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사이버게임즈' 국내 대표 선발전과 '용인사이버페스티벌'이 동시에 용인에서 열린
다.
용인시와 WCG 주관사인 인터내셔널사이버마케팅은 두 대회가 23일 오후 용인문화복지
행정타운 야외무대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동시에 개최된다고 21일 발표했다.
특히 WCG 국가대표 선발전은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Ⅲ 등 8개 종목에서 70명의 국
내 정상급 프로·아마추어 선수들이 참여해 4 천여만원의 상금과 오는 11월 싱가포르에
서 열리는 본대회 진출권 20장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이날 개막전에서는 지난 해 WCG 본대회 금메달을 획득, 대표 선발전에 자동 출전한 서
지훈 선수와, 스타 게이머인 임요환 선수를 물리치고 이변을 일으키며 진출한 안기효
선수 간의 불꽃 튀는 한판 승부가 벌써부터 빅매치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이날 SS501, MC몽, 하하, 디바, 길건 등 인기 가수들의 개막축하공연도 이어진다.
24일에는 WCG 시범 종목으로 선정된 국내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의 최종 선발전도 열
린다. 3천명이 참여한 예선전을 뚫고 올라온 16팀이 우승컵을 놓고 각축전을 벌일 전망
이다.
한편 제 5회 용인사이버페스티벌은 2천여 만원의 상금을 놓고 스타크래프트, 카트라이
더, 피파 2005 등의 종목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이 행사는 유비쿼터스 체험관과 IT 공모전, 사이버 골든벨 등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
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정문 용인시장은 "올해는 용인시 흥덕지구에 전국 최대 규모의 유비쿼터스 디지털 도
시를 착공하는 해"라며 "이를 기념해 용인사이버페스티벌과 WCG 국가 대표 선발전을
공동 개최하게 된 점은 용인시에 있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WCG 국가대표 선발전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worldcybergames.co.kr)를 참조하면 된다.
/이관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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