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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2/01 07:08:24
Name 보도자료
Subject [LOL] KSV, 삼성 갤럭시 인수
글로벌 이스포츠 기업 KSV(CEO 케빈 추)는 이스포츠 최고 인기 종목인 리그 오브 레전드의 ‘삼성 갤럭시’ 팀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KSV는 오버워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그리고 배틀그라운드에 이어 리그 오브 레전드까지 총 4개의 메이저 게임에서 각각 우승 전력이 있는 강력한 팀들을 소유하며 이스포츠 업계 파워하우스로의 입지를 강화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라이엇 게임즈에서 개발한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게임으로, 이스포츠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삼성 갤럭시 팀이 우승을 거머쥐었던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은 중국 베이징 올림픽 주 경기장 ‘버드 네스트’에서 4만 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열렸으며, 6천만 명 이상이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시청하는 등 전 세계 이스포츠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KSV의 케빈 추(Kevin Chou) CEO는 “리그 오브 레전드는 명실공히 이스포츠의 정점에 있는 종목이기 때문에, 지난 여름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 뛰어들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다. KSV의 목표와 비전을 함께 할 우수한 팀을 찾아왔고, 삼성 갤럭시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삼성 갤럭시의 뛰어난 실력은 물론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의 기반이 된 최고의 팀워크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됐다.”고 전했다.

삼성 갤럭시의 주장인 ‘Ambition’ 강찬용은 “KSV와 함께 리그 오브 레전드 국제 무대에 설 수 있어 기쁘다. 훌륭한 코칭 스태프 및 선수들과 함께 최고의 팀워크로 앞으로도 우승 전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KSV는 같은 날, 중국 팬들 사이에서 일고 있는 KSV산하 팀들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중국 상하이 지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KSV의 중국 지사장으로 선임된 웨이웨이 겅(Weiwei Geng)은 “KSV의 팀들이 중국에서 우승을 거머쥘 수 있도록 더욱 강화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중국 주요 언론사 및 스트리밍 플랫폼과의 지속적 협업을 통해 팬들이 선수들의 우수한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KSV는 삼성 갤럭시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면서 국내외 주요 이스포츠 대회에서 승부를 겨룰 최고의 챔피언십팀을 육성하겠다는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마케팅 및 매니지먼트를 제공하고,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KSV의 아놀드 허(Arnold Hur) CGO는 “KSV는 진정한 의미의 첫 글로벌 이스포츠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난 수 개월간 한국 시장의 강점을 토대로 글로벌 영향력을 키우고자 했다. 한국 이스포츠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며, KSV를 발판 삼아 보다 많은 한국 팀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제공 = KS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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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kieKid
17/12/01 08:20
수정 아이콘
허허 이렇게 됐군요
그럼 팀 이름이 바뀌나요?
17/12/01 08:40
수정 아이콘
헐... 투자금에 비해서 삼성이 얻는 광고효과가 어마어마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게임단을 이렇게 포기해 버리네요...
빛당태
17/12/01 08:41
수정 아이콘
샘숭이면 충분히 팔만할 스폰서긴 했지만 음
스트레이트
17/12/01 09:19
수정 아이콘
삼성은 완전히 나가길 바랍니다... 다시 신예 선수들 모아서 나오는 건 보고 싶지 않네요
마빠이
17/12/01 09: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m.sports.naver.com/esports/news/read.nhn?oid=076&aid=0003187088
[한 e스포츠 관계자는 "삼성 갤럭시는 어차피 거의 주목과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어렵게 팀을 꾸려왔다. 그래도 올해 중국에서 열린 롤드컵에서 우승할 정도로 감독과 선수, 프런트는 똘똘 뭉쳐서 큰 일을 해냈다. 차라리 e스포츠 발전을 위해서도 잘된 일이다"라고 말했다.]

저도 비슷한 생각인데 스타1 시절 송병구 허영무 연봉논란부터 롤드컵 우승팀을 드래곤볼화 시킨것까지 이름값은 있지만 투자는 안하는 상황이 오랜시간 지속되어 왔습니다.

케빈추가 생소해서 그렇지 e스포츠 투자는 삼성에 10배는 하는거 같은데 팬들이나 선수들에게는 실질적으로 업그레이드가 된거라고 봅니다.
구름과자
17/12/01 10:13
수정 아이콘
어찌되었건 선수분들은 더 좋은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경기 준비할 수 있는 거겠죠?
17/12/01 10:15
수정 아이콘
딱 국제적 인지도 생긴 다음에는 WCG도 손 털고 첼시 유니폼 재계약 안 하고 ... 투자 안 하고 있죠. 광고 그렇게 하는 것 보다 말 사주는게 싸게 먹히고 효과도 더 좋으니까...
전크리넥스만써요
17/12/01 10:30
수정 아이콘
인정 크크
편두통
17/12/01 10:35
수정 아이콘
한국도 실력에 걸맞은 이스포츠판을 갖추려면 외국자본유입은 필수 아닌가요
삼성이란 네임 자체는 조금 아깝지만 이판에서 쟤네가 그동안 하던걸 생각하면 아무런 미련도 없네요
더불어 이걸 계기로 클럽형 팀도 많이 생겼으면!
쭌쭌아빠
17/12/01 15:25
수정 아이콘
흔한 삼성이 재드래곤 했네로 귀결되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
그냥 니들은 계속 말이나 사 주는 게 싸게 먹힌다고 생각 하겠지. 제가 보기에도 삼성은 그냥 떠나는 게 이 판을 위해서 훨씬 나을 거라 생각이 드네요.
17/12/01 17:05
수정 아이콘
삼성은 그냥 이판 좀 떠났으면
굳바이SKT
17/12/03 23:33
수정 아이콘
삼성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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