
아, 저는 님의 개인 sns가 털려서 어떤 미친 발언들이 나온다해도 님이 그런 개인적인 행보때문에 회사에서 짤린다면 옹호를 할겁니다.
23/09/17 13:01
외국에도 장사하는 한국만화에서 굳이 건드릴 필요가 없는 소재인거죠. 우리가 그나라 인종갈등을 자세히 알고 느끼는건 아니잖아요?
딱히 대단히 세련되게 문제를 풀어낸 것도 아니고 그냥 옐로몽키-뻐킹니거 구도 정도라면 더더욱이요. 왠진 알수 없지만 대체로 몽키는 니거에 비해 그동네에서 몇수 아래 모욕으로 취급되는 느낌이더라고요. (물론 교양인이 쓸법한 욕설은 아닙니다) 외국인이 롤 한국서버와서 몽키 발언했다가 한국사람들은 잔뜩 들고일어났는데 해외에선 시큰둥했던 사례가 있었죠.
23/09/17 13:05
gta5에서 강도, 살인, 납치, 강간 심지어 식인까지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막장의 끝 트레버도 흑인 상대로 니거라는 단어를 사용 못하죠.
타인종이 사용하는 니거라는 표현이 아예 터부시되는 미국 시장에 내놓기엔 부적절한 내용이었다고 봅니다. 이해가 가는 건 아니지만 그쪽의 문화가 그렇다면 존중해야죠.
23/09/17 13:17
인종차별로 인한 이득은 서구권이 잔뜩 봐놓고서 인종 차별은 나쁜 것이야! 라고 가르치는 꼴이 웃기다던 유튜버 흑자헬스의 발언이 생각나는 사건이네요
23/09/17 13:30
https://cdn.pgr21.com./humor/443463
https://cdn.pgr21.com./humor/454339 이런 것들처럼 말입니다. 그런 식으로 따지면 얘네들은 왜 욕먹었는지 모르겠지만요.
23/09/17 13:24
흑인 관련 사항은 일종의 미국 전통문화(?)라 생각하고 미국에 팔아먹을 거였으면 수정하는 게 나았죠. 동양인 입장에선 아니꼬운 건 사실인데(심지어 저거 해외에선 아직 안 풀린 화라더군요. 그러니까 누누티비 같은 곳에서 한국드라마 보다가 이거 인종차별이야!라고 날뛴 격....) 그게 돈 벌어다주는 건 아니니까요. 중국이 폐쇄국가화되면서 우리 입장에선 미국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데 미국에서 장사할거면 생각 잘 하긴 해야 할겁니다. 최소한 미국판이랑 한국판 바꾸는 노력 정도는 해야 하는데... 이건 외국인들이 한국판 불법으로 보다 터진 거라서 난감하군요 크크. 역시 그냥 흑인 캐릭터는 유쾌한 스테레오타입으로 넣든가 아예 빼버려야할듯.
23/09/17 13:28
불법번역본 주장이 있는데 이것도 제가 이슈를 다루는 입장에서 본문에 다루려고 계속 찾아봐도 반박하거나 혹은 옹호할 수 있는 근거가 어느 쪽도 확실히 없더군요. 나무위키 카더라가 전부
혹시 참교육 최신화가 125화가 안됐다거나 하는 캡처본 등이 나온 게 있나요?
23/09/17 13:32
유쾌한 스테레오타입으로 넣으면 토큰 블랙이라고 욕먹을 수도
애초에 배경이 한국이면 아예 빼버리는게 안전하지 않나... 싶은데 파판 16에 대한 코타쿠의 비난을 생각해보면 그것도 쳐맞을지도 모르겠네요. 걍 흑인 홍길동이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나와야
23/09/17 13:49
크크 불편한 분들은 존재하겠지만 저정도로 폭발은 안 할 테니까요. 한국 배경이면 아예 빼버리고, 세계 배경이면 빼버리는 것도 pc하지 못하다고(..) 욕 먹을 수 있으니. 결국 선택지가 한정된 것 같습니다.
23/09/17 13:30
"문제는 차별과 폭력의 아픔에 대해 말하는 영화가 오로지 감정에 기반한 흑백논리로 또 다른 차별과 폭력을 낳고 있다는데에 있습니다." - 걸캅스에 대한 리뷰 중
23/09/17 13:34
"한국에서 여성이 남성에게서 차별받고 있지만 능력있고 당당한 여성들이 문제를 해결한다."에 대한 한국 관객들의 반응과
"[순수 한국인이 한국에서 흑인 혼혈에게 차별받고 있는데 백인이 시원하게 깜x아 질러주면서 때려서 참교육]해준다"에 대한 북미 독자들의 반응이 다를 수 밖에 없지요.
23/09/17 13:36
그 동훈님 저번에도 대화할 때 느꼈는데 의도적으로 질문에 대답을 비껴서 하시나요?
윗 댓글부터 실제상황입니다 님은 계속 그래서 그게금지당해야할 당위가 있냐고 묻고 계시는데요.
23/09/17 13:40
일단 저격을 들어간 것 자체가 애초에 님이 잘못한 댓글이였을뿐더러...
봐요. 지금 이 댓글조차도 묻는거와 상관없는 비아냥을 본인이 하고 계시잖아요.
23/09/17 13:44
하시는 메세지는 옳습니다만 [그걸 메시지를 발화하는 본인이 가장 최악의 형태로 어겼던 상대 당사자]에게 들으라고 성토하시면
저는 그걸 진지한 지적이라고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23/09/17 13:47
그럼 제가 뭘 물어보든 애초에 다 시비기 때문에 제대로 대답안하실거라는 얘기죠?
이것만 대답해주시면 됩니다. 그럼 서로 시간낭비할 필요 없어요.
23/09/17 13:49
주인없는사냥개 님//
[뭘 물어보건 시비]가 아니라 [본인이상대방에게 더 나쁜 형태로 어겼던 행위]를 상대에게 면박하면 [시비]로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23/09/17 13:52
동훈 님// 하아... 애초에 강요도 아니고 걍 물어봤을 뿐입니다. 뭐 그렇게까지 꼬아서 듣는다면 저도 제 마음대로 일부러 회피하면서 대답하는구나 생각하고 말겠습니다.
23/09/17 13:37
그렇게 치면 림버스 사태도 아주 당연한 일이었겠군요. 왜냐하면 그냥 그런 식으로 반응이 나왔으니까.
소비자의 반응을 아예 배제할 수도 없겠습니다만, 그 반응 자체만으로 논의를 종결시킬 것 같으면요. 반응의 존재와 그 결과가 곧 근거라는 소리 아닙니까? https://cdn.pgr21.com./humor/443463 https://cdn.pgr21.com./humor/454339 이것들도 다 마찬가지고요.
23/09/17 13:42
림버스 컴퍼니 MAU 전분기 대비 증감율 추이
https://img-cdn.theqoo.net/flRfXs.png https://img-cdn.theqoo.net/UUUTEk.jpg 2월 26일 오픈 3월: 263.13% 상승 4월: 6.37% 하락 5월: 2.63% 하락 6월: 11.45% 상승 7월: 4.38% 하락 [8월: 59.7% 하락] (한국 유저 기준, 모바일 인덱스 지표)
23/09/17 13:45
소비자 반응뿐 아니라 사회적 지탄이 있었으니까요.
그런 피드백까지 다 고려된 거겠죠. 애초에 안 짤랐으면 그럼 손해 안 났습니까? 이쪽이나 저쪽이나 손해니까 마땅한 결정 내린 거 아닌가요? 그게 동훈님이 말씀하신 반응에 따른 결과 아닙니까? 어쨌든 짤렸잖아요 압박에 못 이겨서. 그럴 만한 반응이 있어서. https://cdn.pgr21.com./humor/443463 https://cdn.pgr21.com./humor/454339 그리고 이것들은요? 이것들은 뭐라고 설명하실 건데요? 얘네들도 응당 욕쳐먹을 만해서 욕쳐먹은 거고 사과한 거고 철회한 거겠습니다? 아 하여튼 결과가 그렇게 나왔잖아요?
23/09/17 13:46
회사 입장에서도 난감하긴 하겠네요 PC 불법충이 맘대로 번역해서 보다가 터진 사건이라 해외 지사 측에서는 확인하기도 전에 터졌네요
23/09/17 14:03
저는 서구권에서 공공연하게 자행되는(백인,흑인을 가리지 않는) 동양인 차별이나, 혹은 유태인의 팔레스타인 탄압에 대해 분노하는 편입니다. 역차별 이슈도 꽤 깊게 생각해야 한다고 보구요.
그러나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과 [유태인에 대한 차별]가 가장 심각한 혐오로 받아들여져야 하는 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소수자, 특히 인종 단위로 사냥당하거나 노예로 팔렸고 또한 해당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탄압받았으며, 그것이 대단히 명백한 경우 말이지요. 특히 그걸 [니들이 차별하기 때문에 나도 차별한다]는 형태로 푸는 건 정당한 게 아니라 대단히 유해 한겁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새로운 발견이 아니라 차별을 정당화하기 위한 보편적인 방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WEBTOON에 대한 북미권의 반응과 네이버웹툰의 빠른 대처는 대단히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23/09/17 14:18
해당 작품이 차별이 맞다면 말이죠. 그러니까 반대로 학폭 응징 사이다물에서 백인 혼혈 악당이 인종차별 하다가 정의의 관리자역으로 출연하는 흑인 혼혈 악당에게 인종차별성 발언으로 참교육 당하는 것도 인종차별이랄 것 같으면 그게 맞는 소리지만요. 아 이건 또 인종간의 힘의 구도와 흑인이 차별받은 역사성을 감안해줘야 하나요? 림버스 사태에서 리트윗한 혐오발언 내용이 성소수자 혐오였으면 응당 짤려야 마땅한 것처럼?
23/09/17 14:24
5~6년전 중고등학생때 리트윗 발굴해서 항의한 거랑
작품 자체가 인종차별 서사를 포함한 거랑 어떻게 계속 동치로 놓으시나요? 그걸 동치로 넣고 말씀하시는데 제가 무슨 소통을 할 수 있습니까;
23/09/17 14:27
그러니까 작품 자체가 인종차별 서사인지를 따져봐야 할 거 아닙니까. 학폭 응징 사이다물에서 백인 혼혈 악당이 인종차별 하다가 정의의 관리자역으로 출연하는 흑인 혼혈 악당에게 인종차별성 발언으로 참교육 당하는 것도 인종차별이냐고요. 그리고 그 리트위 내용이 성소수자 혐오였어도 그렇게 쉴드치실 겁니까? 자꾸 약자성, 피해자성 강조하시는 거 보니까 성소수자 혐오였으면 쉴드 안 치셨을 것 같아서 묻는 겁니다. 이번 사건도 백인 혼혈을 그렇게 차별적으로 악하게 그렸으면 별 문제 안 삼으셨을 것 같거든요.
23/09/17 16:13
말씀하시는대로면
y워드의 사용은 어느정도 허용되는 범위가 맞군요 흐흐 그렇다면 혹시.. 저 장면을 n워드의 사용이 아니라, 폭력을 사용해서 패는 장면이었으면 차별이 아니라고 느끼셨을까요?
23/09/17 21:46
서로 감성도 다르고 금기도 다른 사회이니 북미에서 불편해하는 것도 이해는 합니다만, 저는 그럼에도 이 정도의 조치는 과민반응이라고 봅니다. (사설번역이라는 말이 사실이라면 더더욱 공감은 못 하겠네요)
뭐 과민반응이더라도 성토하는 사람이 많다면 네이버가 조치를 위한 것도 사업적으로는 합리적인 선택이겠죠. 그런 거 다 고려해서 얼렸을 테니까요. 하지만 그게 정당하다거나, 당할 만 했다거나, 도의적/도덕적으로 올바르다거나, '참교육'이라고 한다면 거기에는 동의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냥 차가운 꼬리자르기처럼 보여서요.
23/09/17 13:59
파판 16에 관한 코타쿠라는 웹진의 비판을 생각해보면 그 방법 조차도 완전히 안전하진 않습니다. (코타쿠가 처참한건 둘째치더라도)
23/09/17 14:03
문제는 상당하다고 생각하고, 기본적으로 사이다 감성 위주의 작품들이 이런 과오를 저지르기 쉽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휴재야 뭐 논란이 생겼으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전회차 판매중지는 예상한 것보다 상당히 강한 조치네요.
23/09/17 14:21
저는 내수전용도 아닌 해외수출도 하는 웹툰이 사이다랍시고 피해자 몽키 - 가해자 니거 (+ 참교육자 백인혼혈) 흐름을 만들 생각 한다는거 자체가 놀랍네요. 한국인은 몰라도 창작자는 알아야하는 시대가 되었죠.
서사에서 단순히 지나가는 부분도 아니고요.
23/09/17 14:12
펨코에서 착한 차별로 인정 받는 것 중 하나가 흑인혐오라서....흑인들이 동양인 차별 제일 많이 하니 자신들도 정당하다는 흐름입니다. 실제로 목화 드립조차 아무렇지 않게 쓰고 베댓 되는지라
23/09/17 14:13
n워드를 현실에서 쓰면 안 된다는 거랑 작품 상에서 쓰면 안 된다는 거랑은 층위가 다른 일입니다.
온갖 욕설들이 다 그냥 쓰면 안 됩니다. 근데 무슨 소설 대화에서 욕설 나오는 거랑 그게 같나요. 설마 n워드는 작품 상으로도 나오면 안 되는 절대악 뭐 그런 거라 말씀하시려는 건 아니실 테고. 어쨌든 반응이 그런 식으로 나오니까 그런 거다라고 할 것 같으면 https://cdn.pgr21.com./humor/443463 https://cdn.pgr21.com./humor/454339 이런 것들도 다 마찬가지죠
23/09/17 14:38
그런 정당성은 반대로 백인이 차별적으로 악하게 그려질 때 또한 사용됩니다. 창작의 세계에서 그게 왜 캔슬당할 이유까지 된다는 겁니까. 온갖 차별적으로 악하게 그려지는 악당들이 등장하곤 하는데요. 그들의 차별적인 악함 때문에 정의구현 당하곤 하고요. 흑인만은 안 됩니까? 림버스 사태에서도 만약 리트윗 내용이 인종혐오나 성소수자 혐오였으면 짤려야 마땅했듯이?
23/09/17 14:51
한 인종 전체가 배에 실어져서 노예생활하고,
고무를 생산하지 못하면 자식의 손목이 잘리고, 온 지역에서 락스타 페스티벌처럼 축제를 벌리며 린치하고, KKK단이 아내를 겁탈하며 자식을 린치한 다음 마을에 매달고, 일반적으로 사회 하층민으로 편입된 인종에 대해서 다룰 때는 마땅히 매우 섬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흑인이 그냥 일반적으로 악당이나 빌런으로 다루어지지 않는 게 아닙니다. 혼혈 흑인이 남의 나라에서 오히려 학교 폭력과 인종차별적 모욕을 하고 백인 혼혈 교사에게 '정의의 N워드'를 받는 게 어떤 의미인지 소통이 안되면 진짜 의미가 없습니다. WEBTOON이 마이너 중에 마이너 문화라 이정도 파급되고 끝난 거지 몹시 심각한 결례입니다.
23/09/17 14:56
그러니까 흑인은 안 된다는 말씀이 맞았네요? 흑인 외에는 그렇게 차별적으로 악하게 그려도 되지만? 그리고 그 정당한 상황 때문에 정의구현 당해도 되지만? 아 네네 이제 서로 소통 불가능하다는 걸 알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만 더 물어보는 건데요. 아니 이전부터 계속 물어본 거지만, 그럼 림버스 사태에서도 그 리트윗 내용이 만약 흑인혐오나 성소수자 혐오였어도 계약종료라도 하면 안 되는 일이었나요? 자꾸 약자성, 피해자성 강조하면서 이 질문만은 회피하시는 것 같아 다시금 여쭤봅니다.
23/09/17 15:02
흑인이 빌런으로 그려지면 안 된다 (X)
흑인이 차별하는 주체로 그려지면 안된다 (X) 어느 나라에서건 어떤 맥락에서건 창작물에서 무조건 'N워드'를 사용하면 안 된다(X) 타 사회에서 혼혈로 태어나 차별받을 개연성이 더 높은 흑인 혼혈이 도리어 일반적이지 않게 차별의 주체가 되어 오히려 동양인 혐오까지 하는 극히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에 이런 차별받아 마땅한 행위의 주체가 되었는데 미형의 잘생긴 백인 혼혈 선역에게 'N워드' 욕 박히는 상황이 북미 독자층에게 정당한 반발을 살 수 있다 (O)
23/09/17 15:05
그러니까 [흑인이 차별하는 주체로 그려지면 안 된다]에서 의견이 갈리는 거죠.
이건 그런 역사성을 감안하고도 너무한 빡빡한 검열이라고 보니까요. 그리고 제 마지막 질문에 대해서도 답변해 주시죠. 그럼 림버스 사태에서도 그 리트윗 내용이 만약 흑인혐오나 성소수자 혐오였어도 계약종료라도 하면 안 되는 일이었나요?
23/09/17 15:34
마지막 부분에 답변만 드리자면 "상황에 따라서"입니다.
참교육과 림버스 사태의 차이점은 제가 생각하기로 아래와 같습니다. ① 실제 작품에서 문제 성향이 드러났는가? → 참교육 O, 림버스사태 X - 참교육은 해당 작품의 메인 메시지 문제 - 림버스 컴퍼니는 5~6년전 개인 SNS(그것도 리트윗) 문제 ② 인종 차별만큼이나 명료한 문제인가? → 참교육 O, 림버스사태 △ - 남혐, 여혐으로 인해서 수백만 명 수준의 학살, 노예행위, 심각하고 지속적인 차별과 범죄행위는 아직 벌어지지 않음 ③ 참작요소가 있는가? → 참교육 X, 림버스사태 △ - N워드를 합리화하기 위해 더 악랄한 서사를 부여하는 건 오히려 가중처벌적 요소 - 림버스 컴퍼니는 5~6년 전 개인 SNS 의 리트윗 흔적에 대한 문제. 중고등학생(미성년자)의 행동에 대한 것 ④ 권력적 갑을관계 + 일방적 통보였는가? → 참교육 △, 림버스사태 O - 근본적으로 계약종료라는 점에서 동일 - 그러나 계약직 청소 노동자나 하청업체 청소 노동자가 용역 주체와 대등한 계약관계라고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이는 프리렌서 근로자들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 어쨌거나 림버스사태는 3시간 만의 판단이었고. 그리하여 블라인드에서도 림버스를 비판하는 의견이 상당한 추천을 받았습니다. - 반면에 참교육의 경우 공식적으로는 공식 공지로 인한 한국 휴재 + 북미 연재종료입니다. 이는 "계약종료 하였습니다"로 나왔던 림버스와 큰 차이가 있습니다. - 박태준 만화회사, 레드아이스, 와이랩 정도 사이즈가 되면 플랫폼이 일방적인 갑이 되기 어렵습니다. 막말로 이 스튜디오들이 카카오로 갈아탄다고 하면, 스튜디오 입장에서도 리스크지만 네이버도 무시할 수는 없어요 ⑤ 실제 유저층(독자층)에 명료하게 반하는가? → 참교육 O, 림버스사태 △ - 플랫폼은 인종차별이 본 플랫폼에 설 자리가 없다고 하였으며, 작가들도 인종차별 워딩을 쓰지 않았지만 문화적 차이로 불편하게 했음을 인정 하였습니다. 작가진의 변명을 다 수용 하더라도 북미 유저에게서 큰 반발을 살 수 있습니다. 인종차별 작품이 북미에서 연재될 수 없습니다. 한국의 기준으로도 휴재는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른바 '자숙기간'이지요. - 반면 림버스 사태는 복잡합니다. 여성 유저 비율이 50%~60% 가량 잡힙니다. 이들의 반발은 59% 감소한 MAU와 25% 가량 감소한 매출로 증명됩니다. 어떻게 보면 가불기였을 수 있습니다. 림버스 사태 트윗이 인종차별이었다면 ②와 ⑤ 만이 바뀝니다. 심지어 ⑤는 도리어 유한 방향으로 바뀐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상황에 대한 복합적 판단은 달라질 수 있으나 구체적 사건 디테일이 없는 한 확신할 수 없습니다.
23/09/17 15:46
실제상황입니다님은 전혀 다른 글에서 전 글(림버스 이슈)에 대한 의견표명을 여섯 번 요구 하셨습니다. 사실 이건 논점이탈이면서 이미 결례입니다. 게다가 그 사안의 민감성을 생각하면 사실 뻔한 공격 패턴이지요.
저는 처음에는 둘이 갖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실제상황님은 말꼬리를 잡으면서 같다고 하였습니다. 명료하게 ["상황에 따라서"] [상황에 대한 복합적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거기에 다섯 가지 판단 기준을 붙였습니다. 실제상황입니다님은 [그러니까 결국]하시면서 의견을 예단하면서 비아냥 어조로 마무리하셨습니다. 이건 올바른 태도가 아닙니다 실제상황님.
23/09/17 15:55
동훈 님// 본문 사건에 대한 동훈님의 의견에 있어 중요한 유사성을 가지는 사건이라 계속 언급하는 겁니다. 즉 약자성과 피해자성의 강조입니다. 다른 혐오는 짤라선 안 되지만 인종혐오나 성소수자 혐오라면 짜를 수 있다는 식. 다른 인종을 그렇게 차별적으로 악하게 그리고 정의구현 시키는 건 허용범위 내에 있지만 흑인만은 안 된다는 식.
만약 사용자의 인종 비율이나 성소수자 비율상 "실제 유저층(독자층)에 명료하게 반하지" 않는 상황 + 인종혐오or성소수자 혐오였다면? 그래도 짜르면 안 된다고 말씀하셨을 겁니까? 이 정도면 대답은 할 만한 가정이라고 보는데요.
23/09/17 16:28
한국의 남초 커뮤니티에거는 흑인 비하 용어가 일상적으로 쓰이고 있고 웹툰의 저 내용도 한국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 같네요. 피지알이 그나마 흑인과 중국인에 대한 직접적인 비하발언을 막는 흔치 않은 사례긴 한데 대부분의 경우 흑인, 중국인 비하발언은 용인 내지 권장되죠.
23/09/17 14:10
림버스도 참교육도 저걸로 밥줄끊기는 공통적으로 헛짓거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수틀리면 그 누구보다 다른 사람 밥줄끊는데 여시와 함께 가히 투탑으로 진심이라 할 수 있는 펨코가 저러는 건 솔직히 좀 역하네요 크크
23/09/17 15:02
몽키에 대해 니거로 응수하는 건 팃포탯으로 이해할 수 있어도 그렇게 팃포탯 하는 주체가 백인 혼혈이라는 점에서 되게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욕은 황인종이 먹고 단죄는 백인이 내리네요. 전형적인 백인 구원자 서사 같은데 굳이 백인 혼혈을 가져다 둘 필요가 있었을지...
23/09/17 15:09
엄밀히 말하면 아시아 혼혈이죠. 응수의 주체도 유색인종입니다.
그러고 보니 인어공주 역으로 다니엘이 캐스팅 됐다고 거품 물던 미국인들이 문득 생각나네요. 왜 흑인 역에 백인을 캐스팅 하냐고... 하여튼 말씀하신 부분에서는 뭐 이견이 있을 수 있는데 그게 캔슬당할 정도의 부적절함인가 하면 그건 아니란 거죠. 차별은 여자가 당하고 단죄는 남자가 하는 구원서사도 더러 있고요.
23/09/17 15:14
캐스팅 문제와 다르게 캐릭터 구성은 전적으로 작가 마음대로인데 백인 혼혈(말이 혼혈이지 생긴 건 그냥 순수 백인)을 등장시켜야만 하는 서사적 이유가 없는 한 되게 전형적인 인종주의 서사로 보이네요... 제게 있어서는 N워드 사용보다 더더욱 이 부분에서 인종주의를 느꼈어요. 말씀하신대로 설정상 아시아 혼혈이라고는 하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아시안에 대한 인종차별을 비판할 수 있도록 "혼혈임" 하고 설정만 추가한 느낌이라.
물론 저 캐릭터가 등장해야 하는 서사적 빌드업이 있다면 제가 모두 틀린 거겠지만요. 어쨌든 저는 실제 작품이 아니라 저 장면만 보고 있으니 당연히 제 인상이 그를 수 있지요. 캔슬 여부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23/09/17 15:28
우리 눈에 그렇게 생긴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까요. 만화라서 그 구분이 애매하기도 하고요. 물론 그런 안배가 들어 있다고 볼 수도 있긴 합니다만. 그런데 애초에 저 캐릭터도 인종차별을 당한 상황 아닌가요? 황인종만 욕먹은 상황은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그런 식으로 따지면 인종차별을 하는 흑인과 이를 꾸짖는 백인의 구도 자체를 잘못됐다고 해야겠죠. 저는 그렇게까지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요(지워져서 다시 씁니다).
23/09/17 17:02
저 내용이 왜 이리 불쾌한 느낌인가 곱씹어봤는데 저 구도 자체가 KKK단이 즐겨 사용하던 구도였습니다. 나쁜 흑인을 선한 백인이 단죄한다는 구도는 구도 그 자체만으로도 인종주의의 딱지가 붙어 있습니다. 실제 설정상으로는 아니다, 사실은 이렇다.. 라고 주장해도 겉보기가 그렇다면 이런 비판은 사실 피할 수 없다고 봅니다.
물론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라 작가가 인종주의적 성향을 담으려고 했던 건 아니겠지만 해외를 대상으로 하려고 했다면 창작자는 반드시 알았어야 했다고 보고 당연히 이런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한국인으로 따지면 마루타 사건이나 위안부 사건을 가지고 되게 표층적으로 값싸게 소비하는 느낌이에요. 해외에서는 뭘 이런 걸 가지고... 라고 생각할 수는 있어도 당사자들에게는 굉장히 민감한 이슈고 비판도 응당 받아야 하겠죠.
23/09/17 17:13
비판은 물론 나올 수 있죠. 그런데 비판이 나올 수 있다는 거랑 아예 금지시키는 거랑은 다르죠. 아 물론 국가에서 금지시키는 건 아니고 그냥 소비자 운동의 일환이겠습니다만. 뭐 그거까지도 오케이라고 치자구요. 근데 그게 오케이라는 거랑 해당 내용에 캔슬당해 마땅한 당위가 있다는 거랑은 좀 다르고요. 뭐 소비자 운동대로 간다고 치면 온갖 종류의 불매가 있는 편이긴 하죠. 위에서 제가 링크한 오사카성이라든가 루나 뉴 이어라든가. 마블에서도 중동에 영화 개봉할 때 동성애 코드 빼고 그럽니다. 그렇다고 거기에 뭔 당위 같은 게 있지는 않죠. 동성애 코드가 그 지역에서는 파워가 약할 뿐이고. 금지당할 정도로 불쾌할 뿐이고. 저는 그런 식으로 창작의 자유를 억압하는 게 대단히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라고 봅니다만.
23/09/17 15:08
인터넷 전반적으로 퍼져있는 사이다, 팩트폭행(사실은 팩트폭행이 아니고 무례한경우가 훨씬 많지만)이라는 욕구를 충족시키려면 시간이 지날수록 저렇게 문제생기기 쉽죠. 개인적으로 그전까지 해왔던식으로나 하지 싶은데, 그전 휴재전에도 점점 자극적으로만 변하더니..
한국에서 서구권의 특정 인종차별이나 학살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는 상황에서 더욱 더 자극적으로 표현하려다가 저런 상황들까지 연출한거 같은데 저장면은 그냥 흑인 백인이 바뀌어도 문제있다고 봅니다. 아무리봐도 저런 설정들을 왜 집어넣었는지 이해가안갈정도. 그리고 휴재랑 판매중지는 좀 과한거같네요. 그게 작가 본인만의 판단이라면 존중합니다만.
23/09/17 15:13
니들 노예로 끌고와서 괴롭힌건 백인이고 우린 어떤 도덕적 역사적 채무가 없잖아 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저 불량학생 - 선생 구도가 흑인혼혈 - 백인혼혈인건 좀 그렇긴하네요..
23/09/17 15:25
위에 쓴 것에 더해서, 물론 무조건 흑인은 차별 받으면 안되고 그런 건 아니지만, 본문의 저 만화는 선을 너무 많이 넘었죠..
은근슬쩍 옐로우 몽키는 되냐고 하지만, 사실 저 만화 그린 사람은 [한국인]입니다. 사실 한국인의 입으로 옐로우 몽키라고 하고 니거라고 하는 거죠. 저걸 한국인 입장에서 어떻게 예시를 드나 하고 생각해봤는데, [악당 조선인이 몰래 우물에 독을 타서 정의의 일본인에게 들켜서 참교육 당하는 만화... 덤으로 조센징 소리도 나옴] 정도면 어떨까 싶습니다. 악당 흑인이 약자를 괴롭히는데 정의의 백인이 참교육을 하고 거기에 니거까지 나오면 딱 KKK단이 한창 흑인들 목 메달때 나왔던 방송이죠....
23/09/17 15:31
그건 위에서 동훈님이 드신 예시랑 비슷하게 과한 비유라고 보고요. 예시를 굳이 들자면 미국 만화가가 미국에서 발생하는 일을 그리는데, 한국인이 일본인 선생한테 잽잽 거리면서 일본계 학생들 인종차별 하다가 조센징이라고 반격당하는 상황이죠. 아 물론 이것도 충분히 반발이 있을 만합니다. 그렇다고 그려선 안 될 정도의 당위성을 가지는가? 그건 아니라고 보고요.
23/09/17 15:42
죄송합니다만, 저는 오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실제 있었던 일이니깐요. 방송에서 흑인칠을 한 배우가 악행을 저지르고 백인 배우가 그걸 '참교육'했었고, 그걸 본 사람들은 그걸 실행했습니다. 매스미디어에서 흑인을 다루는 방법에 대해서 흑인들이 민감한 건 당연하다고 봐요.
국제사회에서 독도는 전혀 가치가 없습니다. 상징적인 가치가 없는 수준이 아니고 진짜 아무 가치가 없어요(국제법상 암초) 하지만 한국인들은 독도에 대해서 외국이 어떻게 표기하는 가에 대해서 민감하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건 우리에게는 실제 있는 일이니깐요. 우리가 외국에서 독도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존중 받기를 원한다면, 우리도 흑인들이 미디어에서의 흑인에 대해 민감한 태도를 가지는 걸 존중해야 된다고 봅니다. 모두가 알 필요는 없습니다만, 그걸 만들려면 조사정도는 했어야죠.
23/09/17 15:45
그런 사실이 있었다는 것과 해당 예시가 맞는 예시라는 것은 다른 일인데요? 악당 조선인이 몰래 우물에 독 타는 거랑 흑인 혼혈이 인종차별하는 거랑 어떻게 같은 층위입니까. 우물에 독 타는 건 훨씬 구체성을 띠는 사건인데요. 인종차별은 훨씬 보편적인 현상이고요. 마찬가지로 한국계 학생이 일본계 학생 인종차별하는 정도가 소재를 다루는 방식에 있어 훨씬 비슷하죠. 아니 이건 그냥 본문 내용을 인종만 바꿔서 빼다 박은 겁니다.
23/09/17 15:57
죄송합니다만, 다른 모든 문제가 그렇듯이 인종차별은 보편적입니다만 각각의 상황은 특수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각각 다른 상황에서 다른 주의를 기울여야 됩니다. 흑인들 끼리 있을때는 눈을 찢어도 되겠지만 동양인 앞에서 하면 인종차별입니다. 동양인들이 백인 앞에서는 희색고깔을 쓸 수 있겠지만 흑인 앞에서는 쓰면 안되겠죠.
우리가 위안부나 독도에 대한 강한 역사와 금기를 가지는 것 처럼 흑인은 미디어에 대한 강한 역사와 금기가 있는 거죠. 우리가 위안부나 독도에 대해서 존중 받기를 원한다면 우리도 흑인의 미디어에서의 취급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봅니다.
23/09/17 16:01
그러니까 학교에서 특정 인종 학생이 다른 특정 인종 학생을 인종차별하는 상황은 일반적이라는 거죠. 우물에 독을 탄다는 것은 역사적으로 훨씬 구체적인 거고요. 예시의 층위가 맞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과하다는 거고요. 눈찢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물에 비하면 훨씬 일반적이죠. 어떤 역사적 사건을 활용해서 인종차별의 소재로 써먹는 거랑은 층위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위안부 같은 거랑도 다르죠. 흑인 노예상이 아시아인들 노예팔이 하는 정도는 돼야 비슷하죠. 그런데 본문은 그냥 특정 인종 학생이 다른 특정 인종 학생을 인종차별 하는, 공시적으로 훨씬 일반적인 상황이란 거고요
23/09/17 16:15
"학교에서 특정 인종 학생이 다른 특종 인종 학생을 인종차별하는 상황은 일반적이라는 거죠. 우물에 독을 탄다는 것은 역사적으로 훨씬 구체적인 거고요. 예시의 층위가 맞지 않는다는 겁니다." 죄송합니다만, 예시의 층위가 맞지 않는 이유는 일본인이 한국인을 죽였을 때 보다 백인이 흑인을 더 다양한 이유로 더 많이 죽여서 그렇습니다. 실제 역사가 그런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니깐요.
반대로 백인과 흑인이 땅의 주인을 가리는 내용은 상대적으로 더 너그러울 겁니다. 한국인과 일본인이 땅의 주인을 가리는 내용은 뭐 말할 필요가 없겠죠?
23/09/17 16:15
아이군님께서는 지금 조선인이 우물에 독 탔다는 거랑
학교에서 잽 같은 말 써가며 일본인 인종차별하는 걸 같은 층위의 소재로 보고 예시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건 털사 학살을 흑인이 주도했다는 거랑 학교에서 옐로우 몽키 같은 말 써가며 흑인이 인종차별하는 게 같은 층위의 소재라는 거랑 똑같습니다.
23/09/17 22:09
예시를 참 잘 들어주셨는데, 제 생각에는 그럼에도 캔슬까지 갈 당위성은 약한 것 같습니다.
[악당 조선인이 몰래 우물에 독을 타서 정의의 일본인에게 들켜서 참교육 당하는 만화... 덤으로 조센징 소리도 나옴] 같은 작품이 한국에 발매되었다면야 (웬만하면 출시하지 않을 것 같긴 하지만 아무튼) 당연히 기사도 나고 이슈가 되고 반발이 일어나겠죠. 저 같아도 굉장히 성토를 하고, 누가 저런 만화를 그렸을까 찾아볼지도 모릅니다. 근데 중요한 건, 비난은 하겠지만 판매를 중지하라고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판매가 중지되기를 적극적으로 바라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무슨 논문도 아니고 선전물도 아닌데, 그리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현혹되기는커녕 성토에 나서고 있다면, 그걸 판매중지하든 말든 무슨 차이가 있고 해악이 있겠습니까. 도리어 필요 이상의 조치로 창작을 억압한다는 뉘앙스를 줄 뿐인데요. 물론 지금의 사안도 누가 판매중지하라고 압력을 넣었다기보다는 네이버가 재빨리 컷한 상황 같습니다만, 결과는 캔슬컬쳐와 다를 게 없어졌습니다. 그야 저런 논란에 휘말렸는데도 우틀안 거리면 네이버 전체가 철퇴를 맞을 수도 있고, 한국 웹툰의 이미지가 하락할 수도 있으니 컷할 만 했다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그건 그야말로 '차가운' 생각 아니겠습니까. 이걸로 이슈가 진정된다면야 한편으로 다행이기는 하겠지만, 그럼에도 '당해도 싸다'거나 '도덕적으로도 옳다'는 말에는 공감이 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23/09/17 15:26
저 웹툰 자체는 우회하려는 의도조차도 없고 불쾌한 구석이 분명 있습니다. 흑인커뮤 오버 심한거랑 별개로 저건 충분히 문제된다고 생각합니다. 까놓고 한국에서 논란된 한국인 비하(?)사례에 비해 너무 대놓고 정면 저격, 심지어 백인혼혈과의 비교라 변명할 구석도 없다고 봐요.
그렇긴합니다만 밑에 노예선이라든지 저거 달아 놓으신건 좀 갸우뚱 해지네요. 설마 여기서 저거 몰라서 저 만화 옹호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지는 않고 언에듀케이티드 운운같은 느낌이라 반작용이 더 크지 않을까요? 아니면 그걸 바라시는건지.
23/09/17 15:40
한 분이 "인종차별이 작품을 내려야 할 정도로 심한 터부냐"는 내용을 핵심으로 140개 댓글 가운데 38개 댓글을 다셔서
"인종차별이 그렇게 심한 터부인 이유"를 적었는데 그걸 왜 적었냐 '에듀케이티드'냐고 하시면 제가 할 말이 많지는 않습니다
23/09/17 15:41
인종차별이 작품을 내려야 할 정도로 심한 터부냐를 물은 게 아니라
해당 작품의 내용이 인종차별이 맞는가를 따지는 댓글로 그렇게 단 거죠.
23/09/17 20:54
실제상황님의 워딩들을 발췌하겠습니다.
1.82년생 김지영이 그래서 절판되기라도 했나요? 그냥 사람들이 내용을 싫어해서 욕하고 비판하는 거랑 그 내용을 금지시키는 거랑은 층위가 전혀 다른데요? 2.작위적이라는 비판은 있을 수 있는데 연재중지 당할 정도는 전혀 아닌데요 3. 욕먹고 비판받고 하겠죠. 위에서 김지영이 그랬듯이요. 그런데 그렇다고 그게 금지당할 일입니까? 4.그렇게 치면 해당 발언을 입사한 후에 자기 입으로 직접 했어도 계약종료할 일은 아니라는 건데요? 5.그래서 걸캅스가 상영 금지 당했나요? 비판받을 지점이 있는 거랑 그걸 금지시키는 거랑은 층위가 다른 일인데요. 6.뭐 안 나온다고 뭐라 할지언정 작품이 내려갈 일은 없을 테니까요. 7.그런 정당성은 반대로 백인이 차별적으로 악하게 그려질 때 또한 사용됩니다. 창작의 세계에서 그게 왜 캔슬당할 이유까지 된다는 겁니까. 8.문제적이고 불온하고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창작물 또한 존재할 권리는 있으니까요. 저는 다소 명료하게 "인종차별이 작품을 내려야 할 정도로 심한 터부냐"는 주제로 요약된다고 느낍니다.
23/09/17 15:40
아니 왜 지금 논란이 글쓴분기준으로 하면 흑인 비하는 안된다라고 하는데
이거 만화 자체가 그냥 그런기준이면 논란이에요 일단 선생이 학생들에게 칼맞고 애들줘패고 이게 뭐 그럼 흔합니까...
23/09/17 17:18
왜 단순 범죄와 인종차별이 다르게 받아들여질까 생각해봤는데, 단순 폭력이나 살인 상해 이런 건 특정성이 굉장히 희석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경우에는 피해자가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인물이니까 익스큐즈가 되는데, 만약 이번 서이초 사건을 소재로 사용해서 학부모를 직접 줘패는 내용이 나온다면 사이다로 박수를 받는 한편 그것과 비슷한 정도로 [이런 민감한 사건을 이렇게 단순하게 소비해도 되냐?]는 비판도 나올 것 같아요. 이 경우에는 작중의 피해자는 존재하지 않지만 해당 사건을 사용함으로써 피해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실존하니까요. 인종차별 문제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인 문제고 그래서 이런 점에서 조금 다르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게 아닐까 합니다.
하기사, 사실 해당 웹툰 자체가 너무 말초적으로 사이다, 팩폭을 위해 실제 사건을 소비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건 어제오늘일이 아니긴 하죠...
23/09/17 15:41
어떤 사안이나 마찬가지지만 나를 대상으로한 조롱비하는 천하의몹쓸쌍놈이지만 다른 사람을 대상으로하면 뭐 저런걸 가지고 불타고 난리침? 인거겠죠.
23/09/17 16:13
어딘가에서는 실례이자 모욕적인 행위일 수 있는 게 어딘가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 있는 법이죠. 무엇이 인종 차별적 행위인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나의 특정한 잣대 하에 일괄적으로 판단하며 일방적으로 강요할 사항이 아니에요.
23/09/17 16:33
이건 문제될 소지가 있는게 맞죠
내려가고 사과해야죠 역으로 미국학교에서 나쁜 한국인 혼혈이 악행을 저지르는데 정의로운 일본인 혼혈이 조×× 꽂으면서 참교육 시전하면 문제가 되죠
23/09/17 17:22
북미에서만 연중, 한국에서는 휴재인데 솔직히 저런 사이다패스 만화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큰 수익을 내고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이 참에 과감하게 한국도 연중 때리고 편집부에서 이런 논란을 사전에 거를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좋다고 봐요. 일본의 소년점프, 소년선데이에 참교육 같은 수준의 만화는 연재되지 않는다는 걸 생각하면 명백한 이미지 손실입니다.
23/09/17 18:31
솔직히 그렇게 해서 회사에 피해 끼쳤으면 그건 프로의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회사는 뭔 죄입니까?
그리고 회사가 소비자한테 머리 뻣뻣하게 들고 너네가 잘못이야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소비자가 싫어서 안 쓴다는데 방법이 없어요.
23/09/17 18:33
근데 단순 그런 논리로 들어가면 블리자드가 홍콩 민주화시위 발언을 강하게 징계한 것도 비판할 꺼리가 없어지긴 합니다. 분명 어딘가에는 선을 그어야 하는데, 어디에 선을 그어야 할지는 참 어려운 일인 것 같네요.
23/09/17 19:01
웹툰도 게임도 소비자가 불매를 하면 되는데 아예 밥줄 끊고 컨텐츠내리는게 이상한거죠. 사실 저는 소비자 문제라기보다는 회사가 문제라고 봅니다.
23/09/17 22:17
사실 이거랑 굉장히 비슷한 사안 같습니다. 회사에 피해를 줄 수 있으니 사라지라는 건데... 달리 보면 남초 커뮤니티의 페미니즘 터부가 북미의 N위드 터부만큼이나 강하다는 말도 되겠군요.
23/09/18 00:27
페미들이 했던대로 미러링한다는 논리인데 사실 그조차도 방향이 다를 뿐 페미들의 ‘캔슬 컬쳐’ 논리랑 완전히 똑같습니다. 괴물을 잡겠다며 괴물같은 행태를 아무렇지 않게 하는게 참 난감하죠.
개인적으로는 페미건 반페미건 진보건 보수건 그들의 입을 틀어막고 밥줄을 끊는 행태는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용납할 수 없는 행태라고 봅니다. 기업들도 소비자 민원 핑계대며 비겁하게 나오는 점도 문제고요.
23/09/18 19:25
이 사건도 사과한 뒤에 휴재 후 연재 재개하거나, 해당 회차만 내리면 되는 문제 아닌가 싶습니다. 몇 년 전 페미 건으로 회사 그만두는게 하는 건 말도 안된다 싶구요.
이것도 일종의 사이다패스라고 생각하는데, 인터넷에선 다들 흠이 하나 없는 고고한 사람이 되버려서 잘못한 사람은 그 행동의 정도나 반성 여부와 관계없이 끝까지 박살을 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사과의 의미가 더욱 퇴색되고, 잘못한 사람이 더더욱 사과를 안하고 큰 소리치는 상황으로 가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23/09/18 19:46
[너 지금 잘못했지? 지금부터 내가 하는 모든 말은 정당방위니까 넌 가만히 처맞고 있어야 한다?] -> 이게 사이다패스 사회의 모습이 아닌가 안타깝네요
23/09/17 17:42
실제로 동양인을 가장 많이 인종차별 하는 게 흑인이라는 말이 많아서 그런가
저 만화에서 동양인이 흑인 괴롭히다가 쳐맞았으면 문제가 안 됐을 것 같아서 좀 그러네요
23/09/17 17:48
작가가 SNS에 N워드 외친 것도 아니고 창작물에서 캐릭터가 맥락을 가지고 한 게 논란이 되는 게 웃기네요.
창작물에선 소아성애자도 등장하고 연쇄살인범도 넘쳐나고 반인륜적인 발언이 나오는 창작물도 수두룩한데 흑인 비하만은 예외인가요?
23/09/17 18:30
솔직히 내려갈만 하죠. 전 페미니즘 때도 뭐 저랬으면 프로의식 없고 밥줄 끊길만 하다 하고 지속적으로 동의했는데
똑같이 이 작품도 그래서 뭐 미국에 팔지 말던가 팔거였으면 이런거 넣지 말던가 했어야지 바보임? 이라는 포지션입니다.
23/09/17 19:07
댓글을 다 읽어봤는데 먼저 이 게시글의 쟁점과 불법 번역본 문제는 완전히 별개의 문제입니다. 불법 번역본 문제를 가져와 웹툰에 대한 문제 제기를 막는 방식은 전형적인 논점 흐리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불법 번역으로 보는 사람들이 무슨 자격으로 문제제기를 하냐는 식으로 별개의 쟁점을 끌어들여 본질을 희석시킬 것이 아니라, 불법 번역과 저작권, 창작자 보호를 주제로 논의가 하고 싶으면 별도로 글을 파서 해당 주제를 다루면 됩니다.
또한 여타 범죄나 욕설 등은 허용되는데 왜 유독 인종차별만 문제냐 하는 의견들이 많은데, 이번 사건은 작품 내 단순히 인종차별 문제를 넣었다는 사실만으로 문제가 된 것이 아닙니다. 이 논란의 본질은 역사적, 사회적 맥락을 무시하고 피해자와 가해자의 구조적 지위를 완전히 뒤집어서 인종차별 문제를 다뤘다는데 있습니다. 가령 유대인 - 독일인, 한국인 - 일본인 의 피해자 가해자 구조를 뒤바꿔서 선한 후자가 악한 전자를 참교육 한다는 내용이 담긴 창작물을 만들었다면 사회적으로 문제가 안 될리가 없죠.
23/09/17 19:30
문제적이고 불온하고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창작물 또한 존재할 권리는 있으니까요. 그에 따른 비판 및 옹호가 이뤄지면 될 일이지 아예 작품을 내리게 만들 일까지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소비자들의 반응에 따른 플랫폼의 자연스러운 조치로 볼 수도 있습니다만. 그렇게 치면 중동에서 영화 개봉할 때 동성애 코드 빼는 거라든가 위에서 나온 페미 검열 같은 것도 다 마찬가지고요. 루나 뉴 이어도 주요 고객이 싫어해서 캔슬당한 것뿐이죠.
23/09/17 23:16
그럴 수는 있는데, 그런 경우에도 원본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는 게 그른 일 같지는 않습니다. 변경된다면 단순히 모를 뿐이지, 문제가 안 되는 건 또 아니니까요.
23/09/18 10:30
불법 번역본은 로컬화 되지도 않은건데 논외라니 하하하 로스트아크 같은 게임도 개발자를 흑인으로 바꿀 정도로 현지화 하는구만. 정말 편리하네요.
23/09/20 09:42
로스트아크 개발자를 흑인으로 바꾼적 없는걸로 알고 있는데 근거 있으십니까? 로아의 모든 개발은 전부 한국에서 하는데요. 만약 님이 말하는데 NPC 바꾼거 이야기라면 전혀 맞지 않은 예시입니다. NPC를 바꾼게 불법 프리서버 운영진이였나요? NPC를 바꾼건 공식인 스마게와 아마존인데요. 마찬가지로 네이버에서 정식본을 낼때 저 부분을 문제 없게 내면 러아하고 다를게 없는거 아닙니까?
23/09/17 19:18
사안과는 별개로 한국의 웹소설, 웹툰, 웹드라마에서 참교육이라고 나오는 가상의 사례들이 흥미롭습니다. 어떤 위계질서 내에서-직업이든 신분이든 부든 인종이든- 높은 자리에 있는 이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은 피해자는 그 위계질서를 부정하거나 붕괴시키려하지 않고 그것을 긍정한 채로 가해자보다 높은 위치에서 그것을 앙갚음하려고 합니다. 상사에게 부당하게 갑질 당한 이가 알고보니 로열 패밀리였다든지, 인종차별을 행한 흑인에게 그 보다 더 '높은' 인종인 백인이 일갈한다든지, 부를 과시하는 상류층에게 재벌이 망신을 준다든지 하는 식으로요. 판타지의 영역에서조차 구조에 대한 비토보단 구조 내에서의 성공을 꿈꾼다는 게 일종의 체념인가 싶습니다
23/09/17 19:36
만화 내용에 대해 옹호할 생각은 없고 요즘 네이버웹툰 좀 심한거 같긴합니다. 표절문제부터해서 이럴거면 편집부는 왜 있는건지 싶을정도로 컨트롤이 안됨
23/09/17 21:16
다른데서 저 N워드 컷이 나온 경위가
혼혈 학생이 '썜 옐로우 몽키 들어봤어요' 라고 어그로 끄니까 안경낀 캐릭터가 '할렘가 살았을때 들어봤고 그런 말 들을 때 F N 라고 똑같은 인종차별로 받아쳤다' 라는 과정에서 나온 컷이고 본문 이미지처럼 저 학생에게 다이렉트로 지른건 아니라던데...
23/09/17 22:50
이걸 보고 영어 불법 업로드본으로 해당 시퀀스 125화 풀텍스트를 확인했습니다.
더 악랄하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일단 해당 내용 반영해서 본문 수정했습니다. "너같은 흑인들이 인종차별 할 때 나는 fucking Nxxxxx(퍼킹 깜x이)"로 받아쳤다는 말이군요. 한마디로 돌려서 맥이는 말이었군요. 흑인들을 본토에서는 아시아인을 인종차별하고, 그 혼혈은 한국에서 인종차별하고. 그러면서 '니들이 옐로 몽키라고 놀리니 우리도 깜x이'로 받아쳤다는 말인데. 역사적으로 피해받고 차별받은 소수자에게 저런 서사를 부여할 수 있다는 게 너무 놀랍네요 크크. [서양에서 아시아인 인종차별도 흑인이 하고 한국에서도 흑인 혼혈이 인종차별하고 그러니까 너네는 깜x이 소리좀 들어도 돼 아 너한테 한말은 아니고 ^^] 뭐 이딴 서사를 구성합니까? 베트남에서 한국인 혼혈 자녀가 일진놀이하면서 베트남 사람을 뭐 쌀국수라고 부르고 차별하고, 일본인 쌤한테 까부는데 일본인 쌤은 일본에서 "[한국사람들이 일본에서 쪽x이라고 괴롭히고 놀리면 나는 조x징이라고 맞받아쳤다]"고 하면서 한국인을 동남아에서도 인종차별하고 일본인도 차별하는 대한 피해자로 만드는 급이네요. 크크크크....
23/09/18 13:07
우선 표현을 정제하라고 했더니 "표현만 정제하면 (전부가 아니다)"는 적절한 대답이 되지 못합니다. 표현조차 제대로 지키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어김없이 '분탕글'이라는 표현으로 표현을 정제하려는 최소한의 노력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사실 에둘러서 표현의 문제로 지적하긴 했지만 이건 태도의 문제입니다. 제가 썩 잘한다는 말은 아니지만 기본을 지키지 않고 어떻게 소통을 할 수 있을까요?
제가 올렸던 정치글들은 20개로 주로 기사성 이슈를 옮기고 평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찬찬히 보았는데 1개 빼고는 특별히 논란, 논쟁된 바가 없습니다. 크고 작은 공감이 일반적이었네요. 일반 글이니 더 자세히 다루지는 않겠습니다. 일반글은 6개를 올렸습니다. 하나는 이태원 참사에 관련된 국가애도기간 선포 및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대한 정보성 글이었습니다. 하나는 수해 참사에 관한 글이었습니다. 신고를 받았으나 자운위 판단 결과 별도의 벌점이나 제재 없이 잠금 해제 되었습니다. 같은 주제로 멀쩡히 일반글로 올려졌던 글이 있으니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금융에 대한 글로 소소한 글이었구요. 논쟁이 붙은 글은 세개가 있습니다. 성별갈등 관련 소재 두 개, 그리고 지금 이 참교육 글이 있네요. 일단 본 글은 제가 댓글을 다는 시점의 220개 댓글 가운데 실제상황님이 47개 댓글을 적은 탓에 생기는 편향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참교육 글 이외의 두 개의 글은 공통적으로 남녀갈등 이슈를 다루었습니다. 하지만 림버스 컴퍼니는 실제 고객 반응(매출 하락, 유저수 감소) 및 블라인드의 반응을 소개하는 글이었습니다. 오회려 기존의 논의들이 일방적인 반응만을 다루는 편향이 있었다는 점을 지적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 복잡한 성역, 지뢰를 계속 늘려가는 행위]가 큰 문제라는 점은 크게 동의를 합니다. 성별갈등에서 한쪽 입장은 상대를 조롱하고 자신을 지지하는 확증편향만을 얻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23/09/18 11:37
n word는 타 인종이 썼다는 역사적 맥락이라도 있지, 옐로몽키는 그냥 한국에서 창작한 표현이죠. 굳이 외국에서 아시아계 비하로 쓴다면 ching이나 jap이 훨씬 대중적인 표현이고
23/09/18 00:08
실존하지 않거나 보편적이지 않은 상황을 부자연스럽게 인위적으로 연출하여 인종 차별적 사항을 정당화하거나 거리낌 없이 행할 수 있는 발판을 교묘히 이끌어내었다는 말은 구태여 할 필요가 없는 게 스스로가 인종 차별의 대상이 되는 상황을 맞닥뜨려도 그 상대가 흑인일 경우에는 똑같이 맞받아칠 수가 없는 게 엄연한 현실이에요.
23/09/18 11:06
차별받고 학대받아온 인종에게 말조심해야 한다는 게 성역이라고 하는 게 적절한지 모르겠습니다.
가장 아이러니는 막상 어떤 성역도 없어야 된다고 하는 특정 계층 인원들이 가장 자신들에 대한 비아냥에 민감하다는 점이지요. 심지어는 비하표현과 별로 상관 없는 "허버허버", "오조오억"을 어떻게든 비하표현으로 만들어서 내려버리는 점까지요.
23/09/18 12:01
평범한 경상도 사투리인 '이기야'란 단어를 일베에서 많이 쓴다는 이유만으로 혐오표현으로 만들어버린 분들에야 비하겠습니까.
23/09/18 12:53
선후관계는 확실하게 따지셔야죠 선생님. 평범한 경상도 사투리인 '이기야'라는 단어를 노무현 전대통령이 연설에서 사용했다는 이유로 용법/용례 무시하고 오만군데에 같다붙이며 조롱하는 일베부류들이 혐오표현을 만든거지 그 반대가 아니죠.
23/09/18 13:00
그럼 일베부류만 비난하면 되지 왜 '이기야'란 단어 사용 자체를 막아버리나요? 엄연히 옛날부터 써 왔던 문제없는 단어인데 말입니다.
님이야말로 선후관계를 잘못 따지고 계신 겁니다.
23/09/18 13:12
하겐크로이츠나 나치식 경례, 욱일기 모두 2차세계대전 이전부터 잘만 써왔고 나치나 일제보다 오래된 역사를 지녔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이 표현을 오염시켰기에 모든 사람들이 현재까지 이 표현들을 혐오방식이라 생각합니다.
'이기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전까진 잘 쓰던 우물이었지만 독이 뿌려져서 못쓰게 된 거죠. 다만 저는 일베부류가 나치와 일제와 비견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정화작업과 시간이 걸리면 '이기야'는 다시 쓸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23/09/18 13:33
일베가 세계역사에 기록할 정도로 나치랑 일제만큼의 대량학살을 일으킨게 있나요? 그러면 인정이죠.
근데 꼴랑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유행하는 걸로 예전부터 확실히 써오던 단어를 일베낙인찍어서 사장시킨다? 그거야말로 오버하는거죠.
23/09/18 14:04
물론 일베는 나치와 일제 수준의 악행을 벌인 적도 없고 그럴 깜냥도 되지 못하죠. 제가 그렇게 위에서 적었듯이요.
하지만 혐오를 조장하고 누구에게나 지탄받아 마땅할 만행을 일삼는 자들과 그들이 사용하는 심볼이 일반인들에게 경원시 되는건 시대불문 만국공통의 법칙이죠. '이기야' 쓰고 싶으시면 마음껏 쓰셔도 됩니다. 저도 '이기야'는 얼마든지 써도 되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용법/용례를 따라주세요. 경상도 네이티브가 듣기에도 어색할 정도로 아무맥락없이 아무데나 갇다붙이지 말으시면 됩니다.
23/09/18 14:26
이기야는 일베가 만든 심벌이 아니니까요. 엄연히 옛날부터 있었던 경상도 사투리입니다.
일베를 탄압한답시고 별 문제없는 이기야 단어까지 탄압해 버리니까 문제인거죠.
23/09/18 14:38
이기야란 말자체가 젊은층에서 잘 쓰진 않던 사투리였단점. 그리고 당시 일베애들이 쓰던 사투리+일베 단어들의 경우 사투리뜻으로만 썼으면 문제가 되었겠습니까. 교묘하게 자기들끼리 이상한 의미부여로 갖다붙여서 막쓰고, 그걸 밑도 끝도 없이 어그로용으로 막 쓰고 사이트가 점점 산으로가니까 점점 금지화된 사이트가 많아졌던건데 말이죠.
그러니 아무생각없이 쓰던 일부의 사람들도 피해를 본거고요. 지금도 아무 제재없는 커뮤나 디시만 가더라도 그당시 단어들막써가며 어그로 끌고 다니는 애들이 한트럭인데다가, 그때도 지금도 어그로용이 아닌 사투리로만 썼으면 절대 금지 안당했을겁니다. 지금도 멀쩡한 단어중에 어느 한두개가 일베나 메갈애들한테 찍혀서 그게 어그로용으로 쓰인다? 아마 논란일어나면서 금지당할 확률이 높을겁니다.
23/09/18 15:04
NoGainNoPain 님//
참 신기한게요. 이렇게 긴 대화동안 잘못된 용법에 대한 지적, 어그로에 대한 항의를 표한 사람들을 모두 싸잡아서 멀쩡한 단어를 탄압한다느니 하는 프레임을 일관적으로 유지하시면서 정작 아무 문장에나 무맥락으로 '이기야', '~노' 등등 특유의 화법을 써서 어그로를 끌고 멀쩡한 단어를 오염시키는 일베부류에게는 아무 분노를 보이지 않으시네요. 오히려 '꼴랑 인터넷 커뮤니티' 정도로 일베를 일반화 시키는 모습만 보이시는게 조금 놀랍습니다.
23/09/18 15:08
딸기우유먹보 님// 이기야는 특별한 용법이 없는데요? 그냥 문장 끝에 추임새 넣는 용도로 넣으면 끝입니다.
'~노' 는 제가 언급 안했습니다. 근데 제가 굳이 '~노' 까지 추가로 언급해야 하는 건가요? 설마 저보고 김정은 XXX 해봐라는 사상적 검증을 시도하시는 건 아니라고 믿겠습니다. 옛날부터 멀쩡한 단어를 일베가 쓴다는 이유로 다 금지시켜버리는 그 불합리함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일베 일반화라는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논점이탈을 하고 계시네요.
23/09/18 15:21
NoGainNoPain 님// 그냥 속 편히 추임새로 이기야 쓰시면 됩니다. 다른 사람들이 이상하게 볼 뿐이죠. 다른 분들이 충분히 설명해신 것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단어, 그리고 유독 그 단어를 사용한 사이트의 비상식적인 행동들로 다른 사람들이 선입견을 가진건데, 다른 사람들의 선입견이 모두 잘못됐다라거나 다른 사람들의 사상까지 강제할 수 있다고 보시는 건 아니시죠? 사람들이 그 단어를 싫어하는게 불합리하다고 생각하신다고 해도 뭐 어쩌겠습니까, 이미 그들 덕분에 그렇게 되었는데요. 이미 굳어져버린(심지어 나름의 근거도 확실한) 사람들의 인식을 상대로 싸움을 거느니, 차라리 어그로 끈 사람들을 탓하는게 맞을 듯 합니다만.
23/09/18 15:37
버그에요 님// 다른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단어라구요? 대통령마저 이기야란 단어를 썼는데 말입니다?
그당시 노무현 대통령에게 이기야란 단어 사용을 문제삼은 사람이 있었나요? 없었잖아요. 그 선입견을 가지는 거야 누가 말리겠습니까만, 그렇다고 해서 그 선입견을 가지는 게 잘못이 아닌 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의 사상까지 강제할 순 없지만, 그 잘못된 사상으로 인해서 예전부터 멀쩡히 사용되어 오던 단어를 일베딱지 붙여서 못쓰게 만드는 건 막아야죠.
23/09/18 15:49
NoGainNoPain 님//
사람들이 금지 시킨 것은 '이기야' 같은 멀쩡한 단어가 아니라 아무때나 무맥락으로 특유의 일베화법으로 분위기 흐리고 단어를 오염시키는 분탕들의 저급한 행태입니다.
23/09/18 15:49
딸기우유먹보 님// 저는 분명 '이기야'란 단어만 언급했습니다.
제가 하지도 않은 다른 단어들을 여기서 언급하시는 건 곤란합니다.
23/09/18 17:34
동훈 님// 저게 왜 일베 옹호가 되나요?
NoGainNoPain님의 얘기는 이기야 자체는 문제성이 덜하거나 없는데 일베에 엮여서 그런 취급을 받는 거라고 얘기했으니 일베에 대해선 문제성이 덜하거나 없는 단어조차도 엮이면 못 쓰게 만들어버리는 사이트라는 인식이니 이건 옹호라고 보기엔 무리인데요.
23/09/18 11:49
우리나라식으로 하면 전라도 출신 악역이 대구 출신에게 대구 관련 비하어 쓰니까 홍어라고 욕하는 거로 치면 비슷한거 같은데...
23/09/18 13:20
https://m.dcinside.com/board/koreantoon/128611
글쓴 분이 중간에 해외엔 서비스 안 된 회차라는 증거엔 아무 말씀이 없으시네요 지난번 샘 오취리 사건 땐 미국 위주의 문화에 익숙한 사람들이 블랙페이스 어쩌고 금기 저쩌고 할 땐 미국에서나 금기지 우리나라나 유럽권에선 금기 아니니 그 얘기 들어주는 데 가서 얘기하라는 입장이었고 이건 미국에 파는 입장이니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고 미국에서 금기라고 하면 서비스를 하지 않든 수정을 하든 뭐라도 했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엄연히 미리보기로도 서비스 되지 않은 회차였네요? 이러면 이야기는 달라지죠. 이것도 샘 오취리 사건과 마찬가지로 미국 문화권의 사람들이 다른 문화권에 시비를 걸고 간섭을 한 사건입니다. 가만히 있었으면 분명히 별 생각없이 저 번역본과 유사한 형태로 서비스 됐을거 같긴 하지만 공식적으로 서비스됐음과 되지 않았음의 차이는 하늘과 땅이죠. 미국인들과 미국 문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미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는 모르겠는데 그쪽 사상은 미국 테두리 안에서만 향유하시고 자꾸 세계로 나와서 빠따 휘두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23/09/18 13:45
① 한 웹툰이 인종차별적 설정으로 논란이 되었다는 것과, 그 웹툰이 불법번역으로 최신화에 대한 내용이 알려졌다는 건 소재가 일부 겹칠 뿐 서로 다른 주제입니다.
② 설령 불법 번역으로 본 사람이 알렸다고 해도 이를 통해 퍼진 이슈나 논쟁은 그 자체로 생명을 가집니다. 녹취록 유출, 몰래촬영, 내부정보 유출 등으로 많은 내용이 알려집니다. 만화로 한정해도 유머게시판에 특정 작품들 소식은 불법번역본을 본 사람이 알리는 경우가 다수 있습니다.(ex. 원피스 기어5 루피 → 니카니카 열매 캐릭터에 대한 호불호 논의로 이어짐, 최애의 아이 근친드립 → 작품에 대한 호불호 토론으로 이어짐) [유머게시판에서 '유출'이라는 제목으로 검색하면, 유출과 관련된 이슈만 카운팅해도 2023년에만 10건 이상이 검색]되네요.(젤다 야숨2 패키지 유출, 아이폰15 캐드 유출, 4090ti 유출, 포켓몬 유출, 플립5 유출, 백설공주 실사화 촬영샷 유출 등등) [그 어디에도 "유출샷은 도덕적으로 잘못되었으니까 여기에 대해서 너무 왈가왈부하지 맙시다"는 의견이 없습니다]. ③ 인터넷 시대에서 그것도 글로벌 서비스 되는 작품에 '너희 나라에서는 수정해서 내줄 테니까 우리 나라에서 내놓은 건 신경쓰지마'하는 태도는 일반적으로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일반적으로는 기만]으로 여겨지죠. 예를 들어, pgr에서만 해도 당장 해외에서 서비스 된 [여성 캐릭터들이 한국에서 신체부위를 더 가려서 출시되면 한국 유저들은 해외 버전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한국 버전만 생각했나요]? 아니면 한국버전과 해외버전을 비교하면서 분노했나요?
23/09/18 14:01
1. 그래서 제가 불법번역 얘기를 했나요? 전 서비스제공자의 입장에서 아직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음을 중요시한겁니다.
2. 그렇기 때문에 이건 저와 아무 상관이 없는 이야기 같네요. 3. 그래서 그 게임에 대해서 유저가 알고 분노할 수 있는 건 그 게임사가 [서비스를 시작]했거나, 최소한 [서비스 시작을 예고] 하는 정도가 되어야 유저가 뭐가 다른지 알고 분노할 수 있죠. 지금 이 사건은 웹툰회사가 아직 [서비스를 시작하거나 예고]하지 않은 시점이라는 것이고요. 그래서 동훈님의 말씀은 이미 국내버전만으로도 문제다라는 건가요? 그러면 다시 제 첫 댓글로 돌아가서, 미국의 문화를 다른 나라에 적용해서 간섭하지 말라는 말이고요, 그게 아니라면, 미국에 서비스되는 버전이 수정되는 걸로 ok라는 뜻이고, 서비스되지 않은 지금은 가타부타 얘기할 수 없겠죠?
23/09/18 14:15
예전에 한국에서 정발되지도 않은 만화들이나 영화, 소설등 문제되는 부분들에 분노하고 항의하던게 떠오르는군요.
위에도 썼지만 잘 모르니까 그게 문제될지 잘 몰라서 그랬으면 인정하고 수정하고 정정하면 최선의 방법입니다. 근데 그걸 끝까지 문제아님. 니들나라에 정발 안된거니까 무시해식의 태도가 예전 일본이나 미국에서 가끔씩 보여줬던 태도였던걸 떠올려보면 참 신기합니다.
23/09/18 20:58
단어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Negro라는 단어가 흑인학살?을 대표하는 역사적인 단어라서 그런거 같네요. 나치같이 터부시는 용어인거죠. 같은 의미에서 마루타 같은 용어도 쉽게 사용해선 안된다고 생각하네요. 웹툰에서 쉽게 사용하기에는 불편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옐로몽키가 불편한 역사적 히스토리를 가지고 있다면 마찬가지였겠죠. 짱개 빵쯔 쪽바리 같은 용어는 특별히 불편한 역사를 대변하는게 아니라서 니그로만큼 터부시되는건 아닐테구요.
23/09/19 08:37
저런 만화있는지도 모르다가 이글보고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역시 대세는 사이다패스 남녀 안가리고 악인은 줘패고 보는 참교육크크크 까놓고 흑인이 머그렇게 대단한 벼슬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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