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형 해설위원(온게임넷 스타리그, 프로리그)

SK텔레콤T1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막판 6연승 상승세를 탔고, 김성제-이창훈 듀오가 한빛의 팀플레이보다 결코 뒤지지 않는다. 7전4승제인 장기전이라는 것도 개인전 강자가 많은 T1에 유리한 점이다.

한빛은 객관적인 전력이 열세임이 분명하나 부산이 홈이나 다름없고, 나도현 박영훈 등이 개인전에서 선전한다면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전체적으로 4대2 정도로 T1의 승리가 예상된다.
　
◐김창선 해설위원(온게임넷 스타리그)

한빛은 강도경을 주축으로 하는 팀플레이가 매섭고, T1은 개인전이 한빛보다 강세라는 점이 특징이다. 7전4승제로 치르는 이번 결승전은 개인전의 경우 복수 출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감독들의 머리싸움이 일단 관건이다.

SK텔레콤 성상훈 코치의 말에 따르면 임요환 최연성 등이 개인리그 연습에 치중하고 있기 때문에 프로리그 결승에 전력을 쏟기 힘들다는 게 문제점이다. 하지만 노스텔지어 최연성, 레퀴엠 임요환, 기요틴 박용욱 등 게임 맵별로 강자가 포진한 T1이 팀플레이에서 1승만 거둬도 4승2패 혹은 4승3패 승리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