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 박성준이 8개월째 KeSPA 공식랭킹 1위를 고수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2004년 11월부터 2005년 10월까지의 공인 프로게이머 성적을 집계
해 2005년 11월 공식랭킹을 1일 발표했다.
11월에도 지난해 거둔 성적을 바탕으로 꾸준하게 포인트를 쌓아가고 있는 POS 박성준
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10위권에 재진입한 임요환과 12계단 급상승한 오영종의 순위가
눈에 띠고 있다. 이는 지난달 진행된 So1 스타리그 4강전 경기결과 때문인 것으로 풀이
된다.
So1 스타리그 4강전에서 POS 박지호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한 임요환은
지난 2월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이래 9개월만에 8위를 차지하며 재진입에 성공했다. 또
최연성을 누르고 So1 스타리그 결승에 오른 Plus 오영종은 12계단이나 상승해 22위에
랭크됐다.
임요환에게 패했지만 선 굵은 경기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POS 박지호도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4계단 상승한 18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SK텔레콤 T1 박태민과 팬택
앤큐리텔 큐리어스 이윤열도 G.O 서지훈을 밀어내고 각각 한계단씩 상승해 2, 3위에 올
랐다.
한국e스포츠협회 경기국 이재형 차장은“프로게이머들의 경기력이 상향평준화되고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순위 간의 포인트 격차가 적다”며 “스타리그 우승자와 차기리그 진출
자가 가려지는 다음 달 랭킹에서는 전 부분에 걸친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KeSPA랭킹 TOP10의 게임단별 현황을 살펴보면 KTF매직엔스가 4명으로 가장 많
은 가운데 SK텔레콤 T1이 각각 3명으로 뒤를 잇고 있으며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 G.
O, POS가 각각 한명씩을 랭크시키고 있다.
(2005년 11월 공식랭킹)
랭킹 / 이름 / 소속
포인트 / 10월 / 등락
1 / 박성준 / POS
775.0 / 1 / 0
2 / 박태민 / SK Telecom T1
657.0 / 3 / 1
3 / 이윤열 / Pantech&Curitel Curriors
547.5 / 4 / 1
4 / 서지훈 / Greatest One
455.5 / 2 / -2
5 / 최연성 / SK Telecom T1
454.0 / 5 / 0
6 / 박정석 / KTF MagicN`s
395.0 / 6 / 0
7 / 이병민 / KTF MagicN`s
371.0 / 8 / 1
8 / 임요환 / SK Telecom T1
320.0 / 11 / 3
9 / 조용호 / KTF MagicN`s
318.0 / 10 / 1
10 / 홍진호 / KTF MagicN`s
299.0 / 9 / -1
11 / 마재윤 / Greatest One
295.0 / 12 / 1
12 / 전상욱 / SK Telecom T1
255.0 / 7 / -5
13 / 변은종 / 삼성전자 Khan
231.0 / 14 / 1
14 / 박용욱 / SK Telecom T1
215.5 / 15 / 1
15 / 이재훈 / Greatest One
194.0 / 13 / -2
16 / 변길섭 / KTF MagicN`s
149.5 / 16 / 0
17 / 김정민 / KTF MagicN`s
144.0 / 17 / 0
18 / 박지호 / POS
136.0 / 22 / 4
19 / 안기효 / Pantech&Curitel Curriors
135.5 / 19 / 0
20 / 이주영 / Greatest One
131.0 / 21 / 1
21 / 최수범 / 삼성전자 Khan
128.0 / 18 / -3
22 / 오영종 / Plus
126.0 / 34 / 12
23 / 변형태 / Greatest One
122.0 / 20 / -3
24 / 김근백 / 삼성전자 Khan
115.0 / 23 / -1
25 / 김준영 / 한빛 Stars
111.5 / 24 / -1
26 / 신정민 / KOR
104.0 / 27 / 1
27 / 차재욱 / KOR
96.5 / 25 / -2
28 / 조형근 / 한빛 Stars
94.5 / 26 / -2
29 / 전태규 / KOR
94.0 / 29 / 0
30 / 송병구 / 삼성전자 Khan
93.5 / 30 / 0
게임메카 박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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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서, 2년 연속 FIFA 인터랙티브 월드컵 결승 출전
삼성 칸 소속 박윤서 선수가 지난 30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FIFA 인터랙티브
월드컵 2005에서 우승을 거뒀다.
우승을 거둔 박윤서 선수는 2년 연속 FIFA 인터랙티브 월드컵에 아시아 대표선수로 출
전하게 됐다. 박윤서 선수는 결승전에서 중국의 마시칭 선수를 맞아 전반전에만 무려 2
골을 허용하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2점을 뒤쳐진 상황에서도 박윤서 선수는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고 추격해
최종스코어 3대 2로 역전승을 거뒀다.
박윤서 선수는 "2년 연속 한국 대표로 최종결선에 진출하고 FIFA 2006을 관람할 수 있
게 된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작년에는 4강에 그쳤기 때문에 올해는 반드시 우승해 좋
은 성적을 내고 싶다"말했다.
2005 FIFA 인터랙티브 월드컵 결승전은 오는 12월 18일 런던에서 개최되며 결승전에는
여섯 대륙 8명의 지역 토너먼트 우승자들과 Xbox Live에서 선발된 2명 등 총 10명의 선
수가 출전한다.
게임메카 박진호