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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9/13 17:04:07
Name steady_go!
Subject [게임조선] 승리하고 기분좋게 고향 내려간다 2연패 SKT, 1승 거둘까? 플러스, 더블헤더서 몇 승?
스카이 프로리그 후기리그가 개막과 함께 혼돈의 양상을 예감하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펼쳐지는 3주차 경기들을 짚어보자.

▶SouL vs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

전기리그 10위팀이었던 SouL이 지난 2주차 경기까지 승승장구를 올리고 있다. 더블헤
더로 열린 2주차 경기에서 POS와 한빛스타즈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세트 득실 +3
으로 단독 선두에 오른 것.

하지만 3주차 경기는 만만치 않다. 바로 이윤열이 버티고 있는 팬택앤큐리텔과 한판 승
부를 펼쳐야 하기 때문. 이미 팬택앤큐리텔은 6일 SK텔레콤과의 경기에서 이윤열의 원
맨쇼로 2위를 달리고 있고 1위인 SouL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 1, 2위 순위 변동이 예상
되기 때문이다. 화제의 맵 철의 장막에서 안기효와 팀을 이룬 이윤열은 결국 혼자 남아
박태민과 임요환을 차례로 쓰러뜨리는 저력을 과시했는데 SouL을 상대로 어떤 기량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경기는 오는 13일 MBC게임을 통해 저녁 6시40분
부터 생방송된다.

▶플러스 vs 삼성전자 칸

플러스는 이번 주 더블헤더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 먼저 맞붙게 된 상대는 삼성전자 칸.
플러스는 지난 5일 GO에게 아깝게 승리를 내준 뒤 오영종을 앞세워 전열을 가다듬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칸 역시 POS에게 허탈한 패배를 당한 뒤 변은종과 이창훈
을 앞세워 개인전과 팀전에서 세트득실 -3의 만회도 함께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
기는 12일 MBC게임을 통해 방송된다.

▶KTF매직엔스 vs 플러스

플러스의 두번째 상대는 KTF 매직엔스. 플러스는 KTF매직엔스와의 경기로 더블헤더
를 마치는데 상당한 부담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어차피 넘어야 할 산이기에
이기면 플러스팀에겐 더할 나위없는 기쁨이겠지만 지더라도 세트득실의 차이를 최대
한 줄이려는 의도로 엔트리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는 14일 열린다.

▶GO vs POS

월드이스포츠페스티벌과 관련해 조규남 감독이 빠졌던 GO팀은 플러스를 상대로 위기
를 맞았으나 선수들의 팀워크로 힘겨운 역전승을 일궈내 현재 3위를 달리고 있다. 3주
차 GO의 상대는 KeSPA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성준과 무서운 기세의 박지호가 버
티고 있는 POS. SouL에 일격을 당한 POS는 삼성을 상대로 3대0 경기를 이끌어내 현
재 5위를 달리고 있다. 박성준과 서지훈의 에이스 경기도 예상해 볼 수 있고 이 날 승리
를 위한 분기점이 될 2세트가 철의 장막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저그와 프로토스의 조합
싸움도 볼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게임은 12일 온게임넷을 통해 7시부터 생방송된다.

▶SKT T1 vs KOR

후기리그 들어 2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전기리그 우승팀 SKT T1. 이번엔 삭발투혼의 K
OR을 상대로 1승을 노린다. 월드이스포츠페스티벌을 마치고 돌아온 최연성이 개막전
첫 경기에서 박정석을 상대로 그의 힘을 느끼게 해주는 경기를 펼쳐 팬들로 하여금 즐거
움을 선물했는데 이번엔 누구를 상대로 연승을 거둘지 궁금하다. 또한 후기리그 들어 개
인전과 팀전에서 전패를 기록하고 있는 임요환은 So1 스타리그에서 박성준을 꺾는 상
승세를 타고 있어 이번 KOR전에서는 어떤 결과를 얻어낼지도 주목할 만 하다. 이 경기
는 13일 온게임넷에서 방송된다.

한편, MBC게임에서는 3주차부터 매주 프로리그 경기 결과를 알아맞히는 토토형식의
이벤트를 펼친다. 경기별로 승리팀을 맞히는 이벤트와 경기당 세트득실의 결과까지 맞
히는 이벤트까지 현재 2가지를 실시할 예정이다. 선물로는 MBC게임 VOD 한달 무료 사
용권이 준비됐다.



[백현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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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13 21:13
수정 아이콘
소울 갑자기 뭔일입니까 -_-
인터뷰서 자기가 자기의 최전성기의 80%이상 발휘되고 있다고 말한 이윤열을 -_-
언제나
05/09/16 09:08
수정 아이콘
100% 발휘해도 질수도 있고 이길수도 있는거죠. 최근의 상당수의 프로게이머들의 실력차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빌드의 상성, 순간의 대처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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