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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0/06 12:50:08
Name 한빛짱
Subject [스포츠 조선]지방자치 단체 행사 변신 '가수 지고 프로 게이머 뜬다'

게임대회 개최 인기 폭발
저비용 고효율 '일석이조', 일부는 프로팀 운영계획도

◇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 박정석(왼쪽 두번째부터) 등 프로게이머 `빅 4'가 5일 부천시 원미구 투나쇼핑 야외무대에서 열린 `부천시 승격 30주년 기념대회'에 참가, 출전 소감을 밝히고 있다.

 '가수보다는 프로게이머.'
 지방자치 단체들이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잇달아 게임 대회가 포함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이제까지 각종 행사의 단골 초청 대상은 가수. 그러나 올들어 몇 지자체에서 게임 대회를 연 결과 가수를 동원할 때보다 몇배의 효과 및 호응을 거두자 일제히 게임 쪽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최근 행사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지난 5일 경기도 부천시 투나쇼핑 야외무대에서 열린 '부천시 승격 30주년 기념 빅4 스페셜'. 임요환과 홍진호, 박정석, 이윤열 등 프로게임 최고의 스타 4명이 모인 대형 무대였다.
 1500여개에 불과한 좌석은 순식간에 꽉 들어찼고 무대 주변에 몰려든 관중들로 인근 교통이 마비될 정도. 2시간 동안 이 행사를 지켜본 사람은 1만여명에 달한다. 행사를 후원한 투나쇼핑의 여인찬 상무는 "대형 가수들이 등장하는 공개 방송에서도 이같이 많은 사람들이 모인 적은 없다"며 "내년 부산 행사에서도 연예인 초청보다 게임대회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올들어 게임 행사를 실시한 지자체는 10여곳. 특히 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게임대회를 실시한 곳에서는 '대비 효과'를 톡톡히 실감했다. 10∼20대 뿐만이 아니라 자녀의 손을 잡고 행사장을 찾는 중년층도 부쩍 늘어나고 있다.
 게임대회 유치는 '저비용 고효율'이라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다. 프로게이머를 초청하는 데 드는 비용은 아직 대형 가수들에 비해 저렴한 편. 여기에 프로게이머 특별전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이 직접 참가하는 게임대회까지 겸할 수 있어, '참가하는 행사'로는 가장 이상적인 형태라는 지적이다.
 이런 까닭에 내년에는 지자체별 게임 대회가 봇물터진 것처럼 열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달 무려 5만명에 달하는 관중몰이에 성공했던 온게임넷 스타리그 부산 투어에는 지자체와 기업 관계자 등 수백명의 관계자가 게임 대회 진행을 꼼꼼히 체크했다. 또 일부 지자체에서는 아예 프로게임팀을 운영하려는 움직임이 있으며, 게임 방송이나 프로게임협회와의 제휴 등 이벤트 진행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예전의 회의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이제는 프로 스포츠의 반열에 든 게임대회. 이제는 지자체 최고의 이벤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 전동희 기자 te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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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드랍쉽
03/10/06 13:07
수정 아이콘
판이 대폭 커졌으면 합니다. 전국구..ㅠ,.ㅠ;;
뜻모를헛소리
03/10/06 13:26
수정 아이콘
5..5만명..그렇게나 많았나요?
La_Storia
03/10/06 13:27
수정 아이콘
지자체들이 운영하면 연고제가 도입될수도있겠네요 +_+
有馬總一郞
03/10/06 18:32
수정 아이콘
문득 프로게임단 SM과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이먼트와의 '밀담'이 궁금해지는군요..

달려라태꼰부이님께서 그 일에 얽힌 이야기 들려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Godvoice
03/10/06 18:38
수정 아이콘
방송에 나와서 주말저녁을 휘황하게 한다고 해서 나쁘게 볼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경호씨도 요즘은 오락 프로그램에 나오시던데... 가수는 오로지 실력으로만 평가하면 됩니다. 그렇지 않은 녀석들은 전 애초에 가수로 치지도 않습니다;
시즈마루
03/10/06 20:51
수정 아이콘
가수는 무대로 말을 합니다 얼굴이 되던 몸매가 되던 가창력이 되던 춤이되던 무대에서 보여줄수 있으면 그만입니다
시대는 변했습니다 가창력과 음악성만으로 승부하는 그런시대는 지났습니다 왜 유독 우리나라에만 댄스가수와 섹시함으로 승부하는 가수들을 무시하고 욕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유독 자신에 음악에 열중하는사람을 아티스타라 부르며 칭송하는 분위기도 어느센가 생겼더군요 이해가 안가는 부분입니다만...
물탄푹설
03/10/06 21:00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전 박아제님 말에 동의합니다. 가수가 꼭 노래말고 무대에서 보여줄수 있는 것으로 성공할수있다면 그건 결구 가수가 아닌 딴따라에 가깝도고 봅니다. 화가가 그림이라는 예술의 혼을 화푹에 담지 못한다면 그건 결국풍각쟁이 일뿐이고 혼이 담긴(혼을 아티스트로 봅니다.) 명품을 만들지 못하고 단지 감상품만 만든다면 그건 장인이 아닌 재주꾼일수 있읍니다. 가수는 노래라는 음악의 한 예술을 구현해낼수 있어야지 그렇지 못하다면 그건 딴따라라고 밖에는 볼수없을 겁니다.
안전제일
03/10/06 21:10
수정 아이콘
그들이 소위 '예술'을 할수있는지...혹은 그들의 작업을 '예술'로 보고있는지가 더 궁금해지는 군요.
요근래의 가요계에 대한 평가는 '애정'은 없는 '증오'에 가깝다는 느낌입니다.
벗고 나오는게 즐겁지도 않고 거의 tv를 보지도 않는 사람이지만 '예술'을 해도 '예술'로 안보는 분들도 많습니다.
뭐..그렇다는 것이지요.
조금 극단적일지도 모르지만..'대중'이 열광한다면 그 나름의 이유도 있다고 봅니다. 내가 이해가 안간다고 해서 나쁘거나 의미없는건 아니지요. 대중문화를 '선택'해서 즐길수 있으니 그 선택권을 마구 사용해야지요.^_^(이리저리 말을 툭툭 잘라먹어 문장이 이어지지 않는군요.으하하하)
다크고스트
03/10/06 21:34
수정 아이콘
"가수는 무대로 말을한다?" 글쎄요...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가수로서 가져야할 최소한의 역량도 갖추지 못하고, 무대에서 쇼만 보여주는 연예인들을 보면, 엔터테이너 이상의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물론 가창력과 음악성만으로 승부하는 시대는 시즈마루님의 말대로 지났을지도 모릅니다.
외국에서도 섹시한 컨셉을 내세우는 가수들이 있지만, 외국에서 아마 우리나라처럼 음악적 역량은 거의 없다시피하고 매번 밥먹듯이 립싱크를 한다면 외국에서는 관심조차 안가질것입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음반한장 더팔아보기 위해서는 웨이브 한번 더해야하고, "강호동의 천생연분" 같은 프로에도 한번 더 출연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아티스트라는 의미도 말그대로 예술가...음악을 예술적으로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김경호씨도 지금 수준정도의 방송출연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크게 망가지고 MC들의 놀림감이 된적은 아직까지 없었으니까요.
박서의꿈
03/10/06 21:45
수정 아이콘
박아제 님께는 들려 드리고 싶은 음악이 참 많네요. ^^
물론 우리나라 가수들이 실력도 없으면서 외모나 춤만으로 승부보려는 딴따라들도 있는 게 사실이지만 그 가수들이 모두 인기를 크게 끌고 인정받는 것은 아니죠.
그리고 아티스트의 기준이 꼭 음악을 만들고 프로듀스 해야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자기가 보여주고 싶은 것만 완벽하게 보여준다면 그도 아티스트라고 부를수 있지 않을까요? 춤만 잘춘다고 가수랍시고 나오는 것은 지탄받아야 할 일이지만 댄서는 댄서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한다면 그도 아티스트일 것이고, 가수라면 노래를 잘하면 되는 겁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디바인 박정현씨에게 누가 작사작곡을 하지 않는다고 아티스트가 아니라고 하던가요. (물론 그녀는 자작곡도 꽤 있습니다만)
뭐... 어떤 것 때문에 그렇게 분노(^^?) 하시는 것은 이해가 됩니다만 찾아 들을 수록 좋은 음악은 더 많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잊지 마셔야 겠죠.
이준호
03/10/07 02:40
수정 아이콘
행사를 진행, 담당했던 이준호입니다. 주제와는 다른 얘기로 자꾸 흐르는게 조금은 안타깝군요.
.... 지금 제 업무 관계로 인해서 거래처 분들과 어느정도량의 알코올을 섭취한 상태입니다. 후일 후회하며 이글을 자삭 할진 모르겠지만
평소 느낀바를 지금 글로 쓰고 싶어 몇자 적어봅니다. (오타가 있더라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우선적으로 글의 주제와 다른 방향으로의 글의 흐름은 제발 자제 부탁드립니다.
왜 게임계의 일들을 댓글들로 인하여 글 자체와는 관계없는 방향으로의 비유와 그 댓글에 대한 또 다른 댓글은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가수가 어떠니 배우가 어떠니에 대한 글들 - 자신의 의견 피력 - 은 자게에 자신의 이름으로 (정보를 공개한 상태에서) 글을 남기셨으면 합니다.
댓글이 아닌 자신의 이름으로 된 또 다른 글로 말이죠.
또한 이러한 글들은 자신의 의견일뿐이라는 점을 망각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 또한 대중매체에 있어서 누구는 좋고 누구는 싫고의 개인적인 견해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일뿐 누구에게도 강요를 하진 않습니다. - 개인적인 생각일뿐이니까요. 그저 술자리의 안주일뿐이니까요...



현재의 자신의 삶에 충실하시며 게임계를 보다 더 즐겁게 조금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지켜봐주셨으면 합니다.
현실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 무조건적인 이론은 전혀 도움이 안된답니다.

이건 아니야 저건 아니야 식의 비판뿐인 생각은 어떠한 일에도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이 리그는 왜 이러지? 이렇게 하면 더 좋은데..라는건 결국 이상에서 끝나고 마는것입니다.
무언가 그렇게 되려고 하던 과정에서 걸리는것이 있으니까 그렇게 되는것이랍니다.
자신의 생각이 무조건적으로 옳다고 생각하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만약 세상이 제 생각되로 되었다면 전 오억궁녀를 거느린 세상을 지배하는 왕이 되었을겁니다.
이론에서의 완성형 보다는 보다 더 현실적에 가까운 제안이 도움되는 세상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 배우,가수에 대한 비판글, 댓글은 그 당사자의 팬클럽에 가셔서 하시는건 어떨까요. 여긴 Pgr입니다. 프로게임과 관련된 곳이란 말입니다.
제발 다른곳에서 싸우시길 부탁드립니다.
03/10/07 10:58
수정 아이콘
논쟁의 시발점이 된 글을 쓴 이상, 이 글을 제외하고 제 댓글은 다 삭제했습니다.. 그저 박아제님이 제 글을 읽었고 제 뜻을 헤아려준다면 그 이상 바랄것이 없겠습니다...
LikeAlways
03/10/07 11:04
수정 아이콘
부산투어 5만명은 좀 오버긴 하지만-_-;; 하여튼 기분 좋은 기사 밑에서 싸울 필욘 없겠죠 ^^
박아제™
03/10/07 12:38
수정 아이콘
저도 흥분을 조금 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위의 댓글은 다 삭제하겠습니다...
시즈마루
03/10/07 16:13
수정 아이콘
단순히 싫으면 그만이지 왜 욕을 하느냐라는 식으로 글을 썼습니다만
자기 생각이 틀렸다는 전제하에 하는 주장은 결국 그 누구에게도 설득력있지 못하게 될것입니다 남에 말까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문제가 되겠지만요 어째서 남의 견해를 잘못된 점을 비판하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것이 싸움이라 보시는지요?
물탄푹설
03/10/07 22:16
수정 아이콘
싸움이라...솔직히 저글이 이해안가는건 내가 이해력이 부족해서일까? 나이 헛먹고 사는듯해서...어찌됬건 pgr이 꼭 프로게임만 주제로 할것은 없다고 봅니다.
03/10/07 22:39
수정 아이콘
이준호님은 기사 본문과 상관 없는 얘기들만 댓글로 잔뜩 달리는게 안타까워서 글을 남기신 것 같네요. 그동안 힘들게 생활했던 프로게이머들에게 분명히 좋은 소식입니다. 좋은 소식 아래에 본문과 별 상관 없는 얘기들로 논쟁을 하시니 게임관계자 입장에서는 보기 안 좋으셨겠죠.
03/10/08 17:35
수정 아이콘
오억 궁녀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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