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통신 스타리그 '5억 스폰서'
황규병사장 "브랜드도 알리고 e스포츠도 후원"
◇ 'So1 스타리그' 조인식을 마친 온세통신 황규병 사장(왼쪽)과 온미디어 김성수 대표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모바일 인터넷과 게임 유저들의 랑데부.'
내로라하는 프로 게이머들의 열띤 대결과 열혈 게임팬들이 운집하는 국내 최고의 스
타크래프트 개인리그 '스타리그'의 스폰서가 결정됐다. 17번째 스타리그 후원사는 온세
통신.
온세통신과 스타리그 공동 주최사인 온게임넷은 지난 19일 성남 분당 온세통신 회의
실에서 조인식을 갖고 27일 조지명식에 이어 8월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개월동안 'So
1 스타리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So1(쏘원)'은 온세통신의 국내 최초 개방형 모바
일 인터넷 서비스 브랜드명이다. 후원 규모는 역대 최고인 5억원대. 온세통신의 황규병
사장은 "스타리그를 후원함으로써 So1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젊음을 분출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회 후원을 맡은 이유는.
▶e스포츠는 젊은층의 문화코드로, 여타 스포츠의 인기를 능가하고 있다. 온세통신
은 국내 e스포츠 대회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와 인기를 자랑하는 스타리그를 후원함으
로써 개방형 모바일 인터넷인 젊은 브랜드 'So1'을 널리 알리고, e스포츠 영역을 통해
젊음을 마음껏 분출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며,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을 위해서도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해 흔쾌히 결정했다.
-게임에 대한 관심은.
▶스타크래프트는 아직 초보자 수준이지만 경기를 관전할 수 있을 정도로 열심히 해
볼 생각이다(웃음).
-대회 성공을 자신하는지.
▶성공을 자신한다. 16명의 프로 게이머 가운데 7명이 스타리그를 이미 제패했던 선
수들로 이뤄진 리그이니만큼 더 많은 게임팬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 So1을 통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로 팬들의 성원에 감사를 표할 것이다.
< 남정석 기자 bluesky@>
So1(쏘원)?
온세통신 국내 첫 개방형 모바일 서비스
지난 96년 설립된 후 국제전화 008, 시외전화, 초고속인터넷 '샤크', 인터넷포털 신비
로 등을 서비스하고 있는 온세통신이 국내 최초로 실시하는 개방형 모바일 인터넷 신규
서비스. SKT, KTF, LGT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와 무선망 제휴를 통해 자신이 가입한
이동통신사와 상관없이 누구나 접속, 이용 가능하다.
커뮤니티와 커뮤니케이션, 엔터테인먼트, 정보, 커머스 등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되
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타리그 후원을 계기로 리그 기간동안 경기 생
중계, 응원 메시지 남기기, 우승 선수 알아맞히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휴
대폰에서 '501+핫키(이통사 무선인터넷 단축 버튼)'를 눌러 접속하면 된다. 자세한 이용
안내는 홈페이지(www.so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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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 명판 제막식에서 새 CI 공개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는 서울 중구 정동 한양빌딩 2층으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지
난 18일 개소식을 가졌다. 협회는 이날 명판 제막식을 갖고 새 CI를 공개했다. 개소식에
는 김신배 협회장(SK텔레콤 사장), 열린우리당 정청래 국회의원, 우종식 게임산업개발
원장, 장근복 MBC게임 사장, 프로게이머 임요환 홍진호 박성준 선수 등이 참석했다.
김 협회장은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협회는 e스포츠의 국산종목 채택 및 경기방법의
표준화를 통해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
회는 지난 4월 김신배 사장을 제2기 회장으로 선출, e스포츠의 도약과 종주국 위상 강
화를 위한 중장기플랜을 마련해 왔으며 이번 개소식으로 '제2기 정동시대'를 열게 된
다. < 남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