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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16 21:06
포르티님께서 먼저 올리셨네요. 제 글은 삭제 했습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홍진호, 박정석 등 KTF 프로게임단 매직엔스 소속 유명 프로게이머들이 집단 식중독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KTF에 따르면 게임단 소속 선수들이 지난 14일 광주에서 열린 KTF 광주사옥 준공기념 이벤트 경기 직후 저녁 회식에서 육회를 먹은 뒤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육회를 많이 먹은 홍진호, 박정석 선수가 가장 심각하며 김정민, 조용호 선수 등도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선수는 이날 열린 WCG(월드사이버게임즈) 예선에 참가했으나 정상급 게이머인 홍진호가 여성 프로게이머 서지수 선수에게 2대 0으로 완패하는 이변을 일으키는 등 전원이 탈락했다. KTF 관계자는 "WCG 탈락이 문제가 아니라 선수들이 빨리 회복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KTF는 최근 스카이 프로리그 전기리그 결승전에서 라이벌 SK텔레콤 T1팀에 4대 1로 완패한 데 이어 박정석이 MBC게임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GO팀 소속 신예 마재윤에게 패하는 등 '수난'을 계속 겪고 있다. [연합뉴스] KTF 선수들의 쾌유를 빕니다.
05/08/16 21:13
05/08/16 21:14
헉... KTF 악재가 겹치네요..
프로리그 준우승 박정석선수 결승전 준우승.. 박정석, 조용호선수 스타리그 패배.. 오민규선수 듀얼 탈락...
05/08/16 21:16
자게에도 달은 리플입니다만 자삭을 권유하고 싶습니다.
오늘 예선전 후기와 파포 사진과 겹쳐 이 뉴스때문에 더 많이 까이고 있죠;;;;
05/08/16 22:42
rAchdom.님//냉방병도 걸리고 식중독도 걸렸다구요? ㅡ,.ㅡ;;;
그나저나, 육회라면.... 소고기를 날로 먹는 것 아닙니까? 여름에 무슨 고기를 날로 먹어요 ㅡ,ㅡ;
05/08/16 23:14
진호선수가 어제저녁에쓴 글을보니 그전날(14일)에 몸이 좀 안좋았는데 많이 좋아졌다고 쓴걸 보니 많이 안좋은건 아닌가보네요..
그나저나 케텝 프론트는 선수관리에 개념 좀 잡든지 하지.. 한여름에 육회로 단체회식이라니...
05/08/17 01:12
이 기사가 사실이든 아니든 ktf는 정신자세를 바로 할 필요가 있다.
사실이라 해도 몸 관리, 컨디션 유지는 프로의 기본 중 기본이다. ktf 선수들이 다 탈락하고 나서 타이밍 좋게 올라오는 식중독기사는 의혹을 받을 여지가 있는 게 사실이다. 그리고 한여름에 육회라니 대체 프로로서 자각은 있는것인가? 프로는 몸이 재산이다. 몸관리가 안 된 그 시점에 이미 상대에게 진것이다. 변명의 여지는 없다고 본다.
05/08/17 02:13
쌈박님 말씀이 틀린 것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감기라도 걸릴까봐 벌벌떠는 운동선수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심지어 시즌중에는 집에 돌아가서도 각방쓰는 결혼한 야구 선수도 있었습니다.
한여름에 육회...냉방병...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수십 수백의 프로게이머와 지망생은 에어콘도 안나오는 곳에서 라면 먹고 연습하고 있는데...식중독인지 냉방병인지 몰라도 그것이 핑계가 될까요?
05/08/17 03:53
에휴..인제 아픈것도 핑계가 되는 군요.
정말 무섭네요..e-스포츠 팬들은..정말 정 떨어집니다. 어린 선수들에게 너무 완벽한 것만 바라내요. 티원와 케텝은 이제 아파서도 안 되겠네요. 허 참..
05/08/17 03:55
MLB나 NBA의 일류선수들이 몸관리 하는 걸 보면 정말 철저하게 합니다. 술,담배는 일절하지 않고 체계적으로 짜여진 프로그램에 따라 몸을 만듭니다. 시즌 중에는 금욕생활을 하는 선수들도 있다고 하고요. 최근에는 단 하루지만 무리하면 시즌전체를 망칠수도 있다며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않겠다고하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2000년엔가?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올스타전에서 날아다녔지만 그 때 무리한 것 때문인지 그 이후 최근까지 내리막길을 걸었었죠. 그래서 그 이후에는 올스타전출전에 대해서 조심스러워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의 올스타전을 꺼린다는 건 결코 좋다고는 말 못하지만 그정도로 컨디션 유지에 신경을 쓴다는 말입니다.
몸 안좋다는 선수들한테 매몰찬 소리로 들릴수도 있겠지만 프로라면 자기자신에게 엄격해야 한다고 봅니다. 몸관리와 적절한 컨디션조절은 경기를 이기고 지는 것 이전에 선행되어야 할 프로라면 당연한 것입니다. 한여름에 날 것를 먹으면 위험하다는 건 어린아이도 아는 상식인데 이런 기본적인 사항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데 실망스럽습니다. 선수들이야 그렇다치고,, 감독과 프론트는 뭐했습니까? 프로라는 단어는 아주 무겁습니다.
05/08/17 04:28
The..// 한여름에 육회먹고 식중독 걸린 거에 대해서 프로라면 조심했어야 했다고 하는 게 너무 완벽한 걸 바라는 건가요? 이건 학교 운동회가 아닙니다. 연봉을 억 이상 받는 선수들이 그정도 관리가 안된 것은 충분히 지탄받을 만한 일입니다. 박찬호선수가 허리 아픈 거 참아가면서 던지다가 텍사스가서 주저앉아 버렸을 때 지역언론이나 텍사스팬들이 "아픈데 참고 해줘서 고맙다"고 하던가요? 오히려 몸 상태를 속였다고 더 욕 먹었습니다. 김병현선수가 다리에 부러진 배트 맞고 난 후 몸의 밸런스가 무너져 슬럼프를 겪었을 땐 어땠죠? 프로의 세계는 그만큼 냉정한 것입니다.
05/08/17 05:37
SSAMBAK//허허 MLB와 스타를 비교한다는 건 개그 아닌가요?
MLB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각 선수들 마다 매니져 통역관을 비롯 주치의 까지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에 아직 프로게이머 선수들은 주치의는 커녕 프런트 마저 부실한게 현실입니다. 좀 비교 가능한 대상을 비교하셔야죠. 그리고 이번 식중독은 부주의와 몸관리 부실 보다는 사고에 해당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식중독 걸릴 줄 알고 먹었나요? 그리고 해외에서는 박찬호선수 몸 상태에서 대해서 비난 했지만, 본국인 한국만큼은 감싸주지 않았습니까..더 좋은 모습 보여주려다가 몸이 망가졌다..얼른 재기하자 등등..프로의 세계가 냉정한건 사실이지만 필요 이상 냉정하군요.
05/08/17 08:27
MLB NBA랑 비교하는거 자체가 웃기네요,,
무슨 이젠 아픈거가지고 자기관리니 뭐니 이럽니까,,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가요 별것도아닌것같고 이상한비교해서 프로의식이니 뭐니하면서 까지말구요
05/08/17 09:03
쌈박님 말씀도 아주 비난 할 만한 내용은 아닌 것 같은데....
그렇게 과민 반응 할 것까지야 있겠습니까? 물론 선수들을 탓할 게 아니라 프론트나 감독진을 탓해야 하겠지만요... 아픈 선수들이니까 일단 건강 추스리길 바라는 건 당연한 거구요.. 냉방병이든 식중독이든 컨디션 조절하는데 상당히 힘들거에요. 앞으로 남은 일정도 만만치 않은데... 선수들 쉬지도 못하고 좀 걱정이 되네요. 식중독이면 그나마 어렵지 않게 치료가 된다지만, 홍선수 말대로 냉방병 증세라면 좀 많이 힘들겠네요. 어쨌든 빨리 몸 회복했으면 좋겠네요. 다른 선수들도 건강 조심해야 할테구요.
05/08/17 09:03
예상하지 못한 경우에 생기는 부상이야 어쩔수 없지만
충분히 예상 가능하고 예방이 가능한 경우에 그걸 제대로 못해서 아픈건 자기관리가 부실한게 맞죠 감싸줄땐 감싸줘야 하지만 비판할건 비판해야죠 육회 먹으면 식중독 걸릴 줄 알고 먹은건 아니겠지만 이런 삼복더위에 날거 먹다간 식중독 위험이 있다는건 상식 아닌가요? SKTT1 선수들은 부산에 결승전 하러 가서 식중독 위험 때문에 회 한 점도 안 먹고 왔습니다 그렇게 했는데도 식중독이 걸렸다면 그 땐 정말 운 없다 라고 넘어갈 수 있지만 삼복더위에 육회 먹고 식중독 걸렸다는건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1차적인 책임은 이러 날씨에 선수들에게 육회를 먹인 프런트진에게 있고 또 그걸 아무 생각없이 먹은 선수들도 책임이 있습니다)
05/08/17 09:08
음.. 아직 걸음마 단계인 e-sports와 역사가 깊고 체계적으로 선수관리가 이루어지는 MLB,NBA를 비교한 것 자체가 무리가 있을 수 있다는 건 저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다고 하나하나 비교분석하려고 비교한 건 아니구요. 프로는 그만금 절제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부각시키고자 했던겁니다. 아무리 걸음마 단계고 체계가 덜 잡혔다지만 프로 아닙니까? 여름에 날 것을 먹으면 식중독 걸릴 수 있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경기일정이 빡빡히 짜여져 있는 시즌 중에는 그 정도 주의는 기울일 수 있는 거 아닙니까? 난데없이 한여름에 육회 회식에 집단 식중독이라뇨? 단순히 "사고"라고 하긴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음에도 부주의함때문에 발생했다면 인재로 봐야됩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 선수들 까는 걸로 보입니까? 팬 이라면 칭찬과 격려도 중요하지만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날카롭게 지적할 수도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팬들이 이런부분은 여론을 조성해서 선수들이 건강에 대해서 좀 더 신경을 쓰게끔 하고 협회차원에서 관련조항과 대책을 강구할 수 있도록 요구할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단순히 깐다고만 하시면 제 의도를 오해한 것입니다.
05/08/17 09:11
깐다는 표현이 누가 만들었는지 몰라도 들을때마다 기분 나쁜 소리군요.
어디와 비교를 하는 것이 어떻다는 지엽적인 데 물고 늘어질 필요는 없는 걸로 보입니다. 확실한 것은 그들도 임금이 수랏상 먹는 과정처럼은 아닐지라도 충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거죠. 걱정하는 반응이 당연하지만 일각에서는 읍참마속의 심정일지라도 지적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팬의 역할이기도 하고요. 프로게이머가 마우스로 유닛 움직이는 능력이 사회생활에 너무나 대단한 능력이라서 억대 연봉을 받는 것이 아니죠. 일반인이 하기 힘든 것을 극도로 연마해서 보여주고 우리는 그것을 보면서 대리만족 혹은 희열을 느끼기 때문에 그들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e스포츠도 일종의 판타지 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고 프로게이머들은 팬의 이야기를 들을 일정정도의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관리 철저히 하라면 물론 그래야죠.
05/08/17 09:48
The님//너무 감싸주기만 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그들은 프로입니다. 더이상 어린애들이 아니라구요. 자기 직업을 프로게이머로 선택한 거고 또 KTF 선수들은 그에 걸맞는 연봉을 받고 있는 몸입니다. 그렇다면 그에 걸맞는 몸 관리는 알아서 해야 하지 않나요? 물론 프론트의 책임도 있습니다만 무슨 일 있으면 '어리잖아요' 하면서 감싸기만 하는 건 올바른 팬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스갤에서 까이는 건 좀 심하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_-;
05/08/17 10:17
에휴..답답합니다. 제가 언제 감싸기만 했나요?
윗글 다 읽어 보세요..식중독 하나로 정신 운운하는 분 있질 않나.. 다른 팀들은 라면에 선풍기가지고 연습하는데 케텝은 그게 핑계냐..라는 식의 어처구니 없는 분들에게만 한 소리입니다. 대기업 스폰팀은 아프다고 하면 핑계인가 보죠?
05/08/17 11:00
먼저 아픈 선수들에게 위로의 말보다는 몸 관리를 못해서 프로답지 못한다는 글들이 많은 것이을 보니 조금은 안타깝네요 (KTF 팬임을 밝힘)
여름철에 육회를 먹은 것에 대하여 문제를 삼는데 여름철에도 육회를 먹습니다. 관리만 잘 하면 전혀 문제가 없고 14일 이벤트 경기 후 회식이라면 좋은 식당에 육회를 먹은 것 같은데 가장 큰 문제는 상한 육회를 제공한 식당이죠. 그리고 T1이 프로리그 결승을 앞두고 회를 안 먹고 익힌 고기를 먹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데 여름철에 횟집이 장사가 가장 잘 됩니다. 식중독은 물론 인재라고 봅니다. 그렇지만 육회나 회를 먹었다고 프로선수들이 몸 관리를 못한다고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05/08/17 11:07
문제는 이런 기사를 내보낸 프런트의 의도라고 생각합니다. 왜 이런 기사를 언론에 그것도 미묘한 타이밍에 오픈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사실전달만의 의도가 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지금처럼 비판받는 근본적인 이유 아닐까요? 물론 제 생각이 오버일수도 있겠지만 자연스런 기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5/08/17 11:45
프로는 프로다워야 합니다. 언제는 다른 프로스포츠들의 비슷한 사례를 거론하면서 몇몇 게이머들에게 프로답지 못했다고 비난의 말을 하던 분들이, 철저한 몸관리 같은 프로의 필수항목을 지키지 못한거에 대해선 너그러운건지?
스토브리그처럼 경기도 없고 여유있게 쉬는기간에 그랬으면 모를까, 당장 다음날도 팀배틀 대회가 있고, 그 다음날은 바로 팀원 전원이 출전하는 예선전이 있는데다 스타리그에 진출해 있는 선수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는 팀이 한여름에 육회먹고 식중독 걸려서 게임 못했다 이런건 정말 웃긴겁니다.. 위에도 여러번 나왔지만 부산가서도 식중독 위험때문에 회 안먹고 소고기 먹인 티원팀하고 정말 비교되는군요..
05/08/17 12:33
그런 기사가 선수들의 요청에 의해서 나간 것일까요.
다들 KTF선수들의 변명이다 하는 것이 약간 씁쓸하네요. 그 예선이 끝난 후 게임에 진것에 대한 변명이나 핑계같은 선수들의 글을 본적이 없는데 말이죠.
05/08/17 12:39
저기사가 그냥 단체식중독 기사였다면 상관없었을텐데 식중독에 걸려서 졌다라는 표현이 들어가 있어서 문제가 되는거지요.
'식중독에 걸렸다'면 변명이 아니지만 '식중독때문에 졌다'라면 변명인거죠. 저 기사 제공한 프론트의 자폭삽질덕분에 선수들만 욕을 먹고 있죠.
05/08/17 18:53
앞으로 KTF 선수들과 경기해서 지면 어떤 이유를 말해도 핑계거리가 안되겠군요. 이제 실력으로 졌다는 말을 하면 바보가 되는 건가요
05/08/18 14:50
아 저는 그것도모르고 서지수vs홍진호 2:0 을보고 깜짝놀랫습니다.. 질수도잇지만 2:0스코어를보고 깜짝놀랫는데 그런일이 잇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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