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 MSL, 29일 개막예정으로 또다시 연기
MBC게임(대표 장근복)은 당초 8월 말에 개막하기로 공지했던 7차 MBC게임 스타리그(이하 MSL)를 오는 29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기로 인해 22일 예정되어 있던 조추첨식 역시 한주 뒤로 미뤄지게 됐다. MBC게임의 이같은 MSL 일정 조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일정이 계속 뒤로 늦춰지게 된 까닭은 다름아닌 7차 MSL을 후원해줄 스폰서를 못찾았기 때문.
이에 22일 개막일전까지 MBC게임 측은 두 세군데 모 업체를 두고 마지막 협의점을 찾았으나 담당자로부터 추석 연휴 이후에 확답을 주겠다는 결론을 얻었다.
MBC게임의 조정현 제작팀장은 "후원사를 찾는 데 가장 큰 문제점은 지난 올스타리그와 같은 자체 리그 방식을 추구하는 기업이 대부분이다"라고 밝힌 뒤 "하루 빨리 이 문제를 매듭짓고 연기된 일정에서 더이상 변동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답답한 심경을 털어놨다.
한편, 7차 MSL 진출자는 모두 16명으로 확정됐으며 지난 6차 MSL 4강 진출자인 마재윤(GO), 박정석, 조용호(이상 KTF), 최연성(SKT)이 시드권을 배정받았다.
윤아름 기자
[email protected] <2005년 09월 20일 12:5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