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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4/24 16:23:18
Name 네오
Subject [스카이 프로리그 2004] 한빛 정규시즌 팀플 10연승 달성, 나도현, 최연성 잡고 팀 승리 견인, POS, 프로리그 데뷔전 첫 승
박영민(프토, 10시)-강도경(저그, 8시) 승 <버티고 플러스> 이창훈(저그, 2시)-박용욱(프토, 4시)

한빛 스타즈가 프로리그 정규시즌 팀플 부분에서 10연승을 이뤄냈다.

24일 삼성동 메가스튜디오에서 열린 SKY 프로리그 2004에서 한빛 스타즈의 박영민-강도경이 SK텔레콤 T1의 이창훈-박용욱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빛 스타즈는 지난해 11월 1일 피망컵 프로리그 1라운드 AMD를 상대로 첫 승을 따낸 이후 10연승.

경기 초반 강도경이 이창훈의 저글링에 피해를 입어 움츠려든 순간 박용욱의 질럿 3기에 입구가 막혀버렸다. 엎친데 덥친격으로 강도경은 드론 피해도 입었다. 박영민의 본진에 질럿 저글링이 공격을 시도하자 강도경은 드론을 동원하며 질럿으로 막힌 입구를 뚫어냈다. 강도경이 박용욱의 본진 입구에서 저글링으로 농성을 해주고 박영민이 이창훈의 본진에 질럿으로 공격을 시도했을 때 승부는 갈렸다. 초반 공격을 잘 막아내고 중 후반 물량을 쏟아내는 중장기전 운영이 승리의 원인.

오늘 한빛의 팀플 승리의 수훈갑은 공격을 당하면서도 침착하게 박영민에게 지시를 내린 강도경이다.

※ 한빛 스타즈 팀플 10연승 = AMD(2003년 11월 1일), 동양(*현 SK텔레콤 T1, 11월 8일), SouL(11월 22일), KTF(12월 13일), KOR(12월 27일), 투나SG(2004년 1월 10일), 투나SG(1월 31일), SouL(2월 7일), 슈마GO(2월 14일) *<이상 피망컵 프로리그> SK텔레콤 T1(4월 24일)  




나도현(테, 7시) 승 <바람의 계곡> 최연성(테, 1시)

`미스터 벙커링' 나도현(한빛)이 `괴물' 최연성(SK텔레콤)을 잡아냈다.  이로써 SK텔레콤은 팀 창단 이후 첫 단체전 무대에서 충격의 0대2 패배를 당했다.

`바람의 계곡'에서 벌어진 이날 경기에서 두 선수는 초반부터 엇갈렸다.  나도현은 초반 빠른 앞마당 멀티로 물량전을 유도했고, 최연성은 골리앗 드롭십 작전을 선택한 것.

수차례 최연성의 멀티 견제가 성공하며, 두 선수는 얼추 균형을 맞추가는 듯 했다.  그러나 이미 자원이 쌓인 나도현은 상대의 몰래 멀티를 정리하고, 앞마당 멀티에 큰 타격을 주며 대세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나도현은 지난 시즌 마지막 개인전(1월31일 투나SG)에서 이윤열을 잡아낸 데 이어 최연성까지 잡아내는 등 `자이언트 킬러'로 자리잡게 됐다.

또 지난 21일 KTF의 패배에 이어 오늘은 SK텔레콤마저 패하는 등 `양강 구도'를 이룰 것으로 보였던 이동통신 2사가 개막전에서 모두 패하는 결과를 낳았다.

※나도현 프로리그 개인전 2연승(이윤열-최연성전)

※SK텔레콤 팀창단 이후 첫 단체전 패








도진광(저그, 1시)/박정길(프토, 7시) 승 <헌트리스> 박상익(랜덤테란, 5시)/변은종(저그, 9시)

도진광의 저그와 박정길의 프로토스가 힘을 합쳐 팀의 팀플전 첫 승을 합작했다.

POS팀은 KTF EVER컵과 피망컵 프로리그 예선에서 번번히 고배를 마시며 본선에 모습을 비추지 못했었다.
그만큼 오늘 SouL의 박상익-변은종 듀오를 상대로 승리를 따낸 것은 값으로 따질 수 없는 것. 특히 팀플이 첫 경기인 프로리그에서는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도진광의 저그는 박상익의 랜덤만큼이나 위험스러워 보였던 것이 사실이다. 개인전에서도 테란과 프로토스를 번갈아 사용하는 선수이기때문에 저그를 선택한 것은 의외의 판단. 관계자들은 POS팀이 <도진광, 저그>로 엔트리를 제시하자 고개를 갸우뚱했을 정도. 하지만 도진광의 팀플 저그는 강도경의 그 것 처럼 노련했다.

도진광은 박상익이 랜덤 테란으로 경기에 나서자 변은종을 노렸다. 변은종의 저글링이 빠져나간 순간 박정길의 질럿들과 함께 빈집을 터는데 성공한 것. 변은종의 드론을 다수 잡아낸 뒤 박상익이 진출하자 박정길은 바이오닉유닛의 천적인 하이템플러의 생산을 앞당겼다. 도진광이 마린-메딕 대부대에 본진이 밀려버렸지만 박정길이 다크템플러로 시간을 끌고 하이템플러로 박상익의 화력을 무력하게 만들어 내며 GG를 받아냈다.

POS는 첫 경기 팀플에서 승리를 따내 팀의 프로리그 데뷔 첫 승에 도전한다.




박성준(저그, 11시) <제노 스카이> 김승인(테란, 1시)

박성준(POS)이 신예 김승인(SouL)에게 승리를 거두며 팀의 프로리그 데뷔전을 승리로 견인했다.

제노 스카이에서 펼쳐진 두 번째 경기에서 박성준은 김승인의 마린 스팀러시에 다수의 드론을 잃으며 패배에 직면했다. 우여곡절끝에 방어에 성공한 박성준은 가난한 상태에서도 드론을 충원하지 않고 꾸준히 뮤탈리스크를 모아 공격적인 운영을 펼쳤다. 김승인의 본진 구석구석 방어가 허술한 곳을 뮤탈리스크 컨트롤로 최대한 피해를 주었다. 박성준은 배럭스를 파괴하고 더이상의 병력생산을 중지시키며 GG를 받아냈다.

오늘 박성준의 승리로 POS는 프로리그 데뷔전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 POS 프로리그 데뷔전 첫 승, SouL 2연승 실패, POS 엔트리 제출 지각으로 경고 1회 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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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생활
04/04/24 16:29
수정 아이콘
나도현선수,,,프로리그에선 테테전최강이네요,,,이윤열에이어 최연성까지,,,헐,,,
김준철
04/04/24 17:52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 유리한것같았는데 멀티빨리먹으면서 비축한 본진자원때문인가 하여간 아쉽네요 임요환선수 못나온게..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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