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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10/14 23:06:11 |
Name |
steady_go! |
Subject |
[게임메카]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설논의 활발 “정식 체육종목 선정 청신호 |
최근 e스포츠 행사가 전국적으로 개최되면서 전용경기장 건설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
고 있다.
현재 e스포츠 경기를 치룰 수 있도록 관련시설이 마련된 곳은 코엑스에 마련된 세중게
임월드와 메가웹스튜디오 등 크게 두 곳이다.
하지만 세중게임월드와 메가웹스튜디오 등 기존 경기장은 경기장의 의미보다 e스포츠
방송을 위한 녹화장의 의미가 더 큰 것이 사실이며 경기관람을 위한 팬들을 모두 수용하
기에는 턱없이 규모가 작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설에 대한 논의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은 기존 시설확충에 대한 문
제와 맞물려 e스포츠 정식 체육종목 선정과 e스포츠 육성에 대한 사안의 중요성이 강조
되면서 각 지역 자치단체장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005년 타당성 검토, 2008년까지 설립추진 완료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설에 대한 사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된 것은 2004년 12월이다.
문화관광부는 2004년 12월, 정동채 문화부장관 주재로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설’에 대
한 내용을 골자로 한 ‘e스포츠 발전 정책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문화관광부는 e스포츠 발전 정책간담회를 통해 ▲e스포츠 기초인프라 확충 ▲e스포츠
문화조성 ▲국제협력 강화 ▲법제도 및 지원시스템 마련 등 e스포츠 발전 중장기 계획
을 발표했다.
또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설을 위해 2005년에는 타당성 조사 및 검토를 진행하고 2008
년까지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설을 추진키로 했다.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07년까지 e스포츠와 관련해 책정된 예산은 약 140
억 원 정도며 타당성 조사결과에 따라 예산 중 최대 40%정도가 전용경기장 건설에 반
영될 예정이다.
한편 e스포츠 한국시리즈 및 전용경기장 건설과 관련된 기초 인프라 마련에 대한 예산
은 전체 예산 중 62%를 차지하는 87억 원으로 책정됐다.
▲서울-경기-대전-대구, 전용경기장 건설추진 활발
현재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설에 대해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곳은 서울, 경
기, 대전, 대구 등 크게 네 곳이다.
이 중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곳은 대구.
대구는 지난 4월, ‘대구 게임산업활성화방안 토론회’를 개최해 e스포츠를 주요 정책사업
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메가웹스튜디오와 비슷한 형태의 전용경기장을 마
련했다.
대구시 김범일 정책부시장은 “열린우리당 정청래 의원을 중심으로 20억 원 규모의 e스
포츠 전용경기장 건설에 대한 예산안이 산정됐다”며 “문화관광부 지원 하에 현재 4개 정
도의 경기장이 개설될 것이며 현재 장소를 물색 중”이라고 말했다.
시흥시는 지난 9월 30일 정책세미나를 개최하고 2013년까지 2조 8,000억 원을 투자해 e
스포츠 전용경기장을 비롯해 게임테마파크, 게임지원 및 연구시설 그리고 특수교육시
설 등을 갖춘 게임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게다가 장소를 시흥시 정왕동 일대 70만평으로 정하는 등 구체적으로 관련정책을 진행
하고 있다.
가장 최근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설에 대한 입장을 밝힌 대전시도 시흥시와 비슷한 구
조다.
대전시는 엑스포과학공원을 2012년까지 e스포츠 테마파크로 발전시킬 ‘e-메트롬 대전’
추진 계획을 지난 11일 발표했으며 갑변천 일대를 야외 게임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은 민간 기업이 주도가 될 예정이다.
아이파크몰(구 스페이스9)의 최동주 대표는 “e스포츠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아이파
크몰 내에 e스포츠 전용구장을 개설할 계획”이라며 “문화관광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의 협의 후 10월 중에 세부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관계자는 “현재 지방 자치단체와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설에 대한 내용을 협의하
고 있다”며 “타당성 조사와 검토를 마친 뒤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e스포츠 정식 체육종목 선정, 청신호
정청래 의원에 따르면 e스포츠가 대한체육회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선결조건을 만족해야 하며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전국 16개 광역도시 내에 11개 이상
지부를 설립해야 한다.
이를 위해 e스포츠 행사를 진행하는 각 시도 자치단체들이 전국 16개 광역도시 내에 설
립돼야 할 e스포츠 관련 11개 지부로 발전, 변경될 예정이다.
현재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설추진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곳이 이들 자치단체들이
기 때문에 e스포츠 정식체육종목 채택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또 정청래 의원에 따르면 현재 각 시도 자치단체들이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e스포
츠 행사를 아우르는 기능을 할 통합 아마추어 리그가 현재 시행중인 전국체전과 같이
대통령배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몇몇 시도 자치단체들은 지역연고 프로게임단 창단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설은 2006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e스포츠 업계관계자는 “e스포츠 전용경기장 설립은 환영할 일”이라며 “하지
만 ▲방문자 규모 ▲리그진행 시 각 시도별 마련된 경기장 활용방안 ▲경기장 유료화 문
제 ▲비시즌 기간 활용방안 등의 문제가 선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게임메카 박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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