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KTF 프리미어 리그' 3개월 대장정...개막 '빅매치'

4일 KT리그, 5일 KTF리그

경기직전 맵 추첨 채택

사상 최대의 규모로 숱한 화제를 뿌렸던 프리미어 리그가 3개월 간의 레이스에 들어간다.　4일 오후 7시 MBC게임에서 열리는 'KT 메가패스/네스팟 프리미어 리그' 개막전은 영원한 라이벌 임요환(오리온)-홍진호(KTF), 5일 오후 2시 게임TV에서 열리는 'KTF 비기 프리미어 리그' 첫 경기는 '신 라이벌' 이윤열(KTF)-조용호(SouL)이 맞붙는다.


　◆ 매치업
　KT 리그는 임요환-홍진호를 시작으로 지난해 스카이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 카드인 임요환-박정석(한빛), '천적' 관계인 임요환-장진남(AMD), 임요환-장진수(AMD) 등이 눈길을 끈다.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대회에서 펼쳐지는 진남-진수의 '쌍둥이 맞대결'도 큰 이슈다.　KTF 리그의 하이라이트는 지난 시즌 MBC게임 스타리그에서 맞붙었던 강 민-이윤열-전태규-조용호의 경쟁 구도다.
　리그당 테란 3, 저그 4, 프로토스 3명으로 밸런스를 맞췄다.
　◆ 맵 추첨
　이번 대회에서는 기존의 맵 지정 방식을 탈피, 경기 직전 맵을 추첨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훈련도 훈련이지만 당일의 맵 운도 크게 따를 전망이다.　맵은 MSL에서 사용 중인 'JR's 메모리', '엔터 더 드래곤', '플레인즈 투 힐'에 기존 겜TV에서 썼던 '데저트 로스트 템플' 등 4가지다.
　◆ 심판제와 일정
　공정한 경기 진행과 맵 추첨을 위해 주심 1명과 부심단이 현장에 배치된다.　KT 리그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세중게임월드에서, KTF 리그는 서울 강서구 등촌동 게임TV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메가패스(www.megapass.net)와 비기(www.bigi.co.kr)에서도 생중계 및 VOD를 무료 시청할 수 있으며 모바일 멀티미디어 서비스 핌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한편 KTF 리그의 경우 2주차는 주관사인 게임TV의 WCG 중계 문제로 8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이후에는 매주 일요일 정상 운영된다. < 전동희 기자 temp@>

KT 메가패스/네스팟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임　요　환(테) - 홍　진　호(저)
변　길　섭(테) - 이　재　훈(프)
송　병　석(프) - 장　진　수(저)
김　정　민(테) - 박　상　익(저)
박　정　석(프) - 장　진　남(저)
※오후 7시


KTF 비기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이　윤　열(테) - 조　용　호(저)
박　경　락(저) - 성　학　승(저)
박　신　영(저) - 전　태　규(프)
도　진　광(테) - 박　용　욱(프)
강　　　민(프) - 서　지　훈(테)
※오후 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